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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광·건교·정보委 訪北국감 줄무산?

    국회 문화관광위가 오는 10월6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하려던 계획이 북측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북측은 문광위의 방북일정 중 ‘개성공단 개발에 따른 문화재 훼손실태 점검’과 남한 언론의 ‘방북 국감’ 보도를 문제삼았다.이에 문화관광위 배기선 위원장은 27일 “문광위의 방북 목적은 유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참석과 통일농구대회를 참관하고,이 기회에 평양과 개성 등지의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답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초 일정대로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일로 건설교통위와 정보위 등 다른 상임위도 국감기간 중 방북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북측 ‘문광위 방북’ 거부 북측은 문광위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평양과 개성공단 건설현장,묘향산 등을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김영성 단장은 지난 27일 정세현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 국회는 우리의 주권을 감히 모독하고 침해하며 북남관계의 기초를 흔들어 놓으려는 천만부당한 조치에 대해 즉시 철회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면서 “만일 남측 국회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북남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후과(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에 앞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는 남조선 국회의 문화관광위원회를 오라고 한 적도 없으며 초청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 ●다른 상임위도 방북 무산되나 문광위의 방북은 북측의 반발 강도를 감안할 때 성사가 어려워 보인다.특히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대북 인식이 강경한 만큼,국회의 공식 사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배기선 문광위원장은 북측이 문제삼은 ‘방북국감’ 보도에 대해 “상임위에서는 ‘방북국감’이란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고,국감 중 북한을 방문한다는 뜻에서 언론이 그렇게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문광위 방북을 주선한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이 27일 북한을 방문하자 조율을 요청하기도 했다.이르면 29일쯤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건교·정보위의 방북 계획도 불투명하다.북측은이들 상임위의 방북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할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문광위 방북을 둘러싼 조율 결과에 따라 이들 상임위의 방북 계획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다만 다음달 6∼9일에 예정된 정보위의 방북은 북측이 개인차원에서 정보위원들을 초청한 만큼 상황이 다르다.책임있는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보위원 전원이 방북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쉬어가기˙˙˙

    김치나 과일의 신 맛은 산성(酸性)이어서 위에 해롭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결론부터 말하면 틀린 생각이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양석균 교수는 “음식의 산성 여부는 맛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태웠을 때 발생하는 재가 산성인가,알칼리성인가로 결정된다.”며 “대체로 육류는 산성,채소와 과일은 알칼리성이어서 소화성궤양 환자도 맛에 상관없이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 “김정일, 정몽헌 5차례 파격환대 송금뒤 해군기지·전용요트 초청”현대아산 변호인 밝혀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98년 10월부터 2000년 9월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모두 5차례의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5억달러 대북송금 및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직후인 2000년 6월29일 정주영·정몽헌 부자가 이례적으로 함경남도 원산 동해함대 해군기지에서 김 위원장과 3차면담을 가졌다.같은해 8월9일 원산 인근 호도반도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김 위원장의 전용선박에서도 4차 면담과 파격적인 대접을 받았다.오마이뉴스는 이와 관련,정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변호인이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에 제출한 ‘국방위원장 면담일정’ 및 ‘남북경협 사업일지’ 문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면담 일정을 보면 현대가 북한에 5억달러를 송금한 이후부터 김 위원장과의 면담 시간이 길어지고 오찬·만찬으로 이어졌다.98년 10월30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심야에 이뤄진 1차면담에서는 김 위원장이 “현대건설이 세계에서 건설을 제일 잘한다.”는 덕담과 함께 “공산당수와 사진 찍는 것은 보안법 위반 아닌가.”라고 농담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또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석유 생산이 되면 남쪽에 주겠다.”는 제안도 했다. 5억달러의 송금 이후 원산 해군기지에서 이뤄진 3차면담에서 정주영·정몽헌 부자는 1·2차 면담과는 전혀 다른 환대를 받았다.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충식 현대상선 사장,이은봉 현대아산 차장 등도 초청된 면담은 만찬을 포함해 4시간30분간 진행됐다.이날 금강산 관광개발사업,북한 명승지 종합관광개발사업 등에 합의했다. 같은해 8월9일 김 위원장의 전용요트에서 열린 4차면담에서는 통천지역 스키장·골프장 건설 등이 포함된 금강산 관광개발사업과 개성지역 육로관광 등이 협의됐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차원의 대북진출은 현대를 단일 창구로 현대의 승인을 받도록 남측 당국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사실상 현대의 대북사업 독점권을 직접 인정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2000년 9월30일 금강산에서 이뤄진 5차면담을 끝으로 김 위원장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2001년 2월 현대의 경영난이 더해지면서 정 회장이 북측과 금강산관광 사업대가 조정 및 지불유예 담판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독자의 소리/ 수시모집 인터넷접수 불편 외

    수시모집 인터넷접수 불편 대입 수시모집을 할 때 많은 대학들이 인터넷으로 접수를 한다.대학은 편리할지 몰라도 일선 고교에서는 엄청난 불편과 홍역을 치르고 있다.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귀찮고 성가시다고 불평할 정도다.아무리 편리하고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일선현장에서 불편을 느낀다면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교들은 컴퓨터가 턱없이 적은 데다 전산망 속도가 느린 데 비하여 대학에 제출할 자료는 엄청나게 많다. 고교교사들은 눈코 뜰 사이가 없고 접수양식도 너무 복잡하다고 말한다.요구하는 대학에서는 별 문제를 못 느끼겠지만 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는 고교들은 너무나 바쁘다.이로 인해 수시모집 시기가 되면 고3 담임교사들은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원서작성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각 대학들은 가급적 원서양식을 간소화하고 제출자료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또 문제가 극복될 때까지 창구접수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정렬(woojr2001@yahoo.co.kr) 의류수거함 체계적 관리를 주택가를 살펴보면 의류 수거함을 쉽게 볼 수 있다.정부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해 놓은 것이다.무엇보다 조금만 정비하면 입을 수 있는 옷가지를 불우이웃에게 전하겠다는 뜻도 있어 매우 바람직한 정책이라 생각된다.문제는 대부분의 의류 수거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수거함이 가득 차도 가져가지 않고,방치하다 보니 쓰레기통으로 변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그런데도 당국에서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설치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면 되는 것인가.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수립해 주었으면 좋겠다.의류 수거함도 너무 부실하다.좀 더 위생적이고 깨끗한 수거함을 설치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기 바란다. 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 법원 “北송금 절차 유죄” 통치행위 불인정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5억달러를 보낸 것은 통치행위와 관련이 있지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에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관련기사 4면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상균)는 26일 ‘대북송금 사건’을 주도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피고인 6명에게 유죄를 인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수석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벌금 100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한국산업은행의 현대그룹에 대한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근영 전 산은 총재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에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북송금이 통치행위인 남북정상회담과 주관·객관적으로 밀접한관련이 있다.”면서도 “북한에 돈을 보낸 행위 자체를 통치행위라 볼 수 없기에 송금절차상 드러난 범법행위에 대해선 모두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국가나 민족 전체의 운명 등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통치행위라고 볼 때 대북송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이 법치주의를 포기한 채 사기업인 현대그룹을 통해 비밀송금한 결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지 못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여전히 국민적 합의를 얻지 못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 민족화해,긴장완화,이산가족 만남 등에 크게 기여했고,피고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첫 공판을 받았다. 정은주기자 ejung@
  • 현대 엘리베이터 대주주 누구?/김문희씨·KCC 정상영 회장 경영권 확보 논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가 됐다는 설에 대해 KCC측은 “사실과 다르며 대주주는 여전히 김문희씨”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대주주인 김씨 지분 가운데 일부를 정 명예회장이 담보로 잡고 있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정 명예회장이 대주주로 올라설 수도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장모인 김문희씨가 18.6%를 갖고 있다.문제는 지난 8월 정몽헌 회장의 사후 외국계 자본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대거 사들면서부터 촉발됐다. 정 명예회장은 경영권을 방어한다며 KCC 등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96%를 사들였다.게다가 정 명예회장은 김문희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8.6% 가운데 12.5%에 담보를 잡고 있다. 고 정 회장 생전에 정 명예회장이 190억여원을 빌려주면서 담보로 잡았기 때문이다.따라서 김문희씨가 빚을 갚지 못하면 12.5%는 정 명예회장에게 귀속된다.정 명예회장은 기존 주식을 합해 15.46%의 대주주가 되고 김문희씨는 2대주주로 밀리게 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나 김문희 여사가 구체적인 논의를 했던 것이 아니다.”면서 “현재 대주주는 분명히 김문희 여사”라고 말했다.이어 “지분 상속이나 경영구도는 10월 말쯤이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계열사 경영은 현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문희씨측도 “보유주식 가운데 일부가 담보로 잡힌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지분의 포기각서 등을 써준 적은 없다.”면서 “대주주로서의 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그룹에 대한 후견 차원에서 현재 전문경영인을 물색 중”이라며 “현대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개성공단 사업추진 게걸음/중소기업 ‘속앓이’

    ‘개성공단이 안 되면 해외로라도 나가야 할 판입니다.’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고임금·고비용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하루라도 빨리 개성공단에 진출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공단 조성사업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주희망업체 1천여개사 웃돌아 급기야 지난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측과 현대아산이 개성공단에 시범공장을 짓겠다며 통일부에 협력사업자 승인신청을 했다.1만여평에 내년 상반기까지 의류·섀시·주방용품 등의 생산공장 5개를 건설,가능성을 확인한 뒤 정부나 다른 기업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협력사업 승인은 한달내에 가부를 통보토록 돼 있어 통일부의 결정이 주목된다. 2000년 8월 이후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00곳에 달한다.이들의 절반가량은 지난해 이후 의향서를 냈다. 유형별로는 기협중앙회가 250여개사,섬유산업연합회 230여개사,기계산업진흥회가 20여개사를 신청했다.나머지는 현대아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의향서를 냈다.여기에는 태평양물산,백양,한일합섬,쌍방울 등도 포함돼 있다. ●고임금 고비용에 사업경쟁력 악화 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거나 중견기업이다.이들의 사정은 매우 절박한 편이다.이미 3년전에 신청을 했던 기업 중 일부는 고임금·고비용구조로 인해 치열한 국내외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곳도 많다. 개성공단 조성 방안은 2000년 8월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지난 6월에야 착공을 했을 뿐 더이상 진척이 없는 상태다.게다가 입주는 오는 2007년으로 예정돼 있다.다급한 국내 중소기업의 실정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강득수 팀장은 “시범공장을 지어서 괜찮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다른 기업들이 안심하고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시범공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금·분양가 국내 10분의 1수준 국내 공단의 공급가는 대략 평당 40만∼100만원.시화공단은 56만원선이다.그러나 지금은 프리미엄이 붙어 평당 100만원은 줘야 입주할 수 있다.또 현재 조성 중인 충북 청원 오창과학지방 산업단지가평당 44만원이고 구미공단은 42만원이다.가장 싼 대불공단이 23만원이다. 이들 공단의 경우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돼 대부분 정부가 기반시설을 깔아줬다.이것이 없었더라면 분양가는 70만∼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개성공단은 남측 기업이 입주할 공단인 만큼 정부가 남한 국가공단처럼 지원을 해주면 평당 10만원대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대략 원가는 30만∼4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아산과 토지공사는 추정한다. 저임금도 개성공단의 장점으로 꼽힌다.현재 현대아산과 북측이 계산하고 있는 임금은 월 65달러.이는 한화로 환산(환율 1150원)하면 대략 7만 5000원이다.국내 급여의 10분의 1수준인 것이다. ●언어 같고 수출여건도 中보다 유리 게다가 북한의 인력은 같은 언어를 쓸 뿐 아니라 기술력도 중국인력과 비할 바가 아니다.또 서울과 가까워 원자재 수급도 육로로 할 수 있다.수출시 우리 항만을 통해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가능하다. 현대아산 이정우 이사는 “개성공단은 입지나 인력 등에서 중국 등 다른 나라 공단보다 훨씬 낫다.”면서 “정부가 하루빨리 기반시설 조성 등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日 기업 삼성전자 ‘러브 콜’

    삼성전자가 도시바,소니 등 일본기업들과 잇따라 합작사 설립을 진행 중이어서 세계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와 광저장기기 합작사 설립을 위한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 공동출자로 설립되는 합작사는 CD-ROM,CD-RW,DVD-ROM,콤보 및 기록형 DVD 등 광저장기기의 개발 및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삼성전자가 49%,도시바가 51%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두 회사의 현재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합작사의 시장점유율은 20% 이상으로 높아진다.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해 광저장기기 시장 규모는 2억대로 2006년에는 2억 5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이윤우 사장은 “삼성전자의 제조경쟁력과 도시바의 기술력이 합쳐지면 향후 광저장기기 업계 1위 달성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소니와도 올해 안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부문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삼성전자와 소니는 이미 반도체 부문의 램버스D램과 플래시 메모리에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지만 합작 형태의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합작사의 형태는 LCD사업 전체가 아닌 일부 라인에 대해 삼성전자가 부지 등을 현물출자하고,소니가 자본투자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삼성전자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60만평의 대규모 ‘LCD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투자 규모는 20조원에 달한다. 모두 4개 라인이 설치되는데,이중 소니가 한 개 라인에 20억∼3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이 성사되면 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합작해 만든 LG필립스LCD에 이어 LCD 부문에서 두번째 메이저 합작사가 등장하게 돼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합작추진은 두 회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으로서는 투자위험 분산의 필요성이 있고,소니로서도 LCD의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니는 PDP에 이어 LCD도 생산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조급한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원하는 소니와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려는 삼성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선에서 합작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침

    20일자 14면에 보도된 신용호 전 교보생명 명예회장 별세 기사에서 충남 아산군 덕산면으로 표기된 장지는 아산군이 아닌 예산군이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 현대돈 받은 정치인 줄소환

    ‘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21일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국회 증인출석 무마와 대북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현대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정치인들을 이번 주중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22일 오후 김용채 전 건교부장관을 소환하는 데 이어 한나라당 박주천·임진출 의원은 23일 출두하도록 접촉 중이다.또 민주당 박주선·이훈평 의원도 주말쯤 재소환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안에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권노갑·박지원씨의 비자금 관리인이었던 김영완씨가 지난해 3월 자택에서 도난당했던 채권 등 100억원대의 자산이 검찰이 압수한 채권과 다른 사실을 확인하고 도난 채권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압수와 자진반납 등을 통해 확보한 293억원대의 자산이 도난 채권과 일치하는 것이 없어 도난 채권은 다른 비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현대 비자금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주부터 손길승 SK회장을 소환하는 등 SK 비자금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부고 / 신용호 前교보생명 명예회장

    보험업계의 산증인으로 교보생명을 창립한 대산(大山) 신용호(愼鏞虎·사진) 전 교보생명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6시 서울대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6세. 고 신 회장은 지난 1958년 대한교육보험을 창업,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개발하는 등 한국 보험업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교보생명이 보험 외길을 걸으면서 국내 보험업계의 빅3로 입지를 다진 것은 고인의 ‘맨손으로 생나무를 뚫는다.’는 도전정신과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한 창의력이 밑바탕이 됐다.고인은 1980년 서울 광화문 1번지에 사옥을 완공한 뒤 지하아케이드에 수익성 높은 상가를 유치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단일 면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교보문고를 설립,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고인은 또 건축과 디자인에도 정통해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가 설계,최근 준공한 교보생명 서초동 사옥 설계도를 17번이나 거절했다.결국 마음에 드는 설계도를 얻고,외벽 타일은 수백번의 시험을 거쳐 ‘곰삭은 붉은색’ 타일을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특히 우리문학의세계화와 문화창달을 위해 대산문화재단을 설립하고,농촌 발전을 위해 대산농촌문화재단을 만드는 등 공익지원사업에도 앞장섰다.이같은 공로로 1996년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순이씨와 교보생명 회장인 장남 창재씨,차남 문재씨,장녀 영애·경애씨가 있다.장지는 선영인 충남 아산군 덕산면 대치리 산 48의 3이며,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영결식은 교보생명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3일 오전 6시30분.상주는 장남 창재씨,호상은 유태영 대산농촌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용채 前건교 22일 소환/‘현대’수뢰혐의…광주시장은 24일

    ‘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9일 현대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장관을 22일 오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가 북한 개성공단 건설을 추진하던 지난 2000년 현대측이 당시 공사 사장이던 김 전 장관에게 사업자 선정과정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광태 광주시장도 현대 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24일 오전 10시 출두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 산자위원장을 맡았던 2000년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측으로부터 경영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현대를 비롯한 어떤 업체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박주천·임진출의원 내주 재소환

    ‘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8일 현대그룹측으로부터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국회 출석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박주천·임진출 의원이 1차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다음 주중 2차 소환키로 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주중으로 현역의원 2명과 전직의원 2명 등 4명을 조사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을 위해 접촉한 결과 방미 중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주말인 20일 귀국하면 상의한 뒤 출석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검찰은 박주천·임진출 의원의 출석여부를 지켜본 뒤 소환장을 다시 보내는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박주천·임진출 의원은 2000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당시 정무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간사로 정 회장의 정무위 증인 출석을 논의한 바 있고 현대측은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비자금을 건넸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똑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증인신청은 위원장과 여·야 간사합의에 의한 것으로 자신과 같은 일반 위원은 내용을 알 수가 없고 ▲자신은 증인신청 문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제시한 적이 한번도 없었을 뿐 아니라 ▲받은 돈 3000만원에 대해서는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했다고 주장,대가성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나중에 뇌물인 것이 탄로나는 것을 두려워해 영수증처리했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후원금 논란과는 전혀 별개로 정 회장의 출석을 막기 위한 현대측의 청탁이 있었던 명백한 뇌물사건”이라고 반박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추모집회 농민 분신/이경해씨 시신 귀환…오늘 촛불시위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린 멕시코 칸쿤에서 자살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경해씨 추모 집회에서 30대 농민이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18일 오후 7시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에서 이씨 추모집회를 갖던 중 농민 박모(32·성주군 대가면)씨가 분신자살을 기도해 대구 영남대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박씨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고(故) 이경해 열사 추모집회’에 참가해 촛불시위를 벌이던 중 갑자기 대열을 이탈,연단으로 올라와 “이경해 열사 사랑합니다.열사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외친뒤 준비해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촛불로 불을 붙였다. 현장을 목격한 여모(45)씨는 “대열에 있던 박씨가 갑자기 행사장 앞으로 뛰어나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바람에 미처 제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박씨가 목과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2∼3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박씨는 고향에서 칠순의 홀어머니를모시고 1400여평 규모의 참외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5분쯤 미 로스앤젤레스발 제미나이 항공의 화물기 GR2877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씨의 관은 대형 태극기에 싸인 채 빈소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장례식장에는 농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찾아와 조문했다.빈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정대철 민주당 대표,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등 정계 인사와 전라북도지사,경기도지사 등이 보낸 조화 50여개가 놓여 있었다. 농민단체와 시민단체들은 19일 오후 6시 광화문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이씨의 영결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농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성주 한찬규·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 “평양행 설레요”/실향민 부모둔 박명수감독·이종애 새달 7일 평양 통일농구대회 참가

    두 시즌 연속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우리은행의 박명수 감독과 주장 이종애가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둑한 상금과 유럽 여행 등 우승 보너스보다 이들을 더 설레게 하는 것은 다음달 7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통일농구대회.박 감독은 챔프전 우승감독이 통일농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결정에 따라 평양에 가게 됐고,이종애는 현대 선수 5명에 각 구단의 간판스타 1명씩을 추가한 엔트리에 포함됐다. 평양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는 두사람 모두 부모의 고향이 북한이기 때문.박 감독의 아버지는 황해도 해주 ,어머니는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이다.이종애의 아버지는 함경남도 정평에서 6·25전쟁 때 피란왔다. 박 감독의 아버지는 우리은행이 지난 11일 우승하자 그날밤 박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우승한 것보다 네가 평양에 가게 된 것이 더 기쁘다.”면서 “짬을 내 해주에 다녀올 수 없는지 알아보라.”며 대성통곡했다고 한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는 현대 아산측은 18일 “다음달 2∼4일로 예정됐던 통일농구단의 방북일정이 다음달 6∼9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혹시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최근 며칠간 조마조마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15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코치생활을 한 끝에 감독에 올라 2연속 챔프를 일군 박 감독과 뒤늦게 한국의 간판센터로 자리잡은 주부선수 이종애의 입가에는 요즘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새달 2~10일 부산국제영화제

    새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www.piff.org)가 2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아픔의 자리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분위기가 예년과 다르지만,그래도 필름은 어김없이 돌아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해운대의 메가박스 10개관이 메인상영관이다.여기에 남포동의 부산극장 3개관,대영시네마 3개관,수영만의 야외상영관 등 모두 17개관에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의 특기사항은 뭐니뭐니해도 상영작의 양이 역대 최대라는 것.세계 60개국의 244편이 쏟아진다.처음 공개되는 작품만도 무려 123편이다.무슨 작품을 누구와 어떻게 봐야 좋을까? 난감할 예비관객들을 위해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아봤다. #가족과 부담없이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진한 감동드라마를 찾는다면,필리핀에서 온 ‘마그니피코’를 기억해두자.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꼬마 주인공이 가족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눈물샘이 터질 것이다.일본 애니메이션 ‘가라쿠타’도 눈여겨볼 만한 작품.도시 뒷골목의 주인공과 친구인 고양이가 엮는 이야기가 유머로 버무려졌다.애니메이션으로는 덴마크산 ‘곰이 되고 싶어요’도 인기가 좋을 듯하다.야외상영관쪽으로 가족나들이를 갈 요량이라면 뉴질랜드산 ‘웨일 라이더’도 좋다.여성을 홀대하는 관습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로,뉴질랜드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가족사랑을 일깨워줄 다큐멘터리도 있다.중국 샤칭 감독의 ‘마지막 순간까지’,쿵후스타 청룽(成龍)의 가족사를 그린 ‘용의 흔적:청룽과 그의 잊혀진 가족’이 그들이다. #연인과 오붓하게 ‘뮤리엘의 웨딩’‘브리짓 존스의 일기’류의 로맨틱 코미디에 점수를 주는 팬이라면,러시아산 ‘릴리아에게 사랑을’을 보면 된다.닭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볼품없는 노처녀가 사랑을 찾는 줄거리.달콤하면서도 듬직한 메시지까지 깃든 사랑이야기로는 ‘덴마크식 러브스토리’가 있다. 사랑의 방식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고 싶다면 케이트 허드슨·나오미 와츠 주연의 ‘프렌치 아메리칸’이 제격이다.미국인 여자가 프랑스인 남자를 사랑하면서 겪는 문화적 충돌이 흥미롭다.이밖에 조지 클루니·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의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참을 수 없는 사랑’,블랙코미디 ‘유니와 라이다’,죽은 연인을 못 잊어 그가 그린 그림 속의 배경을 찾아다니는 홍콩영화 ‘꿈꾸는 풍경’도 눈에 띈다.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줄거리의 인도네시아산 ‘7번째 집’과 10세기 왕과 왕비의 사랑을 그린 인도산 ‘아나핫’은 이국적 정취의 로맨스를 전한다. #낯설지만 특별한 추억을… 영화제측은 비평가들이 엄선한 8편을 마니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내 머리 속의 깃털’(벨기에·토마 드 티에르 감독),‘릴리아에게 사랑을’(러시아·라리사 사딜로바),‘명일천애’(중국·유릭 와이),‘미소’(한국·박경희),‘산딸기’(일본·니시카와 미와),‘솔트’(미국·브래들리 러스트 그레이),‘카트린 부인은 어디에?’(스페인·마크 레샤),‘투쟁’(오스트리아·루트 마더) 등이다.익숙하지 않은 화법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그해 가을 부산에서 본 영화’로 오랫동안 각인될 수작(秀作)들이다. 황수정기자 sjh@
  • 故 이경해씨 20일 세계농민장

    지난 11일 멕시코 칸쿤에서 자살한 이경해씨의 영결식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세계농민장’으로 치러진다.이씨의 시신은 18일 오전 국내로 운구돼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에 안치될 예정이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0일 이씨의 영결식에 이어 노제등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한농연 관계자는 “장지는 이씨의 고향인 전북 장수로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현대家 이야기 드라마 검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 자살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비운의 현대가(家) 이야기가 다시 대하드라마로 기획되고 있다.박종 MBC 드라마국장은 17일 “내년 3월 ‘대장금’ 후속으로 여러 편을 검토 중인데 현대가의 ‘가신(家臣)들’(가제) 이야기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가신으로는 삼총사로 불리는 이명박 서울시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이 주인공 격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고 정몽헌 회장의 자살,2000년 ‘왕자의 난’,정주영 명예회장의 대선 출마와 사망 등 현대가 사건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경의선 임시·본도로 사용 협의/8차 남북군사실무회담

    남북은 17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 8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경의선 임시도로와 본도로 사용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경의선 본도로가 완공단계에 이름에 따라 지금까지 사용해 온 임시도로 대신 본도로를 사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현대아산이 다음달 초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참관차 1000여명을 경의선 도로를 통해 방북시키려는 계획과 관련,철도·도로 연결공사 물자지원과 개성공단 건설지원 목적 이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는 경의선 임시도로의 사용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정주영체육관 참관단 1000여명은 지난달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이런 문제 때문에 연기됐었다. 남북 양측은 또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에 남북간에 핫라인이 설치돼 있는 것처럼 동해선에도 팩스 등 통신선을 연결하는 문제도 협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박주선의원 검찰 출두

    ‘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6일 현대건설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또 한나라당 박주천·임진출 의원도 같은 혐의로 18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세 의원을 모두 18일 일괄소환할 방침이었으나 소환장을 받은 박주선 의원이 “모든 사실을 해명하겠다.”며 곧장 대검청사로 출두함에 따라 바로 조사했다.그러나 나머지 한나라당의 두 의원은 소환에 불응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이번 주내 현역 정치인 수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주선 의원을 상대로 2000년 9월 현대건설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것이 현대그룹의 경영 전반에 대한 편의제공과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국회 정무위 출석 무마 청탁에 대한 대가인지를 집중 추궁했다. 200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는 현대그룹 지배구조 개선문제와 대북사업 등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정회장 등 현대그룹 수뇌부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가 흐지부지됐었다. 박주선 의원은 이에 대해 “고향후배인 현대 임원이 현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해 바로 그 자리에서 후원금 영수증 처리를 했고 증빙자료가 모두 선관위에 남아 있다.”면서 “대가성 있는 돈이었다면 현금으로 받은 돈을 그렇게 처리할 필요가 있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주천·임진출 의원도 소환하는 대로 현대측으로부터 정 회장의 국회 정무위 출석 무마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박주천 의원은 당시 정무위 위원장이었고 임진출 의원은 정무위 한나라당 간사였다.그러나 이들 의원 역시 “공식 후원금 외에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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