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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강원석(행전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씨 부인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650-2743 ●홍광표(국토해양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익표(롯데알미늄 근무)씨 부친상 이근유(크레파스 스튜디오 대표)씨 장인상 1일 평택 안중 백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683-4490 ●양철진(전 외환은행 암사동지점장)철환(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국진(외환은행 인사운용부 팀장)씨 모친상 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42)600-6666 ●이재석(강원도청 총무과 고급 리더과정)재욱(KT광진지사 부장)경욱(메디선 이사)씨 모친상 윤영창(춘향문화선양회장)김시건(원주시청 하천관리계장)씨 장모상 3일 춘천호반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3)254-9108 ●이해종(연세대 원주기획처장)태종(경원 상무)씨 부친상 3일 전북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3)833-8080 ●임동용(전 단국대병원 원무과장)동열(전 서울대병원 행정처장)씨 모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072-2022 ●최홍림(온누리청은약국 약사)현석(하나투어 부사장)유석(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씨 부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27-7580 ●오영삼(MBC 제작기술국 부국장)씨 장모상 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001-1093 ●이우섭(유알프스 대표)양섭(유알프스 이사)상섭(번개전기 대표)오차(TSST 코리아 차장)현희(BNP 파리바증권 이사)씨 모친상 김희선(삼성증권 정보전략팀장)씨 장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31 ●배현규(한일투자금융 회장)씨 별세 창환(창성 회장)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규하(해창개발 대표)씨 부친상 1일 경북 영주 문정동 산243번지 자택, 발인 5일 오전 11시 (054)633-1956 ●최희철(목동 CNC학원 강사) 숭아(노원을지병원 약제부 계장)씨 부친상 이제교(문화일보 사회부 차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4
  • [부고]

    ●김창곤(전 정보통신부 차관·LG텔레콤 고문)창선(경인석재 대표)병태(금융감독원 부국장)병용(전 하나은행 지점장)병훈(오디엠 대표)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5 ●허호근(농업)태근(부산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부친상 1일 경북 경산 자인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 (053)851-1024 ●허태은(현대자동차써비스 양구 남면점장)대은(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사)씨 부친상 형순(양구군청 기획감시실)씨 형님상 2일 양구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033)481-4444 ●김광규(대한상의 회계팀장)광례(서울시청 푸른도시정책과장)현규(평화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3 ●최훈식(사업)현식(〃)원식(한국국제협력단 홍보실장)씨 부친상 1일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998-9123 ●이영일(전 한국은행 국장)동헌(전 건축구로기술사회 회장)사헌(미국 거주)씨 모친상 양원영(전 휘문고 교장)서해준(전 다우케미칼 상무)씨 장모상 이계중(호남석유화학 대리)계윤(LG전자 사원)인영(금융감독원 전문역)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1 ●유흥희(전 현대시학 발행인)씨 별세 전기정(상명대 홍보처장)씨 모친상 문규관(서울림화랑 대표)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33 ●유호영(삼성전자 과장)재영(재미 유학)주희(서울더치과 원장)숙(늘서울치과 〃)씨 부친상 남석우(남&유서울치과 원장)김우정(서울동부지법 판사)씨 장인상 김자연(송곡여고 교사)씨 시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3 ●신경완(전 한국도로공사 이사)씨 별세 정엽(영동대 디자인과 교수)상엽(유남석유 이사)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14 ●이두성(경향신문 사우회 이사)씨 별세 백현기(전 대한일보 제작국장)씨 부인상 2일 오후 2시 서울 천주교 중림동 성당, 발인 4일 오전 8시 (02)365-3234
  • 트위터로 건강 챙기세요

    대형병원들이 트위터를 이용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은 이달부터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AsanMedicalNews)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내 건강정보와 병원 소식, 건강강좌 등을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 이 병원의 트위터 팔로워는 모두 197명선. 병원 측은 트위터를 활용함으로써 병원의 긍정적 인지도 확대는 물론 직원 간 소통과 고객의 요구 파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도 최근 트위터(http://twitter.com/khnmc) 계정을 개설했다. 트위터를 통해 건강강좌는 물론 국내·외 의학정보, 병원소식 등을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앞으로 트위터로 접속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진들의 트위터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의 경우 비뇨기과 이형래(drkuims)·호흡기내과 최천웅(ccwmd)·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damin1997)·정형외과 조남수(DoctorShoulder)·안면마비센터 백용현(DrRyanBaek)·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DrObesity) 교수 등이 트위터에 참여하고 있다. 이 병원 임종성 홍보마케팅실장은 “고객의 필요(needs)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트위터로 건강상담을 하고 싶은 고객들은 인터넷으로 병원 트위터에 접속하거나 트위터 사이트에서 의료진의 아이디를 직접 검색하면 된다.”고 소개했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일종인 트위터는 소위 ‘트윗(tweets)’으로 불리는 140자 이내의 단문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주고받는 소통 방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오늘의 눈]금강산 잔류인원 16명 안전은/김정은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금강산 잔류인원 16명 안전은/김정은 정치부 기자

    3일 오전 10시부터 북한의 관리인원 추방 결정에 따라 ‘남측 인원’ 16명이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된다. 이 가운데 14명이 한국인이고, 2명은 조선족이다. 굳이 16명만이 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북측의 요구였을까. 그렇지 않다. 일부 인원 잔류는 현대아산이 최소한의 연락 기능을 이유로 북측에 제안한 사항이었다. 북측이 이에 동의했고, 현대아산과 에머슨퍼시픽 인력 16명은 추방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개별 사업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어찌보면 ‘금강산 관광을 주도하는 개별 사업자의 사업권을 정부가 침해하지 않는다.’는 명분 아래 국민의 신변보장 책임을 회피한 측면이 있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3일 오전 10시부터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될 한국인 14명 가운데 내 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상상해 보자. 과거 북한의 행태가 오버랩되면서 ‘내 가족이 남아 있어도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2008년 남측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 경비병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일언반구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1년 전에는 개성공단 근로자 유성진씨가 136일이나 억류를 당했다. 남측 당국과 그의 가족, 국민들의 애간장을 녹이면서도 북한은 개의치 않았다.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정부 및 사업자들의 부동산을 몰수·동결하면서 한편으로 남측 인원의 일부 잔류를 허용한 대목은 다소 의심할 만한 여지가 있다.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간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강산에 잔류한 남측 인원들이 ‘제 2의 유성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잔류인원이 현대아산 소속 직원이든, 에머슨퍼시픽 소속이든 그들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정부는 그들의 신변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특히 그들이 통일부 장관의 승인 아래 북녘땅에 장기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정부가 16명의 잔류를 암묵적으로 동의할 때 이들에 대한 완벽한 신변 안전 보장 조치를 고려했는지 묻고 싶다.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금강산 남측인원 철수 시작… 3일 24명 귀환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관리인원 추방 결정에 따라 남측 현지인원 철수가 2일 시작됐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한 중국인 근로자 36명은 오후 3시 30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요일인 2일은 원래 정규 육로 통행 계획이 없지만 금강산 인력 귀환을 위한 긴급 입경 형태로 출입절차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현대아산 등 한국인 직원 24명은 3일 오전 9시 40분 귀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측 관리인원 철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3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금강산 관광 주 사업자인 현대아산과 골프장 사업자인 에머슨 퍼시픽의 한국인 직원 14명과 현대아산측 중국인 직원 2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中 천안함 위로 넘는 對北공조 응해야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어제 상하이 정상회담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후 주석의 입장 표명 수위 때문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후 주석은 이날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을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비접촉 외부폭발로 추정된다는 1차 조사결과 소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향후 북의 소행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중국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위로를 넘는 대북공조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 중국이 북한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북한이 지정학적으로 중국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림픽에 이어 상하이엑스포를 치르는 세계 양강으로서 책임도 따른다. 그래서 우리는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을 주목한다.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도 국제사회의 지도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5월 말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까지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려할 상황도 전개된다. 금강산 관광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어제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조치에 이어 현지의 남측 인력은 16명만 남기고 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금강산에 체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86명(우리 국민 48명, 중국동포 38명) 중 70명은 3일 오전까지 귀환해야 한다. 그런데 중국은 남북경색을 틈타 어부지리를 챙긴다는 인상을 준다. 북한 관광을 중국이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다. 중국이 남북협력의 틈을 벌리면 안 된다. 우리와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중국은 재고해야 한다. 정부는 중국의 태도변화만 기대하고 있으면 안 된다. 중국의 협조가 불가피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측을 자극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하토야마 정권은 내정과 경제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다. 러시아도 한반도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상태다. 각국의 이해타산이 복잡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이 천안함 침몰 원인규명보다 지난하고 냉엄하다. 이런 한반도 주변 정세 속에서 우리 앞에는 북한에 천안함 도발 책임을 물어야 하는 어려운 외교전이 기다리고 있다.
  • 금강산투자업체 보상길 막막

    금강산투자업체 보상길 막막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 부동산 동결 조치가 30일 마무리되면서 민간 투자업체들이 시설건립에 투자한 순수 비용 3593억원이 고스란히 휴지조각이 될 상황에 직면했다. 민간 투자업체들이 일방적인 조치를 강행한 북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는 없을까. 북한의 일방적 불법행위가 명확하지만 보상받을 길은 막막하다. 북한의 동결조치는 2000년 합의한 ‘남북사이의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 위반이다. 하지만 북한이 남측 민간기업 부동산에 대해 향후 ‘몰수’ 조치를 취하더라도 남측 기업이 보상받을 방법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북 투자보장 합의서는 헌법상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북한과 체결한 조약이기 때문이다. 국제법적 효력도 약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한때 상사중재위원회 설립을 추진했으나, 금강산공동관리위원회 설립과 마찬가지로 북측과의 협의 실패로 성공하지 못했다. 일단, 민간기업들은 남측 정부를 믿고 부동산에 투자한 만큼 조만간 정부에 재산권 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민간 투자업체의 재산권 보전 요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금강산 민간 투자업체 대부분이 재산권 침해시 보상 받을 수 있는 경제협력사업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강산 골프장 등을 소유한 일연인베스트먼트 등 현대아산과 계약을 맺은 30여개 협력업체들은 남북경협사업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경협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다.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 투자한 기업 중 경협보험에 가입한 곳은 농협중앙회가 유일하다. 또 민간 투자업체들의 경우 직접적인 남북경협사업자가 아니라서 남북협력기금의 대출도 쉽지 않다는 게 통일부 측의 설명이다. 남북협력기금은 현대아산 등 남북경협사업자만을 대상으로 대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가 아닌 현대아산과의 계약에 따라 금강산 관광지구에 진출한 투자업체들에까지 정부가 보상해 주는 것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줄기세포·장미원액… 신재료 화장품 각광

    줄기세포·장미원액… 신재료 화장품 각광

    줄기세포 배양액, 장미 원액 등 고가의 새 화장품 재료가 각광받고 있다. 한때 레티놀 등 화합물이나 효소 성분이 화장품 재료로 인기를 얻다가 방부제나 색소를 넣지 않은 무첨가 화장품이 주목받았으나 요즘은 신재료를 쓴 화장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줄기세포를 화장품 금지 원료에서 제외하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더욱 활발하다.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쓴 화장품 ‘Dr. Jucre(닥터쥬크르)’를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다. 재료는 알앤엘바이오의 협력병원을 통해 채취한 성체 지방 줄기세포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직접 채취해 맞춤 화장품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5~15년 줄기세포 보관기간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장미 원액은 아주 작은 양도 강한 에너지와 향을 발산해서 유럽에서는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 치료제 등 다방면으로 쓰고 있다. 제일모직의 화장품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피렌체의 수도사들이 쓰던 400년 전의 생산 방식으로 만든 ‘아쿠아 디 로즈’(500㎖, 9만 8000원)를 5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불가리아산 장미 원액을 이용하는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도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금강산 南인력 16명 빼고 다 추방”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동결 조치 집행 마지막 날인 30일 남측 관리인원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광윤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이 오전 9시쯤 현대아산 측에 현대아산 인력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퍼시픽 인력 4명 등 모두 16명만 남고 나머지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은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현대아산 직원 등 우리 국민 38명과 중국 동포 38명 등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 76명이 체류중이다. 이 가운데 60명이 조만간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추방 대상자 대부분은 3일 오전 귀환할 예정이다.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측은 또 16명 잔류조치와 관련, “최소한의 연락 기능 유지차원에서 16명을 잔류시킨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현대아산 직원 숙소, 온정각 사무실, 병원, 통신실 등 잔류 인원의 생활시설에 대해선 부동산 동결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남측 관리인원을 일방적으로 추방한 것은 북한의 불법부당한 조치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관광시설의 훼손 등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초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국윤재(미 아날로그디바이스사 수석연구원)혜원(숙명여고 교사)씨 부친상 윤성(홈플러스그룹 인사총괄 이사)씨 숙부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일 9시 (02) 2258-5946 ●김현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 행정팀장)성기(효성도요타 지점장)씨 모친상 신종수(SK해운 선장)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3010-2233 ●이진성(신일문화사 대표)진구(동작구청)진욱(휠라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권혁동(현대자동차 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6 ●방효춘(덕성여대 화학과 교수)효은(GS칼텍스 팀장)효식(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류재원(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01-6903 ●김혜진(멜로우컴퍼니 팀장)향희(삼성전자 차장)씨 부친상 소동국(대한생명 지점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00 ●배대환(LG전자 MC사업부 주임연구원)씨 부친상 박동진(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보좌관)씨 장인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2시 10분 (031)-900-9444 ●류근종(MBC 감사실 국장)씨 모친상 29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019-4001 ●허일만(서울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관리팀장)태원(삼성화재)성만(금호건설)씨 모친상 29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30분 (041)570-2444 ●정순천(소디프신소재 부회장)순두(경기건설 이사)순일(자영업)순홍(신호섬유 대표이사)씨 부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87 ●유현철(서울 관악경찰서장)씨 모친상 30일 당진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358-3000 ●하채수(선문대 인적자원개발팀장)필수(GMT상사)양수(삼성화재)씨 부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621-8011 ●조인국(선문대 교무계장)인범(GPYC-KOREA)진원(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041)621-8017 ●정운용(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업무지원팀장)씨 장모상 30일 서울동부시립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929-5655 ●권사일(KT 스포츠단 단장)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
  • [부고] 진치범 前 국회의원

    진치범 전 국회의원이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29일 대한민국헌정회 측이 밝혔다. 80세. 고인은 공군 소장으로 예편한 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민정당 중앙위원회 교체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성희씨와 아들 원석, 딸 소영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이다. (02)3010-2231.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정재민(서울광고기획 부사장)재우(유통업)재근(성도이엔지 사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8시 (02)2258-5951 ●이동열(부산시장 정책보좌관)씨 부친상 29일 동아대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7시30분 (051)256-7013 ●김태호(전 조선일보 상임감사)태국(성운약품 약사)태명(동영글로벌 부사장)태승(자영업)태영(〃)씨 모친상 이창섭(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8시 (02)3410-6916 ●우휘덕(자영업)휘철(안동시 예안면협의회장)휘삼(대신새마을금고 이사)휘종(상신브레이크)휘섭(동우 영업부장)휘번(안동버스 총무부장)씨 부친상 성문(TCN대구방송 보도팀장)성렬(녹십자 대구지사)씨 조부상 28일 안동성소병원,발인 5월2일 오전 9시 (054)850-8406 ●한상오(독일 거주)상권(사업)상덕(대경대 연예매니지먼트·공연이벤트과 교수)씨 모친상 박영훈(울진군 수도사업소장)씨 장모상 배인숙(수성중 교사)씨 시모상 29일 영남대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9시 (053)620-4243 ●류영철(충북농협 보은군지부장)씨 장모상 29일 서울 한일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8시 (02)901-3934 ●김춘길(인성산업 대표)씨 모친상 이형우 정문기 이완의 이규현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주석(엘씨티 대표)씨 부친상 김경진(한국EMC 대표)이청민(소아과 원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5 ●박헌구(바텍 동탄공장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02)3410-6914 ●김현명(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협력관)철수(네슬레 부장)필선(한전 〃)영희(T&G여행사)필자(자영업)옥란(온곡중 교사)씨 부친상 박병상(자영업)홍기진(〃)이길수(태영건설 부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2 ●엄영상(전 장흥 관산초 교장)씨 별세 남주(조선내화 팀장)철주(전남대 교수)창주(성주인터내셔널 차장)씨 부친상 2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월1일 오전 8시 (062)250-4409 ●이남호(전북대 산학협력단장)씨 부친상 29일 남원의료원, 발인 5월1일 오전 9시 (063)620-1140 ●이인표(한국거래소 해외사업실 과장)씨 부친상 28일 부산의료원, 발인 5월1일 오전 10시30분 (051)721-5115 ●박세석(청보E&D 대표이사 회장)씨 장인상 29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5월2일 오전 8시 (055)270-1950 ●허극(전 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별세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52 ●최옥현(한라산업개발 전무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1일 오전 7시 (02)3010-2265
  • [부고]

    ●지인용(자영업)승용(대우인터내셔날 이사)성용(전 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차장)씨 모친상 이계조(자영업)씨 장모상 2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927-4404 ●박찬석(전 경북대 총장·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찬성(미소치과 원장)씨 부친상 정재천(사업)김효철(한창산업 대표)정종화(전 쌍용양회)씨 장인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53)420-6149 ●최원갑(국가유공자)씨 별세 안해영(삼현피에프 대표)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5 ●고부영(자영업)준상(신한은행 IT총괄부 차장)영애(YWCA 은학의집 사회복지사)씨 부친상 이창구(전 청주대 예술대학장)서북진(순복음성산신학원 교회음악 주임교수)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정태식(호주 거주)영식(솔라센터 사장)씨 모친상 조재동(에이원 사장)최우석(우경 〃)최성진(두산정보통신 상무)씨 장모상 28일 일산 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31)902-4444 ●전훈(소닉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수연(여자프로농구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 선수)씨 부친상 27일 인천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2)580-6002 ●김하운(한국은행 인천본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1 ●강경돈(동아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씨 장모상 28일 삼육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10-3425 ●이원용(충청투데이 대전충남본사 사장)씨 장인상 28일 서울 대림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836-4238
  • 가라앉은 천안함 떠오르는 충무공

    가라앉은 천안함 떠오르는 충무공

    충무공 탄신일 465주년인 28일 서울 등 전국에서 이순신 장군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 및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하는 경건함 속에 열려 주목됐다. ●광화문 ‘충무공 이야기’ 기념관 개관 서울시는 세종로 정부청사 쪽 광화문 광장 지하에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한 ‘충무공 이야기’ 기념관을 열었다. 전시관은 세종대왕 기념관인 ‘세종 이야기’ 바로 옆의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2013㎡ 부지에 들어섰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을 연다. 관람은 무료이다. 1968년 4월27일 서울신문사가 세종로 대로에 세운 충무공 동상과 어울려 장군의 얼을 되살리고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동상이 위치한 곳은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12·23분수’가 물줄기를 뿜는 등 시민들에게 주목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12는 장군이 12척의 군함으로 왜적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상징하고, 23은 23전23승이라는 전적을 가리킨다. ●통영 충렬사에선 기념제 거행도 서울시는 전시관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접목해 충무공의 생애와 난중일기 작성, 동시대 및 후세의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만들었다.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데 썼던 거북선(길이 33.7m 높이 6.6m 너비 10.4m로 추정)을 55%로 줄인 모형도 설치돼 관람객들은 배 안에서 노를 저어보거나 다양한 전투 장면 등이 담긴 영상물을 볼 수 있다. 7월부터는 전시관에서 충무공의 삶을 주제로 한 7분가량의 4D 애니메이션 영상도 상영된다. 장군의 신위를 모신 경남 통영시 명정동 충렬사에서는 기념제가 거행됐다. 이날 탄신제에는 지역 주민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한국해양소년단 남부연맹 소속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신위에 참배하고 헌화하며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는 다례제가 열렸다. 초헌관의 분향(焚香)·헌작(獻爵)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대통령을 대신해 정운찬 국무총리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문가가 본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시나리오

    전문가가 본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시나리오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의 태도가 심상찮다. 4월 들어 자신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북경협분야에 있어서 거침없는 대남압박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13일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건을 동결한 데 이어 27일 몰수 집행을 단행했다. 같은 날 민간 부동산 자산 25곳에 대해서도 동결을 집행했다. 28일에는 금강산 골프장 등 남측 투자 업체 9곳의 부동산 자산 동결을 집행했다. 북한은 더 나아가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전면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북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놓고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카드와 수순에 대해 전망해 봤다. 대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정부 및 준당국 부동산 동결→민간 부동산 동결(현 단계)→현대아산과의 계약 파기→민간 부동산 몰수→제3의 사업자와의 관광 계약’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강산 관광 사실상 끝났다.” 남북경협 전문가인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상징적인 차원에서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몰수한 데 이어 민간 자산까지 동결했다는 것은 더 이상 남측과 금강산 관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금강산 관광과 전혀 상관없는 북한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 인사들이 지난 22일 관광지구 내 최고급 호텔인 해금강 호텔과 골프장 등을 시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중국 부유층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자 필요한 시설을 군부차원에서 자체 점검, 정비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절차였다.”면서 “향후 북측은 현대아산 측에 금강산 개발권 대가 1243억원과 금강산 관광대가 9억 4000만달러 중 일부 미지급된 점 등을 들어 민간 부동산 몰수, 계약 파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남북 간 금강산 관광 사업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금강산 관광 채산성 측면에서 보면 북한은 남측과 관광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천안함 침몰사건 발생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게 되면서 북한은 경제적 실익을 논할 국면은 지나갔다고 판단한 듯싶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북한은 정치적인 실익을 찾고자 남측과의 금강산 관광 계약 파기 수순을 밟으며 남측 당국을 압박하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현 이명박 정권 하에선 남측과의 금강산 관광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민간 부동산 동결 집행 이후 한동안 남측 당국 태도를 주시한 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자신들을 공식 지목할 경우 현대아산과의 계약 파기, 민간 부동산 몰수 등의 예고된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추가 대남 압박 조치로 개성공단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8일 남한 정부 소유 부동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발표하면서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전면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단계적 압박 카드로 쓸 듯” 이와 관련, 김규철 남북포럼 대표는 “북한이 지난 8일 개성공단에 대한 사업 전면 재검토를 밝힌 데 이어 박림수 국방위 정책국장 등 군부 8명이 개성공단 실태조사에 나섰다. 23일에는 무서운 차후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이는 향후 개성공단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북한은 5월에 통행 인원 및 차량 제한, 남측 상근 근로자 체류 제한, 통행 통관 위반자 엄격 제재, 남북경협협의사무소 폐쇄 및 관계자 추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의 12·1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후 정부 투자 시설인 15층짜리 종합지원센터와 기술교육센터 등을 상징적으로 동결한 뒤 남측 기업들에는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 조건인 북측 근로자 임금 300달러 인상, 토지이용료 소급 지불 등의 단계적 압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박림수 정책국장은 지난 20일 개성공단 현지 실태 조사 과정에서 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등 정부 소유의 기반 시설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은 향후 남북관계 상황을 봐 가며 개성공단에 대해 단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면서 “첫 단계로 의심되는 시설물 사용 금지, 의심되는 남측 인원 1차 추방 조치, 더 나아가서는 통행 통관 축소 및 엄격한 제한, 남측 근로자 단계별 철수 및 전원 철수와 같은 조치를 취한 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북한이 공식 지목될 경우 개성공단 폐쇄 및 중단 발표, 중국 등 제 3국과의 합작 기업 형태의 개성공단 운영 발표 등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개성공단은 금강산 사업과 차원이 다르다.”면서 “북한 스스로도 개성공단 폐쇄 시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외자유치 어려움, 북측 주민 및 지역경제 파탄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폐쇄보다는 통행 차단 등 단계적 압박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새만금은 세계로 뻗는 경제고속도로”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새만금방조제는 단순한 방조제가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역 한계를 벗어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 때 새만금의 미래도 활짝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첫 삽을 뜬 뒤 강산이 두 번은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개발과 환경의 가치가 갈리며 국론이 분열되면서 전북도민의 애타는 염원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사업은 표류를 거듭해 왔다.”면서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사업을 진척시켰다면 훨씬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 안에 사업을 완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에 참석한 직후 보슬비가 내리던 귀경길에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현충사를 찾은 것은 1995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현충사 본전에서 충무공 영정을 한참 바라보다가 참배한 뒤 방명록에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반드시 죽으려고 나아가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브리핑] 北, 금강산 민간자산 동결집행 시작

    북한은 27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 부동산 동결 및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에 대한 몰수 조치를 집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금강산 관광 실무 담당 기구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금강산 호텔에서 현대아산 등 남측기업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까지 현대아산을 제외한 현지 투자업체 부동산을, 29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에 대해 각각 동결을 집행한 뒤 30일에는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지난 23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몰수를 예고한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곳에 대해서도 출입문에 붙어 있던 ‘동결’ 스티커를 떼고 ‘몰수’ 스티커를 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음악, 무용, 미술, 영어 그 어느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주위 어느 곳을 둘러봐도 초록 세상이다. 걷기조차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은 흙바닥에서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다. 부러진 나뭇가지는 훌륭한 칼로 변신하고, 솔잎은 소꿉놀이 반찬이다. 조금씩 변해 가는 자연 덕분에 매일매일 새로움이 덧칠된다. 신선함을 뛰어넘어 파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숲 유치원. 서울 송파구가 시도하는 ‘건강한 실험’의 현장이다. ●선진국형 대안교육 실험 “처음엔 아이들이 잘 걷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달리는 폼까지 제대로 잡히는 걸 보면 참 신기하죠.” 27일 오전 송파구 오금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던 박희숙 송파구립 파인8어린이집 원장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인8어린이집은 자연림과 조성림으로 꾸며진 이곳에서 이달 초부터 국내 최초의 관 주도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숲 유치원은 선진환경국가인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20여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대안교육의 하나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법규나 환경여건, 부모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산림청이나 일부 지자체, 대학 부설 유치원에서 숲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는 데 그친 게 사실이다. 숲 유치원의 컨셉트는 ‘숲에서의 방목’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의 장희정 박사는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솔잎이 수북한 땅을 파헤지는 동안 아이들의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상력을 펼친다.”면서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자기 나름의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면서 창의성이 발달된다.”고 강조했다. 숲이 어떤 교재나 교구보다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막 엄마 품을 벗어난 만 1~2세의 아이들은 3주 전 처음 숲을 찾을 때만 해도 선생님 곁을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30분에서 1시간, 2시간씩 숲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장 박사는 “처음에는 부모들이 이동거리, 안전, 날씨 등을 이유로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넘어져도 푹신한 흙, 낙엽, 풀들이 자연 쿠션역할을 하는 등 숲이 가장 안전한 놀이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4시간씩 본격적인 수업이 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아이들의 수업을 위해 오금공원 입구에 캐나다산 통나무로 진한 솔내음을 내뿜는 통나무집을 지었다. 비나 눈 등 갑작스러운 일기변화를 피할 수 있는 대피장소이자 동화책 100여권을 갖춘 독서실이다. ●통나무집과 학습장 갖춰 긴 의자와 그루터기 의자만 갖춰진 1학습장은 잔가지, 낙엽더미, 잘린 그루터기만 쌓여 있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밧줄, 모래, 조약돌 등이 더 갖춰지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손에는 솔방울, 작은 꽃, 풀잎, 나뭇가지 등이 들려있다. 천재영(2) 군의 어머니 이정아씨는 “숲 유치원에 다니면서 신발을 혼자 신고 벗고, 외출 후 손을 씻는 기본적인 습관이 생겼다.”면서 “숲에 다녀온 날은 기분이 좋고, 못 간 날은 산만해지는 등 아이의 정서 자체가 변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건강도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숲이 준 직접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송파구 이한일 으뜸도시추진과장은 “대도시에서도 가능한 숲 유치원 운영모델을 소개하고, 아이들에게는 신체 및 정서발달, 창의력 개발, 아토피 치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금강산 31개업체 40명 방북 오늘 부동산 동결 조치 입회

    금강산 관광지구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31개 민간 및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27일 북한 당국의 부동산 동결 조치에 입회하기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6일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 31개 업체 관계자 40명이 내일 오전 방북할 계획”이라면서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방북신청서를 제출한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방북을 허용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강정수(대도자원 사장)씨 부인상 병철(서울신문 문화부 기자)병진(육군 9사단 중위)씨 모친상 강기수(한화그룹 홍보실 상무)씨 형수상 2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3)957-4442 ●강영길(동원F&B 부장)윤철(사업)씨 모친상 송재학(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조상균(SD생명공학 부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71 ●전갑용(장진프라테크 상무)무용(대한성서공회 부장)광용(라이트 메디텍 대표)복용(현대증권 서부지역본부장)씨 부친상 26일 충남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42)257-1705 ●심의보(전 SK케미칼)현보(안풍건설 대표)석보(한국행정연구원 총무인사팀장)씨 부친상 전제항(신영엔지니어링 대표)씨 장인상 심미정(중부일보 편집부 기자)씨 조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19 ●손승철(엠게임 회장)씨 조모상 25일 청주 참사랑 노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3)298-9200 ●김근석(삼성증권 과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후 3시 (02)3010-2233 ●한남희(감사원 감사관)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8 ●민영문(KBS 차장)씨 별세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낮 12시 (02)2227-7577 ●김우곤(김우곤안과 원장)씨 부인상 종성(경희대 연구교수)씨 모친상 홍주완(금호타이어 상무)장진호(서울장안과 원장)강경복(안양이안과 공동원장)박영주(변호사)씨 장모상 노지현(서울백병원 산부인과 조교수)씨 시모상 2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51)610-9677 ●조선규(서울산업대 교수)김진성(서울 선정중 교사)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철주(ST라이트 대표)씨 모친상 구필모(우송실업 회장)황원철(전 포스렉 대표)박우규(전 우리은행 지점장)경세영(하이캐피탈 대표)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0 ●김덕기(전 충북농협지역본부장)씨 모친상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요한 성당,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0-1155 ●전선우(선우마케팅 대표)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61 ●신영교(사업)상영(한국산업기술대 교수)상태(사업)명석(〃)상래(선양주조 부장)씨 모친상 26일 충남 금산 동백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41)751-4942 ●김종식(전 한국전력공사 부장)씨 별세 김복남(서양화가)씨 남편상 김장우(한국외대 경영대학원생)현아 민아(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선아(방송작가)씨 부친상 신명욱(DSR&Company 이사)조만래(대구지검 검사)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227-7580 ●송용욱(하이닉스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은주(KB부동산신탁 주임)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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