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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다은 이광수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에 당황

    신다은 이광수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에 당황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고백했잖아, 썸 탔냐고 묻자..

    신다은 이광수 고백했잖아, 썸 탔냐고 묻자..

    배우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에 당황

    신다은 이광수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에 당황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썸타는 중?” 알고보니 ‘대박 반전’

    신다은 이광수 “썸타는 중?” 알고보니 ‘대박 반전’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이광수 “썸타는 중?” 알고보니 ‘대박 반전’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썸 고백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

    신다은 이광수 썸 고백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 왜?

    신다은 이광수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폭로 왜?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 핵폭탄급 폭로에 이광수 반응은?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고백했다” 썸타는 사이 아니라던 광수 표정 ‘대박’

    신다은 “이광수, 고백했다” 썸타는 사이 아니라던 광수 표정 ‘대박’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이광수, 고백했다” 썸타는 사이 아니라던 광수 표정 ‘대박’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다은, 이광수 보자마자 묘한 표정 “야, 저번에 고백했잖아” 대박

    신다은, 이광수 보자마자 묘한 표정 “야, 저번에 고백했잖아” 대박

    신다은 이광수 런닝맨 신다은, 이광수 보자마자 묘한 표정 “야, 저번에 고백했잖아” 대박 배우 신다은이 이광수에게 고백받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신다은은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친구로 등장했다. 이광수는 신다은을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신다은에게 “혹시 광수랑 썸타던 관계냐” 물었고, 신다은은 “나는 안 탔는데 광수가 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광수가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자 급기야 “야, 너 저번에 고백했잖아”라고 폭로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무슨 고백을 하냐”고 극구 부인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난봉꾼이다”, “승냥이다”라고 타박했다.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이광수는 “신다은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류의 고백이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네소타 시의회에 총격 사건, 범인 누군가 봤더니?

    미네소타 시의회에 총격 사건, 범인 누군가 봤더니?

    미국의 시의회 회의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뉴 호프 시청(New Hope City Hall)의 시의회 회의장에서 총격을 벌인 한 남성이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CCTV영상에는 월요일 저녁에 열린 시의회 회의 모습이 나온다. 잠시 뒤, 총소리와 함께 시의회 회원이자 미니애폴리스 공보장교 존 엘더 경관이 회의장 내 사람들에게 ‘모두 엎드려!’라고 소리친다. 시의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그의 말에 회의 좌석 밑으로 몸을 숨긴다. 곧이어 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숨어 있던 한 남성이 “문을 통해 오른쪽으로 갔다. 누군가 총에 맞았다”고 말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청에서 해고당한 일에 앙심을 품은 피의자가 선서식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신입 경찰관 2명에게 총격 가했으며, 피의자는 다른 경찰관이 발사한 총에 의해 사망했다. 한편 미네소타 헤네핀 카운티 경찰 마이크 칼슨 수석 부국장은 “총에 맞은 경관 2명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KARE-TV / New York Daily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찰 총탄에 죽은 인권 운동가… 이집트 ‘제2의 봄’ 도화선 되나

    경찰 총탄에 죽은 인권 운동가… 이집트 ‘제2의 봄’ 도화선 되나

    하늘색 니트와 검은색 목도리 차림의 30대 여성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빵과 자유, 정의를 달라”고 외쳤다(왼쪽). 커다란 화환을 마련해 4년 전 이집트 혁명이 처음 시작된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 여성은 불과 몇 분 뒤 힘없이 바닥에 꼬꾸라졌다. 머리와 가슴에는 피가 맺혔고 주변에선 오열이 터져 나왔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도망치던 여성은 거리에서 동료의 애도 속에 쓸쓸하게 눈을 감았다(오른쪽). 지난 24일(현지시간) 인권운동가이자 다섯 살 된 아들의 엄마인 샤이마 알사바그(32)는 타흐리르 광장 인근에서 열린 평화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쏜 사냥용 산탄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25일 공개되자 이집트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은 시위 현장에 있던 시민과 취재진이 촬영한 것이다. 알사바그가 숨진 때는 군부 출신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이 방송에서 혁명 4주년 기념연설을 시작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동영상 속 집회 모습이 무척 평화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알사바그와 사회주의대중연합당(SPAP) 소속의 동료 정치인, 법률가들이 “군사정권 퇴진”이란 구호를 외치자 복면 차림의 중무장 경찰이 투입됐고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동영상에는 산탄총으로 무장한 경찰과 “쏘라”고 외치는 지휘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알사바그를 추모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이집트 혁명 4주년인 25일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알사바그의 장례식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이날 카이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선 반정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 지난해 6월 시시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많은 시위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두 아들인 알리와 가말이 풀려나 혁명 4주년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이집트 언론은 이들이 카이로 남부 토라 교도소를 걸어서 나갔다고 전했다. 이번 석방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와 두 아들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으며, 무바라크 전 대통령도 조만간 자유의 몸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포토] 美 워싱턴 D.C 전철역내 원인불명 연기

    [포토] 美 워싱턴 D.C 전철역내 원인불명 연기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한 지하철 역내에서 12일(현지시간) 연기가 차 여성 1명이 질식사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워싱턴광역교통청(WMATA)이 밝혔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중심가인 랑팡플라자 지하철 역 내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퇴근 시간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긴장했으며 현지 방송들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8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2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다. WMATA는 "연기가 발생 장소와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으며 이 역을 임시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제 출국 신은미 “행정소송 제기할 것”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과 함께 강제 출국당한 재미동포 신은미(54·여) 씨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쯤 남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공항 입국장은 재미 한인 진보·보수단체 회원들이 서로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신씨는 “남과 북 모두를 사랑한다”면서 “남과 북이 모두 평화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신에 대한 강제출국 조치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감정이다. 나 혼자 짝사랑했다”며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왜곡된 보도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국내 언론 보도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신씨는 지난 10일 강제출국 당하기 직전에는 “몸은 모국을 나가지만 마음만은 사랑하는 모국에서 강제퇴거시킬 수 없다”면서 “해외에서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씨의 법률대리인 김종귀 변호사는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을, 강제퇴거 명령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신씨와 지인 30여명은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1층 로비에서 10분가량 환송모임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신씨와 지인들은 면담 시간을 제한하려는 당국과 한동안 승강이를 벌였다. 신씨는 오후 7시50분 대한항공 KE011편으로 한국을 떠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열어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신씨를 지난 8일 기소유예 처분하고 강제퇴거를 법무부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황씨가 토크 콘서트를 주도했다고 보고 황씨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찬양·이적동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배후세력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씨줄날줄] ‘현봉학 리스트’/구본영 논설고문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숱한 화제와 논란을 부르면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단다. 영화의 전체적 완성도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평론가들도 도입부의 흥남 철수 장면의 스펙터클에 관한 한 후한 점수를 주는 것 같다. 6·25 전쟁 당시 흥남 부두의 숨막힐 듯한 순간을 잘 재현했다는 점에서다. 중공군에 밀려 후퇴하는 미군들과 피란민 수만 명이 뒤엉킨 그 아수라장을 말이다. 이 장면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 나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아들 고윤(본명 김종민)이 단역을 맡아 가십 기사를 제공한 현봉학(1922∼2007)이 바로 그다. 그는 영화 초반부 10분가량의 흥남 철수 신에서 불과 1∼2분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25라는 현대사의 비극에서 살아남은 수많은 한국인들이 그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본다. 영화에서도 보듯 그는 미군과 군수품을 싣기에도 빠듯한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피란민 1만 4000여명을 태우는 데 성공한다. 망설이는 아몬드 미 10단장과 그의 참모인 에드워드 포니 대령을 상대로 “이대로 철수하면 저 사람들은 다 죽는다”고 읍소, 그들의 마음을 돌린 것이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탱크와 같은 무기를 몽땅 버리고 피란민들을 태웠는지 여부는 고증이 더 필요한 대목이다. 비록 ‘단일 선박으로 가장 큰 규모의 구조 작전을 수행한 배’라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긴 하지만, 이 배 이외에도 193척에 달하는 수송선이 동원됐다는 기록도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 의전을 마친 후 미 버지니아주립 의대를 다니던 현봉학은 6·25가 터지자 해병대 문관으로 참가했다가 아몬드 소장과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버지니아주 출신인 아몬드가 그를 통역을 맡을 민사고문으로 스카우트하면서다. 물론 아몬드 소장과 현봉학의 개인적 인연이 피란민 구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에도 논란은 있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그의 진심이 통했다는 점이다. 사실 소아마비를 앓아 군 면제 대상인 그는 군의관으로 자원 입대했다. 청진기와 메스를 놓고 통역을 맡았지만 사람부터 살려 놓고 봐야 한다는 휴머니즘이 무려 9만 8000여명의 목숨을 구해 낸 셈이다. 히틀러 치하에서 독일 기업인 오스카 쉰들러는 사재를 털어 1만 2000명의 유대인들을 살려 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본 바처럼. ‘흥남 철수’는 세계 전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민간인을 탈출시킨 작전으로 기록돼 있다. 목숨을 건 탈북 대열이 꼬리를 물고 있는 요즘 현봉학의 선택이 위대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도 쉰들러는 알지만 현봉학은 모르는 세태라면? 청년 세대를 오도한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 여진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는데….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신은미 씨 강제출국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한국에서 강제 출국된 재미동포 신은미(54·여) 씨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쯤 남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 씨는 마중 나온 교회 지인들과 진보단체 회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는 환하게 웃으면서 “남과 북 모두를 사랑한다”면서 “남과 북이 모두 평화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강제출국과 관련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감정이다. 나 혼자 짝사랑했다”며 한국 정부의 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왜곡된 보도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었다”면서 언론 보도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신 씨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쉬고 싶다”면서 “쉬면서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씨가 교회 지인들과 진보단체 회원 20여 명에 싸여 입국장을 빠져나가려 하자,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욕설과 함께 “종북분자는 북한으로 가라”며 신 씨를 막으면서 양측이 엉겨 몸싸움이 빚어졌다. 일순 공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급기야 공항 경찰과 경비원들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2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보수·진보단체 회원 간 몸싸움은 입국장을 나와서도 이어졌다. 신 씨가 입국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오르기 전까지 이들은 상대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밀고 당기며 충돌했다. 신 씨는 차에 오르기 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LA 국제공항에서 보수·진보 단체 간 충돌은 예견된 불상사였다. 신 씨가 입국하기 전부터 LA안보시민연합회·이북탈민7도실향민회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북한실상 관련해 공개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돌아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기다렸다. 이에 맞서 교회 지인들과 사람 사는 세상·LA시국회의 등 진보단체 회원들도 “민족의 영웅 신은미 환영” “평화를 향한 노고에 감사한다”는 팻말을 들고 나와 보수단체 회원들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처럼 긴장감이 흐르자 신고를 받고 LA 국제공항 경찰대 소속 경찰관과 경비원 8명이 질서유지를 위해 입국장에 출동했다. 실제로 경찰관 여러 명이 입국장에 출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열어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신씨를 지난 8일 기소유예 처분하고 강제퇴거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입국장에 나온 미국인들은 입국장 내에서 갑작스러운 소동에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을 ‘줄리아’라고 밝힌 40대 미국인은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인사가 미국에 오는 것이냐”고 했고, 한국 보수·진보 단체 간 몸싸움이 일어나자 “한국 사람들이 왜 공항에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고 의아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굳세어 주세요, 아버지!/황수정 문화부장

    [글로벌 시대] 굳세어 주세요, 아버지!/황수정 문화부장

    부정(父情)이란 개념을 막연히 머릿속에 형상화해 본 것은 고등학교 국어 시간이었다. ‘어두운 방 안엔 빠알간 숯불이 피고’로 시작되는 시에서는 늙은 할머니 앞에서 어린 목숨 하나가 애처롭게 잦아들고 있었다. 기어이 한밤의 거친 눈바람을 뚫고 눈밭을 돌아온 아버지. 가슴에 뜨겁게 품어진 것이 ‘눈을 헤치고 따 오신 붉은 산수유 열매’였던가. 다들 아슴하게 한 구절쯤 기억하고 있을,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다. 그날 이후 자식을 쓸어안는 부성애는 내게 ‘산수유 붉은 알알’로 새겨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가장 강렬하게 부정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장면은 체온을 나눠 주는 ‘복고풍’의 아버지다. 행여 식을세라 외투 깊숙이 군고구마나 붕어빵 봉지를 품은 퇴근길의 아버지 모습인데, 그러고 보면 그것도 못 본 지 오래다. 비싼 원가에 수지가 안 맞으니 군고구마는 거리에서 사라졌고, 붕어빵을 반가워할 요즘 아이들도 아니다. 소박하게 아버지 노릇 하기가 참 힘들어진 세상임이 틀림없다. 체온을 나눠 주는 아버지의 역할을 이 시대는 기대하지 않는다. 가정경제가 굴러가도록 온힘을 짜내 터빈을 돌려야 하는 의무가 있을 뿐이다. 오죽했으면 자녀 교육의 필수 덕목을 꼽는 시중 유머에 ‘아버지의 무관심’이 끼어 있을까.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가 연일 화제다. 가난 극복이 절대 과제였던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이야기가 화두가 되니 아버지 신드롬이라고들 이름 붙인다. 영화는 기실 만듦새가 빼어난 작품은 아니다. 그럼에도 거센 흥행세를 이어 가는 까닭은 우리 사회가 ‘부정 결핍 장애’쯤 되는 병증을 앓고 있는 탓이 아닐까 싶다. 어떤 위기에도 외풍을 막아 주는 병풍바위 같은 아버지를 우리는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엊그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서울 서초동 세 모녀 살인 사건은 우리를 말할 수 없이 참담하게 한다. 엘리트로 살다가 실직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40대 가장의 극단적인 선택은 시대가 낳은 기형적인 아버지의 초상 그 자체다.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 살면서 6억~7억원의 재산이 남았는데도 희망이 없다고 좌절해 몹쓸 짓을 했다. 우리 시대가 만든 ‘괴물 아버지’다. 경쟁과 엘리트 지상주의, 끊임없이 위쪽만 바라보는 패배주의, 그 한켠으로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전근대 가부장적 가치관. 이 동떨어진 인식들이 왜곡된 책임 의식을 낳았고, 삶의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는 데 면역이 없는 가장은 결국 참혹한 선택을 했던 것일까.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간다. 물질의 풍요에 가려졌을 뿐 지금의 삶은 영화 속 아수라장 흥남 부두보다 크게 나을 것도 없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돼야 하므로 우리 곁의 수많은 아버지들은 위로받아야 한다. 독립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도 별나게 오래 기억에 꽂히는 대사가 있다. 임종을 앞둔 아버지(할아버지)를 찾아온 장남은 의식마저 희미해져 돌아누운 아버지의 등 뒤에서 울먹인다. “아버지, 일어나세요. 앞으로 잘 해 드릴게요.” 초로의 남루한 장남에게 그것은 쓸쓸하고 무기력한 자기 회한에 다름 아닌 것을. 시름 달래줄 담뱃값마저 다락같이 올라 버린 새해 벽두. 동정 없는 시대, 아버지들을 응원할 시간이다. 굳세어 주세요, 아버지. 흥남 부두의 그 금순이처럼! sjh@seoul.co.kr
  • 강풍에 아수라장 된 행사장…영상보니 ‘아찔’

    강풍에 아수라장 된 행사장…영상보니 ‘아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로즈볼 경기장 인근 행사장에 갑작스럽게 강풍이 불면서 시설물이 날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ABC와 KTLA 등 현지 매체들은 대학 풋볼 경기인 로즈볼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해당 지역에 강풍이 불어 세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에는 강풍으로 인해 천막 등 주변 시설물들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시설물들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올라간 후 바람을 타고 주변을 돌다가 차량 위에 떨어지는 모습도 확인된다. 또한 행사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바람에 날려가는 천막을 잡으려다 도리어 자신들도 함께 날려갈 뻔 한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한다.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한 이는 행사 시설물을 담당한 회사의 개리 너드슨 대표로 알려졌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머리 위로 천막들이 날아다닐 정도로 바람의 힘이 엄청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동영상을 본 기상청의 라이언 키텔은 “토네이도라기보다 회오리바람에 가까운 현상이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부상을 당한 이들에 대해 소방서 대변인 리사 데더리안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이들 모두 현장에서 즉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영상=adspor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옷 벗겨지든 말든’ 패싸움 벌이는 10대 여학생들

    ‘옷 벗겨지든 말든’ 패싸움 벌이는 10대 여학생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 할인 행사에서 10대 여학생들의 패싸움이 일어나 쇼핑몰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1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더 플레인 딜러(The Plain Dealer)는 26일 클리블랜드의 한 쇼핑몰에서 10대 여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여 이중 원인을 제공한 여학생 한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여학생들이 쇼핑몰 바닥을 구르며 서로 치고받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떤 여학생은 싸우는 과정에서 웃옷이 거의 벗겨져 속옷이 드러나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며 벌이는 여학생들의 격렬한 몸싸움에 쇼핑몰은 어느새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이에 출동한 보안 요원들은 여학생들을 힘겹게 떼어놓으며 몰려든 구경꾼들을 해산시킨다. 한편, 여학생들의 싸움은 약 2분간 벌어졌으며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의 새 신발을 밟아 시작된 두 여학생 간의 말다툼에 다른 여학생까지 가세하면서 패싸움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원인을 제공한 여학생을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해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Hitman Film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7인조 무장강도단’에 키리브 해수욕장 아수라장

    ‘7인조 무장강도단’에 키리브 해수욕장 아수라장

    카리브의 한 해수욕장에서 군사작전 같은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남미 베네수엘라 동부 아라피토 해수욕장에서 최소한 7인조로 추정되는 무장강도단이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300여 명을 털어 도주했다고 티엠포 등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범행은 마치 군사작전을 연상케 했다. 7인조 무장강도단은 보트를 타고 출현, 피서객이 몰려 있는 해변가에 상륙했다.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장총으로 무장한 강도단은 상륙하자마자 공포를 쏘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도단은 "침착하게 갖고 있는 걸 모두 내놓으라. 이상한 짓을 하면 피를 볼 것"이라고 경고하며 수백 명 피서객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현지 언론은 "강도단이 전쟁용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다"며 "누구도 강도단에게 덤벼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강도단은 벌벌 떠는 피서객을 싹쓸이했다. 7명 강도 중 1명이 가방을 갖고 다니며 해변가에 있는 사람들의 귀중품을 모두 강탈했다. 현찰, 시계, 핸드폰, 열쇠, 자동차서류, 심지어 한 여자아이가 데리고 있던 강아지까지 빼앗았다. 300여 명의 피서객을 터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귀중품을 모두 챙긴 강도단은 타고온 보트를 타고 시동을 걸었지만 왠지 모터는 반응하지 않았다. 갑자기 발생한 모터 고장으로 발이 묶이게 된 강도단은 해변가 주변에 있던 한 어민의 고깃배를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단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강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해변가에서 수백 명에 한꺼번에 털린 사건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독재자 암살 가능할까... ‘인터뷰’ 계기로 본 역사속 작전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독재자 암살 가능할까... ‘인터뷰’ 계기로 본 역사속 작전들

    미국과 북한의 치열한 사이버 공방까지 낳게 만들었던 미국 소니 픽처스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미국 전역의 320개 독립 영화관에서 개봉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이어가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북한의 강력 반발과 해킹 사건 등으로 인해 영화 제작사가 상영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면서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 독재국가의 지도자를 암살한다는 주제는 B급 코미디 영화의 소재로 쓰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이고, 과거 개봉되었던 암살 영화들을 보면 당대의 정치 상황을 반영한 역사극이거나 특수부대와 같은 히어로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였던 경우가 많았지만, '인터뷰'는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의 어린 지도자를 암살하는 스토리를 코미디로 풀어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답게 관객들이 시종일관 폭소를 터트릴만한 장면들이 자주 나오고, 결말 역시 김정은이 헬기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우스꽝스럽게 죽는 장면이 연출되었지만, 영화 속에서나 실제 역사에서나 ‘독재자 암살’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카스트로를 죽이는 638가지 방법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방법으로 시도되었던 암살 시도는 미국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가 195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알려진 것만 638가지 방법으로 시도했던 쿠바의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 암살 작전이었다. 1958년 플로리다 해안에서 불과 180km 떨어진 곳에 들어선 공산국가는 미국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였고, 1962년에 있었던 쿠바 핵미사일 위기는 미국으로 하여금 쿠바의 공산 독재 지도자 카스트로를 어떻게 해서든 제거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만들었다. 미국은 1958년 쿠바 공산혁명 직후 쿠바를 탈출한 1,500여 명의 망명자들을 모아 ‘제2506여단’이라는 부대를 창설, 이 부대를 동원해 쿠바 침공을 감행했지만, 부대원들이 몇 달 전부터 작전 내용을 떠벌리고 다니는 등 형편없는 보안 유지로 인해 상륙과 동시에 대부분 전멸하고 상당수가 포로로 잡히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쿠바 배후의 소련, 그리고 국제사회의 비난 때문에 군사력 동원을 통한 카스트로 공산정권 축출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미국은 카스트로를 암살해 버리기로 결심하고 여러 방법을 동원했는데 그 방법은 참신하다 못해 기상천외했다. 20년 넘게 쿠바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활약했던 파비안 에스칼란테(Fabian Escalante)는 지난 2006년 펴낸 '카스트로를 죽이는 638가지 방법'이라는 저서에서 미국 CIA에 의해 자행된 카스트로 암살 시도는 무려 638회에 달했고, 여기에는 단순한 방법부터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시도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다고 전했다. 애연가였던 카스트로의 시가(Cigar) 담배에 미량의 폭약을 넣는 방법은 애교에 불과했다. 스쿠버 다이빙 애호가였던 카스트로의 취미 생활을 이용해 해파리 등 수중 연체동물의 촉수에 독을 발라 카리브 해에 풀어놓는가 하면, 카스트로가 자주 다이빙을 즐기는 지역에 알록달록한 조개 모양의 폭발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카스트로가 해외 순방에 나서면 호텔 직원을 포섭하거나 직접 암살요원을 보내 음료에 독을 타거나 소파에 폭발물을 숨겨 놓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CIA가 벌였던 카스트로 암살작전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작전은 바로 카스트로의 옛 애인이 동원되었던 작전이었다. 19세의 나이에 카스트로를 처음 만나 9개월 간 동거하며 카스트로의 아이까지 임신했던 마리타 로렌츠(Marita Lorenz)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어 강제로 낙태를 당했고, 카스트로와 강제로 이별해야 했다. CIA는 카스트로에게 상처 받고 버림받아 복수심에 불타 있을 로렌츠가 암살 작전에 더할나위없이 제격이라고 판단하고, 암살 작전에 성공하면 안전 보장과 함께 200만 달러를 현찰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로렌츠는 카스트로가 머물던 아바나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CIA가 준 독약캡슐을 버리고 카스트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 놓았다. 카스트로는 로렌츠에게 권총을 쥐어주며 자신을 쏘라고 했지만, 로렌츠는 카스트로를 차마 쏘지 못했고, 결국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카스트로는 로렌츠를 처벌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려보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으로 돌아간 로렌츠가 그 이후에도 반(反) 카스트로 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결국 40년에 걸친 미국의 카스트로 암살 시도는 모두 실패했고, 피델 카스트로는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좌를 이양하고 물러나 편안한 여생을 살고 있다.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작전명 : 발키리 성공했다면 세계사를 바꿀 뻔 했지만, 나무 테이블 하나 때문에 실패해 5,000여 명이 반역자로 몰려 처형당한 ‘발키리 작전’ 역시 유명한 암살 시도 가운데 하나였다. 오래 전부터 나치의 군 장악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던 독일 국방군의 프로이센 귀족 출신 장교들은 1944년 6월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하면서 패색이 짙어지자 히틀러 암살과 나치 체제 전복을 위한 쿠데타 계획을 수립했다. 독일군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깊은 신망을 받고 있던 루트비히 베크(Ludwig Beck) 대장 등 고위 장교들이 가담한 이 암살 및 쿠데타 계획의 내용은 단순했다. 폭탄을 이용해 히틀러를 제거하면, 국방군이 장악하고 있던 예비군조직을 이용해 베를린과 독일 각지의 주요 시설을 점거하고, 나치에 충성하는 경찰과 친위대 조직을 제압한 뒤 베크 대장을 임시 수반으로 추대하고 연합군과 항복 협상에 나선다는 것이었다. 가장 위험한 암살 임무는 국방군본부 예비군 참모였던 슈타우펜베르크(Stauffenberg) 대령이 맡았다.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라슈텐부르크에 있는 히틀러의 비밀 지휘소였던 ‘늑대굴(Wolfschanze)'에서 히틀러가 주재한 전시 작전회의에 예비군 동원 계획을 보고하기 위해 참석했는데, 이 늑대굴에는 아무리 고위장교라도 무기 등 금속을 휴대하고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액체와 플라스틱을 이용한 폭탄을 휴대하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이 폭탄은 연합군이 프랑스에 있는 레지스탕스에 공급하기 위해 제작한 특수 폭탄이었다. 플라스틱 시험관 안에 들어있는 캡슐을 깨뜨리면 시한신관이 작동하면서 정확히 10분 후에 폭발하는 구조였다. 슈타우펜베르크는 회의장에 다소 늦게 들어가 작전 테이블 아래에 폭탄가방을 내려놓았고, 발을 뻗어 다른 참석자들 몰래 그 가방을 히틀러 발 앞에까지 밀어 넣고 회의장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히틀러의 전속부관인 하인츠 브란트(Heinz Brandt) 대령이 그 가방을 발견하고 거추장스러운 가방을 히틀러가 발견하면 싫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가방을 옆으로 치우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잠시 뒤 폭탄이 터지면서 지붕이 날아가고 창문이 깨지는 등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폭탄을 자기 쪽으로 치웠던 브란트 대령 등 3명이 즉사하고 참석자들 상당수가 중상을 입었으며, 히틀러 역시 고막이 터지고 팔과 다리에 나무 파편이 박히는 등 상당한 부상을 입었지만, 죽지는 않았던 것이다. 마침 폭탄이 터질 때 히틀러가 작전지도를 자세히 보기 위해 테이블 깊숙이 몸을 숙인 상태였고, 두꺼운 참나무 테이블이 폭발의 충격을 상당부분 막아주면서 히틀러는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반나치 조직은 사건 직후 병력을 동원해 친위대 사령부를 포위하고, 예비군 사령관이었던 프롬 대장에게 병력을 출동시켜 쿠데타에 가담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날 오후 히틀러가 자신의 건재함을 발표하자마자 반란군에 대규모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사건 직후 히틀러는 친위대와 게슈타포를 총동원해 가담자 색출에 나섰고, 약 7,000여 명이 체포되고 그 중 5,000여 명이 처형당했는데, 이 가운데는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반란 세력으로 몰려 강제 자살로 내몰린 에르빈 롬멜(Erwin J.E. Rommel) 장군도 있었다. 실제로 있었던 김정일 암살 미수 사건 최근 김정은이 주관한 행사장에서 몰래 숨겨 놓은 기관총이 발견되어 관계자가 숙청당했다는 소식처럼 김정은 일가에 대한 위해 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정보기관과 대규모 경호부대를 통해 자신의 주변에 수십 겹의 안전장치를 깔아 놓은 김씨 일가의 조심성 때문에 그동안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을 뿐이었다. 김씨 일가에 대한 암살 모의 사건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건은 1992년에 있었던 ‘프룬제 아카데미아 사건’이다. ‘프룬제 아카데미아’란 우리나라의 합동군사대학교와 비슷한 개념의 고급장교 보수교육 기관으로 냉전 시절 소련의 위성국이나 공산국가들의 고급 장교들이 가장 많이 유학했던 교육기관이다. 북한은 현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정예 장교를 육성을 목적으로 1980년대 초부터 소련 각 학교기관에 대규모 유학생을 파견했는데, 이들 유학생들은 소련 정보기관 KGB의 최우선 포섭대상이 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북한이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적당히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최대한의 실리를 챙겨는 노선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련 입장에서는 북한을 확실히 옭아매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유학 장교들은 유학 장교들 나름대로 유학 생활을 통해 큰 충격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흐루시초프 이후 자유로운 상호 비판과 권력 이동이 이루어지는 소련 체제에 큰 충격을 받았고, 무엇보다 세습적 봉건왕조화 되어가던 북한을 이대로 두면 동구권 국가들처럼 붕괴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이들은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안종호 상장을 중심으로 결집했다. 혁명유자녀만 들어갈 수 있다는 만경봉대학원과 남산학교를 거쳐 프룬제 아카데미아에서 수학한 안 상장(한국군 중장 계급에 해당)을 중심으로 결집한 프룬제 출신 장교들은 1992년 4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을 암살하고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모의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거사는 평양방어사령부 예하 전차부대 지휘관을 맡고 있었던 김일훈 소장(한국군 준장 계급에 해당)이 맡기로 했다. 인민군 창건 기념 열병식에서 김일성 광장을 가로지르는 전차부대가 김일성 부자가 위치한 인민대학습당 주석단 정면을 통과할 때 포탑을 돌려 전차포로 주석단을 날려버리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빗나갔다. 열병식에 자신의 부대인 제820기계화군단을 내보내 김정일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박기서 상장이 인민무력부에 압력을 넣어 열병식 참가 전차를 평양방어사령부가 아닌 820군단 전차로 바꿔버렸기 때문이었다. 거사 직후 뒤를 봐주기로 약속했던 KGB의 배신 역시 치명적이었다. 김일성과 치열한 권력 암투를 벌이던 김정일에게 접근한 KGB는 “1,000만 달러를 주면 프룬제 아카데미아 유학파 가운데 소련에 포섭된 자와 반란 모의에 가담한 자의 명단을 넘겨주겠다”고 제안했고, 김정일이 이를 수용하면서 암살 계획 전모가 드러났던 것이다. 이후 소련 유학파, 특히 프룬제 아카데미아 출신 고위 장교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이어졌고, 노동당과 내각, 군부 내에서 소련 유학파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국내파들이 득세하면서 김정일 시대는 ‘철저한 자주노선’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엘리트 장교들이 가담한 암살 모의 사건에 경악한 김정일은 이후 보위사령부와 호위사령부를 확대 개편해 친정 체제를 강화하고, 평양을 철통같은 보안이 유지되는 철옹성으로 바꾸어 놓았다. 김정은 역시 아버지를 이어 자신의 최측근으로 보위사령부와 호위사령부를 장악하고 세계 최대 수준의 경호 부대를 만들어 자신의 주변을 24시간 지키게 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무작정 경호원을 늘리는 것보다 자신의 곁을 지키는 그 군인들도 본질적으로는 북한의 인민이며, 폭정(暴政)이 계속되어 인민들의 한(恨)이 쌓이면 자신의 경호원들의 총구가 자신을 향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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