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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신해철 수술 동영상 확보 못해

    고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S병원 원장 강모씨가 이번 주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6일 “강씨를 8~9일 소환할 예정”이라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과연 적절한 수술을 했는지, 수술 이후 적절한 진료를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약 2주 뒤 나올 예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와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S병원 측의 과실 여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이 절제한 신씨의 소장 조직을 넘겨받아 국과수에 추가 부검을 의뢰한 바 있다. 수술 당시 촬영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수술 집도 시 사용한 장비와 연결된 서버를 분석한 결과 동영상이 촬영된 정황이나 (촬영 후 누군가) 삭제한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수술 동영상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촬영, 저장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일단 수술 당시 촬영된 사진 8장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프로배구] 폴리 우크라 가족을 위하여

    [프로배구] 폴리 우크라 가족을 위하여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다. 고국이 전쟁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던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폴리(25)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폴리는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지만 우크라이나 출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현재 아버지는 폴리의 조카를 돌보기 위해 러시아로 건너가 있고 어머니와 오빠, 할머니는 우크라이나에서 지내고 있다. 비록 우크라이나 내전이 휴전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폴리는 “뉴스를 보면 안정을 찾았다고 하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과 연락해 보면 여전히 전투가 이어진다고 한다”며 불안해했다. 또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가족 걱정으로 한때 부진했던 폴리였으나 지난 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45득점을 폭발시키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끄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한편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역시 첫 승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상록수영농조합, 연 9% 급성장 충남 당진 토지 매각 관심 집중

    상록수영농조합, 연 9% 급성장 충남 당진 토지 매각 관심 집중

    연 9%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토지 매각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록수영농조합은 충남 당진 송악읍 고대리 일대 38번 국도변에 인접한 현대제철 맞은편 토지를 매각 중이다. 이번 매각 토지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들어선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100km 이내),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 거리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12년 시로 승격된 당진은 현재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 셀 수 없이 많은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거대한 공장들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해 매년 공장이 100여개씩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가 예정돼있어 머지않아 연구,교육 기능까지 갖춘 국내 최대의 종합 철강 클러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빠른 지가상승과 매물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당진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곳곳에 공단을 조성하느라 땅이 파헤쳐지고 있고,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이 제3고로 가동을 시작해 2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밀려드는 공장들과 인구 유입으로 변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인구와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당진은 9년 연속 연 9%대의 ‘폭풍 성장’을 하며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 4년에서 5년을 내다보면 지금이 투자 적기다"고 전했다. 상록수영농조합은 이런 당진 토지 중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 및 확보,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등기 시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매매 상담 시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토지 매각금액은 3.3㎡당 24만원부터다. 매각된 토지는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한다. 한편 상록수영농조합사무실은 현대하이스코 앞에 마련돼 있다.문의: 02-3432-46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해철 눈물, 심장 충격 가할 때 왼쪽 눈꼬리로 흘러…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심장 충격 가할 때 왼쪽 눈꼬리로 흘러…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신해철의 소속사가 고인의 심폐소생술과 관련, S병원의 문제를 지적했다. 故 신해철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심정지와 관련,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께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심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당시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며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하고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봤을 때 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플랫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아산병원에 도착 후, S병원 원장은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S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께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화장 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우리 마왕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종진(동국대 명예교수)선진(예비역 해병대 중령·해사26기)씨 모친상 백순열(전 국제상사 상무이사)유병완(삼경엔터프라이즈 대표)조용수(전 서전엠디에스 대표)씨 장모상 김영롱(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조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58-5940 ●조태현(전 한경닷컴 이사)정현(대한전선 전무)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1 ●도호원(전 대림목재 대표)씨 별세 인태(MBC 기획취재부장)준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예술진흥부장)경태(자영업)씨 부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송현욱(충북 진천군 기업지원팀장)씨 부친상 5일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43)537-4441 ●조규홍(의왕시의회 부의장)씨 별세 5일 의왕 시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31)459-3074
  •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신해철 손까지 까매졌다” 심폐소생술 때 기계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신해철 손까지 까매졌다” 심폐소생술 때 기계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故(고)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에서 수술 당시 상황과 경위가 드러났다.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김재형 이사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7일 복통으로 S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진행했다. 고 신해철은 수술동의서를 작성한 뒤 오후 4시40분경 수술실로 이송돼 장관유착박리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녁 8시경 수술 후 병실로 옮겼다. 8시10분경부터 11시30분까지 신해철씨는 통증과 울렁거림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자가통증조절제를 주입했고 울렁거림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발생하기를 반복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김재형 이사는 이어 “다음날 역시 신해철씨가 통증을 호소해 진통제를 원했고 계속해서 수면유도제를 요구했다. 밤 10시경 가수면 상태에서 아프다고 계속 간호사를 불렀다. 다음날 새벽에도 통증이 이어졌고 오전 1시40분경 5층에 올라와 소리 지르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처치카트를 발로 찼고 소파에 앉아 소리를 지르며 아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퇴원했지만 다음날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했다가 귀가했고 오후 4시경 병원에 다시 도착했다. 원장이 배 이곳저곳을 눌러보다 하복부 쪽을 눌러보고 여기가 안 아프면 복막염은 아니라고 안심하라고 했다”며 “이날 다시 퇴원했고 다음날 집에서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 신해철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며 ‘그 병원에 다시 안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2일 통증을 호소하며 재입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입원한 후에도 신해철씨는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이 심하다고 소리쳤으며 오전 11시경 흉통이 있으면서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이후 낮 12시40분경 화장실 들어간 후 1~2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 문 열어보니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었다. 간호사와 의사를 호출했고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아산병원으로 출발했다”고 경과 과정을 밝혔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이렇게 고통스러워했는데 병원에서는 뭘 한거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통증 호소하는데 안심을 시키다니”,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너무 안타깝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연예팀 chkim@seoul.co.kr
  •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신해철 손까지 까매졌다’ S병원 “먹으면 안될 음식물 먹어서” 주장반박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신해철 손까지 까매졌다’ S병원 “먹으면 안될 음식물 먹어서” 주장반박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신해철 부검 결과’ 故신해철의 부검이 3일 발표된 가운데, 고 신해철 유족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3일 “신씨의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에 대해 고 신해철을 수술한 S병원 측은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S병원 측은 신해철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것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밝혔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S병원측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며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5일 유족 대표 김형열 씨는 고인의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에 대해 “병원장은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유족측은 ”아산병원 측이 상세한 응급수술 기록을 남겨둔 덕분에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일로 의료사고 입증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족대표 김씨는 “지난달 22일 故 신해철이 S병원에 재입원 했을 때 오전부터 심한 흉통과 구토증세를 보였으며 당시 얼굴색이 검하게 변하는 등 상태가 위중해졌다”며 “이후 S병원 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지만 심폐제세동기가 처음에 작동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폐제세동기를 작동 시킨 후 몇 차례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가족들이 봤을 때 이미 기기에 심정지 상태로 표시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애초 아산병원으로 이송 직후 신해철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S병원 측 주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또 ”S병원에서는 고인이 금식 지시를 어겼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원장이 ‘미음이나 주스 등 액상으로 된 음식은 괜찮으며, 미음 먹고 괜찮으면 죽을 먹고, 죽을 먹고도 괜찮으면 밥을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KCA 고 신해철의 소속사 대표는 고 신해철의 진료 기록을 시간별로 브리핑했다. 설명에 따르면 당시 고 신해철은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들어간 후 기척이 없었으며, 매니저가 들어갔을 때 고 신해철은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었다. 이에 의사와 간호사가 부축해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매니저의 진술에 따르면 이때 신해철의 얼굴색과 손이 까매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계가 연결이 안된 탓인지 제세동기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원장이 제세동기를 제대로 연결해오라고 말해 기계를 다시 가져와 그 이후에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미 제세동기에 심장박동을 나타내는 초록색 줄이 플랫, 즉 일자로 보였다고 알려졌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부검결과 너무 안타깝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안타깝다..조사 철저하게 하길”,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마왕 편히 쉬세요..”,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부검 결과 복막염, 심낭염에 의한 패혈증? 조사 얼른 해라”,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마왕..”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故신해철 부검 결과’ )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눈물 왼쪽 눈꼬리로 흘러…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왼쪽 눈꼬리로 흘러…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신해철의 소속사가 고인의 심폐소생술과 관련, S병원의 문제를 지적했다. 故 신해철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심정지와 관련,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께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심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당시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며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하고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봤을 때 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플랫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아산병원에 도착 후, S병원 원장은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S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께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화장 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우리 마왕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눈물, 얼마나 아팠으면…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되기까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얼마나 아팠으면…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되기까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후 기자회견)

    ‘신해철 눈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신해철의 소속사가 고인의 심폐소생술과 관련, S병원의 문제를 지적했다. 故 신해철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심정지와 관련,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께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심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당시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며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하고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봤을 때 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플랫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아산병원에 도착 후, S병원 원장은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S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께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화장 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우리 마왕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신해철 시간대별 사망경위 공개…“제세동기 작동 제대로 못해”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신해철 시간대별 사망경위 공개…“제세동기 작동 제대로 못해”

    故 신해철의 유족들이 “신해철이 금식 지시 어겼다”는 S병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 심폐소생술 도중 제세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재영 KCA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매니저의 진술을 토대로 신해철의 사망 경위를 상세히 공개했다. 김씨가 밝힌 정황은 다음과 같다.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흉부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침대에 눕혀주면 자꾸 가슴과 배 부분을 쓸어내렸다. ●10월 19일 병원에서 카트를 발로 찰 정도로 통증이 악화됐다. 오후 1시쯤 퇴원 지시가 내려졌다. 원장이 “미음이나 주스 등 액상으로 된 음식은 먹어도 되고 미음 괜찮으면 죽을 먹고, 죽이 괜찮으면 밥을 먹으라”고 했다. ●10월 20일 복통·흉통과 함께 고열 증상이 발생했다. 오후에 병원에 전화해 “많이 아파하는 데 위를 묶어놓은 걸 풀 수 없느냐”고 매니저가 물었다. 간호사는 “그것 때문에 그렇게 아프진 않을 것 같다. 현재 원장이 계시니 진료를 받아보라”고 답했다. 병원에 다시 내원했고 원장은 배를 눌러보며 “여기가 안 아프면 복막염이 아니니 안심하라. 가슴 통증은 내시경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0월 21일 신해철은 “그 사람(S병원 원장)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그 병원에 다신 안 가겠다”고 말했다. 고열 증상이 계속됐다. ●10월 22일 오전 4시 40분 재입원했다. 복무팽만 증상이 보였고 가스배출이 안 된다고 했다. 매니저가 “통증이 심하니 다른 처치를 해달라”고 했지만 간호사는 “더이상 해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귀가를 원하자 병원 측에서 타 병원 응급실에 가거나 원장을 만나보라고 권유했다. 신해철은 원장을 만나보겠다며 응급실행을 거절했다. 원장이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상이 없다고 하며 “활력도와 통증커브를 봐야겠으니 24시간 입원하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32분 원장은 “가슴통증은 혈관이 반 정도 막혀있어서 심장으로 가는 피가 모자라서 그렇다. 심전도는 이상 없으니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오후 12시 40분 매니저가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는 신해철을 발견해 간호사를 호출했다. 신해철을 침대에 눕혔으나 숨을 못 쉬겠다고 소리쳤다. 심폐소생술이 시작됐지만 기계가 연결 안 된 탓인지 심장제세동기가 가동되지 않았다. 다시 제세동기를 가져와 충격에 들어갔다. 매니저가 문 틈으로 보니 제세동기 모니터에 초록색 일자 줄(플랫 현상)이 보였다. 13시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오후 2시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행한 원장은 “다행히 병원에서 심장마비 왔고 응급조치 빨라서 뇌손상 없을 거다. 아산병원 심장센터가 잘하니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이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병원 내원 당시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고 패혈증에 해당하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심낭기종, 심장압전, 장천공 상태였다. 여러 가지 검사를 마친 이후에 오후 8시 20분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개복 당시 체액 및 음식물 찌꺼기가 나왔고 소장천공이 발견돼 소장 및 유착부위를 절제했다. 오후 9시 20분 흉부외과수술을 진행했다. 검상돌기를 제거하고 심낭 안에 있는 액체를 배액했다. 배액 후 활력증후가 안정되고 빈맥이 호전됐다.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이들에 따르면 S병원 원장은 심장제세동기가 연결되지 않은 듯 “다시 가져와”라고 소리쳤고, 이에 다시 심폐소생술이 이어졌다. S병원 원장은 신해철이 심정지로 응급수술에 들어갔음에도 “뇌 손상의 우려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우리 마왕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과실 가능성”에 병원 측 반발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과실 가능성”에 병원 측 반발

    스카이병원이 4일 발표된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스카이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신해철 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우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복부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경막으로 분리돼 있다”며 “심장 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한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수술 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故 신해철의 상태를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이미 응급수술을 받을 때부터 심장 안에 오염물질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병원 변호사의 말은 책임 전가의 맥락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전혀 사실 관계를 배제한 내용”이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고, 사실 무근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오전 故 신해철 발인식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수술 후 복통에… 병원장, 복막염 아니니 안심하라 해”

    가수 신해철씨가 숨을 거둔 지 9일 만인 5일 한 줌의 재로 돌아갔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고인이 영면한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S병원 측에서 의료사고 가능성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S병원 원장이 지금이라도 의사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형 이사는 “지난달 17일 수술 직후부터 고인은 흉부 통증을 호소했고, 19일 오전 1시40분쯤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오후 1시쯤 퇴원지시가 내려졌다”며 “S병원 측 주장과 달리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을 한 게 아니며 자리에 동석했던 매니저에 따르면 원장은 ‘미음이나 주스 등 액상음식은 먹어도 되고, 미음 먹고 괜찮으면 죽을, 그래도 괜찮으면 밥을 먹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통과 고열로 지난달 20일 S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원장은 하복부를 눌러보더니 ‘여기 안 아프면 복막염 아니니 안심하라’고 했다”며 “고인이 소리를 내지르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모르핀도 투약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시신은 앞서 오전 9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운구돼 오전 11시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됐다. 한편, 경찰은 아산병원이 절제한 고인의 소장 조직을 넘겨받아 전날 국과수에 추가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아산병원 의료진 2명을 서면조사하고,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관계자들을 주말쯤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부검 결과에 S병원 “퇴원후 음식물 섭취해 장 터진 것”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부검 결과에 S병원 “퇴원후 음식물 섭취해 장 터진 것”

    ‘故 신해철 부검 결과,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발표된 뒤 스카이병원과 아산병원이 서로 과실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스카이병원이 4일 발표된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스카이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신해철 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우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복부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경막으로 분리돼 있다”며 “심장 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한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수술 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故 신해철의 상태를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이미 응급수술을 받을 때부터 심장 안에 오염물질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병원 변호사의 말은 책임 전가의 맥락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전혀 사실 관계를 배제한 내용”이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고, 사실 무근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3일 故 신해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해철이 생전에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았으며 천공이 이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한지만 신해철의 경우 (위 용적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돼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의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오전 故 신해철 발인식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책임 떠넘기기 어이 없네..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진실은 곧 밝혀지겠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이제 편히 쉬시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2군데서 수술을 해서 책임 가리기가 어렵겠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실이 밝혀져 유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되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캡처(故 신해철 부검 결과,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에 S병원 “환자 과실일 수도..”

    신해철 부검 결과에 S병원 “환자 과실일 수도..”

    스카이병원이 4일 발표된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스카이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신해철 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우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복부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경막으로 분리돼 있다”며 “심장 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한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수술 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故 신해철의 상태를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이미 응급수술을 받을 때부터 심장 안에 오염물질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병원 변호사의 말은 책임 전가의 맥락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전혀 사실 관계를 배제한 내용”이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고, 사실 무근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오전 故 신해철 발인식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S병원 위 수술, 동의 없이 했다”

    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S병원 위 수술, 동의 없이 했다”

    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故 신해철 죽음과 관련된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족 대표 김형렬 씨, 소속사 대표 김재형 이사, 서상숙 변호사가 자리했다.신해철 소속사 김재형 이사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원장은 수술이 잘 됐고 위도 꿰맸다며 이제 뷔페에 가서도 2접시 이상은 못 드실 거라고 자신 있는 어투로 얘기했다”면서 “이러한 수술은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이다. 당시 같이 동행했던 매니저와 고인의 아내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S병원 기록에도 위의 용적을 줄이는 위 축소술을 했다는 진료 기록이 있다”면서 “S병원에서는 위 축소 수술을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5일 오전 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 부인과 모친의 오열 속에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눈물 “심장 충격 가할 때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 흘러”

    신해철 눈물 “심장 충격 가할 때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 흘러”

    신해철 눈물 “심장 충격 가할 때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 흘러” 고(故) 신해철의 소속사가 심폐소생술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신해철 유족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소속사 발표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쯤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S병원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심장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당시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면서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하고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봤을 때 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이 됐다”고 말했다. 신해철이 아산병원에 도착하자 S병원 원장은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병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하고 오전 11시쯤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밟았다. 화장 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눈물, 너무 슬프다”, “신해철 눈물, 가슴이 미어진다”, “신해철 눈물, 사인 명확하게 밝혀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1cm 소장 천공 S병원 수술과 관련해 발생한 것”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1cm 소장 천공 S병원 수술과 관련해 발생한 것”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1cm 소장 천공 S병원 수술과 관련해 발생한 것” 고(故) 신해철의 사인을 두고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족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사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3일 부검을 실시했음에도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이 엇갈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족은 또한 고인의 사인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장 천공 시점에 대해서는 “S병원에서 지난달 17일 장관유착박리술 전 촬영한 복부 CT에서는 전문의의 자문을 구한 결과 장 천공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인 서상수 변호사는 장례를 마친 이날 오후 4시 30분 고인의 유해를 안치한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장 천공과 관련해 “지난달 22일 서울아산병원의 진료기록에 1㎝ 가량의 소장 천공이 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천공이 S병원에서의 수술과 관련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발견된 심낭 천공에 대해서도 “서울아산병원이 밝힌 것처럼 ‘응급실에 실려올 당시 심장 인근에 음식물이 있다’는 걸 비춰볼 때 장관유착박리술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이 주장하는 위 축소 수술과 관련해선 “S병원 원장은 수술 후 고인과 보호자에게 위를 잘 꿰맸으며 앞으로는 뷔페에 가도 두 접시 이상 못 먹을 것이란 말을 했고 서울아산병원 경과 기록에도 ‘S병원 측이 고인이 내원 5일 전 비만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국과수에서도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이 받은 위 밴드 수술에 대해 “고인은 2004년 S병원 원장이 재직하던 의원에서 위 밴드 수술을 받았으며 2012년 S병원에서 담석 제거 수술 중 촬영한 복부 CT 결과 그때 위 밴드를 제거한 사실이 확인돼 이번 증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S병원이 고인이 퇴원 후 음식물 섭취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퇴원 후 미음, 죽, 밥 순으로 식사하라고 말했으며 고인은 미음을 먹은 후 복통으로 인해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S병원 진료 기록과 관련해서는 “유족이 S병원에 고인의 CCTV 필름과 복강경 수술 동영상을 달라고 요청하자 공식 절차를 밟으면 주겠다고 했고 이를 녹취했다”며 “경찰의 S병원 압수수색에서 병원 측은 수술 동영상이 없다고 했는데 우리가 경찰에 녹취 파일을 제보했고 현재 경찰이 수술 기록 장치의 영상 복구를 지시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 변호사를 비롯해 유족 대표인 고인의 매형 김형열 씨와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김재형 이사, 넥스트 멤버들이 참석했다. 유족 측은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고인이 수술을 받은 날부터 사망 시점까지의 진행 경위를 담은 자료를 배포해 의료 과실 의혹이 있는 정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신해철은 극심한 복부와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S병원은 진통제와 수면제 등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김재형 이사는 지난달 20일 고인이 열이 나고 복통에 시달리자 “S병원 원장이 배 이곳저곳을 눌러보다 하복부 쪽을 눌러본 뒤 여기가 안 아프면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슴통증은 위 수술 때문이 아니고 내시경 때문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형열 씨는 “고인의 사망과 그간의 상황은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고인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원장님이 지금이라도 전문의로서의 위엄과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면서 “고인뿐 아니라 의료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많은 유가족을 대신해 향후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의료사고 입증 책임 등 제도의 문제점도 개선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부검을 실시하기 위해 앞서 약식 소장을 제출한 만큼 “유족과 고소장을 다시 작성 중에 있으며 곧 제출한다”며 “업무상 과실 치사인지가 수사의 쟁점이며 의료법 위반이 있는지도 같이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브리핑에 수술 병원 입장 보니..

    신해철 부검 결과 브리핑에 수술 병원 입장 보니..

    스카이병원이 4일 발표된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스카이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신해철 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우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복부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 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경막으로 분리돼 있다”며 “심장 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전했다. 또한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수술 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故 신해철의 상태를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이미 응급수술을 받을 때부터 심장 안에 오염물질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병원 변호사의 말은 책임 전가의 맥락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전혀 사실 관계를 배제한 내용”이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고, 사실 무근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오전 故 신해철 발인식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원장 위 꿰맸다고 자랑..동의 없이 했다” 쓰러질 당시 상황보니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원장 위 꿰맸다고 자랑..동의 없이 했다” 쓰러질 당시 상황보니

    故신해철 유족 측이 기자회견에서 신해철이 동의하지 않은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故 신해철 죽음과 관련된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족 대표 김형렬 씨, 소속사 대표 김재형 이사, 서상숙 변호사가 자리했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에서 신해철 소속사 김재형 이사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원장은 수술이 잘 됐고 위도 꿰맸다며 이제 뷔페에 가서도 2접시 이상은 못 드실 거라고 자신 있는 어투로 얘기했다”면서 “이러한 수술은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이다. 당시 같이 동행했던 매니저와 고인의 아내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S병원 기록에도 위의 용적을 줄이는 위 축소술을 했다는 진료 기록이 있다”면서 “S병원에서는 위 축소 수술을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재형 이사는 “지난달 21일 고인이 많이 아파한다는 가족 측의 연락이 왔다. 당시 고인(신해철)은 그 사람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며 그 병원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고열이 있었다는 신해철은 22일 다시 S병원에 입원을 했고, 4시 50분쯤 복부팽만증상을 보였다. 그 후 6시 5분쯤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이 심하다고 소리치자 S병원 그제야 타 병원 응급실을 권유했다고 매니저가 진술했다. 유족 측은 신해철이 11시 4분쯤 다시 흉통을 호소했으며, 12시 40분쯤 구토증세를 보여 신해철이 화장실로 갔지만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S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위해 심폐 제세동기를 가져왔지만 되지 않았고 다시 연결을 시킨 후에야 심장에 충격을 줬다는 것. 늦어진 심폐소생술에 뇌 손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아산병원 진료기록에는 신해철의 동공반사는 물론 의식이 없어 뇌 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이며, 패혈증에 해당하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신해철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이후 31일 발인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동료 가수들이 유족에게 부검을 요청함에 따라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이 이뤄졌다. 국과수는 “신해철은 ‘복막염, 심낭염과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소장 외에 심낭에 0.3㎝ 천공이 발견됐다. 이 천공은 위 축소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한 것으로 보아 의인성(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고려된다”며 S병원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5일 오전 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 부인과 모친의 오열 속에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안타까워”,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S병원 양심 없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S병원 위를 대체 왜 꿰맨거냐”,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진실 꼭 밝혀야 한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캡처(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신해철 시간대별 사망경위 공개…“서울 S병원 원장 제세동기 작동 제대로 못해”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신해철 시간대별 사망경위 공개…“서울 S병원 원장 제세동기 작동 제대로 못해”

    故 신해철의 유족들이 “신해철이 금식 지시 어겼다”는 서울 S병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 심폐소생술 도중 제세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재영 KCA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매니저의 진술을 토대로 신해철의 사망 경위를 상세히 공개했다. 김씨가 밝힌 정황은 다음과 같다.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흉부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침대에 눕혀주면 자꾸 가슴과 배 부분을 쓸어내렸다. ●10월 19일 병원에서 카트를 발로 찰 정도로 통증이 악화됐다. 오후 1시쯤 퇴원 지시가 내려졌다. 원장이 “미음이나 주스 등 액상으로 된 음식은 먹어도 되고 미음 괜찮으면 죽을 먹고, 죽이 괜찮으면 밥을 먹으라”고 했다. ●10월 20일 복통·흉통과 함께 고열 증상이 발생했다. 오후에 병원에 전화해 “많이 아파하는 데 위를 묶어놓은 걸 풀 수 없느냐”고 매니저가 물었다. 간호사는 “그것 때문에 그렇게 아프진 않을 것 같다. 현재 원장이 계시니 진료를 받아보라”고 답했다. 병원에 다시 내원했고 원장은 배를 눌러보며 “여기가 안 아프면 복막염이 아니니 안심하라. 가슴 통증은 내시경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0월 21일 신해철은 “그 사람(S병원 원장)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그 병원에 다신 안 가겠다”고 말했다. 고열 증상이 계속됐다. ●10월 22일 오전 4시 40분 재입원했다. 복무팽만 증상이 보였고 가스배출이 안 된다고 했다. 매니저가 “통증이 심하니 다른 처치를 해달라”고 했지만 간호사는 “더이상 해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귀가를 원하자 병원 측에서 타 병원 응급실에 가거나 원장을 만나보라고 권유했다. 신해철은 원장을 만나보겠다며 응급실행을 거절했다. 원장이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상이 없다고 하며 “활력도와 통증커브를 봐야겠으니 24시간 입원하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32분 원장은 “가슴통증은 혈관이 반 정도 막혀있어서 심장으로 가는 피가 모자라서 그렇다. 심전도는 이상 없으니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오후 12시 40분 매니저가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는 신해철을 발견해 간호사를 호출했다. 신해철을 침대에 눕혔으나 숨을 못 쉬겠다고 소리쳤다. 심폐소생술이 시작됐지만 기계가 연결 안 된 탓인지 심장제세동기가 가동되지 않았다. 다시 제세동기를 가져와 충격에 들어갔다. 매니저가 문 틈으로 보니 제세동기 모니터에 초록색 일자 줄(플랫 현상)이 보였다. 13시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오후 2시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행한 원장은 “다행히 병원에서 심장마비 왔고 응급조치 빨라서 뇌손상 없을 거다. 아산병원 심장센터가 잘하니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이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병원 내원 당시 뇌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고 패혈증에 해당하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심낭기종, 심장압전, 장천공 상태였다. 여러 가지 검사를 마친 이후에 오후 8시 20분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개복 당시 체액 및 음식물 찌꺼기가 나왔고 소장천공이 발견돼 소장 및 유착부위를 절제했다. 오후 9시 20분 흉부외과수술을 진행했다. 검상돌기를 제거하고 심낭 안에 있는 액체를 배액했다. 배액 후 활력증후가 안정되고 빈맥이 호전됐다.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이들에 따르면 S병원 원장은 심장제세동기가 연결되지 않은 듯 “다시 가져와”라고 소리쳤고, 이에 다시 심폐소생술이 이어졌다. S병원 원장은 신해철이 심정지로 응급수술에 들어갔음에도 “뇌 손상의 우려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우리 마왕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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