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18
  • [부고]

    ●송창섭(을지의료원 명예1부원장·을지의과대 석좌교수)씨 상배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02)590-2540●김인식(변호사)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7●박범찬(컴넷 상무)범성(재미 사업)범구(컴넷 대표)현선(부산 신곡초등학교 교사)현숙(서울 장안중 교감)씨 모친상 한재인(사업)김진영(SC제일은행 상무)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광평(전 국토연구원 행정실장)씨 별세 우영(미국 SNC임베스트먼트 한국지사장)씨 부친상 조상연(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차장)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후 11시 (02)3410-6906●이윤진(국제문제조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씨 상배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5시 (02)3410-6910 ●임진택(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진섭(한국건강관리협회 의사)진수(아파트 관리사무소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6●우종무(사단법인 한국증권분석사회 이사)씨 모친상 성용(한아케미칼 대표)씨 조모상 김준기(보진제 회장)박상택(무학라이온스 〃)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2)3010-2294●최하규(대통령경호실 정보부장)김대웅(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이기동(계명대 경제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3010-2239●권태흥(신용보증기금 감사실장)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5●김혁수(한국야쿠르트 홍보부문 광고팀 부장)씨 부친상 29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2월 1일 오전7시 (031)920-0301
  • [재계 인사이드] 현대重, 현대그룹과 ‘완전결별’?

    현대중공업이 최근 현대아산 지분을 매각한 것을 계기로 현대그룹과 ‘완전 결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현대아산 지분 13.77%(134만여주)를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택배에 매각했다. 현대중공업은 99년 2월 현대아산 설립 당시 200억원을 출자한 이후 5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때 출자규모가 892억원에 달했지만 이번 주식 매각 대금은 47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은 2002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되기 전까지 현대아산 지분 24.84%를 갖고 있었다. 현대아산 지분 때문에 계열 분리가 어려워지자 9.89%를 현대아산에 무상 증여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주력 업종이 아닌 부문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현대아산의 지분을 처리했다.”면서 “새로 주주가 된 현대택배는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건설 기자재 물류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00년 한때 최대 주주가 현대상선으로 변경됐지만 2001년 6월 정몽준 당시 고문이 최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이듬 해 계열 분리가 완료됐다. 하지만 구 현대그룹 시절의 인연이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이 현대그룹 계열사에 남아 있는 지분을 추가 처분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현대중공업측은 “투자 목적을 상실했거나 사업 연관성이 없는 불필요한 지분은 지속적으로 처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2.16%를 갖고 있다. 현정은 회장의 친어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등 현대엘리베이터 최대 주주의 지분이 29.9%에 불과해 아직도 KCC그룹(33.71%)과의 경영권 분쟁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2.16%는 적지 않은 비중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현대경제연구원 지분 14.4%를 갖고 있다. 계열분리를 위해 연구원측에 대여한 지분 4.6%와 정몽준 대주주의 개인지분 0.5%를 더하면 19.5%에 달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이준방(상명대 이사장)씨 상배 신재 미경 세정(상명대 교수)영림씨 모친상 왕세협(경복대 교수)우정엽씨 빙모상 28일 오전 5시 서울대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72-2091∼2●양용모(서울신문 대구공장 윤전2부 과장) 빙모상 28일 오전 6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650-2750●허종주(전 뉴부산관광 대표)씨 별세 상도(배혜정누룩도가 부장)창도(KT마산지점 과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11시 부산시립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1)607-2660●한상진(전 동작교육장, 광운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상일(전 수협중앙회 기획부장)씨 모친상 최경식(한국육영학교 교장)박문희(전 전북대 교수)씨 시모상 한신(한신내과 병원장)씨 조모상 기연수(한국외국어대 교수)박강홍(벧엘정보통신 대표이사)씨 빙모상 26일 오후 7시5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68●빈성건(우림문화사 대표이사)성일(울산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의사)성남(우림출판사 부장)씨 부친상 이정호(만민TV 사장)씨 빙부상 27일 오전 3시5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631●유덕열(전 동대문구청장, 민주당 조직위원장)태안(개인사업)경열(개인사업)강열(개인사업)씨 부친상 정승교(세명대 간호학과 교수)씨 시부상 임장택(서울지하철공사)씨 빙부상 28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93●이찬종(매일경제신문 공무이사)씨 모친상 28일 오전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921-2899
  • 그랜저 美판매가 3만弗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TG)가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의 최고급 모델은 기본 가격이 3만달러에 육박해 현대차 수출차량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미국 수출용 그랜저 2234대가 최근 선적돼 미국으로 이동중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그랜저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아제라SE는 2만 4995달러, 아제라 리미티드는 2만 7495달러, 아제라 리미티드 얼티미트 패키지는 2만 9995달러로 책정됐다.3.8ℓ V6엔진에 263마력,5단 자동변속기,8에어백(운전석, 조수석, 측면 커튼에어백 등) 등 프리미엄 세단의 위용을 갖추고도 기본 가격이 기존 그랜저XG보다 1달러 비싼 수준이다. 차값이 3만달러에 달하는 얼티미트 패키지는 10스피커, 레인센서 와이퍼 등 첨단기능을 갖췄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빈성건(우림문화사 대표)성일(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의사)성남(우림출판사 부장)씨 부친상 이정호(만민TV 사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631●김선희(화가)정은(연합뉴스 기자)씨 부친상 26일 국립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62-4821●주석범(GM대우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씨 모친상 26일 인천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32)554-8451●박문옥·문수(미래산업 대표)영수(자영업)씨 부친상 민은규(광주MBC 부장)씨 빙부상 26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11-603-5900 ●윤성순(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씨 별세 25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572-6499 ●정무성(숭실대 사회과학대 교수)인숙(경원대 신문방송학과 〃)무정(덕성여대 미술사학과 〃)은자(농업)무용(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순경(방송위원회 방통구조개편기획단장)홍순길(농업)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9시 (02)3010-2239●신기창(성균관대 부장)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2●김순례(성남시 약사회 회장)씨 모친상 배기성(L.M Food 사장)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50분 (02)3410-6914●한상진(광운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상일(전 수협중앙회 기획부장)씨 모친상 최경식(한국육영학교 교장)박문희(전 전북대 교수)씨 시모상 기연수(한국외대 교수)박강홍(벧엘정보통신 대표)씨 빙모상 한신(한신내과 원장)씨 조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68●김창수(보험개발원 원장)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2
  • [부고]

    ●황평순 前 서울신문 교열부장 서울신문 교열부장을 지낸 황평순씨가 지난 23일 교통사고로 별세했다.65세.1940년 제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71년에 서울신문에 입사해 편집국 편집부 차장 교열부 부장 등을 거쳤다. 유족으로는 4녀. 빈소는 경희의료원이며, 발인은 27일 낮 12시.(02)958-9554. ●신원규(사업)점규(자영업)씨 부친상 김주환(자영업)박준형(서울신문·스포츠서울 대구·경북본부장)채일석(자영업)씨 빙부상 25일 대구 가야기독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3)627-3699 ●김원식(정일엔지니어링 감사)형식(하이볼트텍크 대표)씨 부친상 이명숙(이내과 원장)씨 시부상 이영래(세무사)이상근(청호씨엔디 대표)최병달(〃 전무이사)씨 빙부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590-2540 ●조옥현(남도일보 문화체육부장)보현(대진건설 총무차장)씨 부친상 박효남(두산 인프라코어)임상순(일광상사 관리부장)씨 빙부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31-8903 ●장석일(코리아헤럴드 제작국)씨 부친상 25일 인천 민제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2)561-1937 ●조영찬(대림공인중개사 대표)석우(종로구청)씨 부친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92-3499 ●윤승현(COEX 전시기획팀장)차현(KT 인터넷담당 상무대우)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5 ●원용유(건원ENG 이사)용형(매직자임 대표)용만(성보기전 이사)용명(국민은행 차장)씨 모친상 김종태(새원전기 부사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9 ●이경식(도미노피자 마케팅 차장)씨 빙부상 25일 마산 청아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5)230-1761 ●문성종(사업)씨 부친상 차성진(엘칸토 이사)김정석(로얄레이스 대표)최승구(부산삼육식품 총판장)윤영구(〃 주례대리점)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37 ●서지훈(사업)대훈(〃)씨 부친상 박희대(삼성투자신탁운용 차장)씨 빙부상 2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921-8699 ●안종헌(비앤테크 감사)종찬(표준과학연구원 부장)종근(사업)씨 모친상 진수(현대건설 과장)지수(삼성SDI 〃)씨 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4
  • 월드비전, 아산상 대상 받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25일 제17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56년간 국내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케냐,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에서 지역개발과 영양급식, 재난지역 구호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 [부고]

    ●박대용(세무사)씨 별세 윤배(삼성전자 차장)기배(사업)씨 부친상 이재일(동아일보 편집부 기자)씨 빙부상 24일 순천향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792-1634●이택우(농업)장우(〃)춘우(기무사 공보담당관)씨 모친상 24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회동3구 자택, 발인 26일 오전 10시 (054)732-5677 ●오세경(자영업)세후(넥시스정보 대표)씨 부친상 신창은(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을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970-8747●김대곤(한국경제신문 한경아카데미원장)씨 모친상 조찬길(조찬길세무사무소 대표)조주환(자영업)전진(〃)씨 빙모상 이향련(신상도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2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590-2660 ●이재두(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씨 별세 종인(삼상가스 대표)종철(미국 거주)종원(삼상택시 전무이사)수자(미국 거주)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6917●나광호(전 농협중앙회연수원장)씨 별세 윤성(네이버 NHN 대리)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72-2027●신윤건(대현 전무이사)윤원(단스시 대표)씨 부친상 이제석(리폼텍 실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재현(자영업)홍륜(대신증권 북인천지점장)씨 부친상 24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601-6799●정진호(일장 대표)진우(〃 전무)진표(자영업)진석(일장 부장)씨 모친상 전재욱(자영업)김기진(예금보험공사 이사)주영화(학문외과 원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0●이종민(사업)씨 모친상 김주남(국제신문 논설위원)씨 빙모상 24일 부산 광혜병원, 발인 26일 오전10시 (051)507-4664 ●공재성(대구문화방송 기획심의실장)씨 부친상 공영화(SBS드라마 부국장)씨 큰아버지상 24일 경남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 299 자택, 발인 26일 오전 (055)853-0245●진현구(성삼 대표·전 삼성전기 관리담당 임원)현기(사업)현우(뉴스매거진 총무국장)숙란(사업)씨 부친상 2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929-1299
  • 집회참가 농민 ‘뇌출혈 사망’ 파문

    지난 15일 서울 농민집회에 참석했던 농민 전용철(44)씨가 24일 오전 외상에 의한 뇌출혈로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사망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전씨의 죽음을 ‘공권력에 의한 타살’로 규정하고 정권타도 운동과 연계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에 따르면 보령시 주교면지회장인 전씨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농민집회에 참석했다 집회 도중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다음날 전씨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집 앞에서 쓰러졌고 18일 충남대병원에서 두 차례 뇌수술을 받았다.6일간 병원치료를 받던 전씨는 24일 새벽부터 뇌출혈이 심해져 이날 오전 7시 결국 사망했다. 전농 충남도연맹 관계자는 “집회 당시 충남에서만 부상자가 60여명이 발생하는 등 경찰의 과잉진압이 있었고 전씨도 그 자리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씨는 경찰의 집단 구타로 눈 부위에 피멍이 들었고 쓰러지기 전에도 계속 머리가 많이 아프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위 도중 구타당해 뒤늦게 동료에게 발견된 전씨는 옷이 찢어져있었고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횡설수설했다.”고 했다. 전씨를 담당한 충남대병원 의사는 “외상에 의한 뇌출혈로 판단된다.”면서 “병원 후송 당시부터 오른쪽 눈가에 멍이 들어 있었고 이 충격으로 뇌 안쪽에도 멍자국이 선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의사는 “초기 상처가 경찰 폭력에 의한 것인지는 의사로서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뇌출혈의 원인이 농민집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저녁 경찰이 전씨의 시신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음에 따라 전씨의 주검은 보령 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부검이 실시됐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연구원과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소속 의사, 유족 등 4명이 참가했다. 부검 결과는 정밀조사 후 한달 뒤쯤 발표될 계획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내년 수입쌀 5만t 풀려 쌀값 변수로

    내년부터 할인점 등에서 시판될 외국 쌀은 올해 수입물량의 10%인 2만 2557t과 내년 수입물량의 13.8%인 3만 4000t 등 총 5만 6557t이다. 쌀 예상 소비량 가운데 시판되는 수입 쌀의 비중은 올해 0.5%에서 2014년에는 3.7%까지 높아지게 된다. 이 가운데 중국산과 미국산이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 소비자에게 시판되지 않고 가공용으로 쓰이는 수입 쌀의 배분에서도 중국(56.5%)과 미국(24.4%)이 81%를 차지한다. 중국 쌀은 낟알이 짧은 단립종(短粒形)으로 모양과 맛이 국산 쌀과 비슷하다. 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에서 생산되는 자포니카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고품질 쌀로 널리 알려진 캘리포니아산 칼로스가 예상된다. 태국의 안남미(安南米)도 들어오겠지만 낟알이 긴 인디카 장립종으로 밥을 지으면 푸석푸석해져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 호주산 쌀은 단립종으로 중국·미국 쌀과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냄새나는 쌀인 향미 ‘바스마티’도 시판되겠지만 일반 가정보다는 동남아 전문식당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 쌀의 시판가격은 국내 도매가격으로 유지되지만 지난해 가공용으로 수입된 쌀의 원가는 태국의 안남미가 1t당 298달러로 가장 싸다. 미국의 칼로스가 1t당 405달러, 중국의 단립종이 1t당 408달러다. 정부는 외국 브랜드를 허용하고 수입 쌀 판매업체는 별도로 지정할 방침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쌀이 소비자에게 시판되면 수입 쌀 1만t이 풀릴 때마다 국내 쌀값은 1㎏당 10원씩 낮아져 내년에는 80㎏짜리 쌀값이 올해 평균보다 2000∼3000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쌀값이 떨어지고 다양한 품종이 나와 나쁠 게 없지만 유통과정에서는 수입 쌀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는 관세화가 유예되는 10년 동안 국산 쌀을 고품종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에 고품종인 운광·삼광·고품벼 등 3개종을 내놓고 2010년까지 최고품종 쌀 6∼7개종을 공급하기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고]

    ●한진수(대한광업진흥공사 선임과장)기수(세기문화사)씨 부친상 23일 아주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219-4118●김민오(한국씨티은행 카드마케팅 부장)씨 별세 정오(김정오소아과 원장)씨 아우상 진오(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판사)씨 형님상 23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01-1096●오경환(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화가)태환(경희대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장)명희(상명대 디자인대 교수)임환(다리인더스트리 대표)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72-2018●김재휘(삼성전자 상무)재기(삼홍사 이사)재길(데코엔지니어링 대표)숙임(대왕중 교사)씨 부친상 조성혁(글로얀 전무)김상철(대한색소폰협회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2 ●염봉환(전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씨 별세 기천(강산설비 대표)규호(에스티서비스 차장)씨 부친상 이재득(한국건설관리공사 도로부 처장)엄기성(U.B.F 스탭목사)씨 빙부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92-0699●이재승(전 태창산업 대표)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4시 (02)3010-2268●성훈제(한국철도기술공사 과장)민제(경상북도 봉화군 보건소)씨 모친상 류현욱(동서 구매1팀 과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6
  • 연말 아파트분양 ‘봇물’

    ‘오는 25일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일’ 건설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다. 22일 대구 동화주택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것을 비롯,25일에는 무려 10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그동안 분양 성과를 걱정, 공급을 미루던 업체들이 해를 넘기기 전 밀어내기 물량을 내놓으면서 연말 아파트 공급 물량이 반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업체들은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대규모 사업을 내년으로 미루는 등 눈치보기가 역력하다.●수도권에선 동탄 대우푸르지오 눈길 25일에는 무려 10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지만 주로 지방 물량이고 수도권에서는 동탄 대우 푸르지오를 빼놓고는 대단지 분양이 없다.대우건설 아파트는 978가구 단지로 삼성반도체 공장이 추가 건설되는 곳과 가깝다. 최근 분양된 우미·제일건설, 풍성주택 아파트 청약 결과에 고무돼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거품이 많이 제거됐기 때문에 분양가도 생각처럼 많이 오르지 않았다. 경남건설도 용인 구성동 아파트 분양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보고 25일부터 수요자를 노크한다.240가구로 단지는 크지 않다. 신갈IC가 가깝고, 죽전∼동백 도로개통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연말 썰렁한 청약 분위기가 걱정이다. 우남건설이 공급하는 안성 석정동 아파트는 486가구 단지. 고급 아파트임을 강조한다. 성원건설도 인천 용현동에서 3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자연을 테마로 설계된 단지 내 녹지공간 및 공원시설, 친환경 마감자재 등 고품격 건강 아파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청약 경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지방 아파트 밀어내기 증가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도 눈에 띈다.22일에는 동화주택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583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문열었다.32평형 387가구,33평형 77가구,43평형 119가구단지. 지하철 2호선 대실역이 가깝고 시내까지 20분대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25일 부산 광안동에서는 성원건설이 성원상떼빌Ⅱ 주상복합 아파트 85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 광안역 1번 출구 바로 앞 역세권임을 강조한다. 대구 상인동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아파트 1053가구를 내놓고 수요자들의 판단을 기다린다. 대구 유천동 ‘쌍용스윗닷홈예가’ 555가구도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경남 양산 웅상읍에서는 신원아침도시 700가구가 나온다. 충청 아산 배방면에서는 GS건설이 712가구를 내놓으면서 이 지역 아파트 분양에 불을 댕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상견(대우정보시스템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씨 별세 이명희(고려대 교수)씨 상부 상칠(운수업)상술(노무사)씨 형님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2)590-2540●부찬우(팬텍 대리)찬희(제주대 강사)씨 부친상 방명하(강남대 교수)고윤주(주미대사관)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52●임무박(현성 회장)씨 별세 백영자(한복연구가)씨 상부 임정준(현성 전무)정현(이사)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5●이무웅(삼성화재 자문·전 경찰청 경정)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최병칠(사업)병욱(신성엔지니어링 부장)서봉(육군 대위)씨 부친상 박영수(한화증권 신갈지점장)씨 빙부상 21일 경기도 화성시 호성장례문화센터, 발인 23일 오전 9시 (031)231-8909●박권식(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감사과장)씨 형님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3●문병만(진성엔지니어링 대표)병진(미국 거주)병권(전 중앙엔지니어링)병옥(기아자동차 대리)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35●박병각(서울신문 충주지국장)씨 별세 22이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43)840-8496●정석천(삼성공업사 대표)종천(자미스타 〃)성천(완도군 약산면사무소)명천(자영업)씨 모친상 송용권(성남보호관찰소)씨 빙모상 2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 (02)835-1899
  • [씨줄날줄] 부아악(負兒嶽)/이용원 논설위원

    한국 고대사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백제의 첫 도읍이 어딘가인데, 이를 푸는 과정에서 ‘부아악(負兒嶽)’이라는 지명은 키워드가 된다.‘삼국사기’ 백제본기 제1에 보면 백제 시조인 온조는 백성을 거느리고 고구려에서 남하해 한산(漢山)에 이른다. 이윽고 부아악에 올라 지형을 살피니 신하들이 말하기를 ‘북으로는 강이 있고, 동쪽에는 높은 산이 있으며, 남으로는 비옥한 평야가 있고 서쪽으로는 큰 바다가 있다.’라면서 일대에 도읍 삼기를 권한다. 이에 온조가 (하북) 위례성에 자리잡아 백제를 열었으며, 온조14년 정월 하남 위례성으로 천도했다고 기록돼 있다. 문제는 그 ‘부아악’이 어느 산인가 하는 점이다. 학계의 다수설은 부아악이 삼각산(북한산)이며, 그 중에서도 인수봉의 모습이 아이를 업은 생김새이기에 부아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풀이한다. 고려 때 편찬한 ‘삼국사기’도 부아악이 곧 삼각산이라는 주를 달았다. 이를 근거로 온조가 처음 자리잡은 하북 위례성을 서울 강북의 정릉·삼양동 일대(다산 정약용) 또는 세검정 일대(이병도)로 비정한다. 반면 부아악은 경기 용인군 부아산이며 위례성은 천안시 직산면 일대라는 소수설 또한 만만치 않게 전개돼 왔다. 부아산에 올라 보면 ‘삼국사기’에 기록된 지형이 그대로 재현되는 데다 현재 직산 인근에는 실제로 위례산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선시대 기록인 ‘동국여지승람’의 직산 편에는 ‘본래 위례성으로 백제 온조왕이 여기에 도읍을 세웠다.’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사서 ‘동국통감’의 저자인 화담 서거정도 직산이 백제의 첫 도읍지였음은 의심할 바 없다고 단정했다. 최근 삼각산 인수봉 서쪽 기슭에서 초기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조각 100여점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아직 지표조사 단계에서 나온 소수의 유물이기에 이것만으로 인수봉이 부아악이라고 확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삼국사기’에 부아악을 제사 지내는 산이라 기록한 내용이 있으며, 삼각산 일대가 고구려에 인접한 백제의 전략적 요충이었던 만큼 제단·망루 등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크다. 본격적인 발굴로 ‘백제 첫 도읍지’의 수수께끼가 풀리기를 기대한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김윤규 현대아산 등기이사 해임

    현대아산은 22일 현대 서울 계동사옥 주택문화회관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김윤규 전 부회장의 등기이사직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부고]

    ●조성욱(호주 거주)씨 부친상 광행(전 경성고 교사)난행(용인 신월초 교사)씨 형님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9●박경호(지멘스 부장)경철(휘경중 교사)씨 부친상 이규옥(예일여중 교사)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6●김광강(화가)씨 별세 성아(피아노 교사)현주(아쉐트아인스미디어 수석기자)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2)3010-2253●이영우(CF촬영감독)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8 ●박준(아바쿠스 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안현효(대구대 교수)씨 빙부상 강은영(상일여고 교사)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진석(전 한미은행 감사)씨 모친상 최대식(사업)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5●김영자(전 여의도중 교사)씨 별세 황경호(한국원자력 안전아카데미 이사·전 과학기술처 원자력국장)씨 상배 성식(대한생명)준식(후성물산)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590-2660●박문서(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410-6910
  • [부고]

    ●이대원 前예술원회장 홍익대 총장과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지낸 원로 서양화가 이대원씨가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84세. 1921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성제국대학 법과를 졸업한 후 67년 홍익대 교수로 부임, 미대 초대학장과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박물관회 회장과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5녀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7시30분.(02)921-2899. ●이기택(제일제당)기범(마인드웹 실장)경옥(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차장)싸 부친상 김종균(덕진기공 상무)씨 빙부상 20일 경희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958-9547 ●최상호(도산아카데미 연구원 부원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8 ●한동열(사업)동길(KC무역 부장)정남(코바 대표)씨 모친상 박광열(사업)강광모(롯데유통 상품기획부장)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1 ●정연규(한국방송광고공사 지상파 DMB 영업팀 부장)연호(국회사무처 서기관)씨 부친상 19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16-252-7158 ●김철희(국민은행 동부지역본부장)진희(자영업)씨 모친상 20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31)671-6500
  • 손주찬 前연세대 법대학장

    손주찬(孫珠瓚) 전 연세대 법대 학장이 20일 오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82세.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상법의 권위자로 상법(상·하)과 상법개론 등 많은 책을 저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순(81)씨와 종택(57·제이티무역 대표), 종규(55·인천창고 대표), 종경(48·경북대 사범대 교수)씨 등 3남 1녀. 발인은 23일 오전 6시.(02)3010-2295.
  • [이수일 前국정원차장 자살] 참여정부들어 검찰조사중 자살한 정·재계인사는 5명

    2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뿐 아니라 참여정부 들어 정·재계 인사들이 검찰의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보다 조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2003년 8월 대북사업과 관련, 대북송금과 현대 비자금 150억원 조성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를 받다 투신자살한 정몽헌 전 현대아산회장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진흥기업 박모 회장에게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다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또 지난해 3월 대우 비자금 조성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3000만원을 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도 이 문제와 관련된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한강에 몸을 던졌다. 이어 4월에는 건강보험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측근의 뇌물수수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자살했다. 같은해 6월 이준원 전 경기 파주시장도 검찰의 내사를 받던 중 한강에 몸을 던져 숨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파킨슨센터 소장 이명종 박사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파킨슨센터 소장 이명종 박사

    “안타까운 얘깁니다만 적어도 파킨슨병에 대해서만은 진단하는 의사들이 더 진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진료환경에 문제가 있다지만 환자와 고작 2∼3분 얘기하고 나서 확진하고, 마구잡이로 약을 먹이는데, 이래서 되는 일이 아니지요.” 서울아산병원 파킨슨센터 소장 이명종(65·신경과) 박사. 그는 인터뷰 서두에서 진료의 문제를 먼저 거론했다. 파킨슨병과 환자, 그리고 의사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관심을 에둘러 한 말로 들렸다.“사실 파킨슨병만큼 유사 질환이 많은 병도 흔치 않고, 그만큼 오진도 많지요. 예컨대 소화불량 약을 먹어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걸 파킨슨병으로 진단하고 아무리 약을 써봐야 낫질 않습니다.” 20년이 넘는 미국 미네소타의대 교수 생활을 접고 지난 1991년 귀국한 그는 이 무렵부터 근육 질환을 앓아 이제는 휠체어에 의지하면서도 진료 일선을 지키며 후학들의 길잡이를 자처해 존경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와 파킨슨병을 두고 얘기를 나눴다. ▶파킨슨병이란 어떤 질병인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 등이 앓아 잘 알려진 이 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합성하는 신경세포가 사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생 경로와 증상을 설명해 달라. -도파민성 신경세포와 함께 감정, 수면, 기억 등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몸의 일부가 떨리는 진전,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자세 불안정이 나타나고 덩달아 우울, 불안, 치매, 불면증과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체 환자의 10% 정도가 유전 소인을 갖고 있으며, 농사일로 살충제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된 경우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미뤄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킨슨병으로 정확히 진단된 경우와 포괄적으로 파킨슨증후군에 포함되는 경우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 -정확하게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경우 외에도 신경안정제 같은 정신과 약제, 소화장애에 먹는 소화기계통의 약제, 뇌경색, 자동차 배기가스에 많은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 의한 증상이 있으며, 고령자에게 많은 퇴행성 파킨슨병에도 유사 증상이 있다. 이를 폭넓게 증후군에 포함시키는데, 이 경우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병 추세는 어떤가. -전국에 현재 10만∼12만명의 환자가 있으며,65세 이상된 노인의 1∼1.5%가 이 병을 갖고 있으나 고령화로 유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10년 전의 2배에 이른다고 전한 이 박사는 이 병의 최근 발병 경향을 이렇게 설명했다.“파킨슨병은 다른 병과 달리 인종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비슷한 유병률을 보이며, 전체 환자의 15%는 40세 이전에 발생합니다. 더러는 20세 이전에도 생기는데 이는 유전성이 강한 반면 고령에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퇴행성인 게 특징이지요.” ▶진단은 어떻게 하나. -진단이 매우 중요하나 피검사나 뇌영상검사 분야가 개척되지 않아 쉽지는 않다. 이 병을 가졌어도 피검사나 MRI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그러나 다른 질환 여부를 판별해야 하므로 이런 검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확진에는 진찰과 면담, 핵의학검사가 주로 활용된다. ▶자가진단은 어렵다는 뜻인가. -그렇다. 이상하다고 여기면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 치료가 가능한가. -사실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렵다는 게 한계다. 퇴행성 질환이라서 병변은 계속 진행된다. 그러나 정확하게 진단해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면 병증의 진행을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있다.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해 달라. -치료는 레보도파 제제, 도파민 제제, 항콜린제 등을 투여하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식이요법, 수술치료 등이 있다. 대표적 치료제인 레보도파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하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이상운동증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이게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대목이다. 정확하고 꾸준한 운동은 사실, 약제 한두가지 복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약제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치료법을 적용하는데, 효과는 확실하나 역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행스러운 것은 약제와 수술에 보험이 적용돼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약제와 수술 부작용은 어떤가. -수술은 드물게 보이는 뇌출혈과 감염 문제만 배제하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약제는 뇌에 작용하므로 특히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진단을 소홀히 해 엉뚱한 약을 투여하는 사례도 없지 않은데, 이 경우 의사 입장에서는 ‘약주고 병 준 꼴’이 되기 쉽다. ▶일부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기대가 크지만 난제도 많다. 줄기세포가 도파민성 신경세포로 온전하게 자라 뇌 안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할 것인지, 또 이 줄기세포가 혹 뇌종양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인지 등을 동물실험을 통해 면밀히 검증해야 하므로 아직은 지난한 과정이다. 이 박사는 끝으로 “파킨슨병은 현실적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치료법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 의사가 일체가 되어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파킨슨병 운동과 식이요법 이 박사는 파킨슨병이 완치에 이르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훨씬 나은 삶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운동이 굳은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주고, 체력을 향상시키며, 치료 적응력과 의욕을 돋워주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운동은 스트레칭입니다. 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근육을 마사지해 주면 더 좋습니다. 운동은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한 동작을 15초 이상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유산소운동인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일주일에 3∼5회 꾸준히 하면 심박수를 늘리고, 지구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해주므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파킨슨병은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육식과 채식의 균형을 맞추되 단백질이 많은 육류는 레보도파 제제의 약효를 저해하므로 저녁 식사 때만 제한적으로 먹거나 약을 식사 1시간 전후에 먹어야 효능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환자들에게 많은 변비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C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동물성 기름이 많은 삼겹살, 닭껍질, 오리고기와 흡연, 음주도 가능한 한 피하는 게 좋다. 파킨슨병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다른 질환과 함께 오면 그만큼 치료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명종 박사 프로필 ▲연세대의대▲미국 피츠버그 세인트 프란시스병원 인턴▲미국 하트퍼드병원 레지던트▲미국 미네소타 대학병원 수련의 및 교수▲미국신경과학회 및 심장학회 회원▲한국신경과학회 회원▲국제운동장애학회 회원▲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주임교수 및 뇌신경센터 소장▲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파킨슨센터 소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