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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응급실서 30분~1시간 머물러도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응급실서 30분~1시간 머물러도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응급실서 30분~1시간 머물러도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병원내 감염자 확산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번(71·사망) 환자가 거쳐간 서울아산병원에서 92번(27) 환자가 메르스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번 환자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에 28분간 머물렀다. 이 환자는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사망했다. 6번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당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응급실로 들어가 의료진과 간단한 문진만 받은 뒤 병원을 떠났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92번 환자는 이날 근무하던 응급실 보안요원으로, 이날 오후 6시 8분까지 근무를 한 뒤 다음날은 비번이어서 근무를 하지 않았고, 28일 근무 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고향인 충남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 8일 증상이 보였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20대 보안요원이 약 10분 정도 6번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뜻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격리 기간 세 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는데 어제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92번 환자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수도권에서 충남 지역으로 이동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병원에 있었던 시점부터 메르스의 잠복기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92번 환자와 6번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 머문 26일부터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은 9일이다. 다만 서울아산병원이 규모가 큰 대형병원이어서 이곳에서의 환자 발생이 늘어날 경우 메르스의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6번 환자를 통한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 더 발생했다. 7번 환자의 사위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접촉한 88번(47) 환자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은 6번 환자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이 환자를 통한 감염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슈퍼 감염자’로서의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졌지만 하루 사이 2명이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 77%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 77%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 77%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밝혔다. 사망자도 두 명이 늘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는 아직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고 고열, 기침, 호흡곤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메르스는 독감 등과 비교하면 감염력이 낮아 감염자가 증상을 드러내야만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퍼지는 환자의 체액이 핵심 감염 수단이다. 지금까진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등 특정 의료기관 내의 환자, 의료종사자, 방문객에게 병이 퍼졌다.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등 순이다. 이 밖에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환자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총 7명…확진환자 8명 늘어 총 환자수 95명

    메르스 사망자 총 7명…확진환자 8명 늘어 총 환자수 95명

    메르스 사망자 총 7명…확진환자 8명 늘어 총 환자수 95명 메르스 사망자 총 7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3명은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2명은 기존 6번 환자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입원실에 함께 입워했으며, 또다른 2명은 15번재 환자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실에서 접촉했다. 16번 환자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환자도 1명 추가됐다. 복지부는 새로운 확진자들이 격리 전 격리 전 김제 우석병원,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 김제 한솔내과의원, 옥천제일의원, 옥천성모병원, 을지대병원 등도 거쳐갔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시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이번주 최대 고비

    메르스 이번주 최대 고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했다. 메르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는 제대로 격리되지 않은 채 병원을 몇 군데 전전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메르스가 곧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다른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3차 감염을 일으킨 또 다른 환자들이 등장해 예단할 수 없게 됐다. 메르스 감염자는 9일 현재 모두 95명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환자가 3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을 나선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던 64세 남성은 폐렴 증세로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해 메르스 검사 결과 1·2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간 58세 남성도 이대목동병원에서 1·2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89번째 환자(59)는 격리 전 전북 김제시의 의원 3곳을 전전했고, 90번째 환자(62)는 지난 1일부터 자택 격리에 들어갔는데도 통제망을 벗어나 충북 옥천의 병원 2곳과 대전 을지대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들이 내원한 시기에 해당 의원을 방문한 300여명은 모두 격리됐으며, 을지대병원은 90번째 환자가 입원한 중환자실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코호트 격리)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지난달 26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6번째 환자(71·사망)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보안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새로운 ‘슈퍼 전파자’의 등장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14번째 환자(35), 16번째 환자(40)가 주로 3차 감염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35)에 의해 3차 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 정부는 메르스가 발생한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아산 등 4개 지역의 폐렴 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47번째 환자(68·여)가 사망해 사망자는 모두 7명이 됐다. 격리자는 벌써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임신부·경찰관 포함…사망자 수는?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임신부·경찰관 포함…사망자 수는?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임신부·경찰관 포함 확진자 122명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사망자 수 9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8명 감염됐고 다른 1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A경사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은 확진 결과가 늦은 밤 통보된 탓에 감염 경로가 현재 불명확해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었다. 현재 사망자는 9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추가 환자 8명 중 외래 환자가 감염된 사례(115번 환자)가 처음 나왔다. 이 병원 응급실 바깥에서 발생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115번 환자는 77세 여성으로 지난달 27일 외래환자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지난달 2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최초 전파자인 14번 환자(35)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39)가 포함됐다. 이 임신부는 애초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하던 중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역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한 평택경찰서의 A경사(35)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경사는 초기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했다가 증세가 나빠져 재입원했고 이후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경사는 고열 등 증상으로 지난 1일 메르스 환자 경유지였던 평택박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 병원에서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메르스는 초기 증상이 고열과 기침 등으로 독감, 폐렴과 유사해 메르스 의심 환자나 발병 병원과 가깝게 접촉했는지를 토대로 감염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특정 병원의 환자·의료진·간병인 사이에서 병이 빠르게 퍼졌다. 지금까지 병원별 확진자 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55건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6건, 건양대 병원 9건, 대청병원 8건, 한림대동탄 성심병원 4건, 서울아산병원 1건 순이다. 보건당국은 애초 여의도성모병원에서도 1건의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 환자의 경우 감염 장소와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사망차 총 9명…추가 10명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사망차 총 9명…추가 10명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사망차 총 9명…추가 10명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밝혔다. 사망자도 두 명이 늘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는 아직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고 고열, 기침, 호흡곤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메르스는 독감 등과 비교하면 감염력이 낮아 감염자가 증상을 드러내야만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퍼지는 환자의 체액이 핵심 감염 수단이다. 지금까진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등 특정 의료기관 내의 환자, 의료종사자, 방문객에게 병이 퍼졌다.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등 순이다. 이 밖에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환자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가들 “공기 감염 가능성 희박”

    전문가들 “공기 감염 가능성 희박”

    전문가들이 메르스가 공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1~2주 안에 국내에서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홍기종 박사는 “메르스의 공기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제주대 의대 이근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메르스 특별세션에서 패널로 참가한 홍 박사는 “공기 감염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기 전염이 발생했다면 환자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도 “현재 국내 사례는 100% 병원 내 감염이고 해외에서도 비행기나 지하철, 아파트 등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중동 지역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2014년 1~5월의 사례를 분석한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의 논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분석에 따르면 발병환자의 97%가 병원 내 감염이었다. 김 교수는 치사율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30~40%이고 기존에 다른 질병을 앓던 사람이라면 사망률은 더 높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의료기관 종사자 100명을 분석해 보니 사망률이 5%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중동과 사정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산 추세가 곧 진정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홍 박사는 “길어도 1~2주 내에 신규 환자나 사망자 발생이 제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역시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메르스 확산 패턴이 중동과 비슷하기 때문에 두 번째 슈퍼 전파만 막는다면 확률적으로 조만간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초기에 환자 주변 1~2m 내에서만 감염이 이뤄질 것이라고 감염가능 범위를 너무 좁게 잡았던 것이 결과적으로 메르스의 확산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5m 떨어져도 옮는데… 밀접 접촉자 기준은 2m

    5m 떨어져도 옮는데… 밀접 접촉자 기준은 2m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 실패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이 정한 ‘밀접 접촉자’의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밀접 접촉자 기준은 ‘메르스 감염자와 2m 이내 거리에서 1시간 이상 머문 사람’이다. 그러나 이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감염 사례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데다 실제 방역 현장에서는 격리 대상자와 밀접 접촉자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오락가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밀접 접촉자의 기준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과 비말(침)의 확산 거리를 고려해 정해졌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자와 2m 이내 또는 같은 방에 있었거나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 없이 감염자와 오랜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감염자의 분비물(타액 등)을 직접 접촉한 사람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보다 기준 자체가 더 엄격하고 포괄적인 셈이다. 보건당국의 밀접 접촉자 기준은 메르스 사태 초기부터 도마에 올랐다. 첫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가 된 경기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다른 병동에 있던 환자도 줄줄이 감염됐기 때문이다. 환기구 미설치 등 병동 내 환경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격리 대상자 자체를 밀접 접촉자 기준으로 정하면서 초기 대응에 차질을 빚었다. 정부는 현재 첫 번째 환자가 뿜어낸 에어로졸(미세한 침방울)이 병실 안에 고농도로 농축돼 있다가 문 밖으로 한꺼번에 방출되면서 연쇄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이런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밀접 접촉자 기준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6번째 확진 환자(71·사망)와 10분 정도 접촉한 서울아산병원 청원경찰(27·92번째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1시간 이상 접촉 때 감염이라는 기준이 잘못됐음을 보여 준다. 방역 현장에서조차 정부의 밀접 접촉 기준에 따르기보다는 감염자가 있던 공간을 점유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 대상자에 포함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환자 발생 사례를 볼 때 기존에 알려진 물리적 거리인 2m를 넘어 5~6m 또는 동일 공간 모두를 밀접 접촉으로 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격리 대상자 선정 기준이 각 지자체와 병원마다 정확하지 않아 일선 방역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정의와 격리 대상자 기준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으면 격리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격리하고 격리해야 할 대상을 놓치는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응급실서 10분 만에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응급실서 10분 만에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응급실서 10분 만에 감염”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병원내 감염자 확산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번(71·사망) 환자가 거쳐간 서울아산병원에서 92번(27) 환자가 메르스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번 환자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에 28분간 머물렀다. 이 환자는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사망했다. 6번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당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응급실로 들어가 의료진과 간단한 문진만 받은 뒤 병원을 떠났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92번 환자는 이날 근무하던 응급실 보안요원으로, 이날 오후 6시 8분까지 근무를 한 뒤 다음날은 비번이어서 근무를 하지 않았고, 28일 근무 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고향인 충남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 8일 증상이 보였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20대 보안요원이 약 10분 정도 6번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뜻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격리 기간 세 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는데 어제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92번 환자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수도권에서 충남 지역으로 이동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병원에 있었던 시점부터 메르스의 잠복기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92번 환자와 6번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 머문 26일부터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은 9일이다. 다만 서울아산병원이 규모가 큰 대형병원이어서 이곳에서의 환자 발생이 늘어날 경우 메르스의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6번 환자를 통한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 더 발생했다. 7번 환자의 사위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접촉한 88번(47) 환자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은 6번 환자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이 환자를 통한 감염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슈퍼 감염자’로서의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졌지만 하루 사이 2명이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근하기 싫어” 메르스 허위 신고한 간 큰 공익근무요원

    “출근하기 싫어” 메르스 허위 신고한 간 큰 공익근무요원

    출근하기 싫다는 이유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처럼 거짓 신고한 공익근무요원이 징계를 받게 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남 아산시의 한 사단법인에서 근무 중인 공익요원 김모(29)씨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 같다”고 거짓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14분쯤 소속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름 전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진료를 받았는데 메르스 의심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아 출근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전화를 받은 팀장은 이 말을 믿고 아산시청과 아산시보건소에 메르스 의심자 발생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건소 직원이 확인한 결과 김씨의 말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김씨가 진료받았다는 병원은 메르스 의심자 신고가 없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보건소 측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경찰 수사결과 김씨는 출근하기 싫어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메르스 위기관리 실패에서 교훈 얻어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형국으로 연일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청정 지역으로 알려졌던 강원도와 충북 지역에서도 어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어제까지 확진자 수는 95명이나 된다. 국내 최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어제까지 격리자만 3000명 가까이 된다. 초동 대처를 잘못해 인명적 피해도 늘고 있고,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인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정부의 뒤늦은 대책 마련 탓에 방역망은 곳곳에서 뚫리고 있다. 국민들의 공포심도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대내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정부의 미숙한 메르스 초등 대처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메르스 대응에서 리더십 부재가 화를 키웠다는 주장은 야당은 물론 집권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내각에 위기관리를 할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것이 가장 근본 문제”라며 내각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질타했다. 그는 “전부 다 대통령만 쳐다보면서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일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여당이라도 지금은 정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내각이 무능한 것은 박 대통령의 책임도 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의 만기친람식 국정 운영 방식에 길들여진 내각은 대통령의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타성에 젖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무회의에서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쓰고 이를 부처에 전달하기 바빴던 국무위원들이 국가적 위기에 대통령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 박 대통령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일대일 대면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청와대와 복지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문 장관은 확진자 발생 6일 만에야 국무회의 석상에서 보고했다. 총괄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도 불확실하다. 현재 정부의 메르스 관련 기구는 공식적으로 3개다. 질병 관련 대책은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지원 업무는 국민안전처 장관을 본부장으로 8개 부처·청으로 이뤄진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가 한다. 청와대 비서실에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관합동대책반이 있다. 직제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업무 기능과 권한이 중복된 상황이다. 관계 부처 직원들조차 자신이 속한 조직의 정확한 위상과 기능을 설명하지 못할 정도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태에 직면해 정부가 보였던 무기력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도 그대로 반복되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은 분노로 변해 가고 있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못한 정부라고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에서 교훈을 찾아 범국가적 대응 체제로 메르스 재난 극복에 나서기를 당부한다.
  •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의 77%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의 77%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이번 확진자의 77%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108명’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밝혔다. 사망자도 두 명이 늘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는 아직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고 고열, 기침, 호흡곤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메르스는 독감 등과 비교하면 감염력이 낮아 감염자가 증상을 드러내야만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전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퍼지는 환자의 체액이 핵심 감염 수단이다. 지금까진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등 특정 의료기관 내의 환자, 의료종사자, 방문객에게 병이 퍼졌다.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등 순이다. 이 밖에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환자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총 사망자 7명, 환자 95명…서울아산병원-여의도성모병원도 안심 못해 ‘이유는?’

    메르스 총 사망자 7명, 환자 95명…서울아산병원-여의도성모병원도 안심 못해 ‘이유는?’

    메르스 총 사망자 7명, 환자 95명…서울아산병원-여의도성모병원도 안심 못해 ‘왜?’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중 1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8명 추가돼 총 95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응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기존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으며, 메르스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47번(68·여) 확진자로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환자와 접촉했다.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에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환자 중 사망자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8명 중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환 환자는 3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다른 대형병원 3곳에서 환자가 새로 나왔다. 추가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3명은 기존 14번 환자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나왔다. 또다른 1명은 16번 환자가 거쳐간 건양대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과 건양대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는 각각 37명과 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은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으나 지금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3곳의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근무하던 보안 요원으로 지난달 26일 6번(76·사망) 환자가 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접촉했다. 6번 환자의 사위(47) 역시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6번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이후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실에서 접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환자 첫 발생, 20대 환자 감염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환자 첫 발생, 20대 환자 감염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발생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92번 환자(26)는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71)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후 이달 1일 사망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구’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 곳을 통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그간 6번 환자가 응급실에 10분간 머물렀다 떠났다고 말해 감염 경위에도 의문이 생긴다. 병원에 따르면 이후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지만 양성반응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앞서 언론에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는 26일 오후 6시쯤 왔다가 응급실 사정상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진료도 받지 못했다”며 “10분도 되지 않는 시간 머물다 다른 병원으로 갔는데 나중에 메르스 환자임을 알고 당시 의료진을 비롯해 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다음날 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6번 환자가 확인된 후 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추적 과정에 허점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보건당국이 지난달 26일 6번 환자 이후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모든 환자와 보호자에 대해 재조사에 나서 모니터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심수용(서울신문 시설안전관리국 비상계획관)씨 모친상 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31)219-6654 ●남해붕(대신증권 상임고문)해성(충남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해광(광주지법 판사)민숙(즐거운치과 원장)민정(동신대 간호학과 석사과정)씨 부친상 김동구(법무법인 금성 변호사)한신구(광주MBC 기자)씨 장인상 김순영(대전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전승희(KT 광주지사 과장)씨 시부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27-4382 ●양맹준(전 부산시립박물관장)범준(동부환경 대표)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1)610-9671 ●김동현(전 전남일보 편집부국장)석현(장흥농협 감사)재석(자영업)씨 부친상 최재실(광양제철 근무)씨 장인상 8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10일 (061)363-5013 ●강상모(문화일보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 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610-9677 ●권병태(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모친상 8일 일산 백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31)910-7444 ●윤덕진(연세대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씨 별세 도광(구리보건소 진료의사)용광(내과 의사)주광(미국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50 ●최정희(전 평택고 교감)씨 별세 송홍섭(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최내정(전 심텍 부사장)씨 별세 남경인(독일 RBI GMBH 팀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32 ●이윤자(전 국회의원·소비자교육중앙회 명예회장)씨 별세 강용미(미국 Cogno Sante CEO)씨 모친상 김원정(미국 럿거스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95
  • [메르스 공포] 軍 의심환자 2명 추가 발생…국방부, 출입자 발열 검사

    [메르스 공포] 軍 의심환자 2명 추가 발생…국방부, 출입자 발열 검사

    군 핵심 시설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잠복기를 지나지 않은 만큼 군 당국은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국군심리전단 소속 육군 대위 1명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소속 공군 소령 1명이 메르스 의심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새로 추가된 의심 환자 2명은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삼성서울병원과 현대아산병원에 병문안을 간 뒤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7일 자진 신고했다”면서 “이들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조치됐고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여전히 의심 환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군 내부 상황은 확진 환자 1명, 발열 등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 3명, 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한 밀접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군이 격리대상으로 삼은 예방관찰 대상 인원도 의심 환자 주변 장병들을 포함해 이날 한때 182명으로 늘었으나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자 12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새 의심 환자 2명의 근무처가 군의 ‘심장부’인 국방부와 계룡대 공군본부라는 점에서 여전히 군 지휘부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청사 출입 인원과 차량 탑승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시작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정부, 메르스 확진·경유 병원 29곳 공개

    [메르스 병원 명단] 정부, 메르스 확진·경유 병원 29곳 공개

    [메르스 병원 명단] 정부, 메르스 확진·경유 병원 29곳 공개 메르스 병원 명단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경유한 병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8일 5곳을 추가로 공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병원 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노출시기 6월 5~6일)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6월 6일)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5월 26일)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6월 3일) ▲부산 사하구 임홍섭 내과의원(외래·6월 3~4일) 등 5곳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해당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4곳의 병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발표문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경기 평택성모병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동구 365 서울열린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대전 서구 대청병원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등 6곳이다. 또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경기 수원) ▲메디홀스의원(경기 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오산한국병원(경기 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삼육오연합의원(충남 보령) ▲최선영내과의원(전북 순창) 등 18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10분 만에 감염됐나”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10분 만에 감염됐나”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 발생 “10분 만에 감염됐나”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병원내 감염자 확산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번(71·사망) 환자가 거쳐간 서울아산병원에서 92번(27) 환자가 메르스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번 환자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에 28분간 머물렀다. 이 환자는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사망했다. 6번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당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응급실로 들어가 의료진과 간단한 문진만 받은 뒤 병원을 떠났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92번 환자는 이날 근무하던 응급실 보안요원으로, 이날 오후 6시 8분까지 근무를 한 뒤 다음날은 비번이어서 근무를 하지 않았고, 28일 근무 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고향인 충남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 8일 증상이 보였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20대 보안요원이 약 10분 정도 6번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뜻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격리 기간 세 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는데 어제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92번 환자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수도권에서 충남 지역으로 이동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병원에 있었던 시점부터 메르스의 잠복기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92번 환자와 6번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 머문 26일부터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은 9일이다. 다만 서울아산병원이 규모가 큰 대형병원이어서 이곳에서의 환자 발생이 늘어날 경우 메르스의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6번 환자를 통한 메르스 확진환자가 1명 더 발생했다. 7번 환자의 사위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접촉한 88번(47) 환자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은 6번 환자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이 환자를 통한 감염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슈퍼 감염자’로서의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졌지만 하루 사이 2명이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의 지평을 넓혀라”… 과학자·언론인 지식 한마당

    “과학의 지평을 넓혀라”… 과학자·언론인 지식 한마당

    전 세계 과학·의학 언론인과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가 9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과학기자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는 언론계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1992년 일본 도쿄 대회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린다. ‘우리의 지평을 넓히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머징 아시아: 가능성과 갈등 ▲기술, 사회 그리고 언론 ▲과학언론의 다양성 ▲과학·과학언론의 윤리와 진실성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심재억(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과학언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과학기술을 외국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먼 나라 이웃 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이 디지털 시대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는 ‘유도줄기세포(iPS)를 활용한 의학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일본의 iPS 활용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신야 교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대회 조직위는 개막식에 앞서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대 의대 이근화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홍기종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어 10일 열리는 ‘에볼라 보도의 교훈’이란 세션에서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과 ‘국경 없는 의사회’ 윤주웅 홍보이사가 위기 발생 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건국대병원-수원 차민내과-부산 임홍섭내과..메르스 확진환자 거쳐간 병원보니..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건국대병원-수원 차민내과-부산 임홍섭내과..메르스 확진환자 거쳐간 병원보니..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병원 27곳 명단이 공개된 데 이어 5곳이 추가됐다. 정부가 7일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수원 차민내과 등 메르스 환자가 들렀던 병원 5곳이 추가로 공개돼 메르스 병원이 29곳이 됐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메르스 병원 27곳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 조치와 관련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 24곳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또는 경유 병원은 총 24곳이다. 그러나 이날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의 일부에 오류가 있어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 공개 3시간 후 수정 명단을 재발표했다. 이하 메르스 병원 24곳. ● 확진환자가 발생 병원: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365서울열린의원(서울 강동구), 아산서울의원(충남 아산시), 대청병원(대전 서구), 건양대병원(대전 서구) 등 6곳이다. ● 확진환자 경유 병원: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경기 수원), 메디홀스의원(경기 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오산한국병원(경기 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삼육오연합의원(충남 보령), 최선영내과의원(전북 순창) 등 18곳이다.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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