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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안전 문화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

    현대차, 안전 문화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

    현대자동차가 31일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노사 공동의 참여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선진적인 안전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공개한 바로제로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의 알파벳 ‘V’와 ‘제로(0)’를 상징하는 원형을 결합한 로고와 함께,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라는 표어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 표어를 각 사업장에서 작업 시작 전 구호로 활용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정착을 위해 캐릭터 ‘바로’와 ‘제로’도 제작했다. 바로제로는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전주·아산 등 국내 주요 생산 거점과 남양연구소 등으로 확대된다. 상반기부터 ‘바로제로’ 로고가 새겨진 안전모, 안내판 등을 현장에 적용한다.
  • 아산시장 4·2 재선거, 막판 ‘허위 사실’ 고발전

    아산시장 4·2 재선거, 막판 ‘허위 사실’ 고발전

    4·2 재보궐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에게 동서 취업 청탁 의혹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조치를 거론했다. 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허위로 풍기역지구 도시개발 구역 의혹을 제기한 박경귀 전 시장 관계자를 허위 사실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흑색선전 중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31일 ‘동서 취업 청탁 의혹 관련 허위 사실공표 혐의로 민주당 오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고발 조치할 것을 경고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 후보는 25일 방송토론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에 관련해서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며 “수사 결과에 경찰의 공식 통지가 없는 상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결과를 당사자에게 공식적으로 통보 전 외부로 유출하는 것은 금지. 오 후보는 공식 통지가 없는 상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가 되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것은 발언 당시 기준으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오 후보도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 정책보좌관 A씨를 허위사실 공표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한 언론보도에 확인된 사실에 따라 A씨가 오 후보를 낙선시키고 국민의힘 전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아산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았지만, 아산시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억원의 시민 혈세를 낭비하게 했지만, 여전히 흑색선전을 일삼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아산시민의 명예와 자부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민주당 오 후보와 국민의힘 전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자유통일당 김 후보 등 4파전이다. 28~29일까지 진행된 아산시장 재선거 사전 투표율은 선거인 29만 5076명 중 3만 6831명이 투표해 12.48%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 캠핑의 계절…충남 서해 품은 공공야영장 등 개장 잇따라

    캠핑의 계절…충남 서해 품은 공공야영장 등 개장 잇따라

    당진, 왜목·삽교·난지도 자연 속 캠핑천안국민여가야영장 ‘쾌적한 자연환경’도심속 ‘아산곡교천야영장 ’인기‘ 서해의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 등 충남 지역 공공야영장이 야영객 맞이에 나섰다. 당진시는 왜목마을·삽교호·난지도 공공야영장이 오는 1일부터 야영객을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왜목오토캠핑장은 석문산 옆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해 일출과 일몰을 동시 감상할 수 있고 전용 산책로를 따라 서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캠핑 명소다. 서해대교 야경과 함께하는 삽교호 당진해양캠핑공원 야영장은 탁 트인 바다와 서해대교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인근 삽교호 관광지는 삽교호 놀이공원,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돼 있다.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은 섬에 위치해 배를 타고 들어가 캠핑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섬 특유의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5월 재개장한 천안국민여가야영장도 야영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용연저수지 경관을 가졌다. 도심에서 즐기는 아산곡교천야영장도 지난해 4월 노후 시설 교체 후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인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현충사 등이 위치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인기다. 당진시 박미혜 관광과장은“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푸틴에 매우 화나…휴전 합의 안 하면 러 원유에 25% 2차 관세”

    트럼프 “푸틴에 매우 화나…휴전 합의 안 하면 러 원유에 25% 2차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내가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중단을 위한 협상을 할 수 없고 그게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차 관세는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일반적 표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베네수엘라에 2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교역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건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한다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원유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 모든 원유에 25~50%포인트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판매하는 원유와 다른 제품에 25% 관세를 매기겠다”며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한 달 내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성을 비판한 발언에 “매우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28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시작하려면 임시정부를 수립해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협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화난 사실을 푸틴 대통령도 알고 있다면서 “그가 옳은 일을 하면 화는 금방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푸틴 대통령과 다시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이란 ‘핵 직접 협상’ 거부 시 “폭격 있을 것” 경고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이란에도 직접 핵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에 “폭격”과 “2차 관세”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이전에 절대 본 적이 없는 수준의 폭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전투기만으로 폭격하겠다고 위협한 것인지 아니면 이스라엘과 협력해 공습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4년 전처럼 2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압박 조치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발언은 이란이 지난주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한 이후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8일 중재국 오만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공식 답변을 전달하며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과 군사적 위협이 지속되는 한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날 “미국과의 직접 협상은 거부했지만, 이란은 항상 간접 협상에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은 약속 위반으로 그들(미국)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응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P통신이 전망했다. 이란은 2015년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신 서방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를 타결했다. 하지만 3년 뒤인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수년간 양측의 간접 협상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냈다고 지난 7일 밝혔고, 이란은 서한 수령을 17일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알려졌다.
  • 트럼프 “나 푸틴한테 화났다” 관세폭탄 경고장…“젤렌스키도 큰 문제”

    트럼프 “나 푸틴한테 화났다” 관세폭탄 경고장…“젤렌스키도 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불만을 표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관세 폭탄을 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 합의 불발 상황을 가정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한다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원유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모든 원유에 25∼50% 포인트 관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한 달 내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2차 관세’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부과하는 관세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은 아니고,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2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의미가 정리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관세에 대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교역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자기가 “매우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시작하려면 임시정부를 수립해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협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화난 사실을 푸틴 대통령도 알고 있다면서 “그가 옳은 일을 하면 화는 금방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푸틴 대통령과 다시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광물협정 안맺으려 해…그러면 큰문제 생길것”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경고장을 날렸다.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거론하며 “그는 희토류 협정을 맺지 않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그가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그는 큰, 큰 문제(big, big problems)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되고 싶어 하지만 그는 결코 될 수 없다”라면서 “그는 그것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광물협정에 서명하려 했으나, 평화협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개적인 설전이 벌였고 결국 협정은 무산됐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전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다시 광물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광물협정 관련 문서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주에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서명까지 할 수도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4.2 부산 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 5.87%.. 역대 최저

    4.2 부산 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 5.87%.. 역대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마감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94%를 기록한 가운데 광역단위 로 유일하게 치뤄지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5.87%에 그쳤다.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된 이후 실시된 교육감 재보궐선거 투표중 역대 최저다. 지난해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 8.28%과 2023년 4월 5일 울산시교육감 재선거 사전 투표율 10.82%에 비해서도 훨씬 낮다. 교육감만 단독으로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인데다, 탄핵 정국이 모든 이슈를 덮으면서 ‘역대급 무관심’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학령기 자녀가 없는 유권자에게는 정책 체감도와 관심도가 떨어지는데다 ‘동반투표’효과도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국을 뒤덮은 탄핵정국이 교육감 재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에서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는 37.9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19.36%,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 18.34%와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12.48%를 기록했다. 재보선 본투표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 공명·정책 사라진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사전 투표날 사퇴 번복

    공명·정책 사라진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사전 투표날 사퇴 번복

    4·2 재보궐선거 충남 아산시장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가 ‘흑색선전 중지’와 ‘석연치 않은 음주 운전 후 처리’ 등을 주장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 사퇴를 선언했던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는 3일 만에 사퇴를 번복했다. 민주당 오 후보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재선거 만든 국민의힘이 ‘이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또다시 흑색선전을 하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은 “전 후보 측은 28일 심야 ‘이래도 오세현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넣어 사전투표소 인근에 공식 선거 현수막에 내걸었다”며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조급해진 전 후보가 네거티브 현수막 외엔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방송토론회를 마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풍기동 투기 의혹, 동서 불법취업 고발 사건, 재직시 음주운전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성명을 통해 “시장 후보라면 시민에게 부끄럼 없는‘정직하고 깨끗한’후보여야 한다”며 “각종 의혹을 받는 시장 후보가 공천받았다는 사실에 40만 시민은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고 오 후보 비판에 가세했다. 지난 25일 후보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자유통일당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8일 사퇴를 번복했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잘못된 결정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죄한다“며 ”마지막으로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아산 시민 A(36)씨는 “후보자들 공약 조차 알 수 없다. 재선거라고 하지만 아이들 장난 같고 과열로 치달아 선거 기본과 원칙이 사라진 듯 하다”며 “결국 공정하고 깨끗하지 못한 선거는 후유증과 고통이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민주당 오 후보와 국민의힘 전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자유통일당 김 후보 등 4파전이다. 28~29일까지 진행된 아산시장 재선거 사전 투표율은 선거인 29만 5076명 중 3만 6831명이 투표해 12.48%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저속노화’ 식단 열풍을 이끈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평소 김밥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는 ‘저속노화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갈까? 저속노화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 교수는 “사실 제가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밥이 탄수화물 덩어리다”고 말했다. 그는 “김밥을 먹고 나면 졸리고, 다리가 붓고, 조금 지나면 허기가 훅 진다”고 설명했다. 흰 쌀밥이 주 재료인 김밥은 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에너지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정 교수가 탄수화물을 먹고 난 후 졸리다고 한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을 유발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지쳐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함께 출연한 장은실 편집장은 “김밥은 재료마다 양념이 각각 들어간다. 당근에도 소금을 넣고, 계란을 부칠 때도 양념을 많이 넣기 때문에 한 알의 김밥에 나트륨이 엄청 포함돼 있다”면서 현미밥으로 만든 양배추 김밥과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양배추 김밥에 대해 “건강한 맛이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먹은 뒤에는 “상업적 맛”이라며 저속노화 입문용 김밥으로 추천했다. “한국인들의 위안”…WP, 김밥 세계적 인기 조명한편 김밥은 최근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편안한 음식인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밥의 인기를 분석했다. WP는 김밥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계기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꼽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2022년 7월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뒤 7주 연속 비영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는 아침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일 김밥을 먹는다. WP는 김밥의 인기가 우영우가 김밥을 먹는 장면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조는 지난 2023년 8월 냉동 야채 김밥을 출시했는데 몇 주 만에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도 김밥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가세했다. 독일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김밥집이 생겨났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한식의 역사와 관련한 글을 다양하게 써온 미 빙햄턴대 로버트 구 교수는 “김밥의 세계화는 아주 인상적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대로 촉매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WP는 김밥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점을 언급하며 이 때문에 ‘보살핌’을 의미한다고도 설명했다. 현지 한국계 셰프들은 김밥에 대해 “모두에게 친구 같은 음식이다”, “김밥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위안을 주는 음식이자 엄마의 사랑이다” 등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WP는 전했다.
  • 오세현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배우자와 사전투표

    오세현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배우자와 사전투표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후보가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8일 오전 온양3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오 후보는 “아산시민 투표로 대한민국이 다시 서고 멈춰진 아산이 다시 뛰게 될 것”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 시민이 주인임을 확인시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선거 사전투표는 28일과 29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민심의 가늠자’ 4·2 재보궐…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민심의 가늠자’ 4·2 재보궐…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민심의 가늠자가 될 4·2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8~29일 진행된다. 부정선거 주장을 의식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에선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28~29일 전국 23곳 선거구 345개의 사전투표소에서 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로, 투표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야 하고 캡처된 화면은 인정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의 배경 중 하나로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하며 홍역을 치른 만큼 사전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제는 특히 강성 보수지지층 사이에서 부정선거의 원흉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투표함을 이송하거나 보관하는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를 마친 뒤에는 지방선관위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관내 사전투표함을 2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 별도의 신청 없이 지방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로 24시간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부산교육감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청장과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5곳에서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광역의원은 8곳, 기초의원은 9곳이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충청권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산시장과 보수 텃밭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시장직을 내줬던 거제시장 선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 국민의힘 충남도당,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 검찰 고발

    국민의힘 충남도당,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 검찰 고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문진석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4일 ‘아산시장 재선거에 드리워진 명태균의 그림자,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는 논평은 전 후보가 명태균과 불법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 후보는 명태균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번 고발을 계기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며,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
  • 아산시, “대학들과 RISE 사업 성공 추진”

    아산시, “대학들과 RISE 사업 성공 추진”

    선문대·순천향대·유원대·호서대 ‘업무협약’ 남 아산시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해 선문대·순천향대·유원대·호서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RISE 사업’은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이 협력관계를 구축,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4개 대학의 ‘충남 RISE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와 대학들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아산시도 지역 현안 공동 해결과 우수 인재 정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청년 취업 경쟁력 UP”…천안고용노동청-10개 대학 ‘맞손’

    “지역 청년 취업 경쟁력 UP”…천안고용노동청-10개 대학 ‘맞손’

    천안고용노동청, 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일 경험·디지털훈련 등 ‘취업역량’ 강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지역 10개 대학이 청년 취업 지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채용시장 흐름 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서다. 천안고용노동청은 27일 10개 대학과 ‘지역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수시·경력직 선호 등 채용시장 트렌드 변화와 디지털화 취업시장 확대 등에 따른 청년 취업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공주대·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한기대·호서대 등 10개 참여대학 총장과 부총장이 모두 참가해 청년 취업 지원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천안과 아산 10개 대학 재적 학생 수는 11만7603명이다. 한 해 졸업생 수는 2만 316명이다. 천안고용노동청은 청년 구직자가 다양한 일 경험과 디지털 훈련 등을 통해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들은 천안고용노동청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졸업 예정자 조기 개입을 통한 ‘쉬었음’ 청년 사전 예방 등으로 청년 취업 지원을 돕는다. 최종수 천안고용노동청 지청장은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며 “실무에 곧장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기업 요구에 맞을 수 있도록 대학들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은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상호 협조 △K-디지털 훈련을 통한 관련분야 인재 양성 △지역 청년 고용동향에 관한 상호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7월 8일 첫 전파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7월 8일 첫 전파

    5월 시험방송…교통·재난 등 신속 제공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될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7월 첫 전파를 송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한다. 시험방송은 5월부터 예정됐다. 충남교통방송 건립은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보장,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재난·재해 예방·대응 강화 등을 위해 민선 9기 충남도가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년 가까이 개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국비 반납 등의 상황으로 좌초 위기도 겪었다. 2023년 11월 첫 삽을 뜬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 7512㎡의 용지에 295억 6000만원을 투입, 지상 3층, 전체면적 2994㎡ 규모다. 현재는 내부 실내장식과 방송 장비 설치 등을 추진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약70%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그동안 지역 재난방송 서비스에서 소외됐지만, 이번 개국으로 220만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과 재난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신한vs신한vs신한’ 최윤아 대 전주원 대 정선민… 한솥밥 먹던 3인방 지도자로 대결

    ‘신한vs신한vs신한’ 최윤아 대 전주원 대 정선민… 한솥밥 먹던 3인방 지도자로 대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여자프로농구(WKBL)를 평정했던 ‘레알 신한’의 주역들이 적장으로 맞서게 되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레알 신한’의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왼쪽)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2025~26시즌부터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가운데·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오른쪽·51)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맞대결한다. 최 감독이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프로 사령탑이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후보군에 전 코치, 정 코치,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레알 신한’ 멤버를 모두 포함했다. 하지만 우승보단 리빌딩에 방점을 찍으면서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인사는 최 감독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에 앞장선 프랜차이즈 스타다. 당시 신한은행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빗대 ‘레알 신한’으로 불렸다. 최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32세에 유니폼을 벗었고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최 감독 선임에 이어 남자 농구만 경험한 이상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하나은행에 정선민 코치가 합류했다. 정 코치는 2021~23년 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최 감독을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여기에 2012년부터 우리은행 수석코치로 8번의 우승을 달성한 전 코치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거 최 감독과 정 코치가 신한은행 코치로, 전 코치가 우리은행 코치로 대결을 벌인 적이 있지만 세 명 모두 다른 팀 소속으로 맞서게 된 것은 다가오는 시즌이 처음이다. 이들 3명과 ‘신한 왕조’를 구축했던 하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마다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해 ‘레알 신한’ 꼬리표를 떼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도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아시아 최고 의료 융복합 대학’ 선언

    순천향대, ‘아시아 최고 의료 융복합 대학’ 선언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26일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의료융합 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의료융합 신기술의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청년 취업·정주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기술개발 △의료융합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청년 취업 지원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의료융합 특화산업단지 조성 협력 △글로컬대학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바이오, IC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의료융합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리그의 침체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도자로 돌아왔다. 당시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51) 부천 하나은행 신임 코치와 맞대결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사령탑 후보군에 전 코치, 정 코치,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레알 신한’ 멤버를 모두 포함했다. 이어 우승보단 리빌딩에 방점을 찍었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지도자로 최 감독을 낙점했다”며 “경험이 적은 약점은 일본 국적의 베테랑 수석코치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최이샘, 신이슬, 신지현을 영입한 뒤 1순위 신인 홍유순, 1순위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리카까지 데려왔지만 정규리그 5위(12승18패)로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팀 재건을 선언했고, 건강 문제로 시즌 도중 팀을 이탈했던 구나단 감독 대신 현역 최연소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에 앞장선 프렌차이즈 스타다. 당시 신한은행은 전주원 코치, 정선민 코치, 하은주 해설위원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딴 ‘레알 신한’으로 불렸다. 최 감독은 무릎 상태가 악화하며 비교적 이른 나이인 32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고 신한은행, 부산 BNK,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엔 ‘레알 신한’ 선수 출신 지도자들의 승부가 벌어진다. 먼저 2012년부터 우리은행 수석코치로 8개의 우승 반지를 품은 전 코치가 위성우 감독을 보좌해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11~12시즌에도 신한은행 코치로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우리은행이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전력 보강 없인 고전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하나은행에 합류한 정선민 코치는 2023년까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최 감독을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두 지도자가 올해 서로 다른 구단에서 직책을 바꿔 맞붙게 된 것이다. 또 동시에 리빌딩을 선언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 선수 출신의 초보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고, 하나은행은 줄곧 남자농구에서만 활동한 1969년생 이상범 감독에 이어 정 코치를 데려왔다. 하 위원은 통화에서 “동료들이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해서 ‘레알 신한’ 꼬리표를 떼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도 팬들 앞에서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충남도당 “김광만 후보 결단 깊이 존중”

    국민의힘 충남도당 “김광만 후보 결단 깊이 존중”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오는 4월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고뇌와 결단을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아산시 미래의 꿈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성명을 통해 “후보의 깊은 고뇌 속 결단을 숙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산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오랜 세월 걸어온 김 후보의 발자취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아산시장 후보로서 공약과 아산 비전도 국민의힘 공약에 충분히 녹여내고 꼭 이루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후보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 사퇴로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25일 대전과 충남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고, 교회 첨탑과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강풍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천안 동남구 봉명동의 한 상가 옥상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이 쓰러졌다. 쓰러진 첨탑이 바닥에 닿으면서 주변 통행이 제한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천안과 아산에서는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천안 성환읍에서는 신호등이 넘어졌다. 인명 피해나 차량 훼손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방당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10여 건 접수돼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2시 32분께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천안아산역 부근 한 25층 높이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줄에 매달려 쓰려진 채 발견됐다. 50대 근로자는 외벽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풍이 사고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2분께 충남 서산 인지면 풍전저수지에서 고무보트가 강풍에 의해 뒤집혀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 피해 관련 신고는 40여건이 접수됐다. 오후 3시 7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 상가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타워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머리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대전·충남 전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낙하물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원효봉(예산) 32.2m, 정림(대전) 25.8m, 안도(태안) 24.1m, 외연도(보령) 19.9m, 신평(당진) 19.4m, 서산 15.4m 등이다.
  • 저속노화 위해선 ‘이것’ 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저속노화 위해선 ‘이것’ 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연령대를 막론하고 노화의 속도를 늦춘다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저속노화를 강조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건강한 식단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식단은 노화 속도를 늦출 뿐만 아니라 노년기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개선에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터프츠대 인간 영양 연구센터, 터프츠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시카고 러시 대학병원, 캐나다 몬트리올대 의대, 몬트리올 심장연구소, 몬트리올 데이터 가치화 연구소(IVADO),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중보건대, 보건의학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산, 견과류, 콩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3월 25일 자에 실렸다. 식단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과 만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는 건강하지 못한 식단은 흡연 다음으로 사망의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식단과 건강한 노화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년 시기의 식단이 노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70세 이상까지 11가지 주요 만성 질환이 없고, 인지 기능, 신체 기능,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건강한 노화’로 규정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평균 나이 53세의 남녀 10만 5015명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식단과 건강을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사람은 9.3%에 불과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8가지 특정 식이 패턴을 잘 따르는 것이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높인다. 그중 강력한 효과를 보인 것은 ‘대체 건강 지수 식단’이라고 밝혔다. 이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 견과류, 콩류,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포함됐다. 반면, 트랜스지방, 나트륨, 설탕이 든 음료,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더 많이 섭취한다면 노년기 건강 악화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르타 과스크 페레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임상 영양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지 기능, 신체적, 정신적 웰빙의 개선을 포함해 장수 식이 지침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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