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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9
  • ‘서해안 벨트’ 산업지도 바꾼다

    한국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 제철·자동차·조선·중공업 중심의 포항∼울산∼거제∼창원을 잇는 ‘동남벨트’에 이어 LCD 등 디스플레이 중심의 파주∼평택∼천안∼아산의 ‘서해안벨트’가 양대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LG필립스LCD가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탄현면 금승리 일대에 5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TFT-LCD 공장의 기공식을 18일 가지면서 서해안 시대의 도래가 가속화할 전망이다.LG필립스LCD는 현재 6세대 제품까지 생산을 맡고 있는 경북 구미단지와 별도로 차세대 LCD는 파주에서 전담 생산키로 했다.추가로 조성되는 50만평 규모의 LCD 관련 부품업체 전용 단지가 조성되면 파주LCD단지는 세계 최대의 ‘LCD클러스터’로 부상하게 된다. 파주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까지 불과 30분밖에 걸리지 않고 평택 등에 밀집한 협력업체와도 물류소통이 원활한 장점을 갖고 있다. LG필립스LCD는 2·4분기에 파주단지의 첫 공장인 7공장에 건설에 착공,2006년 하반기부터 6세대 이후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지난해 6조원이었던 매출도 차세대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흥·천안공장에서 지난해 5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 LCD총괄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61만평의 7세대 LCD 전용 단지를 조성중이다.현재 기반조성이 끝났고 건물 철골구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2·4분기부터 7세대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2010년 매출 2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지난해 500만대 수준이었던 전세계 LCD TV 시장이 2008년 4990만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등에 기댄 것이다.탕정면에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유리기판 공급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 공장이 들어섰고 지척인 천안시 성성동에 LCD 3∼6라인,삼성SDI PDP라인이 들어서 있어 ‘천안∼아산 크리스털 밸리’를 구성하고 있다. 파주와 천안·아산 사이에 있는 경기도 평택 포승·추팔단지 등에도 최근 LCD 컬러필터,글라스 업체 등의 입주가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매출 11조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이 기흥·화성에 걸쳐 있어 서해안벨트의 위력을 배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동차·중공업 등이 제품 특성상 항만을 끼고 동남해안에 밀집한 반면 반도체·LCD 등 첨단제품은 공장규모가 크지 않고 항공운송이 많아 공항과 수도권 주변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도 “물류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 유치,서울 본사와의 유기적 관계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지원씨 추가수뢰 포착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다른 기업들로부터 추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6일 박 전 장관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삼성과 금호 등 2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7000만∼80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장관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장관 주변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검찰은 박 전 장관이 추가로 수수한 자금이 대가성이 있는 자금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 전 장관이 이 자금 중 일부를 명절 때 언론사 간부들에게 ‘떡값’ 명목으로 건넨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은 일부 언론사 간부들을 상대로한 소환 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장관측은 현대 비자금 150억원 수수 혐의와 관련,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미국에 도피중인 김영완씨가 짜고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가로챘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재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박 전 장관측에 따르면 2000년 3월23일 남북정상회담 2차 예비접촉 당시 북한이 정상회담대가 등 명목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하자 박 전 장관이 이를 거절,회담이 결렬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현대측은 그해 4월8일 북측 대표인 송호경씨를 만나 모두 5억달러를 북측에 제공하되 현대가 4억달러,정부가 1억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이후 이익치씨와 김영완씨는 정부가 1억달러를 북측에 제공토록 하는데 대한 수고비 명목으로 150억원을 받았다는 것이 박 전 장관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익치씨는 지난해 6월 대북송금 특검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2000년 3월 말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정주영 명예회장을 방문,‘북한이 10억 달러를 요구했는데 내 노력과 결단으로 5억달러로 줄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박 전 장관측은 조만간 이같은 관련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충식 정은주기자 chungsik@˝
  • 儒林(51)-제1부 王道 제2장 己卯士禍

    제1부 王道 제2장 己卯士禍 조광조를 비롯하여 8인의 죄수에게 내린 중종의 전지는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근래 너희들이 벌인 조정에서의 처사는 과격하여 과오를 범하게 되었으니 조정 일에 잘못한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이번 일에 과인이 어찌 마음이 편안하겠는가.또한 조정의 대신들 역시 어찌 달리 사사로운 마음이 있겠는가.너희들로 하여금 이에 이르도록 한 것은 과인이 밝지 못하여 능히 미리 대처하지 못한 탓이다.너희들의 죄는 만약 형률(刑律)로서만 다스린다면 단순히 귀양보내는 것만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너희들에게도 사사로운 마음이 없었고 단지 나라를 위하려고 한 나머지 과격함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니,말감으로서 죄를 확정한 것이며,만약 보통의 죄수라면 이런 교지는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너희들이 오래 시종으로 있었으니 과인인들 너희들의 마음을 어찌 모르겠는가.이번에 나랏일을 그르친 죄를 형률로 다스리는 것이니 그렇게 알고 유배를 떠나도록 하라.” 8인의 죄수들은 무릎을 꿇고 군주의 교지를 들었다. 말감(末減).가장 가벼운 형량으로 고쳐 죄를 확정하였다는 중종의 교지를 듣는 순간 조광조의 눈에서는 눈물이 굴러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김정은 마지막으로 8명의 유배지를 확정하여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조광조는 능주에,김정은 금산(錦山)에,김구는 개령(開寧)에,김식은 선산(善山)에,박세희는 상주(尙州)에,박훈은 성주(星州)에,윤자임은 온양(溫陽)에,기준은 아산(牙山)으로 각자의 유배형에 처한다.” 묵묵히 듣고 있던 김식이 쓴웃음을 지으며 울고 있는 조광조를 향해 말하였다. “대감,마침내 우리들이 이매가 되고 말았소이다.” 이매(魅)는 ‘산도깨비’를 가리키는 말로 숲 속에 사는 이상한 기운으로 생기는 괴물이었다.사람의 얼굴을 하고 짐승의 몸을 한 네발 가진 도깨비를 말하는데,사람을 해치는 온갖 도깨비나 귀신을 가리키는 ‘이매망량’의 준말인 것이다.예부터 중국에서는 이 산도깨비인 이매를 막기 위해서는 이들을 각각 사이(四夷)의 먼 변방으로 쫓아내야만 가능하다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다.그것을 빗대어 김식이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여 자조하였던 것이다. “대감,우리가 마침내 산도깨비가 되고 말았소이다그려.” 김식이 말하였던 대로 괴수 중의 괴수인 조광조는 가장 먼 능주로 유배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각각 그 죄상에 따라 한양에서 가까운 거리로 나뉘어져 안치되는 것이다.이렇듯 각각 먼 변방으로 쫓아내야만 조정이 안정된다고 교지를 내렸으니 이는 자신들을 사람을 홀리는 산도깨비,즉 이매로 취급하는 처사가 아닐 것인가 하고 김식이 비꼬아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김식의 태도와는 달리 조광조는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신들이 비록 떠나갑니다만 어찌 신들이 주상의 마음을 모르겠습니까.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니 신들의 처사가 너무 과격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중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정치를 펼쳐보려고 과격할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하였던 조광조 일파의 신진세력들은 끈질기고 조직적인 훈구세력들의 반격으로 마침내 산도깨비로 몰려 변방으로 쫓겨 가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소위 기묘사화의 전말인 것이다. 이때가 중종 14년,1519년 11월 17일 아침이었다.˝
  • [부고]

    ●許堅(LG전자 상무)씨 모친상 16일 오후 5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8 ●權忠鉉(전 광명시 공무원)斗鉉(안양시 부시장)重鉉(화성시 공무원)씨 부친상 崔錫基(천안성결교회장로)張成榮(서울 기독대학교 교수)李基成(다이비기계대표)朴世學(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8시,충남 보령시 대천장의예식장 (041)932-4004. ●李吉永(유화증권 상무)씨 별세 16일 오전 1시45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572-7299 ●金基鉉(별바라기펜션 대표)基準(진로석수 구미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崔炳五(전 백광산업 근무)金漢俊(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2시3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7일 오전 6시 (031)920-0301 ●崔眞喆(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선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92-1099 ●朴範來(교통방송 전주본부장)씨 모친상 16일 낮 12시30분 대전 건양대병원,발인 18일 오전 10시 011-9777-4358 ●郭容碩(삼성SDS 변호사)仁喆(DSEC 직원)씨 모친상 16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60 ●金周烈(고려산업개발 기획실 차장)周植(인천외국어고 교사)씨 부친상 奇永鎭(자영업)李成浩(서울지방검찰청 직원)李建植(증원에스씨엠 대표)李康局(자영업)金鎭浩(〃)씨 빙부상 16일 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5 ●宋正一(전 한국전력공사 과장)正男(㈜정 대표)씨 모친상 16일 0시1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8 ●金泰均(경남도교육청 인사담당)씨 부친상 16일 오전 5시 경남 마산의료원,발인 18일 오전 8시 (055)249-1465 ●元容珪(전 철도청 기술서기관)씨 별세 鍾煥(자영업)台喜(〃)씨 부친상 16일 0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921-8299
  • [부고]

    ●許堅(LG전자 상무)씨 모친상 16일 오후 5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8 ●權忠鉉(전 광명시 공무원)斗鉉(안양시 부시장)重鉉(화성시 공무원)씨 부친상 崔錫基(천안성결교회장로)張成榮(서울 기독대학교 교수)李基成(다이비기계대표)朴世學(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8시,충남 보령시 대천장의예식장 (041)932-4004. ●李吉永(유화증권 상무)씨 별세 16일 오전 1시45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572-7299 ●金基鉉(별바라기펜션 대표)基準(진로석수 구미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崔炳五(전 백광산업 근무)金漢俊(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2시3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7일 오전 6시 (031)920-0301 ●崔眞喆(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선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92-1099 ●朴範來(교통방송 전주본부장)씨 모친상 16일 낮 12시30분 대전 건양대병원,발인 18일 오전 10시 011-9777-4358 ●郭容碩(삼성SDS 변호사)仁喆(DSEC 직원)씨 모친상 16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60 ●金周烈(고려산업개발 기획실 차장)周植(인천외국어고 교사)씨 부친상 奇永鎭(자영업)李成浩(서울지방검찰청 직원)李建植(증원에스씨엠 대표)李康局(자영업)金鎭浩(〃)씨 빙부상 16일 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5 ●宋正一(전 한국전력공사 과장)正男(㈜정 대표)씨 모친상 16일 0시1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8 ●金泰均(경남도교육청 인사담당)씨 부친상 16일 오전 5시 경남 마산의료원,발인 18일 오전 8시 (055)249-1465 ●元容珪(전 철도청 기술서기관)씨 별세 鍾煥(자영업)台喜(〃)씨 부친상 16일 0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921-8299˝
  • 儒林(51)-제1부 王道 제2장 己卯士禍

    儒林(51)-제1부 王道 제2장 己卯士禍

    제1부 王道 제2장 己卯士禍 조광조를 비롯하여 8인의 죄수에게 내린 중종의 전지는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근래 너희들이 벌인 조정에서의 처사는 과격하여 과오를 범하게 되었으니 조정 일에 잘못한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이번 일에 과인이 어찌 마음이 편안하겠는가.또한 조정의 대신들 역시 어찌 달리 사사로운 마음이 있겠는가.너희들로 하여금 이에 이르도록 한 것은 과인이 밝지 못하여 능히 미리 대처하지 못한 탓이다.너희들의 죄는 만약 형률(刑律)로서만 다스린다면 단순히 귀양보내는 것만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너희들에게도 사사로운 마음이 없었고 단지 나라를 위하려고 한 나머지 과격함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니,말감으로서 죄를 확정한 것이며,만약 보통의 죄수라면 이런 교지는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너희들이 오래 시종으로 있었으니 과인인들 너희들의 마음을 어찌 모르겠는가.이번에 나랏일을 그르친 죄를 형률로 다스리는 것이니 그렇게 알고 유배를 떠나도록 하라.” 8인의 죄수들은 무릎을 꿇고 군주의 교지를 들었다. 말감(末減).가장 가벼운 형량으로 고쳐 죄를 확정하였다는 중종의 교지를 듣는 순간 조광조의 눈에서는 눈물이 굴러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김정은 마지막으로 8명의 유배지를 확정하여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조광조는 능주에,김정은 금산(錦山)에,김구는 개령(開寧)에,김식은 선산(善山)에,박세희는 상주(尙州)에,박훈은 성주(星州)에,윤자임은 온양(溫陽)에,기준은 아산(牙山)으로 각자의 유배형에 처한다.” 묵묵히 듣고 있던 김식이 쓴웃음을 지으며 울고 있는 조광조를 향해 말하였다. “대감,마침내 우리들이 이매가 되고 말았소이다.” 이매(魅)는 ‘산도깨비’를 가리키는 말로 숲 속에 사는 이상한 기운으로 생기는 괴물이었다.사람의 얼굴을 하고 짐승의 몸을 한 네발 가진 도깨비를 말하는데,사람을 해치는 온갖 도깨비나 귀신을 가리키는 ‘이매망량’의 준말인 것이다.예부터 중국에서는 이 산도깨비인 이매를 막기 위해서는 이들을 각각 사이(四夷)의 먼 변방으로 쫓아내야만 가능하다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다.그것을 빗대어 김식이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여 자조하였던 것이다. “대감,우리가 마침내 산도깨비가 되고 말았소이다그려.” 김식이 말하였던 대로 괴수 중의 괴수인 조광조는 가장 먼 능주로 유배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각각 그 죄상에 따라 한양에서 가까운 거리로 나뉘어져 안치되는 것이다.이렇듯 각각 먼 변방으로 쫓아내야만 조정이 안정된다고 교지를 내렸으니 이는 자신들을 사람을 홀리는 산도깨비,즉 이매로 취급하는 처사가 아닐 것인가 하고 김식이 비꼬아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김식의 태도와는 달리 조광조는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신들이 비록 떠나갑니다만 어찌 신들이 주상의 마음을 모르겠습니까.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니 신들의 처사가 너무 과격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중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정치를 펼쳐보려고 과격할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하였던 조광조 일파의 신진세력들은 끈질기고 조직적인 훈구세력들의 반격으로 마침내 산도깨비로 몰려 변방으로 쫓겨 가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소위 기묘사화의 전말인 것이다. 이때가 중종 14년,1519년 11월 17일 아침이었다.
  • 21일 고 정주영회장 3주기에 현대家 모임 경영권분쟁 돌파구 열릴까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3주기(21일)를 맞아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현대 경영권을 두고 첨예하게 맞서온 현정은 현대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간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가(家) 일원은 우선 오는 20일 밤 맏아들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주도로 조촐하게 제사를 지낸 뒤 21일 선영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현 회장은 물론 정 명예회장도 제사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가족들로부터 화해를 종용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병규 전 현대백화점 사장이 중재역을 포기해 오는 30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서 양측의 표대결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상황은 더 절실하다. 중재역을 맡을 인사로는 정몽구 회장이 꼽히고 있지만 그동안 그는 경영권 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해왔다.제사모임에서도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으리라는 게 현대 안팎의 분석이다.그는 지난해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의 화해설이 나돌자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선영만 참배하기도 했었다. 또 다른 중재역으로는 김영주 한국 프렌지 회장이 거론된다.정주영 명예회장의 매제로 가족들의 화목을 크게 중시해온 만큼 주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미 갈 데까지 간 양측의 관계가 이번 모임에서도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전에도 몇번 두 사람이 가족모임에서 만났지만 주총에서 표 대결을 앞둔 상황으로까지 변해 중재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15일 KCC 정몽진 회장은 “현대상선의 지분 20% 이상을 확보했다.”고 공개적으로 현 회장측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한편 정주영 명예회장 3주기이지만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현대백화점 등은 계열사 별도의 추모회를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고]

    ●金澤熙(삼성전자 전무)씨 부친상 金聖漢(자영업)金行民(〃)씨 빙부상 13일 낮 12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6 ●金顯武(SK 상무)顯哲(자영업)씨 모친상 李鍾春(〃)씨 빙모상 15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9 ●李秀遠(청와대 행정관)씨 부친상 14일 오후 1시30분 울산 동강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52)241-3341 ●李康萬(한화 구조조정본부 차장)康植(우신공업 팀장)康元(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760-2018 ●金炯璧(전 현대중공업 회장)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 울산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52)250-8433 ●柳基潤(서울산업대 화학공학과 교수)仙娥(네오메카 차장)씨 부친상 李海源(한국오라클 과장)씨 빙부상 14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9 ●朴世鎭(법제처 차장)씨 상배 13일 미국 뉴욕 한인침례교회,발인 18일 011-736-8993,001-1-917-679-9196 ●尹時明(자영업)春明(앰배서더호텔 방제실장)光明(삼성카드 부장)씨 부친상 김익태(자영업)서만석(〃)씨 빙부상 15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7 ●徐康官(케이블TV 서해방송 대표)씨 모친상 柳淑花(서울 중마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15일 오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2 ●高光樹(KBS 충주방송국 방송부장)씨 모친상 15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5 ●尹孝善(자영업)孝燦(리스본안경 대표)孝植(일공공일안경 대표)씨 모친상 15일 오전 10시17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8 ●金丞喆(대한산악연맹 부회장·전 광주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15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전남대병원,발인미사 17일 오전 10시 남동성당 (062)220-6983 ●姜性吉(SK 홍보·총무담당 임원 겸 프로축구단장)씨 백씨상 15일 오후 4시30분 전남 목포시 상동 한국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61)270-5437 ●殷鼎基(자영업)仙基(전 제일은행 직원)準基(한국유리 고문)珍基(나이스채권평가 사장)씨 부친상 金洛薰(㈜희훈 회장)金仁泰(오픈컴퓨터 사장)씨 빙부상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5
  • [부고]

    ●金基德(한양대병원 약제부장)씨 별세 13일 오후 11시4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2290-9457 ●金在驥(전 대한통운 근무)씨 별세 光會(법무법인 한강 이사)秉會(조양플라스틱 근무)씨 부친상 李種德(전 서원양행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9시4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590-2660 ●金義坤(인하대 교무처장)仁坤(하땅사들 대표)씨 모친상 13일 오전 1시20분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919-1099 ●全承俊(자영업)承吉(전 서울신문 이사)承日(자영업)承白(〃)承元(〃)씨 부친상 金仁星(전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점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1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90-9460 ●田武司(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제작부장)씨 모친상 13일 오전 6시 경기 의정부시 신천병원,발인 15일 오전 10시 017-260-0678 ●李壽一(한국전기초자㈜ 사장·전 현대자동차 자재본부장)大根(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70 ●洪彦鍾(자영업)씨 부친상 崔星永(서울중앙우체국 금융영업과장)朴貞奭(동두천시 계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40 ●朴裕彬(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裕哲(선진GQC 부장)씨 모친상 韓泫洙(자영업)씨 빙모상 14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8 ●白惠子(전 정신여고동창회 부회장)씨 별세 權寧浩(전 현대건설 전기사업부장·전 현대통신 상무)寧淑(용인송담대 겸임교수)寧玉(미국 거주)씨 모친상 孫重培(임광토건 현장소장)金知浩(신성통상 뉴욕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13일 오전 7시43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李慶浩(대구 달성정보고 교사)씨 별세 13일 오전 9시3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53)252-5232 ●洪承殷(태웅산업 대표)씨 상배 兌和(사이버로지텍 과장)明和(서울 서교내과 간호과장)씨 모친상 李瑃揆(서던랜드통상 대표)全健榮(농업기반공사 과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張治平(도투락유통 상무)씨 모친상 14일 오전 4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921-6699
  • [부고]

    ●金基德(한양대병원 약제부장)씨 별세 13일 오후 11시4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2290-9457 ●金在驥(전 대한통운 근무)씨 별세 光會(법무법인 한강 이사)秉會(조양플라스틱 근무)씨 부친상 李種德(전 서원양행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오전 9시4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590-2660 ●金義坤(인하대 교무처장)仁坤(하땅사들 대표)씨 모친상 13일 오전 1시20분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919-1099 ●全承俊(자영업)承吉(전 서울신문 이사)承日(자영업)承白(〃)承元(〃)씨 부친상 金仁星(전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점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15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90-9460 ●田武司(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제작부장)씨 모친상 13일 오전 6시 경기 의정부시 신천병원,발인 15일 오전 10시 017-260-0678 ●李壽一(한국전기초자㈜ 사장·전 현대자동차 자재본부장)大根(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70 ●洪彦鍾(자영업)씨 부친상 崔星永(서울중앙우체국 금융영업과장)朴貞奭(동두천시 계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5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40 ●朴裕彬(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裕哲(선진GQC 부장)씨 모친상 韓泫洙(자영업)씨 빙모상 14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8 ●白惠子(전 정신여고동창회 부회장)씨 별세 權寧浩(전 현대건설 전기사업부장·전 현대통신 상무)寧淑(용인송담대 겸임교수)寧玉(미국 거주)씨 모친상 孫重培(임광토건 현장소장)金知浩(신성통상 뉴욕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13일 오전 7시43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李慶浩(대구 달성정보고 교사)씨 별세 13일 오전 9시35분 대구 동산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53)252-5232 ●洪承殷(태웅산업 대표)씨 상배 兌和(사이버로지텍 과장)明和(서울 서교내과 간호과장)씨 모친상 李瑃揆(서던랜드통상 대표)全健榮(농업기반공사 과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92-0699 ●張治平(도투락유통 상무)씨 모친상 14일 오전 4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921-6699˝
  • [분양정보] 천안 ‘삼환 나우빌’ 31평형 910가구

    삼환기업은 천안시 직산역 주변에 ‘삼환 나우빌’ 아파트 910가구를 분양한다.31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460만∼490만원.2005년 11월 입주 예정.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준다.천안테크노밸리,2∼4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곳이다.천안아산역과 천안IC까지 10분거리.(041)564-6100.˝
  • [분양정보] 천안 신도브래뉴 916가구

    신도종합건설은 천안시 청당동에 신도브래뉴 916가구를 분양한다.32·42평형이고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 정도다.주변에 법원·검찰청·경찰서 등이 옮겨와 행정타운이 조성된다.경부고속철도 천안 아산역과 10분 거리라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주변이 3000여가구의 주거단지로 개발 중이다.(041)622-5522.
  • [분양정보] ‘브라운스톤 천안’ 901가구 14일 청약

    이수건설은 천안 백석동에 ‘브라운스톤 천안’아파트 901가구를 짓기로 하고 15일부터 청약을 받는다.33∼55평형이며,분양가는 평당 588만원.오는 2006년 5월 입주 예정.지난달 모델하우스 문을 연 결과,수도권 거주자의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아산 신도시가 가깝다.(041)551-1700.˝
  • 건교부 “토지 위장증여 279명 고발”

    토지 위장증여 혐의자 279명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12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토지를 위장증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2만 7000여명에 대한 국세청 정밀조사결과 279명(거래건수 337건)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기 위해 양도거래를 증여로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토지 위장증여자들은 신행정수도 건설 호재로 개발붐이 한창 일고 있는 충청권에서 적발됐다.▲충남 공주시 167명 ▲아산시 46명 ▲계룡시 43명 ▲충북 청원군 23명 등이다.이들은 부동산 등기자료와 증여세 납입자료 분석결과 취득자와 양도자간의 증여관계가 거의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이들의 명단을 국세청에서 넘겨받아 해당 시·군·구에 통보했으며,당초 검인내역 등을 최종 확인해 이달 말까지 위장증여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토록 했다.이들은 토지거래허가제 위반(국토계획법)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개별공시지가 기준)의 30%에 상응하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건교부는 “위장증여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는 채무관계가 있는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했다.”면서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한 금융거래 일괄조회 등 자금출처 조사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국세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고]

    ●崔台夏(전 청주시장)씨 별세 在鶴(자영업)在德(서울 최치과의원장)씨 부친상 韓昌東(연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씨 빙부상 12일 오전 9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92-3299 ●金載榮(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昌起(인도네시아 선교사)明起(명지약품 상무)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26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5일 오전 8시 (031)920-0301 ●高鍾錫(에이앤피텔레콤 대표)씨 별세 永邦(미국 거주)明漢(음악심리치료사)씨 부친상 金英宰(삼성전자 연구원)씨 빙부상 12일 오전 5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31)787-1525 ●郭尙道(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尙祿(동일약품 이사)씨 모친상 李雲植(세무사)李勝培(세진약품 대표)씨 빙모상 12일 오전 7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53)420-6148 ●李世權(칠보주단 대표)永權(㈜세진 부장)承權(롯데호텔 과장)씨 모친상 12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6 ●河俊豪(케이아이티 대표)宰豪(우담개발 대표)梨馨(스페이스데코 이사)梨卿(스페이스데코 대표)씨 부친상 鄭斗植(가림산업㈜ 대표)씨 빙부상 12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4˝
  • [盧탄핵안가결-각계반응] 재계 “당혹… 외국인 투자 위축 우려”

    재계는 12일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향후 국정 혼란 가능성을 우려했다.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재계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향후 경제 불투명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한상의는 “탄핵으로 인한 혼란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삼성은 “경제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정치적 혼란이 발생해 유감”이라고 말했다.LG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아산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대북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혹스럽지만 현재로서는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할 뿐”이라고 전했다. 주한외국기업들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대부분 믿기지 않는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주한미국상의 관계자는 “놀라울 따름이다.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좋은 결과를 믿고 기다리겠지만 한국에 새로 투자하려는 잠정적 투자자들은 투자를 주저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 코리아의 이재술 대표는 “국가적 불행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경제·사회 지도층 및 국민 모두가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냉정함을 찾고 자기 본분을 다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ksp@
  • [부고]

    ●崔台夏(전 청주시장)씨 별세 在鶴(자영업)在德(서울 최치과의원장)씨 부친상 韓昌東(연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씨 빙부상 12일 오전 9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2)392-3299 ●金載榮(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昌起(인도네시아 선교사)明起(명지약품 상무)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26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5일 오전 8시 (031)920-0301 ●高鍾錫(에이앤피텔레콤 대표)씨 별세 永邦(미국 거주)明漢(음악심리치료사)씨 부친상 金英宰(삼성전자 연구원)씨 빙부상 12일 오전 5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031)787-1525 ●郭尙道(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尙祿(동일약품 이사)씨 모친상 李雲植(세무사)李勝培(세진약품 대표)씨 빙모상 12일 오전 7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53)420-6148 ●李世權(칠보주단 대표)永權(㈜세진 부장)承權(롯데호텔 과장)씨 모친상 12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6 ●河俊豪(케이아이티 대표)宰豪(우담개발 대표)梨馨(스페이스데코 이사)梨卿(스페이스데코 대표)씨 부친상 鄭斗植(가림산업㈜ 대표)씨 빙부상 12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4
  • [최홍운칼럼] 국민 역량 보여줄 때다/최홍운 논설위원실장

    우리는 다시 위기 때마다 슬기를 발휘하는 국민의 힘을 확인한다.정치권이 자초해 떠넘긴 분열상을 앞에 둔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의 주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게된 데 대한 책임은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져야 함은 물론이다.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지 않고 벼랑끝 대치를 벌이다 동반 추락을 자초한 꼴이다.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으로 의사당 안으로 들어온 국회 경위들에게 끌려나가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바라본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했다.그 누구도 민의의 전당에서 선량(選良)들이 쫓겨나가고 대통령의 직무가 중단되는 이 상황을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탄핵안이 발의된 뒤 가진 노무현 대통령의 11일 기자회견에서 ‘결자해지(結者解之)’의 ‘큰 정치’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탄핵안 발의 자체가 요건을 충분히 갖추지 않았지만 파탄지경에 이른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지혜를 발휘해주길 소망했다.그 기대는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물론 ‘사과하면 철회할 탄핵안’이어서 야당의 행태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그렇다 하더라도 이 지경에까지 이른 정치혼란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있다.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크다. 12일 홍보수석을 통해 밝힌 사과는 이미 너무 늦었다.그 사이 남상국 대우건설 전 사장은 한강에 뛰어들었고 노사모 회원은 국회 앞에서 분신자살을 기도했으며 또 의사당을 향해 승용차를 돌진한 뒤 방화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지고 말았다.대통령으로부터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준,좋은 학교 나오고 크게 성공한 분’이라고 지목받은 남 전 사장의 심정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면 투신자살을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과 안상영 전 부산시장에 이어 남 전 사장까지 정치로 인해 목숨을 끊은 이같은 일이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되어야 하는가.국민을 잘 살게 하는 정치는 언제쯤이나 볼 수 있을지 암담하다.이제 누구를 믿어야 하나.믿을 데는 국민밖에 없는 것 같다.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뒤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자세는 그나마 안도의 숨을 쉬게 한다.국민들의 분노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분을 삭이고 차분히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정치권과 이쪽저쪽으로 갈라져 끝간 데 모르게 싸우고 있는 일부 광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혼돈을 최소화하는데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다.헌정사상 처음있는 이 사태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선과 반응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놀라며 흥분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사실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가까이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들 수 있다.공동개최국인 일본은 이미 오래전에 전용구장 건설 등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우리는 너무 뒤처진 듯했다.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외국 관광객은 모두 일본으로 몰려가고 우리는 빚더미에 앉을 것이라 했다.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던가.세계가 놀란 ‘붉은 악마’의 등장과 함께 일치단결된 모습을 과시하지 않았던가.IMF 외환위기 때는 고사리손의 어린아이에서부터 시골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구하는 ‘금모으기 운동’에 한마음으로 나서지 않았나. 오늘 우리는 다시 위기 때마다 슬기를 발휘하는 국민의 힘을 확인한다.정치권이 자초해 떠넘긴 분열상을 앞에 둔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의 주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국민단결이야말로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다.위대한 국민의 역량을 다시 보여주자. 논설위원실장 hwc77017@˝
  • [부고]

    ●洪性龍(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準基(삼부토건 직원)榮基(위드엠 직원)珉基(〃)씨 부친상 1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8 ●李重雲(LG CNS 홍보팀 과장)씨 조모상 10일 오후 7시 서울 중림동 성당,발인 12일 오전 6시 (02)393-4499 ●黃慶淵(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단장)씨 별세 10일 오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2001-1097 ●鄭奉鎭(전 동아일보 감사)씨 별세 大淳(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직업재활국장)明淳(자영업)씨 부친상 10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1 ●成箕晧(대한주택공사 경영관리실장)箕汶(서울동부지원 부장판사)箕南(대림산업 부장)箕炫(자영업)씨 부친상 11일 0시45분 서울삼성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秀一(연세대 대학원장)天一(신일용역 이사)씨 모친상 李恩英(서울대 교수)씨 시모상 11일 오전 6시5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392-0299 ●李善龍(학교법인 선일학원 설립자)씨 별세 金貞姬(선일학원 이사장)씨 상부 道榮(선일여자상업고 교장)仁淑(선일유치원장)泰榮(미국 거주)一榮(선일여중 교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7시3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3499 ●林泳秀(인제대 교수)동진(현광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1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1 ●桂德龍(자영업)雨龍(MBC 정보시스템팀 부장대우)씨 부친상 11일 오후 4시20분 경북 영주시 소망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9시 (054)636-0880˝
  • [남상국씨 자살 파장] 남상국 전사장은

    “정말 아까운 건설인인데…” 11일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한강 투신 소식을 접하고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이 한 얘기다. 남 전 사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나와 1974년 2월 대우건설 전신인 대우개발에 입사,30여년간 대우건설에만 몸담아왔다.97년 전무 승진 때까지 19년여를 줄곧 공사현장에서 보냈다.서울역 앞 대우센터 건물의 공사를 감독하고 아프리카 수단에서 두 차례나 현장소장을 맡았다.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되면서 대우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잡음 없이 이뤄냈다.2000년 2조 8000억원이던 매출을 지난해 4조 1000억원으로 늘리고 2600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워크아웃 졸업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후임 사장 인선을 두고 잡음이 적지 않았다.사장 후보들이 권력 실세에 청탁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노조가 특정 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어느 후보는 청와대에 선을 댔다느니,누구는 정치권에 청탁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돌았다.그도 후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혹시 낙하산 인사가 들어와 어렵게 회생시켜놓은 회사를 망칠까봐 연임운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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