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산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제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혼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지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윤상현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18
  • [부고]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 포항공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 포항공대 명예교수 별세

    원로 철학자이자 시인인 박이문(본명 박인희) 포항공대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별세했다. 87세.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폴 발레리의 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곧바로 이화여대 전임강사로 발탁됐지만 교수직을 버리고 프랑스로 떠나 파리 소르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세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넘어가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철학을 공부해 다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대 세계적인 사상가들의 가르침을 배웠지만 어느 한 사상가의 철학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철학적 세계관을 ‘둥지의 철학’으로 명명하면서 “세계관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건축 활동, 그 동기와 건축구조는 새의 둥지 짓기와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예술철학’, ‘과학의 도전 철학의 응전’,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등 100여권의 저작을 남겼다. 20대 시절인 1950년대 후반 발표한 시부터 최근까지 60여년 동안 남긴 글을 추려 묶은 ‘박이문 인문학 전집’(전 10권)이 지난해 출간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숙씨와 아들 장욱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이며, 장지는 국립이천호국원. (02)2227-7500. 연합뉴스
  • [부고]

    ●김형일(충남대 교수)응하(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장태범(전 감사원 국장)이춘선(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사업부문장)씨 장모상 27일 충남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20분 (042)280-8181 ●박상민(가수)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000 ●김유열(EBS 학교교육본부장)씨 모친상 27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31)249-8466 ●김광태(밀양시 공보전산담당관)씨 장모상 26일 밀양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5)356-9411
  • [메디컬 인사이드] 독해지는 미세먼지… 여성이 더 위험하다

    [메디컬 인사이드] 독해지는 미세먼지… 여성이 더 위험하다

    여성이 오염원에 더 취약폐암환자 男은 줄고 女는 늘어미세먼지 농도 매년 악화 영향주부 이모(55)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뒤 폐에 이상징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호흡기 내시경 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왜 폐암이 생겼을까.” 그런데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분석한 결과 2005~2014년 10년 동안 의료기관에 등록된 남성 폐암환자는 해마다 1.5%씩 감소했습니다. 반면 여성 폐암 환자는 1999~2011년 해마다 1.9%씩 증가했습니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흡연’입니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90%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다른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폐암의 중요 원인으로 ‘미세먼지’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연구진이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미세먼지와 폐암의 연관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가 1㎥당 10㎍이 늘어날 때마다 폐암 발병 위험은 9%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PM10(지름 10㎛ 이하의 먼지)은 발병 위험이 8% 높아져 먼지 크기가 작을수록 폐암 발병 위험은 훨씬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평균 PM2.5 농도는 1990년 26㎍/㎥에서 2015년 29㎍/㎥로 해마다 나빠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17% 실내 조리가 원인구이요리 뚜껑 덮고 환기 시켜야윤유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과장은 “여성은 같은 오염원에 노출됐을 때 남성보다 암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일 때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면 가급적 달리기 대신 걷기를 택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폐암 병력이 있다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피하고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기능성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조리할 때도 많이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17%가량이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합니다. 여성이 폐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하고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는 뚜껑을 덮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간접흡연이나 직접적인 흡연도 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의 폐가 암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흡연할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남성보다 1.5배 높아집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가장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순한 담배가 괜찮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런 담배는 무의식적으로 깊게 담배연기를 들이켜게 해 악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을 줄인다고 해서 폐암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여성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가 남성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선암’은 폐의 말단에 암세포가 생기기 때문에 수술하기 수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도 “5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치료 성적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폐에는 감각신경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이미 상당기간 폐암이 진행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최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20%만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면서도 “전이되지 않은 1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0%에 가깝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치료효과는 남성보다 높아폐의 말단에 암세포…수술 수월가슴 통증 등 증상 땐 진행된 상태이달부터 만 55세 이상이면서 30년간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애연가는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낮춘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비흡연 여성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거나 45세 이상 여성이라면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호흡기 관련 검사와 저선량 흉부CT 검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암 환자는 가슴의 최소 부위만 절개하는 ‘흉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어 회복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매우 빠릅니다. 만약 흡연 뒤 폐암 수술을 받았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비흡연 여성이 수술받았다면 당연히 남편이 금연해야겠지요.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증된 음식은 없기 때문에 수술 뒤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됩니다. 수술 뒤 6주까지는 과격한 스트레칭을 피해야 합니다. 최 교수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가 치료를 마치고 2~3개월 뒤부터 평소 원하던 운동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 성성3지구 A2블록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13개동 1730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성성3지구 A1블록에 공급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995가구와 함께 총 272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이 된다. 성성지구는 전체 8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천안시 북부권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지역이다. 특히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A2블록은 중심상업시설과 천안 북부를 가로지르는 삼성대로에 가까워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삼성대로를 이용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버스터미널, 천안IC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성성지구 안에는 공립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원대고 중도금은 무이자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서북구 성정동 1426에 있다. 1800-1730.
  • 모든 날이 안 좋았다…사진으로 돌아본 박근혜 4년

    모든 날이 안 좋았다…사진으로 돌아본 박근혜 4년

    헌정 사상 첫 정당 해산 결정, 그리고 첫 대통령 탄핵 인용. 박근혜 정부 4년이 우리 헌정사에 남긴 기록이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던 박 전 대통령 측의 슬로건은 결국 박 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의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였다. 지난 대선부터 ‘민간인 박근혜’의 검찰 소환 조사까지 주요 사건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8대 대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당선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51.6%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 박 후보의 유력 대항마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경찰은 12월 16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끝난 직후인 밤 11시에 “혐의가 없다”는 취지로 중간 수사결과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검찰 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났다. ●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간첩 사건, 결국 국정원의 조작으로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던 2013년 1월 21. 동아일보는 1면 머리기사를 통해 탈북한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피의자는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인 유우성씨로, 국가정보원은 유씨가 간첩이라며 체포했고 검찰 또한 유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정원이 유씨를 간첩으로 몰아가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이 국정원의 증거 조작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조선족 협력자와 국정원 소속 과장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결국 유씨의 간첩 혐의는 2015년 10월 29일 무죄가 확정됐다.●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다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에도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013년 2월 25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 김학의 법무부 차관 성접대 파문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법조계의 관심사는 새 대통령의 첫 검찰총장이었다.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김학의 대전고검장을 낙점했다는 평이 우세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대통령 입맛에 맞게 임명하지 못하도록 법을 바꿔 실제 검찰총장에는 채동욱 당시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법조계에서는 채 총장 임명 직후부터 채 총장의 임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 대통령과 코드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를 방증하듯 총장 후보에서 낙마한 김 전 대전고검장은 사법연수원 동기(14기)인 채 총장이 임명됐음에도 검찰 관례에 따라 검찰을 떠나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도 김 전 고검장을 법무부 차관으로 중용했다.하지만 차기 김 전 법무차관은 같은 해 3월 한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미 대선 직전 일부 정황이 포착 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정황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 검찰은 2013년 3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고, 처음 사건을 맡았던 권은희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국민의당 의원)은 “국정원 수사에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특별수사팀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 및 국내 정치에 관여했다며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 국정원 수사 방패 채동욱, 조선일보 ‘혼외자’ 보도로 물러나다‘살아있는 권력’과 국가정보기관을 상대로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든든한 방패는 채동욱 검찰총장이었다. 하지만 그런 채 총장도 조선일보의 보도를 계기로 무너졌다. 조선일보는 2013년 9월 6일자 1면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을 보도했다.이에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결국 채 총장은 13일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채 총장이 물러난 이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특별수사팀장도 교체했고, 윤 팀장은 이후 국정감사에서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 사망 295실종 9명...대한민국을 절망케 한 세월호 참사탑승자 476명. 사망 295명, 실종 9명. 채 꽃피지도 못한 단원고 2학년 학생 등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차디찬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 침몰했다. 2014년 4월 16일 수요일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에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세월호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인양 반대 및 사고 진상조사 반대에 부딪히다 최근 인양에 속도가 붙고 있다.● 통합진보당,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해산2000년 1월 창당한 민주노동당을 모체로 한 통합진보당은 옛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보수 정당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이런 통진당은 결국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2월 19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심리를 통해 해산이 결정됐다. 당시 법무부는 통합진보당 전체가 종북화되어 북한의 대남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당이 되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재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찬성 8대 반대 1(김이수 재판관) 의견으로 해산을 결정했다. ● 정권 뒤흔든 성완종 리스트2015년 4월 9일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출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사건이 정치권을 뒤흔들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 지원금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일단락 되는 듯했던 수사는 숨진 성 전 회장의 옷 안에서 유력 정치인의 이름과 현금 등의 액수가 적힌 메모지, 그리고 생전 육성 폭로 내용이 공개되면서 ‘성완종 리스트 로비’ 수사로 확대됐다.해당 메모지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 이병기 당시 비서실장과,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 사망자 속출 속 ‘연출’ 논란 낳은 메르스 사태 2015년 5월 20일 중동 국가 바레인을 다녀온 한 국민이 중동호흡기 질환(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른바 ‘중동 독감’이 한반도에 상륙했다.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사싱살 메르스 종식이 선언된 7월 28일까지 36명이 숨졌다.이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박 대통령의 배경에 ‘살려야 한다’는 문구가 붙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청와대의 연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연출 논란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내부에서는 청와대 관계자의 연출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이를 부인했다. ● 교육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교육부는 2015년 10월 12일 한국사 국정 교과서 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각종 진통 끝에 2017년 1월 31일 최종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등 집필 전부터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면서 실제 학교 채택률 0%를 기록하며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 ● 피해 할머니들 무시한 한일 위안부 합의 강행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 합의안을 타결했으며 이는 ‘불가역적’(되돌릴 수 없는) 합의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는 양국 정부의 일방적인 합의로, 실제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다수는 여전히 이 합의안은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다. ● 16년의 노력도 물거품…문 닫은 개성공단박근혜 정부는 2016년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2000년 현대아산과 북한의 공업지구 개발에 관한 합의서 채택으로 시작된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적인 공동 사업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 했던 기업은 거리로 내몰려 생계의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 국민 사찰 일상화…세계 최장시간 필리버스터참여 의원 38명, 총 의사발언 시간 8일 27분(192시간 27분). 2016년 2월 23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던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됐다.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라며 이를 추진했고, 야당은 이를 일상적인 국민 사찰은 물론, 정치적 탄압을 위한 법안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3월 2일 밤 새누리당 단독 표결로 통과됐다. ● 무용론 속 사드 배치 결정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4년 주한미군의 요청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발사 위협에서 한반도를 방어할 수 있다는 게 미군의 논리였으며, 박근혜 정부들어 논의가 급속화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드는 북한과 남한의 거리와 미사일 발사 각도상 무용지물이며, 사드 배치를 위한 레이더 기지가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도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7월 8일 한반도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 경찰 과잉진압 논란…백남기 농민 사망2015년 11월 14일 제1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이 직사로 살수한 고압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백씨는 의식을 잃은채 무려 317일이나 병상에 누워있다 지난해 9월 25일 숨을 거뒀다.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제기됐고, 경찰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무리하게 시신 부검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부검은 무산됐고, 고(故) 백남기씨의 장례식은 같은해 11월 5일에서야 진행됐다. ● 분노한 민심, 촛불로 타오르다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국정농단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분노한 민심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29일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광장과 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는 3번째 집회에서 100만명을 넘었고, 대통령 탄핵안 가결 2주 전인 지난해 12월 3일 6차 집회에서는 전국 2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 국회, 대통령 박근혜의 직무를 정지시키다퇴장 1명,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1234567’이라는 숫자 조합을 남기며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국회는 연이은 언론의 박 전 대통령의 권력 사유화와 최순실의 국정농당, 특검 수사로 드러난 범죄 혐의에 따라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표결 당시 퇴장한 사람은 친박계 좌장격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헌정 첫 대통령 탄핵“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1분. 대를 이은 대통령이자,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의 직무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역사는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새롭게 쓰였다. 박한철 전임 소장의 퇴임으로 8명의 헌법재판관이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은 박 전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며, 대통령으로서 헌법 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 ‘피의자 박근혜’ 21시간 검찰 조사대통령직 파면 후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민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를 비롯해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 무려 13개.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 9시 24분에 시작돼 같은 날 밤 11시 40분 쯤에 끝났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서를 거듭 검토하면서 22일 오전 6시 54분까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말의 경기]

    25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SK(문학) kt-롯데(사직) LG-두산(잠실) NC-KIA(광주)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1시) * 26일도 계속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인천 계양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부산(부천종합운) 안양-성남(안양종합운 이상 오후 3시) ■핸드볼 부산시설관리공단-인천시청(오후 2시) 삼척시청-서울시청(오후 4시 이상 의정부체) 26일(일)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오리온-LG(고양체) 동부-SK(원주종합체) KGC인삼공사-kt(안양체) 전자랜드-KCC(인천삼산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2시 인천 계양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E-안산(잠실종합운) 수원FC-아산(수원종합운) 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핸드볼 광주도시공사-경남개발공사(낮 12시) 대구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오후 2시) 상무-충남체육회(오후 4시 이상 의정부체)
  • [부고]

    ●박용갑(대전 중구청장)씨 모친상 23일 충남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10분 (042)280-8181 ●하승민(회사원)씨 부친상 강범구(케이엘넷 대표이사·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정은창(KBS 부산방송총국장)씨 장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227-7580 ●박순조(전 국립산림과학원 연수원장)씨 별세 원용(부경대 교수)원빈(약수교회 담임목사)경희(한국문학번역원 교육정보본부장)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1 ●주대식(전 서울금천고 교장)씨 별세 현태(인천대 교수)현종(치바경제대학 교수)영림(선유고 교장)영숙(영등포여고 교사)씨 부친상 홍현영(법무법인 강남 법무사)씨 장인상 박영희(아신아트홀 대표)박옥주(한의사)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김충년(육군 군무원)영환(사업)영석(사진작가)씨 부친상 문종국(코스콤 영업전략부 차석)씨 장인상 22일 화성현대요양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379-6000 ●홍성칠(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변호사)성헌(현대자동차써비스 수석기사)성용(자영업)성희(안동여고 교사)씨 부친상 23일 안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840-0010 ●김종창(울산제일일보 부산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2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1)305-4000 ●선상균(무외 정사·진각종 종의회 부의장)씨 별세 상신(BBS불교방송 사장)씨 형님상 23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3)620-4670 ●이형렬(경북기계공고 교사)형순(DMS컨설팅 대표)계열(부천공고 교사)강렬(삼성SDS 수석)씨 부친상 2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220-9870
  • [봄철 식음료 특집] 농심 ‘수미칩 프라임’, 송로버섯의 풍미를 감자칩에 담아

    [봄철 식음료 특집] 농심 ‘수미칩 프라임’, 송로버섯의 풍미를 감자칩에 담아

    농심의 수미칩이 고급스러워졌다. 농심은 송로버섯으로 맛을 낸 ‘수미칩 프라임’을 새롭게 내놨다.‘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송로버섯은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송로버섯이 적당한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7년 정도가 걸리며, 인공 재배는 불가능하다. 강하고 독특한 향으로 적은 양만으로도 음식 전체 맛을 좌우한다. ‘수미칩 프라임’은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산 검은 송로버섯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감자칩이다. 1.5㎜ 정도인 기존 수미칩보다 2배 두꺼운 3㎜ 두께로 썰어 낸 국산 수미감자로 식감도 높였다. 포장 디자인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봉지 포장 대신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의 스탠딩 파우치 포장으로 제작했다. 봉지 아랫부분의 심을 활용해 바로 세우면 내용물을 쏟을 걱정이 없어 먹기에도 편리하다. 농심은 ‘수미칩 프라임’을 통해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감자칩 시장으로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농심은 가공용 감자로 만들던 기존 감자칩 시장에서 2010년 6월 국내 최초로 가공용 감자보다 단맛이 10배가량 강한 국산 수미감자를 사용한 감자칩을 내놓아 감자칩 시장에 변화를 준 바 있다.
  • [부고]

    ●정현숙(대한탁구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정철(한국예탁결제원 증권파이낸싱부 수석업무역)씨 모친상 22일 중앙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860-3500 ●강태욱(EBS 부장)형래(사업)형규(진안안천교회 목사)씨 부친상 김지영(YTN 부장)씨 시부상 22일 전주 고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63)242-9944 ●송중행(전 마란츠코리아 대표이사)지행(캠브릿지 미주 사장)수행(전 한덕생명 홍보실장)씨 부친상 장보경(명지병원 간호부장)씨 시부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63 ●서영석(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감경식(전 한국청과 조합장)씨 장인상 감영(현대종합금속 대리)씨 외조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1 ●유영석(전 충북도청 세정과장)영선(한국자연식품 대표)영복(청주시청 하수처리과 근무)영만(건국대 총무처장)씨 모친상 오홍석(수원 효원고 교사)씨 장모상 22일 충북 청주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3)210-5185 ●이재태(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재근(대구 중구 성내2동장)재철(서원산업개발 회장)재륜(법무부 청주외국인보호소 근무)씨 부친상 하정희(경북대 의대 교수)조복순(경덕여고 교사)씨 시부상 22일 경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53)200-6145
  • “멀리 가지 않아도 봄 기운 만끽할 수 있어요”…두산건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분양중

    “멀리 가지 않아도 봄 기운 만끽할 수 있어요”…두산건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분양중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단지 인근에서 '봄소풍'을 즐길 수 있는 녹지 품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녹지공간이 넓은 아파트는 여가와 휴식공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 바쁜 생활 속에서도 아파트 가까이에서 편하게 계절을 만끽할 수 있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녹지율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숲 속 효과'로 관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풍부한 녹지율을 확보한 단지의 인기는 단연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예컨대 대림산업이 지난 12월 강원 춘천시 퇴계동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역대 강원도 최고인 평균 13대 1, 최고 28.5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등산로인 국사봉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전용면적 72~84㎡로 총 1105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100% 단지다. 이 단지는 밀양산 자락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위치한다. 단지 가까이에는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천안IC, 목천IC 등 접근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에 있으며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 잇단 교통호재로 예정되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1차 계약금 1000만원이면 2차 계약금(10% 잔여금)의 이자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입주 때까지 추가 부담을 없애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모델하우스 방문 전 유선으로 사전예약 시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화 ‘찾아가는 드림스쿨’ 청소년 사회적응 돕기 나서

    한화 ‘찾아가는 드림스쿨’ 청소년 사회적응 돕기 나서

    ㈜한화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1사업장에서 청소년 사회적응 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드림스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광 아산1사업장장을 비롯해 구선희 아산종합사회복지관장, 오창호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드림스쿨은 한화 임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취업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프로그램은 진로상담,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 취업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화 강국 지도자는 안희정” 변호인 양우석 감독 등 영화인 150명 안희정 지지 선언

    “문화 강국 지도자는 안희정” 변호인 양우석 감독 등 영화인 150명 안희정 지지 선언

     영화 ‘변호인’의 감독 양우석씨 등 150명의 영화인이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 선언을 했다고 안 지사 캠프가 21일 밝혔다. 양 감독을 포함해 방은진(집으로 가는 길), 조진규(조폭마누라), 이상우(똑바로 살아라), 유영선(여곡성), 김정진(새앙쥐상륙작전) 감독과 프로듀서, 촬영·조명감독 등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안 지사 캠프 사무실을 방문해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는 이 역사적인 시기에 저희 영화인 150인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 강국론’을 되새겨 보면서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문화 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일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년의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을 좌파, 진보, 종북 세력으로 매도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파국으로 몰아넣었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주홍글씨를 씌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겨 주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롭게 출발할 대한민국은 온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다시 한 번 도약할 모멘텀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 모멘텀은 바로 문화의 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 강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화답할 통찰력과 리더쉽을 갖춘 안희정 후보의 또 하나의 확고한 소신과 신념인 ‘문화 강국론’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 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인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안 지사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의 김민기(경기 용인을)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안 지사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20일 강훈식(충남 아산) 의원과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 등 두 초선 의원이 캠프에 합류했다.  또 같은 날 광주·전남지역 30~40대 변호사 25명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 지지를 밝혔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 단체였던 ‘바른국가만들기’(구 바른반지연합) 회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10회 아산의학상에 김진수·한덕종씨

    제10회 아산의학상에 김진수·한덕종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을, 임상의학 부문에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최정균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 안정민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단장과 한 교수에게는 각각 3억원, 최정균 교수와 안정민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김진수 단장은 유전자 염기서열 일부를 자르거나 교정할 수 있는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카스9’를 개발해 학계의 이목을 이끌었다. 2012년 인간 세포의 유전자 교정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새로운 절단효소 ‘Cpf1’을 장착해 더 정밀하게 원하는 부분을 교정할 수 있는 신형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pf1’의 정확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인 한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92년 뇌사자의 신장·췌장 동시 이식술에 성공한데 이어 같은 해 생체기증자 췌장 이식술에도 최초로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631건의 신장이식술을 시행했고, 췌장이식은 뇌사자와 생체기증자를 포함해 350건을 달성했다. ‘젊은 의학자’로 선정된 최정균 교수는 DNA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 인자를 규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정민 교수는 수술 없이 혈관을 통한 최소침습시술로 심장 스텐트·판막 등을 장착시켜 심장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지침을 제시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주영 前회장 16주기 맞아 모인 범현대家

    정주영 前회장 16주기 맞아 모인 범현대家

    범현대가(家) 가족 40여명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 명예회장에 대한 제사는 2015년까지 고인이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지냈으나 지난해부터 정 회장의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 고인의 부인인 변중석씨의 제사도 2015년부터 정 회장의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을 비롯해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과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고인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제네시스 EQ900과 G80, 현대차 에쿠스, 기아차 카니발 등의 차량을 타고 제사에 참석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많이들 와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8시 울산 본사에서 짤막한 추모 영상을 내보내고 추모 묵념을 할 예정이다. 낮 12시에 또 한 차례 고인을 기리는 특집 영상을 튼다.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는 울산대 주최로 ‘정주영 창업자 16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경기 하남시 창우리의 선영 참배는 개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기선 전무 등 현대중공업 임원 50여명은 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미리 선영을 다녀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김성택(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영택(한호그래픽 대표)씨 모친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3779-1918 ●최형록(SK증권 압구정PIB센터 이사)씨 별세 1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6 ●김철웅(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대표)선미(미당 대표)상희(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씨 모친상 정수봉(코리아미디어스퀘어 대표)이성희(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본부장)우영무(실크로드여행사 대표)강홍구(강홍구법률사무소 변호사)김진영(미르헨지 대표)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40 ●조광제(전 주스페인 대사·변호사)씨 별세 경실(통역사·이화여대 강사)경신(고려사이버대 교수)남주(미국 펜턴컨설팅 디렉터)씨 부친상 박흥수(연세대 교수)송인선(미국 카이저병원 암센터장)송도영(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 ●이상훈(윈스 SOC사업본부 컨설팅파트 부장)순옥(서초고 교사)씨 모친상 고영진(고피부과 의사)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51 ●이인기(NH농협카드 사장)씨 모친상 20일 전남 목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1)242-4400 ●이대현(매일신문 편집국장)정연(동부화재 안동사업단 문경지점 근무)승용(자영업)승진(롯데렌트카 오토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곽희업(동방개발 대표)씨 장인상 이인숙(반야월초 교사)씨 시부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200-6145
  • “안희정 지지”… 강훈식·박용진 의원 캠프 합류

    “안희정 지지”… 강훈식·박용진 의원 캠프 합류

    더불어민주당 초선 강훈식(충남 아산)·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20일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강 의원은 기존 박수현 전 의원과 함께 캠프 공동대변인을, 박 의원은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광주·전남지역 30~40대 변호사 25명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에 대한 소신을 지켜온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 단체였던 ‘바른국가만들기’(구 바른반지연합) 회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젊은 후보로 시대교체를 해보겠다는 공감대가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로 알려졌으나 이번 대선에는 안 지사를 돕고 있다. 박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비서실장 등을 맡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영애, 소외계층 위해 1억 5000만원 기부 ‘마음도 천사’

    이영애, 소외계층 위해 1억 5000만원 기부 ‘마음도 천사’

    이영애가 소외 이웃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20일 강원도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8평창올림픽 붐업을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 홍보모델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영애가 기부한 기부금은 평창올림픽 꿈나무·유망주 훈련비,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 환자와 미혼모 보호시설, 아동양육시설,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비롯해 거주 고위험군 임산부 및 형편이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쓰인다. 이영애씨는 이번 기부를 통해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강원도의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행복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영애는 강릉 아산병원에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영애는 “강원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남 경선 앞두고 지지선언 잇따르는 안희정 지사, 박용진·강훈식 의원 합류

    호남 경선 앞두고 지지선언 잇따르는 안희정 지사, 박용진·강훈식 의원 합류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 의원과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 등 두 초선 의원이 20일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강 의원은 기존 박수현 전 의원과 함께 캠프 공동대변인을 맡고 박 의원은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충남 아산 출신인 강 의원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로 알려졌으나 이번 대선에는 안 지사를 돕게 됐다. 박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최장수 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비서실장 등을 맡기도 했다. 안 지사를 비판적 지지하겠다는 박 의원은 “밖에서 볼 때 안 지사 캠프가 너무 선한 캠프”라면서 “상대 후보가 실수한 것을 자신의 이득으로 취하지 않겠다는 게 안 후보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 후보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희정’이 ‘쎈희정’이 되고 ‘선한 캠프’가 ‘강한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젊은 후보로 시대교체를 해보겠다는 게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선 기간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를 받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 캠프는 앞서 총괄실장에 이철희 의원, 비서실장에 기동민 의원 등 초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안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멘토단의 단장으로는 4선의 박영선 의원, 정책단장에는 4선의 변재일 의원이 맡아 안 지사를 돕고 있다. 최근 재선의 김민기(경기 용인을)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안 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30~40대 변호사 25명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에 대한 소신을 지켜온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지지에 힘 입은 안 지사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오는 22~24일 전북·광주·전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호남 표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책단장인 변 의원은 “‘전국민 안식제’와 같은 주요 정책을 7개 정도 확정해 다른 후보들을 상대로 이슈 논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18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포항(평창알펜시아) 인천-전북(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프로야구 시범경기 kt-한화(대전) LG-롯데(사직) 두산-넥센(고척) SK-KIA(광주) 삼성-NC(마산 이상 오후 1시) *19일도 계속■프로농구 SK-삼성(오후 2시 잠실학생체) 전자랜드-동부(인천삼산체) KCC-인삼공사(전주체 이상 오후 4시)■여자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 19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상주(울산문수) 수원-대구(수원월드컵) 서울-광주(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3시) 제주-전남(오후 5시 제주월드컵)■프로농구 SK-오리온(오후 2시 잠실학생체) 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 kt-삼성(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4시)
  • [부고]

    ●장맹수(전 광진구노인협회 회장)씨 별세 경훈(KEB하나은행 부행장)경숙(동대부여중 교사)씨 부친상 홍익주(전 삼천리 이사)박광순(전 데이콤 부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30 ●임종호(동신유통 대표)인호(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덕호(한양대 교수·전 총장)정숙(약사)씨 부친상 17일 한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90-9442 ●김용남(아이에스티엔 부장)유진(강원도청 출산정책팀장)남걸(포항공대 입학사정관)남헌(에스엔씨시스템즈 감독)씨 부친상 박연직(세계일보 사회2부 선임기자)씨 장인상 17일 강릉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33)610-1200 ●이영재(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WM3지점장)중재(한림대 전략팀장)씨 부친상 1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1-1096 ●강현필(JW크레아젠 경영기획실장)씨 장인상 16일 성남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20분 (031)752-0404 ●이성재(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팀장)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30-7901 ●이대영(MBC 드라마1국 드라마3부 국장급)씨 부친상 17일 충남 대천역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041)932-1414 ●김태균(연합뉴스 다국어뉴스부 일본어뉴스팀 기자)연희(주한 벨기에 대사관 상무관)씨 부친상 김동건(대한상공회의소 과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 ●윤여춘(대한육상연맹 부회장)씨 모친상 17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41)853-44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