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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개발자 ‘예비 노벨상’ 래스커상 받았다

    ‘프로포폴’ 개발자 ‘예비 노벨상’ 래스커상 받았다

    다음달 1일 노벨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노벨상의 계절’이 시작된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한 달 전부터 노벨상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예비 노벨상’ 수상자와 ‘유력 후보’들도 속속 발표된다. ‘미국의 노벨상’ ‘예비 노벨생리의학상’이라고 불리는 래스커상 수상자가 11일(현지시간) 저녁 발표됐다.래스커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기초의학 분야 수상자로는 유전자 발현이 히스톤의 화학적 변형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밝혀낸 마이클 그런스타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교수와 데이빗 앨리스 록펠러대 교수, 임상의학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마취 유도에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포폴을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원 출신 존 글렌 박사, 특별공로상에는 RNA생물학에 대한 기여와 지난 40년 동안 젊은 과학자과 여성 과학자에 대한 멘토역할을 해온 조앤 아게칭어 스타이츠 예일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기초의학 분야에서 수상한 앨리스 교수와 그런스타인 교수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변하지 않는데도 기능이 바뀌는 이유가 DNA에 감긴 히스톤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내 후성유전학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DNA 메틸화, 히스톤 꼬리 단백질이 밝혀져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유력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임상의학 분야에서 수상한 존 글렌 박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의마취학자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근무하던 시절 개발한 마취제 ‘프로포폴’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로포폴은 다른 마취제와 달리 세포독성이 적어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취 유도제 중 하나로 미국에서만 매년 6000만명의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조앤 스타이츠 교수는 세포 내 RNA의 기능들을 밝혀내는 등 RNA생물학 발전에 기여한 동시에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들에 대한 멘토 역할과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 냄으로써 과학계 발전에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남편인 토머스 스타이츠 예일대 교수는 리보솜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로 200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래스커상은 자선사업가인 앨버트 래스커가 설립한 앨버트앤드메리 래스커 재단이 의학과 약학분야 연구 장려를 위해 1946년 만든 것으로 기초의학, 임상의학, 특별공로(또는 공공서비스)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300여명의 역대 수상자 중에서 87명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예비 노벨상’으로 불린다. 수상자들에게는 분야별로 25만 달러(2억 819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울프상, 필즈상, 아벨상 등도 예비 노벨상으로 불힌다. 특히 울프상은 1978년 이스라엘 울프재단에서 농업, 화학, 수학, 물리학, 의학, 예술 6개 분야에서 시상하는데 예술분야와 농업분야는 격년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울프상 수상자는 지난 2월 8일에 발표됐다. 화학분야에서는 금속-유기 골격을 통한 그물화학 분야를 개척한 오마르 야기 UC버클리 교수와 거대 다공성복합체 유도에 필요한 금속지향 조립화학 분야에 기여한 후지타 마코토 일본 도교대 교수가 선정됐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양자통신 및 암호분야에 기여한 IBM연구센터 찰스 베넷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 길리스 브라사드 교수가 선정됐다. 또 수학분야에서는 대수기하학, 표현론, 수학물리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시카고대 알렉산더 베일린슨, 블라드미르 드린펠트 교수에게 돌아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목성에도 물이 있다? - 대적점은 ‘답’을 알고 있다

    [아하! 우주] 목성에도 물이 있다? - 대적점은 ‘답’을 알고 있다

    목성의 거대 폭풍인 대적점(Great Red Spot)이 목성에 물이 있는지 ‘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아주 특별한 세계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목성은 태양을 만들고 남은 여분의 물질들을 몽땅 품고 있는 첫 번째 천체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목성이 태양과 똑같은 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행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 의해 목성의 사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목성 대적점이 물의 힌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천체물리학자 고든 뵤레이커의 최근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목성을 도는 위성들은 주로 물의 얼음으로 이루져 있기 때문에 모두 물이 풍부하다”고 밝힌 뵤레이커는 “그렇다면 거대한 중력 우물인 모행성에 물이 없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라고 NASA 성명서에서 반문했다. 뵤레이커와 동료 과학자들은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산 정상에 있는 케크 천문대의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적외선 망원경을 사용하여 목성에 대한 복사선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의 데이터로 보완함으로써 이전의 어떤 미션보다 목성의 구름 속을 더 깊이 탐사할 수 있었다. 현재 주노는 53일에 한 번 목성을 공전한다. 지상 장비를 사용하여 대적점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열 복사를 지켜본 결과, 연구팀은 이 폭풍의 심연에 있는 구름 위에서 물의 화학적 특성을 발견했다. 이론적으로나 컴퓨터 분석에 의한 모델 역시 목성에 ‘풍부한’ 물의 존재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물의 증거를 갖고 있는 대적점 내부의 가장 깊은 구름층은 지구의 대기압의 5배가 되어 온도가 물의 빙점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아울러 발견했다. 이는 연구자가 목성에서 발견한 일산화탄소 수준과 더불어 목성이 산소가 풍부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미 풍부한 양의 수소가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물 성분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성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는가 하는 점은 앞으로 규명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소재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주노 프로젝트 과학자인 스티븐 레빈 박사는 “목성의 물은 우리에게 이 거대한 행성의 생성과정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는 목성 전체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상세히 기술한 논문은 8월 17일 ‘아스트로노미컬 저널’(Astronomical Journal)에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방탄소년단, 아리아나 그란데 제치고 역대 2번째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 아리아나 그란데 제치고 역대 2번째 빌보드 1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대 2번째 1위를 기록하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3일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는 빌보드 메인 앨범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울 ‘러브 유어셀프 전(轉) 티어’로 같은 차트 정상을 오른 데 이어 3개월 만의 진기록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 동안 앨범 수치 18만 5000점을 달성했으며, 그중 14만 1000점이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잇는 방탄소년단 두 번째 1위 앨범으로 이들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K팝 가수일 뿐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음반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Il Divo)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으로 부른 앨범 ’앙코라‘(Ancora) 이후 12년 만이다. 단일 그룹이 1년 안에 ’빌보드 200‘을 두 번 석권하기는 2014년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 이후 4년 만으로 전해졌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그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오는 5일 공개될 ’빌보드 200‘의 2위는 트래비스 스캇의 ’아스트로월드‘(Astroworld), 3위는 드레이크의 ’스콜피온‘(Scorpion), 4위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스위트너‘(Sweetner), 5위는 니키 미나즈의 ’퀸‘(Queen)이 차지했다. 이어 포스트 말론(6위),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오즈나(7위), 총격으로 숨진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8위)이 뒤를 이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와우! 과학] 해파리 잡아먹는 산호, 희귀 장면 포착 (영상)

    [와우! 과학] 해파리 잡아먹는 산호, 희귀 장면 포착 (영상)

    산호(Coral)는 작고 원시적인 생물체지만, 이들이 해양 생태계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절대 작지 않다. 산호 군집이 만드는 거대한 산호초는 산호뿐 아니라 온갖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이 모여드는 바닷속 오아시스와 같다. 산호는 광합성을 하는 공생 조류인 주산텔라(Zooxanthellae)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그들 역시 동물이기 때문에 촉수를 이용해서 작은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다. 하지만 큰 먹이는 사냥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이 상식을 뒤집는 결과가 우연히 발견됐다. 에든버러 대학 및 이탈리아 국립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시칠리아 남쪽에 사는 지중해 동굴 산호의 일종인 아스트로이데스 칼리쿨라리스 (Astroides calycularis) 군집이 자신보다 훨씬 큰 해파리를 서로 협력해서 잡아먹는 장면을 확인했다. 해파리는 이 작은 산호보다 훨씬 클 뿐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불운한 해파리들은 사냥당한 것이 아니라 물의 흐름에 따라 실려 오다가 길목을 지키고 있던 산호 군집에 붙들려 뜯어 먹히는 신세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우연히 여러 마리의 산호가 촉수로 해파리를 잡아당긴 후 부드러운 조직을 흡입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사진) 에든버러 대학의 머리 로버츠 교수는 일반적인 상식은 산호가 해파리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마음과 눈을 항상 열고 자연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실 자연계에서 이렇게 기존에 상식에 반하는 결과는 자주 목격된다. 예를 들어 해면동물은 박테리아나 작은 유기물을 걸러 먹는 원시적인 생물이지만, 몇 년 전에는 이보다 훨씬 큰 먹이인 갑각류를 잡아먹는 포식성 해면인 하프 스펀지(harp sponge, 학명 Chondrocladia lyra)가 발견되어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산호가 공생 조류에서 영양분을 얻고 모자란 부분은 작은 플랑크톤으로 해결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계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생물체가 살고 있으며 해파리를 잡아먹는 아스트로이데스 역시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계에 흔한 생물이지만, 생각치 못했던 의외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생물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기저귀로 손발 묶고 학대…러시아 ‘지옥 유치원’

    기저귀로 손발 묶고 학대…러시아 ‘지옥 유치원’

    러시아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학대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유치원 직원 나탈리아 디야첸코가 촬영한 영상에는 2살 정도 된 아이들이 요람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보통 아이들이 잘 때와 다르게 영상 속 아이들은 하나 같이 몸이 묶여 있다. 아이들은 일회용 기저귀로 다리가 묶인 채 누워 있거나, 조끼를 입힌 듯 손까지 천으로 둘둘 감싸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여 있다. 영상을 촬영한 나탈리아는 “묶여 있는 아이는 오후 3시 30분까지 묶여 있을 것이다”며 끔찍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어떤 아이는 목에 매듭이 있어서 쉽게 질식할 위험도 있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여러분들이 이 영상을 꼭 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관련 영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잡고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영상=News Leak Replac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와 우주의 경계는?…우주는 지상 몇㎞ 부터 시작될까?

    [아하! 우주] 지구와 우주의 경계는?…우주는 지상 몇㎞ 부터 시작될까?

    우주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현재 국제적으로 지상 100㎞ 이상이 우주라고 정의되고 있다. 이 고도 100㎞ 선을 ‘카르만 라인’이라 하는데, 이것이 국제항공연맹(FAI)에서 규정한 지구와 우주의 경계이다. 그러니까 국제적으로 100㎞를 넘어선 비행이라야 우주에 다녀온 것으로 공식 인정된다는 뜻이다. 카르만 선은 헝가리계 미국의 엔지니어이자 물리학자인 시어도어 본 카르만이 도입한 것이다. 그런데 이 100㎞ 선이 아래로 20㎞는 더 내려와야 한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우주의 경계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며, 왜 20㎞ 더 끌어내려야 할까?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조나단 맥도웰 박사가 새 연구를 내놓았는데, 그의 계산이 정확하다면, 지구 대기의 영역은 더욱 축소되고 우주의 경계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존의 개념보다는 20㎞ 더 가깝다. 국제우주학회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 10월호에 게재될 맥도웰의 논문에 따르면, 많은 과학자들이 받아들이는 카르만 선은 실제 궤도 데이터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데이터 해석을 기반으로 설정된 것이다. 데이터를 해석하는 일은 맥도웰의 장기로, 그는 여가 시간이 나면 지구상의 모든 로켓 발사기록을 세심하게 수집하고 해석한다. 이런 작업 결과 맥도웰은 “우주는 어디에서 시작됩니까?”라는 질문에 확실한 해답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수집한 약 4만 3000개의 인공위성 궤도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맥도웰은 그들은 카르만 선보다 훨씬 높은 궤도를 선회했으며, 궤도 공간에 잘 안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위성 중 약 50기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는데, 미션이 끝나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동안, 이 위성들은 100㎞ 이하 고도에서 지구를 적어도 2회 완전 선회했다. 예컨대, 1977년 소련의 일렉트론-4 위성은 85㎞ 고도에서 지구 궤도를 10번 돈 끝에 대기권으로 들어와 불탔다. 이 사건들로부터 우주의 물리학이 여전히 카르만 선 아래서 확정적이지 않음이 분명히 드러났다. 맥도웰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위성이 마침내 궤도를 벗어나 대기권에서 불타는 정확한 지점을 찾아냈다. 그것은 66~88㎞ 사이에 있었다. 보통 우주선이 고도 8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다시 우주로 돌아갈 희망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 대기의 가장 차가운 벨트인 중간권(mesopause)은 지구 표면 위로서 대략 50~80㎞ 정도 뻗어 있다. 여기에서 대기의 화학적 조성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고 대전 입자는 더욱 풍부해진다. 맥도웰은 중간권 아래쪽 경계 이하에서 지구의 대기가 공기 중의 물체를 부양할 수 있는 강한 양력을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맥도웰이 새로운 우주의 경계로 고도 80㎞를 선택한 것은 이런 이유들을 감안한 결과였다. “유성이 70~100㎞ 고도 범위에서 보통 붕괴되는데, 이는 이곳이 대기의 중요한 구역이라는 증거 중 하나라는 것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라고 맥도웰은 밝혔다. 지구상에서의 일상적인 삶이 당신을 힘들게 할 때 우주가 조금 더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기운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팽대부는 ‘은하충돌’로 생겨났다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팽대부는 ‘은하충돌’로 생겨났다

    -100억년 전 '소시지 은하'와 충돌 약 100억 년 전 소시지 모양의 은하가 우리은하와 충돌하는 바람에 우리은하의 모양을 크게 바꾸어놓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국제 천문학 연구팀이 유럽 ​​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위성 자료를 연구 분석한 결과, 약 80억~100억 년 전 우리은하의위성은하인 한 왜소은하가 우리은하로 쏟아져들어왔으며, '가이아 소시지'로 불리는 이 은하와의 장엄한 충돌로 인해 우리은하 중심의 팽대부와 외곽을 둘러싼 별들의 헤일로(halo)가 형성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원인 바실리 벨로쿠로프는 "이 충돌은 왜소은하를 갈가리 찢어버렸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충돌 후 소시지 은하의 별들은 소시지처럼 생긴 길고 좁은 방사형 궤도를 따라 움직였으며, 여기서 '소시지 은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별들이 궤도를 도는 소시지 모양의 경로는 우리은하의 중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 충돌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실마리를 연구자들에게 주었다고 밝히는 벨로쿠로프 박사는 "왜소은하가 심한 편심 궤도를 타고들어와서 우리은하 안에 영원히 갇혀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우리은하의 형태를 완전히 '개혁'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한국의 명규철 박사도 포함되어 있는 벨로쿠로프 연구진은 이 충돌로 인해 빚어진 세 가지 주요 효과를 예측하고 있는데, 첫째 충돌이 우리은하의 디스크를 부풀어오르게 했으며, 심지어 잠재적으로 완전히 파괴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는 어느 정도 원상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충돌로 인한 파편이 은하 중심을 '팽창'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이 현재의 우리은하 중심의 팽대부를 만들었을 것이다. 셋째, 이 충돌에 따른 별과 파편의 산란은 우리은하 주위를 둘러싼 '별의 헤일로'를 만든 것으로 본다. 소시지 은하와의 충돌이 은하충돌의 유일한 사례는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은하과 충돌한 가장 큰 왜소은하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약 40억 년 뒤에 있을 것으로 보는 안드로메다 은하와의 충돌에 비금가는 은하충돌을 이미 우리은하는 경험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발견은 이달 초 영국 왕립 천문학회의 '월간 정보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 등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천왕성은 왜 ‘드러누운 자세’로 태양을 공전할까?

    [아하! 우주] 천왕성은 왜 ‘드러누운 자세’로 태양을 공전할까?

    지구는 공전궤도면에 23.5도 기울어진 자세로 공전하고 있다. 그런데 천왕성은 '무례하게도' 아예 드러누운 자세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궤도경사각이 무려 98도나 된다. 무엇이 이처럼 천왕성의 자전축을 극단적으로 기울어지게 했을까 하는 오랜 천문학 수수께끼가 새로운 연구에 의해 해답을 찾아냈다고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연구에 따르면, 천왕성을 이처럼 때려눕힌 주인공은 지구 크기의 2배인 원시 행성으로, 약 40억 년 전 천왕성과 거대 충돌을 일으킴으로써 천왕성을 영원히 KO시켰다. 이 충돌로 인해 천왕성은 자전축이 거의 태양을 가리키는 이상한 나라의 행성이 되었으며, 여러 기괴한 특성을 지니게 된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영국 더럼대학 ICC 연구팀 제이콥 케거리스 수석 저자는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은 대략 같은 방식으로 자전하고 있지만 천왕성은 완전히 드러누운 채 자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왕성의 기묘한 점은 이뿐 만이 아니다. 아주 이상한 자기장을 갖고 있으며, 온도가 예측치보다 훨씬 낮다. 새 연구에 따르면 이는 약 40억 년 전에 거대한 얼음 천체와 충돌한 결과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거대 충돌이 천왕성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강력한 슈퍼 컴퓨터로 대규모 충돌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거대 충돌이 천왕성의 기울기와 온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원시 원형 행성이 천왕성에 충돌함으로써 자전축 기울기를 극단적으로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충돌에 따른 잔해물들이 천왕성 지표에 쌓여 얇은 껍질을 만들어 내부의 열을 차단함으로써 대기와 표면 기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거대 충돌 후에도 천왕성은 대기를 유지했다고 밝히는 연구자들은 충돌 물체가 단지 행성을 스쳐지나감에 따라 자전축을 크게 눕히기는 했지만 대기까지 뜯어내가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BAER / NASA Ames 연구센터의 루이스 테오도로 공동저자는 “이런 종류의 사건은 우주에서 드문 일이 아니며, 거대 충돌이 초기 태양계의 행성 형성 중에 빈번하게 발생함을 보여주는 증거는 많다”면서 “이런 종류의 연구로 잠재적으로 거주 가능한 외계행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많은 통찰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케거리스 수석 저자에 따르면, 이 충돌은 기울어진 행성에 대한 또 다른 두 가지 이상한 점을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 천왕성의 달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 연구진은 그 영향이 나중에 천왕성의 27개 위성 중 일부는 원시 행성의 얼음과 암석 파편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 거대 충돌은 당시에 이미 존재했던 다른 위성들의 회전을 변경시켰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 2일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강다니엘, 선한 영향력 보여준 아이돌 “아이스버킷챌린지 투표 1위”

    강다니엘, 선한 영향력 보여준 아이돌 “아이스버킷챌린지 투표 1위”

    워너원 강다니엘이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최근,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 붐이 다시 일어나며 이정재, 이제훈, 박보검 등 배우를 비롯해 아이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아이돌이 참여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팬클럽, 개인 팬 단위의 기부로 이어져 ‘스타의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스타의 선한 영향력,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선보인 아이돌은?’ 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그 중에서 ‘강다니엘’은 전체 22만 건의 투표수 중 38.18% 비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많은 팬들은 강다니엘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보고 승일희망재단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6월, 엑소 찬열에게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주자로 지목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3명을 지목하고, 200만원까지 기부해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정석을 보여줬다. 팬들은 강다니엘을 따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았고 공식 팬카페에서도 200만원 기부내역을 인증하는가 하면, 기부에 참여하려는 개인 팬들로 인해 한 때 승일희망재단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강다니엘 팬 이름으로 기부한 사람은 1,000명이 넘었다고 알려져 있다. 2위는 같은 그룹 멤버 ‘이대휘’가 20.88%를 차지했다. 이대휘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특히, 다음 3명을 지목하는 대신 SNS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시기를 소망하겠습니다’라며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3위는 뉴이스트 JR로 16.29%를 차지했다. JR은 얼음물 영상 대신 SNS를 통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인증샷을 남겼으며, ‘따뜻한 내일을 만드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함께한 뜻을 밝혔다. 그 밖에도 엑소 찬열, 워너원 윤지성, 사무엘, 뉴이스트 렌, 김동한, 여자친구, 에이핑크 김남주, 아스트로 차은우, 위너 김진우 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스타의 뜻을 따라 수많은 팬들이 기부에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팬덤 기부문화에 앞장서고자 지난 6월, 두 아이돌 팬덤이 짝을 지어 함께 기부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돌챔프 나눔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벤트기간 동안 모인 모금액은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해당 아이돌 이름으로 기부되며, 기부금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3주 간 진행된 이벤트는 오는 7월 7일 마무리되며, 현재는 워너원, 사무엘, 갓세븐, 마마무 팬덤이 동참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틴스미스X위키미키 리나 ‘집 앞’ 신곡 발매 ‘해피엔딩 같은 곡’

    마틴스미스X위키미키 리나 ‘집 앞’ 신곡 발매 ‘해피엔딩 같은 곡’

    그룹 마틴스미스가 위키미키 리나와 신곡 ‘집 앞’을 발매해 화제다. 리나는 팝 듀오 마틴스미스(전태원, 정혁)와 손잡고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판타지오뮤직 감성 주파수 프로젝트 ‘FM201.8-06Hz’ 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공개했다. 잠 못 드는 밤의 설렘을 담은 이번 신곡 ‘집 앞’ 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남녀의 속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팝(Pop)장르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마틴스미스의 전태원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위키미키의 리나, 마틴스미스의 전태원, 정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남녀가 서로 주고 받듯 이야기를 하며 한 소절 한 소절 마다 서로간의 떨림과 긴장감이 담겨 있으며 결국에는 두 사람이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마치 영화의 마지막 해피엔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특히 리나는 이번 디지털 싱글 ‘집 앞’을 통해 평소 보여준 틴크러쉬와는 또 다른 핑크빛 매력을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FM201.8-06Hz’에 함께 참여한 마틴스미스는 엠넷 ‘슈퍼스타 K7’에서 주목을 받은 팝 듀오로 싱글앨범 ‘알고싶어’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감각적인 편곡, 마틴 스미스만의 감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뮤직의 프로젝트 ‘FM201.8’은 판타지오뮤직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신호’를 전달하는 주파수를 의미한다. 아스트로,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등 판타지오뮤직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FM201.8’을 통해 매달 새로운 장르 및 콘셉트, 콜라보를 시도해 평소 그룹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표출한다. 지난 5월에는 ‘FM201.8-05Hz’ 아스트로의 진진과 슈퍼비, 면도가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 ‘Like a King’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판타지오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진핑 “맞으면 때린다”… 中, 대미보복 예고

    시진핑 “맞으면 때린다”… 中, 대미보복 예고

    트럼프 “작년 적자 8000억弗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다” 주장 對中 관세 보복 거듭 강력 시사“한 대 맞으면 한 대 때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폭탄에 이어 대중 투자제한·수출통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미 반격을 공개 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협의회 소속 CEO 20명과 만나 “서양에는 누군가 당신의 왼뺨을 치면 다른 뺨도 대라는 개념이 있다”며 “우리 문화에서는 ‘주먹’으로 돌려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을 열 것”이라며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지 않는 국가들을 우대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는 골드만삭스와 프로로지스, 하얏트호텔 등 미 기업과 폭스바겐, 아스트라제네카 등 유럽 기업의 CEO가 참석했다. 글로벌CEO협의회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하는 게 관행이지만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시 주석이 주재했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시 주석이 ‘전투적 접근’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무역은 반드시 공평해야 하며 더이상 일방통행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올린데 이어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 지지유세에서는 “지난해 우리는 무역 분야에서 8170억 달러(약 913조 4060억원)를 잃었다. 물론 (적자의) 가장 큰 부분은 중국”이라며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다”고 주장하면서 대중 관세 보복을 거듭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인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대미 투자 제한 조치가 중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25일 밝혔다. 중국 기업은 물론 미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훔쳐 가고 도용하려는 모든 나라의 기업에 해당하는 조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이런 입장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제한과 관련한) 성명은 중국에 특정한 게 아니라 우리 기술을 훔쳐 가려고 시도하는 모든 나라를 겨냥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WSJ 등은 전날 미 정부가 중국으로의 첨단기술 유출을 막고자 중국계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상 중요한 기술’에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보도를 축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6일 전했다. 보도지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 정부 고위관리의 발언 및 논평을 그대로 보도하지 말고, 미 언론매체의 무역전쟁 관련 보도에 대해 중국 상무부의 답변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도하도록 했다. 지침에는 “끝까지 갈 각오를 하라”는 류허(劉鶴) 부총리의 내부 발언도 포함돼 있어 전쟁을 꺼리기보다는 지구전 체제로 들어가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우주의 10대 신비…독수리 성운의 ‘창조의 기둥’ 비밀 밝혀졌다

    우주의 10대 신비…독수리 성운의 ‘창조의 기둥’ 비밀 밝혀졌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잡은 우주의 10대 신비 중 독수리 성운(M16)의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 자기장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지구에서 약 7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독수리성운은 고밀도의 수소와 먼지들로 꽉 차있으며 이곳에서 셀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별들의 부화장’이다. 그중 창조의 기둥은 압도적인 형태와 규모를 자랑하는데, 왼쪽의 가장 높은 기둥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거리가 무려 1광년에 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연구팀 ‘BISTRO’(B-Fields in Star-Forming Region Observations)는 전파관측을 통해 창조의 기둥 내 자기장 방향이 기둥과 나란히 위치하고, 그 세기는 기둥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별들은 낮은 온도와 높은 밀도 때문에 대부분의 가스가 분자 형태로 존재하는 분자구름에서 중력수축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분자구름 속의 대부분의 가스와 먼지는 별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중력수축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음을 암시한다. 별 탄생 영역의 자기장은 먼지로부터 나오는 열복사 관측을 통해 연구할 수 있다. 길쭉한 먼지알갱이들은 자기장 속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고 자기장 방향에 수직으로 편광된 전파를 방출한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밀리미터 또는 서브밀리미터 파장의 전파관측으로 편광 현상을 관측하면 자기장 방향을 추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전파관측을 통해 ‘창조의 기둥’ 내 자기장을 연구해 자기장의 방향이 기둥에 나란하며 그 세기가 기둥의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런 자기장이 없었다면 기둥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즈마의 압력에 의해 그 구조가 파괴되어 기둥대신 올챙이 모양이나 구형으로 변했을 것이다.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프로젝트 BISTRO는 JCMT 전파망원경의 대규모 과제 중 하나로 별 탄생 영역에서 자기장의 역할을 연구한다. 전 세계 120여 명의 연구진 중 한국에서는 28명의 천문학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연구책임자는 한국천문연구원 권우진 박사다. 권 박사는“별 탄생에서의 자기장 역할은 수십 년간 논란이 되고 있는 난제이며, 이번 연구는 독수리성운의 별 탄생 기둥이 자기장에 의해 그 구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며 “BISTRO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연구자들은 다른 별 탄생 영역의 자기장 형태와 세기를 연구하고 있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6월 10일 자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인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세계 10개국에서 온 참가자 81명은 열띤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합동무대로 호흡을 맞추며 하나가 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세계 최고의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60여개국 3140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무려 3000여명에 이르는 내·외국인 관람객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 전 과정은 서울신문 유튜브·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지구촌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선 과정을 지켜본 전 세계 팬들은 18만명을 넘겼다. 대회 심사는 전덕중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하이스타미디어 대표), 김태훈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윙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엑소·슈퍼주니어의 안무 작업을 한 김석찬 안무가,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등이 맡았다. 사회는 개그맨 김태원이 담당했다. 첫 무대는 멕시코에서 온 남성 7인조 ‘크로노시스’가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데인저’ 등으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스페인의 여성 4인조 ‘DWD’는 프리스틴V의 ‘네멋대로’를 커버했다. 한국 남성팀 ‘펜타곤’은 9명이 무대에 올라 스트레이키즈의 ‘디스트릭트9’ 등으로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미국의 여성 6인조 ‘MKDC LOL’은 아이오아이의 ‘와타맨’ 등을 커버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러시아 여성 9인조 ‘업비트’와 인도네시아 남성 6인조 ‘에일리언’ 등도 각각 구구단의 ‘더 부츠’와 아스트로의 ‘베이비’ 등의 무대를 보여 줬다. 태국에서 온 남성 7인조 ‘브루트’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불타오르네’로 무대를 꾸미며 한 치의 오차 없는 호흡을 보여 줬다. 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필리핀의 여성 13인조 ‘데이지 시에테’는 세븐틴의 노래 3곡을 메들리로 공연하면서 지팡이를 활용한 춤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여성 7인조 ‘마그넷’도 앞선 두 팀에 이어 방탄소년단을 커버했다. ‘불타오르네’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우승은 3개 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첫 번째로 호명된 ‘데이지 시에테’(필리핀)는 13명 팀원 모두가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우승을 만끽했다. ‘브루트’(태국)와 ‘마그넷’(일본) 역시 환호와 눈물로 기뻐했다. 시상은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인기 걸그룹 AOA가 맡았다. AOA의 설현은 “참가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너무 멋있고 인상적이었다”며 “저희 ‘빙글뱅글’도 너무 잘 따라 해 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KT, 리더스코스메틱, 올케이팝, 메가존, 동아오츠카가 후원했다. 에이프릴, KARD, AOA 등은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북돋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칸이 불타오르고 있다… ‘버닝’ 2000석 매진, 기립 박수 5분

    칸이 불타오르고 있다… ‘버닝’ 2000석 매진, 기립 박수 5분

    19일(현지시간) 폐막을 앞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시네아스트들의 신작이 초청돼 경합 중이다. 개막작인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에브리바디 노스’를 시작으로 장뤼크 고다르, 자파르 파나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스파이크 리, 스테판 브리제 등 쟁쟁한 감독들의 작품이 차례차례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지난 16일 저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공개됐다.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000여석 대극장은 밀물처럼 몰려든 관객들로 꽉 차 보조석까지 준비했다. 상영관 밖에는 ‘‘I’m burning(버닝) to see it’(이 영화를 보고 싶어 불타고 있어요) 등의 피켓을 든 채 초청장을 구하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다. 서사의 근간은 같지만 몇 가지 설정에 변화를 주었고, 소설의 종결부에 한 챕터를 더해 영화만의 결말을 만들었다. ●8년 만의 복귀작… 전작 뛰어넘다 영화는 소설가를 꿈꾸는 ‘종수’(유아인)가 고향 친구인 ‘해미’(전종서)를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돈 많은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과 묘한 삼각관계를 맺게 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인물의 과거에 대한 구구한 설명은 생략하고 대사보다 행동으로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은 ‘위대한 개츠비’ 같은 벤은 물론이고 종수와 해미에 대한 궁금증도 극대화시킨다. 종수는 윌리엄 포크너 소설 속의 인물과 닮아 있고, 노을 앞에 옷을 벗고 춤을 추던 해미는 어느 날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미스터리에 쌓여 있는 것은 세 인물 모두라고 할 수 있다.이들 모두가 비닐하우스처럼 불투명한 메타포라면 원관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세 사람의 경제 계급적 좌표가 이 질문에 힌트를 제공한다. 넓고 쾌적한 벤의 빌라와 종수, 해미의 좁고 지저분한 공간 대비에서 오는 이질감이 그 첫 번째 단서고, 종수의 ‘한국에는 위대한 개츠비가 너무 많아’라는 푸념이나 ‘쓸모없고 불필요한 것들은 태워 버려도 된다’는 벤의 오만함이 두 번째 단서다. 벤과 해미의 수직적 거리 사이에서 해미와 훨씬 가까이 있는 종수는 나름의 결심을 하고 만다. ●‘버닝’ 수상 여부 19일 폐막식서 판가름 영화 곳곳에는 이 감독의 전작들이 보여 준 특징들이 화석처럼 남아 있다. 가령 ‘초록물고기’의 분노와 복수, ‘오아시스’의 계급적 갈등, ‘시’가 천착했던 범죄와 도덕, 예술 등의 소재가 ‘버닝’에도 틈틈이 녹아들어 있다.그러나 가장 최근작이었던 ‘시’로부터도 무려 8년이란 세월이 흐른 만큼, 현대적인 문법을 시도한 점이 영화를 새로운 영역으로 인도한다. 카메라의 움직임이 많아졌고, 편집점도 한 템포 빨라졌고, 거의 사용하지 않던 스코어도 종종 삽입해 스릴러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중요한 것은 이창동 감독이 지금, 이 세대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에 안주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버닝’을 경쟁 부문에 올라 있는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시킨다. 장뤼크 고다르는 ‘이미지의 책’을 통해 수십년 전부터 보여 준 이미지와 사운드의 실험을 계속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만비키 가족’에서 보여 준 특유의 가족 서사에 ‘세 번째 살인’의 모티브를 살짝 얹어 놓았다. 자파르 파나히의 ‘스리 페이스’, 스파이크 리의 ‘블랙 클랜스맨’ 등도 그들의 과거 작품들의 총집산이라 할 만큼 안정적이다. 그들은 이런 작품들만으로도 작가로서의 명성과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계속 이런 식이라면 그들 최고의 작품은 결코 미래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작품들과의 경쟁보다 자신의 전작들을 뛰어넘는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거장 감독들에게 ‘버닝’은 좋은 모델이다. 이 감독은 오랜 휴지기 동안의 고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었는지 입증했다. 공식 상영 후 객석의 기립 박수는 5분간 이어졌다. 티에리 프레모 칸 집행위원장은 “관객의 지적 능력을 기대하는 시적이고 미스터리한 영화”로 평했고, 마이크 굿리지 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은 “칸에서 본 영화 중 최고였다. 최고의 연출력으로 최고의 연기를 끌어내 심장이 멈출 듯한 경험을 안겨 줬다”고 극찬했다. ‘버닝’의 수상 여부는 19일 폐막식에서 판가름난다. 무엇보다 이창동의 작품을 인내하며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버닝’은 그 자체로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 차은우 안면마비 고백 “팬 사인회서 얼굴 경련” 윙크의 슬픈 이유

    차은우 안면마비 고백 “팬 사인회서 얼굴 경련” 윙크의 슬픈 이유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안면마비 증상을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심 봤다! 한심 두심 세심 사심’ 특집으로 배우 고두심, 이계인과 가수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차은우는 팬 서비스 도중 마비 증상이 온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팬 사인회 할 때 항상 웃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얼굴에 경련이 오는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근육이 떨리니까 웃는게 어색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개구기를 껴보는 것 어떻겠느냐”고 황당한 제안을 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윙크를 하면 경련이 풀린다”며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차은우 “바쁜 스케줄에 얼굴 마비” 고백

    ‘라디오스타’ 차은우 “바쁜 스케줄에 얼굴 마비” 고백

    ‘라디오스타’ 차은우가 안면 경련 마비 경험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한다. 차은우는 데뷔 3년차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하게 됐다. 그는 온 국민의 사심을 불러일으키는 외모 뿐 아니라 뇌섹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은우는 이번 방송에서 바쁜 스케줄을 진행하던 중 얼굴에 마비가 왔었던 상황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행위로 안면 마비를 푼다고 얘기하며 이를 시연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특히 차은우는 방송을 위해 4MC를 비롯한 게스트들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하는 등 준비된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방대하고 알찬 조사 내용에 고두심이 활짝 웃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MC 김구라는 차은우의 겁 없는 폭로로 궁지에 몰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로 함께 프랑스-독일 여행을 함께한 사이다. 차은우는 지난주 이휘재에 이어 화사한 얼굴의 이른바 ‘김화사’ 김구라에 대한 폭로(?)를 했고, 여행 중 김구라를 가까이 지켜 본 차은우의 예기치 못한 폭로에 김구라는 “얘 위험한 애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또한 차은우의 개인기도 만발할 예정이다. 그는 성대모사 뿐 아니라 축구 시범으로 스튜디오를 종횡무진 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계인 “고두심 짝사랑했다”

    ‘라디오스타’ 이계인 “고두심 짝사랑했다”

    ‘라디오스타’ 이계인이 짝사랑한 배우이자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고두심을 위해 특별한 의리를 과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계인, 고두심, 가수 브라이언,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한다. 이계인은 공식적으로 자신이 짝사랑한 배우로 고두심을 언급한 바 있다. 두 배우는 22년 간 방송된 한국 드라마 사상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동기로, 현실 남사친-여사친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이번 방송에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계인은 “고두심 양을 위해서~”라며 고두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이계인은 시작부터 고두심을 챙기기 시작하더니 특유의 뻥 토크와 연기 토크를 가동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고. 이계인은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에피소드를 대 방출하면서 마치 빙의 된 듯 배우 최불암부터 유동근에 이르기까지 1인 5역의 빙의 토크를 선보였다. 그는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혼신의 빙의 토크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다시 태어나면 닭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라며 여전한 닭 사랑을 고백했는데, 닭으로 다시 태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줄줄 얘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고. 고두심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이계인과 고두심은 한 때 윗집과 아랫집에서 살았던 얘기를 꺼냈는데, 고두심은 이계인의 연예인 병으로 인해 폭발한 사연을 얘기할 예정이어서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부 아티스트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판타지오 매니지먼트 담당 나병준 대표에 이어 뮤직 대표를 맡은 우영승 대표가 해임되면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최근 판타지오 두 대표를 대신해 실무를 맡은 중국인 대표들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을 지키지 않아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타지오 측은 대표 해임 이후에도 나병준 대표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매협 측은 해당 내용을 담은 고지서를 판타지오 측에 발송했다. 판타지오의 행태가 불법영업으로 인정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들은 법적 책임 없이 계약 관계를 무효화할 수 있다. 연매협 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판타지오가 자격미달 업체임을 확인했다”라며 “불법적 행태에 대해 고발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쟁 조정을 신청한 아티스트들은 불법 영업이 인정되면 계약이 무효화된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 측은 다수 매체에 “현재 한국 대표들이 해임되면서 자격에 맞는 전문 경영인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연매협의 고지를 늦게 확인했다. 조속히 해결하고 아티스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연매협은 대중 음악과 관련한 국가 승인 단체으로, 불법 영업장에 대해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현재 판타지오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와 옹성우·헬로비너스·아스트로 등이다. 사진=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드림콘서트’ 레드벨벳 아이린, 레드카펫 올킬한 미모

    ‘2018 드림콘서트’ 레드벨벳 아이린, 레드카펫 올킬한 미모

    ‘2018 드림콘서트’에 레드벨벳 완전체가 참석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레드벨벳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 등 다섯 명 멤버 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조이는 드라마 촬영 관계로 레드벨벳 무대에 서지 못한 바 있다.레드벨벳 멤버들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아이린은 빼어난 미모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2018 드림콘서트에는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B.A.P, NCT,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아스트로, 다이아, UNB, UNI.T, MXM, 더보이즈, TRCNG, 골든차일드, 휘성, 윤하, 24K, 헤일로, 빅플로, 드림캐쳐, fromis_9, 마이틴, IN2IT, 립버블, 샤샤, 아이즈 등이 출연한다. 배우 윤시윤과 설인아,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MC를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드림콘서트’ 설인아, 섹시-청순 넘나드는 매력 “드레스 여신 입증”

    ‘드림콘서트’ 설인아, 섹시-청순 넘나드는 매력 “드레스 여신 입증”

    배우 설인아가 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뽐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에서 배우 윤시윤, 설인아, 차은우가 MC로 선다. 이날 설인아는 홀터넥 디자인의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거기에 강렬한 레드립이 섹시미를 더했다. 2018 드림콘서트에는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B.A.P, NCT,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아스트로, 다이아, UNB, UNI.T, MXM, 더보이즈, TRCNG, 골든차일드, 휘성, 윤하, 24K, 헤일로, 빅플로, 드림캐쳐, fromis_9, 마이틴, IN2IT, 립버블, 샤샤, 아이즈 등이 출연하며 배우 윤시윤과 설인아,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MC를 맡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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