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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유령법인 동원 현대상선 주가 조작”이기호·정몽헌씨 주중 소환

    현대상선이 대북송금 시점인 2000년도와 2001년도에 사업보고서의 순이익을 부풀리고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상선 내부자의 진술이 나왔다. 당시 사업보고서 작성 등 실무를 맡았다 최근 퇴사한 A씨는 25일 “상부의 지시로 2001년에만 6∼7차례에 걸쳐 선단 운임비용 등을 다음해에 이월하는 방식으로 부풀린 매출액을 산정했으며 주주총회에 조작된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왔다.”면서 “본사에서 관리하는 싱가포르 유령법인이 상선 주가 조작에 동원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본사에서는 회계조작으로 주가를 띄우고 유령법인이 주식을 사고 팔아 매각차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는 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처벌된 현대상선이 검찰 적발 이후에도 분식회계와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현대상선이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얻은 매매차익을 별도의 비자금으로 조성,북송금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특검팀이 장부 조작 부분을 수사 중이다. A씨는 “당시 상선 내에는 분식회계가 통용됐으며 상부에서 사업보고서에 대해 7차례에 걸쳐 수정을 지시,‘매출 목표치가 결과치로 산출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현대상선이 중소기업도 운용하고 있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지금까지 도입하지 않은 이유도 분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지난 24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을 26일 재소환,엄낙용 전 산은총재와 ‘대출 외압’에 대한 대질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특검팀은 또 산은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핵심 인사들을 주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안동환 정은주 홍지민기자 sunstory@
  • 부동산중개업소 600곳 국세청 상주 단속 / 주택가격안정책 발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가 다음달중 자연보전권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일부로 확대된다.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경기·충청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00명의 세무조사 요원을 상주시켜 이중계약서 작성,미등기 전매 등 투기를 부추기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가격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관련기사 15·16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지정하되,수도권의 경우 접경지역과 도서,자연보전권역중 일부는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내의 자연보전권역인 경기 가평·양평·여주군,접경지역인 임진강 이북의 연천군 미산·중산·장남·백학·왕징면,도서지역인 강화군 교동·삼산·서도면과 옹진군 대청·백령·연평·북도·자월·덕적·영흥면,안산시 대부동,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와 서신면 제부리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진다.충청지역은 대전 및 천안시 전역과 아산·청주시,청원군 등 5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다.지금은 대전시 노은2지구·서구·유성구,천안시 불당·백석·쌍용동만 투기과열지구다. 국세청은 3000명의 조사인력을 중개업소 600곳에 2인1조로 투입,아파트 미등기전매·이중계약서 작성·청약통장매매알선 등을 집중 단속토록 했다.상습적으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거나 탈세를 조장한 중개업소는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허가 취소나 영업정지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또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 투기대책반 974명을 5,6월에 예정된 109개 분양현장의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사무실에 상주시켜 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이근영씨 “청와대 지시” 진술 파문 / 대출서 송금까지 국가기관 개입 자금성격 정상회담용 가능성 커

    ‘대북송금’의혹과 관련,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 과정을 사실상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진술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게다가,남북정상회담을 열흘 앞둔 2000년 6월3일 대출지시가 있었으며 일주일만에 대출금 가운데 2235억원이 북송금에 사용됐다는 점에서 정상회담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 산은 대출 주도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현대상선에 대한 산은 대출을 지시한 사람으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목했다. 당시 이 전 수석은 청와대를 대표해 국내 경제상황을 총괄지휘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 전 위원장의 진술은 현대상선에 대한 대출과정에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사실을 드러낸 셈이다. 또 현대지원 문제에 대한 비공식 조찬간담회의가 현대상선이 산은에 대출 신청을 하기 이틀 전에 열렸다는 점은 대출을 놓고 청와대와 현대가 미리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 전 위원장은 “당시 정책적 판단의 중심에 있었던 이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나만구속하려 한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도 대출의 책임소재가 청와대에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또 “국정원도 당시 현대 문제에 대해 청와대와 같은 의견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 전 위원장의 진술은 대출 이후 대북송금 과정에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경협 대가인가,정상회담 대가인가 청와대가 4000억원 대출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북송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특검팀이 풀어야 할 난제로 자리매김했다. 정부와 현대는 그동안 대북송금은 남북경협의 대가였다고 주장했으나 현대가 대북경협사업 계약을 체결하기 2달전에 급하게 돈을 보내야 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우리가 쓴 돈이 아니어서 우리가 갚을 수 없다.”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어 청와대가 대출금의 북송금 용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여지가 있다.더욱이 현대 유동성 위기와 관련,김 전 사장은 특검조사에서 “상선은 당시 유동성 위기가 없었다.”고 진술한 점은 대출금의 성격이 송금용일 가능성을 짙게 한다. ●사법처리 범위는 확대되나 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점은 ‘부적절한’ 대출과정으로 이 전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긴급체포되고 영장이 청구됐기 때문에 이와 관련,사법처리 대상의 확대 여부다. 이번 이 전 위원장의 진술로 배임 혐의의 공범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현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뛰어넘어 이 전 수석을 포함,‘국민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대출을 실행했던 이 전 위원장이 사법처리됐기 때문에 대출을 사실상 지시한 윗선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법의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 투기대책 문답풀이 / 수도권 대부분·충청5곳 분양권 전매금지 주상복합·조합아파트도 전매제한 대상에

    23일 발표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중 주택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된 곳은. -수도권에서는 가평·양평·여주군과 연천군 임진강 이북지역,강화·옹진군 등 섬지역을 빼고는 모두 적용된다.영종·용유도는 연륙도서지역으로 보아 지구지정에 포함됐다. 충청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주택공급 물량이 많은 곳이 지정됐다.대전·아산·천안·청주시와 청원군 전 지역이 해당된다.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이 개정,시행되는 6월초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승인 대상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공포일을 기준으로 이미 건축허가를 신청(건축심의위원회의 건축심의를 신청한 경우 포함)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종전 규정(건축법령)에 따른다.7월 이후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면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아 건설중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번 조치로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시행일을 기준으로 이미 건축법에 의한 건축허가를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아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시행령 개정 이후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건설촉진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권전매 제한 대상이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된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같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만 공급된다.분양권 전매제한,무주택자 우선공급,1순위 청약제한(5년내 재당첨 금지,1가구2주택자 1순위 배제) 등의 적용도 받는다.주택건설촉진법과 공동주택관리령이 적용돼 어린이놀이터,노인정,주민공동시설,보육시설 등 부대 복리시설을 갖춰야 하고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도 맞춰야 한다. 지역·직장주택조합원의 전매제한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직장·지역조합원의 지위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시행일 이후부터 양도·증여가 금지된다.다만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의 조합원은 1차례 그 지위를양도할 수 있으나 지구지정 이후 조합원 지위를 양수·증여받은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이를 양도·증여할 수 없다. 후분양이 적용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주택공급규칙이 개정·시행되기 전 재건축조합이 사업계획승인을 받았거나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그러나 규칙 개정 이후 사업계획을 신청하는 재건축은 공정의 80%가 끝난 뒤 일반분양분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 아파트 공정의 80% 기준은. -전체 층에 대한 골조를 완공한 뒤 벽돌쌓기,미장,타일,단열,난방 등의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공정의 80%에 달한 뒤 입주까지는 3∼6개월이 걸린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근영씨 긴급체포 배경 / ‘거물급’ 고강도 수사 신호탄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특검수사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20일 ‘참고인’으로 소환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긴급체포한 것은 핵심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가겠다는 신호탄이다. 특검팀이 밝힌 이 전 위원장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특경가법상 업무상 배임은 기관 종사자가 그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로 재산상 이익을 얻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해 해당기관에 재산상 손해를 가했을 때 적용된다.따라서 2000년 6월 당시 산은총재였던 이 전 위원장이 현대상선에 대한 4000억원의 대출을 부적절하게 허락하거나 지시해 산은에 손해를 끼쳤다고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위원장의 긴급체포에 이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주목된다.앞으로 특검에 모습을 드러낼 대북송금 ‘거물급’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방법의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당초 특검팀은 사건 전체의 사실규명에 집중하고 법적 판단은 수사말미에 일괄적으로 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한달여 동안 관련 실무자를 상대로한 특검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된 것에 반해 최근 조사에 착수한 현대 고위층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때문에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의 입을 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긴급체포라는 ‘강수’를 사용했다.이 전 위원장 긴급체포는 22일 소환될 임동원 전 국정원장은 물론 특검 출두를 기다리고 있는 거물급에게 고강도 수사를 예고하는 ‘압박용 카드’다.이 전 위원장이 사법처리된다면 법의 형평성을 놓고 보면 배임 혐의의 공범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현대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적용돼야 한다.또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 국민의 정부 실세들의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홍지민기자 icarus@
  • 수도·충청권 투기 혐의자 3만4744명 국세청 통보

    수도권·충청권에서 땅을 사들인 투기혐의자들이 무더기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수도권·충청권에서 땅을 사들인 16만 5469명 가운데 ▲2회 이상 매입자 2만 3854명 ▲한꺼번에 2000평 이상 매입한 1만 2005명 ▲경제능력이 없으면서 땅을 사들인 미성년자 239명 등 토지 투기혐의가 짙은 3만 4744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건교부는 2002년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과 제주,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2회 이상,2000평 이상 토지를 사들인 3만 3629명을 지난해 10월 국세청에 통보했었다.이들 중 5081명은 이번 투기혐의자 명단에도 포함됐다. 투기혐의자 가운데 E(65·서울)씨는 무려 34회에 걸쳐 땅값이 크게 오른 충남 태안·서산·당진 일대와 강화도에서 논밭과 임야 등을 가리지 않고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I(3·서울)군은 충남 보령시에 있는 임야 1만 6122평을,H(8·서울)군은 충북 단양군 임야 3만여평을 사들이는 등 미성년 투기혐의자도 많았다. 국세청은 이들의 직업,연령,소득,단기전매 여부 등 구체적인 조사를 거쳐 투기 혐의자를 가려낸 뒤 양도세나 증여세 납부 여부 등을 따져 적절하게 조치하게 된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지역 지정 확대,장기적인 투기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김포·파주 신도시 건설 예정지의 단기전매자 등을 조만간 추가 조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철강경영’ 집념으로 한평생 / 연합철강 창업 권철현씨 별세

    ‘비운의 철강인’ 잠들다. 연합철강 옛 사주인 권철현(權哲鉉·사진) 중후산업 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급성 심장마비로 별세했다.78세.19일 중후산업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해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권 회장은 1962년 연합철강을 설립,당시 국내 최대 민간 철강기업(연산 100만t)으로 키웠다.그러나 1977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연합철강 지분 51%를 국제그룹에 빼앗긴 뒤 ‘유신비판죄’로 복역하기도 했다.연합철강을 되찾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권 회장은 1985년 신군부에 의해 국제그룹이 해체되면서 뜻밖의 기회를 맞게 됐다.하지만 이번에도 좌절해야 했다.연합철강 새 주인이 고 장상태 회장이 이끄는 동국제강으로 결정된 것. 권 회장은 이를 장 회장측의 로비에 의한 결과라며 거세게 반발,두 가문은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이후 권 회장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연합철강과 소송으로얼룩진 싸움을 이어왔다.지금도 대를 이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자 여사와 2남1녀가 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발인은 22일 오전 8시.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이다.(02)3010-2270. 김경두기자 golders@
  • 조기소환 ‘강수’에 “연기” 깜짝 신청 / 특검·현대 신경전

    한달여 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대북송금 특검수사가 암초에 부딪혔다.특검팀과 조사 대상인 현대 핵심관계자들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특검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었던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출두 1시간을 앞두고 돌연 연기신청을 했다.정 회장 측은 변호사를 통해 “성실하게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특검팀은 “출두가 임박해 갑자기 연기요청을 받는 것이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대 관계자의 ‘돌출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5일 소환된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조사 9시간 만에 이례적으로 귀가했다.당시 특검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조사받다가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현대가 아직 조사를 받을 만한 태도가 아닌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으며 다음날 예정된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의 소환도 취소해버렸다. 이어 특검팀은 김윤규·김재수 사장을 건너뛰어 정 회장을 먼저 부르는 ‘초강수’를 뒀다.수사에 비협조적인 현대에 대해 본보기용인 동시에 심적인 압박수단으로 선택한 카드.그러나 이날 정 회장이 출두하지 않아 특검팀이 오히려 되치기를 당한 모양새가 돼버렸다. 현대 고위층이 특검에 비협조적인 것은 특검수사를 받더라도 사법처리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특검보는 “나름대로 수사일정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정 회장의 소환연기가 수사를 흔들만한 사항은 아니다.”며 차질이 없음을 애써 강조했다.그러나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정 회장의 소환연기 신청 소식을 전해들은 특검팀 관계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
  • 사회 플러스 / 北송금 핵심인물 주중 연쇄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8일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임동원 당시 국정원장,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국민의 정부’ 권력 핵심부에 대한 본격 소환 방침을 밝혔다. 특검팀은 북한에 송금된 것으로 확인된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와 송금 성격 규명의 정점에 서 있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19일 소환 조사한 뒤 핵심 인사들을 주중 연쇄소환할 방침이다.
  • 정몽헌회장 19일 소환 / 특검, 이용근씨 현대상선 불법대출 묵인여부 추궁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한화 2235억원)의 대북 송금경로가 확인됐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6일 참고인으로 소환한 중국은행 서울지점 관계자로부터 “외환은행 본점이 2000년 6월 9일 2억달러의 송금을 의뢰했으며 제3의 은행을 거쳐 같은달 12일 마카오 지점으로 최종 입금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중국은행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매달 8000여건의 송금이 이뤄지며 지점간의 송금에는 결제은행이 필요해 또다른 제3의 은행으로 송금됐다.”면서 “마카오에서는 토요일인 10일까지도 입금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은행 내부에서 송금의 성격을 알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핵심을 물었으나 대답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이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 대해 19일 출두하라고 전격 통보하고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이기호 당시 경제수석,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 등 정·관계 인사로 소환을 확대할 방침이다.정 회장의 소환과 관련,특검팀 관계자는“김재수 당시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보다 정 회장을 먼저 소환하는 것은 현대 관계자들의 조사받는 태도가 극히 비협조적이어서 일종의 본보기용”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이날 소환해 현대상선이 산은으로부터 대출받은 당좌대월 가운데 3000억원을 반기보고서에 누락한 사실을 묵인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안동환 홍지민 정은주기자 sunstory@
  • 길잃은‘진로’… ‘참이슬’도 비틀 / 법정관리 결정에 노조반발 조업중단

    서울지법 파산부(부장 卞東杰)는 14일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다.관리인으로 이원(李元) 전 현대아산 개성사업단장을 임명했다. 채권자(골드만삭스)의 신청으로 법정관리가 시작된 것은 기아자동차,범양상선에 이어 세번째이다.외국계 채권단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은 처음이다. 국내 화의기업 1호인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진로가 제3자에게 넘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진로 스스로가 현재 화의조건대로 채무를 변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는데다 외자유치계획에 대한 근거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외자유치에 성공한다 해도 진로는 화의조건에 따른 잔존채무 전액을 갚을 능력이 없다.”면서 “화의를 지속하는 것이 채권자 일반이익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채권자의 64%가 법정관리 개시에 반대하고 있어 외국계 채권자 골드만삭스의 신청은 불성실하다는 진로의 주장에 대해 “채권자들의 뜻은 진로가 추진중인 외자유치 작업을 수개월간 지켜본 뒤 법정관리를 개시해도 가능하지 않으냐는 정도”라면서 “법정관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진로가 외국계 채권자의 손에 넘어가거나 기업이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진로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재건,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진로는 지난 98년 2월 화의개시 결정을 받은 뒤 매년 평균 1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채무이자 등 비용 부담이 커 한번도 경상이익을 기록하지 못했다.지난해말까지 정산한 채무는 9599억원에 이르지만 대부분 이자여서 아직도 1조 7204억원을 더 갚아야 한다. 한편 이 회사 김영진 상무는 “채권단 60% 이상의 반대를 외면하고 법정관리 결정을 내린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법정 시한(공고일인 15일부터 2주) 안에 항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로 노동조합도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에 반발,무기한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참이슬’ 소주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노조의 조업 거부로 제품 생산이 완전 중단된 가운데 ‘참이슬’ 재고량이 이날 현재 55만 상자로 줄어 다음주부터는 주류도매업소 공급이 완전히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호 정은주기자 ejung@
  • ‘北송금’ 김윤규사장 소환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4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함께 대북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김윤규(사진) 현대아산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사장을 상대로 청와대 고위 인사 등의 대북송금 지시 및 남북정상회담과의 연관성 여부,7대 남북경협사업 등과 관련해 북측에 보낸 전체 송금액 규모 등을 캐물었다. 특검팀은 또 김 사장으로부터 현대 대북사업 계획서와 경협계약서 등 관련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검토했다. 김 사장은 특검 조사에서 “현대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5억달러를 송금했으나 이는 남북경협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는 대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대상선이 북한에 송금한 2억달러가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000년 6월12일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에 개설된 북한 국영은행 계좌 등 여러 계좌로 분산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특검팀은 또 같은해 6월26일 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대출해준 1500억원도 대북송금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3일 통일부 간부 2명과 외부에서 접촉,남북경협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정상회담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상 통일부 간부도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3일 현대상선 대출금 2235억원의 송금 과정 전반에 국가정보원의 대북 핵심라인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소환,조사해 현대측의 송금 편의 요청이 김보현 당시 대북전략국장을 통해 임동원 전 국정원장에게 보고됐으며 서모 당시 대북전략단장,서모 과장 등 대북 핵심라인이 송금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3∼6월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했던 국정원 핵심라인이 송금을 주도,관리했다는 점에서 현대상선 대출금이 정상회담의 대가성으로 건네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검팀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확정,이날 대북송금 당시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 14일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로또 꿈꾸고 산삼 횡재

    40대 가장이 전남 화순 백아산에서 대량의 산삼을 캤다. 12일 광주 북구 우산동에 사는 최광주(47)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화순 백아산 8부 능선에서 산삼 1뿌리를 캔데 이어 지난 9일에도 선배와 함께 같은 장소 부근에서 또 다시 8뿌리를 캐 4뿌리씩 나눴다. 최씨는 약에 쓰기 위해 오가피를 채취하러 갔다가 책에서만 봐온 산삼같이 생긴 약초가 있어 1뿌리를 캐온 뒤 ‘산삼같다’는 부인의 말에 곧 바로 선배 신모(53)씨와 함께 백아산으로 달려갔다.8뿌리의 산삼은 최초 산삼을 발견한 곳에서 반경 50m 거리 이내에서 채취됐다. 최씨는 “산삼을 발견하기 이틀 전 로또복권에 당첨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축하 폭죽세례를 받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화순 남기창기자 kcnam@
  • 현대 北송금 총 5억弗/ 특검팀 확인… 국내 정치자금 전용여부도 조사

    현대상선·현대전자 등 현대 계열사를 통해 북한측에 송금된 자금의 총액은 5억달러로 확인됐다.특검팀은 특히 자금중 일부가 정치자금 등으로 국내에서 전용됐는지 조사중이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2일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대상인 1·2·3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모두 5억달러가 북측에 송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청와대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경협의 대가로 북에 송금했다고 밝힌 금액과 같은 것이다.그러나 그동안 대북 송금액은 5억달러 외에 3억∼5억달러가 더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대상인 1·2·3호를 합쳐 5억달러 이외의 송금 흐름을 발견치 못했으며,김대중 전 대통령이 현대상선 대출금 2억달러를 제외한 3억달러의 송금 과정은 모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자금 추적은 한달 이내에 마무리될 수 있으며 송금액을 제외한 일부 자금의 국내 전용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용 가능성과 관련,특검팀은 일부 자금이 정관계나정치자금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대상은 ▲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금 송금의혹(1호) ▲현대 계열사가 모금한 5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2호) ▲현대전자 해외매각 대금 1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3호)이다.특검팀은 이 가운데 1호 2억달러,3호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사이의 소송으로 불거진 1억달러,그리고 2·3호를 합쳐 2억달러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최규백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소환해 대북송금에 개입한 구체적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특검팀은 최 전 실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에 송금편의 제공을 부탁한 경로,송금 목적지가 마카오에 개설된 북측 계좌임을 사전 인지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최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 앞서 ‘송금을 주도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일부 의혹을 시인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前 국정원기조실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1일 국가정보원의 북송금 주도와 관련,최규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을 12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최 전 실장은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송금편의 제공을 지시받아 기조실 직원들을 동원,북송금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의 조사에 이어 산업은행 대출 외압과 관련,당시 산은 총재를 지낸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과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재수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 핵심 임원들에 대한 연쇄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현대상선의 산은 대출금 4000억원 가운데 북에 송금된 223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765억원이 대부분 계열사 지원자금으로 쓰여진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앞서 9일 소환 조사한 김충식 당시 현대상선 사장으로부터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산은 대출을 지시했으며,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사업을 계속하다간 현대상선마저 무너질 수 있어 대출을 반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정은주기자 sunstory@
  • 뉴스 플러스 / 화성 도시기본계획안 확정

    건설교통부는 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어 화성동탄신도시가 조성되는 경기 화성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확정하고 경남 사천시 서포면 일대를 도시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중도위는 경기 화성시 전지역(687.54㎢)을 시가화용지(27.626㎢),시가화예정용지(42.254㎢),보전용지(617.642㎢)로 나눠 계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중도위는 또 현재 22만명인 화성 인구가 2021년 5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교통계획으로 송산∼동탄 및 의왕∼아산 고속화도로와 영통∼동탄∼태안 전철 등을 신설하도록 했다. 중도위는 이밖에 내년 말 사천대교가 준공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 사천시 서포면 일대 42만 5000㎡를 도시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 대출약정 서명누락 경위 추궁 특검, 김충식씨 소환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9일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 경위 및 북송금 내막을 풀 핵심 인물인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을 소환,조사했다.김 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특검사무실에 출두해 “특검 조사에서 모든 것을 성실히 밝히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4000억원 대출 지시 여부 및 송금 경위,대출약정서에 서명이 누락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 전 사장이 엄낙용 전 산은 총재에게 말한 “우리가 사용한 돈이 아니며 정부가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청와대와 국정원이 ‘(현대상선) 계좌만 쓰는 건데 왜 그러냐.’며 종용했다.”는 발언 등의 진위를 캐고 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i센터

    ●넥스투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항공권 공동구매 행사를 5월 한달간 실시한다. 16,23,30일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왕복항공권은 8명이 공동 구입할 경우 19만원,6월5일 출발하는 인천∼도쿄 왕복항공권은 27만원이다.55∼58% 할인된 가격.(02)222-6666. ●한화리조트 2003년 개장 예정인 제주 한화리조트 회원권을 분양한다.일시불 가입시 1년간 객실료를 50% 할인해 주고,이달 31일까지 회원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객실 무료 이용 쿠폰과 설악 워터피아 무료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제주시 봉개동 절물 휴양림 인근에 들어서는 제주 한화리조트는 397개의 객실과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공연장,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02)729-3900. ●아산 스파비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주중 부모를 동반한 미취학 아이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방문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또 입장권과 한방 진료,마사지,식사,숙박을 묶은 효도·건강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041)539-2000.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의 자연경관,전통문화,생활상 등 관광자원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제31회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슬라이드,디지털 사진 모두 가능하며,6월2일부터 5일까지 공사에서 직접 접수한다.슬라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500만원 등 부문별 상금도 지급한다. 공사 사진·영상 홈페이지(www.photo-korea.org)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02)729-9422.
  • 정몽헌·김재수·김윤규·이익치…/北송금 5인방 본격수사 예고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7일 새벽 전격 귀국함에 따라 특검수사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대북송금’ 핵심 5인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전 사장을 포함,조만간 특검에 모습을 나타낼 핵심 5인방은 정몽헌 회장,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당시 구조조정본부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이다.김 전 사장은 2000년 6월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을 대출받은 뒤 “우리가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갚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주변에 흘려 대출 배경 및 송금경로를 상세히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산은 대출과 관련,그룹 고위층과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현대계열사의 추가송금 의혹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김 전 사장의 특검 출두가 현대그룹 고위층에 대한 전면적인 소환을 예고하는 셈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하이닉스나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수시로 회계자료 등을 제출받고 있다.”면서 “4000억원 외 수사대상인 2호,3호수사도 상당히 진척됐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특검법에서 규정한 수사대상은 ▲산은 4000억원 대출 의혹(1호) ▲계열사가 모금한 5억 5000만달러 대북송금 의혹(2호) ▲현대전자 해외매각 대금 1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3호) 등이다.정몽헌 회장은 그룹 내 대북송금의 최종 결정권자로 송금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을 것이 명백하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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