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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신해철 빈소 “아내 상당히 충격받아, 힘들어 하는 모습 여러번 봤다”

    故 신해철 빈소 “아내 상당히 충격받아, 힘들어 하는 모습 여러번 봤다”

    마왕 신해철 별세, 故 신해철 애도 故 신해철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승철, 배철수, 김현철, 김수철, 심신, 허지웅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소속사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해철 측은 “아이들은 나이가 많이 어리기 떄문에 신해철이 돌아가신 상황에 대해 충격을 받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도 우는 모습, 웃는 모습을 몇 번 봤다. 나이가 어린 탓에 아직 실감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2002년 윤원희와 결혼, 슬하에 딸 아들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해철 측은 이어 “그러나 아내 분은 상당히 충격 받았다.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해철은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며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의식불명 엿새째인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눈을 감았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자 과거 인터뷰에서 밝혔던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해철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에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에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을 비롯, ‘그대에게’, 록밴드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 등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답답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울적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실감이 안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 과거 유언 뭉클

    신해철 사망, 과거 유언 뭉클

    넥스트의 멤버 가수 신해철이 27일 사망했다. 향년 46세. 신해철 소속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이 지난 2011년 7월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를 위해 남긴 유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묘비명 될 것” 가사 내용이…마왕 신해철 별세에 네티즌 충격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묘비명 될 것” 가사 내용이…마왕 신해철 별세에 네티즌 충격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46)씨의 곡 ‘민물장어의 꿈’이 대중들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씨는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 당시 신해철씨는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등 인생에 대한 깊은 상념을 노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신해철씨는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앞서 신해철씨는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씨는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및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노래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충격이다”,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마왕답게 다시 일어나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하루종일 한숨밖에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슬퍼하고 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왕 신해철 별세…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 가사 내용이?

    마왕 신해철 별세…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 가사 내용이?

    갑작스럽게 허망하게 떠난 가수 신해철(46)씨의 곡 ‘민물장어의 꿈’이 대중들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씨는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 당시 신해철씨는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등 인생에 대한 깊은 상념을 노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신해철씨는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앞서 신해철씨는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씨는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및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노래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이렇게 가면 어떡합니까”,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다시 일어나요, 마왕”,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하루종일 우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슬퍼하고 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암투병 이겨낸 결혼사진…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암투병 이겨낸 결혼사진…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유언장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 네티즌·팬 눈물 바다 ‘마왕’ 신해철이 27일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이 공개돼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영상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내 유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아내 윤원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작진은 신해철 유언장 작성 당시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윤원희 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료진이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혔다”며 “신해철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한 뒤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잊지 않을게요”,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화가 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기적을 바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암투병 이겨냈던 결혼사진…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암투병 이겨냈던 결혼사진…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유언장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 네티즌·팬 눈물 바다 ‘마왕’ 신해철이 27일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이 공개돼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영상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내 유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아내 윤원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작진은 신해철 유언장 작성 당시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윤원희 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료진이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혔다”며 “신해철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한 뒤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잊지 않을게요”,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화가 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기적을 바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왜? “복수해줄게”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왜? “복수해줄게”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이 알려지며 스카이병원 측이 뭇매를 맞고 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28일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한 강세훈 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했다. 신대철이 링크한 동영상 속 주인공 강세훈 원장은 스카이병원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다. 신해철은 사망하기 전 스카이병원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았으며, 한 전문가는 “위밴드 수술을 받은 신해철이 부작용으로 인해 위손상을 받고 합병증으로 장협착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신대철은 지난 25일 스카이병원을 향해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신대철은 27일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는 글로 신해철 사망에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지난 24일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 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신해철은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고, 마왕 신해철은 별세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에 네티즌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누구 말이 맞는 거지?”,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너무 안타깝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애초에 수술을 안받았으면”,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언급)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태지, 신해철 추도문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

    서태지, 신해철 추도문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

    가수 서태지가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에 대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고 추도했다. 서태지는 28일 오전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홈페이지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라며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라고 슬픔을 보였다. 서태지는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라고 기원했다. 서태지와 신해철은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서태지는 엠넷의 ‘슈퍼스타K6’ 방송에 출연해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신해철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병문안하기도 했다.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다음은 서태지의 고 신해철 추도문 전문.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빈소 조용필·배철수·허지웅 등 조문행렬

    故 신해철 빈소 조용필·배철수·허지웅 등 조문행렬

    故 신해철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승철, 배철수, 김현철, 김수철, 심신, 허지웅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소속사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한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며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의식불명 엿새째인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눈을 감았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자 과거 인터뷰에서 밝혔던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해철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에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에 그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을 비롯, ‘그대에게’, 록밴드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 등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빈소, 동료연예인들 방문 이어져..

    신해철 빈소, 동료연예인들 방문 이어져..

    가수 신해철이 별세했다. 28일 고인 신해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향년 46세의 나이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도 빈소가 개방된다. 가수 조용필, 김제동, 배철수등 수 많은 동료연예인들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 마왕을 쐈나’...마왕 신해철 별세 둘러싸고 증폭되는 의혹들

    ‘누가 마왕을 쐈나’...마왕 신해철 별세 둘러싸고 증폭되는 의혹들

    가수 신해철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라는 서울아산병원 측의 사인 설명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28일 “직접적인 사인은 서울아산병원 측의 발표가 맞다고 보지만, 중요한 것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등 지금까지 드러난 증상들을 부른 원인이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의문과 의혹은 고인의 주변 지인들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동료 가수 신대철은 27일 밤 고인의 사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라며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올려 그가 서울아산병원에 이송되기 전까지 진료를 받아온 서울 송파구 S병원을 겨냥한 듯한 분노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룹 D.J DOC 김창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XX 이건 아닌데…살려내라 개XX들아”라는 글을 게재해 의혹에 불길을 당겼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S병원에서 검사를 거친 뒤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이후 22일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측은 이송된 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에서 심각한 복막염을 확인했으며, 복부를 개복해 이미 횡경막 위까지 진행된 심각한 염증과 함께 장 손상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장 유착이 심한 부위를 절제한 데 이어 주변부 장조직에 대한 유착박리술을 실시했으며, 심막을 열기 위해 응급배액술을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나 장유착, 복막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두 의료기관에서 어떤 설명도 없는 상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장 손상이 있었다면 외부 요인에 의한 손상인지, 염증에 의한 괴사성인지를 가려야 한다”면서 “이같은 요인을 알아내려면 부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측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패혈성 쇼크 등으로 인한 심정지인 것은 맞지만, 우리로서는 이전의 진료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아 추정만 할 뿐 정확한 경위를 알아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인이 처음 이송돼 왔을 때 심장은 박동을 하고 있었지만 동공반사가 전혀 없는 상태였다”면서 “의학적으로 이는 매우 위중한 상황임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병원 측은 “신해철이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말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반발했다.이에 따라 고인의 사인을 둘러싼 공방은 사회적 관심 속에 법정 다툼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 보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故 신해철 향한 끊임없는 애도 물결

    [오늘의 포토영상]故 신해철 향한 끊임없는 애도 물결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각계 인사 및 팬들의 애도 물결이 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입니다. 신해철 씨, 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습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또한 배우 문성근은 “신해철은 지성을 갖춘 놀라운 ‘강심장’이었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시인의 마을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인기와 돈벌이에 연연해 굴종적으로 사는 삶을 거부하고 부당한 권력과 세상에 대해 거침없이 진실을 말하는 인간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흔치 않은 연예인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밖에 많은 팬들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와 명복을 비는 글을 계속해서 남기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18일 퇴원했다. 이후 통증 호소로 인해 몇 차례 입,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낮 12시경 병실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경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 등을 받은 후 혼수상태에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22일 오후 3시간에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 제거 수술 등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간절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신해철 사망, 46세 일기로 하늘로 떠나 “팬들 눈물바다”

    신해철 사망, 46세 일기로 하늘로 떠나 “팬들 눈물바다”

    신해철 사망, 46세 일기로 하늘로 떠나 “팬들 눈물바다”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46세. 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사망, 너무 슬프다”, “신해철 사망, 정말 왜 이렇게 가야만 하는지”, “신해철 사망, 사망 원인 철저하게 밝혀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별세, 동료연예인들 SNS보니 ‘울분 토해..’

    신해철 별세, 동료연예인들 SNS보니 ‘울분 토해..’

    가수 신해철의 별세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SNS가 화제다.. 28일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동영상 하나를 링크했다. 게재된 동영상 속 주인공은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7일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후배가수 김창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며 “아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새끼들아”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신해철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 유언장 ‘안타까워’

    신해철 사망, 유언장 ‘안타까워’

    넥스트의 멤버 가수 신해철이 27일 사망했다. 향년 46세. 신해철 소속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이 지난 2011년 7월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를 위해 남긴 유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해철은 당시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마왕 신해철 별세…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묘비명 될 것” 가사 내용 보니 울컥

    마왕 신해철 별세…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묘비명 될 것” 가사 내용 보니 울컥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46)씨의 곡 ‘민물장어의 꿈’이 대중들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씨는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 당시 신해철씨는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등 인생에 대한 깊은 상념을 노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신해철씨는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앞서 신해철씨는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씨는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및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노래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너무 허망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다시 돌아온대서 반가웠는데 이렇게 가다니”,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슬퍼하고 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노래 ‘민물장어의 꿈’ 가사 “내 장례식장에 울려퍼질 곡”

    신해철 노래 ‘민물장어의 꿈’ 가사 “내 장례식장에 울려퍼질 곡”

    허망하게 떠난 가수 신해철(46)씨의 곡 ‘민물장어의 꿈’이 대중들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씨는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 당시 신해철씨는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등 인생에 대한 깊은 상념을 노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신해철씨는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앞서 신해철씨는 17일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씨는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및 ‘민물장어의 꿈’ 노래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민물장어의 꿈’, 너무 허망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민물장어의 꿈, 믿기지 않는다”, “‘마왕’ 신해철 별세 그리고 ‘민물장어의 꿈, 가지 마요 마왕”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슬퍼하고 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어” 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부인에게 남긴 유언장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어” 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유언장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 네티즌·팬 눈물 바다 ‘마왕’ 신해철이 27일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이 공개돼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영상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내 유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아내 윤원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작진은 신해철 유언장 작성 당시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윤원희 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료진이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혔다”며 “신해철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한 뒤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잊지 않을게요”,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화가 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기적을 바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인에 남긴 유언장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 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부인에 남긴 유언장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 마왕 신해철 별세 눈물바다

    신해철 유언장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 네티즌·팬 눈물 바다 ‘마왕’ 신해철이 27일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이 공개돼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영상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내 유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아내 윤원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작진은 신해철 유언장 작성 당시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윤원희 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료진이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혔다”며 “신해철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한 뒤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잊지 않을게요”,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화가 난다”,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기적을 바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유언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너무 행복해서 자살충동도 치유”

    신해철 유언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너무 행복해서 자살충동도 치유”

    신해철 유언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 남편…너무 행복해서 자살충동도 치유” ‘마왕’ 신해철이 27일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이 공개돼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영상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내 유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언장에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아내 윤원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작진은 신해철 유언장 작성 당시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윤원희 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료진이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혔다”며 “신해철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한 뒤 응급 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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