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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태현(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전 법무연수원장)씨 모친상 15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3)959-4441●장정해(미래해양 부회장)연희(온곡중 교사)씨 모친상 신원철(강원대 영어과 교수)씨 장모상 장재훈(서튼티드 부장)재황(삼성전자 과장)재호(ASG코리아 과장)원진(삼성의료원 의사)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32●홍영일(전 염광고 교장)영재(누네안과병원 원장)영칠(아이셀라 사장)씨 모친상 장인협(서울대 명예교수)김정렬(염광학원 이사장)주인정(미국 하나교회 목사)김창선(중량제일교회 원로목사)방영수(미국 거주·의사)씨 장모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50●송위섭(하경기업 대표)씨 별세 진일(BNP파리바증권 리스크관리부 이사)씨 부친상 이현주(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영국지사)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56●이숙현(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씨 모친상 15일 일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900-0444●김영욱(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교육센터장)씨 장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33●김정호(아트앤아티스트 대표)씨 모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9
  • [부고]

    ●김용근(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조상제(전 공무원)씨 별세 성래(삼성물산 전무)욱래(하이트진로 차장)붕래(더폴스타컴 대표)갑출(중앙대 부총장)씨 부친상 박종규(한중교류협회 사무총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7 ●조창희(남여주레저개발 대표·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6 ●위성락(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씨 모친상 13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3)250-2441 ●최인선(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고문)인섭(골프다이제스트 대표)씨 모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최종성(S&T중공업 차량사업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55)286-5102 ●신영성(전 샤프전자 전무이사)홍성(스위치코퍼레이션 홍보팀장)씨 부친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857-0444 ●정재곤(성지농장 대표)선우(제일기획 상무)씨 모친상 김종구(경남수산 회장)김기홍(하안치과 원장)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3151 ●이우현(해연호텔 대표)우철(과테말라 거주)우진(건국대 겸임교수·세무법인 대표)우열(운수업)우태(서울현대병원 원장)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5 ●용희주(청호나이스 전무)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윤동열(전 새누리당 송파을지구당 고문위원)씨 별세 병주(선화예고 현대무용 전임강사)병희(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씨 부친상 이도훈(펌텍코리아 대표이사)강정훈(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차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010-2291 ●박유철(광복회 회장)씨 장모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윤원석(아주대 재단 이사장·전 대우중공업 회장)중석(전 대우조선해양 전무)완석(굿스플로 회장)씨 모친상 조천용(전 시사저널 부국장)이선구(전 포스코 전무이사)이언구(중앙대 건축과 교수)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3151 ●박정훈(삼성전자)성아(보라매병원)진화(교사)씨 부친상 이재태(외환은행 차장)강희경(부산일보 기자)하종성(LG전자 과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58-5940 ●윤기수(한국투자증권 개포지점장)창수(주택관리사)양수(사업)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1
  • [부동산 플러스]

    송도 푸르지오 프리리빙제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조감도)에 ‘프리리빙제’를 시행한다. 프리리빙제는 기존 애프터리빙제와 달리 임대차 계약이 아닌 분양 계약으로 이뤄지고 계약금 5%, 입주 잔금 15% 등 총 분양가의 20%만 내면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2년 동안 거주 후 잔금유예 종료시점까지 분양 등기를 하지만 아파트를 살 의사가 없다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전용 115㎡가 1억 3000만원이면 거주할 수 있다. 1600-2466. 삼송 우남퍼스트빌 611가구 우남건설은 5월 중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전용 64㎡ 182가구, 74㎡ 153가구 등 총 611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견본주택 사전 관람 후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다시 설계를 진행했다. 우남건설은 이를 위해 2월부터 두 달간 모델하우스 사전 개관을 거쳐 고객 의견을 받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 일대에 있다. 1588-8036. 아산 레이크시티 1914가구 포스코건설이 12일 충남 아산시에 공급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조감도)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30개동 191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공급물량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84%이다. 분양가는 3.3㎡당 546만원부터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마련됐다. (041) 427-3000.
  • [진주의료원 사태] 홍준표 “의료원장 정상 출근하라”… 휴·폐업 철회 임박 시사

    [진주의료원 사태] 홍준표 “의료원장 정상 출근하라”… 휴·폐업 철회 임박 시사

    정상화의 숨통을 틔우는 숨 가쁜 하루였다.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과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을 포함한 전국보건의료노조 인사들은 11일 오전 진주시 월아산로 진주의료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전격적으로 만나 휴·폐업 철회 등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위한 노사 대화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가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지 45일 만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노사는 회동 후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비슷한 시간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 박 직무대행에게 전권을 위임한 사실을 밝히는 등 양자 회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홍 지사는 박 직무대행에게 의료원에 출근해 정상근무토록 지시, 휴·폐업 철회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 직무대행과 보건의료노조 측의 회동은 오전 11시쯤부터 90분간 진행됐다. 비공개 간담회에 들어가기 전 박 직무대행은 “경남도의 입장을 설명한 뒤 노조의 입장을 잘 들어보고 지사에게 보고하겠다. 앞으로 노조와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다”고 운을 뗐고,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은 “잘 풀어 봅시다”라고 화답했다. 노조 측은 간담회가 끝난 뒤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집행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포함해 노사 대화를 지속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전제로 ‘노조가 아닌 직원과 재취업에 대해서만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경남도의 기존 입장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 직무대행과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12일 오후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홍 지사도 이날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노조와 대화는 의료원 휴·폐업과 정상화 문제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박 직무대행이 진주의료원에 대한 전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 지사는 아침회의에서 박 직무대행에게 “노조와 대화를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의료원으로 출근해 업무를 정상적으로 하라”고 박 직무대행에게 지시, 휴·폐업 결정을 철회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노조는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경남도가 휴업을 철회하고 폐업 절차를 중단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으나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대화를 갖고 경남도의 입장을 확인해 보자는 쪽으로 바뀌었다. 한편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경남도 의료원 조례 개정안을 12일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진주의료원 휴·폐업 중단과 대화 등을 요구하며 10일째 단식농성을 해 온 야권 도의원 모임인 민주개혁연대 의원 3명은 의회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단식농성을 풀었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도청 현관 앞 등에서 농성을 벌인 민주통합당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과 도의원, 의료노조 간부 등 16명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삼성-LG ‘올레드 기술 다툼’ 새국면

    최근 특허 침해 여부를 놓고 소송 제기와 더불어 감정 대립마저 보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경찰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유출 혐의 수사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경쟁사 경찰수사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기했던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거론하며 삼성 측의 행태를 비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찰의 압수수색은 삼성 측이 대형 올레드 패널 기술을 빼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런 혐의가 사실이라면 업계의 자연스러운 인력 이동을 문제삼아 LG디스플레이를 조직적인 범죄집단으로 호도해 온 경쟁사의 행태는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랐던 꼴이 될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이는 올레드 핵심기술과 인력을 조직적으로 빼갔다며 지난해 9월 5일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에 반해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경쟁업체의 올레드 기술을 빼낸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수사 과정을 통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 우리가 쓰는 기술과 설비는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는 다르다. 전 세계 올레드 시장에서 우리의 점유율이 98%에 이른다”면서 “우리는 기술 유출을 걱정하고 있지, 다른 기술을 쳐다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산·천안·기흥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를 통해 올레드 기술을 빼낸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이승무(연세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수환(신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본부장)도환(자영업)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김종백(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씨 모친상 9일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12일 (054)535-7992 ●홍경연(영남대 겸임교수·대구 갤러리 수 대표)씨 별세 지민(뮤지컬 배우)씨 언니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2 ●김상범(미국 MTM 컨스트럭션 이사)연경(부산 우리들병원 심사과장)학범(제이에스씨솔루션 대표)씨 부친상 정상훈(부산 서구청)씨 장인상 윤영진(삼성SDS 수석보)씨 시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9 ●최성식(포춘팜코리아 회장)씨 별세 고경숙(약사)씨 남편상 최찬원(미국 거주)정신(포춘팜코리아 실장)씨 부친상 고창원(기술거래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58-5940 ●권오인(NH투자증권 이사)오의(CTS 이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5
  • LGD 핵심기술 빼낸 혐의 삼성디스플레이 압수수색

    경찰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빼낸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경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주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사무실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 협력 업체의 올레드 기술을 빼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올레드 기술은 지난 1월 LG가 삼성에 한발 앞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기술로,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TV보다 화질이 20% 이상 선명해 ‘꿈의 화질’로 불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에 저장된 관련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 기술을 빼내 왔는지와 유출 경로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경찰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두 회사에 함께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가 LG디스플레이 측 기술을 빼낸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이영창(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차장)씨 모친상 9일 경북 성주 가야전문장례식장, 발인 11일 (054)933-4114 ●여중규(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방재팀 부장)씨 모친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030-7905 ●박철규(전 언론인)씨 별세 현아(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숙아(솔이비인후과 원장)은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차장)세아(한국의학연구소 가정의학과 과장)진균(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진주(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수련의)씨 부친상 주연호(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최창원(국무조정실 국장)김태준(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과장)박흥주(베이징대 경영대학원 교수)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000 ●손동현(교보증권 상도동지점장)씨 부친상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조임상(현대자동차 호남지역본부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40 ●박희수(변호사)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3 ●박상우(TNPI 상무)상준(세스코 팀장)씨 모친상 오지은(강동성심병원 과장)정소연(외환은행 계장)씨 시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3 ●연찬흠(전 한국토지공사 임원)재흠(전 동부한농 구미공장장)강흠(풀무원)진흠(KCC 대죽공장장)기흠(GS건설 석문단지 소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김강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케팅팀 과장)씨 조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410-6906 ●안승근(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실 수석조사역)승범(남강고 교사)용철(사업)씨 부친상 김성회(사업)씨 장인상 9일 중앙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860-3500
  • 러시앤캐시 배구팀 창단

    2008년 우리캐피탈 이후 5년 만에 7번째 남자 프로팀이 탄생하게 됐다. 프로배구 드림식스 인수전에서 쓴잔을 들었던 러시앤캐시가 신생팀을 창단한다. 구자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신원호 사무총장 등 연맹 수뇌부는 9일 최윤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과 만나 창단과 관련된 논의를 마쳤다. 2012~13시즌 연맹의 관리구단인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배구판에 뛰어든 러시앤캐시는 지난달 7일 우리금융지주에 밀려 인수에 실패한 뒤 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러시앤캐시는 10일 회원가입 의향서를 제출한 뒤 선수 수급과 관련한 세부 방안이 합의되면 가입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후 이사회 등을 통해 러시앤캐시의 가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21일 한·일 톱매치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신 총장은 회동을 가진 뒤 “러시앤캐시의 창단 의사는 확인했고 선수 수급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큰 변동 없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갈등을 빚었던 선수 수급안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9순위 ▲구단별 보호선수를 9명에서 8명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큰 틀이 잡혔다. 러시앤캐시는 여기에 기량이 좋은 3학년 일부를 일찍 드래프트에 내보내 달라고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러시앤캐시는 우리캐피탈의 전례대로 2년간 1~4번을 뽑거나 올해 1~8번을 뽑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드래프트 1순위로 예상되는 최대어 전광인(성균관대)을 지난 시즌 최하위 KEPCO로 보내겠다는 연맹의 의지와 충돌하면서 대립각을 세워 왔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연고지 역시 충남 아산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지만 정해지진 않았다”면서 “(선수 수급 논의가 어려워져도) 창단 의사가 철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뜻을 분명히 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저소득층 아이 295명 진료 건강도 챙기는 방과후 학교

    방과후 교실이 아동의 건강까지 챙긴다. 서울 도봉구는 ‘방과후 교실 아동 건강돌보기 사업’을 통해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과 교사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 대부분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출신임에 착안해 취약 아동에게 조기 질병 발견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한전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검진을 받은 아동은 295명에 이른다. 건강검진 사후 관리로 35명의 저체중 아동이 영양제 및 의약품도 지원받았다. 5명은 시력보정용 안경을 지원받았으며, 외사시 판정을 받은 아동 1명은 무료로 관련 수술을 받기도 했다. 교사들은 이 사업이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건강돌보기 사업이 취약 아동의 생활습관을 고치고 부모의 사회생활을 돕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학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사업확대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경석(전 인항고 교장)현석(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진석(우리카드 부사장)창석(양우건설 이사)씨 모친상 최종규(해사고 교감)씨 장모상 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779-1857 ●현도관(LH 홍보실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1 ●김증회(전 혜화초 교장)씨 별세 태균(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태용(중앙보훈병원 정신과 전문의)씨 부친상 이광호(열린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2 ●장재성(광주 서구의회 의장)씨 부인상 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2)670-0020
  • 南 123개기업 입주…9000억 투자

    개성공단은 2004년 12월 첫 생산품이 출하된 이후 한반도 화해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에도 남북 경제협력의 마지노선으로 유지됐다. 공단 가동 초반에 255명에 불과했던 북측 근로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5만 3448명으로 209배가 늘었고, 누적생산량은 지난 1월까지 20억 1703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한 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지급되는 초코파이와 신라면은 북한 전역의 장마당으로 퍼지며 개혁·개방의 아이콘이 됐다. 개성공단 사업은 2000년 현대아산과 북측 간 ‘공업지구개발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된 지 3년 만인 2003년 6월 첫 삽을 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북측으로부터 50년간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총 3단계에 걸쳐 66.1㎢(2000만평)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는 1단계 100만평 규모의 기반 공사가 종료된 가운데 섬유, 기계·금속,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남측 중소기업 123개사가 입주해 있다. 남측 자본은 기반시설과 생산 설비 등에 총 9000여억원이 투자됐다. 남북관계 경색에도 개성공단은 성장해 왔다. 북측 근로자 1인당 월평균 134달러(약 15만원)의 저렴한 인건비는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활로가 됐다. 북한도 개성공단을 통해 연간 800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개성공단이 첫 가동된 후 지난해 7월까지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 누적 총액(사회보험료 포함)은 2억 4570만 달러에 이른다.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개성공단을 방문한 남측 인원은 82만여명으로 집계된다. 남북은 개성공단 내 자산에 대해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를 통해 투자자산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북측이 금강산에 투자된 남측 자산을 몰수·압류한 전례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측이 향후 개성공단의 우리 측 자산을 동결하거나 몰수하는 조치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제기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농작물 재해보험, 너만 믿는다!

    농작물 재해보험, 너만 믿는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서인기(70)씨는 지난해 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많이 발생했지만 단 한 푼도 보상을 받지 못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서씨는 올해도 기상재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지난달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반복되면서 농가들의 재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과 전남, 충남 등 내륙지방 과수 재배농가들의 보험 가입이 크게 늘었다. 8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사과·배·감귤·단감·떫은감 등 과수 5개 품목의 재해보험상품을 판매한 결과 지난해보다 가입 면적은 4.7%(3만 2685㏊), 가입 농가는 4.2%(3만 5064가구)가 증가했다. 사과의 경우 1만 7564개 농가가 1만 5756㏊의 면적을 가입했다. 이는 전체 대상 면적의 89.7%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농가수는 4.9%, 면적은 5.7% 증가한 것이다. 배도 1만 731개 농가가 1만 795㏊를 가입했다. 특히 떫은감의 가입률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농가수는 40.7%, 면적은 37.6% 증가했다. 기상변화에 농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지난해 과수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볼라벤’과 ‘덴빈’ 등 3차례의 강력한 태풍으로 엄청난 낙과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상을 받아 보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 농가들이 받은 농작물재해보험금은 571억 7000만원으로 전년도 10억 500만원의 57배를 넘어섰다. 충남 아산시 이모(68)씨는 지난해 8월 볼라벤으로 60% 이상의 사과가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해 3월에 가입한 재해보험 덕분에 1억 4267억원의 보험금을 탔다. 아산시에서 배 농사를 짓는 김모(53)씨는 “90%가 넘는 낙과 피해를 입었지만 1억 1148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납입 보험료의 50%는 국비, 27%는 지자체가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 부담이 적은 것도 보험 가입이 급증하는 원인이다. 전북지역은 올해 1140개 농가에서 1480㏊의 과수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농가수는 51%, 면적은 42.9%나 늘어난 것이다. 전남지역은 올해 6401개 농가가 과수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지난해 5523개 농가에 비해 15.9% 증가했다. 충남지역도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2805개 농가에서 2011년 6491개 농가, 2012년은 8903개 농가로 늘었다. 올 들어서도 3월 하순까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2886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97개 농가에 비해 11% 늘어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개성공단 파행 장기화, 사회적 지혜 모으자

    북한이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 5만여명 전원 철수라는 초강수를 뽑아들었다. 북은 어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북은 이어 “공업지구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남측 직원들의 개성공단 진입을 차단하더니 불과 일주일도 안 돼 개성공단 철수라는 극단적 조치를 꺼낸 것이다. 이로써 개성공단은 2004년 우리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뒤로 9년 만에 전면 가동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예측이 불가능한 집단이 북한당국이지만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자, 자신들의 주된 외화 획득 수단인 개성공단에 대해 자해 수준에 가까운 망동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 부득이 개성공단 파행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연일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그들의 움직임을 볼 때 조만간 북측이 다시 개성공단의 문을 활짝 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오히려 북측 근로자 철수와 공단 폐쇄 조치에 이어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때처럼 시설 압류와 같은 극단적 추가 압박조치를 뽑아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공단 폐쇄로 인해 북측 근로자들이 그동안 벌어들인 연간 9000만 달러의 외화를 포기해야 하는 자신들의 피해보다는 가동 중단에 따른 남측 업체들의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게 북측 계산일 것이다. 특히 공단 가동 중단을 둘러싼 남한 사회의 갈등을 유발하고 우리 정부를 입체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면 능히 그 같은 극단적 선택도 불사할 집단이 그들이다. 먼저 입주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 기업은행이 이들 업체에 1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 상환을 1년 유예하기로 했으나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지난해 6월까지 4년간 51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은 현대아산이 버틸 수 있었던 건 그나마 그룹 차원의 자본력 때문이다. 영세한 개성공단 업체들로선 꿈도 못 꿀 일이다. 이들의 줄도산을 막을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남북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재계의 협력도 절실하다. 개성공단 업체로부터 원제품을 공급받는 대기업들은 이들 업체의 특수성을 감안해 구매계약 중단과 같은, 시장원리만 앞세운 대응을 자제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국민적 인내심도 요구된다. 사태의 원인이 어디에 있고 북측이 무엇을 노리는지 직시하고 정부의 대응 노력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한국인 자살 부르는 ‘멜랑콜리아형 우울증’

    한국인의 자살과 연관성이 높은 우울증 유형이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타이완·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13개 대학병원에서 모두 547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가 간 비교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시아 민족의 경우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있거나 충동·분노감을 보이는 우울증이 일반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이 각각 2배나 높았다.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은 여러 가지 심각한 우울증의 한 유형으로, 즐거운 감정을 못 느끼고 심한 식욕감퇴와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 또 안절부절못하거나 행동이 느려지며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찍 깨고,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한국인은 우울증 중에서도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42.6%로 다른 민족보다 1.4배 이상 많았으며, 같은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라도 자살 위험이 다른 민족보다 2배 이상 높게 분석됐다. 연구팀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더 심각한 우울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니나라처럼 자살 위험이 높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술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술에 의존해 잠을 이루려다 보면 새벽 무렵에 금단증상이 나타나 자살 충동이 한층 강해진다는 것이다. 충동·분노감이 동반된 우울증도 자살 위험도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홍진 교수는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은 한국과 중국처럼 계절 변화가 큰 지역 거주자에게서 더 잘 생기는 것으로 관찰됐다”면서 “우울증의 특성을 파악해 대처한다면 자살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장석조(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석근(GS칼텍스 정유팀장)석미(XL게임즈 PM)씨 부친상 조희수(상록수정신과의원 원장)씨 시부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50분 (02)2258-5940 ●조경원(성동조선해양 전무)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94 ●이진호(전 영안모자상사 사장)광호(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경민(나노리더스 대표이사)씨 조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9 ●윤상원(전 법률신문 기자)씨 부친상 4일 서울의료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76-7696 ●서기열(카자흐스탄 뱅크 센터크레디트 상임이사·전 KB국민은행 해외사업본부장)성열(사업)기철(사업)씨 모친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923-4442 ●김대현(페이펄유통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항수(한라대 교수)배기범(페이펄유통 전무)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410-6917 ●손현근(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현호(도로교통공단 연구원)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92
  • [개성공단 최대 위기] 2009년에도 3차례 육로 차단·직원 억류

    [개성공단 최대 위기] 2009년에도 3차례 육로 차단·직원 억류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3일 개성공단 출입을 차단한 것 처럼 2008년과 2009년에도 북한은 개성공단을 볼모로 잡아 폐쇄직전까지 몰고가며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핵무기를 공개적으로 개발·생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실제 핵위협 단계에 들어선 직후라는 점에서 상황이 더 엄중하다. 2008년 찾아온 개성공단의 첫 위기는 김하중 당시 통일부 장관의 ‘북핵문제와 개성공단 연계’ 언급이 발단이 됐다. 북한은 이를 문제 삼아 3월 24일 개성공단 우리측 당국 인원 전원 철수를 요구한 데 이어 12월 1일 개성공단 상주 체류인원을 880명으로 제한하고 남북 통행 시간대 및 통행허용 인원을 축소하는 ‘12·1조치’를 시행했다. 2009년 당시에도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반발해 연습 첫날인 3월 9일부터 남북 간 군 통신선을 임의로 끊고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육로통행을 차단했다. 또 개성공단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를 ‘탈북책동 및 체제비난’ 혐의로 같은 달 30일부터 억류해 137일 만인 8월 13일 석방했다. 5월 15일에는 개성공단 관련 토지임대료, 토지사용료, 임금, 세금 등 기존의 각종 법규정들과 계약 무효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개성공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6월 17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의류업체 1곳이 폐업신고서를 제출하고 완전 철수하기도 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제한한 개성공단 육로통행 횟수는 9월 1일이 돼서야 정상화됐다. 그러나 이듬해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건으로 세번째 위기를 맞게 된다. 우리 정부가 5·24대북조치를 통해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절반가량 축소하고 신규 투자를 불허하자 북한은 남북교류협력 관련 군사적 보장조치 전면 철회로 맞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고]

    ●김재달(대구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씨 장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진호(전 강명기업 회장)씨 별세 명기(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용덕(전 금융감독위원장)김광림(새누리당 국회의원)홍석승(전 LG 하우시스 상무)씨 장인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072-2011 ●백홍기(전 국가안전보장회의 비상기획실장)씨 별세 광현(실버스핸드 관리이사)이현(LG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김종효(한국교통대 교수)박광서(전주대 교수)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한은숙(경민대 교수)씨 모친상 박명림(연세대 교수)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박선수(ITX시큐리티 차장)선미(이랜드그룹 대리)씨 부친상 하우양(포스코건설 차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기섭(우리관리 전무)관섭(삼성물산 안전팀장)씨 부친상 김진수(경희대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2 ●임완선(GLP코리아 대표)완수(동우환경)씨 부친상 전희자(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심사간호사)씨 시부상 이인호(이즈커뮤니케이션즈)장창익(현대건설 부장)이광운(목포해양대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631 ●김동원(명덕학원 이사)동환(전 MBC 국장)동석(자영업)씨 부친상 3일 강원 양양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김홍현(연일가스 대표)씨 모친상 이삼무(로뎀상사 대표)조병진(보험연수원장)씨 장모상 2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961-9412 ●장재학(유강애드 대표)씨 부친상 박영주(전홍 전무)씨 장인상 3일 김천 제일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4)420-9491
  • [프로야구] 악!KIA 김주찬 1회 초 왼손목 골절상…오!KIA 임준섭 데뷔전서 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악!KIA 김주찬 1회 초 왼손목 골절상…오!KIA 임준섭 데뷔전서 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KIA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자유계약선수(FA)로 시즌 초반 맹활약한 김주찬이 부상으로 최소 6주간 결장하게 됐다. 김주찬은 3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 볼카운트 2볼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3구에 왼쪽 손을 맞고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엎드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김주찬은 의무 트레이너의 점검 이후 자리를 털고 일어나 1루로 걸어 나갔다. 김주찬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범호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에 힘입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곧바로 김주찬을 교체하고 을지대학병원으로 보내 정밀검진을 받게 했다. 검사 결과는 왼손목 골절상. 4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김주찬의 재활에 최소 6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7타점 4도루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끈 김주찬의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선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그러나 이날 KIA는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12-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발 임준섭의 호투가 돋보였다. 부산 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번(전체 15번)으로 KIA에 지명된 임준섭은 입단 직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내내 재활을 했다.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임준섭은 데뷔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9회 말 1점을 내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NC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NC 김태군은 5회 말 1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팀의 1군 데뷔 14이닝 만에 첫 타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C는 1-2로 뒤진 9회말 무사 2루에서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현곤이 희생플라이를 올려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가 했지만 3루에 있던 대주자 박헌욱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역전승 기회를 날렸다. 결국 NC는 연장 10회 초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SK가 두산을 4-1로 꺾고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하는 한편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목동에서 넥센을 14-8로 대파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누적생산량 20억 달러… 남북경협의 ‘최전선’

    누적생산량 20억 달러… 남북경협의 ‘최전선’

    개성공단은 2004년 6월 설립돼 남북 경제협력의 ‘최전선’이자 남북 ‘최후의 보루’로 지난 9년간 우여곡절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 왔다. 가동 초반 255명에 불과했던 북측 근로자는 지난해 말 기준 5만 3448명으로 늘었고 첫 생산품을 출하한 뒤 지난 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20억 1703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개성공단은 현대아산과 북측 간 ‘공업지구개발에 관한 합의서’ 채택으로 2000년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4년 현대아산, 북한과의 3자 합의를 통해 북측으로부터 50년간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총 3단계에 걸쳐 66.1㎢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1단계 100만평 기반공사를 끝낸 상태다. 이곳에 12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남북관계 경색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 내수경기 부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개성공단이 고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인당 월평균 134달러(약 15만원)의 저렴한 인건비 때문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유턴하려는 중소기업들에 개성공단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개성공단에는 기반시설과 생산시설 등에 9000억원대의 남측 자본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 근로자들의 연간 임금 지급액인 8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매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성공단 첫 가동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 누적 총액은 2억 4570만 달러다. 남북은 2002년 11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제정한 개성공업지구법에 16개의 하위 규정을 더하며 개성공단을 법적으로 제도화했다. 2004년에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며 우리 측 인원의 신변 안전을 보장했다. 그러나 신변 안전 보장 조치에도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2009년 137일간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모씨 외에도 북한 여성 근로자와 사귀거나 개성공단 내에 담배꽁초를 버려 지적을 받자 “장군님이 시키면 줍겠다”고 말했다는 이유 등으로 최소 4명 이상의 우리 측 근로자가 추방당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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