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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브라이턴 상대 네 경기 연속 골맛 “선두 맨시티 나와”

    손흥민 브라이턴 상대 네 경기 연속 골맛 “선두 맨시티 나와”

    손흥민(25·토트넘)이 네 경기 연속 골문을 두드렸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추가골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감아 올린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넘어지며 머리에 맞혔는데 수비수 몸에 맞아 굴절된 뒤 그물을 출렁였다. 손흥민의 리그 5호, 시즌 8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EPL 왓퍼드전과 7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EPL 스토크시티전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이어 네 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쾌조의 골 감각을 뽐냈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매겼는데 선제골을 넣은 세리에 오리주가 8.5로 팀에서 가장 높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8.1)과 해리 케인(7.9) 다음이었다.전반 40분 토트넘의 선제골 역시 행운의 산물이었다. 세르지 오리에가 오른쪽 옆줄 근처에서 크로스할 곳을 눈으로 찾으며 오른발에 공을 갖다대는 순간, 상대 선수가 강하게 태클을 걸어왔는데 오리에가 넘어지며 슈팅 방향이 골문 쪽으로 향해 브라이턴 골문의 왼쪽 위 그물에 꽂혔다. 2017년 33골로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 유니폼을 입었던 1995년 36골의 역대 캘린더 이어(한 해) 최다 득점 경신에 도전하는 해리 케인(24)은 후반 40분 회심의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왼쪽 골대를 맞고 밖으로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에는 비가 흩뿌려 힘들었고 전후반을 통틀어 브라이턴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토트넘이 적지 않게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2시 30분 리그 15연승 및 개막 후 17경기 무패 행진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결을 통해 다섯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앞서 맨시티는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를 4-0으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14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맨시티는 아스널이 2001~03시즌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마저 넘어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침몰시킨 맨시티 2-1 승리…EPL 14연승 신기록

    맨유 침몰시킨 맨시티 2-1 승리…EPL 14연승 신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침몰시키고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달렸다.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9분에 터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4경기 연속 승리한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아스널과 첼시가 2001-2002시즌과 2016-2017시즌 각각 기록한 13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맨시티는 또 올 시즌 16경기 무패(15승 1무·승점 46) 행진으로 2위 맨유(승점 35)를 승점 1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초반 강한 공세로 주도권을 잡은 맨시티가 전반 종반에 터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부상 여파로 맨유전 출격이 불투명했던 실바는 전반 43분 상대 문전에서 공중볼 다툼 속에 공이 흐르자 재치있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하던 승부는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고, 맨유의 골잡이 루카쿠의 결정적인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에 가담한 맨유의 루카쿠가 걷어냈으나 이 공이 동료 선수의 몸을 맞고 맨시티의 오타멘디에게 넘어갔다. 오타멘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동점 골을 노렸지만 맨시티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호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치를 경기장 살펴보면

    신태용호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치를 경기장 살펴보면

    신태용호는 어떤 경기장에서 또 한 번의 16강 진출을 다투게 될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추첨 결과, F조에 뽑혀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스웨덴과는 내년 6월 18일(월요일) 밤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같은 달 24일(일요일) 새벽 3시 로스토프 멕시코와 로스토프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3차전은 독일과 같은 달 27일(수요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대결한다.이들 세 곳 경기장 모두 신태용호가 유력한 베이스캠프로 검토하고 있는 모스크바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매번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을 왕복해야 하는 신태용호로선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행시간만 따졌을 때 가장 오래 걸려봐야 1시간 40분이어서다. 먼저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를 니즈니 노브고로드는 니체고로드주의 행정 중심지며 볼가 강과 오카 강이 합류하는 모스크바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 스타디움은 볼가 강의 서안에 2015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했다. 볼가 지역의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설계됐으며 “반투명 물결무늬 외관”을 자랑한다. 해체된 FC 볼가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홈 구장 구조물을 폭파시키고 그라운드를 그대로 물려받아 FC 올림피예츠 니즈니 노브고로드 클럽이 앞으로 사용한다.멕시코와 2차전을 벌이는 로스토프는 모스크바 남쪽 아조프 해로부터 32㎞ 떨어진 돈 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건립 공사를 위해 터파기가 시작됐는데 2차 세계대전 때 포탄들이 발견됐다. 올해가 가기 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돈 강의 남쪽 제방에 들어선 경기장은 북으로 길게 뻗은 신도시 개발의 중심지로 설계됐다. 2014년 FC 로스토프가 월드컵이 끝난 뒤 2만 5000석으로 규모를 줄여 홈 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조별리그 3차전을 독일과 치를 카잔은 모스크바 동쪽의 타타르스탄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흔히 러시아의 유럽 쪽을 상징하는 볼가 강과 카잔카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영국 런던의 새 웸블리 구장과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설계한 건축회사가 4만 5000명 이하만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금 작게 설계했다. 2013년 7월 완공돼 그 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쓰였으며 루빈 카잔 구단의 홈 그라운드로 쓰이고 있다. 2년 뒤에는 그라운드를 두 개의 수영장 풀로 바꿔 세계수영선수권 일부 종목을 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성탄과 연말연시 고난의 행군, 어느 구단이 가장 손해 보나

    [EPL] 성탄과 연말연시 고난의 행군, 어느 구단이 가장 손해 보나

    이맘 때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어김 없이 이런 기사가 나온다. 2017~18시즌 개막 후 11경기를 치르는 데 87일이 걸렸는데 다음 11라운드를 소화하는 데 47일 밖에 안 걸린다.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살인적인 일정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팀당 네 경기씩을 치른다. 에버턴을 제외한 모든 팀이 복싱 데이 일정을 앞두고 한 주는 쉬었던 지난 시즌보다 한 경기가 늘었다. 레스터시티는 다음달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새해 첫날까지 불과 213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러 가장 혹독한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아스널은 사흘의 휴식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290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도 아스널과의 새해 첫날 일정이 이틀 뒤로 미뤄져 같은 혜택을 받았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1월 2일 왓퍼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직전 경기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됐다. 반면 브라이턴, 번리와 본머스도 리그 평균 236시간보다 거의 21시간이 적은 215시간 사이에 네 경기를 치러야 해 입이 튀어나올 만하다. 허더스필드 타운과 스토크시티 두 팀 만이 원래 일정에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감독들은 오래 전부터 겨울 일정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았다. 지난 1월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털팰리스 감독은 홈에서 스완지시티에 진 뒤에 일정 때문에 “산산이 부서진 선수들로 싸우는 바람에 졌다”고 불평한 일이 있다. 그러나 BBC는 연말 혹독한 일정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도와 신체적 능력 사이에 상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지난 세 시즌 동안 한 경기 평균 득점은 2.7골로 시즌 나머지 기간의 평균과 다르지 않았다. 경기당 슈팅 수도 이 기간 25.5개로 나머지 시즌의 25.8개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유효 슈팅 역시 각각 8.4개와 8.5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난해 성탄절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가 잉글랜드는 왜 A매치에 그닥 성공적이지 못한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 모든 다른 팀들은 이 시간에 뭘하고 있는지도 궁금해 한다. 소파에 두 다리 쭉 뻗고 누워 잉글랜드 축구를 구경하고 있다”고 개탄한 바 있다.하지만 개러스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겨울철 브레이크를 한다고 해서 A매치 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뉴캐슬 팬들은 성탄절에 즈음해 964마일을 이동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은 896마일로 그 다음 먼거리를 이동하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288마일)의 3배, 번리 팬들(160마일)의 5배가 넘는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들이 적은 스완지시티 서포터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왕복에만 20시간 가까이 걸린다. 웨스트브롬 팬들은 거의 7시간 이동한다. 똑같은 일정인데도 팀에 따라 서포터들의 반응이 다른 경우도 나온다. 맨시티 팬들은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가 제야의 밤으로 이동한 데 대해 당황하는 반면 아스널 서포터들은 같은날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하는 웨스트브롬전에 대해 마뜩치 않아 한다. 일반적으로 팬들은 연말연시 축구를 보러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대신 겨울 브레이크에 반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토트넘 서포터 트러스트는 “팬들은 성탄 전야에 경기를 치르지 않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교통 체증이 워낙 극심해 우리도 경기를 치르는 데 찬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와 TV 회사들이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판 다스’ 에버턴은 누구 겁니까?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의 날선 질문

    ‘EPL판 다스’ 에버턴은 누구 겁니까?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의 날선 질문

    각국 정상과 정치인, 유명인 등이 대거 연루된 조세회피처 자료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의 불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튀었다. 올해 국내 최고의 히트어 ‘다스는 누구 겁니까’에 빗대 ‘에버턴은 누구 겁니까’란 질문과 함께 두 구단이 EPL 구단의 교차 소유를 금지한 규정을 위반했는지 정면으로 묻고 있다. 5일(현지시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조세회피처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두 구단의 주주인 러시아 신흥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와 이란 출신 억만장자 파르하드 모시리의 지분 취득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모시리가 우스마노프의 회계 업무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7년 8월 ‘레드 앤드 화이트 홀딩스’란 역외 기업을 이용해 아스널 지분 14%를 함께 인수했다. 둘의 지분은 2013년에는 30%까지 늘어났고, 지난해 2월 모시리는 자신의 몫인 아스널 지분의 절반을 우스마노프에게 넘기고 그 돈으로 에버턴의 지분 49.9%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 과정을 총괄한 것이 우스마노프와 관계 깊은, 유명 조세피난처 만 제도에 본부를 둔 브릿지워터스 리미티드 사인데 이 회사의 서류에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상세하게 명시된 것이다. 우스마노프는 현재 아스널의 지분 30.04%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 5월 스탄 크론케(지분율 67.05%) 아스널 구단주에게 구단 인수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동업자였던 둘이 다른 구단의 주주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애초에 모시리가 우스마노프와 함께 아스널의 지분을 인수할 때 들어간 돈이 우스마노프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당시 아스널 지분을 매입한 돈은 전액 우스마노프가 소유한 회사 ‘에피온 홀딩스’에서 나왔다. 애초에 모시리가 우스마노프 돈으로 아스널 지분을 샀다면 그 뒤 모시리가 아스널 지분을 팔아 에버턴을 사들인 돈도 결국 우스마노프의 돈일 수밖에 없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구단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또 다른 구단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할 수 없게 돼 있다. 지난해 모시리의 에버턴 인수 계약 이후 우스마노프와 가까운 러시아 매체는 “러시아의 사업가 우스마노프가 에버턴의 새 구단주가 됐다”고 보도했다가 그 뒤 기사를 삭제했다. 지난 1월에는 에버턴의 새 훈련 구장을 우스마노프의 회사 USM 홀딩스가 후원해 짓는다고 계획을 발표해 의심을 더 키웠다. BBC의 취재에 모시리는 아스널과 에버턴에 투자한 돈이 모두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처음에는 아예 아스널 인수에 들어간 돈이 에피온 홀딩스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모시리가 그 돈을 갚았다고 둘러댔다. 모시리는 BBC 파노라마팀의 취재에 “미쳤냐? 정신과에 가보라?”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이청용 결장, 손흥민 62분 평점 6.9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이청용 결장, 손흥민 62분 평점 6.9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이즐링턴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5일 EFL컵(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풀타임을 뛴 뒤 이날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팀은 전반 22분 샘 클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6분 시드 콜라시나치와 7분 뒤 애런 램지에게 두 골을 내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지휘한 800번째 리그 경기를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의 날카로운 공격에 대비했다. 파이브 백을 세워 골문을 막았고,미드필더진을 뒤로 당겨 간격을 좁혔다. 완전히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가 역습 기회를 노리는 작전이어서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은 공격에 거의 가담하지 못했고, 다만 중원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투를 도왔다. 아스널의 점유율은 무려 73%였다.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센터라인 인근에서 상대 진영에 침투한 조르당 아유에게 날린 스루패스가 인상적이었다. 기성용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72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선 팀 선수 14명 중 여섯 번째였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정밀 검진을 받았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결장했다.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윌프리드 자하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로 비겼다.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62분을 뛴 손흥민(25·토트넘)은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팀 선수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6.9를 받았다. 토트넘은앙토니 마샬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아 0-1로 분패하고 승점 20 제자리 걸음을 했다. 2위 맨유(23)와의 승차가 3으로 벌어졌고 4위 첼시(승점 19)와의 승차는 1로 좁혀졌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에 3-0 완승을 거뒀고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6)는 웨스트브로미치를 3-2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FL] 후반 40분 들어가 두 골로 아스널 구한 18세 은케티아 누구냐 넌?

    [EFL] 후반 40분 들어가 두 골로 아스널 구한 18세 은케티아 누구냐 넌?

    후반 40분 그라운드에 들어가 연장까지 35분 남짓을 뛰고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뽑아 2-1 승리에 앞장선 18세 유망주 에드워드 은케티아(아스널) 얘기다. 킬리앙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또 하나의 10대 유망주 등장에 유럽이 흥분하고 있다.프랑스 레전드이며 BBC 해설위원인 티에리 앙리는 트위터에 ‘그에게 행복한 밤이다. 하지만 전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적어 일찍이 그의 재능을 간파하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팀 선배인 알렉산드르 라카체트는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진짜 에디를 좋아한다. 그는 골 앞에서 매우 침착하고 대단한 재간을 지녔다”고 밝혔다. 런던 태생인 은케티아에겐 이날이 성인 무대 두 번째 경기여서 놀라움을 더한다. 지난달 28일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밟아본 것이 전부였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그는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프랜시스 코클랭의 패스를 받아 단 한 번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6분 마호메드 엘네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자신을 1군으로 콜업한 아르센 벵거 감독과 팀을 구해냈다. 그는 1996년 10월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태어난 아스널 선수로는 처음 득점을 기록했다. 은케티아는 2008년 첼시 유소년팀에서 처음 뛰었다. 14세 이하(U14) 팀에서 뛰다 2015년 방출된 뒤 아스널로 옮겨 지난 시즌 U18 팀의 16경기에 나와 15골, U23 팀의 26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잉글랜드 U18 대표로 카타르 원정을 4-0으로 이기고 지난달 폴란드와의 U19 대표팀 대결에서 7-1 대승을 거뒀을 때 모두 해트트릭을 작성해 프리시즌을 성인 팀과 함께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43%, 지단 46%, 베스트 11에 5명, FIFA 어워즈 ‘레알 잔치’

    호날두 43%, 지단 46%, 베스트 11에 5명, FIFA 어워즈 ‘레알 잔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영예를 지켰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오 극장에서 진행된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남자선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FIFA 가맹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투표를 통해 43.16%의 지지를 얻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9.25%),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6.97%)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손쉽게 2년 연속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어느 정도 점쳐볼 만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석권하며 코파 델레이 우승에 그친 메시와 네이마르를 압도했다.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25골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앞장섰고 전대미문의 챔피언스리그 5년 연속 득점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대회 토너먼트 들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려 우승에 공을 세웠고 리그에서도 마지막 우승을 확정하는 득점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동안 메시에 밀려 2인자 신세였지만 지난해부터 개인상을 독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UE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해 발롱도르와 결별한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남자선수를 다시 2년 연속 수상했다. 호날두는 “레알 팬들과 동료들, 코칭스태프 모두 나를 지지해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정말 기쁘고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이곳에 있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2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해 통산 다섯 번째로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모인다. 올 시즌 초반 발끝이 조금 무뎌진 모습을 보이는 반면 메시는 채곡채곡 득점을 쌓아가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서며 호날두를 압박하고 있다. 감독상도 레알 마드리드를 2년 연속 유럽 정상으로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을 따돌렸다. 지단은 46.22%를 득표해 사제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올해의 여자선수와 감독상은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7에서 네덜란드를 우승으로 이끈 리케 마르텐스와 사리나 위그만이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선수 후보에 올라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베네수엘라의 18세 여대생 데이나 카스테야노스는 수상에 실패했다. 다만 11.69%를 얻어 마르텐스의 21.72%에 그닥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00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선정됐다.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전갈킥’으로 그라운드를 뒤흔든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에게 돌아갔다.세계 베스트 11에는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부폰(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이상 PSG)가 뽑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상대 선수에 대한 응급처치를 잘 해내 자신의 네 번째로 축구 선수의 목숨을 구한 토고 공격수 프랜시스 코네가 수상했고, 최고의 서포터에는 360도 카드섹션으로 상대팀 ‘리스본 라이온스’를 구현하며 응원한 셀틱(스코틀랜드) 팬들이 영예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에버턴 쿠만 감독 단칼에 잘랐다.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EPL] 에버턴 쿠만 감독 단칼에 잘랐다.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 구단이 전날 홈에서 아스널에 2-5 참패를 당했다는 이유로 로날드 쿠만(54·네덜란드) 감독을 23일 해임했다. 구단은 성명을 발표해 “지난 16개월 동안 그가 구단에 제공한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며 쿠만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이날 아침에도 팀의 훈련 구장인 핀치 팜에 나타나 25일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지휘하려 했지만 빌 켄라이트 구단 회장과 로버트 엘스톤 최고경영자(CEO)가 예고 없이 나타나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버턴은 리그 아홉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승만 거두며 리그 18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만 감독은 전날 참패 뒤에도 “난 여전히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결국 해고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쿠만 감독의 해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으로는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다. 앞서 프랭크 드보어 감독이 크리스털팰리스 감독에서 물러났고,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도 얼마 전 레스터 시티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 쿠만 감독은 지난해 부임 첫 시즌에 팀을 리그 7위까지 올려놓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4000만파운드를 지출하게 하고도 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여 목이 간당간당하다는 얘기가 떠돌았다. 더욱이 얼마 전에는 관중이 상대 선수를 폭행하는 불상사까지 겹쳐졌다. 파르하드 모시리 구단주는 번리에 0-1로 분패한 뒤에도 코먼을 지지한다고 감쌌지만 그 뒤 브라이턴과 비기고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패배한 데 이어 홈인 구디슨 파크에서 아스널에 참패하자 결국 등을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과연 베네수엘라의 여대생 축구 스타 데이나 카스테야노스(18)가 저유명한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카스테야노스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 이르는 레드카펫에 선 다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와 나란히 맨앞줄에 앉아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을 지켜보게 된다. 카스테야노스는 베스트 여자선수 부문에 리에케 마르텐스(네덜란드), 칼리 로이드(미국)와 당당히 후보로 올라 있다. 메시 등 셋은 남자선수 후보로 올라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최고의 골을 뽑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시상 후보로도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오스카리네 마술루크(바르카)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로 선수도 아니고 국가대표도 아니며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뽑힌 경력이 전부인 18세 여대생이 어떻게 이토록 영예로운 수상의 기회를 노리게 됐을까?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부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규정을 충족해 플로리다주립대 선수로 14경기를 뛰었고 비시즌에는 캘리포니아의 프로암 클럽인 샌타 클래리타 선수로 6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FIFA가 후보 명단을 압축하기 전날 저녁, 켄터키주 루이빌 원정에서 뽑은 30야드 중거리 슈팅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딱 1년 전 카메룬과의 U17 여자월드컵 대결에서 뽑아낸 캐넌포가 더 극적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그녀의 프리킥 선제골도 헛되이 팀이 자책골을 먹어 1-1 동점을 허용한 후반 추가시간 4분 카메룬 선수들이 수비 진영을 갖추기 전에 아트서클 안에서 득달같이 슈팅을 날려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푸스카시상 후보로 추천됐다.동영상을 보면 어느 위치에서나 어떤 수비수의 견제를 받던지 민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여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FIFA가 자신을 두 부문 후보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네수엘라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전한 다음 펑펑 울었다고 했다. 물론 찬사만 들려온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는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줄리아 로버츠, 도널드 트럼프를 FIFA 시상식 후보로 뽑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아냥댔고,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저지의 공격수 켈리 오하라는 “샘 커가 FIFA 올해의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에서도 FIFA의 실수란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커는 리그 17골에 호주 대표팀 7골을 터뜨리고도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을 불렀다. 물론 FIFA가 현재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선수보다 여자축구의 미래를 보여준 어린 선수를 더 선호한 반증이라고 애써 감싸는 이도 있다. 그러나 4년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2학년인 카스테야노스는 벌써 놀라운 업적을 갖고 있다. 14세 때 U17 여자 월드컵에서 공동 최다 득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4 유스올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U17 남미선수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0월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다른 5명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당연히 그녀의 도약은 조국 베네수엘라의 추락과 대비된다. 인플레이션이 700%에 이르고 동포들은 현금을 손에 쥐기 위해 고기를 건네고 있다. 정부는 이민 신청자들이 하도 늘어 수요에 맞춰 여권을 찍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범죄율은 치솟고 소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원 부족에 허덕이던 남자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84만 9000명에 이르는데 “더욱 열심히 해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조국과 가족, 모든 국민을 위해 뛰어달라는 등 많은 메시지를 받는다”며 “내가 지금 여기서 하는 모든 일은 국가대표팀과 베네수엘라 국민, 우리 가족, 베네수엘라를 생각하는 일일 수밖에 없다. 내겐 베네수엘라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FIFA 홈페이지 캡처 / FIFATV, Sangre Vinotinto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셰익스피어 레스터 감독 4개월 만에 경질, 웨스트브롬의 저주?

    셰익스피어 레스터 감독 4개월 만에 경질, 웨스트브롬의 저주?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웨스트브롬의 저주’가 힘을 쓰고 있는 것일까? 두 시즌 전 챔피언 동화를 썼던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크레이그 셰익스피어(54)감독을 선임 4개월 만에 경질했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구단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셰익스피어 감독과 작별했다”며 “마이클 애플턴 코치가 당분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11년부터 레스터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 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6월 계약기간 3년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아 16경기 가운데 8승을 챙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까지 팀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여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1승3무4패의 부진 속에 20개 구단 중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레스터시티가 결단을 내린 것은 전날 웨스트브롬과 1-1로 비긴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웨스트브롬의 저주가 작용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웨스트브롬과 대결한 직후 경질된 일곱 번째 감독이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2012년 3월 홈에서 0-1 패배를 당한 뒤 잘렸고,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도 이듬해 5월 0-1로 진 뒤 해임의 운명을 맞았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도 같은 해 9월 0-3으로 패한 뒤 쫓겨났고, 크리스 휴턴 노리치시티 감독 역시 2014년 4월 0-1로 져 감독직을 사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은퇴하기 직전인 2013년 5월 웨스트브롬과 5-5로 비겼다. 팬들과 미디어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셰익스피어 스스로도 시즌 초반 여섯 경기 가운데 아스널, 맨유, 첼시, 리버풀 등 강팀과의 대진이 잡혀 있어 험난한 시즌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여덟 경기 만에 경질 결정을 내린 것이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트위터에 “(레스터의 우승은) 늘 기적이었다. 이런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 구단 밑에서 그런 기적을 썼다는 것이 정말로 인상적인 일”이라고 실망감을 토로했다. 방송이 재빨리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강등권이라면 물러나야 한다’와 ‘안된다. 축구가 미쳐가고 있다’ 의견이 3-7 정도다. 후임 감독으로는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서 물러난 카를로 안첼로티,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샘 앨러다이스, 맨유 감독을 지낸 데이비드 모예스, 크리스털 팰리스 전 감독 앨런 퍼듀, 옥스퍼드 감독이었던 애플턴 대행, 웨일스 대표팀 감독인 크리스 콜먼, 맨시티 전 감독 만치니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벵거 아스널 감독 “PK 오심 탓”에 왓퍼드 감독과 선수 반응은?

    [EPL] 벵거 아스널 감독 “PK 오심 탓”에 왓퍼드 감독과 선수 반응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추문과 같은 판정”이었다며 패배를 남탓으로 돌렸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비카레지 로드를 찾아 벌인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전반 39분 페르 메르데사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26분 헥토르 벨레린이 상대 주포 리찰리슨에게 파울을 저지르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추가시간 2분 톰 클레벌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1-2로 역전패하며 왓퍼드에게 4위 도약을 양보하고 6위로 내려앉았다. 벵거 감독은 경기 뒤 “페널티킥을 부를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 왓퍼드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오심이 나왔다. 페널티킥도 아니고 골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페널티킥 동점골의 주인공 트로이 디니는 BT 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벵거 감독이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졌다고 얘기했다고 들었다. 좋다. 난 벵거 감독을 직접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이 진 이유는 따로 있으며 페널티킥 때문에 진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고자 한다”며 “큰 구멍이 많았다. 아스널과 경기할 때마다 난 치고 올라가는데 ‘제기랄 또 내가 제일 앞이네. 누가 이런 상황을 원하는 거지’라고 생각하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오늘 메르데사커와 점프하면서, 실제로 난 점프조차 하지 않았다. 고개만 가로저었는데 관중들이 들고 일어났다. ‘옳거니, 이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들이 모두 뒷받침해준 거다”라며 “선수로서 행복한 날이구나 생각하면 그만이었다. 그게 내 장점이었는데 누군가 내가 장점을 발휘하도록 놔두면 그날 저녁은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코 실바 왓퍼드 감독은 “페널티킥으로 보였으며 주심의 판정을 존중한다”며 “다이빙이나 시뮬레이션 플레이로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명히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이 아니며 만약 벵거 감독이 반대의 경우를 당했다면 페널티킥을 달라고 했을 것이란 말까지 덧붙였다. 왓퍼드는 세 경기 연속 정규시간 90분을 넘겨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초반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칠레 대표팀에 차출돼 헛수고만 한 알렉시스 산체스를 쉬게 하는 바람에 결정력이 떨어졌고, 역시 독일 대표팀에 차출됐으나 벤치만 덥혔던 메수트 외칠이 후반 교체 투입돼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왓퍼드는 21일 첼시 원정에 나서고 아스널은 20일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CNN 인터뷰 “맨유 터널 빠져나와, 우승하려면 이렇게”

    박지성 CNN 인터뷰 “맨유 터널 빠져나와, 우승하려면 이렇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두운 터널을 거의 빠져나온 것 같다.” 박지성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경이 그만둔 뒤 맨유에겐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다.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란 점을 알고 있었다. 이번 시즌 성적이 괜찮다. 바라건대 퍼거슨 경이 지휘하던 시절과 다름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일본 교토 퍼플상가, 맨유, PSV 에인트호번, 퀸스파크 레인저스 등을 거쳤으며 무한한 에너지로 유명한 미드필더이며 맨유에서 네 차례나 리그 우승에 함께 했으며 맨유 주장 완장을 찼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뛰어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대표팀으로 100경기에 출전하고 세 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경험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선수라고 덧붙였다.박지성은 지난해 5월 3년 계약을 맺고 맨유 감독을 수락한 주제 모리뉴가 두 번째 지휘한 팀들을 모두 리그 우승으로 이끈 자신의 업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번 시즌 맨유는 모리뉴 지휘 아래 정말 잘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뉴가 첫 번째 맨유를 지휘했을 때 우승컵을 3개 수집했지만 마지막 시즌 리그 6위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올 여름 로멜로 루카쿠와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하면서 개막 이후 리그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성은 “모리뉴 감독이 지금의 맨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두 번째 시즌은 늘 좋았다. 첫 시즌에는 클럽이 원하는 것을 알아가고 뭔가를 찾아내 몇몇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심어준다. 지금 강해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맨유와 더불어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개막 이후 6승1무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번 시즌 쌍두마차가 이끌 것이란 전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 순간 두 클럽이 정말 서로 싸우고 있지만 시즌은 길고 첼시, 아스널, 리버풀도 시즌 내내 경쟁할 것”이라며 “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여러 클럽들이 우승을 위해 다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순간 두 클럽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우리 팀의 퀄리티만 보여주고 맨시티 같은 다른 클럽들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해낸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렇게 계속하면 내 생각에 우리는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벵거 감독 “옛 제자 조지 웨아 대통령 당선 축하” 가짜뉴스 탓?

    벵거 감독 “옛 제자 조지 웨아 대통령 당선 축하” 가짜뉴스 탓?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조지 웨아의 당선을 미리(?) 축하했다. 그런데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과는 아직까지 공표되지 않았으며 1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25일에야 공표될 예정이다. 벵거 감독은 12일 기자회견 도중 옛 제자였던 콜로 투레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과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의 부코치로 옮긴 데 대해 놀랐느냐는 BBC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생뚱맞게도 “옛 제자 중의 한 명이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답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전에 선수로 데리고 있던 이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며 “조지 잘했어. 뭐든지 배우려 하고 이기려고 하는 열정과 열망을 부디 간직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9년대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를 지휘할 때 웨아를 지도한 바 있다. 웨아는 지난 10일 실시된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20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던 웨아는 두 차례 대선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아프리카 최초의 선출직 여성 대통령인 엘렌 존스 서리프의 당선이 취소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차점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다수의 정치분석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는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웨아가 당선됐다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 대선은 이 나라에서 70년 만에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정권이 이양되는 사례가 돼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웨아의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는 보인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초기 개표 결과를 공표했는데 15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서 웨아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어떤 근거를 갖고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웨아의 당선을 확신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벵거에게 투레에 관한 질문을 던졌던 스탠리 크웬다 BBC 기자는 “순간적으로 그가 웨아로부터 당선을 확신한다는 전화를 받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번쩍이는 눈빛이나 정말 기뻐하고 흥분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아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로 당선돼 취임식을 갖는다면 아스널 감독이 참석한다는 얘기를 들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사무국 “성탄 전야 오후 4시 이후 킥오프는 없을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성탄 전야에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이후 킥오프하는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10일 클럽 서포터 그룹과의 면담에서 성탄 전야의 어떤 경기도 오후 4시 이전에 킥오프해 일찍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BBC가 10일 전했다. 구장 직원 등 많은 이들이 성탄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의 발단은 더 많은 경기를 TV로 중계하기 위해 아스널-리버풀 경기가 12월 23일 오후 4시에서 하루 뒤로 미뤄질 수 있다고 여러 보도들이 나오면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스터 원정 경기, 뉴캐슬을 불러 들이는 웨스트햄의 홈 경기도 성탄 전야로 옮겨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들 경기가 실제로 성탄 전야에 열리게 되면 22년 만의 일이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리처드 스쿠다모어 사무총장은 성탄 전야의 경기 일정 때문에 구단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스쿠다모어 총장은 성탄 전야 오후 4시에 킥오프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며 “면담에서 성탄 일정이 주로 거론됐다. 스쿠다모어 총장은 영국 방송사들의 12월 중계 일정이 오는 19일에야 확정될 것이며 신년 초 일정도 그로부터 몇 주 뒤에야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노동당의 톰 왓슨 부 지도자는 사무국의 연말연시 경기 일정에 비판적이었는데 스쿠다모어의 이날 발언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트위터에 밝혔다. 그는 스쿠다모어에게 편지를 보내 경기 일정을 재고해달라고 청원하기도 했다. BBC가 입수한 편지에서 그는 “원정 팬들 중 몇몇은 성탄일 아침에야 귀가하게 될지도 모르고 수백명의 구장 직원들이 한 해의 중요한 이때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서포터협회(FSF)에 따르면 스쿠다모어 총장은 이날 면담 도중 성탄과 연말 복싱 데이 일정 가운데 조금 더 많은 경기가 TV로 중계될 것이지만 일요일 아침이나 저녁에는 킥오프하는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탄 전야에 오후 4시 이후 킥오프하는 경기가 없게 되면 한국 시간으로 성탄일 0시 이후 킥오프하는 경기도 없다는 얘기가 된다. 이래저래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이지리아 직행, 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본선 희망, 4개 조 혼전

    나이지리아 직행, 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본선 희망, 4개 조 혼전

    알렉스 이와비(아스널)가 나이지리아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로 이끌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은 나이지리아가 처음이다. 이와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잠비아와의 아프리카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 1-0 승리와 함께 승점 13을 쌓아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했다. 마지막 6차전을 남겨놓고 있지만 조 2위 잠비아(승점 7)와의 격차를 벌렸다. ‘슈퍼 이글스’란 별칭으로 통하는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에 세 대회 연속, 통산 여섯 번째로 나서게 된다. 1994년과 98년, 그리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나이지리아는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카메룬은 클린턴 은지예와 프랑크 치주이 판곱의 두 골을 엮어 알제리를 2-0으로 격파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두 나라 모두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출범 세 경기째 ‘무승’에 시달리는 신태용호의 다음 상대 모로코는 가봉과의 C조 5차전에서 세 골을 모두 책임진 공격수 칼리드 부타이브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봉을 3-0으로 꺾었다. 2승3무로 승점 9를 기록한 모로코는 전날 말리와 득점 없이 비긴 코트디부아르(승점 8)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 리그에서 주로 뛰다 현재는 터키 1부 쉬페르리그의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에서 뛰는 부타이브는 전반 38분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1분, 27분 잇달아 골 사냥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데 부타이브가 출전을 강행해 불안한 수비로 흔들린 ‘신태용호’를 괴롭힐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에서는 3차 예선 다섯 조의 1위 팀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데 모로코는 다음달 6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A조 1위 튀니지(승점 13), 2위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0)가 치열한 직행 티켓을 다투고 있고, D조 1위 세네갈(승점 8)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 부르키나파소(승점 6), E조 1위 이집트(승점 9)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 2위 우간다(승점 8)와 치열한 직행 티켓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25년 동안 이어온 중계 수익 균등 분배 원칙 무너지나

    [EPL] 25년 동안 이어온 중계 수익 균등 분배 원칙 무너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해외 중계권 판매 수익을 리그 성적에 따라 나누자는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EPL 사무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리처드 스쿠다모어 리그 사무총장이 제시한 초기 제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으나 확실한 지지를 얻지 못해 향후 투표 일정을 잡지도 못한 채 산회했다고 밝혔다. 스쿠다모어의 제안이 가결되려면 적어도 14곳 이상 클럽의 지지를 얻어야 했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구단들은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3주의 시간을 벌어 다음달 구단주 모임에서 이 제안을 재론할 예정이라고 밝혀 극적인 타결의 여지를 남겼다. 2016~19 세 시즌 동안 EPL의 해외 판매 수익은 30억파운드(약 4조 6311억원)로 집계돼 클럽끼리 균등 분배하면 한 클럽에 3900만파운드(약 600억원) 정도 떨어진다. 출범 이후 지난 25년 동안 해외 판매 수입은 균등 분배돼왔다. 그러나 2019~2022시즌에 중국과 미국 같은 해외 시장과 새로운 계약을 맺음에 따라 엄청난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이른바 부자 구단 여섯 곳이 자기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나서 스쿠다모어 총장이 해외 판매 수익의 35%를 리그 순위에 따라 상금 식으로 차등 지급하는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스포츠산업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카플란 스완지시티 구단 공동 구단주는 “모두가 좋은 의도를 갖고 방안에 들어왔다. 내 생각에 그들은 여전히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 내가 낙관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날 구단들의 회의 분위기를 봤을 때 화기애애했다며 25년 동안 이어온 EPL 구단들의 단합이 극적인 파열음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며 스쿠다모어 총장이 제안한 35%보다 더 적은 비율에 구단들이 극적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년을 한결같이, 벵거 아스널 감독 단순한 1승 넘는 감격

    21년을 한결같이, 벵거 아스널 감독 단순한 1승 넘는 감격

    아스널 부임 21주년이 되는 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영광도 부침도 겪었고, 최근 두 달 정도 극심한 비난 공세에 시달렸지만 어찌됐든 21년의 세월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팀에서 견뎌낸 것은 대단했다. 아스널은 지난 1일(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나초 몬레알, 알렉스 이워비의 골을 엮어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벵거 감독에게 어떤 경기보다 뜻 깊었다. 1996년 10월 아스널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21주년이 되는 날이어서다.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블랙번을 2-0으로 이겼는데 이날도 같은 스코어로 이겨 의미를 더했다. 21년 동안 가장 큰 영광의 순간은 2003~04시즌 우승이었다. 리그 역사에 최초의 무패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부침도 있었다. 리그는 물론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어떤 우승 타이틀도 따지 못하다 2014년에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9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자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그 비난은 지난 시즌에 극에 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리그에서 순위 하락 등 부진이 계속되자 팬들은 벵거 퇴진 운동까지 벌였다. 축구계에서 공식과 같은 ‘아스널 4위’가 무너진 것도 지난 시즌이었다. 결과적으로 벵거는 아스널 지휘봉을 계속 잡으며 21주년을 맞게 됐다. 시즌 전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잡고 우승하는 등 팬들의 성난 ‘팬심’을 잠재웠지만 리그 초반 부진했고 리버풀에 0-4로 지는 등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브라이턴을 잡으며 승점 13으로 4위 첼시에 골 득실에서 밀려 5위를 유지, 언제든 선두권을 넘보게 됐다. 한편 영국의 통계전문업체 옵타(OPTA)는 “벵거 감독이 45개 팀을 꺾었다”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어떤 감독보다도 많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종전 최다 기록의 주인공은 알렉스 퍼거근 전 맨유 감독으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4개 팀을 상대로 이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쾰른 팬들 2만명 밀고 들어가, 아스널전 65분 늦게 킥오프

    쾰른 팬들 2만명 밀고 들어가, 아스널전 65분 늦게 킥오프

    동영상을 보라. 혁명이나 폭동, 파리코뮌과 같은 시가전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개막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FC를 3-1로 물리쳤는데 이날 킥오프가 한 시간 이상 지연되는 진통을 겪었다. 쾰른 팬들에게 입장권이 2900여장 할당됐는데 2만명의 쾰른 팬들이 홍염을 일으키며 시가지를 점령한 듯 누비막아서는 경호요원들을 진압(?)하고 게이트들이 열리기도 전에 완력으로 밀고 관중석에 난입했기 때문이었다. 곳곳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찰은 5명을 공중안전 방해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쾰른은 25년 만에 유럽 축구대항전 본선 무대를 밟는 감격에 무려 2만명이 런던까지 원정을 떠났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로 떨어져 2000년 이후 17년 만에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당초 오후 8시에 킥오프할 예정이었던 경기는 9시 5분에야 진행될 정도로 큰 혼잡을 초래했다. 한쪽 골문 뒤쪽에 할당된 쾰른 서포터 좌석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곳곳에서 원정 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아스널 서포터 좌석에까지 밀고 들어간 쾰른 팬들도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UEFA가 어떤 식으로든 관중 난동에 대해 제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널은 1-1로 맞서던 후반 2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린 뒤 베예린의 추가 골까지 엮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리에 떠오른 ‘북한의 별’ 한광성, 페루자 주전 꿰차

    세리에 떠오른 ‘북한의 별’ 한광성, 페루자 주전 꿰차

    ‘북한의 별’ 한광성(19)이 소속팀 페루자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평양 출신인 한광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 피에르 톰볼라토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AS치타델라와의 세리에B(2부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모두 65분 이상 출전했다.●3경기 나와 4골 넣으며 맹활약 지난달 27일 비루투스 엔텔라와의 개막전에서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으로 5-1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4일 페스카라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입단해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A를 밟은 뒤 지난달 페루자에 임대 이적하자마자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현지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명문 유벤투스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최근 두 경기를 지켜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과 에버턴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EPL도 北선수들로 넘칠 것” 한편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상원의원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매우 좋아한다”며 “한광성은 해외로 진출하는 많은 선수 중 처음일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도 곧 북한의 재능 있는 선수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라치 의원은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북한 출신 근로자들이 북한 정권의 핵실험 등에 밑천을 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의 취업을 제한하거나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한광성 등이 영향을 받을지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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