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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 2·3인실도 7월부터 건보 적용

    종합병원 2·3인실도 7월부터 건보 적용

    오는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현재 2·3인실 병실료 전액을 내고 있는 환자들은 앞으로 병실료의 30~50%만 내면 된다. 또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사건처럼 병원에서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부 보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일반병실(4~6인실)이 부족해 환자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비싼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84%는 일반병실이 없어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상급병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상급종합병원 2인실 본인부담률은 50%, 3인실은 40%, 종합병원은 2인실 40%, 3인실 30%를 적용한다. 2·3인실의 구체적인 기준 가격과 환자 부담액은 6월까지 검토한 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시 발표한다. 대형병원과 2·3인실 쏠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부담 특례‘나 ‘본인부담 상한제도’는 적용하지 않는다. 희귀난치성 질환, 차상위계층, 중증질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낮은 0~14%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고 1년간 본인부담 의료비가 상한선을 넘으면 초과한 만큼을 돌려주는데 2·3인실 병실료에는 이런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2·3인실에 대한 보험적용으로 일반병실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비율도 현행 70%에서 80%로 높아진다. 복지부는 이날 환자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매년 5월 29일을 ‘환자안전의 날’로 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제1차 환자안전 종합계획’(2018~2022)도 발표했다. 5월 29일은 항암제를 잘못 투약해 2010년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사망일이다. 정군의 사망을 계기로 환자안전법이 마련돼 2016년부터 시행됐다. 종합계획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구축한 환자안전서비스 포털(www.kops.or.kr)을 통해 수집한 사고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보건의료기관에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새로운 사고나 중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안전사고는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한다. 환자안전법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사고를 자율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법 시행 이후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사고는 5562건으로 월평균 292건이다. 낙상(46.8%), 약물오류(28.1%) 등이 많았다. 앞으로는 사망, 심한 신체손상 등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보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무보고 대상 범위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환자안전본부는 ‘국가환자안전본부’로 개편해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영남·김여정에 외교·국방 핵심 총출동… 北 수행원도 파격

    김영남·김여정에 외교·국방 핵심 총출동… 北 수행원도 파격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도해 온 남북 주요 인물들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총출동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 관계를 책임지는 남북 최고 수뇌 인사들이 총망라되면서 핵심 의제 논의의 진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26일 발표된 북측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 명단에는 그동안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해 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됐다. 남북 정보수장인 이들은 남북 정상이 나누게 될 비핵화 논의를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의 개선에 나섰던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방남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데 이어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하며 한반도 정세 변화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위원장, 청년 및 직능단체를 담당하는 최휘 부위원장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남북 관계의 진전이 이뤄지면 대남, 대내 후속 조치를 주도할 인사들이다. 특히 2000·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각각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유일한 배석자로 나섰던 북측은 이번에는 국방·외교 수뇌 인사들을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시킨다. 다만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남북 모두 극소수 인사만 앉을 예정이다. 또 북측 군 최고 수뇌부인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이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획기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남측은 이들의 카운트파트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정경두 합참의장을 공식 수행원으로 새로 추가했다. 남북 군 수뇌 4인방의 참석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나서겠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된다. 남북은 향후 남북 장관급회담 또는 군사당국회담을 통해 군사 관련 이슈를 논의해 나갈 전망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참석한 양측 외교 수뇌 인사들도 관심을 모은다. 북측은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시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남측 외교 수뇌부와 마주하게 했다. 특히 정의용 실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조율을 가진 만큼 향후 북·미 정상회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례적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핵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실질적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과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동시에 참석하는 점도 이채롭다. 김 상임위원장은 2000·2007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담을 가졌다. 과거 북측이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과의 별도 회담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정상국가’를 추구하는 절차적 정당성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이 최고 인사들을 수행원에 포함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회담의 의제로 예상되는 현안을 다루는 분야별 책임자를 넣은 것이 더 주목된다”며 “이번 회담에 실무적으로 성실하게 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25명 내외의 북측 핵심 참모진도 주목된다. 이들은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당 부부장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의 의전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김창선 서기실장(국무위 부장)이나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맹경일 당 통전부 부부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등의 참석이 예측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국 주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협정 내일 발효

    한국이 주도한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이 10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동티모르·부탄·미얀마 등 5개국이 협정 비준을 완료함에 따라 ‘아포코’ 설립에 관한 협정이 27일 발효된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한국이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을 위해 2009년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했다. 국제기구 설립을 위한 협상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미얀마·브루나이·태국·필리핀·캄보디아·싱가포르 등 아세안 9개국과 카자흐스탄·몽골·부탄·동티모르 등 14개국이 서명한 가운데 5개국이 회원국 지위를 갖게 됐다. 아포코 본부는 한국에 설치됐고, 다음달 창립 기념식을 가진 뒤 연내 창립총회를 열어 의장국과 사무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사무차장을 맡고 있어 사무총장은 다른 국가의 명망 있는 인물을 추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협정 주도국인 한국이 기구 운영비의 80%를 부담하고 협력 사업은 관련 국가가 분담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 반도체 작업환경-백혈병 연관성 결론 못 내”

    “통계 문제 등 유해성 확인 불가 삼성, 화학물질 정보 공개해야” 삼성전자 생산라인의 직업병과 관련해 조사·진단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삼성 옴부즈맨 위원회’가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백혈병 등 질병 간의 연관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회는 25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종합진단 보고회를 열고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시스템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철수 위원장은 “1년 정도의 연구 기간에 인과관계를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코호트조사(집단 조사)를 위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기흥·화성과 온양, 아산 공장에서 검출된 물리·화학적 유해인자와 분진 등의 경우 법적 노출 허용 기준의 10%를 초과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상작업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유지보수 작업 시 공기 중 화학적 유해인자와 전자파 노출을 직접 측정했을 때에도 대부분의 유해인자가 검출되지 않았다. 물리화학물질 및 방사선에 대한 진단은 삼성전자가 제출한 최근 3년간의 작업환경측정보고서에 대한 분석, 기흥·온양·아산 등 3개 라인에 대한 현장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반도체 근로자의 작업환경 노출로 인한 백혈병, 뇌종양, 유방암, 자연유산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 위원회는 “통계의 유의성 및 연구 간 이질성 등의 문제로 관련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수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작업장이 자동화된 상황이라 과거의 노출 정도를 판단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삼성전자에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화학물질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근로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건강 이상이 발생할 때 산재 판단을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향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는 제품, 공정 등 다른 내용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공개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이날 권고한 사안에 대한 이행점검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의 이종란 노무사는 “코호트조사 구축 등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힐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위원회가 장기간의 연구와 진단을 통해 제시한 제안인 만큼 충실히 검토하여 세부 후속 조치를 마련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北 재래병력 감축 우선 돼야 DMZ 실질적 비무장화 가능”

    “北 재래병력 감축 우선 돼야 DMZ 실질적 비무장화 가능”

    폴 울포위츠 전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론되는 최전방 경계초소(GP) 철수를 비롯한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에 대해 “북한이 재래 병력에 대해서 동등한 수준의 감축을 먼저 하고 난 다음에 동일한 선상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北 포병대 배치… 동등한 수준 아니다” 미국 신보수주의자 그룹인 ‘네오콘’의 핵심 인사인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8’을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DMZ에 포병대를 배치해 놨기 때문에 지금 현재도 동등한 수준이 아니라 북한 쪽이 더 우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DMZ가 말 그대로 ‘비무장지대’로 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전 구소련 연방과의 협상 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도입했던 동등한 수준의 감축을 먼저 이뤄내야 된다는 개념을 재래 병력 감축과 관련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번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발표는 일종의 ‘(핵)동결’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존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만큼 핵개발 프로그램이 완료가 된 상태이고 다음 단계로 진행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걸로 해석되기도 한다”며 “북한이 궁극적으로 모든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北과 협상서 인권 문제 등 제기 필요 그러면서도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쁜 협상을 하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나와버리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다”며 “이번 회담들을 통해서 북한과의 새로운 관계 국면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핵무기에만 집중되고 있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재래식 무기나 기본적인 인권 침해 문제 등 지난 25년 동안 제기됐던 이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첨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빅터 차 “비핵화 선언은 최소한의 결과물… 그 이상 나올 것”

    빅터 차 “비핵화 선언은 최소한의 결과물… 그 이상 나올 것”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나 평화와 관련한 성명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결과물일 것이다. 그 이상이 나올 수 있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비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주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8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누구를 만나도 북 정상(김정은 북 국무위원장)만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다”며 “따라서 실패를 원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 (북핵 문제가) 실패 전력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오후 2시 50분부터 50분가량 진행됐다. 차 석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및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해 “비핵화 선언이 아니며, 북한이 책임 있는 핵무기 보유국이 될 수 있다는 선언”이라고 했었다. 같은 맥락에서 이날도 경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차 석좌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선언은 환영받을 수 있지만 2000년 정상회담(김대중 전 대통령·김정일 전 국방위원장)도 비슷한 양상이었다”며 “따라서 북한이 실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을지는 충분히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오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설렘, 흥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미국 정가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낸 차 석좌는 지난해 트럼프 정부의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지만 올해 초 낙마했다. 원인으로는 대북 강경파의 코피작전(Bloody Nose·제한적 선제타격론)을 반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인사는 백악관 마음이니 답을 않겠다”며 “코피작전은 전략(종합적 준비)이 아닌 전술(전투실시 방식)이고 정상회담은 성공·실패와 관계없이 전략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앞선 오후 1시부터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만일 북한이 추가 (핵실험) 도발을 한다면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잃을 것”이라며 “북이 실제로 풍계리 핵실험장 가동을 중단했는지에 대해서 실질적인 검증 과정을 받아들이겠다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전례가 없는 협상이라는 점에서 1991년 부시 전 미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이 만나 장거리 핵무기를 줄이기로 했던 회담에 빗댔다. 그는 “북·미 정상 모두 예측 불가능한 경향이 있으며 이런 세팅(북 비핵화)에 경험이 없다”며 “전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예측하기 힘들며, 모든 교착 상태를 돌파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고, 반대로 결론이 실망스러워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비정규직 O는 군산을 떠났을까/유영규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비정규직 O는 군산을 떠났을까/유영규 산업부 차장

    O를 처음 만난 건 2월 말 군산에서다. 폐쇄통보가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 취재를 위해 동문 앞을 서성이다 퇴근하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오히려 O가 다가왔다. 회사 상황을 묻는 말에 그가 툭 던진 말이 폐부를 찔렀다. “멀쩡한 공장을 말아먹은 건 다 정규직들이에요. 다들 이러다 망한다고 했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죠.”  그는 매우 화가 나 있었다. 독설처럼 내뱉은 O의 말들에 그대로 동감할 수만은 없었다. 그가 책임론을 제기하는 정규직 역시 한국GM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이고,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 버린 필요충분조건도 한국 노동자의 생산성으로만 전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기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O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일뿐이었다. 그날 O는 공장 안에 남은 부품과 자재를 외부 협력업체에 다시 반품하는 일을 하다가 퇴근하는 중이라고 했다. 공장 정문으로 오가는 트럭에는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 조립을 위해 군산공장이 납품받았던 각종 부품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저거 협력업체에 도로 반품하러 가면 당장 쌍욕을 들으며 몸싸움도 해야 해요. 이미 납품받은 걸 반품하는데 어느 공장 사장님이 ‘어서 오세요’ 하겠어요. 늘 그렇듯 문 닫는 순간까지 그렇게 더럽거나 하기 싫은 일은 우리(비정규직)의 몫이네요.” 아이러니하지만 비정규직들은 그렇게 자신이 다니던 공장의 문을 스스로 닫는 마지막 작업에 투입됐다. 또 그렇게 해야 하루 일당이나마 챙길 수 있는 게 O가 처한 현실이다. 문득 쓸모가 없어지니 반품 처리되는 건 부품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GM에서 정규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사람들은 회사로부터 퇴직금과 위로금, 학자금, 자동차 구매비 등을 받는다. 평균 2억~3억원 정도다. 물론 실업급여 신청도 가능하다. 정규직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많고 적음을 떠나 O같은 비정규직 해고자에겐 위로금이나 밀린 성과급 따윈 없다. 단지 100만원이 조금 넘는 실업급여 신청 자격만 주어질 뿐이다. 화가 좀 누그러진 듯 O는 본인 이야기를 꺼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군산으로 왔다고 했다. 회사도 공장도 많으니 군산만 가면 괜찮은 일자리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정작 O가 구할 수 있는 일거리는 비정규직뿐이었다. 실제 하는 일은 정규직과 크게 다를 게 없었지만 월급은 늘 절반 정도였다.  그렇게 5년여를 보내고 한국GM 군산공장에서 다시 비정규직으로 일했다고 했다. 매월 170만원 남짓한 빠듯한 월급봉투에 만족해야 했지만, 일도 재미있고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맨몸으로 군산에서 가정도 이뤘고 아이도 낳게 해 준 것을 생각하며 감사했어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없어지니 당장 전세 대출 갚는 것부터 걱정이네요. 동료들은 시위를 해보겠다지만 전 정말 한 푼이 급해요. 일단 아산 쪽을 알아보려구요.”  O는 결국 한 달 후 해고됐다. 공장 폐쇄 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자 회사는 마지막으로 비정규직들을 원청업체로 반품했다. 해고 소식을 알려 준 건 밤사이 남겨진 한 통의 문자 메시지였다. 20~30대를 바친 직장에서 건넨 해고 통보치고는 비인간적일 정도다. GM 노사는 70일 만에 기나긴 노사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조도 사측도 한발 물러났다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지만, 그 어디에도 비정규직인 O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없다. 오늘도 대한민국 870만명의 O는 언제 있을지 모르는 반품을 대기 중이다. whoami@seoul.co.kr
  • [부고]

    ●김윤재(전 효성물산 부사장)씨 부인상 옥례(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인혜(동명정산고 교장)인실 옥경 근숙 석우(원광대학교 교수)씨 모친상 진영수(전 아산병원 교수)김동섭(전 코스맥스바이오 사장)서병기(신영증권 부사장)안성준(LG유플러스 전무)씨 장모상 이지수(군산대학교 교수)씨 시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92
  • [하프타임] ‘심판 모욕’ 김호, 벌금 2000만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어 지난 14일 아산과의 정규리그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대기실에 난입해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밀친 김호(73) 대전 시티즌 대표와 관련해 대전 구단에 벌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행 연맹 규정에는 심판에 대한 협박 또는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언동을 했을 때는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게 규정돼 있다.
  • 암투병 함께하던 부인 먼저 떠나보내다

    암투병 함께하던 부인 먼저 떠나보내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씨가 18일 부인상을 당했다.현재 암 투병 중인 전씨가 부인 김영기(54)씨마저 암으로 떠나보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은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전씨와 인연을 맺어 1992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안다. 전태관씨가 워낙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며 “음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도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힘써 왔으며,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발인은 20일.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02)3010-2000.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동네의원도 새달 말부터 ‘15분 심층진찰’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15분 심층진찰’ 시범사업이 이르면 5월 말쯤 동네의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동네의원 심층진찰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동네의원 의료진이 진료시간을 현행 4~5분에서 15분으로 늘려 심층진찰을 하면 현재 초진 1만 5000원, 재진 1만원 수준인 진료비를 2배로 올려주는 방안이다. 진료시간이 늘어나면 환자는 자신의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법에 대한 긴밀한 논의도 가능해진다.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19개 상급종합병원이 심층진찰제를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본인도 암투병 중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본인도 암투병 중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드러머 전태관(56)이 부인상을 당했다.가요계에 따르면 전태관의 부인 김영기 씨는 암 투병 끝에 18일 세상을 떠났다. 54세.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 관계자는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안다. 전태관 씨가 워낙 선비 같은 분이고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며 “음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9호실에 마련됐다. ☎ 02-3010-20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오늘(18일) 부인상 “오랜시간 투병 끝에...”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오늘(18일) 부인상 “오랜시간 투병 끝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부인상을 당했다.18일 오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57) 부인 김 씨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전태관은 부인 김 씨와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1992년 결혼했다. 26년을 함께 해온 두 사람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아 첫 ‘컬러 테마 크루즈’ 띄우는 부산

    부산시와 솔트앤파트너스는 1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초의 컬러 테마 크루즈인 ‘CPP(Color Play Party) 크루즈 2018 부산’이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3박 4일 항해한 뒤 일본 도쿄에 도착한다. ‘CPP 크루즈 2018 부산’은 부산을 상징하는 컬러인 ‘시 블루’(Sea Blue)를 테마로 컬러 패션쇼, 음악공연, 파티, 장애 어린이 돕기 기부 경매, 컬러 팝업 갤러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현대아산 등이 국내외 크루즈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의 문화 콘텐츠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18일 오후 2시 10분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는 출항 기념 컬러카펫 행사를 연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피부암 찾는 AI 전문의 능가하네

    피부암 찾는 AI 전문의 능가하네

    인공지능(AI)으로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다른 암과 달리 외부에 드러난 모양으로 1차 진단하는 피부암의 특징 때문에 AI 진단 정확도가 최대 90%에 이른다. 실제 피부과 전문의 진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AI 모델에 악성 흑색종과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등 12종의 피부 종양 사진 2만장을 학습시킨 뒤 2500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흑색종의 악성 여부를 90% 정도로 정확하게 감별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이 있을 때 얼마나 질병을 잘 찾아내는지 수치화한 민감도와 질병이 없을 때 실제로 없다고 판단하는 정도인 특이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였다. 악성 흑색종은 폐나 간 등 내부 장기로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이 20% 미만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도 90%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편평상피암은 80%였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모델 ‘ResNet-152’를 활용했다. 이 기기는 피부 종양의 악성도를 판가름하는 종양 비대칭성과 가장자리 불규칙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인간 신경망을 본뜬 ‘합성곱 신경망’(CNN)을 갖췄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로 AI 모델의 피부암 진단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피부과 전문의 16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도 적중률이 동등하거나 오히려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항해 닻 올린다...8일 부산항 출항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항해 닻 올린다...8일 부산항 출항

    패션쇼 ,뮤지컬 공연, K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이 어우러진 이색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 일명 색’(컬러)을 주제로 한 크루즈관광이다. 부산시와 솔트앤파트너스는 18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초의 컬러 테마 크루즈인 ‘CPP(Color Play Party) 크루즈 2018 부산’이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오후 4시 부산항을 출발해 3박 4일의 항해를 한 뒤 일본 도쿄에 도착한다. ‘CPP 크루즈 2018 부산’은 부산을 상징하는 컬러인 ‘씨 블루’(Sea Blue)를 테마로 컬러 패션쇼,음악공연,파티,장애 어린이 돕기 기부 경매,컬러 팝업 갤러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부산항만공사,현대아산 등이 국내외 크루즈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의 문화 콘텐츠수출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출항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는 ‘출항을 기념하는 컬러카펫 행사가 열린다.한국의 K팝 그룹 비투비,배우 김소은,리키 김 가족,모델 심소영,패션디자이너 카티아 조와 일본,중국,대만,필리핀 등의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컬러카펫에서 아시아 트렌드 스타 시상과 포토월 행사를 한 뒤 CPP 크루즈 여행을 함께한다. 아시아 트렌드 스타들은 1500여명의 승객들과 함께 CPP 컬러에 맞춰 옷을 입고 선상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참여한다. 메인모델인 비투비 육성재,심소영과 YG케이플러스 탑모델 20명이 참여하는 카티아 조 25주년 패션쇼와 비투비공연,뮤지컬배우 류승주,이탈리아 테너 및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번 컬러테마크루즈 여행은 출항 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대만,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 아시아와 멕시코에 널리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는 총 톤수가 5만 5150t으로 평균 속도는 18.5노트이며 높이는 13층 에 달한다.객실 789개와 최대 1800명 탑승이 가능하며 승무원수는 622명이다.2012년 3월 취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테마 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한류,K팝,패션 등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크루즈관광 상품을 계속 개발하는 한편 크루즈관광산업과 지역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생명 살리는 의료코인에서 길 찾다

    [인터뷰 플러스]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생명 살리는 의료코인에서 길 찾다

    “대한민국은 국운을 상승시킬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ICT에 기반 한 국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육성, 세계인의 심장을 울리는 ‘문화한류의 K-POP’, 세계에서 평균적인 의료수준·의료시스템 가장 높은 나라, 미국 오마바 케어의 모델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또 대한민국은 최근의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가장 열광하는 나라입니다. 여기에 의료관광산업의 ‘의료한류’를 결합하면 100년을 존경받는 먹거리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병든 사람을 살리며 존경받는 100년의 먹거리가 바로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이는 백제 최고의 전성기를 다룬 역사소설 근초고대왕(전 5권)의 윤영용 작가가 ‘사람 살리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LCGC(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를 만든 배경 설명이다. 근초고대왕이 당시 화폐인 철정(鐵鋌)으로 최강의 국력을 과시한 것처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력을 ‘의료코인’의 암호화폐로 세계에 선양하자는 것이다. LCGC는 홍콩의 글로벌 융복한마케팅유한회사(GCM HK)가 발행을 준비했고, 윤 작가는 이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에 따르면 “LCGC는 실물가치 기반의 코인, 즉 30억 달러의 실물가치에 기반한 의료코인”이다. 이는 마치 달러화가 미국의 국력이라는 실물가치에서 발생한 것과 같다. 달러화를 발행하는 위조 방지기술 그 자체가 가치가 아니듯이 암호화폐의 가치 역시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는 가치로 될 수 없다는 이유다. 실물가치 30억 달러와 관련, 윤 대표는 “대한민국의 서울에는 세계 3위의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KMP서울병원과 협력 지정된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있다”고 전제한 “서울의 롯데에는 이밖에도 초대형 종합병원, 6성 및 5성급 호텔, 약국 면세점, 백화점, 놀이공원, 엔터테인먼트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VIP 의료서비스 1만불짜리 골드 회원권 1500명 어치에 25년간 투자했다”며 “1차 파생가치만 30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의료시장을 글로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조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 보니 의료코인인 LCGC는 실물가치 담보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뿐 만이 아닌, 글로벌 검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활용한 의료서비스와 상품교역서비스 정보공유 시스템에 기반해 발행됐다. 여기에 글로벌 VIP 의료관광산업을 결합했고, 미래 자산가치 증대 프로그램인 NTM(New Technology Mining)이라는 신기술 채굴방식까지 접목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세계적 희소가치, 기꺼이 돈을 쓰게 하고 그 혜택은 더 많은 지구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살리는 대장정, 의료한류의 새 역사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LCGC)를 발행했는데요. 어떤 암호화폐인가요. -LCGC는 행복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발행된 의료코인으로서 생명 코인의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LCGC는 한국의 선진화된 최고의 의료서비스에 실물가치로 선투자했는데요. 롯데월드타워 내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이 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회원권을 바탕으로 준비됐습니다. 회원권의 발행사는 홍콩에 소재하고 있으나, 서비스의 중심을 한국입니다. 그래서 LCGC는 롯데월드타워의 KMP헬스케어서울의원과 협력 지정된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외국 환자유치에 큰 기여를 하게되는 말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코인입니다. LCGC의 사용자들은 홍콩의 KMP 클럽을 통해 가입하는 ‘글로벌VIP’회원권을 홍콩의 거래소에서 매입한 LCGC코인으로 교환하고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누리도록 설계된 ‘라이프코인(Life Coin)’입니다. →LCGC의 ‘글로벌VIP’라면 해외 중증환자의 한국유치와 직결된 의료관광을 특화시킨 암호화폐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게 많습니다만 외국은 한국이 뛰어난 나라인지 잘 모릅니다. 한국의 병원은 비영리로 수익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홍보나 광고를 못 하죠. 인센티브도 나눠줄 수 없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자면 한국병원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병원의료컨설팅’ 분야입니다. 그러면 병원의 공공성이 갖는 어마무시하게 큰 장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죠. 나아가 해외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VIP’로 유치할 수 있습니다. 자, 대한민국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3위 하는 롯데월드타워가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세계 최고 의료수준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6성급 호텔 있어, 내려오면 수영장에 면세점·백화점 있고, 문화시설의 콘서트홀, 아쿠아리움에다 옆에 갔더니 실내 테마파크도 있고, 석촌 호수 주변으로 줄줄이 있습니다. 이걸 얼마짜리라고 할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LCGC는 바로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KMP선진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상품교역을 세계적으로 확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종합병원들은 외국인 중증환자들을 케어할 VIP 병실이나 쇼핑, 위락, 문화, 엔터에인먼트 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환자 보호자나 가족들이 함께하는 케어도 불가능하죠. 중증 수술 후 10일 전후로 병원퇴원을 해야 하는 외국인 VIP에게는 고급숙박이 붙어있는 병원, 즉 의사와 간호진의 케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과 글로벌VIP 회원권은 ‘글로벌VIP’와 보호자의 생활 케어가 모두 가능하도록 프로그램돼 있습니다. LCGC를 통해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LCGC는 글로벌VIP를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코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가상화폐로 불리는 암호화폐 LCGC를 ‘생명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잘 보세요. 암호화폐는 월경하기 쉽습니다. 월경이란 국경을 넘는 거죠. 만약에 외국 VIP환자가 아파 죽겠어서 한국병원에서 치료받겠다면, 그래서 수술비 등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면 달러 가져오는 게 쉽나요. 당연히 암호화폐가 쉽죠. 특히 목숨이 경각에 달리신 분, 수술을 안 하면 3·6개월 후를 모르는 분, 갑자기 시한부 생명이 되어서 안타까운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 생명을 구하는 암호화폐라면 그게 ‘생명코인’인 거죠. LCGC는 ‘라이프케어’를 위한 의료코인입니다.→LCGC가 의료분야 글로벌VIP를 대상으로 한다면 글로벌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한국에 모셔올 네트워킹입니다. 의료관광하자면 해외 환자가 있는 곳을 알아야겠죠. 환자가 어디 있겠어요. 해외병원이잖아요. 가령 필리핀의 무슨 병원에 죽어가는 환자가 있다고 하면, 꼭 살려야겠다는 환자가 있다면, 그래서 한국병원에 가서 세계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달라는 네트워킹이 필요하죠. 그런데 한국병원은 이같은 의료관광 활동을 안 해요. 그래서 LCGC는 병원 간 네트워크를 늘리는 방법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겁니다. 다음은 해외의 병원, 그곳의 솔루션을 바꿔주는 거예요. 의사와 간호사들 교육도 시켜주고, 의료행정, 장비 사용법도 가르쳐 줍니다. 대한민국을 모델로 보여주는 겁니다. ‘건강 스마트시티’, 현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솔루션을 해외현지에 갖다 놓는 거죠. 그렇지만 그곳은 서울아산병원 수준으로 수술을 할 수 없으니까, 중요한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으로 모셔오고, 현지에서 가능한 병원이 있으면 그곳에서 하는데 단 방법을 가르쳐주는 거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영상의학 하는 영상의들이 원격판독으로 어떤 병인지 알려주고요. 현지법에 맞게 한국의사도 파견하고, 현지인들을 고용도 하면, 현지 의료수준이 향상되겠죠. →NTM(New Technology Mining)은 무엇인가요. -LCGC는 ‘채굴을 당하지 않겠다’, ‘채굴을 하겠다’고 한 것인데요. 그게 바로 ‘신기술 채굴(New Technology Mining)’입니다. 채굴을 하려면 다이아몬드 원석이 있는 노다지 광산이 필요한데요. 그게 어디에 있느냐.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과 신약들이 모이는 세계 최고의 병원입니다. 신약이나 의료 신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말하자면 다이아몬드 원석인 거고요. 병원과 그 주변은 노다지 광산입니다. LCGC의 채굴은 NTM으로써 우수한 의료기기, 신약·제약, 바이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총 발행 코인의 15%로 엔젤투자를 하는 거죠. →그렇다면 15%만 NTM으로 채굴하는 이유가 뭔가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의 암호화폐는 크게 세 가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블록체인에 의한 ‘원장 분산’인데요. 원장분산이 너무 과도한 게 문제입니다. 둘째는 채굴인데요. 보상을 준다고 하지만 암호화폐의 입장에서는 채굴을 당하는 거죠. 셋째는 채굴을 위한 고비용의 자원낭비입니다. 채굴을 위한 전기료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장 때문에 싱가포르만큼의 전기를 사용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낭비인 거죠. 그러니까, 원장 분산은 해킹을 당하지 않을 정도면 되는데도 너무 많이 함으로써 채굴시간도 길어지는 등 많은 문제를 낳았습니다. LCGC가 기존방식으로 코인 30억 개를 발행하면 이 중 15%는 보통 채굴 당해서 일반에 나눠줍니다. 그런데 이거는 낭비잖습니까. 그래서 LCGC는 이런 낭비하지 말고 생산적으로 활용하자 것이고요. 신기술에 투자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게 진짜 채굴이죠. 기존의 채굴은 이제 의미가 없어요. →엔젤투자라면 기존에 창투사가 있지 않습니까. 다른 점이 있나요. -LCGC는 신기술을 알아보는데 창투사보다 경쟁우위에 있습니다. 창투사의 전문가 중에 의사들이 몇 명이죠. 그렇지만 LCGC에는 아산병원, 삼성병원에서 의사로 20~30년을 생활한 분들과 네트워크가 돼 있잖습니까. 의료 신기술을 알아보는 실력이 어디가 뛰어나겠어요. 창투사들은 LCGC보다 의료 신기술을 판단할 능력이 부족하죠. →그렇다면 코인 채굴 소스는 비공개로 한다는 것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사업소개의 백서는 발행하지만 채굴을 위한 채굴소스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LCGC는 중앙집중식의 프라이빗 코인인 거죠. →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요. -LCGC의 사용처 말이죠. 병원치료 등 의료서비스, 온라인·오프라인 쇼핑과 교역거래 서비스, 교육 관련 사업과 취업정보 서비스, 의료·제약·바이오 등의 신기술 투자와 상품교역, 자산관리, 관광·리조트 서비스, 피트니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면세점·백화점) 등 많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목표라고 할까요. 비전은 LCGC가 의료계의 기축통화가 되는 겁니다. 의료분야는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넓습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의료 관련 암호화폐 하면 LCGC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의료계의 ‘코인달러’가 되는 거죠. LCGC의 시작은 작지만 시대는 LCGC 편입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주요 프로필 윤영용 대표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세영동화 기획실에서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깐느TV부문특별상) 13편, KBS교통캠페인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 24편, EXPO ‘꿈돌이의 문화탐험’ 프로그램 구성과 대전EXPO프레이벤트 ‘컴퓨터영상축전’ 기획, 한국영상에서 대전EXPO 정보통신관 영상 11편, 어린이교통교재 ‘만화로 배우는 교통교실’, 한국통신 ‘재미있는 통신 이야기’, KBS영어교육센터 ‘굿모닝ABC’ 시리즈 20편 기획 및 제작코디네이터, 농림수산부 ‘의리의 진돌이’(한국영상음반대전 특별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피아 21’(한국영상음반대전 금상·일본영상산업전 외국최우수작품상)과 국방부 정훈 교재 ‘핑클도 아는 우리 국군의 주적’, KBS미디어 ‘2002월드컵경기장’ 등 300여 편을 기획·구성·시나리오를 써왔다. 윤 대표는 현재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법정대표,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글로벌관광융복합산업연합회 사무총장, 중국인민일보 해외판 한국대표처 편집위원 및 실명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선정위원회 간사 등을 맡고 있다.
  •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보건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보건산업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매출 10억 원당 17명 수준으로 전 산업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산업 분야보다 ICT 융합 분야로의 확장도 커서 청년과 정규직, 고학력자 등 전문성도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보건산업이 육성되면 앞으로 5년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도 지금보다 1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산업 분야 혁신창업과 일자리 창출, 전문인재 양성’이 갖는 파급효과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불고 있는 ‘창업 붐’은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어난 사실에서 잘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 1000명으로 2012년 66만 7000명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까지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R&D”, “사회적 가치실현 협의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열린 혁신’으로 구현하겠다는 이 원장. 이 원장은 1984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보건복지 공직을 시작해 2014년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30년 이상을 보건복지행정의 한길에서 혼신의 열정으로 국민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헌신이 지금은 보건산업진흥으로 꽃피고 있다. 이 원장이 밝힌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13회째의 바이오코리아와 9회째의 메디칼코리아가 함께 해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가 봄꽃 향기를 타고 세계인을 감동시키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경제 분야부터 신산업 육성 정책에 이르기까지 지원과 투자에 힘을 쏟는 가운데 보건산업 분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2015년 기준 1,000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2%를 점유한 가운데 2015에서 2020년 사이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보건산업 시장도 2015년 9조 달러에서 2020년 11조 6000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산업의 발전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타 산업과의 시너지가 커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과 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미래 유망 산업이자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보건산업 분야에 향후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라 보시는지요. -보건산업은 삶의 만족도·안전·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로, 성장할수록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기술들은 알고리즘 기반의 수요자 중심 예방·관리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정밀의료, 재생의료, 신개념 의료기기 등의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신규 일자리 발굴로 이어지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이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면서 이른바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 일자리 역시 2017년 83만1000명으로, 2012년 66만7000명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서도 2017년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간 보건산업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보건산업 수출도 지금의 100억 달러 수준에서 210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정책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건산업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학·공학·생명공학 등을 전공하고 산업계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약연구개발과 기술 수출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원은 2020년까지 국제규격·임상 1862명, 인허가·품질관리 4568명, 마케팅 1만 816명 등 약 5만명가량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확대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형바이오전문교육기관(국립바이오공정연구소)인 오송바이오교육원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보건산업 특화 MOT 교육을 마련해 의·약학 지식, 제도, 경영학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다학제간 융합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보건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첫째, 창업 준비·초기 단계에는 산재된 정보 선별이나 투자 지원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보건산업 초기 기술 창업 펀드’를 통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둘째,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시장 진출이 필요한 창업 도약·성장 단계 기업들은 인허가와 규제 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본원은 인허가 및 임상 절차와 관련한 컨설팅 제공, 규제 개선 협의체 구축을 지원해 정책적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시제품 제작, 시험 생산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시설·설비·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술이전 및 거래를 통해 가치를 향상시켜야 하는 성숙·회수 단계의 기업들을 위해 본원은 기술 중개 전문가를 활용하여 글로벌 마케팅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보건산업은 4차 산업과 혁신창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원은 이러한 흐름 아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 경진대회’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벤처부와 협업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연구자 및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창업을 장려하고자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지난달 20일 서울역 인근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언급하신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혁신의 중심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중개임상연구→사업화→제품개발→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병원입니다.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0개의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후 연구 거버넌스 구축,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신규과제,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연구중심병원 간의 협력을 유도하여 의료서비스 및 의료 질의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달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해 주십시오.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주도형의 바이오 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켄달 스퀘어, 텍사스 메디컬 센터, 큐비쓰리 등 바이오 특화 ‘혁신 주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혁신적인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전주기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매니저(PM)는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해드립니다. 둘째는 전문가와의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건데요. 400여명의 전문가와 60여개의 협력기관 풀을 활용해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기술·특허 등 문제에 대해 1대 1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IR 행사 등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해 드립니다. 셋째는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대학·연구소-투자자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부처별 유관기관을 집결해 창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특히,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신속한 제품 출시를 돕고,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규제 개선과 마케팅 지원을 할 것입니다. →바이오코리아가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이제 한 달가량 남았는데요, 올해 행사 주제와 전체 규모, 주요 콘퍼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치러지는데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문가들 토론의 장과,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와 같은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도 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한 노력 성과로 다양한 국가에서 기업 사절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 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번째로 개최되었던 바이오코리아 2017은 45개국, 675개 기업, 2만 4308명이 방문해 주었는데, 바이오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분의 관심이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메디컬코리아도 함께 개최됩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2018’은 대한의료로봇학회·국립암센터 등 6개 전문의학회가 참여하는 ‘한중 특별세션’에서는 암·의료로봇·대장암·치과 분야의 양국 간 학술교류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건의료 산업의 양대 축인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가 함께 하여 명실상부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돋움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흥원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안은 무엇인가요. -진흥원은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겁니다.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열린혁신의 관점과 융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구현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민간연구로부터 소외되거나, 많은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치매, 중증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에 공공부문이 노력하여 건강한 삶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 중심 R&D’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이것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1959년 서울 출생 학력 한영고등학교(1978) 경희대 법학과(1982) 경희대 행정학 석사(1984) 런던정경대 Social Policy 석사(1993) 경희대 행정학 박사(2003)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2005) 주요 경력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행시 27회, 1984)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2006~2007)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2007~2008)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2008~2009)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공사참사관(2009~2012)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2012~2013) 보건복지부 차관(2013~2014. 7)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2014~20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2015. 8~현재)
  •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세미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세미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는 17일 이순신 장군 순국 7주갑(42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학술세미나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노량해전과 불멸의 리더 이순신’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장군이 순국한 1598년 노량해전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박사,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남북, 비핵화 논의 준비… ‘시리아 변수’ 없을 듯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상회담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처럼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분단 68년 만에 북한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다. 특히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화합하는 역사적 장면이 연출될지 관심을 끈다. 남북이 비핵화 논의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 매체도 ‘뜻깊은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16일 “북한 외무성, 정찰총국 등이 참여하는 합동소조가 정상회담 준비 상황 보고서를 만들면 김정은 위원장이 검토하는 식으로 회담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듯 북도 비서실장격인 김창선(국무위원회 부장) 서기실장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온 겨레와 세계를 무한히 격동시키는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은 원수님(김정은)의 탁월하고 세련된 정치와 조선노동당의 일관한 자주통일 노선에 의해 마련되는 뜻깊은 사변”이라고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의제에 제한 없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으로 만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남북 관계 개선 등 다목적 창구의 역할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비핵화 로드맵은 한·미 및 한·중·일 정상회담의 조율을 거쳐 5월 또는 6월 초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서 담판을 지을 밑그림이다. 2500여명의 전 세계 기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식적인 비핵화 선언, 즉 ‘4·27 공동 선언’이 도출될지가 관건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속전속결형 비핵화’와 북한의 ‘단계적 타결, 동보적 이행’ 간에 큰 간극을 조율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고 있다. 북·미가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평화협정, 북·미 관계 정상화)을 맞바꾸는 일괄적 타결을 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되 북의 비핵화 완료 시한을 6개월, 1년, 2년 등으로 한정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를 정한 뒤 한 번의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과 두 번의 통신 실무회담을 열었다. 18일 2차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에서 실무 논의를 끝내고, 곧 열릴 고위급회담에서 의제 논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시리아발(發) 중동 정세 악화와 이에 따른 미·러 간 신(新)냉전 재현 가능성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부상했지만,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에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냉전은 이념, 철저한 편 가르기, 군사적 행동이 특징이었지만 현재는 미·러에 양다리를 걸친 국가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주의적 ‘파워 폴리틱스’(권력정치)로 볼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북핵 문제는 세계적 위협이기 때문에 미·중·러도 협력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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