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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출장 다녀와서 서울서 저녁 먹어요”

    고속철도 개통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다. ‘주말부부’가 줄고 기업체 등에서는 ‘1박2일’ 출장이 ‘당일출장’으로 전환됐다. ‘서울시 천안구’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장거리는 고속철도, 단거리는 자동차’라는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대전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서울로 발령이 난 회사원 박정준(40)씨는 대전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서울에 숙소를 구하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경제적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출퇴근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속철도가 없었다면 주말부부가 불가피했다. 오전 7시10분 집을 나서 서울 사무실에 들어서는 시간은 8시40분. 박씨는 “몸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술 마시는 날이 줄어들어 가족들은 오히려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A과장은 “고속열차가 생기면서 서울 회의 참석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멀다’는 배려가 있었지만 고속철 개통 이후 대전은 고려 대상에서 빠졌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사장은 “부산 출장을 가더라도 서울에서 제시간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면서 “예전에 승용차나 버스로 움직일 때 부산은 무조건 1박2일 코스였다.”고 말했다. 고속철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품이 됐다. 외교사절이나 해외 바이어 등이 방문하면 반드시 거치는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새마을·무궁화호는 “답답하다 못 타겠다.”며 고속열차만 고집하는 마니아가 나오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시테크’의 개념이 정립되는 계기도 만들었다. ‘역풍’도 생겨났다. 천안·아산·대전 지역까지 수도권의 경제권에 들면서 유통가와 병원, 대학가 등에 영향을 미쳤다. 원정 쇼핑 및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고객이 이탈하고 대학교 주변 원룸가는 예전 같은 활기가 사라졌다. 항공기와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 승객이 감소했지만 리무진 도입과 직행 운항 등 서비스 개선을 촉발시켰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 역사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즐긴다”

    “철도 역사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즐긴다”

    지루하게 열차를 기다렸던 철도역사가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존으로 거듭난다.KT(회장 이석채)는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와 손잡고 다음달 부터 전국 KTX 7개 주요 역사와 승강장 스토리웨이 매점 주변에서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Wi-Fi존(쿡앤쇼 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Wi-Fi존이 구축된 7개 역사는 서울/용산/천안아산/광명/대전/동대구/부산역 등 이며 오는 4월말까지 나머지 16개 KTX 역사와 56개 새마을호, 무궁화호 주요 역사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향후 인천공항철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특별히 KT는 KTX역사에 구축된 쿡앤쇼 존을 오픈해 KT 고객이 아니더라고 철도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Wi-Fi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으로 무료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구축된 쿡앤쇼존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 양사는 티켓할인을 받을 수 있는 ‘SHOW코레일 요금제’ 출시, 공동 멤버십 라운지 운영 등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열차를이용하는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유무선 통합서비스(FMC)시장을 이끄는 KT의 리더십을 계속 발휘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 고성 상점 350여개 문닫아

    “먹고살 일이 막막한데 ‘금강산 관광길’이 아예 물 건너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강원 고성 주민들은 북한의 금강산지구내 부동산조사와 천안함 침몰사고가 겹치면서 금강산 관광재개가 완전 중단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30일 현대아산은 전날부터 금강산지구내 온정각 서관과 농협, 비치호텔, 횟집, 가스충전소 등에 대한 부동산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개 투자업체 관계자 28명이 육로로 방북해 북측 조사를 지켜봤고 금강산에 골프장 등을 소유한 에머슨퍼시픽 관계자 4명도 출경해 이날 조사에 응했다. 고성 주민들은 북측이 지난 25일 금강산 부동산 조사 설명회에서 밝힌 ‘특단의 조치’가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더구나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까지 터지면서 그나마 찾던 관광객들마저 발길이 끊길까 우려하고 있다. 2008년 7월 관광객 피살사건이후 관광이 끊기면서 고성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금강산 길이 막힌 지 1년 8개월 동안 현내면과 거진읍을 중심으로 350여개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 인구 3만명 남짓의 고성에서 한달 평균 20억~2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750여명의 실업자가 생겨나고 아예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행락철이 시작됐지만 북한의 DMZ 관광에 대한 적대감 표시와 천안함 침몰로 일반 관광객들까지 발길이 끊겨 시름을 더하고 있다. 이영일 고성군번영회장은 “금강산 부동산 조사로 남북 당국간 경색 국면이 조성된 데다 천안함 침몰 사고, 북한의 DMZ관광에 대한 발언을 놓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종만 군 기획감사실 담당도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며 “먹고살 길이 막막해 남북 당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김진성(스칼프랜드 대표·전 스포츠서울 광고국 부국장)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 인천지점장)서기석(화인테크 대표)김낙환(자영업)씨 장모상 30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31)411-4441 ●이승율(전 경북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동호(GS리테일 대리)동진(두산중공업)씨 부친상 29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9시 (053)650-4444 ●나상두(전 교사)상욱(목사)상만(한국거래소 심리부 과장)씨 모친상 30일 전남 나주장례식장,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16-424-0346 ●유철(진천여중 교장)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용(전 KBS청주방송총국 보도국장)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4월1일 (043)279-0258 ●박용우(천안병원 원장)민우(스타파크 사장)씨 부친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 원장)씨 시부상 김성재(조선대 사회과학부 학장)씨 장인상 박선영(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씨 조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2)3010-2631 ●한정태(세익 전무)광태(미광티앤에스 부장)혜숙(미광티앤에스 대표)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2)3410-6901 ●이제영(아그라나코리아 대리)씨 모친상 진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 원장)씨 장모상 윤소원(위즈골프 대표)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6시 (02)3010-2261 ●손규헌(MBC 안전관리부 부장)씨 장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3410-6919 ●김성완(대순진리회 교감)성원(대신증권 감사실 팀장)삼완(GM대우 품질확인부 기사원)씨 부친상 정동희(자영업)서영현(서령고 교사)이순재(자영업)씨 장인상 29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 (063)211-7676 ●이상현(신세계I&C 대표)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6시 (02)3410-6926 ●이영욱(사업)영조(주 삿포로 총영사관 영사)씨 부친상 김진태(수출입은행 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김종호(사업)씨 장인상 30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7시 (053)250-8143 ●문중근(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씨 부친상 30일 건국대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7시 (02)2030-7901 ●윤주원(승우건업 대표)정원(이레엔지니어링 〃)춘원(의사)씨 모친상 이한세(신동아건설 기획실장 전무)씨 장모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2
  • 충남 “서해안 풍력발전단지 반대”

    충남 “서해안 풍력발전단지 반대”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서해안 방조제 6곳에 추진 중인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계획이 해당 자치단체들의 반발에 부닥쳤다. 2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당진 대호·석문, 홍성군 홍성, 아산 삽교, 보령 남포, 서천 부사 등 충남 서해안 방조제 6곳에 풍력발전소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동서발전,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7개 민간회사와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어촌공사는 모두 1조 2000여억원을 들여 6개 방조제에 2㎿짜리 풍력발전기 240기를 설치해 40만 가구 사용분량인 480㎿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들은 풍력단지 건설에 반발하고 있다. 충남도는 풍력발전기의 성능 검증이 이뤄진 뒤 발전단지 건설을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어촌공사에 전달했다. 도는 “2000년대 초반과 지난해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 두 차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충남에서 바람이 가장 센 곳도 초당 최대 풍속이 6m에 불과해 풍력발전이 가능한 7m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가 개발되지 않는 한 충남 서해안 풍력발전은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기초단체들도 선뜻 반기지 않고 있다. 당진군은 새만금간척지 등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성능이 검증된 뒤 풍력단지 건설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석문방조제는 인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아파트, 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소음 등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대호방조제는 이런 문제가 없지만 풍력발전소 건립 여건이 되는지 따져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도 “사전에 긴밀한 협의가 없었고, 공사 측의 건설계획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면서 “풍력발전이 관광·신재생에너지로 인기 있을지 몰라도 환경에서는 거부감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풍력발전 건설은 바람직하지만 과연 얼마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풍력단지만 지어 놓고 전기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산A지구 방조제는 서산시가 공사 측의 양해각서 체결을 거부,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서산시는 “천수만은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가창오리 등이 야간비행을 하다 충돌할 우려가 높고, 만(灣)이어서 바람이 세지 않은데도 공사 측이 사전 협의 없이 대상지로 추진해 거부했다.”고 전했다. 당진군 등 나머지 5개 자치단체도 농어촌공사가 참여를 요청한 지난 24일 양해각서 체결식에 모두 불참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풍황자료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투입되는 자금을 확보하려고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풍력발전단지 건설 인허가 협조를 얻기 위해 지자체 참여를 요청했다.”면서 “다음달 대상지에 풍속과 풍향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하고 오는 7~8월 자치단체들과 행정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안용태(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사장)용은(이에스지에스 대표)용국(에이엔에이커뮤니케이션 사장)씨 부친상 이긍구(동성제약 명예회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3010-2231 ●안승범(신원 상무)씨 부친상 구자상(풍산건설 대표)심효섭(한성전기 〃)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1 ●인치왕(기아자동차 상무)치성(사업)치정(법무법인 청신 변호사)치남(의사)씨 모친상 이기용(소망교회 장로)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정칠(자영업)정진(아토파인한의원장)정익(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씨 모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58-5951 ●김형주(한국예탁결제원 IT서비스팀장)씨 모친상 29일 전북 김제 중앙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63)548-0443 ●김영국(아쿠쉬네트코리아 대표)영식(인터컴교역 차장)영웅(가하 〃)성국(두산인프라코어 차장)씨 모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11 ●서상기(수원시청 총무과장)씨 모친상 29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6시 011-781-9648 ●임억재(충북농협 옥천군지부 차장)씨 모친상 29일 청주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43)224-2897 ●신명식(동현폴리켐 대표)재식(동현PNC 〃)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65 ●최수영(전 고려산업개발 이사)씨 부친상 김태석(남부금속 대표)하도봉(전 국무총리실 총무비서관)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상균(브라티 이사)씨 부친상 인택(자영업)씨 동생상 인술(미국 거주)인선(자영업)인건(전 코스콤 상임감사)씨 형님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2650-2746 ●김성환(대구 달서경찰서 정보과장)중환(산림조합 경북도지부 차장)씨 부친상 29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31일 오전 8시 (053)655-4501
  • 현대차, 美 대형차시장에 첫발

    현대차, 美 대형차시장에 첫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가 오는 7월부터 미국에 수출된다. 미국 대형 고급차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독일 BMW와 벤츠, 아우디, 일본 렉서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로써 미국시장에 소형차부터 대형세단까지 판매하는 ‘수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는 오는 7월부터 미국에 에쿠스를 수출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미국 수출용 에쿠스를 울산 5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는 미국 대형차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은 데다 브랜드 파워에 밀려 그동안 수출전략 차종에서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세계 10대 엔진의 하나로 선정된 ‘타우엔진’을 장착한 신형 에쿠스는 이제 벤츠 S500, 아우디 A8, BMW 740 등과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쿠스의 미국 현지 차명과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에쿠스 국내 가격(리무진 제외)은 6600만~1억 900만원이다. 1999년 처음 선보인 에쿠스는 지난해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됐다. 중국과 중동 등 현재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울산 5공장에서 제네시스를 4만 7000대, 에쿠스는 2만 3000대 생산할 계획이다. 에쿠스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9월 선정한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10종’에 포함되는 등 출시 전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울산, 아산, 전주 등 3개 공장에서 지난해(161만대)보다 6% 늘어난 17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공장별 생산목표는 울산이 137만대(지난해 대비 5% 증가), 아산 28만대(12% 증가), 전주가 6만대(7% 증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4종의 신차 투입과 설비 개선을 통한 가동률 향상,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으로 사상 최대인 171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김충환(전 삼정 대표)순환 일환(한화무역 대표)인환 유환(두산의류B&G 부장)씨 모친상 권순우(세아상역 대리)씨 장모상 김재영(MBC 경제부 기자)재훈(삼성전자 대리)태휴(남광토건 대리)씨 조모상 27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10-3187-7380 ●문장환(삼척MBC 사장)장훈(유니온랜드 〃)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47 ●이범우(전 경남지방노동위원장)씨 별세 재두(필코이엔지 대표)재화(국방과학연구소 실장)상민(유비즈넷 대표)씨 부친상 김원배(사업)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2 ●현성훈(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중옥(제주 남원농협 과장)씨 모친상 26일 제주 서귀포 남원의례회관, 발인 30일 오전 7시 011-9216-5600 ●구동현(산업은행 컨설팅실장)동성(대한준설장비협회장)씨 부친상 오규복(수의사)씨 장인상 28일 대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3)560-9571 ●조성견(서울 사관등용문학원 강사)씨 부친상 신덕식(충주MBC 보도제작국장)씨 장인상 28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43)840-8492 ●임재중(전 경동고 교사)씨 별세 경환(동아제약 부장)창완(동구제약 개발 상무)정환(바른나라 대표)씨 부친상 장영화(언주중 교사)정혜경(소망약국 약사)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410-6916 ●박용형(유니기획 대표이사 부사장)씨 부인상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20분 (031)787-1505 ●이정아(신세계 홍보실 주임)씨 부친상 27일 국립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2262-4821 ●공재국(동문건설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58-5979 ●류성호(KBS광주방송총국 기자)씨 모친상 홍진선(광주MBC 아나운서)씨 시모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09 ●유식열(우리투자증권 채권상품운용팀장)시열(부여농협 이사)실열(동일토건 차장)지열(대진정공 대리)근열(한국자금중개 대리)씨 모친상 27일 서논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41)734-8047 ●이기평(뉴욕생명 부지점장)민수(엠플러스디자인 대표)씨 조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77 ●정종문(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추진단 차장)씨 장모상 27일 전북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3)853-4444
  • 수도권 분양 기지개… 새달~6월 2만3426가구 대기

    수도권 분양 기지개… 새달~6월 2만3426가구 대기

    그동안 움츠렸던 민간 아파트 분양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 등 공공 공급물량에 밀려 분양을 미뤘던 민간 건설사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가 다소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6월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어 부동산 이슈가 뜨기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이슈가 있는 시기를 피해서 광교, 한강 등 신도시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등에서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 상품이 나오고 있다. 28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부터 6월 사이 서울과 경기·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2만 3426가구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제외하면 모두 주상복합이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청약예금을 쓸 수 있는 곳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중대형 평형의 대단지는 청약률이 낮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의동 대우자동차판매건설 주상복합 총 148가구이며 공급면적은 131~211㎡이다. 지하철 구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변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신천동 대우건설 주상복합 주상복합 288가구와 오피스텔 99실 규모다. 성내역과 도보 4분 거리, 잠실역과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며 잠실 롯데백화점과 서울아산병원도 근거리에 있다. ●고양 삼송지구 우남퍼스트빌1·2차 공급면적 125~148㎡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삼송지구 안에서도 북쪽에 위치하며 사업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교육시설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별내지구 신안 주상복합 공급면적 113㎡의 단일형으로 총 8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걸어서 6분 거리에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수원 정자동 SK건설 수원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총 36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다. 공급면적은 83~172㎡로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 대림 e편한세상 총 1970가구 모두 일반분양에 들어가며, 공급면적 100~145㎡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또 광교산 조망이 가능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 송도지구 대우건설 주상복합 공급면적은 117~302㎡로 구성되며, 45층 12개 동 총 1703가구의 대단위로 지어진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로 5분 걸린다. ●인천 영종지구 성우종합건설 영종하늘도시 초입에 있으며 공급면적 125㎡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남쪽으로 근린공원이 있고 북서측으로는 석화산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 IC가 가까워 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역 일자리 5만4000개 창출

    정부가 수도권의 지방소비세 일부를 떼어 마련한 ‘지역상생발전기금’ 3000억원을 지역 일자리 조성사업에 투입해 5만 4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민간전문가와 16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에 ‘제3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회의를 통해 지역상생발전기금 3000억원을 지역 일자리 조성사업에 전액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초 행안부는 지자체 축제 비용 등 경상경비 절감분만을 이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었지만, 투자 재원을 확대한 것이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수도권에 귀속되는 지방소비세 중 일정비율을 출연해 비수도권 지역개발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마련됐다. 행안부는 먼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기금 중 1000억원을 투입해 2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000억원은 청년창업 확산과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등에 투입된다. 이로써 총 5만 40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의는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의 후속조치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올해는 희망근로도 줄고 재정여건이 어려우므로 상생기금을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었다. 행안부는 또 올해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평가계획도 발표했다. 상반기 100억원, 역점과제평가 100억원, 최종평가 300억원 등 총 50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자체의 참여와 역량집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와 강원도, 경북 포항시, 충남 아산시 등 4곳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안하면 특단조치”

    북한은 4월1일까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25일 위협했다. 북한은 또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면회소를 포함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날 오후 실제로 이산가족면회소를 조사했다. 현대아산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군 당국자 등은 오전 11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15분 동안 우리측 기업 인사 및 금강산 내 남측 관계자 30명에게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과 향후 조사일정을 통보했다. 25일 방북했다 돌아온 최요식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경진 북한 명승지개발지도국 과장이 ‘4월1일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관광 총국에서 내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광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은 “공화국 내각의 위임에 따라 25일부터 1주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25일 이산가족면회소, 26일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27~28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29~30일 기타 투자업체 소유 부동산에 대해 잇따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남측 부동산 가운데 첫 조사 대상으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선택한 점이 주목된다.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면회소는 관광시설이 아닌 남북 적십자사 간 합의를 통한 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민간 차원이 아닌 정부가 북측의 부동산 조사에 응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면회소를 부동산 조사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금강산 내 최대 부동산 소유업체인 현대아산보다 당국 소유 부동산을 먼저 조사하겠다는 것은 남측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남측 당국의 태도에 따라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의 부동산 동결 또는 몰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계적 압박 메시지를 드러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충북 영동대의 일부학과 이전계획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동군에 국한됐던 반대운동에 정우택 지사와 시·군의회 의장단까지 가세하면서 ‘영동대 잡기’에 충북 전체가 나서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12개 시·군의회 의장단들은 24일 음성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영동대 이전계획을 불허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냈다. 영동대가 IT 관련 6개 학과를 충남 아산으로 이전해 제2캠퍼스를 조성할 경우 인구감소 등이 불가피해 농촌 살리기 차원에서도 교과부가 이를 승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정우택 지사는 최근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영동대 총장을 만나 이전계획 재고를 요구한 뒤 도지사 서한문을 교과부에 발송했다. 정 지사는 도와 영동군, 영동대학이 협력하면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학교측에 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진 영동군민들은 지난 3일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1인시위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군과 군민들이 합심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청 내에는 이전반대 TF팀까지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교과부가 2월말에 이전계획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지역민들이 반발해 3월말로 미뤄졌다.”며 “영동군과 영동대가 타협점을 찾으라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동대는 이전 계획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동대는 6개 학과만 옮겨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데다, IT분야 학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련기업들이 위치한 아산으로 이전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정택 前교육감 영장실질심사 무산

    공정택(76) 전 서울교육감이 영장실질심사 전날 오후 갑자기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아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무산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검사와 수사관 등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보내 공 전 교육감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26일 구인키로 했다. 공 전 교육감은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알려진 21일 밤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공 전 교육감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영장실질심사를 다음 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공 전 교육감의 건강이 호전되면 법에 따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발부한 구인영장의 시한은 이달 30일까지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진철 판사는 이날 장학사 시험에서 현직 교사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시교육청 중등인사담당 장학사 임모(51)씨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4600만원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교원 인사 행정을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임씨에게 돈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직 교사 임모, 윤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원과 300만원이 선고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홍성관(분당차병원 내과 교수)씨 부친상 김지용(전주기전대 교수)조현규(한영회계법인 회계사)씨 장인상 노현정(연세제일내과의원 원장)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대인(전주지법 행정관)씨 부친상 25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63)274-0817 ●김창욱(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이승재(대전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65 ●오광수(경맥통상 대표)학수(국방연구원 연구원)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성수(전 진흥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씨 별세 덕수(친친 대표)민수(경성대 교수)씨 형님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08 ●변희준(벤트레이드 대표)희철(벤트레이딩 〃)씨 모친상 조용태(카자포스 대표)한영수(삼성SDS 상무)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16 ●문제열(경기도청 브랜드마케팅팀장)씨 장인상 24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985-1741 ●김진욱(프로야구 두산베어스 2군 코치)씨 부친상 24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54)337-2095 ●한환(전 경기도교육감)씨 별세 2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31)219-4111 ●이규석(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씨 부친상 25일 청주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043)279-0159 ●조용달(예비역 육군 준위)씨 별세 영윤(사업)영균(KBS 기술관리국)정미(육군사관학교 도서관 사서)정숙(제일병원 병리과)씨 부친상 이강근(KDC 정보통신 차장)씨 장인상 엄진아(KBS 강릉방송국 보도부 기자)이경미(연세우리내과의원 인공신장실)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 ‘현정은 승부수’ 대북사업 돌파구 될까

    ‘현정은 승부수’ 대북사업 돌파구 될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웠다. 대북사업이 장기간 교착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아산 사장에 장경작(67) 롯데호텔 고문을 영입한 것이다. 장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대선후보 시절부터 막역한 동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MB와 고대 경영학과 동문 현대아산은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장경작 대표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장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을 거쳐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조선호텔 대표이사 사장, 롯데호텔 대표이사 등을 지낸 호텔과 관광부문 전문가. 현대그룹 관계자는 “오랜 비즈니스 경험과 경영역량을 갖춘 장 사장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을 원활히 이끌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의 호텔경영 이력과 북한 관광사업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장 사장이 북한과 관련된 경험이 전혀 없는 점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현대가 ‘북한 이력’이 없는 사람을 현대아산 사장에 선임하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현 회장이 이런 상황에서 장 사장을 선임한 배경은 두 가지로 풀이된다. 하나는 장 사장이 이 대통령과 대학 동문사이여서 정부와 북한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 출범 후 대북사업은 물론 북한과의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 사장이 정부의 의중을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 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하나는 정부와 현대그룹과의 관계. 전임 조건식 사장은 2003년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차관을 지낸 인물. 장 사장이 북한 관련 이력은 없지만 조 전 사장보다 정부의 이해와 협력을 얻어내는 데에는 더욱 요긴할 것으로 본 듯하다. 조 전 사장은 금강산 피격 사건 이후 영입됐지만 성과가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아직 회사로 출근도 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아산 사장의 교체 결정은 지난 18일 북한이 “금강산관광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금강산관광 지역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2년 가까이 현대그룹의 간판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여차하면 대북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기로에 놓였다는 판단에서다. ●정부-현대-북한 메신저 역할 기대 현대아산이 현재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올 2월까지 입은 금전적인 손해는 2579억원을 넘는다. 그 밖에 현지 여행사, 숙박업체, 운송업체 등이 입은 손해는 911억 6100만원이며, 현대아산은 인력의 60% 이상을 감축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상태다. 직원들 대부분은 연봉의 5~15%를 삭감 혹은 유예한 상태이고, 올 2월에는 버스 등 차량 31대와 중장비 41대 등 자산의 일부도 매각했다. 그만큼 현대그룹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차동영 금강산지사장과 직원 3명이 금강산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에는 현대아산 직원 4명과 협력업체 직원 등 16명이 방북을 할 예정이다. 장 사장이 정부 및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어떻게 푸는지에 따라 대북사업의 성패 여부와 현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환경부는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대상을 공모한 결과, 5개 시(부천·안산·아산·군산·문경)의 하수처리시설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하수처리시설에 고효율 설비와 미활용 에너지 이용시설, 자연에너지 생산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까지 5곳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성공모델을 전 하수처리시설에 확대 적용해 203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이건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정우(대륙지에스 대표)씨 모친상 권영방(사업)유병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장·대한간학회 이사장)김영덕(규호 대표)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3 ●안재기(전 MBC아카데미 이사)씨 장모상 24일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535-7992 ●윤완중(전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씨 부인상 석왕(성균관대 교수)석우(테디베어팩토리 대표)씨 모친상 박정웅(제이피컴 회장)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1 ●박승달(사업)승훈(서진디자인 대표)승선(엠넷미디어 감독)씨 부친상 윤기중(삼우이엠씨 대표)전희대(바노바기피부과 원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 ●양동권(국민연금공단 연금급여실장)씨 모친상 24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431-4400 ●김광운(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씨 모친상 윤주영(미국 거주)김주민(퀀텀베이스 대표)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3 ●심대섭(한국전문건축연구원 대표)봉섭(자영업)학섭(군종 법사)씨 부친상 안명수(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47 ●오진현(전 시문학회 회장)씨 별세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69 ●홍종록(사업)종인(대림산업)종범(삼성생명 차장)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08 ●강재욱(가일 대표)씨 부친상 이치현(가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찬모(정우식품 고문)진모(50사단장)종모(이림 사장)상모(박사)연모(LG 상무)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20분 (02)3010-2631 ●정창오(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본부 기자)씨 부친상 23일 대구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53)560-9571 ●강을춘(전 몽베르CC 회장)씨 별세 철원(대보기획 대표)씨 부친상 현주미(신한금융투자 부장)씨 시부상 김희준(한우테크 이사)황규섭(화인스건축 대표)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2 ●변현주(극단 새벽 대표)씨 모친상 24일 부산 메리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51)245-5919 ●현정국(주식회사 한라산 회장)씨 별세 승탁(제주상공회의소 회장·한라산 대표)씨 부친상 24일 제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4)717-2902 ●곽상영(운수업)선영(아름다운 교육신문 발행인)씨 모친상 24일 국립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62-4800 ●이종석(인하전문대 교수)광석(전 멕시코 한인회장)종건(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나길동(자영업)김재천(자영업)최길현(신용보증기금 송파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650-5121 ●이병남(전 신한금융그룹 임원)병구(전 삼성그룹 임원)종철(제천세무서장)씨 모친상 태혁(풀무원 과장)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0
  • [경제플러스] 현대아산 사장 장경작씨

    현대아산은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경작(67) 롯데그룹 호텔부문 고문을 선임할 예정이다. 18일 사의를 표명한 조건식 사장은 현대아산 상임고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 공정택 前 서울교육감 사전 영장

    서울시교육청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23일 공정택(76)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 전 교육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5일 진행된다. 서울시교육감이 비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되기는 1988년 사학재단 수뢰파문에 휘말린 최열곤(80) 전 교육감 이후 처음이다. 공 전 교육감은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시교육청 인사담당을 맡은 김모(60·구속) 전 교육정책국장과 장모(59·구속) 전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에게서 59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6년 8월과 2008년 3월 장학관 등의 부정승진을 지시하는 등 인사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19일 공 전 교육감을 소환조사했다. 공 전 교육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알려지자 2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이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면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공 전 교육감의 차명계좌를 관리한 혐의로 그의 전 비서실장 조모(54)씨를 구속, 수감했다. 조씨는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3월 부하 직원 이모(39)씨에게 차명계좌 2개를 개설하라고 지시하고, 장씨가 받은 2000만원을 이씨에게 건네 계좌에 입금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계좌에는 5개월간 2억 1000여만원이 입출금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관광公·현대아산 실무진 등 19명 25일 방북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 등 금강산관광 사업체 인원 19명이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하기 위해 25일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현대아산이 오늘 오후 7시30분 금강산 지구 부동산 조사와 관련해 9개 기업 19명의 방북을 신청했다.”면서 “방북은 금강산관광 사업체들의 판단에 맡긴다는 방침에 따라 모두 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북 인원은 현대아산 실무자 4명과 관광공사 직원 3명, 금강산 관광사업 협력업체인 에머슨퍼시픽, 일연인베스트먼트 관계자 등으로 이뤄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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