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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신화’ 주역 아르샤빈 “제니트 떠나 다른 팀 갈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러시아의 4강 신화 창조 주역으로 활약,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특급 골잡이 안드레이 아르샤빈(27·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샤빈을 획득하기 위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아르샤빈은 3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외곽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주최로 열린 대표팀 초청 행사에 참석한 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클럽으로 떠나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공식화했다. 아르샤빈은 유로2008 예선에서 받은 경고 누적 탓에 본선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스웨덴과의 3차전, 네덜란드와의 8강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앞서 제니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에 앞장서고 유로2008에서도 2골1도움 활약으로 대회를 빛낸 ‘팀 오브 토너먼트’ 23명에 뽑혀 몸값을 올린 아르샤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EPL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아르샤빈은 “뭐라고 말하기 힘들고 (계약에는)많은 변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흐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첼시 이번엔 ‘포르투갈 커넥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는 특정국가 출신 감독이 자국 선수들을 끌어들여 스쿼드를 완성한 이른바 ‘커넥션’이 존재한다. 스페인 출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간판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 골키퍼 호세 레이나가 뛰고 있다. 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널은 한때 티에리 앙리(FC 바르셀로나)와 실뱅 윌토르(스타드 렌), 로베르 피레스(비야 레얄), 파트리크 비에이라(인터밀란), 마티유 플라미니(AC 밀란)가 주축을 이뤘다. 08∼09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고, 강력한 커넥션이 부상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난달 첼시에 부임하면서 ‘포르투갈 커넥션’이 뜨는 것.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인 ‘슈퍼’ 데쿠가 이적료 800만파운드(약 166억원)에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토마스 로시츠키(이상 아스널) 등과 함께 가장 창조적인 패스를 하는 미드필더로 꼽히는 데쿠의 영입은 첼시의 전력에 강력한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첼시는 앞서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합 끝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측면수비수 보싱와를 FC포르투에서 영입했다.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약 332억원). 기존의 히카르두 카르발류, 파울루 페헤이라를 포함하면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비라인이 고스란히 옮겨온 셈. 특히 이 4명은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인터밀란) 전 감독에 의해 발굴돼 FC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인연을 갖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불뿜은 오렌지군단에 ‘빗장수비도 와르르’

    불뿜은 오렌지군단에 ‘빗장수비도 와르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1970년대 세계축구를 깜짝 놀라게 한 토털사커의 원조이자 화끈한 공격축구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 있다. 1974년과 1978년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 데니스 베르캄프,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배출해 왔다. 네덜란드의 화끈한 공격력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판 니스텔로이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페예노르트)의 연속골로 2006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네덜란드가 A매치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2-1 승) 이후 30년 만이다. 특히 월드챔피언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로 유명할 만큼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팀이어서 세 골 차 승리는 더욱 의미가 크다. 물론 이탈리아는 알레산드로 네스타(AC밀란)가 지난해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수비벽에 균열이 생겼다고는 해도 네덜란드의 막강 화력 앞에 너무나도 속수무책이었다. 이탈리아가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서 세 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이날 공격 라인에 판 니스텔로이를 중심으로 스네이더르와 디르크 카윗(리버풀)을 좌.우에 배치했다. 라파얼 판데르파르트(함부르크)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4-2-3-1 포메이션으로 이탈리아에 맞섰다. 윙포워드인 아르연 로번(레알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예선 전 경기에 출전한 리안 바벌(리버풀) 역시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네덜란드의 공격진은 화려했다.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가 후반 25분 판 니스텔로이 대신 교체 투입됐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와 ‘타깃맨’ 얀 페네호르오프헤셀링크(셀틱)는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정도다. 오프사이드 논란을 불러온 전반 26분 판 니스텔로이의 선제 결승골은 행운이라 해도 이후 추가골은 빠른 공격 전환과 군더더기 없는 패스 연결, 결정력 높은 마무리 등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소화하는 판 브롱크호르스트까지 몇 차례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하고,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공.수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스타 플레이어 출신 판 바스턴 감독은 “월드챔피언을 이겨 자랑스럽다. 우리가 이탈리아를 3-0으로 이긴 적은 없었다. 역사적인 결과”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곧 “이제 겨우 조별리그 한 경기를 치러 승리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남은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프랑스에 진다면 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프랑스와 일전을 위해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았다. 네덜란드는 루마니아에 0-0으로 비겨 궁지에 몰린 프랑스와 오는 14일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주전 경쟁 격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2의 라이언 긱스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측면 미드필더 애런 램지(18)를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에서 영입하면서 박지성(27)의 팀내 입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램지는 박자성과 포지션이 흡사해 다음 시즌 주전경쟁을 벌여야 한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는 4일 카디프시티의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의 FA컵 결승 진출(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웨일스 출신의 램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1990년생으로 카디프시티 유소년팀에서 출발한 램지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이적이 확정된다. 챔피언십에서 16경기에 출전(교체 5회),1골을 기록했고,FA컵(선발과 교체 각각 3회와 2회)과 칼링컵(교체 1회)에서도 6경기에 출전,1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아이슬랜드와의 A매치에서 웨일스 대표로 데뷔한 램지는 그동안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널과 리버풀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시즌 FA컵 미들즈브러와의 4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결승행을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각 팀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년 안에 그에게 출전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1년 동안 카디프시티로 재임대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지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 구단은 500만파운드(약 100억원)를 책정했다고 현지 일간 미러가 지난달 14일 보도한 바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레알 ‘이적료 1320억원’ 호날두 유혹

    ‘지켜라 vs 빼와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07∼08시즌 유럽축구가 모두 끝이 났다.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는 끝났지만, 다음 시즌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뜨거운 여름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 이 전쟁의 한복판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올시즌 ‘득점왕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초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호날두에게 끈적끈적한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320억원), 연봉은 157억원+α 등 사상 최고 대우를 제시하며 호날두를 유혹하고 있다. 맨유는 발끈했다. 아예 성명서를 발표해 “호날두를 팔 뜻이 없다.”면서 “호날두를 흔들거나 하는 행태가 계속되면 레알 마드리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러한 거센 반응이 나오자 레알은 주춤하면서도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호날두의 결단을 재촉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이적 첫 시즌 24골을 넣은 페르난도 토레스(24·리버풀)도 “호날두에게는 값비싼 이적료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첼시는 이런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베팅했다. 리버풀에서 가시돋친 반응이 터져나왔음은 물론이다. ‘박지성의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27) 역시 수비라인 보강을 원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시즌 더블을 달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맨유 역시 다음 시즌을 앞두고 5000만 파운드를 갖고 선수 영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처럼 상당수 클럽들이 아낌없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28일 “첼시처럼 막대한 돈 씀씀이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아스널의 방법이 아니며 합당한 금액 수준에서의 영입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히며 ‘돈자랑’에 혈안이 된 첼시를 비판했다.12년째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을 중심으로 한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침이 리그 우승 3회,FA컵 우승 4회 등으로 충분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영표(30·토트넘)와 설기현(29·풀럼) 등 태극전사들 역시 유럽 무대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을 물색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리에A] ‘스쿠데토’는 인터 밀란 품으로

    인터 밀란이 3시즌 연속 ‘스쿠데토(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팀에 주어지는 삼색 방패 모양의 문장)의 주인이 됐다. 인터 밀란은 19일 세리에A 07∼08시즌 38라운드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으로 파르마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25승10무3패로 승점은 85. 통산 16번째 정상이다.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인터 밀란이 지면 역전 우승이 가능했던 AS로마(24승10무4패·승점 82)는 카타니아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3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인터 밀란은 AS로마와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확보,4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벼르게 됐다. 그러나 ‘밀라노 라이벌’ AC밀란은 같은 시각 우디네세와의 최종전에서 4-1 대승을 거둬 18승10무10패(승점64)가 됐지만 피오렌티나(19승9무10패·승점66)가 토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겨 5위로 밀려났다. 05∼06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AC밀란은 이로써 유럽 빅리그 4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올시즌 대회 16강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등 17차례나 세리에A 정상에 섰던 ‘지존’의 명예에 먹칠을 한 최악의 시즌을 마감한 셈. 충격의 한 해를 보낸 AC밀란의 올 여름은 ‘대수술’로 들썩일 전망이다. 전력의 노쇠화에 칼을 들이대는 건 물론,7년 동안 집권하면서 두 차례나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해지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솔샤르처럼 역사 바꿀 수 있다’

    박지성 ‘솔샤르처럼 역사 바꿀 수 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한 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그것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물어봐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8월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솔샤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인연을 풀어냈다. 오는 22일 오전 3시45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꿈의 결전’을 앞두고 솔샤르의 얘기를 꺼낸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빅 임팩트’(Big Impact)가 결국은 오롯이 역사가 된다는 뜻도. 또 최고의 무대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의외의 인물일 수 있다는 의미도 전한다. 솔샤르는 맨유의 두 번째 유럽 클럽컵 제패 무대였던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단연 주인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맞아 비록 교체 멤버로 투입됐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결승골을 뽑으며 2-1 승리를 안겼다. 이후 ‘슈퍼 서브’(Super Sub)라는 말이 그의 이름 뒤에 따라붙었다. ‘더 타임스’는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에 기여한 선수가 결국 운명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몇 가지 예를 추가했다. 그 하나는 2005년 당시 리버풀 골키퍼 두덱이 AC밀란과 혈투에서 3-3 무승부 끝에 선방을 펼치며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이끌어내며 영웅이 됐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06년 아스널을 상대로 종료 9분을 남기고 2-1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의 벨레티의 신화를 들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치열한 결승전 엔트리(18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솔샤르를 교훈삼으라고 당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9년전 결승전에서 벤치멤버였다가 결승골로 영웅이자 맨유의 전설이 된 솔샤르처럼 제대로 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낙담하지 말고 찬스를 포착하라는 것이다. ‘꿈의 무대’를 준비하는 박지성에게도 솔샤르의 교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지성은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골을 터뜨리며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그 골이 결국은 맨유에 오게된 계기를 마련했다. 결승전 골은 이에 견줄 바가 아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박지성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솔샤르는 “나를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9년전 바르셀로나의 밤을 말하곤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캐링턴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24명의 선수들과 함께 결전지 모스크바로 이동했다. ‘더 타임스’는 여전히 ‘박지성과 긱스. 안데르손. 하그리브스. 나니. 테베스가 두 개의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데일리 메일’은 ‘나니가 18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테베스와 하그리비스. 오셔. 긱스. 퀴스착이 벤치에 앉을 것 같다’며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오광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구단가치 1조 8000억원

    박지성(27)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가치의 축구팀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 발표한 ‘모스트 밸류어블 축구팀’ 순위에 따르면 맨유는 18억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1위로, 지난해 14억 5300만 달러보다 24%나 가치가 상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12억 8500만달러)가 2위를 차지했고, 아스널(12억달러)과 리버풀(10억 5000만달러), 바이에른 뮌헨(9억 17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상위 25위 안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10개나 포함돼 가장 많았다. 독일이 5개, 이탈리아는 4개, 스페인이 3개, 프랑스가 2개였고, 스코틀랜드는 1개뿐이었다. 가장 부유한 축구 스타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는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단연 1순위로 꼽혔다. 지난해 연봉과 광고 모델료, 유니폼 판매료 등으로 4900만달러(약 49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포브스는 또 가장 비싼 스타디움도 순위를 매겼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리츠스타디움은 8600만달러로 1위.6만 여명을 수용하는 이 경기장은 매 경기 6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올바른 사람이 뽑혔다. 난,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를 2연패한 뒤 털어놓은 기고만장한 멘트다.PFA는 호날두가 경쟁 후보였던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이상 리버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아스널),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를 따돌리고 2007∼08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박지성 쉬게 하더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코앞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지막 한 발을 접질렸다. 맨유는 26일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07∼08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에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시즌 두 경기를 남긴 맨유는 25승6무5패로 첼시(24승9무3패)와 승점 81로 동률을 허용했지만 골득실차에서 ‘16’으로 넉넉하게 앞서 선두는 유지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했더라면 통산 17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첼시에 잡혀 ‘우승 파티’ 여부는 다음 경기 이후에나 알 수 있게 됐다. 지난 2004년 2월 아스널에 1-2로 패한 뒤 무려 4년 2개월 동안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첼시도 역전 우승의 희망은 남겨뒀다. 맨유는 새달 3일과 11일 각각 웨스트햄과 위건 어슬레틱, 첼시는 6일과 11일 뉴캐슬·볼턴전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풀타임을 포함, 최근 6경기에 연속 출전했던 박지성은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그만큼 30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0-0으로 비긴 뒤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함께 폴 스콜스, 파트리스 에브라 등을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 등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4강 2차전을 위한 팀 체력 안배에 신중을 기했다. 한편 경기 종료 뒤 맨유 선수들이 몸을 풀던 도중 철수를 요구하는 첼시측 프런트와의 언쟁이 몸싸움 직전까지 번져 시즌 막판 선두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중학생 축구선수 심장검사 의무화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손꼽히는 이관우(30·수원)는 지난달 19일 제주와의 K-리그 경기 도중 자칫 큰일을 당할 뻔했다.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공중으로 붕 떴다가 필드에 떨어진 그는 의식을 잃었고 혀가 말려들어갈 뻔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이 조금 돌아왔고 후송된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고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약 혀가 뒤로 말려 기도를 막아,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뇌사로 이어질 수 있는 끔찍한 순간이었다. 지난해 2월 아스널과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수비수의 발길질에 얼굴을 맞은 존 테리(첼시)도 혀가 뒤로 말렸지만 동료 안드리 첸코가 재빨리 빼내줘 목숨을 구한 일이 있다. 그뒤 고액연봉 값을 못한 첸코가 유일하게 팀을 위해 한 일이 테리의 목숨을 구한 일이란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축구선수에게 늘 따라다니는 이같은 돌연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가 내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해 처음 협회에 등록하는 선수들에게 심장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모든 대회에 선수들의 의무(醫務)기록 제출을 의무화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사회를 통해 ‘돌연사 방지를 위한 유소년 축구선수 심장검사 실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전국 64개 병·의원을 지정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해 등록을 마친 2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심장검사를 받게 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중학교에 입학해 축구협회에 등록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심장검사 결과를 첨부해야 등록이 인정된다. 협회는 207개 FIFA 회원국 가운데 처음이며 경기 외적인 지원에서도 진일보한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는 18일 오후 2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등록선수 심장검사 협약식’을 갖고 64개 병·의원을 지정병원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프반지 보인다

    “공 가는 곳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14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아홉 번째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본 한 누리꾼의 평가다. 후반 10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과 오언 하그리브스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25승5무4패(승점 80)로 첼시(승점 74)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경기 뒤 “이번 시즌 우승 전망이 물건너갔다.”고 탄식했다. 아스널이 전승으로 승점 ‘12’를 추가하더라도 맨유가 1승1무(승점 4) 이상만 거두면 승부가 끝나기 때문이다. 첼시는 한 경기 더 남았지만 맨유가 26일 첼시와의 맞대결만 넘으면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 등 쉬운 상대만 남기 때문에 통산 17번째 우승 전망이 더 현실화됐다. 첼시와는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다툼까지 겹쳐 둘의 경쟁은 더욱 볼 만해졌다. 이날 출전으로 박지성은 정규리그를 2연패할 경우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는 10경기 출전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최근 들어 노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라이언 긱스 대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어 그가 챔피언 반지를 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박지성은 2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출장했다. 이 가운데 7일 미들즈브러전 교체 투입을 제외하면 3경기 모두 선발이다. 특히 선발 투입된 10경기에서 팀이 전승을 거둬 ‘승리 공식’이 더욱 자리를 잡았다. 이날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7’밖에 받지 못했지만 측면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함으로써 ‘전전후 플레이어’로서 자신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영표(31·토트넘), 설기현(29·풀럼), 이동국(29·미들즈브러)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붙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과도 대비된다.1년6개월 계약이 다음달 만료되는 이동국은 “절대로 국내에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원소속팀인 포항 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진출 전 몸담았던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이영표에 대해 박지성은 “형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서울 런던통신원에 따르면 한 팬은 “현재 맨유 선수 가운데 박지성이 팀을 떠나는 마지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화려하진 않지만)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줄 알고, 화려한 선수치고 오래 팀에 있는 걸 보지 못했으며, 퍼거슨의 사랑이 각별하다.”는 이유였다. 그만큼 팀내 위치가 탄탄하다는 얘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13일 밤도 ‘V’

    ‘승리 보증수표’ 위력을 연거푸 입증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밤 12시 강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출전을 다시 준비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8강 2차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스콜스를 빼고 웨인 루니를 후반에 교체 투입한 것도 아스널과의 혈투를 감안해 내린 결정.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로선 5경기를 남겨 놓은 11일 현재 24승5무4패(승점 77)로 첼시(승점 74), 아스널(승점 71)에 앞서 있지만 이날 아스널을 꺾고 첼시(26일)마저 낚아채면 나머지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과의 경기는 쉽게 넘기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스널을 따돌리면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이 될 26일 첼시와의 원정경기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퍼거슨 감독으로선 또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 1차전도 고려해 스쿼드를 이원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추가골을 뽑아내 2-0 승리에 일조한 기억을 갖고 있어 중용을 점쳐볼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고, 홈에서의 FA컵 16강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에 발목이 잡혀 챔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로선 정규리그 대역전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EFA챔피언스리그] 앙숙 리버풀-첼시 “또 너냐”

    ‘또 만났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첼시로선 이런 탄식이 흘러나올 법하다.2004∼05시즌과 2006∼07시즌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또다시 리버풀과 마주쳤기 때문이다.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선 별 볼 일 없다가도 이상하게 챔스리그에만 오면 강해지는 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대회 준결에 올랐다. 첼시는 9일 홈에서 치러진 8강 2차전에서 페네르바체(터키)를 2-0으로 완파하면서 1차전 1-2 역전패 설움을 깨끗이 되갚고 1,2차전 합계 3-2로 23일과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널과 1차전은 물론,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1-1로 비겼던 리버풀도 홈에서 열린 2차전을 4-2로 이겨 합계 5-3으로 승리, 준결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004∼05시즌 첼시와의 준결승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2차전을 1-0으로 이겨 결승에 올라 AC밀란(이탈리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1,2차전을 모두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올랐다. 이번에 첼시가 리버풀에 진 빚을 갚고 결승에 오르면 호화군단에 어울리지 않게 사상 첫 진출이 된다. 두 구단에 이어 10일 새벽 3시45분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출하면 EPL 구단 셋이 나란히 준결에 안착하게 된다. 자국 리그 성적에 따라 진출권이 배정된 1999∼2000시즌 이후 지금까지 대회 준결에 한 국가 구단 셋이 오른 경우는 1999∼2000시즌 스페인(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2002∼03시즌 이탈리아(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라이언 긱스, 나니 등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8일 기자회견에 그를 데리고 나올 정도로 신임도 두터워 박지성(27)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리버풀이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3-2로 페네르바체를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결승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램퍼드가 올린 프리킥을 발라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 놓아 골그물을 출렁였다. 4분 뒤 살로몬 칼루의 패스에 이은 조 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첼시 홈 팬의 탄식이 쏟아졌다. 첼시는 전반 26분 주전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가 부상으로 일라리오과 교체돼 잠시 불안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전반 내내 이렇다할 득점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볼칸 데미렐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놓인 페네르바체도 맞불을 놓았지만 역시 첼시 골키퍼 일라리오의 선방에 번번이 걸리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어간 마이클 에시엔의 패스를 쇄도하던 램퍼드가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홈 구장 앤필드에서 펼쳐진 ‘종가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짜릿한 4-2 승리를 거두고 1, 2차전 합계 5-3으로 4강에 합류했다. 원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스널 아부 디아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사미 히피아가 헤딩으로 꽂아 넣어 1-1로 비긴 채 전반을 끝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양 팀은 후반 45분 동안 명승부를 연출했다. 리버풀이 후반 2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역전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39분 상대 수비 네 명을 제치고 오른쪽을 파고든 시오 월컷의 패스를 받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되찾아 왔다. 이대로 끝나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아스널이 4강 티켓을 가져갈 판이었다. 하지만 1분 만에 아스널의 꿈이 깨졌다.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이 콜로 투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제라드가 차분하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바벨은 후반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넣어 아스널을 무릎꿇게 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13일은 수도권 빅매치 데이

    K-리그 정규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수원, 서울, 인천, 성남이 13일 5라운드 맞대결로 혼전 양상의 초반 판세를 정리한다. 현재 1위 수원부터 3위 인천까지 모두 3승1무이고 성남이 2승2무로 뒤를 쫓고 있다. 이날 수도권 빅매치는 수원―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성남(인천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3시)전으로 꾸려진다. 초미의 관심은 지난 2일 컵대회 대결 직후 선수는 물론, 팬들까지 충돌한 ‘영원한 라이벌’ 수원과 서울의 재격돌. 수원은 시즌 두 차례나 한 경기 2골씩을 기록한 에두(사진 왼쪽)와 3경기 연속 골문을 열어젖힌 서동현,2경기 연속 도움쇼를 펼친 신인 조용태까지 가세해 공수의 짜임새가 눈부시다. 컵대회에서 시즌 처음 만나 0-2로 무너졌을 때 정조국, 데얀(오른쪽), 이청용 등을 쉬게 한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아스널 로테이션’ 원칙에 따라 광주전 프리킥 결승골을 뽑아낸 박주영까지 주전을 총동원, 화끈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7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3연승의 상승세까지 업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전남과 포항 때문에 9일 컵대회 경기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끝이라 전력 누수도 없을 전망.지난해 4월8일 이곳에서 같은 매치업으로 5만 5397명의 K-리그 사상 최다 관중을 모았던 기록을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FC서울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등에서 활약하는 등 지금까지 용병 중 가장 높은 ‘급’으로 평가되는 무삼파(31·네덜란드) 입단식을 치러 관중동원에 불을 지핀다.선두를 질주하다 6일 대전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3위로 떨어진 인천은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선두 복귀를 정조준한다.임중용이 리드하는 4경기 1실점의 철벽 수비진이 화력쇼 끝에 전남을 4-0으로 잠재운 성남을 틀어막는 ‘방패와 창의 대결’. 성남은 개인득점 1위 조동건과 골감각이 살아난 두두를 앞세워 두 경기 7골을 뽑아낸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각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석양’ 베컴 ‘태양’ 파투

    후반 초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자 브라질 응원단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파투!파투!”19세 소년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 퍼진 건 흔히 보는 장면이 아니다. 후반 교체투입된 그가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는 데는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브라질의 축구천재 알렉산드레 파투(AC밀란)가 27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 축포를 쏘아 올리며 영웅의 탄생을 신고했다. 그의 골 장면 자체가 놀라웠다. 동료 안데르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드필드 근처에서 길게 차준 패스를 스웨덴 골키퍼 라미 샤반이 왼쪽 옆줄 근처까지 쫓아나와 걷어낸답시고 차낸 공이 자신의 발에 맞고 퉁기자 파투는 그대로 몸을 돌리면서 왼발로 공을 높이 차올려 텅빈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가 어디쯤 있는지 알고 감각적으로 날린 슈팅이었다. 그가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딘 건 지난해 여름. 세리에A의 나이 제한이 풀리자마자 파투는 나폴리와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고 지금까지 리그에서 7득점을 쌓아 올렸다. 무릎 부상 중인 삼바축구의 상징 호나우두의 빈자리를 햇병아리 파투가 완벽히 메우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카카(AC밀란),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의 공백을 거뜬히 메웠다. 스타디움의 주인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끊임없이 인재를 배출해 내는 브라질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는데 파투를 지목한 것에 다름없다. 이에 견줘 파리 생드니구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의 활약은 미미하기만 했다. 베컴은 두 나라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지만 씁쓸한 퇴장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니콜라 아넬카(첼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모두 58경기가 열린 이번 A매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2-0으로 눌렀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루마니아에 0-3으로 완패했다. 독일은 스위스를 4-0으로 꺾었고,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는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佛 27일 정상회담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와 영국의 파트너십이 강화될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는다. 전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시절 두 나라는 이라크 파병과 세계화 등 현안을 놓고 마찰을 빚었기에 이번 회동으로 새로운 관계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빈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은 두 정상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성격이어서 관계 회복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지율 하락세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취임 후 국제 무대에서 뚜렷한 위상을 보여주지 못한 브라운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현안과 국제적 관심 사안을 논의하면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팀인 아스널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도 화기애애함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두 정상은 공동 회견을 통해 핵발전소 공동건설 등 양국의 핵협력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공조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영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에 1000여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대신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통합군사령부 복귀를 위한 선결 과제인 프랑스군의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영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나라의 관계 강화를 가로막는 요인도 적지 않다. 세계화를 중시하는 브라운 총리는 유럽연합내 보호주의에 대해 반대한다. 이에 견줘 사르코지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서는 프랑스 산업을 보호하는 데 무게를 둔다. vielee@seoul.co.kr
  •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 두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승8무3패(승점 68)가 돼 2위로 뛰어 오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승4무4패.승점 73)를 5점 차로 추격,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간 동시에 지난 해 12월17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 3위로 밀려난 아스널은 19승10무2패(승점 67). 전반을 치열한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14분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드로그바가 10분 동안 내리 두 골을 내리 터뜨리는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드로그바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땅볼 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니콜라 아넬카의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작년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드로그바는 올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리버풀 완파…박지성은 결장

    맨유, 리버풀 완파…박지성은 결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강 빅매치’에서 리버풀을 제물 삼아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박지성(27.맨유)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23승4무4패(승점 73)를 기록한 맨유는 아스널(승점 67)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단독 1위를 달린 반면 최근 6연승 중이던 리그 4위 리버풀은 가파른 상승세가 중단됐다. 맨유는 원톱에 웨인 루니, 박지성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에 라이언 긱스, 호날두를 세웠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안데르손, 수비형 미드필더로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을 각각 기용했다. 반면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볼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6분 루니가 상대 골키퍼 호세 레이나와 1대 1로 마주하고도 슈팅이 레이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 23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 지역에 흐르자 왼쪽 골대 옆에 도사리고 있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좌측 골대를 맞고 비켜 나갔다. 맨유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리버풀이 반격을 펼쳤다.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공이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몸을 맞고 골절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다리던 골은 의외로 맨유 수비수 브라운의 머리에서 나왔다. 브라운은 전반 33분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오른발로 크로스가 올라오자 수비수들과 함께 솟구쳤고 공은 브라운의 머리 뒷 부분을 맞은 뒤 상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버풀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종료 2분 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펼쳐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득점 기계’ 호날두가 골대 불운을 털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슈팅이 또 한번 골대에 맞아 득점 기회를 날렸던 호날두는 1분 뒤 코너킥이 올라오자 수비수 벽을 헤치고 반사적으로 뛰어오른 뒤 공의 방향을 살짝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5호골로 이날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부문 2위 페르난도 토레스(20골)와 간격을 5골 차로 벌렸다. 이어 교체 투입된 나니가 후반 35분 루니와 2대 1 패스로 상대 문전을 돌파한 뒤 왼쪽 골 구석을 파고드는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니는 2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결장한 박지성은 24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남북전(26일.중국 상하이)이 예정된 상하이로 이동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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