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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해상·김충재 대표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이사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가 올해 ‘건설의 날’(18일)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갖고 건설업계 공로가 큰 153명에 대해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장을 주었다. 박 대표이사는 정부세종청사, 오송∼청주공항 도로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서민 주거주택 건설,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사업과 나눔 경영 등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동탄·아산 행복주택 등 주택건설, 낙동강살리기 사업, 호계∼불정 국도건설공사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과 소외계층·국가유공자에 대한 나눔활동 등을 해온 점이 인정됐다.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호인 국토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건설업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삼규 건협 회장은 “건설산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인프라 개발, 노후인프라 개선과 도심재생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박도흠(팩토리엠 대표)씨 부친상 홍재문(한국자금중개 부사장)이승학(사업)유상훈(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그룹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손승균(동부증권 IB사업부장)양숙(구산중 교사)영서(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사)씨 부친상 지하구(청주CBS 근무)김인식(시온고 교사)이상신(기술보증기금 차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01 ●송석규(전 한양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교수)씨 별세 호선(평택 은십자 현화주유소 사장)호신(한국교통대 교양학부 교수)호택(연세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호연(강북보건소 의사)씨 부친상 최경진(최경진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이미연(동명여고 교사)고은선(고은여성병원 원장)씨 시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50 ●박준홍(존슨앤존슨 대만지사장)재홍(KB금융지주 전무)씨 모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72-2091 ●이춘만(전 옥천군 도시건축과 팀장)씨 별세 17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732-6202 ●강상모(문화일보 광고국 차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02-8479 ●강한영(충북대 교수)한태(현대모비스 이사대우)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02)3010-2295
  •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13분에 간다, 2025년까지… 전국 2시간대 연결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13분에 간다, 2025년까지… 전국 2시간대 연결

    시속 200~250㎞ ‘준KTX’ 투입… 의정부서 8분·송도서 23분 걸려 2025년까지 수서발 고속철도가 북쪽 방향으로 의정부까지 연결된다.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5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이미 계획된 고속철도망을 뺀 신규 사업은 시속 200~250㎞급의 준고속철도망으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계획이 추진되면 거주지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가 46%에서 60%로, 준고속철도 수혜율은 5%에서 25%로 높아져 인구의 85%가 고속·준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고속열차 이용 혜택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목포) 사업과 수도권 고속철 사업을 제때 마무리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선(김천∼거제), 강원선(춘천∼속초), 평택부발선(평택∼부발), 지제 연결선(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어천 연결선(어천역∼경부고속선)엔 시속 200㎞ 이상의 준고속철이 건설된다. 중앙선 등 기존 일반철도를 시속 230㎞의 준고속철이 달릴 수 있게 선형 개량 작업을 펼친다. 수도권 철도 통근시간을 5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이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통근시간 단축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맡는다. A노선(일산∼삼성)을 놓기로 결정한 데 이어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도 건설할 계획이다.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동빙고∼삼송), 원종홍대선(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도봉산포천선(도봉산∼포천),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서울 9호선 연장(강일∼미사) 철도망도 구축된다. 이 노선들이 건설되는 2025년에는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산에서 13분, 의정부에서 8분, 송도·동탄에서 23분으로 각각 앞당겨진다.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 산업단지, 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에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새만금선(대야∼새만금항), 구미산단선(사곡∼구미산단), 아산선문산단선(합덕∼아산·석문산단), 대구산업선(서대구∼대합산단), 동해신항선(삼척해변정거장∼동해항), 인천신항선(월곶∼인천신항), 부산신항 연결지선(부산신항선∼부전마산선) 건설이 계획됐다. 3차 철도망 계획이 완료되면 철도운영 연장은 3729㎞(2014년)에서 5364㎞(2026년)로 늘어난다. 복선화율은 71%, 전철화율은 82%로 올라간다. 10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4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미취업 시각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미취업 시각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장흥순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대표발의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안마사 자격을 지닌 미취업 시각장애인의 전문자격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북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헬스키퍼(기업 등에 설치된 안마시설에서 직원의 건강관리 등을 담당하는 국가자격 안마사)가 기업복지제도로 보편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도입되었으며, 사내에 안마시설을 갖추고 점심 및 휴식시간 등을 이용해 업무에 지친 사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업무로 한다. 한편, 현재 500여명의 헬스키퍼가 한국IBM,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 SK플래닛, 웅진씽크빅,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비스에이스, 영원무역,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한화손해보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랩, 케이티 등 다수의 기업체에서 고용되어 일하고 있는데 이번 조례 통과로 서울시가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하여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장 의원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미취업 상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정상옥(전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씨 별세 김진엽(서울대 교수)진황(현대고 교사)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모친상 양혜진(멘토플러스 원장)씨 시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1 ●허철(르노삼성 안산지점장)씨 부친상 이명훈(현대중공업 상무)조용우(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2 ●오계석(충호안보연합 사무총장)경석(삼성전자 부사장)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권대순(군인공제회 회원마케팅팀장)씨 부친상 16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53)200-6141 ●이승준(대구MBC 영상취재팀 차장)씨 부친상 16일 한결요양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3)655-4444 ●장상봉(자영업)씨 모친상 김영록(전 키움증권 감사위원)씨 장모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40 ●안창현(전 충청일보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16일 청주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43)279-0156 ●이완식(금융감독원 전문검사원)씨 부인상 원태(장금상선 직원)은지(JTBC 직원)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27-7594 ●김성호(혜성금속 대표)김희동(우송인터내셔널 대표)박경의(레오켐 기술연구소장)정돈영(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이준성(전 한화투자증권 부장)조세종(조세종치과 원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5 ●송상호(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 차장)씨 모친상 16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인 18일 (031)900-4444 ●문호상(프리드 영업대표·전 서울시 미디어수석)씨 부인상 16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10-3425
  • [부고]

    ●박병희(충남도 홍보협력관)씨 장모상 15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41)952-4490 ●김현종(MBC 편성제작본부장)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227-7580 ●김동성(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전 진도종합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오기환(영화감독)정근욱(쇼박스 상무)이인재(스텔라프라이드 대표)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5 ●이석태(전 세명대 교수)석호(상동연세내과 원장)석중(CU 근무)석홍(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2 ●유임학(전 한양대 치과대학 교수)씨 별세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2258-5940 ●손영석(한국씨티은행 근무)희동(IBK투자증권 WM해운대센터 부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17일 오전 (051)464-5822 ●장옥주(전 보건복지부 차관)은주(성암여중 교사)명주(잉글리시무무 인천옥련동 원장)금주(잉글리시무무 인천옥련동 부원장)씨 모친상 박수복(변호사)씨 장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성우(메리츠증권 부장)정아(한국은행 인사경영국 조사역)씨 모친상 마남진(한국은행 런던사무소 차장)이윤상(LG CNS 유럽법인 차장)씨 장모상 15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001-1097
  • [부고]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 별세

    [부고]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 별세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이 13일 별세했다. 90세.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4년 대구대(현 영남대) 응용화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에야리덕션 전자요업연구소 책임자를 거쳐 1966년 경제과학심의위원회의 상임위원이 됐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내며 국내 과학기술의 정책과 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초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1968년 ‘과학기술개발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카이스트의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 등 설립을 주관하면서 과학기술 육성에 힘썼다. 퇴임 이후에도 9대 국회의원,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일생을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11시. (02) 3010-2000.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무좀·외상·바이러스… 손발톱 괴롭히는 녀석들

    발톱 무좀 환자에게 여름은 고통의 계절이다. 발톱 무좀은 잘 낫지 않는 데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더 심해지기도 한다. 남들처럼 시원하게 샌들을 신고 맨발을 내놓고 다닐 수도 없다. 손발톱 무좀은 발바닥 무좀과는 다르게 국소 연고제로 치료하기 어려우며 2~3개월간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손발톱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손발톱이 변형됐다고 섣불리 무좀으로 자가 진단해서는 안 된다. 손발톱 변형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무좀이지만 다른 이유로도 변형될 수 있다. 무좀 이외 원인으로 손발톱이 변형되는 질환을 손발톱이영양증이라고 한다. 주로 외상을 입고 나서 손발톱 모양이 변하는데, 원인 없이 이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발톱 무좀과 손발톱이영양증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많은 사람이 손발톱이영양증을 무좀으로 오인하고 경구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등 불필요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손발톱을 다쳐서 생긴 외상성 손발톱이영양증은 쉽게 회복되지 않아 우선 손발톱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발톱판이 바닥으로부터 분리되는 손발톱박리증은 별다른 원인 없이 생긴 사례가 많고 임신이나 외상, 약물, 건선, 항암치료 등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때도 있다. 내성발톱은 발톱 주변의 반복적 스트레스, 외상, 잘못된 발톱 깎는 습관 등으로 발톱이 주변 살을 파고들어 생긴다. 초기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국소 연고제와 진통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중증으로 악화되면 파고드는 부위의 발톱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내성발톱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손발톱 주변 사마귀는 인간유두종증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손발톱 주변에 난 사마귀가 점점 커지다 보면 손발톱이 변형될 수 있다. 손발톱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아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일반인이 손발톱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는 어려우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도움말 이우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 [부고]

    ●최귀인(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검사총괄국장)씨 별세 정연(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최정호(진에어 대표이사)유민수(스위치코퍼레이션 대표이사)안준모(화웨이 테크놀로지 상무)씨 장인상 강선주(서울고운미소치과 원장)씨 시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임병태(전 중앙일보 체육부장·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레저운영본부 사장)병덕(자영업)병훈(자영업)병민(방송통신대 경기지역 행정실장)병희(전 삼성디스플레이 부장)씨 모친상 9일 용인 보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70-8858-9408 ●오수희(전 영암 장천초 교사)씨 별세 송영건(금성명다원 대표)씨 부인상 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62)250-4470 ●전용원(대한석유협회 회장)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0 ●이범성(전 인하대 화학과 교수)씨 별세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91 ●정을진(무역업)영석(공무원)희석(경북대 학생처장)씨 모친상 박용기(전 구미여고 교장)홍성우(로켄스학원 원장)씨 장모상 9일 경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53)200-6149 ●박무정(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기획팀장)씨 모친상 10일 충북 영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43)743-4499 ●김선영(전 국민연금 기금이사)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02)3410-6917 ●윤병희(한미약품 상무)씨 부친상 10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31)8003-4361 ●박중흠(대륙제관 회장)씨 별세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45분 (02)2258-5940
  • 日 “한국 反덤핑과세 부당” WTO 제소

    산자부 “국내 피해 입증해 적극 대응” 한국이 부과한 반덤핑관세에 불복해 일본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을 요청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국산 공기압 밸브에 한국 정부가 부과한 덤핑방지 관세가 WTO 협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패널(소위원회)을 설치해 이를 심리해 달라고 WTO에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WTO 협정을 토대로 패널 설치 를 요청하기 전인 올해 3월 한국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고 4월 28일 한국과의 협의가 실시됐다. 그러나 당시 협의에서 반덤핑관세 문제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일본 정부는 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흔히 WTO 제소라고 부르는 조치다. 패널의 판정은 재판으로 치면 1심 판결에 해당하며 이에 불복하면 상소할 수 있다. 한국은 2014년 2월부터 이뤄진 무역위원회의 조사를 토대로 지난해 8월부터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했다가 WTO에 의한 분쟁 해결 절차를 밟게 된 것은 2004년 인도네시아산 백상지(白上紙)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앞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한국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일본 8개 현에서 나오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자 일본 수산청은 지난해 8월 한국을 WTO에 제소한 바 있다. 그러나 반덤핑관세를 이유로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양자 협의를 했지만 무역위원회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만큼 일본 측 주장을 받아줄 이유가 없다”면서 “오는 15일 이번 제소와 관련해 전문가 회의를 열어 실제 국내업계 피해 등 정부 대응이 정당함을 입증할 자료를 준비하고 일본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승환(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안용호(K&B 대표)승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업지원협력실장)석호(자영업)경호(한국일보 전국부 기자)씨 부친상 국승희(광주 북구청 근무)씨 시부상 9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62)527-1000 ●노수찬(코스닥협회 연수팀장)씨 장인상 8일 안산 단원병원, 발인 11일 오전 (031)410-4444 ●김성주(방송인)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3
  • 충남 아산 탕정 ‘핫 플레이스’로

    충남 아산 탕정 ‘핫 플레이스’로

    대기업이 들어서는 지역은 보통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다. 해당 기업의 상주인력과 계열사·협력사 등이 동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기대되는 배후 수요가 적지 않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천안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91만 990명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사이 7.7%가 증가한 것이다. 아산의 경우 같은 기간 9.9%가 증가한 30만 1822명으로 집계됐다. ㈜효성은 6월 중 충남 아산 배방읍 배방 공수지구에 짓는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35세대 ▲전용 74㎡ 117세대 ▲전용 84㎡ 200세대 ▲전용 136㎡ 5세대 총 557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 위주이기 때문에 1인 가구나 소가족 또는 신혼부부들의 입주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1호선 배방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21번 국도를 통해 천안과 아산 구도심으로의 접근도 빠르다. 배방역-탕정(한내로)간 도로를 이용하면 탕정산업단지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다. 반경 2㎞ 내에는 삼성물류센터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또 하나로마트, 이마트, 우체국, 배방주민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까우며, 모산중(예정)과 배방고 등 학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인기 평면설계인 4Bay 설계를 적용,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견본 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보다는 싸게 판다

    너보다는 싸게 판다

    사우디, 유럽 수출용 원유 인하… 돈벌이까지 포기하며 이란 견제 ‘외교 전쟁’ 이어 ‘경제 전쟁’ 조짐 이란도 원유 생산량 확대로 반격 ‘중동의 맹주’를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 초 단교 등 격렬한 외교 전쟁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엔 경제 전쟁, 즉 치열한 원유가 할인 전쟁을 벌일 조짐이다. 사우디가 유럽 수출용 원유 가격을 전격 인하하며 이란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북서부 유럽 지역에 공급하는 7월 인도분 경질유 가격을 배럴당 35센트, 지중해 국가에는 10센트를 각각 인하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숙명의 라이벌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칼을 뽑아 든 것이다. ●OPEC 합의 불발되자마자 ‘공격’ 사우디의 원유 가격 할인 조치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들어서면 정비를 위해 가동을 멈췄던 정제공장들이 재가동되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데다 무장단체들의 원유시설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어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유가로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사우디로서는 국제 원유가가 올라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배럴당 30달러를 밑돌았던 국제 원유가는 7일 50달러를 돌파했을 정도로 상황이 호전됐지만, 사우디의 경제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도 사우디가 돈벌이를 포기하면서까지 원유 가격을 내린 것은 이란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사우디가 이란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아직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 수출용 원유 가격을 배럴당 10센트 올렸다는 점이 그 근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란 경제 회복돼 중동 패권 위협 우려 수니파의 맏형 사우디는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이슬람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여 온 정치적 앙숙 관계다. 양국은 지난 1월 이란 주재 사우디대사관 화재 사건 이후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지난달 29일엔 이란 정부가 사우디에 있는 이슬람 최대 성지인 메카 성지 대순례(하지)를 중지한다고 발표하는 등 악화일로로 치닫던 양국의 대립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사우디는 이란의 국제 원유 시장 복귀를 방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 2월에는 유럽 지중해 연안 국가로 수출되는 경질유와 중질유 원유 가격을 각각 배럴당 30센트, 20센트씩 낮췄다. 4월에는 이란산 원유를 실은 선박에 대해 자국과 바레인 항구 이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이런 만큼 사우디가 이란에 치명타를 날리기 위해 원유 가격 할인 승부수를 던졌다는 지적이다. 사우디는 지난 2일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회원국 생산량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란이 서방의 경제제재 이전 수준인 하루 400만 배럴 생산에 도달할 때까지 증산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사우디가 OPEC을 지렛대 삼아 이란의 손발을 묶어 놓으려다 여의치 않자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시장인 유럽 공급 가격을 낮춰 정면 공격에 들어간 것이다. 이란의 유럽에 대한 원유 수출 규모는 올 2월 금수 조치 해제 이후 하루 40만 배럴까지 늘었고, 그리스·프랑스·이탈리아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며 수개월 내 7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유럽 수출량 80만 배럴에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럽에서 이란이 점유율을 늘리면 사우디 입지가 줄 수밖에 없다. 사우디 정부로서는 이란의 경제 회복으로 중동 패권이 위협받는 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이란을 겨냥해 “극한 경쟁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방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난 이란도 쉽사리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경제 재건 자금이 필요한 이란으로서는 오히려 ‘배수의 진’을 쳐야 할 정도로 다급하다. 하미드 후세이니 이란석유수출협회장이 “이란은 더 좋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유럽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원유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사우디에 맞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우디가 이란산 원유의 점유율 확대를 막기 위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서는데 이란으로서도 수출선을 지키기 위해 반격을 가할 수밖에 없다. 양국이 원유 시장에서 ‘치킨게임’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란의 원유 수출 물량은 1년 전 하루 130만 배럴에서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210만 배럴, 230만 배럴로 크게 늘어났다. ●WSJ “결국 이란이 우위 선점할 것” 사우디의 원유 가격 할인 조치는 실패로 끝날 공산이 크다. 이란의 원유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사우디는 이란보다 석유 의존도가 높아 저유가로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전면적인 출혈경쟁을 벌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사우디는 이번에 유럽 수출 가격은 낮추면서도 아시아와 미국 수출 가격은 각각 배럴당 35센트, 10센트씩 인상했다. WSJ는 “가격 전쟁에서 결국 이란이 우위를 점하고 사우디가 최대 패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차관급 인사 3명 프로필]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차관급 인사 3명 프로필]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올해 구제역 등의 가축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19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2000년 유엔 식량농업기구 파견 근무 이후 농림부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부터 3년간 주제네바 대표부 유엔 국제기구사무처 참사관을 지내 국제기구 사정에 밝다. ▲충남 아산(54) ▲천안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사무관 ▲유엔 식량농업기구 근무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정책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
  •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 등 3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추가 개편했다. 4·13 총선 패배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의원이, 미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51·전남 순천) 청와대 통일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53·충남 보령)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발탁됨으로써 청와대 참모진을 부처 차관으로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거듭 확인됐다. 농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54·충남 아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에 대한 추가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석실별로 비서관급에 대한 후속 인사가 이뤄지면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서남대 의대·한려대 “문 닫겠다”

    전남 광양의 한려대와 전북 남원의 서남대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후 처음으로 자진 폐교, 폐과를 신청했다. 교육부는 설립자 교비 횡령과 부실 대학 지정으로 위기에 놓인 서남대 구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고 같은 재단인 한려대는 폐교하는 내용이 담긴 정상화 방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상화 방안에는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고 재단 소유 녹십자병원과 남광병원 등 약 460억원 규모의 유휴재산을 매각해 교육 여건 개선자금을 마련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현재 남원과 충남 아산에 각각 캠퍼스를 둔 서남대는 2018학년도부터 아산캠퍼스만 유지할 계획이다. 서남대 남원캠퍼스 재학생들은 아산캠퍼스로 옮겨 가거나 인근 다른 대학 유사학과로 편입된다. 한려대 재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대학 유사학과로 편입된다. 서남대는 앞서 지난해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재정지원과 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나병문(중앙대 산업교육원 교수)병수(사업)씨 부친상 박효순(공인회계사)김시준(사업)씨 장인상 나운채(뉴시스 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6일 충남 서천 서해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1)953-4417 ●김형규(전 동일기술공사 부회장)씨 별세 정석(건설경제신문 산업부장)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56 ●최동수(전 자양개발 회장)씨 별세 명길(자양개발 대표)명호(사업)명식(문화일보 체육부장)명철(그린나래 조경팀장)주호(비에스이 경영지원팀 이사)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2 ●최성국(조양정밀화학 회장)씨 별세 제동(조양정밀화학 대표)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1 ●문병준(사업)병용(OK저축은행 국장)병수(삼성전자 수석)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02)3410-6901 ●김택수(강원경찰청 올림픽기획단장)씨 장모상 5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3)261-9434 ●이재룡(고인돌 대표)씨 모친상 5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298-9200 ●유영록(김포시장)씨 장인상 6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940-9100
  • DNA 자르고 붙이고… 난치병 잡는 ‘4세대 유전자 가위’

    DNA 자르고 붙이고… 난치병 잡는 ‘4세대 유전자 가위’

    절단 전후 구별… 정확도 높아져 줄기세포 치료제 등 활용 기대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가위’를 만들어 실험용 생쥐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에 성공했다. 유전자나 줄기세포 치료제, 부작용 없는 항암 세포 치료제,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품종 개량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서울대 화학과 교수) 등 연구진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이상욱·성영훈 교수 연구팀은 제4세대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생명과학 및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7일자에 논문 3편을 발표했다. ●유전자 가위는 생명과학 ‘마법의 지팡이’ 인류는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 1950년대 이후 분자생물학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많은 질병들이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단순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자체를 바꿔 질병을 없애려 시도하면서 ‘유전자 치료’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유전자 치료는 이상이 생긴 세포에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비정상적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유전자로 교체하는 형태로 시행된다. 1990년 미국에서 선천성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류 첫 유전자 치료가 시도된 뒤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을 중심으로 유전자 치료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가위’를 이용해 DNA를 자르고 붙이는 편집을 가능하게 만드는 유전체 교정 기법이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병 치료뿐만 아니라 특정 병균에 강한 식물이나 동물 품종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그야말로 ‘마법 지팡이’로 통한다. 유전자 가위는 2003년 1세대인 ‘징크 핑거 뉴클레이즈’가 나온 이후 2011년 말에는 2세대 유전자 가위 ‘탈렌’, 2013년 초에는 3세대 ‘크리스퍼-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이 나왔다. 특히 크리스퍼-Cas9 유전자 가위는 김 단장이 미국 연구진과 함께 개발해 낸 기술이다. 크리스퍼-Cas9 유전자 가위에서 쓰이는 Cas9은 특정 DNA 염기를 잘라내는 효소 이름이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크리스퍼-Cpf1 가위는 Cas9 대신 Cpf1이라는 새로운 절단효소를 붙인 것이다. 사실 Cpf1은 지난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펑 장 교수가 처음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지만 원하는 위치에서 정확히 유전자를 자르고 붙일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유전자 가위로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단장팀은 자체 개발한 유전체 시퀀싱 기법을 사용해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와 크리스퍼-Cas9의 오작동 확률을 측정한 결과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가 더 정밀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유전체 시퀀싱 기법은 유전자 가위 처리 전과 후를 한눈에 파악해 잘린 위치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신형 유전자 가위의 성능이 확인됨에 따라 4세대 유전자 가위로 연구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구팀은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생쥐의 면역체계에 관여하는 ‘폭슨원’(Foxn1)이라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 폭슨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면역체계 교란이 생겨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고 털이 자라지 않게 된다. 연구진은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로 이 유전자를 교정해 정상적인 생쥐를 만든 것이다. 김 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는 크리스퍼-Cas9에 비해 정확성이 높기 때문에 생명공학이나 분자의학의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 유발·면역 억제 생쥐 만들어내 이와 함께 이상욱·성영훈 교수팀은 크리스퍼-Cpf1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실험 쥐의 특정 유전자 기능을 없애는 ‘유전자 녹아웃’에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녹아웃 기술을 이용해 암을 유발하는 생쥐와 면역이 억제된 쥐를 만들어 냈다. 암이나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해당 유전자 변형 동물이 필요한데 국내 대부분의 실험실에서는 시설이나 기술 부족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그렇지만 이번 이 교수팀의 연구 덕분에 한 마리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연구용 유전자 변형 생쥐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교수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비 중 적지 않은 비용이 동물 모델 수입에 쓰이는데 이번 연구 덕분에 외화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 분야 연구가 산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10대 때 먹은 설탕이 ‘중년 당뇨병’ 부른다

    [메디컬 인사이드] 10대 때 먹은 설탕이 ‘중년 당뇨병’ 부른다

    당뇨병 환자 1000만명 시대 돌입小食·운동·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보건의료 핵심 이슈로 ‘당뇨병’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4월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당뇨병 환자는 1980년 1억 800만명에서 2014년 4억 2200만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 중 당뇨병 환자가 8.5%나 된다는 의미입니다. 환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2040년에는 환자 수가 6억 4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당뇨병 환자는 258만명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5131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 국민의 5.0%가 당뇨병으로 진료받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해 환자 치료에 들어간 비용은 7354억원에 달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가 320만명, 당뇨병 고위험군이 660만명으로 사실상 당뇨병 환자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30세 이상 10명 중 1명이 환자이고 2명은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환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조사해 보니 환자 수는 매년 평균 4.4%, 진료비는 6.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범은 ‘비만’… 10대 때 식습관이 발병 좌우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이 짚은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비만’입니다.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5일 “당뇨병 환자는 비만 환자 증가와 비례한다”며 “경제가 성장하면서 잘 먹고 잘 살게 된 반면 운동하는 사람은 적고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주로 발병합니다. 병원 진료 환자의 95%는 40대 이상입니다. 어릴 때부터 단 음식, 즉 설탕 같은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나 자주 과식하는 사람이 중년 이후에 당뇨병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부가 최근 당류 저감 대책을 내놓은 이유도 이런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10대 때 식습관이 중년 이후 당뇨병 발병 여부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일반인보다 더 빨리 당뇨병 환자가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어느 수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40세가 넘으면 혈당검사는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이거나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공복혈당’이 126㎎/㎗ 이상인 경우, 포도당 75g을 물 300㏄에 녹여 마신 뒤 측정하는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2시간째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 진단을 받습니다. 공복혈당이 정상보다는 높고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는 100~125㎎/㎗인 경우, 경구 당 부하 검사 결과가 140~199㎎/㎗인 경우, 당화혈색소가 5.7~6.4%인 경우는 당뇨병 전 단계입니다. 당뇨병은 심해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물론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고 해도 통증이나 피로 등 뚜렷하게 드러나는 증상이 없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가 망가져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정 교수는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더 빨리 지치게 된다”며 “그래서 일반인보다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多尿),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多食) 등 3가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풍요 속 빈곤’입니다. 이우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생기면 혈액 속에 남아도는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고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며 “그래서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음식을 먹어도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줄며 자꾸 배가 고파 음식을 찾게 된다”며 “눈이 침침하거나 팔다리가 저리고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증상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진행이 많이 됐을 때의 증상일 뿐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을 보고 당뇨병으로 미리 짐작하는 분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판단일 수 있습니다. 정 교수는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와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다”며 “당뇨병을 자가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명 중 3명이 뇌경색 등 합병증 경험 당뇨병은 병 자체로 위험한 것이 아니라 합병증 때문에 무서운 병입니다. 그래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설마 발가락을 자를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이 오겠어”라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는 분이 있지만 합병증은 비교적 흔하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이 하나 이상의 합병증을 경험합니다. 정 교수는 “미세혈관 합병증 중에는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눈의 망막 이상, 혈액 투석까지 갈 수 있는 심각한 신장 손상이 있다”며 “발가락 감각이 떨어지거나 따가워 견디지 못하고 안면마비가 생겨 어느 날부터 갑자기 눈이 안 떠지는 신경 이상도 흔하다”고 했습니다. 발가락이 괴사하는 증상이나 뇌경색, 심근경색도 나타납니다. 환자들은 보통 혈당강하제 같은 약에 치료 초점을 맞추지만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을 더 주목합니다. 정 교수는 “아무리 좋은 약을 드려도 환자가 식사 조절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지만 철저하게 관리하면 드물게 약을 끊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인슐린 주사를 맞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중에서도 5~10%는 꾸준히 몸 관리를 해 주사 처방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된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가장 좋은 운동은 본인이 재미를 느끼며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유산소 운동은 한 번에 30~45분, 주 3~5일이 좋고 30분 이상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10~15분씩 3회에 걸쳐 나눠 하거나 최소한 주 3일 이상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연과 체중 조절도 함께 해야 합니다. 혈당 검사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인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관리의 3대 수칙인 소식(小食)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는 사실 장수 비결과 똑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이라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장수 비결을 실천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 교수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면 충분히 장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독자기술로 건조 중인 항공모함 첫 전체 공개

    中 독자기술로 건조 중인 항공모함 첫 전체 공개

    중국이 독자 기술로 건조 중인 2번째 항공모함의 전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전략정보 분석·예측 전문회사인 스트랫포는 자사 사이트를 통해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중국의 2번째 항모를 촬영한 위성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고 홍콩 봉황망 등이 5일 보도했다.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항모는 러시아산 항모를 개조한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호와 선체 크기는 비슷하지만 뱃머리 부분(왼쪽 원안)은 다소 뾰족해 미국 항공모함 뱃머리(오른쪽 원안)와 다른 모습이다. 베이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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