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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회담 합의 실패 배경·파장/ 北 관광대가 챙기기 ‘고집’

    이번 금강산 관광 남북당국회담이 결렬된 이면에는 금강산 관광사업 전반에 대해 남측 정부가 보장해 주기를 바라는 북측의 요구가 있었다. 이는 ‘대북 사업의 정경분리(政經分離) 원칙’을 선언한 정부 입장에서는 한나라당과 보수 세력들의 거센 비난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 조건이었고,결국 회담 결렬로 이어진 주요인이었다.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 관광 사업의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하며 450억원을 지원할 때도 마찬가지의 비난에 시달렸던 정부로서는 향후 금강산 관광 특구 지정 뒤 민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레포츠타운 건설 등 전반적인 금강산 관광 사업 모두를 보장하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게다가 북측은 현대 아산이 지난해 3월부터 세 달동안 체불했던 2400만 달러에 대해 남측 정부가 지급을 보장해줄 것까지 요구해 정부를 곤혹스럽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민간 차원의 협력 사업을 정부가 보장하는 식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그는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과 육로관광이 늦어진다면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정부의 경비 지원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북측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동안 순풍에 돛단듯이 앞으로 나아가는 듯 했던 남북 관계가 이번 회담에서 파행을 겪었지만,그렇다고 해서 향후 남북 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당장 13∼18일 5차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민간 교류는 물론,남북 당국이 13∼15일 금강산 여관에서 가질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건설 실무협의회’와 16∼18일 금강산댐(임남댐) 공동조사 실무접촉 등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오히려 우세하다.실제로 이번 회담에서 공동합의서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11월 금강산 육로 관광 실시 ▲해로 관광 활성화 ▲각자의 금강산 관광 특구 지정 시기 공개 등 잠정적 합의를 본 점이 그 근거다. 회담 결렬 직후 조명균(趙明均) 남측 수석대표는 “금강산 관광회담 외에 남북간에 남아 있는 많은 합의 사항을 예정대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다음번 금강산 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이모저모/ 통시시설도 나빠 애먹어 12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이 결렬되자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趙明均)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다시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달 제7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이후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에서 경의선 착공에 합의하는 등 차질없이 합의 이행을 실천해온 남북한이 이번 회담을 통해 첫 결렬 사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남측 정부의 보장 여부를 놓고 팽팽히 대립한 남북한은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기해 협의를 계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막판 합의에 진력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13일 남북한은 철도·도로 공사를 위한 실무회담을 금강산에서 열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회담을 연기하기가 곤란했다. 조명균 수석대표는 철도·도로 실무회담을 위해 금강산 여관 숙소에 머물다 이 회담에 참석하게 된다. 한편 이번 회담이 진통을 거듭한 과정에서 회담장의 통신시설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남북대표단들의 애를 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네 시간 남짓 동안 회담장인 금강산∼서울의 직통전화,국제전화가 연결되지 않았음은 물론,금강산에서 평양을 연결하는 회선도 끊어지는 등 모든 통신이 두절돼 남북 대표단이 훈령을 주고 받는데 애를 먹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역시 궁여지책으로,방송국 카메라로 기사문을 촬영한 뒤 이를 서울로 보내 다시 받아적는 ‘원시적 방법’을 동원하는 해프닝을 겪었다.통신은 오후 2시쯤이 지나서야 복구됐다. 회담이 진통을 겪자 속초 한화 콘도에 모여있던 이산가족들은 “50년만의 피붙이 상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며 다소 불안해 하기도 했다.이들은 13일 오전 남측 대표단을 태우고 돌아온 설봉호 편으로 장전항으로 출발한다. 박록삼기자
  • 남북 금강산회담 합의 실패

    ‘금강산 육로 관광 시대’를 전망케 했던 제2차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남북당국 회담이 12일 합의문 도출에 실패한 채 끝났다. 남북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 여관에서 가진 이번 당국회담에서 북측이 금강산 관광사업 전반에 대한 남측 정부의 보장을 요구한 데 대해 남측이 수용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공동합의서를 내지 못했다.양측은 그러나 이날 동해선 임시도로가 연결되는 대로 금강산 육로 관광을 실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광특구 지정 및 동해선 임시도로 연결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봤다. 남북 양측은 실무접촉과 수석대표접촉을 잇따라 갖고 절충을 벌였으나,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한 남측 정부의 보장을 줄기차게 요구한 북측과 금강산 관광이 민간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수용할 수 없다는 남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고 회담 관계자가 전했다.북측은 특히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측이 지난해 2∼5월동안 체불한 금강산 관광대가 2400만 달러에 대해 남측정부가 지급 보증해 줄 것을 요구했고남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youngtan@
  • 국감 뉴스라인/ 이웅렬회장 건보료 최고액 납부 外

    ◇이웅렬회장 건보료 최고액 납부 건강보험 가입자 중 10대 재벌에 속하지 않은 5400여명이 재계 10위인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보다 건강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이웅렬 코오롱 회장으로 월 884만원을 납부하고 있고 10대 그룹 총수 중에는 롯데그룹 회장이 월 646만원으로 가장 많이 내고 있다. 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589만원,LG그룹 회장 537만원,SK 회장 301만원,한진 회장 295만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184만원,한화 회장 184만원,포항제철 회장 139만원,금호 회장 77만원,현대아산 정 회장 63만원순이었다. 재벌총수가 아닌 사람 중 보험료 최다 납부자는 S증권 펀드매니저 H씨 등 10명으로 월 상한선인 184만원을 납부하고 있으며,현대아산 정 회장보다 많이 내는 가입자수가 5447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무비리사범 처벌 '솜방망이' 병무비리에 연루된 군병원 관계자에 대한 군 사법당국의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부 검찰단과 인사복지국이 11일 국회 국방위 이낙연(李洛淵·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병무 비리와 관련해 적발된 군병원 관계자 52명 가운데 형이 확정되지 않은 10명을 제외한 42명 중 7명이 선고유예,8명이 기소유예(불기소),11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금강산관광 내주 부분재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다음주초 부분 재개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0일 “금강산 태풍피해가 예상보다 커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만물상 코스의 경우 길이 끊겨 피해복구팀이 아직까지 현장답사도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조만간 피해복구팀을 추가로 보내 복구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일단 오는 16일부터 구룡연과 삼일포,해금강 코스를 중심으로 금강산 관광을 부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량과 도로유실 등 피해규모가 워낙 커 만물상 코스를 포함한 금강산 관광이 완전 정상화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금강산회담 1년만에 재개/ 금강산 특구·육로관광 ‘희망적’

    10일 시작된 제2차 남북 금강산관광 당국간 회담은 그동안 남북 화해·협력의 시범적 사업으로 추진돼온 금강산관광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회담이라 할 수 있다.또 최근 남북간 합의에 따라 줄줄이 놓여 있는 경제협력 추진 일정 전망을 가늠하는 잣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1차 회담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최대 의제는 육로 관광과 금강산관광 특구 지정이다. 회담 전망은 밝은 편이다.남북한은 이미 동해선 7번 국도 구간 연결에 합의,지난달 말 경제협력추진위에서 오는 18일 동시 착공키로 했다.연결할 임시도로도 1.5㎞밖에 안돼 한달정도면 완공이 가능하다.이번 회담에서는 11월이전 완공 여부와 출입절차 등 세부사항 합의정도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광특구 지정 등은 금강산사업의 주체인 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이미 많은 부분 합의를 해놓은 상태여서 이번 회담 결과가 북측의 적극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은 북측과 민간실무회담을마친 뒤인 8일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전 관광특구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혀 현안 합의가 손쉽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북측은 그동안 현금이 들어오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강한 애착을 보어왔다.또 현대측이 사업을 운영하며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에도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체제단속’과 ‘금강산 특수’사이에서 고민하는 북측이 이번 관광특구지정과 관련,어느 수준의 안을 내밀지가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이전 금강산 관광특구 선포될것”정몽헌 현대아산의장 밝혀

    금강산 육로관광 제1루트인 동해선(7번 국도) 임시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11월 말 이전에 관광특구가 선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금강산 민간 실무회담을 마치고 8일 속초항에 도착한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은 “금강산 관광특구가 동해선 임시도로가 개통되기 전에 선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뉴스라인 / 정몽헌 회장 오늘 방북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6일 북한을 방문한다. 현대아산은 5일 “정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6일 오전 10시30분 쾌속선 설봉호를 타고 금강산에 들어간다.“면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만나 육로관광 및 관광특구 문제,개성공단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의 사업추진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방북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이번 방문은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2차 금강산 당국회담(10∼12일)을 앞두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방북 기간에 금강산 태풍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복구팀 관계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8일 오후 설봉호 편으로 돌아온다.
  • 넘치는 쓰레기 전염병 환자 속출 수해 후유증 ‘신음’

    태풍 루사로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 주민들은 힘든 복구작업 속에서도 쓰레기 대란과 각종 질환 등 수해에 따른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침수 주택과 거리를 청소하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펴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해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립할 곳이 없어 수재민들은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릉에서는 강동면 광역쓰레기 매립장 진입로가 수해로 유실되는 바람에 2,3일 이틀 동안 1300t에 이르는 쓰레기를 주문진 하수처리장이나 공설운동장 등지에 임시로 쌓아두고 있다. 지난 3일부터 강릉 성덕동과 이병동에서 방역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 종로보건소 소속 김수현(金洙賢·33)씨는 “침수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면서 “워낙 침수지역이 넓은 데다 인원이 부족해 일일이 분무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침수지역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대피한 시설 주변에서는 각종 피부질환과 장티푸스,이질 등 수인성 질환 발생이 우려된다. 강릉 옥천동사무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펴고있는 현지 동인병원 정현숙(鄭賢淑·41·여) 수간호사는 “감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하루 평균 20여명에 이른다.”면서 “예방접종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그나마 도로사정이 나빠 의료품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강릉 아산병원 최종수(崔鍾秀·42) 진료부장은 “주민들이 세균성 이질,콜레라 등 수인성 질환이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복통,스트레스성 두통,호흡기 질환 등 수해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강릉 구혜영기자 koohy@
  • 현대상선 사장 노정익씨 선임

    현대상선이 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장철순(張哲淳)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사장에 현대그룹구조조정본부 부사장 등을 거친 노정익(盧政翼·49)씨를 선임했다.노 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선물거래중개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재무전문가다. 지난 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상무,현대그룹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현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임했다.현대그룹에서도 대표적인 재무·회계통이며,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현대상선측은 “해운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H의 측근인 노 사장의 선임은 현대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정 회장의 직접경영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北 고성·통천지역도 큰 피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북측에도 지난 95년 홍수 피해에 버금가는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루사가 고성,통천 등을 휩쓸고 가면서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등에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북측 피해 상황-조선중앙통신은 3일 ‘고성,통천,문천 등 강원도 지역에시간당 30㎜,하루 550㎜ 이상의 폭우가 내려 수십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부상자가 발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수천 가구의 주택과 공공건물,통신망,상·하수도 시설을 비롯해 농경지 등이 침수 또는 파괴됐고,철도와 도로,교량 등이 붕괴돼 일부 지역의 교통이 마비됐다고 전했다.고성군 530㎜,통천군 525㎜ 등 일부 산간지역에는 700㎜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통천군 금란리는 완전히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도 큰 피해-사상 최악의 폭우로 금강산 일대에도 교량과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났다. 현대아산 속초사무소에 따르면 금강산 생활단지가 침수되고 온천장 앞 교량이 유실됐으며 온천장 주변의 전주 2개가 넘어져 정전사태가 발생,자체발전으로 온천장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김정숙휴양소 앞 삼거리 도로도 유실됐고 장전항∼온정각 구간 관광 기본도로 4곳에 산사태가 발생했다.관광 기본도로는 응급복구를 끝냈으나 샘물공장 앞 금강 1교는 교각이 내려앉아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속초 조한종·김성곤 박록삼기자 youngtan@
  • 태풍 ‘루사’가 할퀸 들녘/ 나주배 ‘쑥대밭’… 낙과율 80%

    “자식들 학비를 대고 온 식구의 생계가 달린 과수원인데….” 추석 대목을 앞두고 태풍 루사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인해 과일 재배 농가들은 엄청난 낙과 피해를 확인하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2만 2804㏊의 과수원이 배ㆍ사과ㆍ포도 등 낙과 피해를 본 것으로 2일 잠정 집계됐다.피해액은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 나주의 배밭은 쑥대밭으로 변했다.전체 재배면적 2976㏊ 대부분이 잘 여물어 출하를 기다리던 터에 80%가량에서 낙과가 발생하는 날벼락을 맞았다. 올 수확량은 예상량의 20%선인 1만 5000t에 그쳐 1200억원대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된다. 재배 농민 한갑평(韓甲平·64·봉황면 욱곡리 4구)씨는 “나무 한 그루에 90∼100개의 배가 달려 있었는데 하루 아침에 단 한개도 없는 나무가 수두룩하다.”면서 “달려 있는 배도 크기가 작고 나뭇가지에 부딪쳐 상처가 많아져 경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퇴짜 맞을 것”이라고 했다.농약 값으로 만 1200만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경북지역에서도 의성군 사과 600㏊,영천시 포도 810㏊ 등 모두 3093㏊가 바람에 휩쓸려 떨어졌다.경남도내 사과 주산지인 거창군에서는 사과 과수원 1183㏊ 가운데 절반이 넘는 633㏊의 사과가 떨어져 농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충남지역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작목별 피해지역이 밤 7413㏊,배 2945㏊,사과 765㏊ 등 모두 1만 1653㏊나 됐다.아산시의 경우 배 869㏊,사과 226㏊나 피해를 입었고 연기·예산군 배도 각각 362㏊,250㏊가 떨어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떨어진 과일은 땅에 묻어 병원균 확산을 막고,찢긴 가지도 잘라내고 그 부위에 도포제를 발라야 한다.”고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전국 종합·정리 남기창기자 kcnam@
  • 금강산관광 도로유실로 일시 중단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금강산관광도 일시 중단됐다. 현대아산은 2일 이번 태풍으로 금강산 고성항∼온정각,온정각∼온천장 구간 등 관광도로가 곳곳에서 유실돼 정상적인 관광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설봉호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키로 하고,대신 금강산에 있는 관광객을 태우고 나오기 위해 빈배로 출항시켰다. 금강산 현지에는 지난달 30일 3박4일 일정으로 들어간 587명이 체류중이다.설봉호의 운항이 중단된 것은 지난 7월6일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처음 결항된데 이어 두번째다. 김성곤기자 sungggone@
  •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서울~원산 직항로 검토”

    경의선과 동해선 등 남북을 잇는 철도 및 도로가 이달중 착공 예정인 가운데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이번주 북한을 방문한다. 김윤규(金潤圭·58) 현대아산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강산 당국자회담이 열리는 오는 10일 이전에 정몽헌 의장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관계자와 만나 육로관광,관광특구 지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장의 금강산 방문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9개월 만이다. 김 사장은 “육로관광과 관광특구 문제가 잘 풀리면 2004년부터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에 달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육로관광 및 관광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국·내외 사업자를 상대로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이미 500여개 업체가 입주의사를 보이고 있다.면서 “생산비용에 있어 중국과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관광객들이 항공편을 통해 금강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서울∼원산간 직항로를 개설하는 방안과 원산비행장과는 별도로 통천 인근 금란리에 비행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관악계 대부’ 이재옥씨 별세

    초대 대한민국관악협회장을 지낸 이재옥(李在玉) 전 서울대음대 교수가 28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89세. 이씨는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과 KBS교향악단 악장을 거쳐 1955년 이후 서울대음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씨는 특히 현악주자이면서도 관악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한국 관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정생(서울시향 트럼본 수석)·정훈·정애·정례·정숙 등 2남3녀가 있다.발인은 30일 오전 8시.(02)3010-2264.
  • 서울전역·5개 신도시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2회이상 거래 13만명 대상

    국세청의 부동산 투기 자금출처 조사가 서울 전역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로 확대된다.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수도권 및 제주도에서 두차례 이상 토지(주택포함)를 사들인 13만명 가운데 단기전매 등의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자금출처와 탈세여부를 조사한다. 충남 천안과 아산 신도시 인근지역이 다음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되고,판교 신도시 개발이 앞당겨진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집값·땅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7일 건설교통부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부·국세청 등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8·9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잇단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서울 강북과 신도시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추가로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양도세 기준시가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토지거래 증가가 눈에 띄는 천안시 13개 동과 성거읍·목천면,아산시 배방·탕정·음봉면 전체를 다음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 허가를 피해 그린벨트 등 녹지를 쪼개 파는 것을 막기 위해 녹지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100평 이상에서 60평 이상으로 확대했다.토지거래 동향감시 구역에 서울의 강남·서초·성북·은평 등 그린벨트 조정대상 10개구와 인천 중·서·연수구 등 경제특구 예정지를 추가했다. 건교부는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판교 신도시 택지 분양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세부계획을 곧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부녀회 등의 아파트값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기간과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검인계약서에 중개업소의 이름과 실거래 가격이 반드시 기재되었는지 여부를 시·군·구가 확인토록 했다.장기적으로는 대법원과 협의,관할 관청이 만든 관인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치는 아파트 매매·전셋값과 그린벨트 및 개발예정지의 땅값을 잡는 동시에 부동산 거래 투명성을 확보,투기를 사전에 막아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미당·월탄등 문인들 소월 후손 도왔다, 소월 3男 김정호씨 공개

    미당 서정주(1914∼2000),월탄 박종화(1901∼1981)와 구상 시인 등이 남한에 사는 김소월(1902∼1934)의 셋째아들에게 취직을 알선해주고 학비를 대주는 등 갖가지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소월의 셋째아들로 현재 경기도 부천시 부개동에 사는 김정호(사진·71)씨는 최근 계간 ‘시로 여는 세상’ 가을호와의 인터뷰에서 “내 딸 은숙의 고교 학비를 미당 선생이 거의 댔다.”고 공개했다.김씨는 “1960년대 내가 생계를 위해 가요 음반을 외판하는 것을 보고 미당 선생이 주변 사람을 소개해주는 등 생계를 보살펴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7년에도 당시 예술원 회장이자 문인협회 이사장인 월탄 박종화에게 부탁,취직 추천서를 받아 이효상 당시 국회의장에게 내기도 했다고 술회했다.당시 자신을 만난 월탄이 “국민시인 소월의 자식이 남한에서 레코드판 외판을 하고 다닌다고 이북에서 얼마나 악선전하겠나.나라 망신이지.잘 찾아왔네.”라며 선선히 추천서를 써줬다.”고 밝혔다. 미당·월탄과 구상시인이 연명으로 작성한 이 추천서에는 ‘우리민족이 일정치하에 있을 때 순국한 우리 국민시인 김소월 선생의 친자녀들 가운데 남하한 유일인 자로서,그 근실한 성행과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직상태에 있어 그 가족이 생사의 위경에서 헤매고 있다.’고 적혀 있다.이를 계기로 김씨는 국회의사당 직원으로 8년여 근무하기도 했다. 미당의 주례로 지난 86년에 결혼한 소월의 손녀 은숙씨는 현재 충남 아산에서 ‘송일정’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며,손자 영돈씨 결혼에도 구 시인이 주례를 서는 등 원로 문인들이 소월의 후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부친의 저작물과 관련된 인세는 거의 받지 못했으며,일부 성의있는 출판사들이 사례비를 건넨 적은 몇차례 있다.”고 밝힌 김정호씨는 “우리 자식들이 돈 좀 많이 벌어서 번듯하게 소월 기념사업을 했으면…”하는 바람을 공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고교생 자살기도 중태, 전동차 뛰어들어

    26일 오후 9시25분쯤 서울시 송파구 잠실5동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임모(16·A고 1년)군이 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들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임군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현장을 본 염모씨는 “전동차가 성내역에서 잠실역으로 들어오자 역사초입 5m쯤 부근에 서 있던 임군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임군의 가방에는 ‘수학정석’ 참고서 등 책 3권과 ‘과학영재’라는 노트 등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임군이 학업에 부담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원로 지휘자 임원식씨 별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원로 지휘자 임원식(林元植)씨가 2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83세. ‘한국지휘계 1세대’로 국내 클래식음악계 발전에 공헌해온 고인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1942년 도쿄(東京)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줄리아드음대에서 수학했으며 56년 KBS 교향악단을 창설해 15년간 상임지휘자를 지냈다.또 서울예고 교장과 이화여대 및 서울대 음대 교수,경희대 음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고순자(69)씨와 딸 경원(48) 혜원(44)씨,아들영석(40)씨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02)3010-2270. ***김대통령 조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숙환으로 별세한 임원식씨의 빈소에 조화와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 부음/5대 국회의원 성기선씨, 前 범민련 간부 문재룡씨

    ◆5대 국회의원 성기선씨 5대 국회의원을 지낸 성기선(成耆善) 전 의원이 24일 오전 4시40분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4세.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영안실 1호.발인은 26일 오전 9시이며,장지는 충남 아산시 도고면 농은리 선영.(041)550-7165 ◆前 범민련 간부 문재룡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서울시 부의장을 지낸 문재룡씨가 25일 오전 9시쯤 서울 명동 백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63세. 문씨는 지난해 8·15 평양축전 행사에 방북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범민련 북측본부 관계자들과 회합을 가진 혐의로 귀국 직후 구속기소됐다가 같은해 10월 지병인 폐암 악화로 인해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문씨 장례식을 ‘통일애국지사 고 문재룡 선생 범민련남측본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는 “28일 오후 8시 동국대에서 추모 문화제,29일 오전 10시 종묘 공원에서 영결식을 각각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빈소는 서울대병원.(02)760-2014.
  • 유명인 적고 주로 형제자매 찾아, 5차 이산가족상봉 北후보명단

    추석전 열리게 되는 5차 이산가족상봉단 북측 후보명단에서 유명인사는 별로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로는 영재학교인 평양제1고등중학교 배재인(66) 교장과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을 지낸 하영순(72·여)씨 정도가 꼽힌다.또한 이들이 찾는 남쪽의 친척은 대부분 형제 자매들로 부모를 찾는 사람은 최순옥(71·여)씨가 유일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7명,70대가 69명,80대가 4명 순으로 나타나 이산가족 1세대들의 고령화 문제가 이미 심각한 수준이며 상봉을 제도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줬다.북측 후보자 중 최고령자는 경기도 여주군이 고향인 리규염(82)씨로 남측의 딸 진옥(59)·진금(53)씨와 상봉하게 되며 나이가 가장 적은 이산가족은 66세의 함원식,백정순(여),리숙희,배재인씨로 나타났다.출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7명,경북 16명,서울,전남,강원이 각각 10명씩이었다.다음은 북측이 생사 확인을 의뢰한 북측 후보자 120명 명단이다.괄호안은 성별,나이,남한내 출생지. ◆명단 김건태(남·73·서울 종로구) 김정례(여·69·서울 황금정) 김용휘(여·74·서울 종로구) 리덕임(여·69·서울 성북구) 박숙영(여·69·서울 종로구) 박충원(남·70·서울 종로구) 신명균(남·71·서울 서대문구) 오명순(여·67·서울 성동구) 조병숙(여·69·서울 종로구) 지종원(남·70·서울 성동구) 강원기(남·69·경기도 화성군) 김병춘(남·76·경기도 여주군) 김용준(남·77·경기도 김포군) 김풍룡(남·67·경기도 여주군) 김필두(남·71·경기도 양주군) 리강록(남·74·경기도 부천군) 리규염(남·82·경기도 여주군) 리범중(남·72·경기도 양평군) 리병진(여·69·경기도 안성군) 리인용(남·68·경기도 장단군) 심수영(수자·여·70·경기도 수원시) 안종원(남·69·경기도 시흥군) 윤창중(남·67·경기도 파주군) 윤희상(남·70·경기도 안성군)윤학진(남·68·경기도 안성군) 조남룡(남·69·경기도 양주군) 전찬대(남·69·경기도 양평군) 진춘만(남·68·경기도 안성군) 최수억(남·73·경기도고양군) 최영득(남·70·경기도 고양군) 한동완(남·73·경기도 파주군)황두섭(남·70·경기도 평택군) 김성한(남·70·인천시 강화군) 리대우(남·68·인천시 송림동) 리무세(남·72·인천시 강화군) 리영식(남·68·인천시 강화군) 김경남(남·71·강원도 홍천군) 김순경(남·69·강원도 강릉군) 김옥림(남·73·강원도 춘성군) 김학래(남·74·강원도 강릉군) 김흥만(남·79·강원도 삼척군) 리상설(남·74·강원도 화천군) 리종화(남·71·강원도 평창군) 차만준(남·72·강원도 횡성군) 최순옥(여·71·강원도 강릉군) 함원식(남·66·강원도 강릉군) 강인구(남·73·충북 제천군) 강환철(남·71·충북제천군) 권오설(남·81·충북 충주군) 권영옥(남·73·충북 충주군) 김동성(남·68·충북 청원군) 김재혁(남·69·충북 청원군) 리우문(남·70·충북 제천군) 리중섭(남·72·충북 청주시) 백정순(여·66·충북 보은군) 성기룡(남·67·충북 괴산군) 유호영(남·68·충북 충주군) 조흥식(남·75·충북 중원군) 지충길(남·69·충북 청원군) 강태환(남·72·충남 공주군) 김운룡(남·70·충남 천안군) 김승식(남·68·충남 서천군) 리민환(남·71·충남 예산군) 리성숙(여·72·충남 아산군) 리숙희(여·66·충남 아산군) 리종원(남·79·충남 예산군) 류항수(남·75·충남 공주군) 배순식(남·68·충남 서천군)양원규(남·75·충남 서천군) 윤갑중(남·73·충남 논산군) 지강세(남·67·충남 아산군) 조철호(남·75·충남 아산군) 하영순(오기선·여·73·충남 금산군) 한상호(남·72·충남 천안군) 홍경표(남·70·충남 논산군) 황룡성(남·69·충남 연기군) 김세진(남·69·경북 안동군) 김재한(남·70·경북 예천군) 김중학(남·73·경북 안동군) 김태환(남·69·경북 청송군) 남택진(남·69·경북 영덕군) 리기탁(남·74·경북 성주군) 리만수(남·71·경북 영일군) 리병탁(남·69·경북 청송군) 리진우(남·77·경북 영일군) 리원석(남·69·경북 성주군) 박복숙(남·76·경북 안동군) 박정원(여·67·대구시) 배재인(남·66·경북 안동군) 서석재(남·72·경북 영주군) 송재명(남·67·경북 상주군) 최윤주(남·70·경북 예천군) 채종식(남·71·경북 상주군) 리동춘(남·81·경남 사천군) 류철권(남·69·경남 사천군) 방재용(남·72·경남사천군) 손윤모(남·68·경남 통영군) 원종훈(남·68·경남 사천군) 조영호(여·69·경남 통영군) 김정수(남·80·전북 고창군) 리은식(남·67·전북 김제군) 류인보(남·69·전북 고창군) 박정환(남·71·전북 이리시) 오진영(남·70·전북 고창군) 유동식(남·76·전북 정읍군) 정동수(남·71·전북 김제군) 채정석(남·72·전북 옥구군) 김례진(남·70·전북 해남군) 김병윤(남·73·전남 나주군) 김오복(여·69·전남 함평군) 도영문(남·70·전남 고흥군) 량희명(남·72·전남 신안군) 림종섭(남·79·전남 부안군) 렴동기(남·71·전남 나주군) 박연재(남·68·전남 영암군) 조명현(남·74·전남 진도군)조응복(여·67·전남 광주시) 조인현(남·70·전남 영광군) 리인하(여·69·제주도 제주시) 김택중(남·70·일본 오사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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