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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카지노장에 이동천문대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고원지대에서 별자리여행을 해보자’. 강원도 정선·태백 등 고원지대에서 어린이들이 별자리를관찰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강원랜드(대표이사 金光植)는 8월2∼5일 지역 초등학생들과 카지노장에 온 고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백운산(해발 1,100m)스몰카지노장 인근에 이동천문대를 설치해 ‘여름밤 별자리축제’를 갖는다. 일명 아스트로 카로 불리는 이동 천문관측 차량을 이용,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도록 한다.이 차량은 정선군 고한·사북읍 및 태백시내 일원 등지를 축제기간 동안 순회한다. 이와 함께 우주과학 영상물 및 천체 사진전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스몰카지노 호텔 앞 분수대와 광장에서는 로켓과 물로켓 발사 시범행사도 펼쳐진다. 정선·태백·영월·삼척지역 재활센터 어린이들도 초빙한다.참가비는 무료.문의(033)590-7685.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멀티 선블록 ‘여름햇살 걱정없다’

    바쁜 아침,‘멀티 선블록’으로 해결한다? 따가운 햇볕에 의해 피부가 늙거나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외출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하지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특히 분초를 다투는 아침시간에는 더더욱 그렇다.최근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것을 겨냥한 ‘멀티선블록’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자외선 차단은 기본이다.메이크업베이스·에센스·화이트닝(미백) 등 다양한 ‘α기능’이 추가됐다.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외선차단+α 제품들]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메이크업베이스 겸용 자외선차단제.간편할 뿐 아니라 화장이 두터워지는 것을 막아준다.애경산업이 최근 내놓은 ‘마리끌레르선컨트롤’이 대표적이다.자외선 차단지수(SPF)는 25이며,해조추출물을 이용해 피부보습 기능까지 겸비했다. 코리아나의 ‘엔시아 오렌지 선크림’(SPF37),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선케어 프로텍션’(SPF35),태평양의 ‘아이오페 세이프티 선블록 크림’(SPF28)·‘라네즈 선블록 크림’(SPF30),‘참존 알바트로스 크림’(SPF34)도 메이크업베이스겸용이다. ‘엔시아 오렌지’와 ‘아이오페 세이프티’는 복합비타민과 아보카딘 성분 등을 함유,피부보호 및 보습기능도 갖췄다.여기에 화이트닝 기능까지 첨가한 것이 ‘참존 알바트로스크림’이다. 이밖에 자외선차단제와 에센스를 하나로 묶은 ‘아이오페세이프티 선에센스’,자외선차단제와 영양크림을 묶은 ‘헤라 안티Ⅱ 파르페 크림’ ‘아이오페 안티스트레스 데이크림’도 있다. 코리아나의 ‘아스트라21 선로션’(SPF33)은 바닷가 모래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샌드 프루프’(Sand Proof)기능도 있다. 태평양의 아이오페 브랜드 전재황 프로듀서는 “고객들이사용하기에 간편하면서도 자외선 차단 이외의 부가적인 기능까지 겸비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그러나SPF지수와 식품의약청으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인지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아두면 좋은 자외선차단제 상식] 자외선차단제는 남녀공용이다.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남자들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필라 선크림’은 남성 전용이다.‘엔시아 베이비 선크림’등 어린이 전용 제품은 어린이뿐 아니라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좋다. 야외나들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는 땀이나 물기에 덜 지워지는 크림 타입이,가볍고 투명한 화장을 좋아하거나 지성 피부인 사람은 로션타입이 낫다. 코리아나 김태경팀장은 “립스틱 등 모든 메이크업 제품에는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있다”면서 “화장만 꼼꼼히 해도기본적인 방어는 된다”고 강조했다. 설령 ‘피부미인’이라도 여름철엔 맨 얼굴로 외출을 삼가라는 얘기다. 할인점 롯데마그넷은 오는 23일까지 자외선차단제 특별할인전을 연다. 안미현기자 hyun@
  • 강수연 한국여자오픈 2년 연속우승

    강수연(25)이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강수연은 13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강수연은 지난해 자신의 대회 최저타기록(9언더파 207타)도 경신했다.이 대회 2연패는 88·89년 고우순과 95·96년김미현(ⓝ016)에 이어 세번째. 박세리(24·아스트라)는 버디 6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로 분전했으나 2라운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박현순(29·토털골프코리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3위. 로라 데이비스(영국)에 2타 앞선 채 3라운드를 출발한 강수연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이비스를 5타차로 제쳐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이번엔 고국서 우승?”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 진출 이후 첫 국내 대회 우승을노리게 됐다. 박세리는 1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연용남,로리 케인(캐나다)과 함께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 97년 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매년 1∼2차례씩 국내 대회에 출전해 왔으나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로써 4년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를호기를 잡았다. 첫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던 박세리는 이후 7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8번홀(파5)에서 뜻밖의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15번(파5)·16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홀(파3) 보기로 멈칫해 공동선두에 만족했다. 지난해 국내 상금왕 정일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형성했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강수연은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를달렸다. 또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은 14번홀에서트리플보기로 무너지며 5오버파 77타를 쳐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한국여자오픈 골프 오늘 티오프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억원)가 11일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개막돼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삼성전자),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로리 케인(캐나다)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LPGA)에서 활약하는 강호들이 출전,흥미를 더한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우승자 강수연(랭스필드)과 이들의대결.LPGA 풀시드 멤버인 이들과 달리 LPGA 조건부 시드를가진 강수연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다.강수연역시 내년 LPGA 풀시드 티켓 획득을 위해 미국에 머물다개막 직전 귀국,컨디션 면에선 이들보다 오히려 불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국내파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올 개막전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하이트) 등이 꼽힌다. 한편 박세리가 빠진 LPGA에선 최고의 맞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이 11일 새벽 테네시주 프랭클린 레전드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개막된 일렉트로룩스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6주만에 맞붙어 흥미를 끈다. 지난 2년간 LPGA를 휩쓴 웹이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이후 고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소렌스탐이 4연승을 포함,시즌 5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해 온 터라 이들의 재격돌은 시즌 중반에 들어선 LPGA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선수는 2승을 노리는 박지은과 장정(지누스),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하난경(맥켄리),여민선,제니 박,권오연,송아리 등이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은 10일 한나라당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 비난에 대해 국민의 정부 3년과 한나라당이 정권을 담당했던 최근 20년간의 공기업 운용 실태와 인사 현황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극히 일부 정치권 출신 사장 임명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으나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충실할 수 있는 최소한에 지나지 않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여야 개혁 성향 중진과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끌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화해와 전진포럼’이 오는 17일 공식 창립대회를 앞두고 세 확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의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김덕룡(金德龍)의원 등이 발기한포럼에는 10일 현재 민주당에서 초·재선을 중심으로 최소 16명,한나라당에서도 10여명이 추가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3여 지도부의 골프 파문 이후 자택에 칩거하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0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프로암대회에서 박세리 선수와 라운딩을 했다.김 명예총재측은 여야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잇따라 취소하는 등 정가에 ‘골프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임을의식한 듯 “오래 전에 일정이 잡힌 것이고 국제대회인 만큼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 박세리 귀국 “아스트라컵 이번엔 꼭 포옹”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삼성전자)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6개월만에 귀국했다. 11일부터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세리는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6개월만의 귀국 소감은. 올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 6개월이 금방 지난 느낌이다.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초반에 우승을두차례 하니까 안정감도 생기고 여러모로 유리하다.100%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미국 진출 이후 국내 대회에 여러번 출전했지만 우승이없는데.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대회 때마다 배우는 자세로 나선다. ◇올해 목표는. 특별히 정한 목표보다는 정신력이 살아있는 골프를 치는 것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소렌스탐 상금 700만달러 돌파

    ‘타이거 우즈,한판 붙자’-. 여자골프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도전장을 내 남녀 골프 세계최강자끼리의 ‘성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7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5승과 LPGA 사상 첫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동시에 달성한뒤 “우즈와 시범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LPGA 홈페이지(www.lpga.com)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우즈와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금 액수를 빼고 우승횟수와 평균 스코어에서는 결코 뒤질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소렌스탐은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해 챔피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올시즌 5승과 함께 개인통산 28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통산상금 714만264달러를 기록했다.소렌스탐은 이 대회 이전까지 통산상금 960만264달러로 벳시 킹(685만5,317달러)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남자프로골프(PGA)에서는 1위 우즈(2,376만7,307달러)를비롯해 40위인 데이비드 톰스(702만2,570달러)까지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넘고 또 우즈가 지난해 한 시즌에만 900만달러를 챙긴데다 올시즌 1,00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점에 견주면 소렌스탐의 기록은 크게 뒤진다.그러나 PGA 상금 규모가 LPGA의 10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우즈에 견줘 결코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소렌스탐은 시즌 12개 대회만에 5승을 올린데다 27개대회를 남겨 놓아 지난해 캐리 웹이 세운 한시즌 최다승(7승)과 우즈의 PGA 9승을 넘어 두자리 승수쌓기도 가능할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미현 박지은이 컷오프 탈락하는 등 부진을 보인한국선수 가운데서는 박희정이 합계 4언더파 214타로 공동27위,박세리(아스트라)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45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패션모델 변신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박세리(삼성전자)가 6개월만인 8일 귀국,패션모델로 변신한다. 11일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LPGA 동료인 로리 케인(캐나다)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8일 새벽 귀국하는박세리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 팬 사인회와 기자회견,한국여자오픈 공식 리셉션,아스트라 골프웨어 패션쇼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특히 아스트라 골프웨어 패션쇼에서는직접 신상품을 입고 무대에 나서 패션모델로 변신한다. 박세리는 10일 프로암대회에 이어 11일부터 3일간 한국여자오픈을 치른 뒤 14일 오후 4시30분 미국으로 돌아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4년만에 10승 ‘위업’

    박세리(아스트라)가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박세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리는 시즌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LPGA진출 4년만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또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총 44만3,062달러로 캐리 웹(호주)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4)부터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해공동선두로 내려 앉은데 이어 번번이 퍼팅이 빗나가는 등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4번홀(파3)에서 7m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복귀한박세리는 10번(파4)·11번(파4)·12번홀(파5)에서 잇따라 2∼3m거리의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디아즈와 미셸 레드먼에 오히려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잠시 비켜나 있었을 뿐 승리는 박세리의 몫이었다. 기회는 16번홀(파4·348야드)에서 찾아 왔다.티샷은 좋지않았다.페어웨이를 벗어난 오른쪽 러프.핀과 일직선상에는3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위험한 위치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피칭샷으로 승부를 걸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핀 옆 2m 지점에 볼이 떨어진 것.이번에는 홀컵도 버디퍼팅을 외면하지 않았다.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7번홀(파5)에서도 과감한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그사이 앞서가던 디아즈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김미현(ⓝ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13타로 공동7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에 들었고 5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시즌 최악인 공동42위의 성적을 남겼다.이밖에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32위,박희정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42위,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7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2승 의미와 달라진점. ‘이제부터 시작이다’-.박세리의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은 여러가지 뜻을 지닌다.우선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2승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데뷔해인 98년과 99년에 거둔 4승을 넘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전망을 밝게 한다. 나아가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아직까지 승수와 상금에서2승·44만여달러로 4승·77만여달러인 애니카 소렌스탐에 뒤지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면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5연승을 노린 소렌스탐을 저지함에 따라 소렌스탐은 하강곡선,박세리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박세리는대회 막판에 가서도 여전히 장타를 날리며 후반 역전에 성공할만큼 튼튼한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박세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면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샷의 정확도.지난 겨울 부치 하먼과 결별한 뒤 톰 크리비를 전담 코치로 맞아들여 ‘콤팩트 스윙’을 완성한 박세리는 지난해 69.1%이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75.4%로 크게 높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69.1%에서 73.6%로 끌어 올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면모가 엿보인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적 파문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경기가 풀리지않을 때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기분을 내색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세리 2승 ‘코앞’…롱스드럭스챌린지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에 한발 다가섰다.또 김미현(ⓝ016)도 3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뛰어 올라 막판 돌풍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2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3개 보기2개로 한 타를 더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2위미셸 레드먼에 한타차 선두를 유지했다.이로써 개막전 우승 이후 준우승만 두차례 추가한 박세리는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종일 내린 비로 하루 연기돼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박세리는 초반에 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보였다.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4번홀(파3)에서도 3퍼팅의 난조로 보기를 더한 것.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14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던 박세리는 15(파3)·16(파4)·17번홀(파5)에서 3연속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를 지켜내 한숨을 돌렸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공동 32위)로 부진했던 김미현 역시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렸지만 5(파4)·6번홀(파5) 연속 버디로 난조에서 벗어난 뒤 12(파5)·13(파3)·14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그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8위를 마크,대기록 작성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이밖에 박희정은 147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펄신과장정(지누스)은 148타로 공동 52위,박지은과 한희원(필라코리아)은 공동 69위(149타)로 부진했고 하난경(멕킨리)은 156타로 컷오프 탈락했다. 한편 당초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르려던 이번 대회는 전날 내린 비로 하루가 연기되는 바람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진행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김미현 초반 부진 ‘훌훌’

    김미현(ⓝ016)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 80만달러)에서 공동 6위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13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2·6,34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5언더파 67타의 선두 팻 허스트에 3타 뒤진 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 손목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김미현은 지난 2주 동안 충분한 휴식과 치료로 컨디션을 되찾은 듯 3번홀(파4)에서 6m 짜리 첫 버디를 낚은데 이어 5번(파4)·6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일찌감치 선두권으로 나섰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한 뒤 갑자기퍼팅 리듬이 무너진 김미현은 10번홀(파4)에서도 드라이브샷 실수로 3번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2.5m 파퍼팅을 놓치고 말았다.김미현은 이후 13번홀(파5)에서 1.8m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박세리(아스트라)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이븐파72타로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22위의 무난한 성적. 그러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지난해챔피언 박지은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퍼팅 난조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저지르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4오버파 76타를 쳐 LPGA 데뷔전을 치른 강수연(랭스필드)과 함께 공동 87위로 처졌다. 한편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첫홀에서 더블보기로 삐끗했으나 곧바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만 범해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11위로무난히 1라운드를 마쳤다. 펄신과 박희정 장정은 나란히 2오버파 74타로 공동 52위,하난경(맥켄리)은 11오버파 83타를 치며 꼴찌에서 두번째인 141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소렌스탐 독주 저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4연승이냐,박지은의 2연패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온다.지난달 25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끝난 이후 3주만인 13일 오피스디포(총상금 80만달러)대회가 막을 올리는 것.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셔CC(파71·6,531야드)에서 열리는 오피스디포는 지난해 박지은이 데뷔 첫 승을 거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을 이어받은 대회로 LPGA 명예의 전당 멤버인 에이미 알콧이 주최한다. 최대 관심사는 직전까지 웰치스서클K,스탠던드 레지스터핑,나비스코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한 소렌스탐의 4연승달성 여부.4연승은 미키 라이트가 62·63년,캐시 위트워스가 69년에 일궈낸 이후 32년간 아무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으로 올시즌 남자프로골프(PGA)에 견줘 흥행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 LPGA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물론 다른 흥미거리도 많다.디펜딩 챔피언 박지은의 2연패,올시즌 LPGA 양강체제를 구축한 박세리(아스트라)의 시즌 2승,세계1위 캐리웹(호주)의 시즌 첫 승 여부 등이 바로 그것. 장타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이 좋지 않았던 박지은은 휴식기간 동안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훈련,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쇼트게임을 보완한 박세리역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소렌스탐의 4연승 저지를 장담하고 있다. 시즌 초반 고국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느라 잠시우승사냥을 소홀히 한 웹도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선다는 각오다.물론 ‘코리아 빅3’ 가운데 한명인 김미현(ⓝ016)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풀시드 멤버인 장정(지누스) 박희정펄신 하난경(맥켄리),월요예선을 통과한 한희원(휠라코리아) 강수연(랭스필드) 등도 참가해 한국선수 9명이 그린을 누비게 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재계 ‘봄바람’

    재계에 화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20여명의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골프 모임이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안양베네스트GC(골프클럽)에서 열기로 한 4월 회장단회의에 재계 총수들이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골프 모임의 ‘호스트’는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맡아 아들 재용(在鎔)씨의 경영참여를 계기로재계 활동이 활발해 진 이회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최근 회장단 회의에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친선골프 및 만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장단의 골프장 회의에는 23명의 회장단 가운데 LG 구본무(具本茂) 회장과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 회장,상중(喪中)인 현대차 정몽구(鄭夢九)회장 등 3명만 불참을 통보했고 금호 박정구(朴定求) 회장과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은 아직 미정이다.이건희 회장 등 일부 총수는 친선골프에는 빠지고 만찬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골프장 모임은 안양GC가 소속돼 있는 삼성의 이 회장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골프 및 만찬 비용을 삼성이 부담하고 골프웨어 ‘아스트라’를 총수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100일 탈상을 한이후 전경련 회장단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재계의 화합무드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백화점 봄세일 ‘기지개’

    봄을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일제히 정기세일에 나선다.수도권 일대의 중소형 백화점은 이미 세일을 시작한 곳이 많다. 올해 세일은 예년에 비해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롯데등 대형백화점들은 예년에는 17일가량 세일을 벌였다.그러나 올해는 각 업체들이 내놓은 물량이 적어진 데다 백화점측으로서는 세일기간을 줄이더라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기때문에 세일기간을 줄였다. 특히 이번 봄세일에는 정상품보다 값싼 기획상품이 많다. 남성복 업체들의 세일참여율도 90% 이상으로 높다. 롯데는 서울 본점 잠실 강남점에서 아이그너 겐조 제품을정상가대비 40∼60% 할인해 판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아동복 파파리노와 블루독 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갤럭시 빨질레리 지방시 등 신사정장 기획상품을 23만∼35만원에 판다.7개국의 수입도자기와 식기를 40∼60% 값싸게 선보인다. 신세계는 자사에서 만든 PB브랜드 샤데이 트리아나 바니테일러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다.또 남녀인기브랜드 10개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할인해 판매한다.서울 미아점에서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싸게 판다.이 기간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우산,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준다. 현대는 입점업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기획상품을 2만점가량 내놓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가격은 정상품보다 30∼50% 저렴하다.아르마니 펜디 캘빈클라인 상표의 선글라스는 값을 20% 깎아준다.서울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5∼9일 이동수 아스트라 임페리얼의 골프옷 이월상품전을 마련,정상가보다 40∼50% 값싸게 판다. 대형백화점과 달리 서울 행복한세상, 애경백화점 등 중소형 백화점들은 여름용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한편 동대문 패션몰 두타도 다음달 8일까지 매장별로 봄상품을 정상가에서 10∼50% 할인해준다.지하 2층의 수입명품 잡화매장에서는 티셔츠,유리컵 수영복 등 각종 제품을 균일가에 판다. 강선임기자
  • LPGA팬 “세리를 믿는다”

    박세리(아스트라)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12위로 물러섰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리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전날 공동3위를 달린 박세리는 이로써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김미현(ⓝ016)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12위로 뒷걸음쳤다. 선두 레이철 테스키(호주·합계 5언더파 211타)에는 4타나 뒤진 실망스런 성적.그러나 LPGA 홈페이지가 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박세리는 단연 우승감이다.투표자의 49%가 박세리를 챔피언으로 예상했다.합계 4언더파 212타로박세리에 3타나 앞서 있고 선두에 단 한타 뒤져 있는 공동2위 애니카 소렌스탐이 21%,웹이 4%에 불과한 것에 견주면놀라운 수치다.팬들이 선두에 반격을 가할 유일한 후보로박세리를 꼽고 있다는 반증으로 그의 막판 활약이 기대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나비스코 초반부터 혼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첫 라운드부터 혼전에빠졌다. 23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결과 공동선두 그룹에만 줄리 잉스터,팻 허스트,페니 해멀,카린 코크,리셀로테 노이만등 5명이 포진했고 선두권과 3타차 내에 무려 35명이 몰리는 등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게다가 선두권이 2언더파에 그칠 정도로 코스도 까다로워 단 한번의실수로 랭킹이 곤두박칠 전망이다. 박세리(아스트라)와 애니카 소렌스탐,캐리 웹 등 ‘3강’ 또한 선두와 3타차 내에 포진,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소렌스탐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3위,박세리와 웹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24위.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리는 로라 데이비스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6위,멕 말런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36위를 마크,가능성을 남겼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중인 구옥희는 이븐파72타로 공동13위에 올라 한국선수 8명 가운데 가장 앞서나갔고 박지은과 김미현(ⓝ016) 장정(지누스)은 나란히 2오버파 74타로 공동40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10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한 송아리(14)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67위에 그쳤고 쌍둥이 언니 나리는 2타 앞선 2오버파 74타로 박지은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로라 데이비스·멕 말런 “그랜드슬램 달성”출사표

    ‘3강이 전부가 아니다.우리도 있다’-. 22일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의 관심은 한국의 박세리(아스트라),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호주의 캐리 웹 등 3강이 과연 어떤 승부를 펼칠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와 멕 말런(미국)의 정상 등극여부도 이에 못지 않은 관심거리다.3강의 우승이 단순히 메이저 우승컵 하나를 보탠다는 의미에 불과하다면 이들의 우승은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나란히 데뷔 14년째를 맞는 데이비스와 말런은 LPGA 메이저 4개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나비스코 우승컵만 안아보지못했다.데이비스는 87년 US여자오픈,94·94년 LPGA 챔피언십,96년 뒤모리에를 석권했고 말런은 91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지난해 뒤모리에에서 우승했다. 두 선수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온다면 통산 10번째 LPGA 그랜드슬래머로 등극하게 된다.문제는 이들의 우승 가능성.LPGA 관계자들은 반반으로 본다. 부정적인 요소는 모두 올시즌 성적이 아직까지는 3강에견줘 저조하다는 것.상금랭킹만 해도 말런이 30위,데이비스는 41위다.각각 상금 1·2·5위를 달리는 소렌스탐 박세리 웹에 견줄바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측은 유독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저력과 그랜드슬래머가 될 수 있는 호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주목한다. 과연 두 노장 가운데 한사람이 3강의 벽을 깨고 그랜드슬래머로 등극할 것인지 나비스코를 지켜보는 또 다른 흥미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플레이어스·나비스코챔피언십 22일 나란히 개막

    미국 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초반 최대의 ‘빅쇼’가 22일 동시에 개막된다. PGA 투어 최고액 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플로리다주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파72·6,950야드)에서,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나란히 티오프,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것. 상금 규모는 PGA와 LPGA에 대한 관심도의 차이만큼 크지만 한국팬들에게는 역시 나비스코챔피언십이 관심거리다. 대회에 출전할 한국선수는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 박지은 등 ‘빅3’와 장정(지누스) 펄신 구옥희,그리고 아마추어 송아리·나리 자매 등 8명. 이 가운데 박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다.최근 두차례 대회에서 거푸 준우승을 차지했고 데뷔 첫해인 98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저력이 높이평가되고 있다. 95·96년 US여자오픈을 2연패한 소렌스탐은 최근 박세리를 누르고 2연승한 상승세가 돋보이지만 수년간 메이저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던 점에서,세계1위이자 디펜딩챔피언 웹은 올시즌 초반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치는 박세리와 엇비슷하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관전 포인트는 8개대회무관의 침묵을 깨고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의 연승 여부.시즌 첫승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에서 벗어난 우즈는 특유의 몰아치기 우승에 강한 욕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들의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현지에서는 올시즌 초반 그보다 더한 부진에 허덕이는데이비드 듀발이 이 대회를 재기 무대로 삼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시즌 2승을 노리는 세계2위 필 미켈슨,유일한 2관왕 조 듀란트,신기록의 사나이 마크 캘커베키아의 활약도관심거리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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