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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때 발견된 위암 90%가 ‘조기암’

    건강검진을 통해 악성 종양(암)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늘어난 가운데 암으로 진단 받은 10명 중 9명이 조기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암 발견의 중요성이 확인된 셈이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가 2000∼2009년 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8만여명의 암 발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2000년 181명에서 2009년 40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9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404명 중 위암은 46명이었으며, 이들의 상태를 확인할 결과, 전체의 89.1%인 41명이 조기 위암이었으며 나머지 5명(10.9%)은 진행성 위암이었다. 즉, 증상이 나타나기 전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한 환자 10명 중 9명이 조기 위암으로 밝혀진 것이다. 조기 위암은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만 있어 전이가 없으며, 내시경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 등으로 완치가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이에 비해 암세포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이나 장막까지 침범한 진행암은 쉽게 림프절이나 간·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대부분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최근 3년간 악성종양 진단 현황(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을 보면, 2009년 982.8명이던 것이 2008년 1063.2명, 2007년 818.1명 등으로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07년 신규 암 발생률 329.6명을 크게 앞섰다. 최재원 소장은 “단일 병원 건강검진에서 국내 전체 신규 암 발생률의 3배나 되는 암을 찾아앴다는 것은 조기암 진단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의 첫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유탁 전 국회의원

    [부고] 김유탁 전 국회의원

    김유탁 전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10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7~10대 의원과 민주공화당 기획조사부장, 중앙당기위원 및 선거대책위원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영수(창일정공 대표)·성수(충남대 교수)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 (02) 3010-2230.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최진민(전 천안시 교육장)씨 별세 백순(C&우방랜드 고문)용순(서산테크노밸리 감사)경순(화운틴무역 사장)당순(아름다운의원 원장)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송자(전 KIST 책임연구원)씨 별세 황규언(전 동화약품공업 대표이사)씨 부인상 선욱(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선미(영등포여고 교사)씨 모친상 박영신(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 본부장)씨 시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58-5979 ●허영홍(성산고 교사)영선(전 제민일보 편집부국장)영옥 호준(한겨레신문 부장)문정(제주노동위원회)영화(전 대신증권 대리)상수(변호사)씨 부친상 강은택(금강용역 대표)김덕영(한국무역협회 감사부장)씨 장인상 조정순(대정중 교사)씨 시부상 26일 제주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4)724-8000 ●한현미(아시아나항공 상무)씨 부친상 전석희(인천대 교수)이정재(중앙SUNDAY 경제산업 에디터)씨 장인상 26일 한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90-9457 ●조용호(경남신문 상무이사)씨 모친상 26일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5)286-5102 ●전강용(경남신문 사진부 부장)씨 모친상 27일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11-884-3567 ●진영민(경북체신청 총무과장)씨 별세 26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53)965-7201 ●김응범(후아웨이 한국지사 이사)응규(알카텔루슨트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6 ●김동희(전 대광고 교장)씨 별세 성열(한국 IBM 상무)씨 부친상 김정기(하나은행 인력지원부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2258-5971 ●이상은(어웨이클리닉 원장)상헌(LT산업개발 부사장)씨 부친상 철형(안진회계법인 회계사)희진(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임상강사)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92 ●김성현(비투엔컨설팅 책임컨설턴트)성철(롯데건설 대리)진경(구리여중 교사)씨 부친상 안은진(삼성생명)씨 시부상 이우제(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31 ●이석우(서울아산병원 자재팀장)씨 부친상 진정헌(미8군 121병원)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95 ●이재상(코트란스 대표이사)진홍(전 전남도시가스 〃)상덕(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영대(선인양행 대표이사)씨 별세 세환(블루레몬 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66 ●황일수(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씨 별세 26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2)260-4775
  • [부고]

    ●국상종(법무법인 승 대표변호사)현종(현대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이광세(한국통신동우회 감사)씨 부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8 ●김종삼(전 송파구청 도시관리국장)종순(인제대병원 내과 교수)씨 부친상 고종성(제네스코 CTO)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1 ●류재광(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전임Ⅰ)씨 부친상 정선영(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씨 시부상 양민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20분 (02)3010-2292 ●안병성(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기술개발단장)씨 별세 윤정(성광교회 부목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05 ●황태욱(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 전무)씨 부친상 25일 경북 영덕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33-4100 ●성기대(자영업)기용(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기동(경찰공무원)씨 모친상 임병덕(자영업)김수진(〃)씨 장모상 25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6-9412 ●정대욱(전 부산시의원)씨 부친상 25일 부산 전문장례예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10-2895-7434 ●박권(세무사)철(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 ●유원(LG 상무)씨 조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02)2258-5965 ●이광종(대한승마협회 감사)씨 장모상 2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961-9403 ●김중석(KBS N 편성팀장)씨 장모상 25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02)6299-2466 ●이화수(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홍보팀 대리)씨 별세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정중(현대해상 정원대리점장)정원(㈜CNPI 상무)정운(잠신고교 교사)화영(발산초교 교사)씨 부친상 박성배(전 이서고교 교장)씨 장인상 25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958-2420
  • 진보시민단체 목소리 다시 커진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진보 단체장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의 ‘동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진보 단체장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등 시민단체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진보정책 수용을 약속한 데다,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과감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등 지자체 정책 변화에 ‘핵’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수위원 70명 가운데 15명이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이다. 시민단체 연합체인 인천지방선거연대를 비롯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배속됐으며 경제·복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과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될 시정개혁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획위원, 대전충남민언련에 몸담았던 이종석씨는 부대변인,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안 당선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세종시·4대강사업 연대방안과 도정에 반영할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를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장 인수위도 상당수의 시민단체 대표를 영입해 취임 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놨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이고 예민한 사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직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정무부시장 임명은 관련조례 제정 등 인사청문회 제도화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다른 주요 직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태도다. 향후 지자체 인사에서도 시민단체 출신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투자유치담당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담당관, 복지여성국장, 공보관 등을 개방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인권담당관 등 일부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인천시장 인수위는 비서실장, 감사관, 공보관, 공기업민원담당관 등 주요부서 수장급을 외부 인사로 채우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자리들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종합·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김광수(수원시의회 의원)씨 별세 2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219-4111 ●김용철(북전주세무서장)용남(강남구청)용배(사업)씨 부친상 23일 전북 정읍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0-6703 ●최재학(한국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 부위원장)재원(사업)씨 모친상 변옥섭(사업)씨 장모상 23일 부산 동래 광혜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1)507-4664 ●이희인(리앤드파트너스 대표)씨 별세 민규(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교수)유정(대학 강사)씨 부친상 최진호(서울이비인후과 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58-5967 ●이병주(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세형(제주대 교수)민형(하이트맥주 부장)씨 부친상 이춘웅(자영업)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2227-7569 ●유경량(자영업)씨 모친상 최승범(현대기아자동차 홍보실 차장)씨 장모상 2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6 ●소미숙(반포중 교사)씨 부친상 이정민(경복고 교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9 ●김소식(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씨 장모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87-1513
  • ‘갯벌체험 열차’ 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안산시, 코레일과 공동으로 열차를 이용해 안산 대부도 갯벌체험에 나설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갯벌체험 특별열차는 다음달 17일부터 8월29일까지 운행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코스, 1박2일 코스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체험 여행 참가자들은 원주·춘천, 천안·아산 등에서 열차를 이용해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안산 신길온천역에 도착, 버스 편으로 대부도 종현마을로 이동해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을 하게 된다. 특별열차 안에서는 통기타, 팬플루트 연주 등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대부도로 이동 중에 길이 12㎞의 시화방조제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도 견학하게 된다. 여행상품 가격은 당일 상품의 경우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 3000원이고, 현지에서 1박을 하는 상품은 어른 6만 9000원, 어린이 5만 9000원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진보시민단체 목소리 다시 커진다

    6·2지방선거를 통해 진보 단체장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의 ‘동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진보 단체장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등 시민단체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진보정책 수용을 약속한 데다,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과감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등 지자체 정책 변화에 ‘핵’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수위원 70명 가운데 15명이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이다. 시민단체 연합체인 인천지방선거연대를 비롯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배속됐으며 경제·복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과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시민단체회원들이 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될 시정개혁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획위원, 대전충남민언련에 몸담았던 이종석씨는 부대변인,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안 당선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세종시·4대강사업 연대방안과 도정에 반영할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를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장 인수위도 상당수의 시민단체 대표를 영입해 취임 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놨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이고 예민한 사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직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정무부시장 임명은 관련조례 제정 등 인사청문회 제도화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다른 주요 직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태도다. 향후 지자체 인사에서도 시민단체 출신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투자유치담당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담당관, 복지여성국장, 공보관 등을 개방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인권담당관 등 일부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인천시장 인수위는 비서실장, 감사관, 공보관, 공기업민원담당관 등 주요부서 수장급을 외부 인사로 채우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자리들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홀로 남은 선예 힘내세요” 부친상 빈소 조문 발길

    “홀로 남은 선예 힘내세요” 부친상 빈소 조문 발길

    부친상을 당한 원더걸스 선예(본명 민선예)를 위로하는 팬들과 2AM 조권 등 연예인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찍 어머니를 잃고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에 자란 선예는 의지할 형제자매도 없는 외동딸이어서 이제 고아나 다름없는 형편이라 팬들을 더욱 안타갑게 하고 있다. SBS ‘더스타쇼’에 출연했던 자리에서 선예는 장래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할 사람이 주변에 없는 외로움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었다. 한편 지병을 앓던 선예의 아버지는 24일 새벽 오랜 투병 생활 끝에 결국 마지막 숨을 거뒀다. 오는 25일부터 하와이를 시작으로 2차 북미 투어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던 선예는 부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2일 새벽 급히 귀국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발인은 26일이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원더걸스 팬 사이트, 트위터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었다. 힘내라.”, “부디 잘 버티길 바란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北, 유럽인에게도 금강산관광 허용

    북한이 중국인에 이어 서방 관광객들에게도 금강산 관광을 허용했다. 특히 현대아산이 독점권을 갖고 있는 외금강 지역도 8월부터 개방할 예정이어서 사업권 침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베이징의 소식통 등에 따르면 영국계 ‘고려그룹’의 베이징사무소인 ‘고려관광’이 오는 29일~7월6일 7박8일 일정의 북한관광 상품에 금강산 관광을 포함시켰다.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가 평양시내를 관광한 뒤 원산을 거쳐 나흘째에 금강산 외곽의 별금강을 관광하고, 다시 평양에 돌아와 기차편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듯 159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원더걸스 선예, 부친상으로 23일 귀국

    원더걸스 선예, 부친상으로 23일 귀국

    원더걸스 선예(본명 민선예)가 부친상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선예의 아버지는 24일 새벽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지병으로 결국 마지막 숨을 거뒀다. 선예는 부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발인은 26일이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원더걸스 팬 사이트, 트위터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었다. 힘내라.”, “부디 잘 버티길 바란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25일부터 하와이를 시작으로 2차 북미 투어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년 장수 공동주택 실용화 눈앞

    100년 장수 공동주택 실용화 눈앞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장수 공동주택의 실용화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잦은 재개발과 리모델링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충남 아산시 아산직할사업단 배방택지개발지구에서 장수 주택 개발을 위한 실험주택인 ‘장수명’ 공동주택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 실험주택은 LH 장수 공동주택 연구단과 28개 기업이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2005년 6월부터 5년간 개발한 것이다. 장수 주택은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내구성 있는 고정요소(기둥·보·내력벽 등)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수요자의 다양한 공간 활용 요구에 맞춘 가변요소(회전형 또는 접이식 가변벽체·이동식 수납 벽체·착탈형 천장재 및 바닥재 등)로 구성된 미래지향적 신주거 모델이다. 각 가구가 수평·수직·대각선으로 자유롭게 통합하거나 분리·확장할 수 있다. 또 궁극적으로 이동까지 가능하다. 해체 후 재건설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간단한 방법으로 공간의 용도 변경이 가능해 건설 폐자재를 줄임으로써 자원 절약과 콘크리트 배출 감소 등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실험주택은 1650㎡의 부지에 연면적 654㎡, 지상 3층 규모이며 기본형과 수직통합형, 수평확장형 등 4가구로 구성됐다. LH 박준영 연구위원은 “장수 공동주택 실험주택 건립을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최충식(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씨 별세 정찬(카이스트 박사과정)씨 부친상 박지혜(해법영어 송촌선비교실 원장)씨 시부상 김대섭(삼성엔지니어링 대리)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80 ●안희만(전 동아프라자 대표이사)씨 별세 박효순(능인선원 정법사)씨 남편상 안성균(오토에버시스템즈 구매팀 과장)씨 부친상 이기환(아이빌리브유 대표이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3 ●강경수(광주은행 상근감사위원)승일(기아자동차 차장)경호(기찬토건 대표)씨 모친상 정방우(해송정 대표)양승택(현대중공업 부장)박권희(학원 원장)씨 장모상 2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62)250-4407 ●지형길(한국세정신문사 편집국장)씨 별세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650-2746 ●이진구(전 가평경찰서장)씨 별세 신혜영(창덕여고 교사)씨 남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영일(사업)병일(〃)성일(목포 제일교회 강도사)동창(목포MBC 부장)창배(창현정공 대표)씨 모친상 21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17-601-3917 ●곽병화(전 고려대 교수)씨 별세 혜란(서울교대 교수)씨 부친상 정기대(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승호(KWMC 대표이사)이원준(KT 부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19 ●이화용(사업)씨 모친상 김두환(전 숭실대 법과대학장)임동우(임동우치과 원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010-2261
  • [정치이슈 Q&A] Q : 세종시수정안 본회의에 부치려는 이유는

    [정치이슈 Q&A] Q : 세종시수정안 본회의에 부치려는 이유는

    세종시 수정안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놓였다. 1월11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정부안을 공식 발표한 지 161일 만이다. 여당의 6·2 지방선거 패배가 결정타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표결을 요청했고 이를 따르겠다고 천명했다. 22일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예정인 세종시 수정안의 운명을 분석했다. Q 22일 국토위에 상정되나 A 불확실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국회 상임위 세종시 수정안 상정 및 표결은 불확실해졌다. 한나라당 친이계는 상임위에서 부결돼도 7일 내, 30명 이상 의원들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올릴 수 있다는 국회법 87조를 들어 본회의 표결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여당이 본회의 처리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상임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Q 상임위 상정 뒤 결과는 A 부결 가능성 높아 세종시 수정법안 6개 중 4개가 계류 중인 국회 국토해양위는 송광호 위원장을 비롯 한나라당 친박계(9명), 야당(민주당 9명 포함 12명) 등 세종시 원안 찬성의원들이 21명이다. 구성원 31명의 과반을 넘겨 상임위 통과는 불투명하다. Q 상임위 상정 불발 이후는 A 직권상정 박희태 국회의장은 21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법안의 직권상정 여부에 대해 “국회법대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본회의 부의에 대해서도 “국회법대로”를 강조했다. Q 이후 국회 전망은 A 경색될 듯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 표결처리’를 어겼다는 비난을 받게 된다. 한나라당 친이계 역시 “역사에 기록한다.”는 명분으로 합의를 우회하는 변칙을 노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Q 정부, 세종시안 본회의 부치려는 이유 A 역풍 책임 모면 청와대, 정부, 여당(친이계)의 마지막 승부수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부 국회의원에게 거는 일말의 기대다. 국회 본회의는 표결에 전 의원들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데다 국민에게 공개돼 책임소재가 명확해진다. 기업 이전 무산 등에 따른 충청권 반발시 역풍의 책임을 모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Q ‘원안 플러스 알파’ 가능성은 A 적다 한나라당 친이계는 “수정안 부결시 원안” 입장을 굳혔다. 민주당은 “원안 자체에 알파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1일 “플러스 알파가 없다는 것은 원안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기업 유치를 방해하고 이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 벨트 등 공약이행을 하지 않겠다는 유치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Q 수정안, 원안과 어떻게 다른가 A 행정기관 이전 백지화+대기업+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은 국무총리실을 비롯, 9부2처2청의 중앙부처 이전 전면 백지화다. 대신 삼성·한화 등 대기업과 고려대·카이스트 등 대학이 입주하고 중이온가속기 등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서는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표방한다. 원안의 투자규모는 국고 8.5조원이며 수정안은 국고에 민간 4.5조원, 과학비즈니스벨트 3.5조원 등을 합쳐 2배 가량인 16.5조원이 투입된다. Q 수정안 반대자들의 논리는 A 뿌리 깊은 ‘불신’ 수정안 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정책일관성 상실과 정부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 있다. 원안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시절 전문가들에 의해 6번의 국제공모를 거치며 만들어졌지만 이명박 정부의 새 연구용역은 20년간 155조원 손해라는 정반대 결과를 내놨다. Q 부결시 세종시기획단과 민관합동위원회 운명은 A 조기 종결 10월로 활동이 종료되는 세종시기획단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수정안이 이달 부결될 경우 조기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기획단 등은 수정안을 탄생시킨 핵심 전략본부다. 안이 통과되면 기업유치 및 투자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Q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어디로 가나 A 천안·아산 유력 부결시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은 법안과 함께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 정책사업의 입지 선정은 통상 응모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만 1~2년은 걸린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현재로선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방안 연구 용역’에서 적합지 1위로 꼽힌 천안·아산이 유력하다. Q 세종시 입주 예정 기업들 향후 계획은 A 세제 혜택 없으면 안 가 세종시 법안 통과 지연으로 인해 세종시 입주 예정 기업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적기에 사업추진을 못할 경우 시장 주도권 및 경쟁력 상실 등 현실적인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세종시가 부결돼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 대체 부지를 물색하겠다는 분위기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기태(전 거제 장목중 교장)씨 별세 종대(현대자동차 생산과장)종모(이건산업 부장)영미(거제고 교사)씨 부친상 옥유전(우리은행 금호산업 자금관리단장)강점석(대우STI 전무)씨 장인상 임명숙(부산 명서초 교사)씨 시부상 김기춘(전 법무장관)기근(전 진도그룹 전무)기신(일신건축 설계 부사장)씨 형님상 20일 거제 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5)636-0099 ●김재정(전 LG애드 미디어본부 상무)씨 모친상 임채권(전 우성건설 이사)씨 장모상 20일 을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970-8444 ●박병구(예비역 공군 준장·전 한국석유시추 사장)씨 별세 영채(드림어학원 대표)씨 부친상 이상훈(동국산업 과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01 ●이윤상(법률신문 기자)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227-7587 ●김원한(세명대 사무처장)씨 부인상 사현(연세대 박사과정)대현(경희대 입학사정관)씨 모친상 이내근(화양초 교사)전유원(한국디지털미디어고 교사)씨 시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4시50분 (02)3010-2291 ●이문형(사업)씨 부친상 윤장한(코런 상무)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3 ●석준(청주 석내과 원장)씨 부친상 김종경(한양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이영환(건국대 국제학부 교수)구윤모(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21일 청주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43)224-2898 ●이인재(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병태(이병태치과 원장)씨 부친상 20일 부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9 ●임홍순(오름인더스트리 대표)씨 부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8 ●김병술(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유기홍(전 전경련 국제경영원 본부장)기환(세세교역 대표)경삼(GM대우 생산기술연구소 차장)씨 부친상 최완기(FS코리아 대표)박준기(제스미디어 이사)조계일(그린아트 대표)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5 ●조삼규(전 강진·고흥·승주군수)씨 별세 현재(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완재(담양 현대의원 원장)정재(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양형모(메디필안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조선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2)231-8901 ●이순하(충청남도 지적담당)씨 부인상 21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41)854-1122
  • “사춘기 자녀와 타협에 인색하지 마세요”

    “사춘기 자녀와 타협에 인색하지 마세요”

    청소년들의 빈번한 자살과 ‘알몸 졸업식’ 등의 일탈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아이의 잘못을 무작정 꾸짖자니 반항심만 키울까 걱정되고, 그냥 놔두자니 잘못 키우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 이와 관련,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전문의들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학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중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53.9%에 그쳤다. OECD 회원국가 중 최하위다. 통계청 자료는 더 놀랍다. 국내 청소년의 8.9%는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자살을 생각했으며, 같은 기간 급우나 또래로부터 협박·금품갈취 등 폭력 피해를 본 중고생도 7%나 됐다. 또 인천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중고생의 20.4%가 우울증 소견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로 전문가나 부모와 상담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게다가 사춘기 청소년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부모 입장에서도 공부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과 게임 때문에 부모 세대와 단절돼 버린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답을 구하기도 어렵다. 이에 대해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운선 교수는 “청소년과 어른의 뇌는 다르다.”면서 “청소년기에는 전두엽의 신경이 완전하게 이어지지 않아 두려움과 같은 신호를 뇌의 이성본부가 아닌 감정본부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과잉반응과 감정적 폭발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춘기는 어린 뇌가 어른 뇌로 발전하는 시기여서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유한익 교수는 “사춘기 때는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더 악화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성인기의 문제가 보이기도 한다.”면서 “따라서 부모는 이런 아이들을 살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행동을 냉정하게 짚어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다면 사춘기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인제대의대 박은진 교수는 “사춘기 자녀와 대화를 할 때는 자녀의 감정을 부모가 수용해 감정 중추가 편안해지도록 유도한 다음 행동은 제한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면서 “부모는 아이와 타협하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그 과정을 아이가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생각과 고민을 귀담아 듣는 것”이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청소년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둬 결코 벽을 허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윤환(한국금융연수원 원장)민환(LG화학 상무)씨 부친상 류기섭(전 상업은행 지점장)박정일(천안중앙교회 목사)한문승(H&Tech 이사)씨 장인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2258-5973 ●박연정(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외협력실장)씨 모친상 18일 일산 백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910-7444 ●김종덕(일본 도쿄외국어대 교수)종혁(연세대 〃)종욱(서울시의원 당선자)희원(한국일보 문화부 차장)씨 부친상 이주엽(JNH뮤직 대표)씨 장인상 20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857-0444 ●강경인(현대기아자동차 홍보실 대리)석구(현대건설 기술연구소 〃)씨 부친상 20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4)840-0002 ●김두현(한국청소년수련원 이사장)씨 부친상 20일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31)932-9171 ●권대원(전 전매청 부장)씨 별세 준범(선진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재승(금호여중 교감)씨 모친상 박용희(중동고 교사)씨 시모상 황진원(자영업)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 ●조항원(남북포럼 공동대표)씨 모친상 19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961-9411 ●김경대(광주 시민의 소리 편집장)씨 장인상 19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31-8910 ●박경식(MBC 라디오기술부 부장)씨 부친상 19일 동수원 남양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356-2828 ●장근수(MBC 드라마국 부국장)씨 모친상 18일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932-9169 ●김선대(세무사)선복(의사)선호(법무법인 한서 대표변호사)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2 ●임종복(서울시 서부 푸른도시사업소)정이 종엽(자영업)종렬(YTN 편집2부 부장)씨 모친상 김흥환(자영업)씨 장모상 20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02)923-4442 ●유상열(한진해운 차장)기열(기아차 대리)소영(을지대 교수)씨 모친상 김태곤(분당차병원 교수)씨 장모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2227-7594
  • [부고]

    ●김민조(케이원무역 대표)정약(농협 한남동지점장)정한(서울신문 부산취재부장)정만(체육과학연구원 원장)씨 부친상 이형진(현대중공업 차장)씨 장인상 18일 부산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51)607-2659 ●김기택(전 국방대학원장·전 제일화재 대표이사)씨 별세 한석(네오엠텔 상무·본부장)의석(마쉬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 ●이범균(사업)범권(〃)범재(현대모비스 정책조정실 부장)씨 모친상 최기횡(광주 오포아름다운교회 목사)씨 장모상 17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440-8912 ●이승용(충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병곤(자영업)신창훈(SC제일은행 부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4 ●조명호(전 민국상호신용금고 감사)씨 부인상 영준(동영이엠에스 이사)미경(미국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씨 모친상 장현호(턱이아름다운치과 원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김요섭(자영업)경섭(대신증권 총무부 과장)씨 모친상 17일 목포 삼목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1)274-4441 ●권오형(한전 KPS 사장)씨 별세 혁준(롯데홈쇼핑 대리)씨 부친상 윤승준(팬텍앤큐리텔 대리)안철민(빙그레 〃)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6917 ●김완태(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비서관)씨 별세 17일 인천 간석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32)429-2214 ●이융기(대전여고 교사)명숙(웅진씽크빅)영숙(전주서중 교사)씨 모친상 이희창(설천고 교사)씨 장모상 이태경(LG화학 홍보팀)씨 조모상 1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42)257-4861 ●홍훈기(제주대학교 홍보협력팀장)씨 모친상 18일 제주 조천성당, 발인 21일 오전 9시 (010)4696-6639 ●고계연(서울경제신문 편집부 차장)씨 부인상 17일 서울 가락동성당, 발인 20일 오전 7시 (02)425-2206
  • [부고]

    ●김선희(서울신문 기획사업국 OOH사업부 과장)씨 조모상 16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002-8475 ●최승규(신승이엔에스 대표이사)승우(대우증권 인천지점장)씨 모친상 이석인(KT 중량지점)씨 장모상 17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472-0872 ●김규혁(포위즈시스템 대표)씨 부친상 17일 경북 구미 강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4)478-9651 ●김종회(경희대 문화홍보처장)씨 부친상 17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5)771-7925 ●최재천(사업)재홍(전국택시공제조합 북부사업소장)재덕(문화일보 제작팀장)씨 부친상 박정렬(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씨 장인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31)787-1503 ●허성식(지음엔지니어링 상무)성문(사업)성애(〃)성순(〃)성월(선교사)씨 모친상 예수진(강동구청 부과과)최경실(나산정공 관리부 대리)씨 시모상 김호식(사업)곽병섭(〃)안천수(〃)방도호(선교사)씨 장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3 ●최천식(전 인천신문사 사장)씨 모친상 17일 인천 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32)472-9261
  • 노·사가 함께… 대기업도 “필승 코리아”

    한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일전을 치른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사내에서 대형 응원전을 펼쳤다. 주말에 치러진 지난 그리스전과 달리 경기가 평일에 펼쳐지면서 더 많은 직원들이 응원전에 동참했다. 경기 용인시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은 사업장 입구의 스포렉스 체육관에 모여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앞서 점심시간에는 구내 식당 앞에 승리기원 축구 골대를 만들고 일정 거리에서 골을 넣으면 응원도구 등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충남 아산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에서는 ‘LCD 소통 한마음 장’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원 기숙사 운동장에서 단체 응원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 초기 화면에 한국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일과가 끝나는 밤에 주로 열리면서 임직원들이 부담 없이 경기를 즐기고 응원을 펼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경북 구미공장 기숙사 앞에 대형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는 등 응원장소를 마련했다. 500여명의 임직원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 마친 뒤 밤 늦게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법인 직원들은 경기가 오전에 열리는 것을 감안, 출근 시간을 2시간 앞당기고 단체응원전에 동참했다.”고 귀띔했다. 현대중공업도 울산 사내체육관에서 오병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 공동응원전을 뜨겁게 펼쳤다. 현대중공업은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생수와 음료, 안주, 캔맥주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 6000여개와 생맥주 3000ℓ, 팝콘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그리스전 때도 사내체육관과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 등에서 단체응원전을 개최했다. 김경두·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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