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산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한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절약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준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90
  • 고개 숙인 40대男 … 3명중 2명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40세 이상 남성 3명 가운데 2명은 발기부전·조루증·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다. 김영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국 15개 병원 가정의학과를 찾은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4%인 845명이 성기능에 문제를 갖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환자 가운데 발기부전이 43.9%로 가장 많고, 이어 조루증이 39.9%, 갱년기가 19.0% 순이었다. 연령대는 40대가 52.1%, 50대가 65.8%, 60대가 73.8%, 70대 이상이 79.0%로, 나이가 들수록 장애 비율도 높아졌다. 주된 요인은 비만이다. 복부 비만이 있으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는 갱년기 발생률이 1.8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이 있으면 발기부전이 각각 1.5배, 1.6배 늘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박의하(전 포항여중 교장)씨 별세 성재(전 대우자동차 부장)성욱(서울아산병원장)성숙(교사)성임(〃)성은(〃)성원(〃)성율(부산 영도보건소장)성진(구미 한민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중희(교사)최창국(전 매일신문 논설위원)차승진(전 SK Keris 대표이사)김기완(LG전자 부사장)신성수(삼진야드 대표이사)이재호(구미일대학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2)3010-2000 ●정영배(전 송원문화사 대표)씨 별세 기석(한림대성심병원장)기준(기획재정부 국장)씨 부친상 김학수(경상대 교수)김성희(서울내과 원장)씨 장인상 박해심(아주의대 내과 교수)씨 시부상 2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382-5004 ●박건동(덕유 부회장)화동(대한주택보증 영업본부장)승동(두산건설 부장)씨 부친상 손병길(영국무역 사장)허구범(삼창ENG 사장)씨 장인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3 ●이승주(SBS 보도국 부장)정주(이리공고 교사)태주(군산항문외과 원장)씨 부친상 오은희(정읍 호남고 교사)김현경(호원대 강사)씨 시부상 21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3)855-1734 ●전신용(학교법인 김포대학 설립자)씨 별세 홍국(써모 대표)홍덕(사케완 대표)홍건(전 김포대 학장)홍서(공무원)귀영(피아니스트)씨 부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이상대(자영업)정희(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의국장)상모(회사원)씨 부친상 김한구(중대부속병원 성형외과)씨 장인상 이윤진(건강보험평가심사원)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6 ●백종오(한국교통대 교양학부 교수)씨 부인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787-1510 ●황범주(전 서울은행 부장)형주(전 외환은행 여의도지점장)재주(사업)씨 모친상 이희섭(사업)이인수(미국 거주)이제규(사업)씨 장모상 황남석(경희대 교수)씨 조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58-5940 ●박민수(프로축구 성남일화 천마축구단 마케팅팀장)씨 장모상 22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51)583-8912
  • [부고]

    ●장석선(한국미래산업 대표이사)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4 ●권혁주(전 괴산군의회 부의장)씨 별세 21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3)871-0785 ●염진국(웹케시네트웍스 경기서부지사장)가연(의정부세무서 법인세과)혜연(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강사)씨 부친상 소재웅(의정부세무서 운영지원과)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3151 ●주용범(자영업)경(미로비전 팀장)혜경(회사원)씨 부친상 김영욱(동양이엔씨 부사장)최몽주(사업)씨 장인상 21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440-8922 ●김형주(코스콤 PB업무부 차장)씨 장인상 21일 일산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31)910-7444 ●문정숙(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씨 모친상 태석준(서원대 경영학과 교수)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3151 ●최재웅(일본 아사히신문 서울지국 외교안보팀장)씨 장모상 21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63)274-0815
  • [Weekly Health Issue] 장상피 화생

    [Weekly Health Issue] 장상피 화생

    비슷해 보이지만 위(胃)는 장(腸)과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당연히 조직적 구성도 다르다. 이런 위가 무슨 이유에선지 장 조직처럼 변한다. 그냥 변하는 게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동반한다.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발암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바로 장상피 화생이라는 의학적 변화다. 간단하게 말하면 위의 상피세포가 장의 상피세포처럼 변하는 현상이다. 당연히 기능에도 변화가 따른다. 대표적인 변화는 위산이 분비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런 장상피 화생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로부터 듣는다. ●장상피 화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장상피 화생이란 위벽이 장벽으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많은 이유로 위 상피세포와 벽세포 등이 손상을 입으면 위산 분비량이 줄면서 위장 내부의 산도가 감소해 ‘pH’ 수치가 높아진다. 이런 조건에서는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가 위산이 없는 소장이나 대장 점막을 구성하는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된다. 어떤 경로로 위상피세포가 장상피세포로 변하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의학계에서는 위상피세포를 손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라고 보고 있다. 헬리코박터 감염성 만성위염이 지속되면 세균에 의해 위상피세포의 점액과 중탄산염 생산 기능 및 위상피세포 재생 기능이 떨어져 결국 위상피세포가 감소하면서 위벽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온다. 이 상태에서는 위산이 더욱 감소해 장상피세포로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가면역성 위염도 만성 위축성 위염을 거쳐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한다. ●장상피 화생이 왜 문제가 되는가. 장상피 화생을 가진 위는 위산이 줄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상태이 되며, 이 세균들이 단백질 등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켜 위암을 잘 생기게 한다. 장상피 화생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각종 세균 증식과 발암물질 활성화를 촉진해 위암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도 짚어 달라. 장상피 화생의 유병률은 통상적으로 헬리코박터 감염률 및 감염기간과 관련이 있어 연령에 비례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성인의 70% 이상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탓에 50세 이상의 70% 이상에서 장상피 화생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2000년대 들어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감염률이 낮아져 30대 이하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30∼40%대로 선진국 수준에 근접, 앞으로는 감염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상피 화생의 유형과 발생 원인은. 위벽은 위산을 만드는 벽세포,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세포, 위점막을 이루는 상피세포로 구성된다. 이 중 위상피세포는 점액과 알칼리성 중탄산염을 생산해 강한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위산은 인체를 건강하게 지키는 첫 단계 파수꾼 역할을 한다. 음식에 섞인 각종 세균과 곰팡이·바이러스 등을 소독, 제거하는가 하면 철분이나 칼슘 등 필수영양소가 소장에서 잘 흡수되도록 돕기도 한다. 또 음식에 포함된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등 위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위상피세포와 벽세포 등이 손상을 입어 위산 분비량이 줄면 위장의 산도가 떨어지고, 이런 조건에서는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 조직이 위산이 없는 환경에서 기능하는 소장·대장점막의 장상피세포로 변한다. 이때 위상피세포를 훼손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이며, 자가면역성 위염도 한몫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상피 화생이 어떻게 암으로 이어지나. 장상피 화생을 동반한 위장은 위산이 감소된 상태여서 그만큼 각종 세균이 생존, 증식하기 쉽다. 위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살균작용인데, 이 작용에 구멍이 뚫리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세균이 음식물 분해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켜 위암 발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증상은 무엇이며, 자각증상은 없는가. 장상피 화생은 자각증상이 따로 없다. 더러는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 화생 때문이라고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진단 및 검사 방법을 소개해 달라.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 생검으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 장상피 화생이 심한 경우라면 내시경검사 때 육안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초·중기에는 육안 판단이 어려워 조직검사 소견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또 치료 예후는.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 화생은 어떤 치료로도 이를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이미 장상피로 변한 상태라면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고,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중기의 장상피 화생이라면 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암검진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심한 상태라면 매년 반드시 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반복하지만 장상피 화생이 진행 중인 위장은 ▲위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각종 세균에 노출, 감염되기 쉽다. ▲위산이 줄면 음식에 섞인 발암물질의 활성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세균이 증식해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게 된다. ▲따라서 환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 비타민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흡연·타거나 짠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상피 화생과 관련한 정책적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장상피 화생-위선종-위암’으로 이어지는 문제의 과정을 차단하기 위해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암검진을 독려하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개인 및 공공위생을 강화해야 한다. 또 유관 학회와 협의해 헬리코박터균 치료 기준을 제정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찬경 미래저축회장 피카소·자코메티 등 수백억대 작품 보유

    김찬경 미래저축회장 피카소·자코메티 등 수백억대 작품 보유

    500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품 9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작품의 가격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 회장은 작품들을 담보로 솔로몬 저축은행에서 증자 자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술품 등은 미래·솔로몬 저축은행의 자산 목록에는 기록돼 있지 않아 사정당국은 은닉된 미술품을 이용한 로비가 있었는지 추적 중이다. ●솔로몬저축 자산목록에도 그림 20여점 20일 검찰·금융당국·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화가’(Le Peintre)와 작품명 미상의 자코메티 조각품 등 총 9점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 피카소와 자코메티는 하나의 작품을 1억 달러(약 1100억원) 넘는 고가에 매각한, 세계에 단 3명의 작가 중 2명이다. 특히 1963년, 1967년 등 피카소(1881~1973년)의 노년에 제작된 ‘화가’는 동명의 작품이 여럿이지만 대부분 수십억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하나캐피탈이 미래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담보로 잡았던 미국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볼세나’(무제)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624만 2500달러(약 73억원)에 팔린 바 있다. 박수근 화백의 ‘두 여인과 아이’, ‘노상의 여인들’ 등 2점은 지난 3월 경매에서 11억 2000만원에 매각됐다. 사정 당국은 김 회장이 이들 작품 9점과 동생 명의의 건물을 솔로몬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450억여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찬경 회장, 아산 골프장 소유 유지 9점의 작품은 솔로몬·미래 저축은행의 자산 목록에는 기재돼 있지 않으며, 갤러리의 수장고에 수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사정 당국은 작품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이 이들 작품 외에도 은닉한 재산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에서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그림 20여점이 자산 목록에서 발견됐다. 이외 김 회장이 부산의 한 기업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아산시 소재 아름다운CC 골프장은 김 회장이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보 관계자는 “시가로 1800억원 정도라고 듣고 있지만 분양권을 팔았기 때문에 실제 회수액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양승효(전 전남대 공대학장)씨 별세 성모(전북대 공대 교수)형모(참빛안과 원장)씨 부친상 서범석(현대고 교장·전 교육부 차관)씨 장인상 19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62)231-8901 ●김정관(태광산업 부사장)씨 부친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956-4401 ●전영홍(소망화장품 감사)씨 부친상 20일 경북 예천 권병원, 발인 22일 오전 (054)655-0456 ●김원수(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씨 별세 순정(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혜정(발도르프학교 교사)태형(심리학자)봉석(영화평론가·전 씨네21 기자)씨 부친상 박병환(전 이르쿠츠크 총영사)씨 장인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58-5940 ●이명준(늘푸른저축은행 부장)명균(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차장)씨 부친상 김상묵(대한지적공사 차장)황상규(대신증권 이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김관일(전 서울시 지방행정 서기관)씨 별세 정구(육군 본부)동호(서울문화예술대 교수)명은(서울 광진구청 사무관)씨 부친상 장윤선(해태제과 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95 ●신춘범(KBS 뉴스제작1부 팀장)씨 모친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779-2182 ●배종순(올리브컨설팅 대표이사)씨 모친상 안원수(발렉스코리아 이사)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장만호(MBC 기획국 국장)씨 부친상 20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31)961-9401 ●권오진(㈜엔포 팀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1
  • 충남 지자체 비정규직 최대 임금 2배 이상 격차

    충남 지자체 비정규직 최대 임금 2배 이상 격차

    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비정규직의 빈부격차를 낳고 있다. 같은 도에서도 2배 넘게 차이가 나고 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16개 시·군에 종사하는 단순 노무 무기계약직의 기본급, 상여금, 약정·법정수당 등 연간 임금 상태를 분석한 결과 당진시가 26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산군은 당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66만원으로 최저였다. 인매실 당진시 주무관은 “기본급 외에 기말수당, 연차수당, 주유수당, 교통보조비, 명절휴가비, 5년 이상 장기 근속 가산금 등 비정규직의 복지를 위해 많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산군은 기본급 외에 시간외수당과 연차수당만 지급하고 있다. ●지자체 재량으로 임금 정할 수 있어 이는 자치단체 재정이 크게 좌우한다. 가용 재원이 풍부한 지자체는 비정규직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열악한 곳은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규직 공무원 임금은 법에 의해 똑같이 지급하지만 비정규직은 자치단체가 최저임금 이상에서 재량으로 정할 수 있다. 당진시 재정자립도는 29.8%, 금산군은 18.9%다.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충남도(28.6%) 2428만원, 아산시(46.5%) 2281만원, 천안시(46.6%) 2224만원 등이 비정규직 임금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위권은 부여군(14.5%) 1905만원, 공주시(16.2%) 1803만원, 청양군(12.4%) 1779만원과 18.9%인 금산군 등으로 재정자립도와 비정규직 처우 문제가 무관하지 않음을 반영했다. 기본급마저 당진시는 1449만원, 천안시는 1260만원 등이었으나 청양군은 965만원, 예산군 913만원, 홍성군 916만원, 서천군이 912만원 등으로 나타나 격차가 컸다. 당진시와 서천군의 기본급 차액은 무려 537만원에 달한다. 자치단체 비정규직에는 무기계약직과 기간제가 있다. 사무보조원 외에 간호사, 통역사, 수리원, 환경미화원, 비디오촬영사, 영양사, 주정차단속인, 직업상담사, 비서 등이 포함된다. 무기계약직에게는 60세 정년보장과 상여금 등이 지급되나 기간제는 정년보장이 안 되고 일당제로 임금을 받는다. 충남도와 도내 시·군에는 무기계약직 2276명과 기간제 2434명 등 모두 4710명의 비정규직이 있다. 기간제는 2년이 넘으면 무기계약직이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는 기간제 근로 계약을 3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반복 갱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이상 연속 근무가 이뤄지지 않아 퇴직금과 법정수당을 받지 못하는 기간제 직원이 755명에 달한다. ●기간제 계약기간 꼼수도 김기호 도 주무관은 “시·군이 도내에 있는 기초단체지만 독립된 지방정부여서 비정규직 처우를 통일하도록 강요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총액인건비제를 완화하고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의료 한류’… 외국인환자 작년 12만명 다녀가

    ‘의료 한류’… 외국인환자 작년 12만명 다녀가

    어릴 적 교통사고로 콧대가 휘어져 놀림을 받다가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중국인 지앙위에윈(22)은 지난해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새 삶을 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트레포바 말리카(3)는 대퇴골에 종양이 생겨 현지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 한국을 찾은 그는 방사선 치료에 이어 현재 골수 이식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진료를 받는 등 의료계에도 한류 바람이 거세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고 복지부에 등록한 2091개 의료기관 중 1383곳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만 2297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의 8만 1789명에 비해 49.5%가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여러 번 진료를 받은 건수를 합한 연환자 수는 22만 4260명에 이른다. 건강검진 환자보다 입원 환자가 늘었다.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외래 환자는 9만 5810명(78.3%), 건강검진 환자는 1만 4542명(11.9%), 입원 환자는 1만 1945명(9.8%)이었다. 2010년 입원 환자는 5359명(6.6%)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27.0%), 일본(22.1%), 중국(18.9%), 러시아(9.5%), 몽골(3.2%)이 많았으며 일본인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일본인 환자는 2010년 1만 1035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만 2491명으로 103.8%나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엔고 현상과 한류 붐이 주요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환자의 진료 과목은 내과(15.3%), 피부·성형외과(12.7%), 가정의학과(8.7%), 검진센터(8.3%), 산부인과(7.7%) 순이었다. 2010년에는 피부·성형외과가 14.0%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의료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환자 유형이 다양해지고 질환 치료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환자 진료 수입도 1809억원으로 2010년보다 75.3%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49만원으로, 국내 환자의 연간 진료비(비급여 제외) 101만원보다 높았다. 진료 수입이 늘어난 것은 중증 환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중증 환자는 1만 4817명으로 전체의 12.1%에 불과했지만 진료 수익은 69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8.2%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진료비를 낸 고액 환자는 27명, 1000만원 이상 부담한 환자는 5011명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가 찾은 병원은 청심국제병원이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최창식(동부하이텍 대표이사)삼식(사업)정식(〃)인실(뉴질랜드 국립오클랜드대 교수)씨 부친상 윤홍기(뉴질랜드 국립오클랜드대 교수)씨 장인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7 ●황원철(전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임감사)광철(피아트 대표)정애(시민약국 〃)씨 부친상 윤선모(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장인상 김선영(군산대 교수)씨 시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유운하(전 충남 한산초 교장)윤하(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경하(현대자동차 안양박달대리점 대표)미숙(아산배방중 교사)은희(한국은행)현하(음악학원 원장)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2 ●이성만(전 현대유니콘스 팀장)씨 장모상 1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779-1963 ●심만식(신화인터텍 대표)경숙(치과의사)미숙(재동초 교사)씨 부친상 한영훈(헵시바물류 부사장)민남식(강릉원주대 교수)한욱현(숭의여대 교수)변춘석(치과의사)신봉수(하나SK카드 전략기획팀 총괄부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정현주(대교 대리)씨 부친상 전재홍(MBC 기자)씨 장인상 16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1)466-1919 ●문옥철(청우 대표이사)혜진(배화중 교사)씨 모친상 안홍준(한국무역보험공사 리스크분석부장)정환영(중산연세치과 원장)씨 장모상 16일 진해 연세병원, 발인 18일 오전 (055)548-7854 ●장성현(사업)이상영(전 한국가스공사 홍보팀장·멕시코 KOMEX-GAS법인 관리이사)씨 장모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구현웅(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분 HR담당 상무)현철(HK저축은행 전산팀장)씨 부친상 박회택(사업)씨 장인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3
  • 김찬경 미래회장 차명재산 관리 의혹 소동기 변호사 소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차명 재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소동기(56) 변호사를 14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소 변호사는 김 회장이 저축은행 예금 1000억원 이상을 불법 대출해 차명으로 소유한 충남 아산시 ‘아름다운 골프&온천 리조트’의 명의상 주인인 ㈜고월의 대표이사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 조사에서 이 골프장의 소유권을 숨기기 위해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동원했고, 그 과정에서 차명 대출 및 신용공여한도 위반 등 각종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소 변호사는 김 회장과 공모해 수십 명의 이름을 빌려 대출을 받아 주식회사 고월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소 변호사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명이 여러 개여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만큼 소 변호사를 몇 차례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소 변호사를 상대로 불법 대출 관여 여부, 골프장 대표를 맡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2012 김범수 콘서트 ‘겟올라잇쇼케스트라’ 25~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수 김범수가 데뷔 이후 처음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해 펼치는 공연으로 40인조 오케스트라와 17인조 빅밴드와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6만 6000~12만 1000원. (02) 515-0314. ●바비킴 소극장 콘서트 ‘Love Chapter2’ 6월 28일~7월 1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힙합과 솔을 넘나드는 보컬리스트 바비킴이 여는 두 번째 소극장 콘서트. 7만 7000~8만 8000원. 1644-4575. [연극·뮤지컬] ●뮤지컬 ‘풍월주’ 7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고대 신라의 신분 높은 여자들을 접대하는 곳 ‘운루’에 각각의 사연을 품은 남자들이 모여든다. 그들은 바람과 달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풍월주’로 불린다. 운루의 제일가는 남자 기생 ‘열’, 달 그림자처럼 항상 열의 뒤를 바라보는 ‘사담’, 천하를 호령하지만 사랑을 얻지 못한 여왕 ‘진성’의 얽힌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만~5만원. 1577-3363. ●연극 ‘그을린 사랑’ 6월 5일~7월 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한 여인의 삶과 열망, 저항 및 자신의 기원을 찾는 세 개의 운명들에 대한 이야기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예술영화 최다관객동원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만~5만원. 1644-2003. [국악·클래식] ●카르멘 모타의 알마 23~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스페인 플라멩코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카르멘 모타의 최신작. 1막은 정통 플라멩코와 탱고, 재즈, 현대무용이 어우러지고 2막에서는 행복과 슬픔, 고독, 환희 등 감정들을 표현했다. 5만 5000~15만원. (02)2005-0114. ●정오의 음악회 15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극장이 오전에 선보이는 국악 콘서트.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의 ‘프런티어’를 시작으로 동요 메들리, 남도민요, 살풀이 등이 이어지면서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가수 김현철의 특별무대도 준비했다. 1만원. (02)2280-4115~6. [미술·전시]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10주기전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남. 모더니즘 회화의 대부로 꼽히는 유영국(1916~2002) 작가의 작품 60여점을 6개의 작업시기별로 나눠서 조망한 전시다. 미술관급 전시라 상업갤러리로서는 이례적으로 입장료가 있다. 3000~5000원. (02)519-0800. ●엑스레이 작가 한기창 초대전 7월 5일까지 충남 아산시 외암리 당림미술관. 수묵이나 물감이 아니라 의학도구로 활용됐던 엑스레이를 이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041)543-6969.
  • 김찬경 작년 9월 출금 공항 탈출 시도 막았다

    김찬경 작년 9월 출금 공항 탈출 시도 막았다

    구속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밀항에 실패하기 이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 좌절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검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9월 출국이 금지됐다. 금감원이 미래저축은행의 적기 시정 조치를 미루긴 했지만 김씨의 위법 혐의를 검찰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위법행위 검찰 통보 당시 미래저축은행은 재정적으로 회생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미래저축은행이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 덕에 적기 시정 조치는 유예됐다. 김 회장은 1300억원대의 유상증자 계획을 금융 당국에 알렸다. 또 충남 아산에 있는 ‘아름다운 골프 온천 리조트’ 소유 회사에 빌려준 대출금 1400억원을 회수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 골프장 매각 계약의 근거로 계약금 250억원이 입금된 계좌 명세서를 금감원에 보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은 허구임이 드러났다. 김 회장이 명동 사채업자에게서 250억원을 빌려 골프장 소유주의 계좌에 입금해 계약금이 들어온 것처럼 꾸민 것이다. 김 회장은 경영 정상화 계획이 허구로 드러나자 미래저축은행의 영업 정지는 물론 자신의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외국으로의 도주를 시도했으나 인천공항에서 출국이 좌절됐다. ●김찬경 출금해제 요청 무위로 검찰이 김 회장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탓에 법무부 심사 과정에서 출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경영 정상화 조치를 이상 없이 이행했다며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 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1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영업 정지 직전 제주 서귀포시에서 차명으로 운영하던 카지노를 매각해 100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김 회장의 카지노 매각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혈액형 달라도 췌장이식으로 당뇨병 치료 길 열어

    혈액형 달라도 췌장이식으로 당뇨병 치료 길 열어

    혈액형이 달라도 췌장이식을 통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는 당뇨합병증으로 중증의 만성 신부전이 발병해 복막(腹膜)투석으로 연명하던 러시아인 환자 타티아나(37·여)에게 혈액형이 다른 아버지 니콜라이(60)의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어 동시에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췌장·신장 동시이식술’을 시도,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을 성공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은 간과 신장을 대상으로만 이뤄졌으며, 췌장은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특히 췌장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분해하는 췌장액을 분비, 무엇보다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기관이다. 한 교수는 혈액형이 다른 기증자의 췌장과 신장이 환자에게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혈액형이 B형인 타티아나에게 면역억제제를 주입, 혈장교환술 등의 수술전 처치를 한 뒤 A형인 니콜라이의 췌장과 신장을 떼어 이식했다. 수술은 지난달 4일 실시됐다. 수술 한달가량이 지난 현재 타티아나는 정상적인 식사는 물론 산책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뇨 수치는 수술 전에 정상인의 6배가 넘는 680㎎/㎗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정상치인 110㎎/㎗을 유지해 인슐린 공급을 중단했다. 사실상 당뇨가 완치 단계에 이른 것이다. 타티아나는 13세 때부터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제1형(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을 앓아 수술 전까지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다. 4년 전부터는 당뇨합병증인 만성신부전이 발병, 주기적으로 투석까지 받기 시작했다. 타티아나의 남편 알렉산드리(42)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수준을 확인, 지난 3월 5일 타티아나와 니콜라이 등과 함께 입국했다. 한 교수는 “혈액형이 맞지 않는 환자의 췌장이식술 성공으로 국내 장기이식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수많은 환자를 근본적으로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는 “사실, 한국을 찾을 때만 해도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런 결과를 얻게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 “한국이 마치 천국처럼 여겨진다.”고 기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저축은행 퇴출 사태] “아산시, 아름다운CC에 시유지 내줬다”

    [저축은행 퇴출 사태] “아산시, 아름다운CC에 시유지 내줬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고객 돈 1500억원을 빼돌려 소유한 충남 아산시 아름다운CC는 공사 과정에서부터 아산시가 온갖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이다. 2008년 시유지인 아름다운CC 진입로와 김 회장의 개인 토지를 바꾸어 주는가 하면 동네 주민들의 반대에도 지난해 9홀을 더 확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줘 ‘잡음’이 적지 않았다. 11일 아산시에서 만난 부동산업자 A씨(익명 요구)는 김 회장이 아름다운CC를 짓는 데 아산시가 시유지를 제공하는 등 많은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산시가 영인면 영인산에 있는 김 회장의 부지 120만㎡(36만 3000평)와 아름다운CC 내 진입로로 이용되고 있는 시유지 62만㎡(18만 7500평)를 2008년에 교환해 줬다.”면서 “골프장을 지으라고 시유지를 사유지랑 바꿔주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문제의 토지 교환 계획은 2006년 굿모닝힐주식회사(골프장 전문 건설회사)가 영인면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아산시에 제안하면서부터 거론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김 회장과 관련이 없었고 골프장 진입로가 시유지였기 때문에 시의 개발을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면서 “교환할 부지도 시에서 직접 지정해서 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시가 굿모닝힐주식회사에 매입해 대납하라고 지정한 땅은 김 회장 소유”라고 반박하며 아산시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2008년 초 굿모닝힐주식회사와 아산시가 토지 교환을 마무리한 직후인 2008년 6월 굿모닝힐은 ㈜고월에 골프장 건설 및 운영권을 700억원에 넘겼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과 검찰은 ㈜고월을 불법 대출을 하기 위한 김 회장 소유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결국 김 회장이 토지 교환부터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5월에는 상수원 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도 18홀 골프장을 27홀까지 확장하도록 허가했다. 삽교호에서 시작되는 아산시의 상수원 수원이 아름다운CC 2㎞ 남쪽 지역을 거쳐 상수원인 송악저수지까지 흐르기 때문에 주민들은 무엇보다 상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골프장 확장이 상수원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허가해 줬다.”고 해명했다. 이경주·아산 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저축은행 퇴출 사태] 소작농 아들서 은행회장… 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성공과 몰락

    [저축은행 퇴출 사태] 소작농 아들서 은행회장… 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성공과 몰락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충남 아산의 소작농의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다. 신리초등학교를 마치고 구화중학교에 진학했지만 당시 이 학교는 졸업해도 따로 검정고시를 봐야 하는 공민학교였다. 11일 아산에서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 A씨는 “찬경이는 공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가난을 대물림하게 된다고 믿었다.”면서 “서울에서 공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겠다고 고향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학력 콤플렉스 때문에 가짜 서울법대생 행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서울로 올라와 연락을 취했던 B씨는 “찬경이는 서울대 법대에 등록금도 내고 시험도 스스로 쳐 학점을 받았었다.”면서 진짜로 믿고 있었다고 한다. B씨는 “이 신분으로 이화여대 간호학과 여대생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결혼식에 서울 법대 학장까지 참석했지만, 1983년 졸업식 명부를 만들면서 발각됐다. 부인은 큰 병원 이사장의 딸이었지만 김 회장의 서울대 법대 사기극이 발각됐을 때 임신 7개월이었다. 이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 회장에게 처가에서 사업자금을 대주기도 했지만 김 회장은 번번이 사업에 실패했다. 서울 법대 재학시절 김 회장을 형이라고 불렀던 한 금융권 인사는 김 회장이 학력 위조한 것이 들통난뒤 이혼당했다가 나중에 사업에 성공하면서 재결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A씨가 운영하던 서울 구로동 공장에서 5년 동안 일하다가 우송건설의 아파트 사업부지를 구입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인허가를 풀고 건당 사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받았던 김 회장은 큰돈을 손에 쥐면서 건설회사 경영에 뛰어든다. A씨는 “태산건설을 인수했지만 건설회사에는 300억원의 빚이 있었고, 김 회장은 뒤늦게 지인에게 속아 부실건설사를 인수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때 김 회장은 신용불량자 신분이 됐다. 김 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1999년 제주도에 기반을 둔 상호신용금고(미래저축은행의 전신)를 인수하면서 금융업에 뛰어든다. 상호신용금고가 저축은행으로 바뀌고 김 회장의 사업은 급속도로 팽창했다. 13년 만에 자산 2조원, 업계 7위로 성장했다. 아산에서는 개천에서 난 용인 셈이다. 김 회장의 돈벌이 방법은 일수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김 회장은 일수 때문에 고향에서 인심을 잃었다고 한다. 이모(52)씨는 “3년 전에 미래저축은행에서 5000만원을 일수로 빌렸는데 이율은 연 20%정도였지만 3~4일만 연체해도 담보를 경매에 부치겠다고 했다.”면서 “저축은행은 3~4회 이자를 연체하면 담보를 경매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월 단위가 아니라 일수방식이니 이자를 몇달이 아니라 며칠만 연체해도 경매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민속마을에 위치한 건재고택(建齋古宅·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역시 소유주 이모씨가 미래저축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70억원을 빌렸다가 넘어간 것이다. 마을 주민은 “이씨가 식품가공업을 하겠다고 미래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2009년 빚을 못 갚고 집이 넘어가게 되자 자살했다.”면서 “당시 이자를 못 갚자 바로 경매에 부치겠다고 하면서 이씨가 크게 심적 부담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택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미래저축은행이 47억여원에 경매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2002년부터 김 회장은 8만평 규모의 밤나무밭 및 대지를 친인척 명의로 소유한 후 별장을 지었다. 이날 별장을 찾은 기자가 잔디밭을 15분 정도 걷고 나서야 별장에 닿을 정도로 큰 규모다. 별장은 송악저수지로부터 불과 200~300m 떨어져 있다. 지인들은 이때부터가 김 회장 전성기였다고 했다. 하지만 2006년 아름다운CC 골프장 건설에 나서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김 회장은 저축은행 영업사원을 관리하고 일에 묻혀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남은 여생을 골프장이나 호텔을 경영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주변에 얘기해 왔다. 그는 자신의 돈 500억원에 대출 500억원 정도 받으면 된다고 했다. 실제 골프장 건설에 들어간 자금은 2000억원대로 알려진다. 김 회장이 불법대출을 받은 정황을 쫓고 있다는 검찰의 설명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김 회장의 친구들은 지난달 8일 김 회장에게서 56억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친구에 대해서 ‘김 회장의 자작극’이 아닐 것으로 본다. 돈을 훔친 김모(56)씨는 D제분을 다니다가 1987년 김 회장과 일을 시작했는데 자주 “로또만 맞으면 벗어나겠다. 먹고살 게 없어 여기 있는 것”이라면서 공공연히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작년 9월 적기시정조치 유예 이후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 “힘들고 가망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러다 금융당국의 영업정지 발표를 사흘 앞둔 지난 3일 200억원을 인출했고 밀항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소작농의 아들에서 자산 2조원의 저축은행 회장으로 성공했지만 감옥으로 가는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이경주·아산 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유성열(사업)재열(예비역 대장·전 3군사령관)재근(국방연구위원·전 대양산업 전무)종열(미래에셋생명 감사·전 한국은행 국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5 ●유명수(의사)씨 부친상 공덕구(자영업)한수국(회사원)박병종(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씨 장인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2)2650-2750 ●박재선(전 외교통상부 대사)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1 ●김홍식(솔로몬투자증권 전무)씨 부친상 강윤(전 건영건설 상무)박영목(미국 거주·사업)고정욱(대한체육회 차장)씨 장인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258-5940 ●주원돈(삼성전자 수석연구원)길돈(지피컴 대표)난희(티알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미숙(한국산업기술대 교수)권혜숙(제이유케미칼 대표이사)씨 시부상 양경민(크리스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02)2227-7572 ●이창희(진주시장)씨 장모상 11일 부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1)607-2652
  • [저축은행 퇴출 사태] 김찬경, 밀항 직전 제주 카지노 처분…부인 車엔 100억 뭉칫돈 싣기도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영업 정지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수사에 착수한 후 대주주들의 불법 대출 및 비자금 은닉 사실을 잇따라 적발해 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내사를 통해 상당한 수사 자료를 축적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11일 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2007년부터 제주 서귀포의 한 특급호텔 카지노를 차명으로 소유·운영해 오다 지난달 말 중국인 사업자에게 급하게 처분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회장은 금융 당국의 심사를 앞두고 자본금 확충을 위해 카지노를 매각했다고 설명했으나 합수단은 김 회장이 밀항 직전 급하게 처분한 점이 수상하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김 회장이 밀항을 앞두고 각종 사업을 정리하거나 은행 돈을 빼돌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밀항 시도 직전 우리은행에 예치된 은행 돈 203억원을 인출하고 지난달 말에는 은행이 보유한 대기업 주식을 사채시장에서 매각해 현금 190억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합수단은 또 김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지난달 18일 김 회장 부친이 사는 충남 아산의 동화리 별장에서 김 회장의 부인 승용차에 5만원권 현금 뭉치 100억원을 실었다는 진술을 확보,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회장의 선박과 관련한 수상한 투자 흐름도 의혹으로 떠올랐다. 합수단은 임 회장이 이를 통해 최소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임 회장이 선박펀드 ‘블루마린’에 5000억원을 투자한 뒤 12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선박 운용업체인 ‘클라로마리타임서비스’에 재투자했고 이 회사를 실제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은 선박을 사들이며 가격을 부풀려 장부상에 기록하는 수법으로 임 회장이 100여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합수단은 임 회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고수익 상품인 선박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자산 규모가 미래저축은행의 2배라는 점에서 이번 수사의 종착점이 임 회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합수단 관계자는 임 회장 조사 시기를 4개 저축은행 수사의 마무리 단계쯤으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한국저축은행 윤현수(59) 회장을 일본에 있는 18홀 규모의 퍼시픽블루골프장을 차명 소유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2009년 경매를 통해 이 골프장을 인수한 P사가 윤 회장이 설립한 SPC로 판단, 지난 10일 압수수색했다. 실제 한국저축은행은 P사에 골프장 매입 대금 200억원을 대출해 줬으며 자회사 지분과 담보 등을 포함해 회사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또 윤 회장이 필리핀 세부의 대형 리조트 건설 사업에 2000억원을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제3자 명의를 이용해 1000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재헌·홍인기기자 goseoul@seoul.co.kr
  • 김찬경 빼돌린 5000억 착복? 구명 로비자금?

    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불법 대출과 횡령 금액이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김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용처가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 회장이 영업 정지 직전 수백억원을 빼돌려 중국 또는 필리핀으로 밀항하려 했던 점에 비춰 일단 개인 착복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당초 금융 당국이 고발한 내용보다 횡령 금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큰 데다 김 회장이 마지막까지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힘썼다는 점으로 미뤄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합수단이 확인한 김 회장의 횡령, 배임, 불법 대출 규모는 현재까지 2000억원대뿐이다. 나머지는 의혹이다. 지난 3일 밀항 시도 직전 우리은행에서 203억원을 인출해 미래저축은행이 보유하던 대기업 주식 277억원 상당을 빼돌렸다. 또 충남 아산 일대에 아버지와 아들 명의로 20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도 드러났다. 2009년 10월 같은 지역의 골프 리조트를 인수하기 위해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1500억원을 불법 대출했다. 김 회장은 사실상 부인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에 있는 M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에 불법 대출한 정황도 포착됐다.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서미갤러리에서 담보로 받은 그림을 빼돌려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10여개의 또 다른 SPC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방식으로 저축은행 돈 3000여억원을 빼돌렸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합수단은 불법 대출 자금 가운데 김 회장이 현금 형태로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이 최근 충남 아산의 골프리조트를 매각한 것도 로비 자금 확보를 위한 수단이었을 것으로 판단하는 측면도 강하다. 합수단 관계자는 “김 회장이 빼돌린 불법 자금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수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 당국의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고발한 액수에 숫자 영(0)이 하나 빠졌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 등이 빼돌린 불법 자금과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제일, 부산 등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에서 밝혀진 대주주와 금융 당국 간의 유착관계나 정·관계 로비 못지않은 초대형 로비 스캔들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합수단은 이날 솔로몬저축은행 및 한국저축은행과 관련된 SPC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 최재헌·홍인기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김재성(전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모친상 8일 서울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30-0397 ●장주석(전 서울신문사 독자서비스국 발송부장)씨 별세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40 ●배재훈(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재근(전 서울시청)씨 모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97 ●황의환(전 청주시의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9일 청주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3)279-0158 ●김팔술(경북대 경영학과 교수)재성(자영업)광덕(부성유통 대표)재덕(부성유통 이사)씨 모친상 추진엽(자영업)씨 장모상 9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560-9750 ●공웅조(KBS 부산방송총국 기자)씨 조모상 9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1)607-0292 ●성우경(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순희(서울예고 교사)정검(학원 원장)씨 모친상 김정기(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박용선(서울시 강남교육지원청)씨 시모상 민병현(신기운수 대표)박창수(한영외고 교사)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강진구(인하대 전자공학부 교수)문희(통영초 교사)문아(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인수(도산초 교장)이상춘(자영업)손태일(〃)씨 장인상 배영자(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시부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2)2030-7902 ●정규홍(선인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수홍(PKL 회장)씨 동생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2 ●이맹성(서울대 영어교육과 명예교수)씨 별세 서광애(의사)씨 남편상 이기원(삼성전자)씨 부친상 이경훈(미국 거주·의사)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4 ●남지은(한겨레신문 스포츠부 기자)씨 부친상 김종해(사업)전우석(〃)씨 장인상 9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53)644-2491 ●윤석준(전 전북은행 서울지점장)석원(익산시청 복지총괄계장)씨 모친상 이강세(전 군산대 교수)정해수(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최은형(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씨 장모상 9일 익산 실로암사랑병원, 발인 11일 오전 (063)830-6931 ●황조봉(㈜삼한강 선장)성훈(대신증권 안산지점장)성국(세아베스틸 가공기술팀 차장)씨 부친상 강충원(순천 한샘농원 대표)씨 장인상 9일 여수 성심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1)653-1299 ●윤용(전 교보보험심사 대표)홍(선홍수산 대표)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5
  • [저축은행 사태] 저축銀 회장들 비리 동문수학?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리 의혹이 양파 껍질을 벗기듯 계속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의 비리 행태는 ‘저축은행 사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들의 수법과 판박이다. 이들은 고객이 맡긴 돈을 자기 돈처럼 주무르고 마음껏 빼돌렸다. 임직원과 지인의 명의를 빌려 불법대출을 받는 일은 부지기수였다. 고가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유하거나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4000억 불법대출 골프장 조성 9일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래저축은행 김 회장은 충남의 골프리조트를 다른 사람 이름으로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퍼컴퍼니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운 뒤 4000억원을 대출받아 골프장 등을 차린 것이다. 김 회장은 이 SPC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SPC를 차례대로 만들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은 뒤 각종 부동산 시행사업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이 “금융회사가 아니라 전국 최대 건설 시행사”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불법대출 백화점’이었다. 부산저축은행은 독립사업체로 위장된 120개 SPC를 갖고 있었다. ●金회장 은행 돈으로 딸 그림 구입 미래·부산저축은행의 대주주들이 고가 예술품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김찬경 회장은 충남 아산의 ‘건재고택’을 자기 별장처럼 썼다. 중요 민속자료 233호인 고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고택의 소유권이 미래저축은행인데도 명의를 아들에게 넘기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박수근, 김환기, 사이 톰블리 등 유명 작가의 200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담보로 하나캐피탈의 유상증자를 받는 과정에서 담보물 유용과 횡령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심지어 미대에 다니는 딸의 감정가격조차 없는 그림까지 은행 돈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도 월인석보(권 9·10), 경국대전(권 3) 등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8점을 포함해 고서화를 대량 소유하고 있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