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스널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향응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3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성 “기다렸다 박싱데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박싱데이(Boxing Day)’를 맞아 골을 노리고 있다.26일 오후 9시45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 시티와의 2008~09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다. 박싱데이란 영국 봉건시대 때 땅 주인들이 크리스마스 다음날 노예들에게 옷가지와 곡식,돈 등을 담은 상자(box)를 건넨 데서 유래했다.영국 연방에선 모두 공휴일이다. 현재 승점 32점(9승5무2패)인 맨유는 4위로 처져 어느 때보다 골 사냥에 목말라 있다.승점 34점의 애스턴(10승4무4패)에도 뒤졌다.승점 39점인 선두 리버풀(11승6무1패)과 38점인 2위 첼시(11승5무2패)를 따라잡으려면 성탄절도 마음 놓을 수 없는 형편이다. 21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뒤 휴식기도 없이 시차적응과 체력부담이라는 부작용을 이겨내야 하지만 자신감은 넘친다.맨유 입단 뒤 세 차례 출전하면서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맨유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박싱데이에서 10득점 1실점으로 3연승을 거뒀다. 입단 첫해인 2005년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폴 스콜스(34)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2006년 위건과의 경기에선 부상 후유증 속에서도 2006~07시즌 첫 풀타임으로 뛰며 페널티킥을 얻어 3-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엔 선덜랜드전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을 샀다.무릎 수술을 받은 뒤 9개월 만에 복귀했으면서도 팀의 4-0 승리를 거들며 맨유를 1위로 올려 놓았다. 박싱데이가 재기와 주전 도약의 기회를 준 날이어서 박지성의 각오는 남다르다.올 9월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이후 석달째 침묵하는 득점포 가동과 아울러 팀의 1위 복귀를 도와야 한다. 더구나 스토크 시티는 올 시즌 애스턴과 아스널 등 강호들을 제물로 5승(2무2패)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반면 맨유는 2패(3승4무)를 모두 원정에서 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이젠 EPL이다”

    [프리미어리그] 지성 “이젠 EPL이다”

    그저 심장을 두 개 가졌다는 말만으로 충분했다.‘찰거머리 근성’으로 지난 21일 끝내 지구촌 클럽 왕중왕 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아직 배고프다.뭐라 해도 본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산소 탱크’ 이름값을 해내야 빛이 바래지 않기 때문이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뛸 채비를 모두 마쳤다.새해 1월 말까지 EPL 컵대회인 칼링컵 4강전을 합쳐 무려 9경기가 기다리고 있다.강행군이 예고돼 있는 셈이다. 박지성은 22일 일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가 어떤 모습인지를 세계인들이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기 때문에 나 또한 좋은 플레이를 보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되새겼다. 무엇보다 팀이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한 기쁨을 넘어 리그 승수를 쌓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무를 짊어졌다.맨유는 현재 승점 32점(9승5무2패)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승점 39인 1위 리버풀(11승6무1패)과 승점 7 차이다.‘죽음의 리그’라는 점으로 보아 넘어서기가 만만찮은 벽이다.다른 팀에 비해 1~2경기 덜 뛰긴 했다.하지만 5위 아스널(9승4무5패)이 불과 승점 1 차이로 턱밑까지 쫓아 왔다. 올 시즌 뛴 리그 11경기 중 한 차례를 빼고는 모두 선발출전이라는 점에 비춰 박지성은 중요한 고비 때 나설 가능성이 짙다.따라서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지성만큼은 꼭 기용하겠다.”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장담에 부응한 박지성이 다시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와 함께 한방을 터뜨릴지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EPL 사령탑 트렌드는 ‘영국 노신사’

    EPL 사령탑 트렌드는 ‘영국 노신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09시즌이 중반기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성적에 따라 경질되거나 사임하는 등 사령탑들의 물갈이도 잦은 계절이다. 이런 가운데 자국 출신 베테랑 감독들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평가받고 있어 흥미롭다. 성적부진 혹은 팀의 재정적 불안함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젊음과 패기보다는 노련미와 안정감을 갖춘 ‘영국 노신사의 리더십’이 각광받고 있다. ◇젊은 피 보다는 노장이 좋다? 시즌 초반 극심한 성적부진을 보인 스페인 출신 후안데 라모스(54) 감독을 일찌감치 경질한 토트넘은 지난 10월말 자국 출신 해리 레드냅(61) 감독을 선임했다. 베테랑인 레드냅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지난 11월 5경기 가운데 3승을 이끌었고. 토트넘은 강등권을 벗어나 16위에 자리잡고 있다. 구단 매각문제로 시끄러운 뉴캐슬은 지난 9월 케빈 키건(57) 감독이 구단주와 갈등으로 사임한 뒤. 임시체제를 백발이 성성한 조 키니어(61) 감독에게 맡겼다. 당초 구단 매각 예정시한인 11월까지 임시직이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키니어 감독은 결국 이번 시즌말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블랙번의 새 사령탑으로 또다른 베테랑 영국인 지도자 ‘빅 샘’ 샘 앨러다이스(54) 감독이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흑인 감독으로서 이번 시즌 블랙번의 사령탑으로 출발했던 젊은 지도자 폴 잉스(41) 감독은 지난달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번 시즌 감독 가운데 가장 젊었던 선덜랜드의 로이 킨(37) 감독 역시 이달 초 사임한 걸 고려하면 프리미어리그의 30대 지도자는 이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38·미들즈브러) 감독이 유일해졌다. 20개 구단 평균 연령은 52세. 리그 최고령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6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60대 감독은 5명이나 된다. 젊은 지략가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나면서. 이번 시즌 EPL은 경험과 노련미를 앞세운 ‘노신사’들의 지략대결로 뜨겁다. ◇외국인보다는 영국인 감독 선호 자국인 감독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사령탑 가운데 영연방 국가 출신이 아닌 감독은 4명뿐이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스페인). 첼시의 루이스 스콜라리(브라질). 아스널의 아센 웽거(프랑스). 웨스트햄의 지안프랑코 졸라(이탈리아)가 그들이다. 나머지 팀은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 영연방 국가 출신의 지도자들이 맡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스페인 출신 라모스 감독을 경질하고 레드냅 감독을 선임했듯. EPL에서는 잦은 사령탑 교체 속에 자국 감독에 대한 선호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분위기다. 게다가 17위로 부진한 웨스트햄의 이탈리아 출신 졸라 감독도 최근 벼랑 끝에 몰려 경질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 감독은 또 한명 줄어들 수도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챔스 16강 확정…잉글랜드-스페인 4개팀씩 진출

    맨유, 챔스 16강 확정…잉글랜드-스페인 4개팀씩 진출

    박지성(27)이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당하게 조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지난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E조리그 최종전 올보리BK(덴마크)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무패행진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0(2승4무)을 기록하며 같은 조의 비야레알(스페인·승점 9)를 제쳤다. 전반전은 ‘유러피언 챔피언’ 맨유답지 못한 경기였다. 전반3분만에 긱스의 감각적인 원터치 침투패스를 받은 테베즈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지만. 테베즈와 나니의 잇따른 결정적인 골찬스가 무산되면서 힘이 빠졌다. 전반 32분 올보르 미카엘 야콥센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 1-2 역전을 허용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전에 들면서 깁슨과 긱스 대신 박지성과 스콜스를 각각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박지성 효과’는 루니의 재동점골로 증명됐다. 전반내내 활약이 적었던 루니는 박지성과 호흡하면서 활발한 스위치 플레이로 위력을 발휘했다. 결국 후반 7분 안데르송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슛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한편 비야레알은 이날 셀틱 원정전에서 0-2로 패해 조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지만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는데.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각각 4개팀이 16강에 들어 세계 최강리그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맨유를 비롯해 첼시(A조 2위). 리버풀(D조1위). 아스널(G조2위)이 올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는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C조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D조2위). 레알 마드리드(H조2위)가 포함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AS로마(A조1위). 인테르 밀란(B조2위). 유벤투스(H조1위) 등 3팀이. 포르투갈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C조2위)와 FC포르투(G조1위)가 16강에 들었다. 독일(바이에른 뮌헨·F조1위). 프랑스(올림피크 리옹·F조2위). 그리스(파나티나이코스·B조1위)도 각각 1팀씩을 배출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지성,선덜랜드전 58분 뛰었지만…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7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08~09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후반 13분 카를로스 테베스로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뛰었다. 박지성은 리그 5경기 연속,시즌 9번째 선발로 나서 주전 입지를 굳혔다.하지만 9월21일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두달 보름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다.”면서 평점 6을 매겼다. 맨유는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박지성은 “주기적으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점이 많고,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맨유는 이날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4강전 대진추첨 결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더비 카운티와 다음달 6일 맞붙게 됐다.역시 챔피언십 팀으로 풀럼,첼시,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을 잇달아 꺾고 돌풍을 일으킨 번리는 토트넘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빌레펠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0으로 비겼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다.”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다.”

    198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전설적인 측면 미드필더 미키 토마스(54)가 박지성을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매력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꼽았다. 현재 맨유의 라디오 생중계 해설가이자. MUTV의 경기분석가로 활동하며 가장 가까이서 맨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는 토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와 블랙번의 칼링컵 8강전이 열린 올드트래포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팬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지성이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악착같이 달려 들어 결승골을 만드는 장면을 봤느냐. 그렇게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당연히 매력적이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박지성이 팬들에게 사랑 받을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대신했다. 토마스는 “박지성을 더 이상 열심히 뛰는 선수(Hard worker)라는 쪽으로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를 저평가하는 것이다”라며 “올 시즌 들어 패스. 슛. 드리블 등의 개인 기술도 크게 향상됐고. 예전부터 강점을 보인 팀 플레이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고 박지성을 극찬했다. 이어서 “이전 시즌과 달리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들어 박지성을 첼시. 아스널과 같은 강팀들과의 원정경기는 물론 맨체스터 더비 등 팀의 중요한 경기들에 빠짐없이 선발 출전시키고 있다. 그가 맨유의 주전 선수라 불리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토마스는 박지성의 ‘화수분 체력’에 대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는 “박지성은 A매치에서 돌아와서 피곤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또한 큰 부상에서 복귀할 때마다 부상 전과 같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며 “이러한 사실이 바로 박지성이 성실하고 영리한 선수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이 활약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득점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격수들도 조금씩 다른 역할이 요구된다. 박지성은 분명히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주 토요일에 발매되는 맨유의 공식 매치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서 박지성의 최근 활약상을 평가하는 내용이 실릴 것이다. 그 내용을 확인해달라”라는 말로 박지성 칭찬이 립서비스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칼링컵 8강전에서는 맨유가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의 4골을 몰아치는‘원맨쇼’활약에 힘입어 블랙번을 5-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칼링컵 우승팀 토트넘도 원정경기로 열린 왓포드(챔피언십)와 대결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 박지성 등 주요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PL+] 저니맨 아넬카 도약 날갯짓 ‘저니맨 돌풍’

    역마살(驛馬煞).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말한다. 축구계에도 한 팀에 오래 안주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며 역마살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을 가리켜 ‘저니맨(journey man)’이라 부른다. 이적이 잦은 것은 그만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확실히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언제 짐을 싸야할 지 모르는 그들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기구하다.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저니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는 니콜라스 아넬카(29·프랑스). 최근 3년간 벌써 3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대형 스트라이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다혈질의 성격으로 코칭스태프와 불화를 일으키는가 하면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자주 팀을 옮기다 보니 비등점 부근에서 끓어오르던 그의 기량도 이내 잠잠해지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달라졌다. 15경기 12골. 2일 현재 당당히 EPL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터키 등을 거친 그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면 프로 데뷔 이후 첫 영광이다. 더 이상 그에게 저니맨의 암울한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다. ◇8개팀 전전하던 아넬카. 도약의 날갯짓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아스널(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파리 생제르맹→리버풀→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페네르바체(터키)→볼턴(잉글랜드)→첼시. 아넬카의 험난한 팀 이적사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 선수라면 한 번 입어보기도 힘든 빅 클럽의 유니폼을 두루 섭렵했다. 13년 동안 8개팀의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 총액도 8700만 파운드(약 1795억원)로 세계 최다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아넬카는 1997년 2월 아스널로 옮겨 두 시즌 동안 23골을 작렬했고. 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 선정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올랐다. 9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지만 훈련 참가 거부로 45일간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2000년 1월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간 그는 2001년 시즌 종료까지 단기 임대 조건으로 리버풀로 옮겨 팀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리버풀로 완전 이적하지 못했고 대신 새로 EPL로 승격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선택한다. 맨시티에서는 그의 축구인생 중 가장 긴 3시즌을 뛰며 뿌리를 내리는 듯 했지만 2005년 1월 다시 페네르바체로 떠나 1년간 터키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후 2006년 8월 볼턴과 4년 계약을 맺었고 27골(53경기)을 기록한다. 그리고 올해 1월. 그를 눈여겨 보던 첼시가 150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을 고집하는 ‘스타군단’ 첼시의 일원이 된 아넬카는 지난 시즌 디디에 드록바(30)의 후광에 가려 14경기에서 단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도 실축했다.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팀 적응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드록바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던 중앙 공격수로 뛰며 첼시 선두 질주의 밀알이 됐다. 지난달 1일 선덜랜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7골) 연속 2골 이상을 작렬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한다. 맨시티 시절인 2003~04시즌 기록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25골)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28) 역시 “아넬카가 첼시를 이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사건건 동료와 마찰을 일으키던 ‘악동’ 이미지가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 5골(13위)을 기록 중인 애스턴 빌라의 욘 카류(29·노르웨이)도 저니맨의 설움을 곱씹은 선수. 레렝가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로벤로리(이상 노르웨이). 발렌시아(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베시크타슈(터키). 리옹(프랑스)을 거쳐 7번째팀인 애스턴 빌라에 안착해 기량을 꽃피웠다. 영국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EPL에서 뛰면서 발전했다”며 “체력적으로 향상됐고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동료와 함께 뛰고 있다. 그것이 나의 달라진 점”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비세비치를 아시나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표 맨 윗자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차지하고 있다. 비다드 이비세비치(24·호펜하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골이 넘는 골 행진 속에 17골(15경기)로 독보적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된 팀도 2일 현재 리그 선두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비세비치는 어린 나이임에도 호펜하임이 벌써 자신의 6번째 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스위스 바셀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이후 독일 2부리그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유망주를 찾아 헤매던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 토니(31·바이에른 뮌헨)도 거의 매해 팀을 옮기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1994년 이탈리아 3부리그 모데나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해까지 14년간 9개팀을 돌았다. 긴 무명 시절 끝에 2005년 피오렌티나(67경기 47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홀로 21골을 몰아치며 우승컵을 안겼다. ◇저니맨의 전설. 앤디 콜 지난 12일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저니맨 앤디 콜(37)이 굴곡진 축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19년간 뛰며 몸 담았던 팀은 무려 12개팀. 2006년 10월 포츠머스에서 골을 작렬하며. 2005년 왓포드에서 은퇴한 레스 퍼디넌드와 함께 EPL 사상 가장 많은 6개팀에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득점 역시 187골로 앨런 시어러(은퇴·261골)에 이어 EPL 역대 두번째로 많다. 1989년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콜은 풀럼.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을 거쳐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며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맞았다. 특히 99년 드와이트 요크(37·선덜랜드)와 투톱을 이루며 맨유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에서 2001년까지 뛴 콜은 이후 블랙번. 풀럼. 맨시티. 포츠머스. 버밍엄시티. 선덜랜드. 번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2부)에 마지막으로 짐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노팅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콜은 “축구에서 얻은 경험을 혼자만 갖고 있기는 싫다. 되돌려 주고 싶다. 앤디 콜이라는 선수 이야기는 끝이 아니다. 축구인생의 제2막이 열리면 좋겠다”며 향후 코치나 감독으로 돌아오겠다는 꿈을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89분 출전 ‘팀 승리’ 기여

    박지성, 89분 출전 ‘팀 승리’ 기여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50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팀의 1-0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시티 오브 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끝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8일 아스널과 11라운드 원정경기부터 7경기(A매치 포함) 연속 출전했지만 힘든 기색 없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뒤 경기 종료 직전 존 오셔와 교체됐다. 전반 42분에는 문전 혼전중 볼에 대한 강한 집착력으로 헤딩패스를 연결해 마이클 캐릭의 슛을 이끌어냈다. 이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루니가 이 볼을 리바운드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이 결승골에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한 셈이었다. 루니는 이 골로 프로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맨유는 후반 24분 호나우두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승리를 지켰다. 맨유는 올시즌 8승4무2패(승점 28)를 기록 중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최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를 보면. 쉽게 ‘철인’이라는 수사를 붙이고 마냥 ‘화수분 체력’이라고 칭송해야 하는지 복잡하다. 신기한 듯 강행군을 지켜보면서도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보름간 영국과 중동을 오가며 모두 5경기에서 4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경기 평균 85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뛰었다. 맨유 소속으로 지난 8일 아스널전. 12일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 연속 풀타임을 뛰었고 16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선발출전해 63분간 뛰다 교체됐다. 그리고 곧장 한국대표팀의 중동원정에 합류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2010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주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 중 4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26일 오전 4시45분 비야레알(스페인)과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맨유 소속으로 5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갈 지 눈길을 모은다.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한 후 박지성에게 5연속 선발출전은 딱 한 번 있었다. 2006년 4월 10일 아스널전부터 5월 2일 미들즈브러전까지 5차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는 22일간 치른 5경기였던데다. 모두 영국 내에서 이뤄진 리그 경기였다. 회복할 만한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연속 출전이 이뤄졌지만. 결국은 오른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2년 전과 지금은 너무 다르다. 이번 연속 출장에는 대표팀의 사우디 원정경기가 끼어 있어 중동을 오가는 일정이 겹쳐 있고. 더구나 26일 비야레알전은 스페인 원정경기라는 부담까지 있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이번 원정 명단에 들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불가리아대표팀에 차출됐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힘든 상황. 공격자원의 공백 속에서 박지성은 마냥 쉴 수가 없다. 박지성도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오히려 비야레알전을 겨냥해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독기를 드러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32강리그 E조에서 2승2무(승점8)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셀틱(2무2패·승점2)과 격차가 있어 사실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은 거의 확실하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인 비야레알과 올보르전에서 승점만 추가한다면 16강행이 자동 확정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영표 ‘무한체력’

     프리미어리그의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분데스리가의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1·도르트문트)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온몸을 던지며 2-0 승리를 이끈 뒤 연속 출장과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도 잊은 채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친 것이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08~09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장,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그러나 팀은 0-0으로 비겼다.특히 26일 비야레알(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할 것으로 보였던 박지성은 예상을 깨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아 벤치의 무한한 신뢰를 가늠케 했다.  카를로스 테베스-웨인 루니 투톱에 좌우 날개로 배치된 라이언 긱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받치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선발 출격은 지난 9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11라운드,12일 퀀스파크 레인저스와 칼링컵 16강전,16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12라운드에 이은 4경기 연속이다.사우디전을 합치면 5경기 연속이다.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은 물론 중앙을 넘나들며 그라운드를 누볐다.전반 38분과 39분 잇단 득점 기회를 놓쳐 아쉬웠지만 2차례 프리킥을 유도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애슐리 영을 포함한 상대 공격수들을 괴롭혔다.영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항상 그렇듯이 영리하고 부지런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사흘 전 사우디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이영표는 22일 독일 빌트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를스루에SC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A매치까지 포함하면 무려 12경기 연속 출장이다.이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모하메드 지단의 선제 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도르트문트는 6승6무2패(승점 24점)를 기록,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이영표는 다음달 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5라운드를 앞두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19년 징크스 깬 지성, 이번엔 애스턴빌라에 9년 징크스 안기나

    사우디아라비아전 19년 무승 징크스를 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에 복귀해 이번에는 맨유를 상대로 9년 무승 징크스에 빠진 애스턴 빌라와의 결전에 대비한다. 사우디 원정의 피로 속에도 루니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주전 공격요원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몰린 팀의 구원병으로 출격할 지 관심을 모은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쾌승을 이끈 뒤 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23일 오전 2시30분 열리는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4연속 선발 출격을 노린다. 부상중인 루니. 퍼디낸드. 네빌에 이어 베르바토프까지 20일 세리비아와 A매치에서 허벅지 근유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풀타임은 아니지만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맨유만 만나면 작아지는 팀. 1999년 10월 13일 리그컵에서 맨유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무려 9년여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박지성도 애스턴 빌라와 인연이 깊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 1월 14일 홈경기(3-1승)에선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골대를 맞혔고 도움도 1개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에게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강행군은 8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12일 칼링컵 QPR전. 16일 스토크시티전. 20일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12일 동안 4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소화해 부담을 느낄 법 하지만 ‘강철 체력’ 박지성에게 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 사우디전에서 쐐기골을 작렬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박주영(23·AS모나코)은 24일 오전 1시 르망과 홈경기에서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사우디전에서 막판 교체 출격해 체력이 크게 소진되지 않은데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슛으로 골 감각을 확인시켜 골 사냥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우디전서 선제 결승골의 도화선 역할을 한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22일 오전 4시30분 카를스루에 원정경기에서 11연속 출전을 노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표팀 합류 앞둔 ‘박지성’ 스토크시티전 축포 관심

    대표팀 합류 앞둔 ‘박지성’ 스토크시티전 축포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이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차전을 몇 가지 화두와 함께 맞는다. 무엇보다 최근 아스널.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 2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골대를 맞히는 등 한껏 물오른 슛 감각을 보인 터라 한국대표팀 ‘허정무호’ 합류를 앞두고 골 축포로 기분좋은 임팩트를 찍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9월 21일 첼시전 이후 두 달 가까이 그의 골 뒤풀이는 볼 수 없었다. 더구나 스토크시티전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축구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50주년이 되는 기념일로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어. 스승에게 두드러진 활약으로 반가운 선물을 전할지 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박지성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상대는 우리가 1-2로 패했던 아스널에 2-1 승을 거둔 팀이다. 그 점이 맨유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전 패배로 선두 첼시와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경기는 꼭 승리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토크시티전에 맞는 결연한 의지는 최근 팀 상황과 맞물려 있다. 맨유는 최근 경기에서 출중한 경기력에 걸맞는 쾌승은 적었다. 1주 전에는 아스널에 일침을 맞았다. 박지성은 아스널. QPR전에 이어 4일 간격으로 열리는 스토크시티전에서 풀타임 뛰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QPR전에서 베르바토프. 루니. 호나우두. 긱스가 나서지 않아 이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스토크시티는 올 시즌 승격팀이어서 외형상 전력은 뒤떨어지지만 아스널. 토트넘 등을 꺾으며 리그 12위를 지키고 있다. 박지성은 스토크시티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전을 앞둔 ‘허정무호’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카타르 도하로 건너간다. 지난 달 대표팀 주장으로 데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바. 스토크시티전 이후에는 19년동안 깨지지 않은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깨는 선봉에 서야 한다. 해외파 태극전사 중에는 이영표(도르트문트)와 박주영(AS모나코)이 이번 주말 프랑크푸르트. 렌느와 결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던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은 16일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언론 ‘스포트박스’는 ‘김두현이 지난주 리버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첼시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부터 빈라덴까지…우리는 EPL팬

    오바마부터 빈라덴까지…우리는 EPL팬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팬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런던을 방문했던 5년 전 웨스트햄의 팬이 된 오바마는 이번 대선기간 중에도 짬짬이 EPL 경기를 관전했을 만큼 열혈 축구광이다. 오바마 외에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EPL 팬 유력인사는 상당수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의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는 어린 시절 뉴캐슬로 이사해. 뉴캐슬 경기를 보며 자랐다. 골수 뉴캐슬 팬인 그는 지난 1996년 1월 노동당 당수 자격으로 일본을 첫 방문했을 때도 현지에서 뉴캐슬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또 다른 거물 뉴캐슬 팬으로는 탄자니아의 자카타 키케테 대통령이 있다. 키케테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런던을 방문하자 블레어 전 총리가 뉴캐슬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는데.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두 정상의 모습은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찰스 영국 왕세자의 장남 윌리엄 왕자는 꼬마 때부터 애스턴 빌라 팬이다. 그는 평소에도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곤 한다. 베르티 아헤른 아일랜드 총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오셔(아일랜드)의 팬으로 한때 맨유에 축구베팅까지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2005년 4월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생전 리버풀의 팬이었다. 그가 특히 좋아했던 선수는 폴란드 출신의 리버풀 GK 예지 두덱(현 레알 마드리드). 유년 시절 골키퍼로 뛰었던 교황은 자신과 동향인 두덱의 경기를 즐겨봤다. 좀 위험한 서포터도 있다. 9·11테러를 지시한 오사마 빈 라덴이 아스널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90년대 런던에 살았던 빈 라덴은 아스널 홈 경기를 즐겨 봤고. 아스널 서포터 용품을 구매할 정도로 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3연속 결장 이유와 전망은?

    박지성 3연속 결장 이유와 전망은?

    한국과 일본의 축구 에이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나카무라 순스케(30·셀틱)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무산됐다. 박지성과 나카무라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펼쳐진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리그 4차전에서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경기 흐름과 전술적인 이유로 소속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과 스코틀랜드 챔피언간 결전으로 ‘영국의 전쟁(Battle of Britain)’이라고 명명된 이날 경기는 맥도널드(셀틱)와 긱스(맨유)가 전·후반 한 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맨유 사령탑 취임 22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진땀을 흘렸다. 박지성은 오는 8일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박지성 3연속 결장, 왜? 박지성의 결장은 다소 의외였다. 박지성은 지난 주 웨스트햄,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연속으로 빠지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 이날 선발출전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선발 기회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나니의 몫이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경기 전 단짝 에브라와 밝은 표정으로 장난을 치며 교체출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흐름이 박지성의 출전을 가로막았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후반 39분 긱스의 동점골이 터지기 전까지 셀틱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0-1로 끌려갔다. 팀의 부진한 공격력에 잔뜩 화가 난 퍼거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니 대신 베르바토프를 기용하고, 후반 21분과 26분에 에브라와 루니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일찌감치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나카무라는 고든 스트라칸 셀틱 감독의 전술적 의도에 의해 벤치를 지켰다. 스트라칸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기술 경쟁을 벌이면 승산이 없다. ‘약자(Underdog)’가 승리하려면 투지 넘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며 기술에 비해 파이팅이 처지는 나카무라의 결장을 시사했다. 스트라칸 감독은 예고대로 셀틱 선수들이 온 몸을 내던지는 허슬 플레이로 맨유를 앞서 나가자 도나티, 오데아, 허친슨을 차례로 투입하며 수비수 5명을 두는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나카무라는 경기 후 만난 믹스드존에서 “감독님이 출전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막판에 생각을 바꿨다. 승리 가능성이 보이자 수비수 5명을 두는 전술을 구사한 것 같다”며 본인이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위기는 기회! 박지성이 2005년 맨유 입단 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3연속 결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3연속 엔트리에 들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박지성은 지난 3월 20, 23, 30일 각각 볼턴, 리버풀, 애스턴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당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두번이나 돼 그렇게 크게 속을 태우지는 않았다. 박지성의 결장을 비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일단 몸 상태가 정상이다. 지난 3월 결장 후 상황을 돌아봐도 그렇다. 당시 박지성은 3연속 결장 뒤 맞은 4월 2일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6일 미들즈브러와 리그 원정경기에 교체투입돼 평점 8점을 받는 활약 속에 어시스트를 더했다. 4월 24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까지 6연속 출전했다. 안팎의 평가도 좋다. 셀틱의 공식 매치프로그램 ‘셀틱’은 박지성을 ‘맨유의 행운의 부적(Lucky Charm for the Reds)’으로 표현했다. 잡지는 맨유 원정멤버를 소개하면서 ‘박지성은 맨유에 행운을 몰고 오는 선수다. 지난 시즌 그가 선발 출전한 14차례 경기에서 맨유는 한번도 지지 않았고, 2골만 내줬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기적을 일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에서 유럽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맨유로 도약한 뒤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유럽 챔피언 맨유도 주눅 들게 한 셀틱 홈팬의 응원 셀틱의 스트라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년 전과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의 슬로건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빌리면서 “셀틱 파크(셀틱의 홈구장)라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라칸 감독은 “맨유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쓰러질 때까지 뛰는 정신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셀틱 파크 홈 팬들의 성원이 함께 한다면 선수들의 최상의 정신력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말로 셀틱 홈팬들의 응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스트라칸 감독의 말처럼 이날 셀틱 홈팬들의 응원열기는 유럽챔피언 맨유 선수들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남성 테너가 나서 장엄한 스케일의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워요(You raise me up)’을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5만 8903명의 홈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셀틱 머플러를 펼쳐보이며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아요(You will never Walk alone)’를 합창하며 셀틱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킥오프 직전에 다시 한번 합창한 ‘You will never walk alone’은 원조 리버풀 팬들의 합창보다 더 웅장하게 들렸다. 그라운드 면적만큼만 남겨두고 천장을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 구조도 팬들의 노래 소리를 더욱 울리게 했다. 평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할 기회가 적은 잉글랜드 기자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라며 셀틱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일제히 혀를 내둘렀다. 해이터스 스포츠 에이전시의 크리스 해더럴 기자는 “조용한 올드 트래포드와 너무나 대비된다”며 “퍼거슨 감독이 장례식에 온 것 같다는 심한 표현을 써가며 맨유 홈팬들의 응원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다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었다면, 전반 34분 흥분한 관중이 난입 하면서 경기가 중단된 것이었다.   홈팬으로부터 최고로 열광적인 지원을 받는 셀틱은 그동안 홈에서 잉글랜드 클럽 상대 4승 2무 1패, 챔피언스리그 12승 4무 2패의 호성적을 거둬왔다. 이날 역시 셀틱 홈팬의 뜨거운 응원 덕택에 강호 맨유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보슬비가 내린 그라운드 컨디션 때문에 자주 넘어지면서도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는 투지는 셀틱 홈팬의 열정 못지 않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박주영 등 해외파 5명 허정무호 카타르 평가전 불참

    ‘사우디전 예비고사’인 카타르와 평가전은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23·AS모나코) 등 5인의 해외파 없이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20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치르는 카타르와의 평가전에 박지성·박주영은 물론, 이영표(31·도르트문트) 김동진(26·제니트) 오범석(24·사마리아FC) 등 해외파 다섯 명이 모두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해당 소속팀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선수 파견 요청에 모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차출 규정은 경기 48시간 전에 응하면 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들은 사우디전(20일 오전 1시35분) 이틀 전에만 풀어 주면 된다. 결국 이들은 각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16일이나 17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우디전 필승 해법을 찾기 위해 사용 가능한 전술적 카드를 두루 써봐야 하는 허정무 감독의 입장에서는 근심이 깊어지는 대목.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2호골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골감각을 유지하며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과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물론, 좌우 풀백으로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보유한 김동진, 이영표가 없는 상황은 마치 ‘차, 포, 마, 상’을 모두 떼고 장기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해외파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근 2경기를 쉰 박지성은 6일 오전 4시45분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승리할 경우 본선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는다. 박지성으로서는 존재감을 보여 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 활약에 따라 8일 아스널전과 15일 스토크시티전 등 EPL 11~12라운드 선발 출장도 기대된다. 한편 ‘모나코의 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박주영 역시 지난 3일 터뜨린 2호골의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9일 리그 1위 리옹전은 물론 17일 렌느전 13~14라운드를 통해 팀 중위권 도약 및 연속 경기 득점포인트를 노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飛上’

    사령탑 경질의 아픔을 겪은 토트넘이 리버풀을 멈춰 세웠다.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일 런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8~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선두를 내달리던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볼턴전 2-0 승리에 이어 강호 아스널과 4-4로 비긴 뒤 무패 행진을 벌이던 리버풀마저 거꾸러뜨린 것. 전반 3분 디르크 카윗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로빙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따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걷어낸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이적생’ 로만 파블류첸코가 대런 벤트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대어를 낚았다. 첼시는 니콜라스 아넬카의 해트트릭 등 5골을 몰아쳐 선덜랜드에 5-0 대승을 거두고 리버풀과 나란히 8승2무1패(승점 26)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첼시 +23, 리버풀 +8)에서 앞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아스널(6승2무3패)은 스토크 시티에 1-2로 무릎을 꿇고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 등을 엮어 헐 시티를 4-3으로 따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시즌 6호골을 기록,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스턴 빌라),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호비뉴(맨체스터 시티)와 득점 순위 2위권을 형성, 선두인 암르 자키(위건·7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27)은 끝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두현(26·웨스트브롬) 역시 블랙번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명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첼시 ‘헐 시티 돌풍’ 잠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헐 시티가 첼시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30일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랭크 램퍼드, 니콜러스 아넬카, 플로랑 말로다의 연속 골을 엮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7일 리버풀에 0-1 덜미를 잡히며 4년 8개월 이어온 ‘안방 불패’에 마침표를 찍은 충격에서 벗어난 것. 그러나 선두 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츠머스를 1-0으로 꺾으며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하는 바람에 첼시는 승점 3이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박지성(27)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뽑아내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거뒀다. 감독 경질 뒤 첫 승을 신고했던 토트넘은 강호 아스널과 4-4로 비겼다. 한편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3·AS모나코)은 AS낭시와의 홈경기에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전반 31분 오프사이드 함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절묘한 돌파로 프레데릭 니마니의 선제골을 도와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FC쾰른과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 7경기 연속 선발 출장,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에 일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첼시의 굴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절대강자 첼시는 2004년 2월부터 지금까지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4년8개월 동안 무려 86경기 무패의 대기록을 이어온 것. 첼시는 그러나 27일 새벽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08~09 정규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6승2무 끝에 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4연승 포함,9경기 무패(7승2무)를 이어간 리버풀에 선두마저 내주고 말았다. 전반 10분 문전 혼전 중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져 사비 알론소를 막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알론소는 다르크 카윗의 헤딩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앞으로 오자 뛰어들며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조제 보싱와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공의 궤적을 미리 따라 움직인 수문장 페테르 체흐의 뒤쪽으로 흘러 텅빈 골문으로 굴러갔다.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와 데쿠의 조율 속에 살로몬 칼루와 니콜라스 아넬카가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호비뉴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헐 시티에 이어 4위를 달리는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낚았고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탓에 후안데 라모스를 경질하고 해리 레드냅을 새로 사령탑에 앉힌 토트넘은 볼턴을 2-0으로 물리치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설기현(29·풀럼)은 이날 포츠머스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겨 16위에 머물렀다. 독일축구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러진 헤르타 베를린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팀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6분 알렉산데르 프라이의 왼쪽 코너킥을 세바스티안 켈이 헤딩슛으로 연결,1-1로 비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100호골 노리는 루니와 의기투합

    박지성, 100호골 노리는 루니와 의기투합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로 통산 100호골을 노리는 웨인 루니(23)와 의기투합한다.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격해 10여분만 뛰었기 때문에 체력은 충분히 비축돼 있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출전중인 박지성은 팀의 로테이션 시스템 정책과 맞물려 이번 경기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과 에버턴은 인연이 깊다. 에버턴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는 박지성이 지난 2005년 8월 EPL 데뷔전을 치렀던 장소. 당시 박지성은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이날 박지성이 출전한다면 에버턴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또 다른 주인공 루니를 돕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에버턴 유소년 출신인 루니는 17세 생일을 나흘 앞둔 2002년 10월 19일. 30연속 무패를 달리던 1위 아스널을 상대로 2-1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터뜨려 당시 리그 최연소 골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6년 동안 프로 통산 99골을 기록한 그는 이제 친정팀을 상대로 100호골을 노리고 있다. 루니의 100호골 도우미로는 박지성이 제격. 박지성은 맨유 통산 10도움을 기록중인데 이중 루니의 골을 도운 게 무려 5차례에 이른다. 박지성의 골소식도 기대해 볼만 하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첫 정규리그 선발 출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첼시와 4라운드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만약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박지성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박주영(23·AS모나코)은 2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툴루스와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박주영은 지난달 14일 로리앙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꿈의 데뷔전을 치른 뒤 한 달이 넘도록 골대 징크스 등 잇따른 골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새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철인’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27일 오전 1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헉! ‘헐시티’가 빅3에

    ‘104년만에 포효하며 축구 본토를 휘젓는 호랑이´ 1904년 창단한 이후 내내 2부리그 이하에서 맴돌다가 08∼09시즌 처음으로 영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더 타이거스’ 헐시티AFC의 돌풍이 매섭다. 벌써 4승2무1패로 ‘빅4’ 중 2개 클럽을 뒤로 제치고 첼시, 리버풀에 이어 EPL 정규리그 3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헐시티는 6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마르시오 조반니(28)의 절묘한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단순한 행운의 승리가 아니었다. 토트넘 출신 딘 마르니가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헐시티는 올시즌 첫 경기에서 풀럼을 2-1로 꺾으며 EPL 첫 승을 올린 뒤 위건애슬레틱에 0-5로 대파당할 때까지만 해도 전문가들로부터 고만고만한 ‘강등권팀’으로 평가받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뉴캐슬 원정경기 2-1 승,28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 2-1 승 등 전통의 EPL 강호들을 잇따라 거꾸러뜨리며 돌풍을 더욱 키워가자 축구전문가들과 현지 언론들이 ‘헐 돌풍’을 분석하느라 정신이 없는 표정들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