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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은 가스폭탄, 고교생은 로켓캔디...마음먹으면 사제폭탄 ‘뚝딱’

    중학생은 가스폭탄, 고교생은 로켓캔디...마음먹으면 사제폭탄 ‘뚝딱’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발생한 ‘텀블러 폭탄’ 테러 가해자가 이 학교 소속 대학원생 김모(25)씨로 확인되면서 사제 폭발물의 위험성이 또 한번 드러났다.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폭발물은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으며, 폭발물은 인터넷 사이트 참고 없이 평소 지식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피해자인 이 학교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으로, 김 교수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제1공학관 자신의 연구실에서 종이상자에 든 텀블러를 여는 중 텀블러가 터지면서 화상을 입었다. ●경찰관 사살…오패산 총격 성병대 사건‘텀블러 테러’ 피의자 김씨는 범행에 자신의 전공 지식을 이용했지만, 더 큰 문제는 사제 폭탄·총기 제작 방법이 인터넷에 범람하면서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6시 33분. 서울 강북구 번동 인근 오패산 터널 앞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탄은 폭행사건 용의자를 뒤쫓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당시 54세) 경위의 왼쪽 어깨를 뚫고 폐까지 들어갔다. 김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후 7시 40분쯤 숨을 거뒀다.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패산 터널 성병대 총격 사건’이다. 총기 청정국가로 여겨지는 나라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났고, 그 피해자가 경찰관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했다. 국민들을 더욱 경악게 한 것은 가해자 성병대(47)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구한 과정이었다. 성병대는 검거 당시 쇠파이프 등을 잘라 직접 만든 사제총기 16정과 사제폭발물 1개, 칼 7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고 총기는 인터넷 동영상사이트를 통해 제작방법을 익힌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나 검색엔진 구글 등에서 총기나 폭발물 제작 관련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영상과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탄가스 한 개 더 가져올걸”…양천 가스폭발 중학생2015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제폭탄 제작 방법을 익힌 중학생이 학교 교실에서 부탄가스를 터트린 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9월 1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는 누군가가 불을 붙여 가열된 부탄가스통 2개가 터지면서 교실 복도 쪽 창문이 깨지고 출입문이 뜯겨나갔다. 폭발사고 당시 해당 교실 학생들은 체육 수업 중이라 모두 운동장에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이 학교를 다니다 서울 서초구의 중학교로 전학 간 3학년 이모(당시 15세)군이었다. 이군은 검거 당시에도 1.5리터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와 막대형 폭죽 2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군은 범행 당시 과정과 폭발 후 놀란 학생들의 모습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에도 올렸다. 이군은 영상에서 “엄청나게 큰 폭발음과 함께 학생들이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부탄가스 한 개 더 가져오는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북이다”...고교생 ‘로켓캔디’ 테러당한 토크콘서트2014년 12월 전북 익산에서는 고교생이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을 던져, 이를 말리던 사람들이 가벼운 화상을 입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행사는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로, 두 사람은 당시 ‘종북인사’라는 보수진영 측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이날 행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가해자는 익산의 한 공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당시 19세)군이다. 오군은 일명 ‘로켓캔디’라는 사제폭탄을 준비해 터뜨렸고, 현장에서 제지당할 경우 뿌리기 위해 1리터 용량의 황산 1병도 들고 있었다. 공고 화학공학과 재학에 위험물 기능사 자격증도 있는 오군은 테러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 등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 녹화 도중 6세 아들 잃어버려..‘고성까지?’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 녹화 도중 6세 아들 잃어버려..‘고성까지?’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이 녹화 도중 6세 아들을 잃어버려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10일 E채널에서 방송된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별거 기간 중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배우 이철민의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그 동안 술 좋아하는 철부지 아빠로 아내들의 뭇매를 맞아온 이철민이 아빠 바라기 아들을 위해 큰 결심 이행에 나섰다. 육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철민은 겁 없이 시작부터 육아의 최고 난이도에 속하는 치과에 방문, 아들의 충치 치료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철민의 아들은 안정적이고 태연한 태도로 치료를 받아 아빠가 수월하게 치과 미션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왔다. 나 홀로 육아에 자신감이 상승한 이철민은 아들과 함께 놀이터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철민이 42세에 낳은 6세 늦둥이 아들의 체력은 지칠 줄 몰랐지만, 아빠는 달랐다. 결국 이철민이 한 숨을 돌리는 찰나에 아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마음을 애태웠다. 모든 상황이 장난인 줄 알았던 이철민은 태연하게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곧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은 뒤 놀이터 이곳저곳을 절박하게 뛰어다니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놀란 그는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게까지 고성을 지르며 아들을 찾아 나섰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제작진도 아이의 행방을 알 수 없었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를 찾고 상황은 마무리 됐지만 이철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도망가지 않으면 차량이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칠 것 같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사는 빈센초는 폭죽 소리에 이어 터져나온 “테러다” 하는 소리에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처음엔 테러라는 어떤 징후도 없었고,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 했다. 그러나 앞서 터진 런던 테러가 떠오르면서 다급해졌다.여러 번 넘어져 바닥의 유리에 손이 찢기면서도 달렸다. 그래도 3만명 군중 속에서 이리저리 쏠려다닐 뿐이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됐던 토리노의 산카를로 광장은 이렇게 아수라장이 됐다. 1527명이 부상을 입었다. “동생(7세의 중국계 소년)이 넘어진 뒤 수십명의 군중에게 머리와 몸통을 짓밟혔다”고 그의 누나가 울먹이며 말했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롭다.빈센초는 “한참 뒤에야 테러가 아니라, 집단적 공포에 사로잡혀 벌어진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리노시는 “테러가 빈발하는 국제적 분위기 속에 공포를 통제하는 것은 어려웠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당국이 행사장에 유리병 반입 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부상자의 80%가량은 깨진 유리병 조각들만 없었어도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공포는 확산 중이다. 호주에서도 6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오후 멜버른 교외 브라이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인질범 남성 야크쿱 카이레가 총기를 들고 여성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범인은 경찰과 한 시간 이상 대치하다 사살됐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됐다. 인질범은 “이것은 IS를 위한 일이며, 알카에다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일대에서 IS와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에 호주가 합류하고 있어 이번 인질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런던 경찰은 지난 3일 벌어진 테러의 범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고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나머지 1명은 모로코계 이탈리아인 유세프 자그바라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특히 버트는 경찰과 정보기관 M15에 인지된 인물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당국의 부실 관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과거 내무장관 시절 경찰인력 감소를 지휘했던 점 때문에 총리직 사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버트는 지난해 영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 ‘이웃집 지하디’에도 등장했고, 앞서 두 차례나 신고된 이력이 있다. 2014년 런던 동부 바킹 지역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온 버트는 태어난 지 2주 된 갓난아이와 3살배기 아들을 둔 아빠였다. 이웃들은 버트를 “파티에 초대하는 등 사교성 있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되면서 이슬람교 예복을 입고 다니며 동네 10대들에게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해 주변에서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IS “비밀부대가 런던 테러”… 伊, 폭죽 소리에 3만명 대피 소동

    IS “비밀부대가 런던 테러”… 伊, 폭죽 소리에 3만명 대피 소동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타깃’ 테러가 유럽을 공포로 밀어 넣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는 폭죽 소리를 폭탄 테러로 오인한 군중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다 1500명이 다쳤다. 같은 날 발생한 영국 런던 테러의 공포가 전이된 결과였다.이날 밤 10시 30분쯤 토리노 북부 시내 한복판 산카를로 광장에는 3만명의 군중이 운집했다. 토리노를 연고지로 하는 유벤투스가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19년 만에 맞붙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경기 후반전, 갑자기 굉음이 들렸고 누군가 “폭탄이 터졌다”고 외치자 군중들은 혼비백산했다. 수만명이 현장을 벗어나려다 넘어져 밟히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 나뒹구는 주인 잃은 신발과 옷가지, 먹거리 등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경찰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폭죽 소리를 폭탄이 터진 것으로 잘못 알고 겁에 질려 한꺼번에 달아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머리와 몸통을 밟혀 크게 다친 중국계 7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테러의 공포는 전 세계 관광객에게도 같은 무게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런던브리지와 버러마켓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테러도 사건 발생 장소가 관광지인 데다 주말 밤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컸다. 이번 테러 사상자에는 캐나다인, 프랑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 등 외국인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7명 중 1명은 약혼자와 영국에서 생활해 온 캐나다 여성 크리스틴 아치볼드로 파악됐다. 이번 테러의 유력한 배후세력으로 지목됐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4일 공식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의 ‘비밀부대’가 전날 런던 테러를 수행했다”고 배후를 자처했다. 특히 IS는 런던 테러가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암호화된 메시지에서 “라마단 기간에 자동차와 칼로 민간인들을 공격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진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일어난 맨체스터 테러도 IS가 배후를 자처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테러범 3명 가운데 1명은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20대 청년으로 확인됐다. 이 테러범은 평소 유튜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영상을 보고 주변에 극단주의를 퍼뜨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여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돼 감시망에 오른 인물이었다. 이 때문에 수사당국이 해당 인물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감시를 게을리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한편 런던 경찰은 테러 진압 당시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전례 없는 집중포화를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크 롤리 런던경찰청 치안감은 이날 “경찰 8명이 모두 50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러범들이 두르고 있던 벨트는 가짜 폭탄 벨트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런던 소재 국제급진주의·정치폭력연구소의 찰리 윈터 선임연구원은 “테러범들이 가짜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공포를 안겨 줄 수 있고 현장에서 사살돼 ‘순교’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英총선 5일 앞두고… 런던서 또 연쇄 차량·흉기 테러

    “테러범, 알라를 위한 것이라 외쳐” 조기 총선을 5일 앞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또다시 연쇄 차량·흉기 테러가 일어나 최소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가 영국에서만 올 들어 3차례 발생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충격과 공포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번 테러는 22명의 사망자와 11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자살폭탄 테러 이후 12일 만에 일어났다. 공격 방식은 지난 3월 시내 의사당 부근 다리에서 승용차로 인도에 돌진해 사람들을 공격한 뒤 차에서 내려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칼리드 마수드’ 사건과 비슷하다. 이날 오후 10시쯤 런던브리지에서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 5~6명을 덮쳐 최소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차량은 시속 80㎞로 인도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테러범은 이어 런던브리지 인근 버러마켓에 내려 식당으로 들어가 무작위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과 잠시 대치하다 바로 사살됐다. 런던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런던경찰청은 대규모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하고 런던브리지 통행을 차단했다.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이것은 알라를 위한 것”이라고 외쳤다는 증언이 나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4일 성명을 통해 “우리(영국)는 당할 만큼 당했다”면서 “테러범들은 악의 이념으로 묶여 있으며, 다른 공격을 모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커스 공연 중 관중석 뛰어든 거대곰 ‘경악’

    서커스 공연 중 관중석 뛰어든 거대곰 ‘경악’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서커스장에서 서커스 곰이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소동이 벌어졌네요. 지난 5월 26일(현지시간) 키예프주 빌라체르크바의 ‘서커스 온 아이스’(Circus on Ice Show)장. 무대에서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누워 있던 곰이 갑자기 관중석으로 뛰어듭니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관중은 서커스장 밖으로 도망칩니다. 예상치 못한 곰의 공격에 겁에 질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립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몇몇 사람이 곰에게 부상당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어린아이들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직후 서커스 측은 관중들에게 티켓과 손상된 피해 물품의 비용을 보상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달 7일 프랑스 피카르디 아미앵 둘렁의 ‘버펄로 서커스’ 도중 조련사가 사자에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진·영상= Моя Київщина: Офіційний канал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역들 밥그릇만” “마이크 뺏어”… 한국당 대선평가 토론회 난장판

    자유한국당이 19대 대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30일 개최한 토론회가 ‘네 탓 공방’으로 아수라장이 돼 버렸다. 당 외부에서 초청된 토론자와 당 내부 구성원들 간의 시각 차이가 토론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황태순 정치평론가들의 대선 평가 발언으로 시작됐다. 배 본부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끊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윤 교수는 “보수 정당이 부패와 분열로 망했다”고, 황 평론가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무능, 도덕성 타락에 대한 응징이었다”고 진단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토론회장에는 냉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 의리 없고 비겁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죽일 X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못했느냐”고 따졌고, 한 중앙위원회 당직자는 “개XX도 한 번 주인을 공경하고 따르면 영원히 따르는데…”라면서 “박근혜 사진 걸고 당선된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만 챙긴 탓”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모두 반성하지 않는 현역 의원들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청중석에서 “그만하라”, “마이크 빼앗으라”, “사리 분별도 할 줄 모르느냐”는 등의 고성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제어되지 않은 날 선 비난과 고성은 20여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내내 오갔다. 당직자와 의원 간 ‘삿대질 공방’도 벌어졌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 이우현 의원은 “솔직해지자.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절반은 선거운동 안 하지 않았느냐”면서 “처음부터 죽기 살기로 뛰었으면 35%는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외교 실패가 뿌린 적대의 씨앗/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외교 실패가 뿌린 적대의 씨앗/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국가 안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동맹국의 흔쾌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동맹국과의 외교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가꾸어야 하는 이유다. 플루타르코스(46?~120?)의 ‘비교열전’은 이런 철칙에서 벗어난 그릇된 외교로 인해 동맹국에서 증오를 받고 급기야 전쟁의 씨앗을 뿌린 사례를 전한다.때는 기원전 462년이다. 스파르타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갈라지고 타이게토스 산의 바윗돌이 굴러 떨어지는 강진이었다. 온 시민들이 인명과 재물을 구하느라 아수라장이 되자, 스파르타의 지배를 받던 메세니아의 농노인 헤일로타이(heilotai)들이 반란을 일으켜 스파르타를 공격했다. 반란군의 힘이 거세져 자신들의 군대만으로는 진압할 수 없게 되자, 스파르타는 인근 펠로폰네소스 동맹국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아테네에까지 지원군을 요청했다. 기원전 481년 페르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체결한 ‘그리스 동맹’이 그 근거였다. 스파르타의 구원 요청을 받은 아테네는 파병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갈렸다. 하지만 평소 스파르타의 강건한 기풍과 검약의 풍습을 자주 칭찬할 만큼 스파르타에 우호적이었던 아테네 최고의 장군 키몬(BC 510?~449)의 강력한 호소에 설득되어 아테네는 중무장 보병 4000명을 파병했다. 스파르타인들은 막상 키몬이 통솔하는 용맹스럽고 질서 정연한 아테네군을 보자 그만 겁을 집어먹었다. 혹 자유민으로 구성된 아테네군이 스파르타가 노예로 삼은 헤일로타이들이 같은 그리스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그리스 국가들은 그리스인을 노예로 삼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으니. 또 아테네인들의 자유로운 기풍이 헤일로타이들에게 자유의 열망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무슨 이유였는지 스파르타인들은 자세한 해명도 없이 아테네군이 정변을 일으키려 한다는 누명을 씌워 그들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게 가로막았다. 이는 외교 관례에 어긋난 파렴치한 행위였다. 스파르타인들이 원군을 불러놓고 나서 터무니없는 이유로 도로 쫓아내자 아테네인들은 그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아테네 민중에 의해 키몬은 10년간 도편 추방까지 당했다. 페르시아를 물리친 혈맹이던 양국은 이 일로 신뢰가 깨졌고 적대적이 되었다. 훗날 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1~404)에서 맞싸우게 만든 씨앗인지도 모른다.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는 북한에 대적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도정에 한·미 공조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미국 조야의 견제 목소리는 우리 정부의 섣부른 대북 유화 정책을 경계하는 신호다. 혈맹의 신뢰를 잃지 않는 신중한 외교가 필요하다. 신뢰를 저버린 스파르타의 외교적 실패를 거울삼을 일이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 사인 종이 찾는 어린이 옆에 쪼그려 앉아 기다린 문 대통령

    사인 종이 찾는 어린이 옆에 쪼그려 앉아 기다린 문 대통령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인 종이를 찾는 어린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화제다.15일 서울시 양천구 은정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교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달려드는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이 대통령 차가 들어오자마자 아수라장인데, 보통 관계자와 악수하고 기자 보고 포즈부터 취하는데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에게 다가와서 꽃 받아주고 경호원들이 제지하면 ‘그냥 다가오게 놔두라’고 해서 경호원들이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고 한다”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의 말을 전달했다. 이어 “일정 때문에 가다가도 아이들이 애타게 부르면 못이기고 도로 돌아와서 애들 봐주고 싸인해줬다더라”며 “몇몇 애들이 사인 받을 종이를 준비를 못하니까 그걸 기다려주고, 어떤 아이는 바닥에 책가방을 놓고 종이 찾으려고 뒤지는데 대통령이 그 애 앞에 쭈그려 앉아서 눈 맞춰주고 종이 꺼내는 거 기다려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훈훈합니다”, “멋지다. 이게 나라다”, “할아버지가 손주 책가방 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기내에서 남자 승객들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뉴욕데일리 등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LA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기내 난투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빨간색 셔츠를 입은 남성이 객실 복도에 서 있다가 좌석 안쪽에 서 있는 검은색 반팔티를 입은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이윽고 둘은 좌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끌어당기며 마구 주먹을 퍼부어댔다. 난투 중 검은 반팔티의 남성은 “누가 좀 도와 달라. 이 자식은 미쳤다”고 소리쳤고, 빨간 셔츠의 남성은 욕설과 함께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서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검은 반팔티 남성도 이에 대응했다. 항공기 여성 승무원이 중간에서 중재하려고 애썼고, 싸움이 잦아들자 빨간 셔츠의 남성은 중간 통로로 향했다. 그의 옷은 뒤쪽이 반쯤 찢어진 상태였다. 남성 승무원이 흥분한 이 남성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주변 상황은 아수라장이었다. 놀란 어린 아이가 울어대고 ‘스톱’을 외치는 여성 승객의 비명이 들린다.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상황이 진정된 듯 보였다. 하지만 난투극은 끝난 게 아니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돌아온 빨간 셔츠 남성이 검은 반팔티 남성을 도발했다. 빨간 셔츠 남성이 공격하려 하자 검은 반팔티 남성이 이를 막았고, 상황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뒤따라온 여성 승무원이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둘은 몇 번 더 주먹질을 교환했다. 기내 승객들 입에선 비명이 나왔다. 난투극이 왜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싸움 장면을 촬영한 승객에게도 두 남성 중 한 명이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빨간 셔츠를 입은 44세 남성은 기내에서 끌려 나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전일본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연 출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식에 ‘가짜하객’ 200명 부른 中신랑의 최후

    결혼식에 ‘가짜하객’ 200명 부른 中신랑의 최후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에 ‘가짜 하객’을 불러 모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산시TV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사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 왕(王)씨와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 당일, 결혼식장은 신부의 가족과 친척, 친구들 그리고 신랑 왕씨가 초대한 하객 200명으로 여느 결혼식과 다름없이 북적였다. 하지만 ‘사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터졌다. 신부가 신랑의 하객들이 ‘연기자’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말았던 것. 당시 신부 측 친척이 신랑의 하객에게 신랑에 관한 여러 질문을 했는데, 당시 이 하객들은 친구사이라고 말할 뿐 어디서 만난 친구인지,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 등을 상세히 말하지 못했다. 이에 신부 측 가족은 의심의 눈초리로 신랑을 보기 시작했고, 신랑의 하객으로 앉아 있는 다른 몇몇의 사람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던지다가 결국 “사실 여기에 신랑의 가족이나 친척은 아무도 없다. 우리와 신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신부 측 가족은 곧장 이 사실을 신부에게 알렸고, 사기를 당했다고 여긴 신부가 곧장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신랑 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경찰서로 향해야만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씨의 가짜 하객들은 일당 80위안~100위안(약 1만 3200원~1만 6400원)을 받고 결혼식장에 나왔으며, 왕씨가 하객들을 모집하며 일당을 흥정하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3년간 연애했지만 같이 살아본 적이 없었고, 우리 두 사람이 함께 만나 본 친구도 없었다. 그저 나는 나대로, 그는 그대로 출퇴근하며 회사생활을 하다 시간을 내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쟁의 참상…피와 먼지로 뒤덮인 채 우는 시리아 소년

    최근 러시아의 공습으로 아수라장이 된 시리아의 한 지역을 보여주는 동영상 하나가 인터넷상에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시리아 도시 알레타미나에 낙하산으로 투하된 폭탄이 폭발한 뒤 벌어진 참혹한 순간을 보여준다. 한 시리아 남성의 1인칭 시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희생된 민간인들을 위해 아랍어로 기도하는 소리로 시작된다. 그가 폭탄이 떨어져 반파된 건물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이 영상에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한 남성은 다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잠시 뒤 건물 앞 파손된 자동차 쪽에서 얼굴과 손에 피가 묻은 한 남자아이가 울면서 걸어 나온다. 그러자 이 남성은 아이를 향해 “네 아버지는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는 아이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또한 이 영상에는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린 희생자를 구하려고 하는 모습도 담겼다.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매우 최근 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의 거점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낙하산 폭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알레타미나뿐만 아니라 카프르 제타와 모렉이 공습을 당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반(反) 이슬람국가(IS) 작전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70여 차례의 공습을 시행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혼자산다 한혜진, 슬리피와 소개팅 고백..이국주 격분 “언제야”

    나혼자산다 한혜진, 슬리피와 소개팅 고백..이국주 격분 “언제야”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이국주에게 남편 슬리피와의 과거 인연을 깜짝 고백한다. 한혜진은 슬리피와의 과거 소개팅했던 경험을 털어놨고, 이에 이국주가 격하게 흥분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99회에서는 한혜진이 박나래, 이국주와 한상 가득 푸짐한 식사를 즐기는 하루가 공개된다. 한혜진이 박나래와 이국주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저칼로리 이탈리안 요리 3종을 대접한다. 세 사람은 음식의 맛만 보고 재료를 맞추는 등 미식가 못지않은 지식을 뽐내며 고급스러운 먹방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음식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혜진이 폭탄 고백을 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가 밝힌 내용은 다름 아닌 이국주의 가상 남편 슬리피와 소개팅을 했던 과거 일화였다. 이와 함께 이국주의 사실적인 반응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국주는 한혜진의 말을 듣고 충격에 잠시 할 말을 잃은 뒤 손을 덜덜 떨면서 “시기가 언제야!”라며 발끈했고, 박나래는 그런 이국주를 말리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그럼에도 한혜진은 홀로 폭소하고 있어 슬리피와의 소개팅의 자세한 내막은 어떨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한혜진과 슬리피의 인연은 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롯데월드타워에서 11분간 펼쳐진 불꽃쇼…40만명 “와”(영상)

    롯데월드타워에서 11분간 펼쳐진 불꽃쇼…40만명 “와”(영상)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서 2일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9시 석촌호수 옆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123층·555m) 인근에는 불꽃쇼를 보려는 인파가 밀려들었다. 봄치고는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한동안 짙었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해 날씨도 쾌청했다. 롯데월드타워 앞 행사장과 석촌호수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길가의 나무 등 다른 사람이 롯데월드타워를 가리지 않는 ‘명당’에는 낮부터 ‘자리 쟁탈전’이 펼쳐졌다. 지하철 잠실역부터 석촌호수로 가는 길목의 모든 건널목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길을 건넜다. 행사를 주최한 롯데물산 측은 롯데월드타워단지와 석촌호수 등에 오후 5시쯤 18만명, 불꽃놀이가 시작한 오후 9시쯤에는 4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오랜 기다림 뒤, 롯데월드타워 750곳에서 11분간 3만여 발의 불꽃이 쏘아진 불꽃 쇼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연신 불꽃이 터지며 오색 빛이 롯데월드타워를 휘감자 구경하던 사람들 입에서는 “와”하는 감탄사가 터졌다. 붉은색 폭죽이 나선을 그리면서 터져 롯데월드타워가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변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부모님과 함께 온 조은호군은 “불이 나는 줄 알았지만 너무 좋았다”면서 “좀 시끄럽고 추웠지만 그래도 멋있었다”고 불꽃놀이를 감상 소감을 남겼다. 다만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에는 서둘러 귀가하려는 사람들이 7차로를 무단횡단해 도로는 차와 사람이 뒤엉킨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롯데물산과 송파구청은 이날 안전관리요원과 봉사자 등 1500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5개 중대 약 350명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했으며, 소방당국은 약 250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35대를 롯데월드타워 주변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암역 음주차량이 지하철역 계단으로 돌진 ‘아수라장’ (영상)

    동암역 음주차량이 지하철역 계단으로 돌진 ‘아수라장’ (영상)

    29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에서 음주차량이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63)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는 앞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출입구 앞 도로변에 차를 세웠지만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A씨에게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하자 A씨는 갑자기 다시 차의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했다. A씨 승용차는 조수석 문이 열린 채로 굉음을 내며 5m 앞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했고, 행인 3명이 차에 받혔다. 사고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한 여성은 차에 치여 몸이 붕 떠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 행인 3명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테러 현장 외면한(?) 무슬림 여성…또다른 논란

    런던 테러 현장 외면한(?) 무슬림 여성…또다른 논란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테러범을 포함한 5명이 사망하고 최소 40명이 다친 가운데,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반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폭발적인 반감에 영향을 미친 문제의 사진은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 한 부상자가 누워있고, 의료진으로 보이는 여성이 그 옆에 앉아 부상자를 돌보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부상자와 의료진 주위에는 지나가던 행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문제가 된 것은 그 앞을 지나가는 무슬림 여성이었다. 모두가 충격적인 표정으로 부상자를 바라보고 있을 때, 히잡을 쓴 이 무슬림 여성은 부상자쪽으로 눈길을 주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걷고 있는 것. 해당 사진은 한 트위터 유저가 찍은 것으로, 이 트위터리안은 사진과 함께 “무슬림 여성이 테러 현장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며 죽어가는 남성의 곁을 태평하게 지나가고 있다”는 설명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prayforlondon’(런던을 위해 기도하자) 과 함께 ‘BanIslam’(이슬람 반대)라는 해시테그가 붙어 있다. 일부 언론들은 이 사진에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기사를 내보냈고, SNS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동시에 이에 반박하는 의견들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사진 속 여성이 실제 부상자에게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인지, 사진을 찍힐 당시에만 고개를 돌리고 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 게다가 또다른 네티즌이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비슷한 포즈와 표정으로 지나는 백인 남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테러를 둘러싼 공포와 이슬람 혐오를 사이에 둔 논쟁이 격화됐다. 한 네티즌은 “무슬림 여성이 당시 뭘 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부상자 곁을 지나치고 있는 무슬림 여성을 탓하지만, 같은 행동을 하는 백인 남성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맞대응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3일 런던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테러범이 영국 남부켄트 태생인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라고 발표했다. 마수드의 가족은 아내와 딸 둘, 아들 한 명이며, 현지 언론은 그가 과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됐을 때 무슬림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아수라장’속에서 인공호흡·지혈영국 외무부 차관이 22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 용의자의 칼에 찔린 경찰관 구조에 직접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바이어스 엘우드(51) 외무차관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공격으로 다친 경찰관 키스 파머(48)를 살리고자 인공호흡과 지혈을 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집권 보수당의 하원의원이기도 한 엘우드 차관은 의료진과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파머의 옆을 지켰으나 파머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총격이 발생하면서 행인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엘우드 차관이 다친 경찰관에게 다가갔다고 전했다. 당시 엘우드 차관 옆에는 20년간 우정을 이어 온 보수당의 애덤 아프리예 하원의원도 함께 있었다. 아프리예 의원은 “엘우드가 안전하게 피하라는 경찰의 권고에도 파머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엘우드 차관은 “경찰관은 팔과 등 등 여러 곳을 다쳤는데 너무 많은 피를 흘린 것 같다”며 “엄청난 비극”이라고 말했다. 엘우드 차관은 쿠웨이트에서 복무한 군인 출신이다. 그는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동생을 잃었다. 현장에서 손과 이마에 피를 묻힌 엘우드 차관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반향이 커졌다.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벤 하울릿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엘우드는 경찰관 돕기에 나선 완벽한 영웅”이라는 글을 올렸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도 “우리 경찰과 구조대원뿐 아니라 엘우드 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런던 테러 현장에서 ‘셀카’ 찍는 남성 비난 쏟아져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가운데, 아수라장과도 같은 현장에서 셀카(셀피)를 찍는 사람이 포착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테러범의 차량과 흉기로 인한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년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셀피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을 비롯해 몇몇의 사람들은 사상자들이 부상을 입고 길에 쓰러져 있었고 구급차 등 도움의 손길이 아직 도착도 하기 전, 이들을 돕기는커녕 현장을 담은 셀카사진을 찍어 혐오감을 자아냈다. 특히 목격자들에 의해 사진까지 찍힌 문제의 남성은 사상자들이 누워있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모자라 마치 관광지에 온 것 처럼 셀카봉까지 이용해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주변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가 셀카봉으로 셀피를 찍는 남성에게 욕설이 섞인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셀피를 찍는 남성의 사진은 SNS를 통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행동을 생각해 낼 수 있었는지, 믿기지가 않는다”, “믿을 수 없다. 정말 역겨운 사람들이다. 반드시 이 사람을 찾아내 수치스러움을 줘야 한다”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테러로 다친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머리를 다친 60대 후반 여성 1명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포토라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토라인/황성기 논설위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기억에 남는 일을 꼽자면 피의자들이 검찰 특별수사본부나 특별검사팀에 줄줄이 출두해 포토라인을 거쳐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그것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거물급이라면 조사를 받고 귀가하거나, 청구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를 받으러 나올 때 그리고 그 영장이 집행돼 구치소로 향할 때 몇 번이고 포토라인에 섰다. 무수히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질문 공세, 수백 개의 눈초리에 오금이 저릴 법하다.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인 경남도지사 홍준표는 검사 시절 경험을 엮어 1996년 출판한 ‘홍 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에서 “검찰청 현관에서의 취재 경쟁과 몸싸움 과정에서 거물 피의자는 이미 한풀 꺾인다. 이 때문에 수사를 하기가 용이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적었다. 그런 그가 입장이 바뀌어, 2015년 5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피의자로 서울고검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섰다. 그때 취재를 했던 서울신문의 법조 출입 기자는 “당시 61세였던 그가 긴장한 듯 휘청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검찰 포토라인은 법무부의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에 의거한 것이다. 제22조는 사건 관계인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소환, 체포, 구속 등에 대해 촬영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제23조는 공적 인물인 피의자나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피의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기자들은 ‘포토라인 준칙’에 따라 유형무형의 선을 만들어 취재를 하는데, 반드시 포토라인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5공 청산의 신호탄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1988년 3월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는데 취재진을 뚫고 들어온 시민에게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토라인이란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의 일이다. 1993년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가, 카메라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지는 사건도 있었다. 이들 사건을 계기로 포토라인이 등장하는데, 최순실씨가 지난해 10월 검찰에 출두할 때에도 포토라인이 붕괴돼 취재진과 항의하는 시민 수백 명이 뒤엉키는 아수라장 뒤에 덜렁 남은 프라다 신발이 화제가 됐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2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수본, 특검, 헌법재판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의 긴장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한다. 출입기자들은 여느 때와 같이 2~3명이 대표질문을 할 예정인데, 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선다면 어떤 메시지를 국민에게 던질지 궁금하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낮엔 태극기·밤엔 촛불 靑까지 행진 세대결… 긴장의 광화문

    낮엔 태극기·밤엔 촛불 靑까지 행진 세대결… 긴장의 광화문

    제98주년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태평로 등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됐다.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에 500만명(주최 측 주장),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30만명(주최 측 주장)이 몰려나오면서 세종로와 태평로, 종로 일대는 이들이 외치는 구호와 함성으로 가득했다.오전 1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보수 개신교 단체가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태극기집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기도회에 참여한 대다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었고 기도 내용 역시 보수단체의 주장과 비슷한 맥락이었다. 같은 시간 태극기를 든 일부 시민이 세월호 유가족 천막이 있는 광장을 향해 고성을 지르자 경찰이 이들을 쫓아내거나 제지했다. 인천에서 온 박모(67)씨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광장에 저런 걸 방치해 놓고 있냐”고 비판했다. 정오부터는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옛터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는 1272회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김복동, 이용수, 이옥선, 길원옥 할머니 등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등 1200명이 참석했다. 한국염 정대협 공동대표는 “오늘이 3·1절이라서 ‘대한 독립만세’를 외쳐야 하지만 현재 태극기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오가 지나자 경찰이 광화문광장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쌌다. 오후 2시부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제15차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5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집회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비난했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있던 최모(78)씨는 “대통령이 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헌재가 제대로 재판하지 않고 마음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나라가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온 성모(70)씨는 “촛불집회에서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가 나오고 대통령을 과도하게 희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5개 행로를 통해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사전집회가 열렸던 터라 양측의 충돌이 우려됐으나 경찰이 차벽을 설치해 세종대로가 아닌 뒤편 골목들로 행진을 유도하면서 큰 충돌은 없었다. 오후 5시부터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하는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본집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연단에 서 시민들과 아리랑을 불렀다. 최상인(32)씨는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헌재가 하루빨리 현명한 판단을 내려 혼란이 수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15번 참가했다는 김희수(70)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태극기집회를 광장 인근까지 와서 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비판했다. 태극기집회는 오후 6시에 종료됐지만 일부 참가자가 6시 30분까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하면서 광화문광장의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6시 40분부터 차벽이 서 있던 율곡로까지 행진을 시작했고 8시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종료했다. 이날 오전 독립유공자유족회 등 120여개 단체가 참여한 ‘3·1절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 찬반을 떠나 오늘만이라도 정쟁을 중단하자. 그것이 3·1정신을 이어받는 길”이라고 호소했으나 곧바로 탄핵 찬반 집회의 거센 목청에 묻히고 말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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