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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인력공단,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상’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상’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지역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10주년 기념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2015년부터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고용을 통한 회복탄력적·친환경적·포용적 성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의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아세안 회원국들의 HRD 전략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7년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의장성명에 노동분야 현안으로 포함됐고 지난해 포럼에는 아세안 회원국 및 동아시아 지역 18개국의 노동·교육 정책 담당자 200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세계은행과의 협력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인적자원개발 기관으로서 아세안의 현안인 녹색경제 및 디지털 경제 전환 등을 뒷받침하는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차, 세계 시장서 점유율 소폭 하락...중국차, 美 밀어내고 첫 3위

    한국차, 세계 시장서 점유율 소폭 하락...중국차, 美 밀어내고 첫 3위

    지난해 한국 자동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7.3%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는 유럽,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점유율 5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1일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펴내 해외 8개 주요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2021년 7.7%에서 지난해 7.3%로 0.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차의 점유율은 줄어든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에서 점유율이 다소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에 밀려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여파로 사업을 중단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에서 지난해 1.6%, 러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2.7%에서 17.8%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는 11.8%에서 12.0%, 미국에서는 10.0%에서 10.7%, 유럽에서는 8.7%에서 9.4%, 브라질에서는 9.6%에서 9.7%, 아세안에서는 3.6%에서 4.6% 등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대이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점 점유율 1위는 25.8%를 기록한 유럽차의 몫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1.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2위인 일본차도 2021년 27.2%에서 지난해 25.3%로 점유율 하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유럽,일본,미국,한국차 점유율 일제히 하락중국은 1년새 세계 시장 점유율 3.7%p 상승“내수시장서 자국 브랜드 약진에 힘입은 것” 이런 가운데 중국차는 점유율이 2021년 15.8%에서 지난해 19.5%로 3.7%포인트 오르며 미국차(18.3%)를 제치고 처음으로 3위 자리를 꿰차며 중국 자동차 산업 팽창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럽차, 일본차, 미국차, 한국차의 점유율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중국차의 점유율은 상승한 것이다. 중국계 업체의 판매대수는 같은 기간 2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대해 전기자동차(EV) 업체인 비야디(BYD) 등 자국 브랜드가 현지 내수시장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정체·하락 기조에도 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전년보다 43.4% 성장하며 질주를 이어갔다. 각 시장별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46.3%), 중국(31.2%), 미국(12.3%) 순으로 높았다. 나머지 시장은 2% 미만이었다. 1년 새 성장률로만 보면 아세안은 810%, 브라질 50%, 인도 30%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중국의 글로벌 팽창이 현실화하는 한편 각국 정부가 자국 산업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며 “전기차 생산 전환과 미래차 초격차 기술 확보는 물론 정부의 세제·기술 지원, 외교적 노력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 추경호 “수출 반등에 정책 역량 집중하겠다”

    추경호 “수출 반등에 정책 역량 집중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진에 빠진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현재 반도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정보기술(IT) 품목의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10월 이후 무역적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빠르고 강한 수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늘리고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하는 등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해 기업의 투자에 더 많은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혜택은 10년간 이월공제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올해 설비투자에 나설 경우 지난해 최대 15%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올해는 임시투자세액공제로 최대 28%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건설·모빌리티·IT 등 다양한 업계가 참여하는 ‘원팀코리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계획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면서 ‘2027년 연 500억달러 수주,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원팀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건설 중점 협력국에 파견해 수주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시회와 투자설명회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3분기 중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중동·아세안 지역에서 스마트시티·메트로·플랜트 등 분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월에는 한·중남미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정부는 녹색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전략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녹색 산업 얼라이언스·녹색산업 수주지원단 등을 구성해 민간과 함께 수주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핵심 녹색기술 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고, 녹색 전문인력 18만명을 양성하는 등 산업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녹색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한-아세안센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 개최

    한-아세안센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 개최

    라오스 현지 관광관계자 대상, 20일 개최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와 공동 개최한국관광공사·한양대·관광 스타트업 관계자 연사로 참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0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아세안센터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라오스 현지에서 열렸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 관광 관계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관광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라오스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 관광객 맞춤형 관광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대한 라오스 관광 관계자들의 이해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관광 스타트업 ONDA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한국인의 여행 동향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디지털 관광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라오스 관광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의 디지털 관광 마케팅 성공 사례와 민간과 협력한 관광 서비스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150만명의 관광객이 루앙프라방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이 다시 한번 조명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번 워크숍이 한-라오스 관광산업 간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4월 1~10일 대미 수출, 대중 수출 앞질러전기차·이차전지 쌍끌이…82억 달러 흑자죽 쑤는 대중 수출…10개월째 수출 감소대중 무역수지 올해 벌써 -90억 달러 적자中내 한국산 제품 위상 흔들…유인 부족中 중요하나 ‘쏠림’ 벗고 틈새시장 공략을하이엔드·한류 활용 포트폴리오 바꿔야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급감한 가운데 관세청이 집계한 4월 첫 열흘간 수출에서도 또다시 30% 넘게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4월 1~10일 통계에선 20년 만에 대미국 수출(30억 4500만 달러)이 대중 수출(26억 6600만 달러)을 앞질렀다. 2003년 6월까지 수출액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7월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중국은 19년 10개월(238개월) 동안 수출액 1위를 지켜왔다. 아직 월초이긴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이 월간 대중 수출액이 대미 수출액에 뒤처지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한국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4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반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대중 수출의 감소와 대미 수출의 역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전문가들은 한국에 있어 이제 시장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중 수출 이달에도 31.9% 감소수출 중국 비중 20% 붕괴… 19.6%반도체 수출 중국 의존율 40% 직격탄2013년 628억 달러 韓최대흑자국서작년 12억 달러 겨우 대중 적자 면해 한국무역협회의 국가 수출입 통계를 12일 뒤져보니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이듬해 판이 바뀌었다.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으로 제친 뒤 중국은 한국의 최대흑자국으로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2013년에는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를 넘기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2018년 556억 달러 이후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243억 달러로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빠르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하락세는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26억 6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9% 줄면서 결국 올해 누적 9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수출에서 중국 비중도 지난해 22.8%에서 지난달 19.6%로 20%선이 무너졌다. 대중 수출 하락에는 대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중국의 대세계 수출이 줄면서 수요는 줄고 공급과잉에 주요 반도체 제품인 D램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대폭 줄었다. 대중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지난 1월 -46.2%, 2월 -39.7%, 3월 -49.5%(1~25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중간재 제품을 수입해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아세안 최대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의 경우에도 세계 교역 둔화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이 줄면서 이달에만 대베트남 수출이 32.6% 급감했다.대미 수출 6년새 65% 껑충미 2032년 신차 67% 전기차 대체“단가 높은 전기차 등 미 시장 수출 호재” 반면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10일까지도 수출액이 30억 4500만 달러로 32.1%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82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1%에서 지난달 17.8%로 올랐다. 최근 대미 수출 증가 국면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수출이 쌍끌이를 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자동차 탄소배출 기준을 강화해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미 무역에선 엔데믹에 따라 항공유·휘발유 수요가 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한국산 전기차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차전지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들도 단가가 오르다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상태며 미 시장은 당분간 수출 호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中 전기차 기술력, 현대차 앞서 고전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기회 활용해야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세계 경제 질서 판이 완전히 바뀌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밸류 체인(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억명의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동남아·중동·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수출 쏠림’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중국을 대체할 틈새시장으로서의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 의존도를 낮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추가로 확장해 파이를 더 키워야 한다는 전략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중 수출 감소와 대미 수출 증가과 관련, “지난해 미국 수출 비중은 12%에서 16%로 증가했고 중국은 25%에서 22%로 줄었다”면서 “중국 봉쇄 완화 정책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시차적 효과에 따른 부분도 있고 미국의 중국 견제로 중국 수출이나 투자 비용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의 핵심광물과 같은 품종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외부 시장보다는 내수 시장을 중시하고 한국산 제품보다 뛰어난 전기차, 휴대전화 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대중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봤다. 허 교수는 “중국내 한국산 제품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 중심의 내수 시장 위주로 선순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봤다. 조 원장도 “중국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기술경쟁력이 현대차 이상으로 앞서가면서 현대차가 중국의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을 사게 할 유인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하이엔드만 살아남아… 초격차 전략 승부방산·바이오·플랜트… 중동·동유럽 주목 조 원장은 “통상 압력과 자국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류 등을 활용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등 중국 견제로 중국 내 신규 투자가 어려운 만큼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의 기회를 활용해 대중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품목을 초격차 기술 등으로 차별화해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으로 조 원장은 미국이 트럼프 정부 당시 한국의 대미 흑자가 과다하다며 한국을 견제했던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기업이 대미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국 정책에 동조하는 분위기에서 과거과 같은 통상 견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면서 “미국 역시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품목에 대한 한국과의 교역량의 증가가 자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중국도 여전히 잠재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수출 시장을 유지하면서 다른 시장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하이엔드(비슷한 기종 중 가장 기능이 우수한 제품) 제품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방산, 바이오, 플랜트 등 한국이 강점을 발휘하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선을 다변화해 중국 제품과 그 시장을 대체할만한 틈새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외국 기업 직원들의 제주도 포상관광이 다시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오는 11월 다국적 기업 ‘엑스트라 엑셀(Extra EXCEL)’사의 외국인 관광객 1350명이 제주를 찾아 인센티브 투어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던 포상관광이 사실상 3년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기업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실시하는 포상관광을 의미한다. ‘엑스트라 엑셀’사(대표 자우 페이 첸)는 1987년 미국 유타주에 설립된 회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개발 생산하며, 18개국에 지사와 판매망을 두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500명), 싱가포르(120명), 필리핀(30명), 대만(600명), 중국 홍콩(100명)에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6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4박 5일간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 유치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TB 아시아 2022’에서 가진 비즈니스 상담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트라 엑셀 관계자를 제주에 초청해 주요 시설과 관광지 답사를 실시하는 등 도와 컨벤션뷰로가 제주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에서는 오는 8월 2차 제주 답사를 통해 제주 방문 행사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유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의 연결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올해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소속 대학원생 4명(Mr. Sok Sophal(43세), Mr. Pich Chansothi(38세), Mr. Hay Songhouty(27세), Mr. Chheang Ret(44세))은 2023년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왕립한림원(Royal Academy of Cambodia)은 캄보디아 최고의 석학들로 이뤄진 정부기관으로 이번에 방문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국방부 등 고위공직자 또는 기업인으로 차세대 캄보디아의 리더들이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과 우형찬 부의장은 이들에게 서울교통종합센터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서울의 선진 교통시스템과 서울시의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지난 1970년 크메르 공화국과 수교하면서 외교관계가 시작됐으나 크메르 루즈정권이 집권하면서 한-캄 양국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단교 됐다. 이후 1977년 10월 30일 재수교하고, 1999년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 이후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증가하게 됐다.캄보디아 왕립 한림원에 재직 중인 최인규(66세) 교수는 매년 캄보디아 학생들을 초대해서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있는데, 필수코스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 의원은 “현재 캄보디아의 많은 젊은이가 우리나라에 진출해 산업현장에서 근로하고 있고, 최인규 교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오랫동안 지속해 온 교류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 [기고] 한국 수출확대로 경제위기 극복하자/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기고] 한국 수출확대로 경제위기 극복하자/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2023년 한국 경상수지 적자가 50억 달러가 넘으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이 직면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수출 확대와 해외관광객 유치가 좋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우리는 수출 확대와 해외관광객 1000만명 유치가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다. 한국은 2022년 475억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유가 70% 인상, 가스 500% 폭등, 반도체 수출 43%가 급감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대한민국은 제조업 수출액 기준으로 세계 5위, GDP 세계 9위 경제 강국이다.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지속, 중국의 경제 재개, 미국과 중국 패권전쟁, 반도체 수출 급감 등 대외 위험요소가 많다. 한국은 교역국을 다변화·다원화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 수출은 중국 26%, 미국 15%, 홍콩7%, 일본6%다. 중국과 홍콩을 포함하면 33%다. 한국은 중국 수출 비중을 세계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13%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와 함께 아세안, 중동, 남미 등으로 교역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5.0%까지 오르면서 한국 3.5%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준금리 격차와 국제금융 위기를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수출 확대와 국내경기 활성화다. 2022년 한국인 출국자가 1000만명 정도다. 한국은 MICE 산업 아시아 1위다. 한국의 장점을 적극 살려 해외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여 내수경기를 살리자. 세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면 한국이 가장 빠르게 수출이 확대된다. 정부도 한국 기업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민관이 모두 힘을 합하여 수출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수출 900조원, 수입 800조원, 무역흑자 100조원을 달성해왔다.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하기에도 가장 좋은 환경을 가졌다. 스마트폰 보급률 95%, 전자정부, 통신 인프라 등 세계 1위다. 한국 방위산업과 K-콘텐츠도 좋은 수출품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장기 소모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2022년 전차, 자주포, 경비행기 등 20조원이 넘는 무기를 폴란드 등에 수출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현지에서 포탄을 생산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다. 따라서 한국의 장점인 신속성과 정확성으로 무기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한국은 반도체, K-콘텐츠, K-방산, 석유화학 등 수출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로 현재의 복합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 주요 투자은행 “한국 올 1% 성장 위태… 내년 2%도 어려워”

    주요 투자은행 “한국 올 1% 성장 위태… 내년 2%도 어려워”

    한국 경제가 올해 1% 성장조차 위태롭다고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전망했다. 내년에도 2%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8개 외국계 IB가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다. 8개 투자은행 중 HSBC가 우리 경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지난달 1.0%로 0.2% 포인트 낮췄다. 6개 기관이 1%대를 예상한 가운데 씨티는 우리 경제가 올해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역성장(-0.4%)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기관이 나오면 1%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이들 8개 투자은행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월 말 2.1%에서 지난달 말 2.0%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가 2.8%에서 2.7%로, HSBC가 1.9%에서 1.6%로 전망치를 내려 잡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나 한국은행과는 시각차가 있다. 한은은 지난 2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6%, 내년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 1.1%, 하반기 2.0% 성장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인 뒤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2%대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역시 우리 경제가 올해 1.6%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들 투자은행은 우리 경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5.1%에서 올해 3.2%로 떨어진 뒤 내년 1.9%로 하락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올해 전망치 하향 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지난해 1.7%에서 올해 1.8%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뒤 내년 2.7%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21년 852억 달러에서 지난해 298억 달러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인 45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국제기구와 은행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 중반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이날 발표한 ‘2023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2022년 수정 지역경제전망’을 통해 제시한 1.9%보다 0.2%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AMRO는 “반도체 등 한국의 약화된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동아시아국가 가운데 꼴찌 수준인 1.5%로 전망했다.
  •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펼치는 싱가포르에 ‘경제의 정치화’를 함께 배격하자고 제안했다. 다분히 미국을 견제한 행보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싱가포르는 경제 세계화와 다자주의 수호자”라며 “중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경제 문제를 정치화·안보화하려는 시도를 배격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계를 수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영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에 리셴룽 총리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WTO의 규칙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공평·개방·포용의 국제무역 체계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대표적 친미국가지만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계여서 친중 성향도 강하다. 미중 갈등 심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 모두를 중시하는 ‘균형 외교’를 펼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을 언급한 뒤 “중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2002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을 채택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 흉악범 귀순 받아줘? 北 주민은 국민?…탈북어민 강제북송 재판쟁점

    흉악범 귀순 받아줘? 北 주민은 국민?…탈북어민 강제북송 재판쟁점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재판이 다음 달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허경무·김정곤·김미경) 심리로 시작된다.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한 가운데 헌법·국제법·형사법적 쟁점을 두고 재판상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①헌법상 북한 주민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인가 검찰은 정 전 실장 등이 탈북 어민인 우모(22)씨와 김모(23)씨를 강제 북송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인 이들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헌법 3조 영토조항에 따라 북한의 국가성을 부인하고 북한 주민도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다수 견해와 헌법재판소,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를 근거로 삼고 있다. 대법원은 중국 여권을 발급받고 국내 입국한 이영순씨가 주중 북한대사관 해외 공민증 등을 근거로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강제퇴거명령 처분에 불복한 사건에서 북한지역은 대한민국 영토에 속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부딪치는 어떠한 국가단체나 주권을 법리상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반면 정 전 실장 측은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서도 외국인에 준하는 북한 공민의 지위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이 취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반박한다. 흉악살인범을 북한으로 송환한 행위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반한다는 검찰의 논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헌법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단선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라며 “평화와 대결이 교차하는 남북 관계를 대결적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오승진 단국대 법학과 교수도 최근 자신의 논문을 통해 “헌법 2조 1항은 국민의 요건을 법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헌법 3조는 국적 결정에 관한 근거 규정이 될 수 없다”며 “북한이탈주민은 국민이지만 귀순 의사를 표시하면 국민이 된다는 견해는 모순된 주장이며, 아무런 법적인 근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인지 아닌지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고,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헌법 37조 2항 위배 여부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헌법과 법률의 근거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사안으로 보고 있지만, 정 전 실장 측은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근거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결정 이전까진 행정법상 재량행위가 인정돼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②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원칙 위반인가 검찰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 없는 행위일 뿐 아니라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앰네스티는 한국 정부의 탈북어민 북송 결정을 두고 유엔난민기구(UNHCR) 난민 지위 협약상 ‘농르풀망 원칙’(강제송환 금지원칙)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제송환 금지원칙은 사실상 국제적으로 무시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나라가 비준한 국제법상 조약은 국내법적 효력을 갖는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어민들을 송환하면 북한 당국에 의해 반국가사범으로 다뤄져 고문·학대를 받거나, 공개 처형될 소지가 다분했다”며 “이를 알고도 북송한 건 고문 방지협약을 중대히 위반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도 당연히 대한민국 국적을 갖는다는 다수 견해에 따를 경우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에 대한 난민 지위가 인정될 수 없게 되는 자기모순에 빠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난민협약상 난민이 아닌 경우에도 강제송환 금지의무에 의한 ‘보충적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고문 방지협약에 따라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나라로 개인을 추방, 송환 또는 인도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 정 전 실장 측은 201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북한 주민이 해상을 통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사례는 모두 67회, 276명에 달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 중 194명을 13회에 걸쳐 송환한 바 있다는 점을 근거로 휴전협정 체제하의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핵심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찰은 귀순 의사를 밝히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조치와는 다르게 귀순 의사에 반한 강제송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③형사법상 흉악범의 ‘귀순 진정성’ 관건 되나 검찰은 귀순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각각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을 핵심 논리로 설사 처벌 도피 목적으로 귀순 의사를 밝힌 흉악범에 대해서도 귀순 의사를 표명한 이상 국내법상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에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일반적 지시 권한이 있다는 전제하에 북한이탈주민법상 비보호 결정을 하더라도 지켜야 할 국내법상 절차를 지키지 않아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제 북송 방침에 따라 중앙 합동 정보조사를 중단·조기 종결하도록 한 행위는 중앙합동조사팀의 조사권 행사를 방해한 것이 된다. 특히 당시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닌 정 전 실장으로 국한하면서 헌법상 통치행위 주장도 봉쇄하고 있다. 반면 정 전 실장 측은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자는 난민협약과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닌 만큼 재량행위를 일탈하지 않은 정무적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과 같은 달 하순 북한에 제안한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 등 배경 사실이 해당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검찰 측 주장을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대상으로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군인이 아니라 귀순 요청을 한 민간인에 대해 안보적 판단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한일 인적교류 회복…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협력 추진”

    추경호 “한일 인적교류 회복…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협력 추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신산업, 공동투자, 공급망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별로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들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미중갈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악화된 한일관계는 우리 경제 대외 불확실성의 또 다른 요인”이었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관계 회복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인적 교류 회복과 관련, “연간 청소년 1만명, 국민 1000만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석박사 등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과 ‘한일 고교생·학술문화·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한다. 30개 이상의 정부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경제계 민간 협의채널 확대·재개도 지원한다. 추 부총리는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등 분야의 협력을 위해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양국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양국 해외 인프라 수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 협력, 벤처·R&D 공동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의 대응과 저출산 고령화·기후대응 등의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전국에 15개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국가첨단산업벨트의 구축 기간을 빠르면 2026년부터 착공이 가능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중 범정부 합동 추진 지원단을 발족하고 4월까지 사업 시행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며 “신속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추진해 조사 기간을 7개월에서 2개월까지 단축하고,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이 의약품 해외 인증을 취득할 때 절차상 우대를 받도록 하고,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보건기구(WHO) 조달품 품질인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장품의 경우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심사 면제를 협의하는 한편,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해 국가·인종별 유전체 데이터를 확대 구축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수출과 관련, 추 부총리는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ICT 산업 수출의 조기 회복을 위해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수출 품목 다변화와 중동·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中 ‘방역 만리장성’ 철폐…15일부터 관광비자 재개

    中 ‘방역 만리장성’ 철폐…15일부터 관광비자 재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3년간 중단한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도 15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난 무비자 입국과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 광둥성 무비자 입경, 아세안 관광단체의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계림) 무비자 입국 정책 효력도 회복된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2020년 3월 28일 전 발급돼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비자 역시 효력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초까지 ‘방역 만리장성’을 쌓았던 중국은 사업과 관련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외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관광비자는 발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외국발 입국자 격리 조치 등을 없앤 중국이 외국 관광객까지 받아들이는 것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세웠던 장벽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국이 자국 내 관광 산업을 키우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 앞서 리창 중국 신임 총리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5% 안팎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정상화는 이런 조치의 하나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점진적으로 허용했고,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했다. 다만 중국은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60개국을 지정했는데, 한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 실무진 반대에도… “그냥 해” 서훈, 어선 나포 전 북송 지시

    실무진 반대에도… “그냥 해” 서훈, 어선 나포 전 북송 지시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국정원이 2019년 탈북 어민들이 탄 어선을 나포하기도 전부터 북송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정원 내부에서 실무진도 북송에 반대 의견을 냈으나 서 전 원장은 “그냥 해. 귀순 아니고 지들 살려고 온 것이니, 북송하는 방향으로 보고서 만들라”고 밀어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정원은 어선을 나포하기 전인 2019년 11월 1일부터 강제 북송 방침을 세우고 실무진에게 지침을 하달했다. 해당 선박이 우리 해군의 퇴거 조치에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를 계속 시도하던 때다. 검찰은 강제 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고, 정당화할 근거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강제 북송 방침을 세우게 된 데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봤다. 당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였다. 11월 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려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기회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 조사 결과 각종 문건 역시 북송 방침에 따라 수정됐다.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귀순 의사 표명’ 등의 내용은 모두 삭제되고 귀순 의사가 ‘나포’·‘월선’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안보실은 북송 작전을 계획하면서 탈북 어민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속여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안대를 씌워 목적지를 알 수 없도록 하고, 포승줄과 케이블 타이로 몸과 손까지 묶어 결박한 뒤 이동했다. 판문점 자유의 집에 도착한 뒤 군사분계선에 서 있는 북한군을 발견한 어민들은 충격을 받고 북송을 거부하며 자리에 주저앉거나, 콘크리트 모서리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자해를 시도하며 저항했다. 검찰은 이러한 불법 행위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어민들의 신체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됐으며,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도 방해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 서훈 “그냥 해” 탈북어민 나포 전에 북송 검토…다른 곳 간다더니 판문점 끌려갔다

    서훈 “그냥 해” 탈북어민 나포 전에 북송 검토…다른 곳 간다더니 판문점 끌려갔다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국정원이 2019년 탈북 어민들이 탄 어선을 나포하기도 전부터 북송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정원 내부에서 실무진도 북송에 반대 의견을 냈으나 서 전 원장은 “그냥 해. 귀순 아니고 지들 살려고 온 것이니, 북송하는 방향으로 보고서 만들라”고 밀어붙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정원은 어선을 나포하기 전인 2019년 11월 1일부터 강제북송 방침을 세우고 실무진에 지침을 하달했다. 당시는 해당 선박이 우리 해군의 퇴거 조치에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를 계속 시도하던 때다. 검찰은 강제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고, 정당화할 근거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강제북송 방침을 세우게 된 데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봤다. 당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였다. 11월 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려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 조사 결과 각종 문건 역시 북송 방침에 따라 수정됐다.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귀순 의사 표명’ 등의 내용은 모두 삭제되고 귀순 의사가 ‘나포’·‘월선’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안보실은 북송 작전을 계획하면서 탈북 어민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속여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포승으로 어민들 몸을 묶고, 케이블 타이로 손까지 묶어 결박한 뒤 이동시키기도 했다. 판문점 자유의 집에 도착한 뒤 군사분계선에 서 있는 북한군을 발견한 어민들은 충격을 받고 북송을 거부하며 자리에 주저앉거나, 콘크리트 모서리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자해를 시도하며 저항했다. 검찰은 이러한 불법 행위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어민들의 신체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됐으며, 법률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도 방해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이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6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좌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4월 하순을 목표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현재 방미 중이다.외국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State Visit), 공식 방문(Official Visit), 실무 방문(Working Visit), 사적 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방문 형식에 따라 의전상 차이가 있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당시 이명박(MB)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폭하는 엄중한 현실에서 한미동맹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으로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윤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 양국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 동맹의 기본 임무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은 대북 확장억제 공약이 굳건함을 다시 분명히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심화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을 꾀해온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방미를 계기로 대북 확장 억제 실행력을 보다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부가 미국의 핵 능력이나 기획, 집행 등 절차에 한국도 함께 참여하고 이런 절차를 제도화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한미가 지난달 실시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세미나식에서 훈련에 가까운 TTX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진전이 확장억제 강화의 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모두 6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모두 5차례 이뤄졌다. 가장 최근 연설은 이 전 대통령의 2011년 연설이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 나선 장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국빈 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항구적인 힘, 미국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 들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미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미국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이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 경쟁력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용산 대통령실도 방미 계획을 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심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아세안과의 협력, ‘신뢰와 매력’이 답이다/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열린세상] 아세안과의 협력, ‘신뢰와 매력’이 답이다/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지역협력체, 즉 아세안(ASEAN)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국제문제연구소가 이달 초 발표한 ‘동남아시아 여론조사’(2023 State of Southeast Asia Survey)가 해답의 실마리를 던져 준다. 일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앞질러 ‘신뢰하는 나라’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아세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EU, 인도, 일본 등 다섯 나라에 대한 신뢰(Trust)와 불신(Distrust)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중 일본은 신뢰도 면에서 제일 높은 평가(54.5%)를 받았다. 일본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미국이 2위(54.2%), EU가 3위(51%)를 차지했다. 불신도 면에서도 일본이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중국의 경우에는 신뢰도 면에서 4위(29.5%)를, 불신도 면에선 다섯 나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도가 신뢰도 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긴 했으나 불신도 면에서는 오히려 중국보다 낮은 44.2%를 기록했다. 2019년 여론조사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일본은 신뢰도 면에서 부동의 1위를 견지하고 있다. 중국은 계속해서 불신도 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받아 ‘신뢰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동일한 여론조사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경제적 영향력은 물론 정치적ㆍ전략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로 중국이 꼽힌다는 점이다. 아세안 내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와 불신의 골이 깊다는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에 대한 신뢰도는 아세안 국가별로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높게 나오는 반면 중국에 대한 신뢰도는 개별 국가마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대해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응답자의 10~20%만이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인 데 비해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의 경우에는 50% 전후의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여 주였다. 이렇듯 아세안 내에서 일본의 신뢰도가 높게 나오는 현상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아세안과의 대등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꾸준하게 아세안에 공을 들여 왔다.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 총리는 1977년 이른바 ‘후쿠다 독트린’을 통해 “일본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정치·경제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경제적 진출과 자국 기업의 이익에만 치중했던 일본에 대한 역내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향후 중국의 부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일본의 아세안 전략이었다. 그 후 일본은 아세안에 대한 개발원조와 투자를 크게 늘렸고 인적 교류와 교육, 문화 협력을 통해 동남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다. 일본은 점차 ‘침략국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 내고 친근함을 높여 갔다. 일례로 2007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는 아세안 관련 연구 자료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아세안 사무국의 브레인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최근 한류의 확산과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힘입어 한ㆍ아세안 협력의 미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고, 아세안 청소년 사이에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난다. ‘신뢰와 매력’의 축적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 가야 한다. ‘아세안이 가장 신뢰하는 나라, 한국’이라는 평가가 나오기까지 정부, 기업, 학계, 언론계가 하나가 돼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윤석열 정부가 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내세운 ‘한ㆍ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미중 핵심 전쟁터 된 첨단기술… ‘테크외교 시대’ 선택 기로에 선 한국 [글로벌 인사이트]

    미중 핵심 전쟁터 된 첨단기술… ‘테크외교 시대’ 선택 기로에 선 한국 [글로벌 인사이트]

    미러 ISS 같은 ‘과학외교’ 종언中의 서방 기술 훔치기도 늘어美, 中 견제 기술개발 동맹 활발‘아르테미스’ 韓 등 23개국 참여‘쿼드’ AI 협력… ‘퀀텀’도 韓 빠져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칩의 대중 수출 통제, 중국 자본의 미국 내 기술 투자에 대한 감독 강화, 미국·일본·네덜란드 연합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반도체 동맹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가속화 등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으려는 미국의 공세가 거세다. 기술혁명으로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권위주의 중국의 야심에 미국은 민주주의 동맹을 결집해 저지를 위한 그물망을 구축했다. 세계 외교 무대에서 냉전 종식 후 인류 진보와 화합을 상징하던 첨단기술은 이제 미국과 중국이 미래 주도권을 쥐기 위해 휘두르는 핵심 무기가 됐다. 친구와 적을 구분해 선별적으로 편을 가르는 ‘테크외교’(tech diplomacy)가 부상하면서 한국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미국 워싱턴DC 소식통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최근 자국 과학자들에게 중국 연구자와의 합동 연구 및 중국 자본 투자 여부 등을 밝히도록 해 연구의 자유가 저해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며 “과학기술도 네 편과 내 편으로 가르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1989년 냉전 종식 이후 2000년부터 시작된 미러 국제우주정거장(ISS) 공동 운영처럼 세계는 ‘더 큰 화합과 협력’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이른바 ‘과학외교’(science diplomacy)의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 등 서방에서 첨단기술을 훔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다. 인체에 삽입하는 전자 칩을 개발한 찰스 리버(64) 하버드대 화학과 교수는 중국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고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2020년 체포됐다. 지난 15일에는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중국 법인 직원의 기밀 정보 유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간 각축전이 심화되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테크외교를 전면에 내세웠다. 테크외교는 중국을 배제하고 동맹 파트너와 함께 미국 중심의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경제안보’와 맞닿아 있지만, 그보다는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올해 들어 국무부는 바이오, 슈퍼컴퓨터, AI, 양자(퀀텀)컴퓨팅 등 핵심·신흥 기술과 관련한 외교 정책을 개발하는 조직을 잇달아 신설했다. 미국이 이끄는 중국 견제 성격의 기술 개발 협력은 활발하다. 우주 분야에서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착륙시킨 뒤 화성에 첫 우주비행사를 보내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는 한미 등 23개국이 참여 중이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ISS의 미러 공동 운영을 2024년까지 하겠다고 선언했고, 중국은 별도의 ‘톈궁 우주정거장’을 구축하면서 미국과의 우주 경쟁에 독자적으로 뛰어들었다. 또 미국은 지난해 5월 ‘퀀텀라운드테이블’ 정상회의를 열었고 개방성, 민주적 가치, 공정한 경쟁 등을 원칙으로 ‘퀀텀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통상 민주주의와 공정성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할 때 쓰는 표현이다.이어 같은 해 12월 영국 런던 회의에서는 퀀텀 분야 연구원이나 학생들이 다른 회원국에서 연구와 체류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회원국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등 12개국이다.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사실상 한국만 배제된 상황이다. 지난해 5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의에서도 4명의 정상은 AI 기술에 대한 개발 협력에 뜻을 모았다. 미 조지타운대 ‘안보유망기술센터’(CSE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10년간 쿼드 회원국이 생산한 AI 연구 논문은 총 65만편으로 유럽연합(EU)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논문을 합친 것보다 많다. 보고서는 “일본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기술, 인도는 ‘데이터 마이닝’(데이터 속 유용한 상관관계를 찾는 기술), 호주는 언어학, 미국은 자연어 처리 등 각국이 협력에 필요한 서로 다른 강점이 있다”고 했다. 한국은 무역 관계에서 미중의 눈치를 동시에 봐야 하지만 과학기술에서는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훨씬 크다. 워싱턴DC 현지의 한 과학계 인사는 “미국의 10대 국가 기술과 한국의 12대 국가전략 기술이 대부분 겹친다”며 “안보 중심의 한미 동맹을 과학기술 등의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는 한편 퀀텀라운드테이블과 같이 미국의 핵심 동맹들이 협력하는 다자체제에 최대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교류협회,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알룸나이 운영진 발족

    아시아교류협회,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알룸나이 운영진 발족

    한-아세안 11개국 22명 청년 대사 임명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강화와 홍보를 위한 활동 지속 예정 청소년과 아시아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NGO 아시아교류협회(회장 허동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AKFF) 동문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으로 2020년부터 3년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 ▲청년 모의정상회의 ▲정치·안보 포럼 ▲사회문화 포럼 ▲경제 포럼의 결과물로 한-아세안의 번영과 그 미래를 이끌어갈 한-아세안 청년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다. 제9회 AKFF에 참여했던 졸업생을 대상으로 일련의 선발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과 아세안 10개국 청년 22명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청년대사로 임명했으며, 이들은 3일간의 워크숍과 토론을 거쳐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KFF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들 22명의 청년대사는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AKFF 알룸나이 SNS 운영, 월간 뉴스레터 발행, 각국 비영리기구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동문회에는 청년대사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진행했던 1~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 동문 및 주한 아세안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동문회 운영진 발족을 축하했다. 허동원 아시아교류협회장은 “한-아세안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며, 이들의 협력과 소통은 아시아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13년의 역사를 지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이 대한민국 대표 한-아세안 청년 인적교류 프로그램으로써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청년교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교류협회는 외교부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꿈을 밝히고, 아시아를 잇습니다’라는 기조로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며 아시아가 함께 공존하고 번영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및 청소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아세안센터, 제15차 연례 이사회 및 리셉션 개최

    한-아세안센터, 제15차 연례 이사회 및 리셉션 개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한-아세안 상생협력 위한 사업계획 논의16일 환영 리셉션 개최, 한국 및 아세안 정부, 학계, 언론 관계자 130여명 참석 예정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6~17일 양일 간 서울에서 제15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한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국제협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한-아세안 공동의 번영과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하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성장의 중심’으로서의 아세안이라는 테마를 내세운 만큼 한-아세안 협력 증진에 특화된 전문 국제기구로서 한-아세안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하에도 연 20여개의 사업을 비대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 시행해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면 사업들도 재개하여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와 e-모빌리티 등 혁신 분야에서 협력 증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편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신성장동력 발굴 ▲한-아세안 상호 문화∙관광 역량 강화 및 교류 증진 도모 ▲차세대 주역인 한-아세안 청년, 전문가 등의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개최하는 환영 리셉션에는 이사회 참석자들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 각층에서 총 130여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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