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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랑 아리가 왔어요”‘최연소 프로’ 송아리·박지은 국내 첫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 주축인 한희원(휠라코리아)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고국무대에 선다. 올시즌 LPGA에서 각각 2승과 1승을 거둔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4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5692m)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아스트라컵 제1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이 대회에는 이들과 함께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수연(아스트라)과 아마추어 랭킹 1위에서 프로로 전향,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송아리도 출전,국내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12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은과 재미교포인 송아리는 최초의 국내 대회 출전이고,특히 송아리는 프로 데뷔전이어서 LPGA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일본 무대를 거쳐 미국으로 진출한 한희원에게는 2001년 10월 현대증권오픈 이후 2년 만에 국내대회 출전이자 LPGA 정상 정복 이후 첫 국내 대회라 역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1년 LPGA 투어에서 뛰다 잠시 귀국,챔피언에 오른 강수연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지도 흥밋거리.이들에 맞설 ‘국내파’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챔피언 정일미(한솔)와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이미나.해외파에 견줘 국내 그린 적응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들은 특히 최근 LPGA 퀼리파잉스쿨 1차 예선에서 낙방한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어내겠다는 각오가 강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1승씩을 올린 전미정(테일러메이드) 김주미(하이마트)도 당당한 우승 후보다.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주미는 대회 코스인 부산아시아드골프장에서 실전을 치러본 경험이 강점이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베스 바우어(미국)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말말말˙˙˙

    한국에 대해 어떤 서운한 감정도 원망도 비난도 없습니다.나의 정체성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저는 스웨덴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일 열리는 ‘한민족 문학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한국 입양아 출신의 스웨덴 여성작가 아스트리드 트로치(33),한 인터뷰에서-
  • 하프타임 / 박세리 와코비아클래식 준우승

    박세리(CJ)가 마지막날 분전에도 불구하고 2타차 준우승에 그쳤다.박세리는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캔디 쿵(타이완)에 2타 뒤진 12언더파 276타로 멕 말론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로써 박세리의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그리고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은 무산됐다.한국 선수들은 그러나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공동 8위,박희정(CJ)과 장정이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4명이 ‘톱10’에 드는 파워를 과시했다. 강수연(아스트라)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김미현 첫·승·예·감

    ‘슈퍼 땅콩’ 김미현(사진·KTF)이 시즌 첫승의 갈증을 풀 기회를 맞았다.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도 산뜻하게 출발했고,박세리(CJ)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네번째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김미현은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6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로라 디아즈에 2타 뒤진 공동 3위.김미현은 이날 14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적중시켰고,아이언샷과 장기인 페어웨이 우드샷도 정확해 18홀 가운데 14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아킬레스건인 퍼트도 좋아져 이날 28개로 마무리했다. 5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디펜딩챔피언 레이첼 테스키(호주)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1타를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한 김미현은 후반 2번(파3)과 3번·4번홀(이상 파4)에서 정교한 샷으로 3개홀 연속 버디를 엮어내며 상승세를 탔다.5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이더니 막판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3m와 4.5m짜리 버디퍼트를 잇따라 떨구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사이베이스빅애플클래식과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한희원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박세리는 퍼트 수가 31개까지 치솟았지만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내면서 2언더파 69타로 박희정(CJ) 이정연(한국타이어)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강수연(아스트라)과 고아라(하이마트)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를 달렸다.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도전한 ‘골프천재’ 미셸 위(14)는 드라이버샷 방향이 어긋나면서 2오버파로 부진,공동 80위에 그쳤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골프 / 한희원 “”세리언니, 나가있어””

    한희원(사진·휠라코리아)이 ‘코리아 군단’의 리더 박세리(CJ)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냈다. 박세리의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정상 쟁취를 공언하고 나선 것.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은 박세리가 지난 1998년 신인 시절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섯차례 출전해 세차례나 정상을 밟은 홈그린으로 톨리도 시가지에는 ‘박세리 거리’가 생겼을 만큼 이 대회와 인연이 각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국 1년후배 한희원의 도전은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세리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전문가들도 지난 4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시즌 두번째 정상에 오른 뒤 4개월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박세리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희원에 견줘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무엇보다 한희원은 지난주 박세리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챔프김미현(KTF)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여세를 몰아 박세리마저 제치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물론 이 대회에서 18홀 최소타(61타),72홀 최소타(261타) 등 숱한 기록을 쏟아낸 박세리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는 일.타이틀을 지키려는 박세리나 빼앗으려는 한희원이나 양보없는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LPGA 관계자들도 올시즌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코리아 군단’을 이끌고 있는 두 선수의 격돌을 각별한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다.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고국을 방문중인 것도 이들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지는 이유다. 이번 대회에는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도 초청받아 ‘코리아 군단’의 위세를 더할 전망.올시즌 나비스코챔피언십,칙필A채리티챔피언십,숍라이트클래식,US여자오픈까지 모두 네차례 프로대회에 출전,한번도 컷오프되지 않은 미셸 위가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낼 지도 큰 관심거리다. 한편 박세리는 강수연(27·아스트라) 에밀리 클라인(29)과 함께 15일 오전 1시20분 1라운드에 나서고,한희원은 LPGA 투어 최고령 우승자인 베스 대니얼(47) 켈리 퀴니와 함께 20분 먼저 티오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소식

    ●캘러웨이 구형우드 보상교환 캘러웨이코리아는 신형 우드인 GBBⅡ를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캘러웨이 구형 우드를 35만원 상당의 신형 캐디백으로 보상 교환해 주는 행사를 펼친다.보상 교환 대상은 캘러웨이코리아가 정식 수입 시판한 각종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로 구형 제품을 지정 대리점으로 가지고 가 신형 우드인 GBBⅡ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를 구매하면 35만원 상당의 캘러웨이 신형 캐디백과 맞바꿔 준다.(02) 3218-1980. ●한희원·박지은 한국여자오픈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올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오는 9월4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한다고 한국골프협회가 12일 밝혔다.
  • 서울서 만나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 ‘위대한 회화의 시대’ 전 15일~11월9일 국립미술관 렘브란트·루벤스 등 50점 전시

    17세기는 외교·경제·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네덜란드의 황금기’였다.독립된 7개 연방공화국의 형태로 된 ‘국가’의 원형이 탄생했고,스페인·이탈리아의 가톨릭 영향권에서 벗어나 칼뱅주의로 대표되는 신교가 일상적으로 유포됐으며,동인도회사 소속의 선박이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일본까지 항해했다.정치·종교·경제 영역에서의 독립된 힘과 자부심,활력은 예술영역에도 그대로 반영돼 독특한 회화양식을 낳았다.다른 유럽국가들과는 구분되는 사실적인 경향의 회화 양식이 발전한 것이다.렘브란트 반 라인(1606∼69)은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한 천재의 유형에 꼭 들어맞는 화가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이 8월15일부터 11월9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위대한 회화의 시대:렘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에는 렘브란트와 루벤스를 포함,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50점이 선보인다.이 작품들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마우리츠하위스 왕립미술관 소장품들이다. 전시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의 미술사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가톨릭이 우세했던 유럽사회에선 교회나 궁정의 후원으로 바로크의 궁정풍 문화가 유행했다.반면 프로테스탄트가 우세했던 네덜란드에선 교회,궁정,귀족계급의 문화적 후원이 줄어들어 시민들이 주된 구매자가 되면서 일상적인 주제들이 선호됐다.네덜란드 사람들의 삶과 도시,환경을 묘사하는 사실적인 경향의 정물화·장르화·풍경화 등이 인기를 누린 것이다.또한 하를렘·델프트·레이든·헤이그·암스테르담·앤트워프 등 도시마다 지방색을 살린 화풍이 발전해 네덜란드 회화는 어느 나라와도 견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질과 독창성을 갖추게 됐다.이번 네덜란드 화화전에선 수많은 천재들을 낳은 네덜란드의 위대한 ‘시민의 미술’을 접할 수 있다. 출품작가는 모두 44명.특히 이번 전시엔 ‘깃 달린 모자를 쓴 남자’ ‘웃고 있는 남자’ ‘노인습작’ 등 렘브란트의 작품 3점이 공개돼 인물의 특징을 잡아내는 대가의 통찰력을 엿보게 한다.또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젊은 여인의 초상’에선 루벤스 특유의 불그레한 볼을 가진 여인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렘브란트나 루벤스,초상화의 대가 프란스 할스,루벤스의 제자 안토니 반 다이크 등 거장뿐 아니라 미술사적으로 가치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이다.피터 데 호흐의 ‘안뜰에서 담배피우는 남자와 술마시는 여자’는 무심한 일상의 한 순간이 완전히 정지해버린 모습을 담았다.빌럼 헤다의 ‘정물’은 17세기 네덜란드 시민 가정에서 사용하던 유리잔,식기,즐겨 먹던 음식을 생생하게 재현한다.아드리아인 반 오스타데의 ‘여인숙의 농부들’은 네덜란드 농부화 전통의 진수를 보여준다.얀 스텐의 ‘아픈 소녀’는 의사의 진료론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사병에 걸린 처녀를 묘사한 작품.렘브란트의 제자인 호퍼르트 플링크의 ‘의자 옆에 서 있는 소녀’는 지나치게 이마가 넓은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린 사실적 초상화로 그의 대표작이다.이밖에 꽃그림으로 유명한 발타사르 반 데어 아스트의 꽃 정물화,인생무상을 주제로 한 피터 클라스의 해골 그림,네덜란드 풍경화의 대표작가 야콥 반 롸이스달의겨울풍경화 등이 전시된다. 올해는 하멜 표류 350주년이 되는 해.30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소개되는 이 작품들은 ‘인간이 그릴 수 있는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한 그림’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02)779-5310.관람료는 일반 1만원,초·중·고생 6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땅콩’ 슬럼프 날릴까/ 웬디스챔피언십 2연패 출격

    올시즌 침체에 빠진 김미현(그림·KTF)이 타이틀 방어와 부활을 동시에 노린다. 김미현은 오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대회 2연패에 나선다. 지난해 2승을 모두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김미현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올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만 세차례 거둔 김미현은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컷오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 대회 정상을 지키는 데 더욱 집착하고 있다. 퍼팅 감각과 주특기인 페어웨이우드의 위력이 회복된다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빅3’가 출전치 않는 것도 호재다. 다만 첫승 이후 상승세인 한희원(휠라코리아)이나 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강수연(아스트라) 등 고국 동료들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곽영완기자
  • 브리티시여자오픈 2R / “끝내 이기리”

    박세리(CJ)가 이틀 연속 호조를 보이며 2년 만의 정상 복귀에 한 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308야드)에서 재개된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일 자정 현재 단독 선두로 나선 헤더 보위(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를 달렸다. 2001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첫라운드 막판의 상승세를 이어간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11번홀(파5)에서 난조를 보이며 보기를 범해 다시 물러선 박세리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엮어내 3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는 무서운 근성을 발휘하며 6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8위로 올라서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의 호조를 보인 강수연(아스트라)은 5번홀까지 1타를 까먹으며 합계 1언더로 1타를 줄인 김초롱과 함께 공동 25위를 달렸고,1라운드 88위로 추락한 한희원(휠라코리아)도 12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장정·박희정(CJ)과 함께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로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미현(KTF)은 이날도 2오버파 74타의 부진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4위로 더 떨어졌고,이정연(한국타이어)도 쿼드러플보기까지 범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8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111위로 추락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11위에 머문 보위는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1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린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은 각각 합계 7언더파와 4언더파로 단독 2위와 공동 8위로 물러섰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븐파에 그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로 5계단 뒷걸음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11월초 SBS서 새 TV애니 방영

    총알도 튕겨내는 초합금 피부와 10만 마력의 힘,하늘을 나는 제트분사능력에 세계 최고의 인공두뇌.그러나 ‘아톰’의 원작자 데즈카 오사무는 아톰의 가장 큰 ‘특수능력’은 바로 ‘인간의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아톰,일본을 만든 로봇 60년대 TV 방영 때부터 아톰에 열광해온 전세계 어린이들은,‘인간의 마음’보다는 조그만 체구를 지혜롭게 활용해 거구의 상대들을 쓰러뜨리는 아톰의 활약상에 더 마음이 끌렸다.극 중에서 아톰이 아무리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받는 차별과 슬픔”을 호소하며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해도 아톰을 보고 자란 전세계 어린이들은 아톰이 되기를 혹은 아톰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꿈꾸었다. 일본인 첫 우주비행사이자 일본 과학미래관 관장인 모리 마모루 박사는 “어린 시절 ‘아톰’을 보면서 우주비행과 과학자의 꿈을 꿈꾸었다.”고 회고한다.모리 박사는 2002년 초 혼다의 유명한 인간형 로봇 ‘아시모’를 과학미래관에 연봉 2억원의 해설원으로 정식 채용해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그 ‘아시모’를 만든 혼다기술팀에 내려진 최초의 지시가 ‘아톰을 만들어라.’였으며,개발팀 책장에 아톰 전질이 꽂혀 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일본 ‘아사히 신문’은 4월 7일자 3개면에 특집 기사를 실어 “우리 세대의 로봇 관계자들은 아톰이나 철인 28호를 동경했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노부유키 이데이 소니 대표이사 회장도 “아톰의 세계에는 ‘마음까지 풍요롭게 하는 기술’이란 소니의 꿈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문화평론가들은 “동양인 어린애의 얼굴을 한 조그마한 로봇이 거대하고 강력한 서구의 로봇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은,패전후 경제적 궁핍과 좌절에 시달렸던 일본 사회에 자신감과 희망을 북돋워주었다.”고 설명한다.히사시 히에다 후지TV 대표이사 회장은 “당시 아톰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었다.”고 회고했다.마쓰다니 다카유키 데즈카 프로덕션 사장은 최근 “아톰이 미증유의 경제불황에 발목잡힌 일본에 예전처럼 희망을 불러일으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톰이 뭐기에 89년 2월 당시 60세로 작고한 원작자 데즈카 오사무는 ‘아톰의 탄생’이라는 글에서 “아톰에 대해 말하는 것은 팔불출 부모가 되는 것과 같다.”고 쑥스러워하면서 아톰에 대해 설명했다.아톰의 탄생은 1951년 4월부터 만화잡지 ‘쇼넨(少年)’에 연재한 ‘아톰대사’로 거슬러 올라간다.원래는 데즈카가 당시의 수폭실험 등을 보고,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가상의 나라 ‘아톰(원자)대륙’을 배경으로 시작했다.여기서 아톰은 처음에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였지만 차츰 비중이 커져 52년에는 인간의 마음을 가진 ‘철완 아톰’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난다. 데즈카는 자서전에서 미군 병사들에게 ‘점령국의 언어’를 못한다고 얻어맞았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그 경험은 내 만화 주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로봇과 인간,지구인과 우주인,심지어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도 민족에 따라 갈등이 있지요.아톰의 테마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한편으로는 인간과 과학사이의 의사소통의 단절 문제,즉 인간성을 상실한 과학기술에 대한 경고를 담고 심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톰은 63년 일본 최초의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우주소년 아톰’으로 만들어져 66년까지 방송되며 평균시청률 3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고 64년 제2회 TV기자회상 특별상 등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 평론가들은 “‘우주소년 아톰’은 ‘TV 애니메이션의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일본에게 안겨준 시작점”이라고 분석한다.90여분의 극장용 애니를 그대로 TV에 가져와 방영하던 당시의 관행을 뒤엎고,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와 인력·시간으로 매주 30여분 분량의 TV 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첫 시도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아톰은 이후 미국,영국,브라질 등 해외 20여개국에 ‘아스트로 보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고,우리나라에서도 ‘우주소년 아톰’이란 제목으로 70년대에 처음 방영되었다.80∼81년에는 컬러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제작되었다. ●아톰,리로디드 지난 4월부터 후지TV에서 새 줄거리의 ‘우주소년 아톰’으로 다시 만들어져 방영 중이다.일요일 아침시간대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현재 평균 10%가 넘는시청률(상위 10위권내)을 기록 중이라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에서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아톰의 3D 애니메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미국 소니 픽쳐 엔터테인먼트가 ‘나이트메어 비포 크리스마스’의 에릭 트레인 감독과 ‘슈렉’의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샌드라 라빈스와 페니 핀켈먼 콕스 등을 영입해 ‘아스트로 보이’로 만들고 있다.데즈카 마코토 데즈카 프로덕션 이사는 “셰익스피어나 비틀스처럼 아톰이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치다 하루유키 소니 픽쳐즈 대표이사 회장은 “아톰은 전세계적인 히트작의 특징인 세계적인 공감대를 갖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역동적인 영상을 모두 겸비했다.”며 성공을 보증했다. 국내에서도 SBS가 오는 11월 초 새로운 TV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을 방영한다.이에 따라 한빛소프트,넥슨 등 게임·완구·캐릭터 등 관련 업체들이 먼저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국내 판권을 보유한 지앤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넥슨 등 온라인게임 업체는 2곳,한빛소프트 등 모바일게임 업체는 2곳으로 후보가 압축 상태이고,캐릭터 상품은 품목별로 30∼40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료협조 지앤지 엔터테인먼트,데즈카 프로덕션 글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 강수연 ‘코리안파워’ 샷/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선두 3타뒤진 공동 8위

    강수연(사진·아스트라)이 첫날 상위권에 포진하며 ‘코리안파워’의 선봉에 섰다. 강수연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 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1·6334야드)에서 개막한 올시즌 세계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치며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1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렸다. 7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한 강수연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중위권으로 물러섰지만 곧바로 9번홀(파3)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 11번(파5)·12번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상승세를 타며 공동 5위까지 치솟은 강수연은 막판 17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강수연에 이어 양영아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를 유지했고,일본여자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우순,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김초롱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12번홀까지 치른 박세리(CJ)와 10번홀을 마친 김미현(KTF)도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 28위권을 달리고 있고,박지은(나이키골프)은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보기 3개,버디 4개를 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2위로 추락,컷오프 탈락 위기에 처했다. 가장 기대를 모은 한희원(휠라코리아)도 트리플보기 1개,더블보기 1개,보기 2개에 버디 4개로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치는 부진 속에 공동 91위로 처져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웹은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는 호조로 통산 4번째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노장 워드는 버디 6개,보기 2개로 역시 5언더파를 쳐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며 공동 3위를 달려 첫 우승 가능성을 살린 반면,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동반자 줄리 잉스터(미국)는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희원 “2%가 부족해”/에비앙마스터스서 노련미 부족 준우승

    패기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줄리 잉스터의 노련미에 밀려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희원은 27일 새벽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잉스터에 6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데 이어 2연승에 도전한 한희원은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거듭되는 상승세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단독선두로 뛰어오른 노장 잉스터는 이날도 버디만 7개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올시즌 2승째,통산 30승을 달성했다.21언더파는 지난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69타)보다 2타 적은 새 기록.잉스터는 한희원이 전반 10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새 4타를 줄여 6타차로 훌쩍 달아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한희원은 후반14번·17번(이상 파3)·18번홀(파5)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로시 존스를 따돌리고 단독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박세리(CJ)는 3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6위를 차지했고,6타나 줄인 강수연(아스트라)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를 달려 한희원과 함께 ‘톱10’에 들었다.이밖에 박지은(나이키골프)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장정은 5어더파 283타 공동 21위,김미현(KTF)은 288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 유럽투어 에비앙마스터스 2R 한희원 3타차 공동5위 달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라 시즌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 한희원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재개된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5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로시 존스와 로레나 오초아(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렸다. 전날 1언더파를 쳐 공동16위에 그친 한희원은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부터 삐긋했지만 3번·5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타수를 낮췄다. 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주춤한 한희원은 8번홀(파3) 버디로 한타를 줄인 뒤 후반 막판 16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3라운드에서의 상승세를 예고하며 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코리아군단’의 선봉에 선 장정은 13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합계 4언더파로 캐리 웹(호주) 줄리 잉스터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다소 물러섰지만 여전히 10위권내에 머물며 순위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로 부진했던 김미현(KTF)도 버디 4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17위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첫날 나란히 공동 7위를 달리는 호조를 보인 박세리(CJ)와 강수연(아스트라)은 난조를 거듭하며 중하위권으로 추락,아쉬움을 남겼다. 16번홀까지 치른 박세리는 1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로 공동 20위로 떨어졌고,강수연은 14번홀까지 5타나 까먹으며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를 달린 존스는 13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첫날 선두 오초아와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5타나 줄이며 경기를 끝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재니스 무디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지은 “뒤집기 보라”/ 캐나다여자오픈 3R 공동4위 선두에 5타차… 역전우승 노려

    박세리(CJ)와 박지은(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려냈다. 박세리와 박지은은 13일 캐나다 밴쿠버의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4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박지은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이로써 공동선두 줄리 잉스터,베스 대니얼(207타)에 5타차로 따라 붙은 박세리와 박지은은 마지막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번홀(파5)에서 4.6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분좋게 시작한 박세리는 3번홀(파5)에서 203야드를 남기고 7번 우드로 친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린 뒤 9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비가 내리면서 아이언샷이 다소 흔들린 박세리는 5번(파4),6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잇따라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10번홀(파5)에서 벙커샷에 이은 5.5m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만들어낸 1m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아 4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지은도 전반에는 보기 2개로 2타를 까먹으며 중위권으로 밀리는 듯했으나 후반들어 9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강수연(아스트라) 장정은 나란히 2언더파 214타로 공동10위에 포진했고,김미현(KTF)과 김초롱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23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2타를 줄여 2오버파 218타로 공동29위까지 올라왔다. 한편 잉스터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3타를 줄인 대니얼과 함께 9언더파 207타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2번째 우승과 통산 30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니얼도 95년 웰치스챔피언십에서 생애 32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8년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캐나다오픈 1R 톱10에 한국선수 5명/‘한류 열풍’ 은 계속된다

    캐나다 그린에도 ‘코리안 돌풍’이 몰아쳤다. 11일 캐나다 밴쿠버의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장정이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박세리(CJ)와 김영(신세계) 강수연(아스트라)이 3타차 공동 6위를 달리는 등 5명의 한국선수가 10위권에 포진했다.선두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헤더 보위. 코리안 파워의 선두주자는 박지은.10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초반 차분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박지은은 4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장정도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발군의 아이언 샷을 무기로 버디를 6개나 뽑아냈지만 퍼팅 난조로 보기 2개를 범해 박지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자선수 최초로 트리플크라운(미국 영국 캐나다 3개국 내셔널타이틀대회 석권) 달성을 노리는박세리는 18홀 동안 23개에 불과한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만 범해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고,강수연 역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쳤다. US여자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김영도 똑같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밖에 김초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를 달려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리게 됐고,한희원(휠라코리아)과 신인 양영아도 1언더파 71타,공동 22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김미현(KTF)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물러 계속되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6홀까지만 경기를 치른 뒤 기권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책꽂이

    ●탐욕의 실체(브라이언 크루버 지음,정병헌 옮김,영진닷컴 펴냄) 미국의 7대기업이자 최대 에너지 회사였던 엔론의 파산과정을 내부자의 눈으로 파헤쳤다.엔론 파산 이후 엔로니티스(Enronitis)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Enron as it is(엔론과 같은)’를 한 단어로 축약한 것으로,엔론처럼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변칙회계 의혹에 휩싸여 있는 기업들을 지칭하는 말이다.엔론이 쌓아올린 거대한 위용의 바벨탑이 낱낱이 폭로된다.1만 4000원. ●청계천을 떠나며(이응선 지음,황금가지 펴냄) 서울의 한복판인 종로구와 중구를 가르는 하천인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이었다.지금의 청계천은 일제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1958년 광교를 시작으로 복개공사를 시작해 1979년 마장교를 완성한 후 그 위에 고가도로를 건설했다.청계천 상인 출신인 저자는 청계천의 뒷골목은 ‘카오스적 질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9000원. ●희망의 사회윤리 똘레랑스(하승우 지음,책세상 펴냄) ‘관용’의 가치를 한국사회에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제시.차이와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 사회윤리로서의 톨레랑스는 꼭 필요한 덕목이다.저자는 톨레랑스의 이미지는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를 닮았다고 말한다.한 손엔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저울을,다른 손엔 불의를 응징하는 칼을 든 여신의 모습은 톨레랑스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4900원. ●바이칼,한민족의 시원을 찾아서(정재승 엮음,정신세계사 펴냄) 2500만년 전에 형성된 태초의 호수 바이칼.‘시베리아의 진주’‘성스러운 바다’‘또 하나의 지구’‘세계의 저수지’ 등으로 불리는 바이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가장 깊고(1637m),가장 차가우며,가장 큰(남한 면적의 3분의1) 담수호다.우리에겐 한민족의 발원지로서의 의미가 크다.2만원. ●베짱이 할아버지(김나무 글·강전희 그림,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제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은 성장동화.어린 주인공 영철이가 할머니의 죽음,시골에서 도시로의 이사,맞벌이 부모,가난한 이웃들의 삶 등을 통해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아내를 잃고 자식을 고아원으로 보낸 베짱이 할아버지의 부성애와 한(恨)을 접하면서 영철이의 마음이 부쩍 커지는데….초등 고학년용.6800원. ●나의 개 부딜(피야 린덴바움 글·그림,허서윤 옮김,꼬마이실 펴냄) 착하지만 게으른 불테리어종 개 부딜의 하루.뭐든 제멋대로인 부딜의 익살,그래도 그를 사랑스럽게 다독이는 주인의 애정이 유머넘치게 묘사되고 있다.4세 이상.8800원.
  • 코리아군단 VS 골프女帝 / 세리·지은 US오픈서 소렌스탐과 ‘지존’ 격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이 3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파71·6509야드)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1998년 루키시절 박세리(CJ)가 연장 18홀을 포함,92홀의 사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해 ‘IMF체제’의 절망 속에서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준 대회이자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권위와 전통뿐 아니라 상금 규모에서도 다른 대회를 압도한다. 지난 46년 창설돼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메이저대회로서도 최장 역사다.무엇보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총상금이 300만달러를 넘고 우승 상금만도 56만달러에 달해 웬만한 투어 대회 우승상금의 5배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도 다른 대회와는 격이 다르며 각오와 투지도 대단하다. ●누가 출전하나 예선 면제 선수 58명과 예선 통과자 100명 등 모두 158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선수들은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KTF) 박지은(나이키골프) 박희정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 등이 역대 챔피언 및 상금 상위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고 강수연(아스트라) 이정연(한국타이어) 강지민 문수영 양영아 김초롱 등 일부 프로와 미셸 위 송아리·나리 등 아마추어들이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내 역대 가장 많은 10여명이 대거 나선다.거대한 ‘코리아군단’과 함께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노리는 줄리 잉스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 챔피언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메이저대회 우승 단골 캐리 웹(호주)을 비롯해 로지 존스,로라 디아스,로라 데이비스(영국),로리 케인(캐나다),카린 코크,마리아 요르트(이상 스웨덴)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은 모두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누구 우승 확률이 높게 점쳐지는 선수는 시즌 다승 1위(3승)를 달리는 소렌스탐.다승은 물론 상금 등에서 2위 박지은과 3위 박세리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독주하는 소렌스탐은 95·96년 2연패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소렌스탐의 우승을저지할 유력한 후보는 박세리와 박지은.박세리는 다른 선수에 견줘 소렌스탐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데다 어려운 코스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아마추어 최강을 거쳐 프로에 올라왔지만 아직 메이저 왕관이 없는 상금 랭킹 2위 박지은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정상에 오른 잉스터도 물론 다크호스로 꼽힌다. ●난코스가 최대 변수 올해 대회가 치러지는 펌프킨리지GC는 대회 사상 가장 어려운 코스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게 조정됐다.우선 4번홀을 비롯해 9·10·17·18번 홀의 길이가 늘었다.전체 코스 길이는 6509야드로 세팅돼 있지만 일부 홀의 티잉 라인을 조절하면 실제로는 6550야드까지 늘어난다.이 같은 길이는 파71로 세팅된 역대 대회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코스 세팅을 주도한 켄드라 그레엄은 “페어웨이 주변의 러프 또한 역대 가장 질기고 길어 선수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US오픈 진기록들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역사만큼이나 많은 진기록을 갖고 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골프협회(USGA)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진기록은 박세리가 세운 것.지난 1998년 루키시절 제니 추와시리폰(미국)과 치른 연장전으로,18홀 연장도 모자라 서든데스로 2홀을 더 치르고 정상에 올랐다.홀 수로 치면 92홀을 돈 것.US오픈의 대회 규정상 18홀 연장을 돌고 서든데스까지 치른 건 전무하다. 당시 연장전 도중 박세리가 해저드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하얀 맨발을 드러내며 물 속으로 들어가 위기를 탈출하는 장면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지만 USGA 또한 우리 못지 않은 감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 대회는 그 해 미프로골프(PGA)와 LPGA를 통틀어 가장 많은 미국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다음은 줄리 잉스터가 지난 99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세운 최저타 우승.당시 잉스터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이전까지 최저타인 앨리슨 니컬러스(영국)의 97년 기록(합계 10언더파)을 6타나 줄였다. 컷 통과 타수로 볼때 역대 가장 어려웠던 대회는 테네시주 리치랜드CC(파71)에서 열린 80년 대회.당시 컷을 통과한 공동 60위의 기록은 합계 11오버파였다. 통산 상금 1위는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캐리 웹(115만 8532달러)이며,2위는 역시 두 차례 우승한 잉스터(106만 9780달러).베시 라울(51·53·57·60년)과 키미 라이트(58·59·61·64년)는 통산 최다인 네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곽영완기자
  • 천재 vs 女帝 / 미셸위, 소렌스탐에 도전장… 27일 숍라이트클래식 출전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사진·13)가 미국 아마추어 골프를 제패한 여세를 몰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도전장을 던졌다. 무대는 27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3일 끝난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일궈낸 미셸 위로서는 아마추어 최강의 실력을 프로무대에서 발휘할 기회를 곧바로 잡은 셈이다.이번 대회 출전은 주최측의 초청에 의해 오래전 확정됐지만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여자프로골프 최강 소렌스탐과의 대결에 LPGA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소렌스탐의 강력한 견제그룹인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등 코리아 빅3가 다음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나란히 불참하면서 미셸 위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성급한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미셸 위를 소렌스탐의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을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칠 정도.평균 300야드를 넘나드는 괴력의 장타와 끈질긴 승부욕,두둑한 배짱과 부담감이 크지 않은 아마추어라는 점이 여타 프로들보타 미셸 위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이미 올시즌 두 차례 출전한 프로대회에서 보여준 성적도 선전을 예측하는 근거다.올시즌 아마추어로서 출전이 가능한 최대 6개 대회의 초청을 받은 미셸 위는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공동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두 번째 출전한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도 컷을 통과해 공동 33위에 올랐다. 특히 권위 있는 아마추어 전국대회인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불과 13세의 나이로 석권한 실력이 프로대회 우승도 넘볼 만한 자신감을 준다. 물론 소렌스탐의 방어도 만만치 않을 전망.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58년 만에 출전,남자들과 겨루면서 더욱 강해진 정신력을 바탕으로 2연승을 거둔 뒤 지난주 웨그먼스로체스터에서 주춤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자세는 또 다를 것이 분명하다. 소렌스탐 외에도 나비스코챔피언십 챔피언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아사히료쿠켄에서 9개월 만에 미국에 우승을 안긴 로지 존스 등도 미셸 위가 넘어야 할 산. 한편 강수연(아스트라) 박희정(CJ) 김초롱 이정연(한국타이어) 장정 김영(신세계) 등도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 / 지은·세리·수연 ‘톱10 합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20만달러)에서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선수들은 3명이 ‘톱10’에 들며 파워를 과시했다. 테스키는 23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지난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꺾고 1년 만에 통산 3승을 올린 테스키는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소렌스탐(3승),박세리(2승)에 이어 올해 3번째로 2승 이상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들도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박지은(나이키골프) 박세리(CJ) 강수연(아스트라) 등 3명이 ‘톱10’에 들며 아쉬움을 달랬다. 테스키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지은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만족했다.그러나 상금 8만 81달러를 보탠 박지은은 시즌 상금 67만 206달러로 박세리(65만 9598달러)를 제치고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 세리·수연 “역전우승 보여주마”/ 웨그먼스로체스터 3R 공동2위

    박세리(CJ)와 강수연(아스트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2위를 달렸다. 박세리와 강수연은 22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됐다.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레이첼 테스키(호주·209타)와는 4타차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시즌 3승째를 노리는 박세리는 전반 2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았고,후반에도 2개씩의 보기와 버디가 오가면서 결국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시즌 개막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에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안은 웬디 둘란(호주)과 경쟁한 강수연은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간신히 제자리로 돌아왔다.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강수연은 이어 4번홀(파5)·7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추가,전반에만 4타를 잃으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그러나 강수연은 후반 11∼12번홀,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간신히 3언더파 스코어를 지켜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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