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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에 또 한번 가슴 무너져내려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에 또 한번 가슴 무너져내려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 탈영병 아버지가 아들의 무장 대치 과정에서 외친 절규 한마디 한마디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탈영병 유서에는 가족 및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자살 시도 순간까지 43시간 동안 사실 임 병장의 심경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눈물에 찬 호소와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 병장이 생포 당일 오전 8시 40분쯤 포위망이 좁혀오자 울먹이면서 아버지하고 통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오전 11시 25분 임 병장의 부모가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 마라”라면서 “심정이 무너진다. 그만두고 자수를 해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임 병장은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이 아니겠나. 나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오후 2시 30분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다. 이른바 ‘탈영병 유서’로 임 병장은 심경을 적어 내려갔다. 그로부터 불과 25분 뒤 임 병장은 자신의 몸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그 직전까지 탈영병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지 마.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절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 병장은 “다 끝났다”고 말한 뒤 방아쇠를 당겼고 그 자리에 고꾸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영병 아버지는 한 차례 교전이 일어날 당시 군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내 아들 죽이겠다는 거 아니냐. 여기서 종지부를 찍겠다는 건 상황 종료하려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서 “우리 아들 있는 데까지 최대한 가까이 가야겠다. 난 죽어도 상관없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나한테 총질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무슨 내 안전을 따지고 있냐, 이 마당에”라고 덧붙였다. 또 임 병장 아버지는 아들의 이런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9월에 제대이고 7월에 휴가 잡혀 있고 9월에 (말년) 휴가 나온다. 20일 휴가 나올 게 있다”면서 “그런 놈이 저런 일을 저지를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임 병장이 남긴 메모에는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함께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후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임병장, 병원 의료진도 감쪽같이 속이고 들어와…왜?

    가짜 임병장, 병원 의료진도 감쪽같이 속이고 들어와…왜?

    가짜 임병장, 병원 의료진도 감쪽같이 속이고 들어와…왜? 총기난사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강릉 아산병원이 24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강릉 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겠다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릉 아산병원과 관련된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병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외길인데다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는 응급실이 가장 가깝고 장례식장과 수화물주차장은 조금 돌아가야 한다”며 “당시 임 병장의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 입장에서는 응급실로 직행해야지, 애써 수화물주차장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취재진이 몰려 있는 곳을 지나 처치실로 옮기고 나서야 비로소 환자가 대역인 줄 알았다”며 “임 병장이 지하 3층 수화물주차장 쪽을 거쳐서 지상 2층 수술실로 옮겨진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앞선 브리핑에서 “강릉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 국군 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 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가짜 임병장, 도대체 몇명이나 있었던 거지?”, “가짜 임병장,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은데”, “가짜 임병장, 서로 아니라고 하면 누가 추진한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자식이 살아도 이미 자식 잃은 심정일 듯”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자식이 살아도 이미 자식 잃은 심정일 듯”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자식이 살아도 이미 자식 잃은 심정일 듯” 30여 분간의 짧은 면회 시간이 끝나자 아버지가 오열하며 맨 먼저 순환기외과 중환자실 3번 방을 뛰쳐나갔다. 어머니가 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하고 그 뒤를 따랐다. 형은 쉽사리 동생 곁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서 어린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말없이 초점없는 눈만 크게 떴다 작게 뜨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 대치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생포 직전인 23일 오후 2시 55분 쯤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 시도했다. 스스로 쏜 총탄은 그의 왼쪽 가슴 위쪽으로 파고들어가 어깨를 관통해 몸을 빠져나갔다. 어깨뼈와 갈비뼈가 손상됐다. 총탄이 폐를 관통하지는 않았지만, 그 회전력에 왼쪽 폐 일부가 조각나 꽤 많은 피를 흘렸다. 2시간 40여 분에 걸친 ‘좌상엽 폐절제수술’을 마친 당일 오후 8시 45분 쯤 임 병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밤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중환자실의 정규 면회시간보다 1시간 30여분 앞선 오전 9시 쯤 병상에 누워 아버지, 어머니, 형과 만났다.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병원 관계자는 “내내 죽은 듯이 눈을 감고 있다가 가족들이 오니까 눈을 뜨긴 하더라”면서 “가족들이 하나 둘 나가면서 오열하는데 (임 병장은) 울지도 않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이 떠난 병실 유리창에는 다시 가림막이 쳐지고 군 관계자들이 임 병장을 지켰다. 임 병장이 입원한 강릉아산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이 병원에는 임 병장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목과 다리 등을 다친 신모(20) 이병도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또 군 체포조의 오인 사격으로 오른쪽 관자놀이에 상처를 입은 진모 상병도 같은 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있다. 임 병장과 교전 중 팔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 김모(25) 중위는 이날 오후 4시께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임 병장 병실을 비롯해 부상 장병이 있는 곳마다 사복을 입은 군 관계자 대여섯 명이 출·입구를 지키고 서서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일반 환자들을 위한 진료나 수술 등 병원 업무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지만, 군 관계자들의 통제 속에 의료진 등 병원 근무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병원 로비에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던 한 의료진은 동료에게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 저 자신도 사경을 헤맸으니 지금쯤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며 “자식이 살아도 죽어도 저 부모 심정은 이미 자식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김진엽 강릉아산병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쯤 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로 조만간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1차 수술 후 상태가 상당히 안정돼 2차 수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신병 인계 및 다른 병원으로의 이송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아버지 오열하며 뛰쳐나가 “임 병장 울지도 않고 가족 지켜봐”

    탈영병 아버지 오열하며 뛰쳐나가 “임 병장 울지도 않고 가족 지켜봐”

    탈영병 아버지 오열하며 뛰쳐나가 “임 병장 울지도 않고 가족 지켜봐” 30여 분간의 짧은 면회 시간이 끝나자 아버지가 오열하며 맨 먼저 순환기외과 중환자실 3번 방을 뛰쳐나갔다. 어머니가 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하고 그 뒤를 따랐다. 형은 쉽사리 동생 곁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서 어린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말없이 초점없는 눈만 크게 떴다 작게 뜨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 대치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생포 직전인 23일 오후 2시 55분 쯤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 시도했다. 스스로 쏜 총탄은 그의 왼쪽 가슴 위쪽으로 파고들어가 어깨를 관통해 몸을 빠져나갔다. 어깨뼈와 갈비뼈가 손상됐다. 총탄이 폐를 관통하지는 않았지만, 그 회전력에 왼쪽 폐 일부가 조각나 꽤 많은 피를 흘렸다. 2시간 40여 분에 걸친 ‘좌상엽 폐절제수술’을 마친 당일 오후 8시 45분 쯤 임 병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밤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중환자실의 정규 면회시간보다 1시간 30여분 앞선 오전 9시 쯤 병상에 누워 아버지, 어머니, 형과 만났다.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병원 관계자는 “내내 죽은 듯이 눈을 감고 있다가 가족들이 오니까 눈을 뜨긴 하더라”면서 “가족들이 하나 둘 나가면서 오열하는데 (임 병장은) 울지도 않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이 떠난 병실 유리창에는 다시 가림막이 쳐지고 군 관계자들이 임 병장을 지켰다. 임 병장이 입원한 강릉아산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이 병원에는 임 병장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목과 다리 등을 다친 신모(20) 이병도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또 군 체포조의 오인 사격으로 오른쪽 관자놀이에 상처를 입은 진모 상병도 같은 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있다. 임 병장과 교전 중 팔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 김모(25) 중위는 이날 오후 4시께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임 병장 병실을 비롯해 부상 장병이 있는 곳마다 사복을 입은 군 관계자 대여섯 명이 출·입구를 지키고 서서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일반 환자들을 위한 진료나 수술 등 병원 업무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지만, 군 관계자들의 통제 속에 의료진 등 병원 근무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병원 로비에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던 한 의료진은 동료에게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 저 자신도 사경을 헤맸으니 지금쯤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며 “자식이 살아도 죽어도 저 부모 심정은 이미 자식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김진엽 강릉아산병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쯤 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로 조만간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1차 수술 후 상태가 상당히 안정돼 2차 수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신병 인계 및 다른 병원으로의 이송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임 병장, 가족들 만나자 눈 뜨고 지켜봐”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임 병장, 가족들 만나자 눈 뜨고 지켜봐”

    탈영병 아버지 오열 “임 병장, 가족들 만나자 눈 뜨고 지켜봐” 30여 분간의 짧은 면회 시간이 끝나자 아버지가 오열하며 맨 먼저 순환기외과 중환자실 3번 방을 뛰쳐나갔다. 어머니가 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하고 그 뒤를 따랐다. 형은 쉽사리 동생 곁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서 어린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말없이 초점없는 눈만 크게 떴다 작게 뜨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 대치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생포 직전인 23일 오후 2시 55분 쯤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 시도했다. 스스로 쏜 총탄은 그의 왼쪽 가슴 위쪽으로 파고들어가 어깨를 관통해 몸을 빠져나갔다. 어깨뼈와 갈비뼈가 손상됐다. 총탄이 폐를 관통하지는 않았지만, 그 회전력에 왼쪽 폐 일부가 조각나 꽤 많은 피를 흘렸다. 2시간 40여 분에 걸친 ‘좌상엽 폐절제수술’을 마친 당일 오후 8시 45분 쯤 임 병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밤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중환자실의 정규 면회시간보다 1시간 30여분 앞선 오전 9시 쯤 병상에 누워 아버지, 어머니, 형과 만났다.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병원 관계자는 “내내 죽은 듯이 눈을 감고 있다가 가족들이 오니까 눈을 뜨긴 하더라”면서 “가족들이 하나 둘 나가면서 오열하는데 (임 병장은) 울지도 않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이 떠난 병실 유리창에는 다시 가림막이 쳐지고 군 관계자들이 임 병장을 지켰다. 임 병장이 입원한 강릉아산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이 병원에는 임 병장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목과 다리 등을 다친 신모(20) 이병도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또 군 체포조의 오인 사격으로 오른쪽 관자놀이에 상처를 입은 진모 상병도 같은 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있다. 임 병장과 교전 중 팔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 김모(25) 중위는 이날 오후 4시께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임 병장 병실을 비롯해 부상 장병이 있는 곳마다 사복을 입은 군 관계자 대여섯 명이 출·입구를 지키고 서서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일반 환자들을 위한 진료나 수술 등 병원 업무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지만, 군 관계자들의 통제 속에 의료진 등 병원 근무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병원 로비에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던 한 의료진은 동료에게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 저 자신도 사경을 헤맸으니 지금쯤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며 “자식이 살아도 죽어도 저 부모 심정은 이미 자식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김진엽 강릉아산병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쯤 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로 조만간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1차 수술 후 상태가 상당히 안정돼 2차 수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신병 인계 및 다른 병원으로의 이송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임병장, 병실 들어와서야 대역 확인 “자살 메모도 확인 못해준다” 왜?

    가짜 임병장, 병실 들어와서야 대역 확인 “자살 메모도 확인 못해준다” 왜?

    가짜 임병장, 병실 들어와서야 대역 확인 “자살 메모도 확인 못해준다” 왜? 총기난사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강릉 아산병원이 24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강릉 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취재진이 없는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겠다거나,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강릉 아산병원과 관련된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병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외길인데다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는 응급실이 가장 가깝고 장례식장과 수화물주차장은 조금 돌아가야 한다”면서 “당시 임 병장의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 입장에서는 응급실로 직행해야지, 애써 수화물주차장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취재진이 몰려 있는 곳을 지나 처치실로 옮기고 나서야 비로소 환자가 대역인 줄 알았다”면서 “임 병장이 지하 3층 수화물주차장 쪽을 거쳐서 지상 2층 수술실로 옮겨진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앞선 브리핑에서 “강릉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 국군 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런 내용이 국군 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 당국은 임 병장이 생포되기 전 작성한 메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망한 병사들의 유족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유족들이 (메모 공개를) 반대하고 있어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사망한 병사들이 가해자처럼 보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가짜 임병장, 왜 바로 오면 되는데 이걸 속였을까”, “가짜 임병장 그렇다 쳐도 왜 메모는 공개 못한다는 거야?”, “가짜 임병장 환자도 아닌데 구급차에 실어 날랐단 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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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영병 가족 “누가 내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눈물…국방부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아니다”

    탈영병 가족 “누가 내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눈물…국방부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아니다”

    ‘탈영병 가족’ 탈영병 가족의 눈물 어린 호소가 전해졌다. 임 병장은 초병과 상관을 총기난사로 살해하고 무장한 채 탈영했다가 생포됐다. 임 병장은 23일 오후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됐다.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임 병장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술실은 삼엄한 경계 속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고, 병원 현관도 환자들을 제외한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앞서 임 병장이 군과 대치하던 중 임 병장 아버지는 “앞날이 창창하니 제발 죽지만 마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다음달이면 아들이 정기휴가에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국방부는 임 병장의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모(22) 병장이 메모에 범행 동기가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적었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범행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메모에는 가족과 유가족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줄 알고.. 총알 관자놀이 스쳐 ‘병원 이송’ 임병장 생포 임박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 모(22) 병장이 군과 대치 중 자살을 시도를 했다. 국방부는 23일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던 무장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과 대치중이었던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은 오후 2시44분께 아버지와 형의 투항 설득 중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고 군은 이 틈을 타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임 병장은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으며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금강산 호텔 인근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임모 병장과 대치했다. 이때 임 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건네줬고 임 병장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투항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과 대치 중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진 모 상병이 관자놀이 부상을 당했다. 국방부는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모(22) 병장의 체포 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격으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03 특공연대 진 상병은 총알이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8시 40분쯤 임 병장의 검거 작전 중 오인사격이 발생해 703 특공연대 한 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상자 7명에서 어제 부상자 1명, 오늘 부상자 1명을 더해 부상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아산 강릉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꼭 생포해야 한다. 오인 사격으로 703 특공연대 상병 관자놀이 스친 소식도 충격이네”, “총기 난사 탈영병 밤샘 대치하더니 결국 생포했구나”,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대체 범행동기가 뭐지. 생포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 703 특공연대 오인사격까지..”,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은 또 뭔가. 관자놀이 스쳤다니 정말 위험했다. 멘붕의 연속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캡처(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703 특공연대 오인 사격, 관자놀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역’ 탈영병 후송 논란…군 당국, 임 병장 대역 내세워 언론 취재진 따돌려

    ‘대역’ 탈영병 후송 논란…군 당국, 임 병장 대역 내세워 언론 취재진 따돌려

    ‘대역’ ‘탈영병 후송’ 대역 탈영병을 내세워 군 당국이 23일 자살 시도 직후 병원으로 후송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 임모(22) 병장의 병원 도착 당시 취재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생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군 당국이 내세운 ‘가짜 임 병장’의 후송 사진과 화면으로 도배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당시 구급차 4대를 준비해 2대는 아산병원으로, 2대는 동인병원으로 가게 했다”며 “아산병원에서도 진짜 임 병장이 탄 119 구급차는 지하의 물류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향했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군은 들것에 실린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모포를 덮고 있던 장병을 임 병장으로 취재진이 오인하도록 응급실로 이송하는 흉내까지 냈다. 그 사이에 진짜 임 병장은 이미 응급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산병원은 응급실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 구급차가 들어가기 어려웠고 임 병장의 혈압도 매우 위험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이런 점 때문에 아산병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산병원에 취재진이 많더라도 포토라인을 만들어 임 병장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면 될 일을 가짜 임 병장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임 병장 후송 이후에라도 그 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언론의 오보를 양산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임 병장 생포 직후 그를 후송하는 병원이 처음에는 국군강릉병원이라고 했다가 강릉 동인병원으로 변경한 뒤 다시 강릉 아산병원으로 정정했다. 이 역시 취재진이 임 병장이 후송되는 병원으로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동인병원으로 향한 구급차 2대도 취재진의 눈을 돌리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국방부가 나서 과도하게 언론을 통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의 원인이 외부로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족들에게 일종의 ‘함구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응급수술 “생명 지장 없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응급수술 “생명 지장 없다”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모(22) 병장이 총상을 당한 채 생포돼 23일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결과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좌측상엽폐절제술을 받고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수술이 잘 끝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이날 오후 2시 55분께 고성군 현내면 인근 야산에서 군의 투항 권고를 받던 중 자신의 소총으로 왼쪽 가슴 위쪽에서 어깨 사이를 쏴 자해를 시도했다. 자해를 시도하다 군에 생포된 임 병장은 군 구급차의 도움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탈영병 가족 “멀쩡하던 아들이 왜 이렇게 됐나…앞날이 창창하니 죽지만 마라” 눈물 어린 호소

    탈영병 가족 “멀쩡하던 아들이 왜 이렇게 됐나…앞날이 창창하니 죽지만 마라” 눈물 어린 호소

    ‘탈영병 가족’ 탈영병 가족의 눈물 어린 호소가 전해졌다. 임 병장은 초병과 상관을 총기난사로 살해하고 무장한 채 탈영했다가 생포됐다. 임 병장은 23일 오후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됐다.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임 병장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술실은 삼엄한 경계 속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고, 병원 현관도 환자들을 제외한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앞서 임 병장이 군과 대치하던 중 임 병장 아버지는 “앞날이 창창하니 제발 죽지만 마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다음달이면 아들이 정기휴가에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임 병장이 군과 대치 중 남긴 메모에는 “선임과 후임에게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가족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만 마라…멀쩡하던 아들이 왜 이렇게 됐나”

    탈영병 가족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만 마라…멀쩡하던 아들이 왜 이렇게 됐나”

    ‘탈영병 가족’ 탈영병 가족의 눈물 어린 호소가 전해졌다. 임 병장은 초병과 상관을 총기난사로 살해하고 무장한 채 탈영했다가 생포됐다. 임 병장은 23일 오후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됐다.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임 병장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술실은 삼엄한 경계 속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고, 병원 현관도 환자들을 제외한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앞서 임 병장이 군과 대치하던 중 임 병장 아버지는 “앞날이 창창하니 제발 죽지만 마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다음달이면 아들이 정기휴가에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승철(경기대 이사장·성균관대 교수)인철(전 쌍용화재 상무)씨 부친상 23일 서울 청담동성당,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47-0758 ●신영철(전 한국능률협회 회장)씨 별세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50 ●한광훈(건축작업장 한 대표)씨 모친상 김현화(서울시립대 외래교수)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84 ●윤호림(내외뉴스 상임고문)태림(가원주택 회장)강림(와이케이비앤씨 회장)씨 모친상 윤태영(JYP컨설팅 대표이사)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4 ●박상익(전 문화일보 부국장)씨 별세 세희(이은재어학원 강사)연진(시티뱅크 대리)재형(사업)씨 부친상 구동욱(삼성테크윈 과장)씨 장인상 정윤선(이은재어학원 강사)씨 시부상 2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483-3320 ●유종희(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씨 모친상 2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63)221-4044 ●고종수(사업)종훈(유한킴벌리 부장)씨 모친상 신광영(중앙대 교수)프랑소와 기요몽(파리 투루대학 교수)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000 ●장철순(미국 거주)씨 부친상 최영출(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김웅규(KBS 문화부 팀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14 ●오대균(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지원부 팀장)씨 부친상 23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933-4444 ●김경식(청주대 학생처장)씨 부친상 22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98-9200 ●이종림(삼성중공업 자문역 상무)종찬(남양유업 부장)종혜(마산대 교수)씨 모친상 김창립(LH 부장)조재민(경상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손소영(서울아산병원 간호팀)씨 시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6
  • 총기난사 탈영병 의식 회복…부모가 범행동기 묻자

    총기난사 탈영병 의식 회복…부모가 범행동기 묻자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로 5명을 숨지게 한 임모 병장(22)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임 병장이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지난 23일 자살기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24일 깨어나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임 병장의 상태가 양호해 추가 수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이날 아침 임 병장을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범행 동기를 물어봐도 일체 아무 말도 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서 나온 구두 진술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었다는 내용이 탈영병 유서에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메모에 따돌림 같은 내용은 없고)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을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일 때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A4 용지 3분의1 분량의 메모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23~24일 청약…첫공급∙역세권∙상권 갖춰 투자가치↑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23~24일 청약…첫공급∙역세권∙상권 갖춰 투자가치↑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내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교통, 교육, 생활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향후 꾸준한 임대수익과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향후 오피스텔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어, 선별적 투자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신도시 내 최초로 공급되거나 역세권, 상업지구 주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타 단지보다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 눈 여겨 볼만 하다. 신도시 내 첫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추후 공급되는 오피스텔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설계, 평면 등 상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고, 지역 내에서 최초가 갖는 상징성과 시장에서의 선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실제, 세종시에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모은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로또텔로 불리우며, 당시 청약경쟁률이 최고 183.1대 1을 보이며 청약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역세권이나 상업지구 가까이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지역 종사자 등 임차인 확보가 용이해 공실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발길이 쏠리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 속 청약불패 지역으로 알려진 위례신도시 내 첫 분양, 역세권, 상업지구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오피스텔,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가 지난 20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효성의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위례신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업무지구 22블록에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휴먼링이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입점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더욱이,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이 가까워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해 인근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는 직장인 임대수요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위례신사선(예정) 개통 시 삼성역까지 10여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8호선 우남역, KTX 수서역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 유치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엑스, 삼성 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도 가까워 교육, 쇼핑, 의료 등 각종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에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법조단지, 문정지식산업센터,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 주변의 굵직한 개발호재도 있어 배후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24A㎡ 252실, △24B㎡ 576실, △34C㎡ 72실, △35C㎡ 36실, △47D㎡ 70실, △48D㎡ 38실, △60E㎡ 72실 등 총 1,116실 규모로 스튜디오 원룸형,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학생, 직장인 등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 2~3인 가구의 생활에도 적합하도록 설계 됐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인근 문정지구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3.3㎡당 대략 2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23일(월)~24일(화) 이틀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당첨자 계약은 26일(목)~27일(금) 진행된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02-3번지,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 문의 : 1600-055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병·상관 살해 임 병장, 군사재판 사형 또는 무기징역 불가피할 듯…어떤 혐의 적용되나

    초병·상관 살해 임 병장, 군사재판 사형 또는 무기징역 불가피할 듯…어떤 혐의 적용되나

    ‘초병’ ‘군사재판 사형’ ‘무기징역’ 초병과 상관을 총기난사로 살해하고 무장한 채 탈영했다가 생포된 임모 병장이 향후 군사재판에서 사형 또는 무기징역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 병장은 23일 오후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됐다.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임 병장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술실은 삼엄한 경계 속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고, 병원 현관도 환자들을 제외한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임 병장의 총기 난사로 숨을 거둔 5명의 사망자 가운데 김 하사가 포함돼 있다. 이는 상관 살해에 해당된다. 군 형법 제53조는 ‘상관을 살해한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임 병장이 사고 당일 주간경계근무에 투입됐다 다음 경계근무조와 교대하는 순간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도망가는 장병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은 초병 살해에 해당된다. 군 형법 제59조는 ‘초병을 살해한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무장탈영 이후 도주하다 자신을 추적해 온 소대장에게도 총상을 입혔기 때문에 ‘상관에 대한 특수상해’ 또는 ‘직무수행 중인 군인 등에 대한 중상해’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임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발, 수류탄 등을 소지하고 무장탈영해 ‘군무이탈’과 ‘군용물 등 범죄에 대한 형의 가중’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더군다나 임 병장이 근무하던 동부전선 GOP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군형법상 ‘적전’에 해당돼 각 혐의에서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무이탈만 해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전시나 계엄지역인 경우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이지만 적전의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초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상관 등 4명을 살해한 김모 상병 역시 군사재판과 대법원 최종 판결을 통해 사형이 확정된 바 있다.다만 1998년 이후 사형집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임 병장은 사실상 무기징역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신병 인계 및 다른 병원으로의 이송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 병장 생포했지만 軍 신뢰 추락

    임 병장 생포했지만 軍 신뢰 추락

    강원 고성군 22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탈영한 임모(22) 병장이 범행 42시간 40분 만에 군 당국에 검거됐다. 임 병장은 대치 과정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추가적인 비극은 막았지만, 5명이 사망하고 7명 이상이 다친 이번 참사로 부실한 관심병사 관리 등과 관련해 지휘 책임자와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23일 “임 병장이 오늘 오후 2시 55분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인근 야산에서 자신의 왼쪽 가슴 위쪽과 어깨 사이에 소총을 발사해 쓰러졌고, 군은 즉각 생포했다”면서 “이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비무장 상태인 군 간부 3명과 임 병장의 부모, 형이 7~8m 떨어진 거리에서 투항을 권고했다”면서 “임 병장이 ‘나가면 사형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뒷일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과 전날부터 밤샘 대치를 이어온 끝에 이날 오전 7시쯤 검거작전에 돌입했고 8시 20분부터 일부 병력이 임 병장에게 접근해 빵과 물, 전투식량을 던져 주며 투항을 권고했다. 임 병장이 울면서 아버지와의 통화를 요구하자 군 당국은 휴대전화를 던져 줬고 8시 40분 아버지와의 통화가 이뤄졌다. 11시 25분에는 임 병장의 부모와 형이 대치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3시간 이상 임 병장의 가족과 군 당국이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 이어지다 임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갖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을 모두 회수하고 고성 지역에 발령했던 경계태세 ‘진돗개 하나’를 이날 오후 3시 30분부로 해제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의 범행 동기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에 “7월을 기한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부대 관심사병 관리체계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무장 탈영병 생포, “조준사격+말 수 적고 소심해” 왕따라서 범행을?

    무장 탈영병 생포, “조준사격+말 수 적고 소심해” 왕따라서 범행을?

    ‘무장 탈영병 생포’ 군 당국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탈영병인 임모 병장을 생포함에 따라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군의 한 관계자는 “신병이 확보된 임 병장에 대한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그를 대상으로 부대원 간 가혹행위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면서 “임 병장의 진술이 나오면 해당 부대원과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그 진술의 사실 여부를 모두 가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병장이 말 수가 적고 성격도 소심해 소대원들과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다”며 “그가 부대원들을 향해 조준사격하고 총기를 갖고 도주해 끝까지 저항한 것으로 미뤄 우발적이라기보다는 계획적인 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임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기 전 작성한 메모에 범행 동기 등 중요한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사고 부대에서 활동 중인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의 수사가 끝나면 국방부, 합참, 육군본부 등 전문가들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지 부대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은 GOP 경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GOP 부대에 병영 부조리가 존재하는지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 작업이 끝나면 전체 GOP 뿐아니라 GP(전방소초)에 대해서도 정밀 진단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간부와 병사에 대해서는 ‘순직’ 인정과 한 계급 추서 진급, 국립묘지 안장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군과 대치중이던 임 병장은 본인이 소지한 K2 소총으로 자신의 왼쪽 가슴과 옆구리 사이를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했다. 오후 5시 29분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무장 탈영병 생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범행 동기가 뭘까?”, “무장 탈영병 생포, 숨진 병사들 너무 마음아파”, “무장 탈영병 생포, 너무 끔찍한 사건이다”, “무장 탈영병 생포..반드시 원인 밝혀야 할 듯”, “무장 탈영병 생포..정말 왕따 사건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무장 탈영병 생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탈영병 유서 보니 기수열외? 무장 탈영병 생포 “왼쪽 가슴 쐈지만 생명 지장 없어”

    탈영병 유서 보니 기수열외? 무장 탈영병 생포 “왼쪽 가슴 쐈지만 생명 지장 없어”

    ‘탈영병 유서, 무장 탈영병 생포, 기수열외’ 무장 탈영병이 생포된 가운데 유서가 발견돼 기수열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모(22) 병장이 총상을 당한 채 생포돼 23일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결과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이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좌측상엽폐절제술을 받고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수술이 잘 끝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이날 오후 2시 55분께 고성군 현내면 인근 야산에서 군의 투항 권고를 받던 중 자신의 소총으로 왼쪽 가슴 위쪽에서 어깨 사이를 쏴 자해를 시도했다. 자해를 시도하다 군에 생포된 무장 탈영병은 군 구급차의 도움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생포 당시 현장에는 무장 탈영병 가족이 투항을 권유했고 탈영병 아버지는 “다음달이면 정기휴가에 이어 9월이면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무장 탈영병이 자살 기도 전 남긴 유서에는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 탈영병은 지난 2012년 12월 군 입대 후에도 적응을 잘하지 못해 군생활부적응자를 일컫는 관심병사였다. 등급이 가장 높은 A급으로 분류됐지만 부대 소대장은 임병장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임 병장을 부분대장으로 임명해 분대를 이끄는 역할을 줬고 어느 정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수열외에 대한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기수열외는 군에서 행해지는 특유의 집단 따돌림으로 군에선 기수를 기준으로 위계질서를 세우고 있는데 후임자들이 선임 대우도 하지 않고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뒤떨어지거나 부대원들 눈 밖에 난 특정 사병을 몇몇 상급자의 주도하에 하급자까지 동참해 집단 왕따시키고 무시하는 행태다. 사고 당시 임 병장이 수류탄을 먼저 던지고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봤을 때 우발적이라기보다는 상당한 계획을 세운 뒤 벌인 일이라고 볼 수 있어 기수열외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군대내 왕따 문제까지 대두되며 군의 허점이 드러나 군 당국도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생명에 지장 없다니 다행이다”, “무장 탈영병 생포, 희생자들은 무슨 죄냐. 너무 안타깝다”, “무장 탈영병 생포, 범행동기 밝혀야한다”, “탈영병 유서 보니 기수열외 맞는 듯”, “병장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군 내부 문제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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