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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전임’ 김영한 前 민정수석 간암으로 별세

    ‘우병우 전임’ 김영한 前 민정수석 간암으로 별세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지난 21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바른은 김 전 수석이 21일 오전 3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고 24일 밝혔다. 향년 59세.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수석은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 1·3과장, 일선 검찰청의 공안부장검사를 두루 맡아 전형적인 ‘공안통’으로 꼽혔다. 2012년 7월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는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초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해 ‘항명 파동’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그의 후임이 현 우병우 민정수석이다. 김 전 수석은 간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과 친지에게도 숨기고 일을 하다 임종을 앞두고서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 측은 ”김 전 수석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조용히 장례를 치러 달라’고 유언해 가족들이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변지은(54) 여사, 2녀가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직장동료 ‘먹튀’로 신용불량자···대학·해수욕장서 절도 일삼은 20대男

    직장동료 ‘먹튀’로 신용불량자···대학·해수욕장서 절도 일삼은 20대男

    직장 동료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2년 동안 대학캠퍼스와 해수욕장 등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유모(25)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씨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부산·대전의 대학캠퍼스, 교회, 해수욕장 등에서 10차례 3000만원 상당의 현금, 노트북,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가의 노트북과 카메라를 훔쳤기 때문에 피해 금액이 컸다. 조사 결과 유씨는 2013년 친한 직장 동료에게 2000만원을 대출받아 빌려줬다가 이를 받지 못해 채무불이행자가 됐고, 이후 생활비를 벌려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10월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현금 50만원과 노트북 등을 훔치다 검거된 유씨는 불구속 조사를 받던 중 그대로 잠적했다. 이후 2년간 유씨는 해수욕장, 대학캠퍼스 등에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치며 노숙생활을 했다. 올 4월 20일과 지난달 11일,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교 열람실과 도서관에 들어가 600만원 상당의 노트북, 현금 등을 훔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유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 이달 18일 유씨의 고향인 충남 아산에서 잠복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군 전역 이후 첫 직장에서 친해진 동료를 믿는 바람에 돈을 빌려줬다”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이 어려워 노트북 등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성화봉송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성화봉송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당, 중구2)이 시의원을 대표하여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하여 SK핸드볼 경기장에 이르는 총 3.7km의 성화봉송 구간 중 이혜경 의원은 안산시 소속 김선미 학생과 함께 3구간인 서울올림픽기념관(올림픽회관 사거리)~서울올림픽 파크텔까지 약 250m의 성화봉송에 참가했다. 이번 성화봉송은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회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성화봉송 행사에는 이혜경 서울시의원 외에도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와 내빈들이 함께 했다. 성화봉송을 무사히 마친 이혜경 의원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무사히 마칠 때까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명실상부 지적발달 장애인들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세계하계대회가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서는 9개 종목(육상,수영,역도,보치아,탁구,배드민턴,배구)에 약 1,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약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층간소음 특화설계-외부소음 차단... 아파트의 ‘조용한 진화’

    층간소음 특화설계-외부소음 차단... 아파트의 ‘조용한 진화’

    천안시 서북구의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두정지구에서 오는 8월 중소형 특화 아파트 ‘e편한세상 두정4차’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하는 두정지구는 제2종 일반 주거지역 지정으로 서북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e편한세상 두정4차’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2, 72㎡, 총 456가구 규모다. 타입별 전용면적은 ▲62㎡A 150가구 ▲62㎡B 196가구 ▲72㎡ 110가구다. ‘e편한세상 두정4차’는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62㎡, 72㎡의 틈새면적공급으로 금액과 면적의 절충안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두정동은 지난 5년간 증가한 천안시 인구 중 약 40%의 인구가 유입된 지역으로 20대 후반~ 40대 초반 인구 비율이 전체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도시’다. 이에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도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단지 중앙으로는 대형 중앙광장이 마련되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은 물론 라운지카페, 피트니스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이 단지에서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전용 62㎡A 타입의 경우 복도 펜트리(확장시)를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주부들의 가사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 자녀방 붙박이장 설치 등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62㎡B 타입은 전가구 남향 배치로 일조권 및 개방감이 탁월하며 LDK구조가 적용돼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72㎡ 타입은 시원한 개방감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가진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는 등 전가구가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중소형 틈새평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인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e편한세상 두정4차’는 두정역이 약 67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 국도 등의 이용도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버스를 통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 부산까지 2시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접수,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후 31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신민호(경기대 교수)씨 별세 명호(부영그룹 고문)선호(센트럴시티 회장)씨 형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6 ●김경훈(서울경제신문 디지털미디어부 기자)씨 부친상 이강(유니퀘스트 부장)씨 장인상 전설리(한국경제신문 생활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4 ●이병훈(파이낸셜뉴스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21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23일 오전 (063)445-4444 ●김혜림(국민일보 산업부 선임기자)국환(친환경농업실천연합회 사무국장)종환(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무국장)상환(산림공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손문호(전 서원대 총장)씨 장모상 윤옥자(중앙대 신기능이미징연구소 조교수)씨 시모상 손윤수(세안이에스 사무실장)씨 외조모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01-1081 ●윤영준(사업)준정(교사)씨 부친상 김병옥(SK증권 남원지점장)씨 장인상 21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61)754-4444 ●김재형(충남도의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씨 모친상 21일 금산 동백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1)751-4444 ●이기영(NH투자증권 NH금융플러스 광화문금융센터 법인지점장)종호(한국가스기술공사 변호사)씨 부친상 20일 제주 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6시 (064)798-8800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석철 석주(연세정형외과 원장)희정 희숙 희영씨 모친상 2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94
  • [부고]

    ●박종익(서울신문 나우뉴스부) 종옥(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서울 성북구 뉴타운 장례식장 2층 8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02)909-4444 ●심우섭(전 서울신문 감사부장)씨 장모상 1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4-1248 ●이부홍(전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씨 별세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072-2022 ●주홍행(전 경향신문 편집부국장 겸 사진부장)씨 부인상 정완(JTBC 보도국 스포츠문화부장)정훈(자영업)정엽(천주교 의정부성당 사무장)씨 모친상 김명숙(서울버들초 교사)씨 시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2 ●이종훈(JW홀딩스 해외영업팀장 이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천식(전 연합뉴스 국장대우)씨 모친상 18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440-8923 ●이인재(삼성카드 전무)씨 부친상 19일 미국 뉴욕, 발인 22일 (02)2172-7596(삼성카드) ●이대진(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01 ●김동수(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수석부행장·전 우리은행 상무)씨 모친상 보경(연합뉴스 국제뉴스부 기자)태한(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강사)씨 조모상 11일 미국 별세, 빈소 서울대병원(20일 오전 11시부터),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72-2010 ●지관식(한국일보 종합편집부문장)씨 모친상 김지원(신세계면세점 매니저)씨 시모상 19일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3-4442
  • [부고]

    ●최기철(사업)씨 부친상 권용진(사업)정록환(사업)이천열(서울신문 사회2부 부장급·대전 주재)씨 장인상 18일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20일 오전 7시 (02)475-8411 ●최호근(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씨 모친상 부경진(서울대 공과대학 객원교수)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박정서(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씨 별세 찬호(삼성전자 상무)민선(맥킨지 근무)찬용(인하공전 겸임교수)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 ●정재섭(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 운영관리사 대표)지섭(농협중앙회 축산경영 차장)씨 부친상 곽규백(현대회계법인 이사)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성진(AP시스템 상무이사)성주(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장동철(제주삼성의원 원장)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410-6902 ●권용경(건국대 이과대학장)씨 부친상 임은진(국민대 교수)씨 시부상 권동욱(우석건설 차장)씨 조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유상임(서울대 재료공학부 학장)상범(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오성(영화배우)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30 ●이광열(EB인프라 대표)학열(EB인프라 사장)기열(자영업)승열(SK SUPEX추구협의회 PR팀 부장)씨 모친상 18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841-7652 ●조창배(그린파트너스 대표이사)창완(광주전남연구원 환황해연구센터장)대승(사업)성규(우리돈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찬복(한가람문구 대표)이남군(벨류웍스코리아 본부장)씨 장모상 1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2)670-0026
  • 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 추가 인정…총 256명

    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 추가 인정…총 256명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을 새로 공식 피해자로 인정하면서 피해자 수는 모두 25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752명으로부터 3차 신청을 받아 조사·판정위원회를 4차례 개최한 결과, 1단계(가능성 거의 확실) 14명, 2단계(가능성 높음) 21명 등 35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5명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3차 신청자 가운데 3단계(가능성 낮음)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이었고, 4단계(가능성 거의 없음) 판정자는 81명이었다. 환경부는 2차 판정에 이의 신청을 한 18명 가운데 2명(생존자 1명·사망자 1명)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생존자 2명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뤄진 1차, 2차 조사 때는 530명이 신청해 221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자로 인정된 221명 중 95명이 사망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가 지난 4월 25일부터 4차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1일 현재 2961건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1∼2단계 피해 판정자(대상 221명·지원 203명)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총 37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4월 관계차관회의에서는 생활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의료비에 간병비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월 126만원 이하의 최저임금을 받는 가습기 살균자 중증 피해자들에게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자금과 간병비를 지급하고 있다. 장애별 지원금을 보면 1등급(고도장해) 월 약 94만원, 2등급(중등도장해) 월 약 64만원, 3등급(경도장해) 월 약 31만원이다. 등급외(경미한 장해·정상)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간병비의 경우에는 산업재해보상보험 간병필요 등급·지급기준을 적용해 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심사한 후 지원(평균 7만원/인·일)한다.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정신적인 피해 치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피해 판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모니터링을 그 가족으로 확대하고, 그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피해자에게 전문의 상담과 약물·심리치료 등을 한다. 피해자는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계속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1곳이었던 조사판정 병원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5개 수도권 대형병원과 3개의 지역 종합병원이 추가된다. 수도권 5대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강남성모병원이고, 지역 3대 병원은 해운대백병원·전남대병원·단국대병원이다. 한편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판정기구인 환경보건위원회에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상근부회장이 위원으로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센터는 이 부회장이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으로 있을 당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환경보건법상 환경질환으로 다뤄달라는 피해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장본인이고 국회 가습기 참사 국정조사의 청문 대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도 스마트 시대, 스마트하우스 뛰어넘는 사물인터넷 하우징 본격화

    아파트도 스마트 시대, 스마트하우스 뛰어넘는 사물인터넷 하우징 본격화

    최근 분양시장에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냉난방 제어, 조명 및 전력 제어, 사용자 상태 맞춤제어까지 가능한 스마트홈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한 것이다. 사물인터넷이란 각종 기기에 인터넷 통신 기능과 센서를 내장해 기기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기기의 보급확대와 맞물려 스마트하우스를 뛰어넘는 사물인터넷(IoT) 하우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10조940억원으로, 2014년보다 17.8% 성장했다. 성장 추세가 가팔라지면서 협회는 2019년이면 시장 규모가 약 21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현대건설이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에도 최신 트렌드인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모든 세대에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들어가고,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 등을 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앱으로 조명, 가스, 난방을 제어해 에너지 절감을 가능케 했다. 이 외에도 범죄예방환경설계 센테드 인증을 받아 보안에 신경썼으며, 키즈 특화를 적용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입지한 충남 당진시 기지시리 일대에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당진 1차를 포함해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당진 일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하면 서산시와 아산시 등 타 지역과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위치한 현대제철로가 개통(예정)되면 현대제철 등이 위치한 송산 제1․2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하며, 현재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살 소녀에게 성매매도 모자라 신체 포기각서 강요한 ‘악마’ 업주들

    14살 소녀에게 성매매도 모자라 신체 포기각서 강요한 ‘악마’ 업주들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주점에 고용시킨 뒤 신체포기각서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1심에서 선고받은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업주에 의해 진행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윤승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9)씨와 B(21·여)씨의 항소심에서 A, B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아산 지역에서 노래클럼을 공동 운영하던 A, B씨는 지난해 9월 7일부터 당시 가출한 상태였던 C(14)양을 고용해 이곳을 찾는 남성 손님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 4일 밤 11시쯤 평소 매상을 많이 올려줬던 손님과의 관계가 C양 때문에 소원해졌다는 이유로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했다. B씨는 “예전에 내가 어떤 40대 여성을 때렸는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죽었다. 너도 그렇게 만들어줄까”라며 협박했다. 또 C양을 겁준 뒤 ‘매달 5일마다 100만원씩 B씨에게 가져다주고, 만약 못 주면 장기 하나를 B씨에게 줄 것’이라는 내용의 각서를 만들기도 했다. 신체포기각서를 쓴 이틀 뒤 C양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C양에게 전화해 “경찰에서 오면 2차(성매매) 한 거 아니라고 그러고…그렇게 해주는 게 서로 좋을 거야”라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는 사회성숙도가 낮아서 사안의 중대함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채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매매를 그만두려는 피해자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게 해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자를 협박해 수사 기관에 거짓진술을 종용했다”면서 “A·B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이형 협심증, 심장 제세동기 이식하면 돌연사 예방

    심장마비를 겪은 적이 있는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심장 주변에 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하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이형 협심증은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일반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심장혈관 자체에 경련이 일어나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질병이다. 박승정·안정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유무와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 여부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장마비가 있었던 환자의 사망률은 18.9%로 심장마비가 없었던 환자 사망률 8.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 중 제세동기를 삽입한 사람의 사망률은 4.3%로 약물치료만 받은 경우 사망률 19.3%의 4분의 1수준으로 낮았다. 보통 변이형 협심증은 약물복용만으로도 치료가 잘 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심장마비로 돌연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가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안정민 교수는 “현재 삽입형 제세동기는 건강보험을 인정받지 못해 꼭 필요한 환자조차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제세동기의 효용성을 평가하여 표준화된 치료방침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재벌 며느리’ 노현정 근황, 현대家 제사 참석

    ‘재벌 며느리’ 노현정 근황, 현대家 제사 참석

    노현정 근황이 포착됐다. 정대선 비엔에스씨 사장의 부인인 노현정은 16일 오후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9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자택을 찾았다. 노현정은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6년 8월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결혼 후 KBS를 퇴사한 뒤 남편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고] ‘한컷에 담은 현대사’… 백무현 前서울신문 화백 별세

    [부고] ‘한컷에 담은 현대사’… 백무현 前서울신문 화백 별세

    역대 대통령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화 시리즈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던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이 지난 15일 위암 투병 중 별세했다. 52세. 백 화백은 1988년 평화신문 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그렸고,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신문에 ‘백무현 만평’을 연재하며 편집위원을 지냈다. 2005년부터는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들을 주제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회장을 지내면서 냉전·학벌·남성 중심 이데올로기에 물든 시사만화계를 자정하겠다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4월 총선 때는 고향인 전남 여수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위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끝까지 선거를 완주했다. 유족으로 부인 윤정숙씨와 딸 승영, 아들 승건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지다. (02)3010-2292.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백무현 만평’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별세

    ‘백무현 만평’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별세

    서울신문에 14년 간 연재한 ‘백무현 만평’으로 잘 알려진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이 별세했다. 향년 52세. 백 화백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55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 연세사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위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그는 병세가 악화돼 치료를 중단하고 요양 중이었다. 고인은 1988년 평화신문 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신문에 인기리에 ‘백무현 만평’을 연재했으며 편집위원을 지냈다. 2005년 ‘만화 박정희’를 시작으로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지난해 ‘만화 노무현’까지 전직 대통령을 그린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굴절된 한국 현대사를 다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각과 군부독재를 정면 비판하는가 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광주민주화운동 등 재임 시기 굵직한 사건들을 생생히 묘사하며 날선 칼날을 들이댔다. ‘월간 말’과 ‘노동자신문’ 등 진보적 매체에 만평을 다수 실었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회장을 지내면서 냉전·학벌·남성 중심 이데올로기에 물든 시사만화계를 자정하겠다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백 화백은 지난 4·13 총선에서는 고향인 전남 여수에 출마했다. 지난 2012년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캠프 대변인으로 직접 정치에 뛰어든 백 화백은 지역구 3선위원인 주승용 현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맞아 분전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고인은 선거전 도중 위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끝까지 선거를 완주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으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이다. 02-3010-20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오송은(GP테크 대표)용현(세무법인 다솔 부회장)현삼(전 전남 영광우체국장)영상(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한수(성지정밀 대표)씨 모친상 김영재(사업)씨 장모상 여미원(빛고을전남대병원 간호팀장)씨 시모상 오민지(전남일보 기자)씨 조모상 1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62)670-0024~6 ●우송옥(코리아승무원아카데미 교수)씨 모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봉민(미래에셋증권 준법감시인)씨 모친상 김영준(전 삼성SDS 상무)씨 장모상 15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31)249-8462 ●최병규(㈜롯데리아 상무)병희(㈜화랑 대표)씨 부친상 서보영(서울치과 원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1 ●김용욱(한화S&C 대표이사)씨 장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장이규(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장)수년(오정초 교사)희정(헨켈 코리아 근무)씨 부친상 이충렬(대우자동차 차장)씨 장인상 15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32)327-3010
  • [부고] ‘흑산도 아가씨’ 원로 작사가 정두수씨 별세

    [부고] ‘흑산도 아가씨’ 원로 작사가 정두수씨 별세

    ‘흑산도 아가씨’, ‘가슴 아프게’, ‘마포종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원로 작사가 정두수(본명 정두채)씨가 지난 1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79세. 193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3500여곡의 가사를 쓴 국내 대표적인 원로 작사가다. 1963년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19세의 남진을 일약 ‘국민 스타’로 만들었던 ‘가슴 아프게’와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등 주옥같은 노랫말로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작곡가 고 박춘석과 콤비를 이뤄 대중가요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생전 인터뷰(서울신문 2014년 2월 12일자 22면)에 따르면 조용필, 하춘화 등 그의 노래를 부른 인기가수만 100여명에 이르고, 남진과 이미자는 각각 500곡가량 가사를 써줄 정도로 각별했다고 한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영화, 딸 다혜, 지혜, 선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장지는 경남 하동 금오영당이다. (02)3010-20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박기호(신부)노해(시인)씨 모친상 1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779-1918 ●최영호(광주 남구청장)경호(중앙일보 광주총국장)씨 모친상 1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227-4381 ●김홍식(전 왜관초 교장)씨 별세 진승(대구 신세계여성병원 마취과 원장)철영(MBC 라디오국 PD 차장대우)씨 부친상 설홍수(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쾌상(서울메디아이여성병원 마취과장)씨 장인상 김민영(대경대 교수)최윤정(연합뉴스 사회부 차장대우)씨 시부상 14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55-4502 ●유제필(법률사무소 변호사)제호(전북대 프랑스학과 교수)경희(덕수고 교사)제영(안진회계법인 전무)형철(기획재정부 국장·미주투자공사 파견 예정)씨 모친상 유석태(아름다운 사람들 대표)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262 ●조석기(석원토건 대표)용수(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용식(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장희(군자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13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3)855-1734 ●이동훈(삼성중공업 전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장인상 13일 전남 광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1)761-5500 ●정인목(승지건설 감사)정목(청주대 행정학과 교수)기종(승지건설 사장)씨 모친상 유지창(유진투자증권 회장)박홍구(박홍구성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20 ●김규환(전주 본병원장)정환(울산의대 정형외과 교수)수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효정(을지의대 내과 교수)씨 부친상 최재혁(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3)221-4044 ●김성준(전 옌볜과학기술대 교수)현준(한국기술정보센터 대표)씨 모친상 김진영(브이아이피트래블 근무)김용범(삼성SDS 차장)김용진(삼성물산 차장)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신찬우(전 숙명여대 대학원장)씨 별세 신영석(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숙자(전 혜화초 교장)씨 별세 최문경(한양대 명예교수)은경(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씨 모친상 엄대용(성균관대 명예교수)정연태(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3
  •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 적었던 까닭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 적었던 까닭은?

    피해자 221명 중 15명 혼용 환경·보건 전문가들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자가 ‘옥시 싹싹’, ‘세퓨’ 등 다른 제품 신고자와 비교해 적었던 이유에 대해 다른 제품을 중복해서 사용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14일 “피해자의 절반가량은 다른 제품을 혼합해 사용했다”며 “제품을 중복해 사용하다 보니 피해를 가려내는 일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에만 의존하거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모든 피해자를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중 15명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다른 제품과 혼용했다고 신고했다. 이번 연구는 2013년 7~11월 1차 조사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진행된 폐 손상 원인규명 조사에 참여한 530명의 신고자 중 폐 손상이 확인된 221명의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노출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최 소장을 비롯해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동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등 각계 환경 전문가와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대형병원 연구팀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폐 손상 환자 221명 가운데 13세 미만이 133명(60.2%), 임산부는 35명(15.8%)으로 전체 환자의 76.0%에 달했다. 사망자 95명 중에서도 5세 미만이 63명(66.3%), 임산부가 18명(1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구팀은 “독성이 낮은 살균제라도 몇 개월 동안 매일 반복해 사용하면 치명적인 건강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폐 손상 환자 221명 가운데 185명(83.7%)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제품을 사용했다. 하루 종일 사용한 사람도 32명(14.5%)이나 됐다. 사망자 95명 중 93명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용했고, 15명은 24시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과 2011년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 130명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0년과 2011년 겨울 평균 온도는 영하 1.47도와 2.73도로, 2005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다른 해보다 2~3도 정도 낮았다”며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온도를 높이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가습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2010년과 2011년에 폐 손상자의 59%가 집중 발생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제품별 판매량과 과거 제품 내 살균제 농도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극 셔틀콕 복식 5개조 모두 8강… 메달 청신호

    여복 2개조도 가파른 상승세 장예나 -이소희 깜짝 메달 기대 한국 ‘셔틀콕’이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조별 예선을 마친 14일(한국시간) 현재 한국은 5개 남녀 복식 모두 8강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테네대회(하태권-김동문)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복식에서는 절대 강자 없는 혼전이 연출되고 혼합 복식은 8강에서 최강 중국과 맞닥뜨리는 등 향후 험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여자 복식은 강호 중국을 꺾는 등 예상외 선전으로 깜짝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남복 세계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세계 13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해 조 2위로 8강에 나갔다. 이용대는 “같은 실수가 없도록 8강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대신 예선 통과가 불투명했던 세계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C조 3차전에서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계 6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2-0으로 잡았다. 3개 조가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게임 득실을 따진 끝에 조 1위로 기사회생했다. 남복은 이용대-유연성의 ‘천적’이자 강력한 금 후보인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이 예선 탈락하는 등 잇단 이변으로 메달 판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여복 세계 9위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는 D조 3차전에서 세계 2위 탕위안팅-위양(중국)을 2-1로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B조 정경은(26·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도 3개 조 동률(2승1패)을 이뤄 점수 득실을 따진 끝에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여복 2개 조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복에서 메달을 따면 2008년 베이징대회(이경원-이효정) 이후 8년 만이다.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정소영-황혜영)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CMIT·MIT가 주성분… 사망도 2011년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판매 중단 조치 이후에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폐 손상을 입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동물실험을 통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이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폐 손상 물질에서 제외됐었다. 정부는 두 물질을 올해 5월이 돼서야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로 뒤늦게 인정했다. 14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실린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자의 살균제 노출 특성-태아와 임산부 노출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가운데 2명은 2012년 사용금지 제품에서 제외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CMIT와 MIT가 주성분이다. 2011년 8월 쥐 실험에서 폐 섬유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PHMG와 PGH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사용 금지되고,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여론 도마에 올랐지만 이 제품은 예외였다. 폐 손상 환자 2명은 2012년 신고 당시 1세 쌍둥이였고, 3개월간 애경 제품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부터 11개월간 이 제품만 사용했던 29세 남성은 사망했다. 연구에 참여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2011년 발표 이후에도 피해자 신고 전화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국의 2∼3차 병원에 입원했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를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용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전국 단위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에는 서울대·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진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대형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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