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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
  • “정상회담 비밀약정 의혹”한나라 연일 파상공세

    한나라당이 17일 청와대와 북한 당국간의 정상회담 밀약설을 주장하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2000년 3월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을 만나고 4,5월 베이징에서 정몽헌씨와 두차례 만난 정황을 볼 때 청와대와 북측간에 정상회담 대가와 관련한 약정서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와 북측이 경협협약서를 8월에 맺은데 반해 6월9일과 12일 마카오 등을 통해 대북송금이 이뤄진 점을 볼 때 이 약정서에 근거해 송금이 이뤄졌을 것이 틀림없다.”며 “8월 경협협약서 체결 이전에 현대와 남북 당국간 약정서와 정상회담 뒷거래를 위한 청와대와 북측간의 약정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전날 해명에 대해서도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공세를 폈다.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정 회장 말대로 대북사업 독점권에 대한 대가였다면 청와대와 현대가 그토록 숨겨야 할 이유가무엇이냐.”며 “노무현 당선자도 초심으로 돌아가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특검제를 거듭 주장했다. ‘대북뒷거래 진상조사특위’의 이해구(李海龜) 위원장도 “정 회장은 문제의 5억달러가 정상회담과 일정부분 관련이 있다고 했다.”며 5억달러의 실체 규명을 요구했다. 이상득(李相得) 최고위원은 “북한은 현대가 독점권을 따낸 사업들의 대금을 지급할 능력이 전혀 없다.”며 “줄 돈도 없는 상대에게 사업하겠다고 현대가 5억달러를 줬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5억달러 경협 어디쯤 왔나/금강산관광등 3~4개만 진척

    현대측이 북한에 5억달러를 주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진 남북경협의 타당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아산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은 지난16일 “현대아산은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은 물론 관광자원 대부분의 개발권을 확보했고,관련 합의문을 2000년 8월 작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내용이 너무 방대해 경제계는 물론 정부측에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더구나 현대아산측이 합의문 공개를 꺼리면서 경협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합의문 있나 없나 현대측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민족경제연합회 등과 체결한 합의문이 있다며 합의문을 통일부와 감사원에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아산 김 사장도 최근 “내용을 보고했더니 통일부조차 방대한 규모에 놀라는 눈치였다.”고 말했다.실제 현대는 북측과 합의 내용을 제출했지만 이는 합의문 복사본이 아닌 합의내용의 정리자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측은 합의문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대부분의 경제관련 합의문이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북측과도 이렇게 계약했기 때문이라는 밝히고 있다.그러나 합의문 미공개로 합의문의 존재 자체와 경협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 실정이다. ●경협사업 얼마나 진척됐나 당초 현대아산의 7대 사업은 남북철도연결사업,통신사업,전력이용,통천비행장 건설,금강산 저수지의 물 이용,관광명승지종합개발,임진강댐 건설 등이다.하지만 이번에 현대아산이 밝인 경협안은 철도사업에 TSR(시베리아횡단철도),TCR(중국횡단철도)연계사업이,통신사업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이 각각 추가되는 등 당초보다 훨씬 방대해졌다.항목만 해도 무려 10개나 된다. 10개 항목 가운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경의선 연결사업,평양체육관 건설사업 등 3,4개만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철도 연결사업은 가장 앞서는 프로젝트로 경의선 연결 공사의 경우 남측 구간은 지난해 말 궤도공사를 마치고 지금은 곁가지 공사를 하고 있다.북측 구간은 노반공사를 끝낸 것으로 관측됐다.동해북부선은 남북이 올 9월까지 연결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수자원관리·개발 사업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임진강 수계 공동관리·개발을 위해 남북간 실무자가 여러차례 얼굴을 맞댔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개성공단은 특구로 지정됐지만 아직 착공식도 갖지 못하고 있다. ●업계 “사업 너무 방대” 현대아산측의 경협내용에 대해 특정 기업이 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사업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경제단체의 한 임원은 “발표 내용은 국가를 하나를 완전히 개조하는 사업”이라며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관광사업을 북한이 지닌 경쟁력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기본적으로 대외교역에서 10억달러이상 적자를 내고 있어 관광외에는 별다른 돌파구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남한측이 연간 레저산업에 쓰는 250억달러 가운데 10%만 북한관광에 쓰도록 하면 북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금강산 관광객에게 연말소득공제,카드사용공제 등 세제혜택을 주면 많은 사람들이 북한관광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정부가물꼬가 트이도록 유도를 잘하면 명승지개발사업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현대 3억弗 어디서 구했나...은행서 지원받은 돈인듯

    현대가 제2의 대우 꼴이 날 것이라던 설이 파다하던 2000년 6월.계열사의 금고가 비어있을 정도로 유동성위기를 맞았던 현대가 과연 어디에서 돈을 끌어다가 북한에 보냈을까. 대북 송금한 5억달러 가운데 2억달러(2235억원)는 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4000억원으로 메웠지만,나머지 3억달러의 출처는 묘연하다.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지금 밝힐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전자의 해외반도체 공장매각 대금(1억달러) 송금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이 시중은행에서 지원받은 자금도 송금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금융권에서 제기됐다.금융권 관계자는 17일 “현대는 당시 채권단으로부터 긴급자금 지원을 받을 정도로 유동성 위기를 겪던 상황”이라며 “은행의 자금지원이 송금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현대,4000억원 긴급 자금지원 같은 해 5월27일.김경림 외환은행장(현 외환은행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그룹에 4000억원 긴급 유동성 지원을 발표했다.은행이 업무를마친 토요일 오후의 이례적인 발표였다.외환·조흥·한빛(현 우리)·주택(현 국민)은행이 각각 현대건설·상선에 500억원씩의 신규자금을 지원해 주고,나머지 2000억원의 기업어음(CP)을 만기 연장해 준다는 내용이었다.이용근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계열사 전체에 유동성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현대건설 등 일부 계열사에 자금수급상의 불일치가 발생해 자금을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인사는 “현대의 유동성 위기는 2000년 가을 현대건설이 1차부도를 맞았을 때 심각했고,5월에는 그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바꿔 말하면 현대가 유동성 위기를 부풀려 정부를 등에 업고 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대북송금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입다문 외환은행 김경림 회장은 최근 대북송금이 이슈화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상선은 은행이 일일이 재무상태를 알아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량한 회사였다.”고 말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현대측에 이용당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노 코멘트” “은행에서는 기업의 재무구조를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현대가 은행에서 자금지원을 받아 송금했다면 산은 대출금 2억달러 송금(6월9일)과는 별도로 송금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시론] “고성군은 통일 이뤘습니다”

    금강산 육로시범관광객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날,나의 눈 앞에는 53년 전 6·25의 참담하였던 전쟁과 이전에 방문하였던 서부전선,중부전선의 삼엄한 경계와 대치 풍경,그리고 눈물 바다를 이루었던 이산가족들의 상봉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하늘길,바닷길에 이어 땅길이 열리고 그 열린 땅길로 그간 금기의 땅이었던 북한을 처음 찾는 길이라니 당연히 기쁨과 감격의 방문임에 틀림없는 일이었지만 한편 착잡한 감정 또한 금할 수 없었다.이런저런 생각으로 출발 전날밤인 13일 밤은 그냥 새우고 말았다. 14일 새벽,5시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4시50분 현대 계동사옥 앞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10여대가 넘는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며,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있거나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각계각층의 남녀 인사들,현대직원들과 가족들,외국 사절들,내외신 기자들 등 400여 명이 넘는 시범관광객들은 각기 배정받은 버스를 탔는데 나 또한 관광공사와 현대아산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7호차를 타게 되었다. 관광 일정은 두 가지였는데 1박2일을 하는 노정과 2박3일의 노정이었으며 나는 2박3일의 그룹에 속하였다.서울에서 4시간여를 달린 끝에 도착한 금강산콘도에서 관광증을 발급받고 통일전망대로 옮겨 육로관광기념식을 가졌다.이어 남측 출입국연락관리사무소(CIQ)에서 통행검사를 마친 후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오색 풍선을 날리며 꽃다발을 건 22대의 버스에 조별로 탑승하였다. 드디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CIQ로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시간 남짓,4시간여를 달려온 시간의 몇분지일이면 올 수 있었던 땅,이곳을 50여년의 세월과,이중삼중의 철조망과,적대감과,총칼이 가로 막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황당한 느낌마저 들었다. 북한 땅에 들어서자 내 마음 깊숙이에서는 “아아,내 조국의 산하여!”라는 말이 저절로 읊조려졌다.그곳은 그간 방문했던 외국과는 전혀 다른 땅이었다.그대로 이어진 산,그대로 이어진 강이 흐르고,같은 얼굴,같은 말씨,비슷한 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온정각의 문화회관에서 가진 도착 기념식에서 남북의 대표적 인사들,현대아산의 대표들이 단상에 올랐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남북의 고성군수들이 자리를 함께한 장면이었다.사회를 맡은 임백천씨가 두 사람의 군수를 소개하면서 “고성군은 이제 통일을 이루었습니다.”라고 재치있는,그러면서 의미깊은 언급을 하였을 때 장내의 박수 소리는 한층 드높았다.천하 명산이요,경승지인 금강산에 둘러싸인 고성항은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였다.멀리 눈에 덮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첩첩 어우러진 기암의 외금강은 그대로 한 폭 그림이었다. 해금강 호텔에 머물며 온정각과 온천장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가까운 마을의 북한 주민들이 눈이 녹아 질척거리는 길을 자전거를 끌며,혹은 머리에 짐을 이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이쪽에서 손을 흔들면 아무 반응없이 옆도 안 보고 자기 길만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갑게 손을 흔들어 답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밥짓는 저녁 연기가 피어오르는 마을은 관광도로 양 옆에 친 철조망만 없다면 그대로 달려가고 싶은 고향마을의 풍경이었다.다음 날,또 그 다음 날,눈이 백설기처럼 층층으로 1m씩 쌓인 구룡연을 오르며,아름다운 삼일포를 조망하며 한결같이 느낀 것은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그 말이 그대로 증명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감이었다.땅길이 열리었으니 이제 마음 길만 열리면 7000만의 여망인 통일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허 영 자
  • 정몽헌회장 회견 의문점/’말못할 3억弗 속사정’ 의혹 증폭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에 이어 정몽헌 회장의 공개해명에도 불구하고 대북 송금과 관련,국민들의 궁금증은 가시지 않고 있다. 김 대통령과 정 회장의 해명에서 확인된 것은 5억달러를 북측에 송금했다는 것과 이 과정에서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뿐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현대측의 사전 조율설도 제기하고 있다. ●5억달러 송금의 대가는 7대사업 등 광범위한 사업권 획득을 위해 송금했다는 것이 정 회장의 해명이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나 정 회장의 말대로 5억달러를 7대 독점사업의 대가로 보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북한에서 독점적 사업권을 획득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비근한 예로 통신사업의 경우 이미 태국의 록슬리퍼시픽과 북한이 공동으로 동북아 전화통신회사를 설립,이미 작년부터 평양과 나진 등 일부 지역에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3억달러는 어떻게? 현대상선이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보낸 2억달러 외에 3억달러의 조성 경위 및 경로에 대해서는 ‘지금 밝힐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가 현대건설 런던지사의 HSBC(홍콩상하이은행) 계좌로 입급됐다가 증발해버린 1억달러 등 거의 윤곽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도 일체 밝히지 않았다.일부에서는 이 돈이 대북 송금액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현대전자가 현대건설 런던지사로 송금한 지 불과 5개월 후인 2000년 12월 아무런 이유 없이 이를 대손처리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중에는 현대상선이 추가로 5000만달러를 보냈고,나머지 1억 5000만달러는 계열사의 돈을 거둬 보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이와 관련,현대 관계자는 “2000년 6월12일쯤 5억달러 가운데 1억 5000만달러가 부족하자 급히 5∼6개 계열사 돈을 끌어모아 송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말 못할 사정있나 정 회장이 5억달러 송금 내역을 밝히지 않는 데에는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금 주체를 다 밝히면 최근 하이닉스가현대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1억달달러 반환소송처럼 옛 현대그룹 계열사간 송사가 연이어 벌어지고,여기에서 정 회장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송금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면 소액주주들의 반환소송이 거셀 것으로 여겨진다.이런 후폭풍(?)을 감안해서인지 정 회장은 이날 국민들에게 ‘사과’는 했지만 ‘내 책임’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또 송금주체 등을 밝히면 당시 관여한 사람들이 실정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금강산에서 송금루트가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돼 있지만 실제 그렇냐.”면서 불가피하게 실정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음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kdaily.com ◆정몽헌회장 일문일답 정몽헌 회장은 16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대북 송금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정 회장은 5억달러의 송금 경로,국정원 편의 제공 여부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다음은 일문일답. ●국정원이 편의를 제공했다고 했는데 어떤 편의를 말하는 건가.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다. ●현대건설과 현대전자도 북한에 돈을 송금했는가.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다. ●정확한 송금 시점은. 정확한 날짜는 모르고 2000년 6월이다. ●베이징에서 남북정상회담 사전접촉이 열릴 때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과 배석했는가. 아니다.2000년 3월 박지원 장관과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의 첫 만남을 주선한 이후 배석한 적이 없다. ●정부가 현대를 끌어들인 것인가,현대가 정부를 끌어들인 것인가. 현 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보증 필요성을 느꼈고,북측도 공감해 정상회담을 북쪽에 먼저 제안했다. ●송금 경위는. 지금 밝힐 수 없다. ●북에 정상회담을 먼저 타진하기 전 우리 정부에 타진했는가. 우리가 북쪽에 먼저 물어봤다. ●98년 사업을 추진하다 2000년부터 사업을 서두른 이유와 합의서 체결 전 서둘러 송금한 이유는. 북쪽이 정식합의서 체결 전송금을 요구해왔다.북쪽과 사업을 할 때 신뢰가 중요하다.북쪽을 신뢰하고 있었고,사업 성공을 위해 송금이 필요했다. ●송금이 늦어져 정상회담이 연기된 것인가. 전혀 사실무근이다. ●주거래은행이 외환은행인데 굳이 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 ●5억달러가 사업권 획득과 정상회담 대가의 패키지 용도로 쓰인 것 아닌가. 사업권 획득이 목적이었다.그러나 내 생각엔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본다. ◆정회장 입장표명 안팎 정몽헌 회장의 대북송금 관련 입장표명을 두고 얘기가 무성하다. 현대측은 부인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시범관광을 떠나기전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 발표 일정을 알고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 14일 밤 금강산에서 “담화발표 사실을 지난 8일쯤부터 알았다.”고 말했다가 사전에 정부와 입장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이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시범관광이 끝난 뒤 입장을 발표하려했으나 국민들의 의혹이 커질 것 같아 앞당겼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그 시기는 시범관광이 끝난 뒤 주초쯤으로 잡았었다.”면서 “그러나 보도진의 질문이 지속되면서 15일 오후 측근과 협의끝에 귀환 즉시 남측 CIQ(출입국연락관리사무소)나 금강산 콘도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 회장이 발표문을 배포하지 않은 것은 부랴부랴 작성하느라 수정한 곳이 많고,표현상 민감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며 사전조율설을 부인했다. 김성곤기자
  • “5억弗 北송금 정상회담 기여”정몽헌씨, 박지원·송호경 첫 만남 주선 밝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6일 “대북 7대 사업의 대가로 북한에 5억달러를 송금했다.”면서 “이것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을 마치고 귀환한 뒤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대북경협사업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정부의 협조가 필요해 그동안 조율을 거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회담이 남북경협 외에 남북간 긴장해소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 먼저 북측에 (정상회담)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북측도 필요성을 공감해 2000년 3월8일 박지원 당시 문화부 장관과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첫번째 만남을 (현대가)주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5억달러 지원규모는 2000년 5월쯤 북측과 최종 합의했으며 정부는 금액에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합의서를 공개하지 못한 것은 대북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일본,독일,호주 등과의 불필요한 경쟁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5억달러 가운데 현대상선이 북측에 보낸 2억달러 외에 나머지 3억달러의 송금주체나 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아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귀환한 정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 대해 다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4일 대북지원설에 대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면서 ‘관련자 사법처리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언급에도 불구, 검찰이 자체적인 수사 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앞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지원설 수사에 대한 사전조치로 지난달 23일과 24일 정 회장과 김 사장에 대해 전격 출금 조치했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4일 정 회장 등이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사전답사차 방북할 때 일시적으로 출금을 해제했었지만 6일 귀환 즉시 다시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특히 수사 재개에 대비,수사팀 구성과 수사할 장소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곤 조태성기자 sunggone@
  • 금강산 육로관광 4월까지 예약 밀려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단이 1박2일과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본격적인 금강산 육로관광시대가 열리게 됐다. 오는 21일부터 2∼3일 간격으로 매회 400∼500명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강산 관광이 상품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3시간에서 1시간대로 배를 이용하던 금강산 관광 초기에는 동해항에서 장전항에 도착하는데 13시간여가 걸렸다.이후 직선항로를 이용하면서 4시간 남짓으로 줄었지만 뱃길은 여러 면에서 불편했다.그러나 육로 시범관광단은 불과 1시간 20여분 만에 장전항에 도착했다.오가는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요금도 25만원선으로 내려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강산 육로관광객은 오는 4월까지 이미 예약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아산에서는 1∼2년 후에는 100여만명 가량이 육로로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은 과제는? 셔틀버스가 30분단위로 운행돼 자유롭게 숙소와 온정각,금강산 등산로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쇼핑시설이나 골프장 등 놀이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관광객들은 돈을 쓰려 해도 쓸 곳이 없는 것이다. 북핵문제로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운 것도 난제로 꼽힌다.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사태로 해외투자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만약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 다양한 금강산 상품을 내놓기가 어려워진다.그만큼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은 반감되는 것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도 “육로관광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투자가 뒤따르지 않으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정몽헌 “조만간 입장 표명”

    |금강산공동취재단|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4일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와 관련,“아직 내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으나 조만간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이 “현대측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웃음만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금강산에 도착하면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대통령의 담화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 400여명 첫 육로관광

    |금강산공동취재단| 남북 분단 반세기 만에 금강산 관광을 위한 육로가 열렸다. 금강산 육로 시범 관광단 400여명은 14일 낮 1시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지나 북측 지역으로 들어갔다. 관광단은 금강산콘도에서 남측 임시 출입국관리연락사무소(CIQ)∼남방한계선∼군사분계선∼북방한계선∼삼일포 주차장∼온정리 태창샘물공장 부지∼장전항 북측 CIQ에 이르는 39.4㎞를 버스로 이동,오후 금강산에 도착했다.오후 4시 북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금강산 육로관광 기념행사’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조홍규 관광공사 사장,이종혁 조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방종삼 금강산관광총회사 총사장 등 남·북측 인사가 참석했다.
  • DJ담화 정가·현대측 반응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12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는 등 의혹이 더 증폭됐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했다는 반응이다. 당 대북뒷거래 진상조사특위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의 정상 경협을 당국이 편의제공을 했다는데 왜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무시하고 뒷거래를 했는지 해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해구 위원장은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이 환전편의를 지시해놓고 사후보고를 못 받았다는 말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자금이 김정일 위원장 개인계좌로 들어갔는지,핵개발 등 군비증가에 사용됐는지 등 송금경로와 사용처 등 국익과 안보에 관련된 의문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금액수에 대해서도 이성헌 의원은 “여러 경로로 통해 5억달러 이상 지원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이주영 의원은 “정상회담 대가가 아니라면 왜 회담 직전에 허겁지겁 대출을 받고 국정원을 통해 송금했는지 국민들이 이해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엄호성 의원은 “한광옥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출압력 전화를 했다는 국감증언이 있었다.”면서 대출과정을 밝히라고 요구했다.박정경기자 olive@kdaily.com ◆盧측.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민주당은 14일 “담화 내용과 해명 취지에 대체로 공감한다.”면서 “이제 여야가 국회에서 국익을 고려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다만 노 당선자측은 “지난 1월7일 임동원 특보가 노 당선자에게 관련 보고를 하면서 뭔가 불충분하게 설명하는 바람에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해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현 정부와 같은 처지로 분류되는 것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는 “노 당선자가 (임 특보의) 설명을 듣긴 들었으나 오늘 담화 내용보다 구체적이지 못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는 “김 대통령이 진작에 사과하고 책임진다고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도 안 할 줄 알았는데….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필요하면 국회 상임위에서 책임있는 당국자의 증언을 듣고 국익과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당론을 피력했다.정대철 최고위원도 “추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는 여야 총무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게 옳다.”면서도 사법심사 여부에 대해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kdaily.com ◆현대.금융권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등은 14일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 발표를 계기로 대북 송금 파문이 조속히 가라앉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금강산 육로 시범관광길에 오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대북 송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반면에 대북 송금과 관련된 금융당국과 긍융권은 ‘고민,당혹,후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기업이 대통령 성명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대국민 성명까지 발표했으므로 대북 송금 문제가 일단락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의 대북사업 의미를 무시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한 만큼 국익을 위해서라도 더이상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각론에서는 일부 해명이 미진한 부분도 있어 야당이 이를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해 줄 당시 산은총재를 지냈던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북송금의 주체인 현대상선의 회계감리를 진행중인 금융감독원도 골치아파하고 있다.현대상선의 자료제출 거부로 본격 감리는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해 감리가 끝난 뒤 처리방향 설정이 고민스럽다는 얘기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대북 지원은 현대가 앞장서고 청와대가 인지했으며,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산은 입장에서는 현대상선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었고,산은총재는 힘이 없는 자리”라며 시대상황론과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외환은행 김경림 이사회 회장은 담화 직후 “약속이 있다.”며 황급히 집무실을 나갔다.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송금 사실을 몰랐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행장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갔다. 박정현 김경두 김유영기자 jhpark@
  • 행정수도 후보지 충청 11개 시·군 투기혐의 2만명 세무조사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값이 크게 오른 충청지역 투기 혐의자 2만 7095명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13일 “대전·충청권의 부동산에 대한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토지와 아파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충청권의 11개 시·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4개월간 이뤄진 10만 653건의 거래자료를 전산분석한 결과 2만 7095명은 투기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1500명을 1단계 조사대상으로 선정,다음달 중순부터 60여일동안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서울 등 외지인과 30세 미만 연소자의 거래를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탈세 여부는 물론 계좌추적을 통한 자금출처조사도 실시,세금을 추징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11개 시·군은 대전,청주,천안,아산,공주,논산,연기,금산,청원,보은,옥천 등이다. 신현우(申鉉于) 재산세과장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큰 손’으로통하고 있는 투기꾼들이 충청권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땅투기는 아파트 투기보다 전문투기꾼들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주(錢主)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행정수도 거론지역의 토지 등을 대량 취득한 뒤 소규모로 분할·매매해 차익을 올리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이른바 ‘펀드형 원정 떴다방’의 투기조장 행위를 색출할 계획이다.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3∼10명의 투기꾼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아 대규모 토지 등을 산 뒤 이를 분할해 갖는 수법 등으로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전 서구 관저동 땅값은 지난해 12월초 평당 30만원에서 이달초 33만원으로 10%,대전 유성구 구암동은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가 각각 뛰었다.충남 연기군 남면과 공주시 장기면,천안시 목천읍은 5만∼5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9.1∼20%,충북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군 오창면은 각각 8만원,4만원에서 3000원씩 올랐다. 국세청은 건교부가 충청지역에서의땅투기 혐의자를 통보해올 경우 2월 이후 거래자료도 수집,세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현대아산 관계자 “개성관광 이르면 새달 가능”

    금강산에 이어 개성도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육로관광이 이뤄진다. 서울과 개성간 거리는 70㎞에 불과해 서울에서 1시간만에 북한유적지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1일 “이달 말 개성공단 착공식 이후 준비 단계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개성 관광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공단 조성이 어떻게 될지 몰라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아산측은 육로의 경우 지난해 말 개통된 경의선 임시도로를 활용하고 경의선 본 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는 대로 관광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11월 개성이 특구로 지정되면 이르면 올해 3월 이전에 개성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그후 민간인 군사분계선(MDL) 통과 문제 등으로 공단 착공식이 지연돼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충청권 올해 아파트 3만가구 분양

    행정수도 이전계획으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이는 충청권에서 올해 아파트 3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대전 1만 5000여가구,천안 7000여가구,아산 2000여가구 등 모두 3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전은 노은2지구,대덕테크노밸리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천안에서는 불당지구,백석동,쌍용동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 신도종건 신도종합건설은 천안 목천면에 25평형 160가구,33평형 380가구 등 모두 540가구를 분양한다.천안구시가지 동쪽에 위치,경부고속도로·옥천IC가 가깝다.평당 분양가는 290만원선.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수도권 전철과 경부고속전철의 연계성이 뛰어나다.주변에 11개 대학이 밀집해 있다. ●대전 대덕 한화 한화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공동주택지 1블럭에 24∼43평형 716가구를 내놓는다.단지내에 상업,호텔,위락시설,공동청사,학교,공원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호남고속도로 회덕IC가 인접해 있다. ●대전 대덕 쌍용 쌍용건설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4블록에 500가구를 공급한다.33,48평형으로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평당분양가는 420만원선.도심진입은 둔산지구,대덕단지,송강지구를 잇는 대덕대로를 이용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F
  • 금강산 육로관광 18만~35만원 21일부터 여행상품 시판

    현대아산은 오는 21일부터 금강산 육로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요금은 금강빌리지(6인1실),호텔해금강(2인1실) 등 숙소와 1박2일,2박3일 등 일정에 따라 18만∼35만원이다. 현대아산은 육로관광을 기념해 21일부터 한달동안 금강빌리지 여행권을 2박3일에 19만 8000원,호텔해금강은 29만 8000원에 할인 판매한다.1박2일 상품은 각각 16만원,19만 8000원이다. 관광은 1주일 전까지 금강산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전국 지정대리점이나 현대아산 영업부(02-3669-3000)에 예약하면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초콜릿으로 사랑 이루세요”밸런타인데이 이색행사 다양

    밸런타인데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기원을 모르는 서양명절인데다 초콜릿회사의 상술이다고 해서 말도 많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 개운치않다.알뜰한 준비로 사랑 가득한 날을 만들어 보자. ●사랑담은 초콜릿,저렴하게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제주감귤,녹차,한과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이색 초콜릿을 판매한다.서울 본점과 잠실점은 연인의 입술을 본떠 만든 입술초콜릿을 판다.가격은 3만원부터.현대백화점도 밸런타인데이까지 ‘초콜릿 축제’를 열고 연인을 위한 미니케이크,제주감귤·녹차·홍삼초콜릿 등 퓨전형 초콜릿을 판매한다.미아점은 13일 초콜릿 강좌,러브 테디베어 강좌(수강료 5000∼7000원.02-2117-1903)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까지 밸런타인 선물세트를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메시지카드와 함께 화이트 데이(3월14일)에 사탕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나눠 준다. ●일석이조의 행운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는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커플 티셔츠,커플 가방을 출시했다.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선물용 초콜릿을 증정한다. ‘쉐인진즈’도 14일까지 서울 명동점에서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초콜릿이 장식품으로 달린 초콜릿 색상의 티셔츠를 준다.또 13∼14일에는 모든 커플 구매고객에게 즉석 기념사진을 촬영해 준다. ●이색분위기로 마무리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도 줄을 잇는다.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는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밸런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3월14일)까지 키스마크 보내기 이벤트를 연다.프로포즈카드에 키스마크를 찍어오면 신선하고 깨끗한 사랑을 나누라는 의미의 유기농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고,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선물로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16일까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로 결제한 고객 1400명(점포당 70여명)에게 하트모양의 케이스에 담긴 이탈리아산 고급 초콜렛 페레로로쉐 한 박스를 선물한다.토니로마스도 14일부터 한달간 레드밸런타인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도브실크초콜릿과 디저트를 무료로 준다. 최여경기자 kid@
  • 허탈감 남긴 ‘로또 광풍’

    전 국민을 ‘한탕주의’로 몰아가던 로또복권 추첨이 ‘1등만 13명’이라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마감됐다.‘800억 독식’의 꿈은 깨졌고,로또복권 발행에 대한 법정분쟁도 구체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로또광풍’이 한풀 꺾일지 주목된다. 인터넷복권 위탁발행업체인 R사 이모 사장은 이달 중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노동부 등 복권발행기관을 상대로 연합복권 판매금지 가처분신청과 연합복권 발행중지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오는 20일 전후로 로또복권 판금 가처분신청과 함께 연합복권 발행에 따른 손실에 대한 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도 낼 예정이다. 이 사장은 “연합복권은 법적 근거도 없이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으로 당장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또복권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군소 복권업자들도 연대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예상된 결과지만 돈을 날린 대부분의 복권구입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번에 복권을 산 사람은 모두 1300만여명으로,한 사람이 최소 2만원어치(10게임)를 산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이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1200만명은 적어도 1만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억세게’ 운이 좋아 1등에 당첨된 13명은 소득세 22%를 제외하고 각각 50억 1574만원씩을 손에 쥐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행운의 숫자 6개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로 ‘6’을 맞힌 2등은 모두 236명으로 각각 4081만 3400원의 목돈을 챙겼다.3등(당첨금 85만 6400원)은 1만 1247명,4등(당첨금 2만 7300원)은 70만 3234명이었다.1만원의 고정상금을 받는 5등은 341만 846명에 달했다. 한편 대박이 가장 많이 터진 곳은 역시 수도권이었다.1등 13장중 9장이 수도권에서 팔렸다.경기도에서 6곳,서울에서 3곳이었다.경기도에서는 부천시 2곳을 비롯,의왕·고양·이천·안양에서,서울은 관악·성동·구로구에서 각각 1등 당첨자가 나왔다.나머지 4곳은 경북 칠곡군,대구 북구,충남 아산시,부산 금정구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kdaily.com ◆1등확률, 강원랜드 카지노 잭팟보다 낮아 로또복권 1등은 매주 10만원어치씩 3100년간 꼬박 사야 한 번 당첨될까 말까 할 정도다.1등 당첨확률(814만분의1)은 주택복권 1등 당첨(540만분의1)이나 강원랜드의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209만분의1)보다 훨씬 낮다. 이런 희박한 승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로또 복권 구입에 매달리는 이유는 1등 당첨자가 없을 경우 상금이 이월돼 매회차 판돈보다 당첨금이 커질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또 복권이 본전조차 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신이 당첨될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도박사의 오류’라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한다. 따라서 지난 8일 1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3명으로 한꺼번에 무더기로 나온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이전까지 1등 당첨자는 2·3·6회 각 한 명씩이었지만 당첨금이 이월되고 당첨액수가 적어도 수백억원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난 10회 때에는 유달리 판돈이 커졌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판매액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지난해 12월 1회의경우 36억원이 팔리는 데 그쳤으나 10회의 경우 2608억원으로 뛰어올랐다.또 전체 매출액은 지난 10주 동안 4077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002년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복권 매출 9000여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다. 판매사업자인 국민은행도 10회 판매분까지 81억 4700만원(전체 판매액의 2%)의 수수료 수입을 거두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처음에는 예상보다 수익이 저조해 일부 지점의 경우 직원 1인당 로또복권 30장을 할당해 팔도록 시켰으나 지금은 로또복권만 사러 온 사람들로 창구가 붐빈다.”며 “연초에 잡은 200억원의 로또 판매 수수료 수익 목표를 수정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로또복권을 발행하는 10개의 정부부처도 ‘돈방석’에 올랐다.10회차 판매분까지 1200억원대에 달하는 수익금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로또복권의 수익금의 50%는 균등분배,나머지는 99년 말 현재 복권 시장점유율에 따라 배분되는데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순으로 많이 나눠갖는다. 김유영기자 ★10회 추첨 시청률 25.4% 지난 8일 오후8시44분부터 3분 동안 SBS에서 방송된 ‘제10회 로또복권 추첨’의 시청률이 25.4%로 이날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라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점유율도 33%로 TV를 켠 3가구 중 1가구는 방송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층별로는 여자 30대가 19.4%로 가장 높았고,여자 40대가 15.2%,남자 30대가 14.8%로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과 대구가 각각 26.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채수범기자 lokavid@kdaily.com *** 사상 최고액의 복권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판매소마다 장사진을 이뤘던 지난주에는 가는 곳마다 ‘로또’가 화제였다. 대박의 꿈이 이뤄진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모두 바꾸겠다.’는 우스갯소리부터 ‘춥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는 아름다운 얘기까지 로또를 소재로 온갖 말들이 무성하게 오갔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상선의 북한 비밀송금에 대한 법조계의 비유는 압권으로 꼽힌다.일부 법조인들은 복권액수가 하도 커지다 보니 현대상선이 비밀 송금했다는 4000억원도 ‘별게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 이에 대한 자금 회수 방안도 제시됐다.이들은 “북한사람들에게 로또복권을 살 수 있도록 하면 한달 안에 본전을 뽑을 수 있을 텐데 이를 두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느냐.”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직장인들은 대박의 꿈이 이뤄졌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보험회사 대리인 김모(31)씨는 “회사를 통째로 사버려 현재 괴롭히는 간부들을 실컷 부려먹고 싶다.”면서 “머슴살이(?)하는 회사원들은 신분상승을 꿈꾸며 이와 비슷한 생각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과천청사 내 어느 과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 1등 당첨자에 대한 모의 인터뷰를 벌이기도 했다. 한 사무관은 “그동안 즐거웠다.괴로웠지만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하겠다.앞으로는 인간답게 살라.”며 상사의 등을 토닥거려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반면 로또에 대해 비판을 담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사이버상에는 사행심 조장하는 ‘로또를 깨버리자.’는 사이트도 등장했다.한 사회학자는 “과거 군사정권은 각종 스포츠로 국민들을 망가뜨리더니,현정부는 카지노로 시작해서 로또로 국민들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들도 “현정부는 로또라는 도박판에서 ‘손 안 대고 코푸는 식’의 재정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유진상기자 jsr@
  • 대전·충청 11개시·군 15억7400만평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인 대전·충청지역 11개 시·군의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 15억여평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전광역시와 충북 청주시 및 청원·보은·옥천군,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시 및 금산·연기군의 15억 7400만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16일 토지거래동향감시구역으로 지정된 19억평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천안·아산시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다.관보공고를 거쳐 17일쯤부터 오는 2008년 2월까지 5년간 적용된다. 최근 이들 지역의 땅값이 4∼20% 올라 주변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같이 지정했다. 이 지역의 녹지지역은 200㎡(60.5평),비도시지역은 농지 1000㎡(302.5평),임야 2000㎡(605평),기타 500㎡(151.25평)를 초과하는 토지거래시 실수요 여부와 이용목적,취득면적의 적정성 등에 대해 해당 시·군·구청장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이달말 대전 전역을 양도소득세가 실거래 가격으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으로,서·유성구는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지난 5일에는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유성구 노은2지구를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 北지원금 5억달러說 부상

    ‘현대의 대북 지원금은 얼마나 될까.’ 현대상선이 북측의 7대 사업에 대한 독점 대가로 제공했다는 2억달러 외에 추가로 자금이 지원됐다는 ‘2억달러+α’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시중에 나도는 자금지원 규모도 천차만별이다.확인된 2억달러에서 10억달러라는 주장도 나온다.이같은 자금지원 규모는 정부나 현대의 적극적인 해명이 없어 갈수록 부풀려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억달러는 넘는다? 한나라당은 최근 북측에 지원된 자금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지금까지 제시된 지원규모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다음은 5억 5000만달러이다.한 재계 원로의 말을 빌려 보도된 내용은 현대가 지금까지 5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북측에 건넸다는 것이다.이같은 자금지원설은 2235억원의 지원발표에 묻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요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현대측은 지금까지 확인된 2억달러 외의 자금지원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도 5일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를 떠나기에 앞서 현대전자의 1억달러 지원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현대측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2억달러+α설은 갈수록 힘을 얻어가고 있다. ●5억∼6억달러설 급부상 현대의 대북사업은 1989년 1월24일 고 정주영(鄭周永) 창업주가 방북해 ‘금강산 관광개발 의정서’를 북측과 체결하면서부터이다.이는 가시적으로 드러난 것일 뿐 이전부터 양측간 물밑 접촉이 상당기간 진행됐다. 따라서 2000년 6월 지원된 2억달러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이전 사업추진 단계에서도 적잖은 돈이 지원됐고 2000년 6월을 전후해 큰 돈이 오갔다는 추론이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현대건설의 2억달러 제공시점은 2000년 5월로 현대상선의 2억달러 제공시기보다 한 달가량 앞선다. 현대전자의 영국내 반도체공장 매각대금 1억 6200만달러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현대건설 페이퍼컴퍼니 ‘알카파지(HAKC)’에 대여하는 과정에서 1억달러가 증발된 사건은 2000년 6월 초에 발생했다. 물론 이 돈이 모두 북측에 전달됐는지는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로 자금지원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특히 대북사업 당시 현대 계열사간 경쟁을 벌인 적도 있어 대북사업 초기에 일정자금이 지원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현대측 한 관계자는 “당시 정황상 2억달러만 북측에 전달됐다고 보기에는 금액이 너무 적다.”고 말해 5억∼6억달러설에 무게를 실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금강산 육로관광 일반인 21일 시작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오는 14∼16일 실시되고,일반인 관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인의 관광요금은 해로 관광요금(45만∼54만원)보다 싼 25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에 제공하는 관광대가도 1인당 50달러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통일부,관광공사,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단이 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통해 귀환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관광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육로관광 일정을 이같이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황승민 한나라당 의원 별세

    한나라당 황승민(黃勝敏) 의원이 6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66세. 고인은 (주)진양회장을 지낸 중소기업인 출신으로 중소기협중앙회장과 한나라당 중앙위 부의장을 역임한 뒤 15대 국회 말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재선 의원이다.유족으로는 이민지 여사와 1남3녀. 장례는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30호.(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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