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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그룹 계열분리 이끈 구자원 명예회장 별세

    LIG그룹 계열분리 이끈 구자원 명예회장 별세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1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고인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해 12월 별세한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해 첫발을 내디딘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금속 부회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럭키개발 사장 시절에는 88올림픽 훼밀리타운 아파트와 LG트윈타워 건설을 이끌었다.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에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등 LIG그룹의 경영을 이끌어 왔다. 2012년에는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분식회계와 함께 2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돼 결국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돼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졌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 1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고인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숨진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 1935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쾰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계열 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끌었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고인은 언론 등에 많이 노출되지 않고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2012년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분식회계와 함께 2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약 2년의 재판 과정을 거쳐 2014년 7월 24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씨, 구지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일시는 31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른다”고 말했다. LIG 측은 또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상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5건·사용승인 6건·10건 검토중”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5건·사용승인 6건·10건 검토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자 관련 임상시험을 우선 승인하는 등 지원 확대에 나섰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준비 중인 제약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관련 임상시험을 우선·신속 심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임상시험 11건이 신청돼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건이 승인됐다. 이 중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이 3건이다.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진행된다. 나머지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하이드록시클로로퀸정)을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 1건과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의 코로나19 노출 후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건이다.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또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이었던 의약품을 코로나19에 사용하도록 6건을 승인했다. 6건 모두 이뮨메드의 ‘HzVSFv13주’다. 서울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 각각 2건씩 신청해 승인받았다. 식약처에서는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별도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해당 의약품을 투여한 중증 환자 5명이 완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에서는 약물 효과가 정교히 설계된 연구에 의해 검증된 부분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식약처는 이뮨메드의 6건 외에 10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요청 또한 검토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윤일중 태광그룹 티시스 대표 별세

    윤일중 태광그룹 티시스 대표 별세

    윤일중 태광그룹 티시스 대표이사가 25일 별세했다. 67세. 경남고와 부산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9년 LG상사(당시 반도상사)에 입사한 뒤 2010년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에 족적을 남겼다. 그동안 사명은 바뀌었지만 고인은 2014년 퇴임할 때까지 35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2018년 태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태광그룹은 “고인은 1년 반 재직하는 동안 조직 융화를 위한 제도 통합,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형성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경미씨와 딸 서영(라인플러스㈜ 차장)씨, 사위 장영수(BMW코리아㈜ 매니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40분.
  • “한계 왔을 때 다시 벽을 넘자” 차세대기술 현장 간 이재용

    “한계 왔을 때 다시 벽을 넘자” 차세대기술 현장 간 이재용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신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혁신을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한계에 부딪혔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올 들어 여섯 번째다. 지난 1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연구소와 브라질 마나우스 법인을, 2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방문했다. 지난 3일과 19일에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각각 찾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양자 컴퓨터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기술 초격차’를 강조한 이날 삼성은 업계 최초로 D램 반도체에 EUV 공정을 적용해 양산 체계를 갖췄다는 내용도 밝혔다. EUV를 통해 1세대 10나노급(1x)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이미 공급해 고객 평가를 완료했고 앞으로 차세대 D램에 EUV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활용하는 EUV 기술은 10나노 미만으로 선폭이 좁아지는 미세공정에서 기존의 불화아르곤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양산에 돌입한 3세대 10나노급(1z) 8Gb DDR4 D램까지는 EUV 공정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공정 미세화에 한계가 오면서 EUV 적용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내년에 EUV를 전면 적용한 4세대 10나노급(1a) D램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고 5·6세대 D램도 선행 개발해 기술 격차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식이법 시행 첫날… 다들 스쿨존 조심조심

    민식이법 시행 첫날… 다들 스쿨존 조심조심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법 개정안) 시행 첫날인 25일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들이 규정 속도인 시속 30㎞ 이하로 달리고 있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9살 김민식군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됐다.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 및 안전의무 부주의로 인한 사망·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민식이법 시행 첫날… 다들 스쿨존 조심조심

    민식이법 시행 첫날… 다들 스쿨존 조심조심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법 개정안) 시행 첫날인 25일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들이 규정 속도인 시속 30㎞ 이하로 달리고 있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9살 김민식군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됐다.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 및 안전의무 부주의로 인한 사망·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음주운전 사망 가해자와 형량 같다” 민식이법 반대 청원

    “음주운전 사망 가해자와 형량 같다” 민식이법 반대 청원

    스쿨존 사망사고 최대 무기징역민식이법 반대 청원 등장‘형벌 비례성 원칙’ 훼손한 법 주장도... 25일(오늘)부터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 무인단속장비, 횡단보도 신호기 등 설치가 늘어나고 불법 노상주차장도 폐지된다. 자동차 운전자가 어린이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발생 시 처벌 규정 등도 대폭 강화됐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강화에 대해서는 국민 대부분이 공감하지만 일각에서는 ‘형벌 비례성 원칙’을 훼손한 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민식이법 개정을 요구합니다’ 청원은 25일 10시 2만6775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먼저 고 김민식 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어린이 보호 구역 내에서의 어린이 사고를 막기 위한 취지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횡단보도 신호기 설치, 불법주차 금지를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극구 반대하며 조속히 개정되기를 청원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민식이 특가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과실이 정말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어린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망하였을 경우 최소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이는 ‘형벌 비례성 원칙’에 어긋나고, 윤창호법’ 내의 음주운전 사망 가해자와 형량이 같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아이들의 돌발 행동을 운전자로 하여금 무조건 예방하고 조심 또 조심하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자 부당한 처사”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제한속도 30km 이하로 운전을 하여도 사고가 나게 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책임이 가게 된다. 원칙상으로 운전자의 과실이 0%가 된다면 운전자는 민식이법에 적용받지 않게 되지만 2018년 보험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운전자과실이 20% 미만으로 인정받은 경우는 0.5%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청원인은 “마지막으로 해당 법안은 실제 사실과는 맞지 않은 부모의 발언을 통해 여론이 쏠리면서, 입법권 남용과 여론몰이가 불러온 엉터리 법안”이라며 “모든 운전자들을 해당 범죄의 잠재적 가해자로 만드는 꼴이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가야 하는 운전자에게 극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음주운전 사망사고의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로 간주 되는데 이러한 중대 고의성 범죄와 순수과실범죄가 같은 선상에서 처벌 형량을 받는다는 것은 이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대 여론의 핵심은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에 근거가 두고있다.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는 음주운전 사망 가해자의 형량과 같을 정도로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올해 1월 발표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중 올해 이행계획을 24일 확정해 발표했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 무인단속장비, 횡단보도 신호기 등 설치를 늘리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고]

    ●민영철씨 별세 민은경·민선아·민선영씨 부친상 이규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최판균(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 수석검사역)·고영근(동원에프엔비 유가공본부 제주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02)3010-2294 ●김옥자씨 별세 강인숙·강지숙·강원숙·강진일(KB손보 고객센터장)·강미나씨 모친상 김영섭(사업)·박순녕(한국경제신문 기사심사부 부장)·김민승(바른몸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정지영(약사)씨 시모상 2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787-1501
  • 코로나 살균 락스 분무는 위험… 가글·마늘 예방 효과설 엉터리

    코로나 살균 락스 분무는 위험… 가글·마늘 예방 효과설 엉터리

    코로나19 공포를 틈타 각종 거짓 정보와 유언비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일명 ‘인포데믹’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거짓 정보는 전염병만큼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시민사회의 혼란을 키우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잘못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한 코로나19 팩트체크가 필요한 시점이다.●코로나19는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공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침방울)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눈, 코, 입 등을 만질 때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점막으로 침투해 전염된다. 다만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인공호흡기 등 호흡기와 관련된 의료적인 처치를 할때 제한적으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락스 분무기는 안전하지 않다? 락스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는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다. 다만 락스를 사용할 때는 희석한 용액을 헝겊 등에 묻혀 오염이 우려되는 부분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 분무기에 담아 락스를 뿌리는 것은 위험하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락스의 독성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해로울 수 있다. 방역요원들이 오염지역에 소독약을 뿌릴 때 반드시 마스크나 고글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은 안전하지 않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인체 밖에서 몇 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확진환자의 비말에 오염되거나 확진환자가 접촉했던 물건, 시설 등을 만질 경우에는 접촉 부위(손, 옷 등)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 하지만 접촉한 손으로 얼굴의 점막 부위,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고 손을 씻으면 감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방역당국이 확진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적절하게 환경 소독을 한 곳에서는 오히려 감염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 ●바이러스가 몸에 닿기만 해도 감염 된다? 손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손으로 코, 입, 눈 등을 만지면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으로 피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아니다. ●헤어드라이기로 옷·마스크 소독 가능하다 ? 통상적으로 일반 소형 드라이기는 80도, 중형 드라이기는 95도, 전문가용 중형 드라이기는 133도 정도의 열을 낸다. 때문에 바이러스를 죽이는 기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검사 비용은 국가가 지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부담한다.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하더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가가 전액 환불해 준다. 검사 비용은 8만원 정도이지만, 환자에 따라 검체 2개를 사용해 검사하기도 해서 최대 16만원가량이다. ● KF80 이상 마스크 써야 감염증 예방 한다?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마스크의 KF가 80이라면 미세입자를 80% 이상, KF가 94라면 94%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병원 근무자 등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KF94, KF99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만 일반인은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일반 방한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침, 재채기 등으로 침이 호흡기에 직접 닿지 않아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방 효과가 있다. ●마스크를 두개 쓰거나 페트병을 써도 된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채소, 과일, 페트병, 생수통 등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검증되진 않았다. 종종 수건이나 휴지 등을 마스크에 덧대어 사용하는 것도 호흡하기만 어려워질 뿐 효과는 좋지 않다. 마스크를 두 개씩 착용하는 것도 지나치다. 보건용 마스크 사용량이 늘다 보니 허위·과대광고 마스크를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가 허가받은 제품인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숨가쁨, 근육통이다. 이 밖에 두통, 인후통, 설사,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과 유사한 증상이나 징후를 나타내지만 폐렴에 비해 상부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코로나19는 가벼운 증상 때부터 전파될 수 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면서 “몸살 기운이나 가벼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평소처럼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가급적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금물 가글·마늘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다.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목사 부인이 감염을 예방한답시고 소금물을 제대로 소독하지도 않은 분무기에 담아 신도들 입안에 뿌렸다. 이 교회에서는 50명에 가까운 확진환자가 나왔다. 목사 부인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소금물을 뿌릴 당시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잘못된 정보가 감염 확산을 일으킨 대표적인 사례다. 유튜브에서는 안티푸라민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떠돌고, 이란에서는 바이러스를 죽인다며 알코올을 마시다 4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홍콩에서는 생마늘 1.5㎏을 먹은 사람이 병원에 실려가고, 국내에선 도라지가 코로나19 특효약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바이러스가 묻었을지도 모르는 지폐를 소독한다며 5만원짜리 180만원어치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다 훼손된 일도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와 속설은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염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민범준 교수는 “새로운 감염병은 항상 미지의 대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루 종일 인터넷에 빠져 있다든지 가짜뉴스에 휩쓸리기보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재난 예방의 중요성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뒤늦게 확인하게 된다. 평소에는 놓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상반기 재난안전 사고를 유형별로 되짚고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10회에 걸쳐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를 기획보도했고, 하반기에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5회에 걸쳐 긴급점검했다. 올해에는 어린이 안전보호와 재난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4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첫 번째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다룬다.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아동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민식이법’이 우여곡절 끝에 25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2698억원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4000여대를 우선 설치하는 등 민식이법 시행을 준비해 왔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김민식군이 숨진 비극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이다. 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 의무화,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 처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등 6개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2020년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담긴 5대 분야는 ▲안전시설 획기적 개선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 ▲어린이 보호구역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4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의 어린이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우선 정부는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 2087대와 신호등 2146개를 설치해 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국비 955억원을 포함한 2060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인데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전체의 4.9%인 820곳에 불과하다. 차량·보행 신호등이 없는 곳이 2만 1328곳에 달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모든 곳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중에서도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처럼 설치가 부적합한 지역엔 과속방지턱과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보호구역에도 단속카메라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2022년 설치 물량은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을 파악 중이고 상반기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식이법을 디딤돌 삼아 정부는 올해 638억원(국비 319억원, 지방비 31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펼친다.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 281개를 모두 없애는 게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8조를 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돼 있는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80개를 지자체와 협의해 없앴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201개도 폐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많은 수가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발생한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밝혔다. 등하굣길 교통안전 프로그램인 워킹스쿨버스의 전국적 확대는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워킹스쿨버스 참여자들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처럼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등하교를 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현재는 서울, 인천, 부산 등 5개 시도 259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도 적극 도입한다. 예를 들어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는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개 시도 190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중으로 안전시설 개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교육부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위해 출고한 지 11년 이상 된 노후 통학버스의 조기 교체를 추진하는 등 통학버스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이정세씨 별세, 박순녕씨 장모상, 최판균씨 장인상

    ●이정세(전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별세, 이연호(영화 프로듀서)씨 부친상, 이영준(전 대주건설 대표)씨 형님상, 23일 오전 11시 30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오전 10시. 031-910-7444 ●김옥자씨 별세, 강인숙·강지숙·강원숙씨·강진일(KB손보 고객센터장)·강미나씨 모친상, 김영섭(사업)·박순녕(한국경제신문 기사심사부 부장)·김민승(바른몸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정지영(약사)씨 시모상, 23일 오후 5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31-787-1501 ●민영철씨 별세, 민은경·민선아·민선영씨 부친상, 이규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최판균(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 수석검사역)·고영근(동원에프엔비 유가공본부 제주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6일. 02-3010-2294
  • 스쿨존 교통사고 최대 무기징역…민식이법 시행 D-1

    스쿨존 교통사고 최대 무기징역…민식이법 시행 D-1

    민식이법 시행 D-1, 각종 정책 시행‘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에 2060억 투입학교·유치원 연결 불법 노상주차장 모두 폐지주정차 위반 범칙금·과태료 일반도로의 2배→3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동 교통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이 25일 시행됨에 따라 경찰이 어린이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개정된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와 신호기 설치 의무와 함께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을 받도록 처벌 수위를 강화한 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24일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및 보행안전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민식이법’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예산이 지난 해에 비해 270억원(236.2%) 가량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과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많고 보행수요가 많은 곳을 선정해 주정차 단속카메라 50개를 추가 설치한다. 또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 시작지점에 LED 발광형 통합표지판, 암적색 노면 포장 등 교통안전표지를 추가 설치하고 이를 가리는 전광판, 가로수 등을 제거한다. 보도와 차도의 구별이 없어 위험한 통학로 구간은 필요 시 차로폭을 축소하거나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보도를 조성하고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속도를 물리적으로 억제하고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과속방지턱, 고원식 횡단보도 등 속도저감시설은 늘어난다. 보호구역 내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강화를 위해 과속단속 CCTV 예산 120억 원을 투입하여 300대 이상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된 차량 사이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어린이에 대한 차량 충돌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되고, 보호구역 내 설치돼 어린이 안전에 위험이 초래되는 노상주차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다른 곳으로 이전 조치하거나 폐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우리 어린이들이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하는 곳으로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정지할 수 있도록 서행하고, 특히 운전자와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는 절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사망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추진하겠다. 어린이들을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스쿨존 교통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민식이법 25일 시행

    스쿨존 교통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민식이법 25일 시행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동 교통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이 25일 시행된다.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개정된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와 신호기 설치 의무와 함께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을 받도록 처벌 수위를 강화한 법이다. 부산경찰청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사고 위험이 큰 초등학교 96곳에 CCTV 설치에 나서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와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등·하교 시간(오후 2∼6시)에 집중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 출입로와 직접 연결된 노상 주차장 20곳 246면을 연말까지 모두 없앤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간선도로 횡단보도에는 신호기가 설치돼 있지만, 경찰은 통학로 안전을 위해 이면도로 217곳에도 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부산 어린이보호구역 906곳 중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74곳이다. 올해 96곳을 비롯해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경찰은 또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재택근무 멈추고 속속 정상출근… 국내 기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재택근무 멈추고 속속 정상출근… 국내 기업, 허리띠 더 졸라맨다

    코로나19 방역에 우선순위를 뒀던 국내 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 속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는 방향으로 태세 전환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실적 악화에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대두되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보다 적극적인 위기 대응에 나선 것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국에 진출한 가전 공장에 비상이 걸렸다. TV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23일부터 2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공백이 생기는 일주일치 물량은 정상 가동 중인 헝가리 TV 공장이 생산하는 물량으로 일단 메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TF의 역할은 국내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의 비상 상황은 물론 세계 경제위기까지 대응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부터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 생산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사업장을 관리하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해 왔다”면서 “지금도 경제 위축,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국내 현장 경영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잠시도 멈춰선 안 된다.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과 미국 공장이 모두 ‘셧다운’(가동 중단)돼 어느 기업보다 충격파가 크다. 현대차 유럽 체코 공장은 23일부터 2주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휴업한다. 기아차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은 23일부터 2주간, 미국 조지아 공장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멈췄고,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 러시아·터키·브라질·인도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인도 공장은 현재 가동 중이지만 언제 멈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경영에 비상이 걸린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자율 재택근무를 23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부문별 협업을 강화해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고, 정상 가동 중인 울산 공장의 근무시간을 주 60시간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던 신차 출시에 팔을 걷어붙였다. 급감한 판매량을 회복하는 데 신차가 유일한 해법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30일 디지털 출시 행사를 열고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GV80 가솔린 모델도 새로 내놨다. 기아차는 지난 17일 신형 쏘렌토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가장 활발하게 적용한 SK그룹 역시 비상경영 체제 강화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주초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경영회의를 준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때라고 판단한 것이다. SK 계열사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유럽 완성차 공장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헝가리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유 사업 부문에서는 정제 마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를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제 유가 폭락으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재택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책임자들과 필수 인력을 정상 출근시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SK하이닉스는 코로나TF를 가동해 주 6일 회의 체제를 운영 중이다. LG그룹도 시장 변화 상황과 각 계열사의 공급망을 면밀히 점검하며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전자의 폴란드 가전 공장,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앨라배마 헌츠빌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은 아직까지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폴란드에 있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아직 멈추지 않았지만 공급처인 완성차 공장이 모두 휴업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포토] 정몽준 정기선 부자, 정주영 19주기 제사 참석

    [서울포토] 정몽준 정기선 부자, 정주영 19주기 제사 참석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9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20일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우려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참석자가 예년보다 줄었다. 이날 정 명예회장의 아들 중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부인과 함께 참석했고, 손자녀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도 자리했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손녀 등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무래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어 제사에 모이는 것도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여자프로농구(WKBL)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국내 프로종목 가운데 시즌 종료 첫 케이스 ·· 다른 종목에도 파장 예상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2020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KBL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며 “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일정은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 중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월에 시즌을 도중에 마친 전례가 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 이후 우승팀을 정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WKBL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적 확산이 갈수록 심해지고,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는 9일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끝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전체 6라운드 중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팀당 2, 3경기를 남겼다. WKBL은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들 이견 없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등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단된 시점의 순위를 준용 근거로 삼을 계획”이라고 현재 순위가 최종 순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는 현재 1위인 아산 우리은행이 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한 뒤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던 연맹은 또 “23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이 미뤄졌고, 체육관 임대와 총선 일정 등도 고려했다”며 “선수들도 최근 2주간 리그가 중단돼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리그 회원사인 6개 구단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한국 대표 금융기관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WKBL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선수 시즌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상황이 허용하면 스페셜한 이벤트를 구상할 계획”이라며 “또 플레이오프 등에 걸려 있던 상금은 선수들 전체 이름으로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 연맹은 “앞으로 이런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보완해 어떤 상황에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응급실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 막는다

    응급실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 막는다

    서울시는 발열, 호흡기 등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9곳을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응급실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를 막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 곳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이다. ▲서북권역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북권역은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남권역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남권역은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이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은 발열, 호흡 등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센터별 일반·음압격리 5병상 이상)을 갖추고 책임진료를 하게 된다. 해당 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 및 감염여부를 구분한다. 의심증상을 동반한 중증응급환자는 별도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 경증환자의 경우 인근 ‘지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에게 응급의료는 기본권”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되는 등 응급의료체계 비상상황에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중증도에 따른 이송체계를 마련해 중증응급 환자들이 신속하게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3회 아산의학상 이원재·이재원 교수

    13회 아산의학상 이원재·이재원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어 기초의학 부문에 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이재원(63)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교수, 젊은 의학자 부문에 주영석(38)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각각 선정,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재용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 필요”

    이재용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 필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전략 점검 “불확실성 높지만 미래사업 준비 만전”“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 됩니다.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야 합니다.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 갑시다.” 코로나19로 세계가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쉼표 없는 현장 경영 행보로 ‘초격차 전략’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라인과 제품을 살피며 차세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달 20일에는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생산라인을, 지난 3일에는 구미사업장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각각 찾는 등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려는 행보다.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은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초격차 기술 혁신을 이뤄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산사업장 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QD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 ‘Q1’라인으로 구축,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이번 사업장 방문에서 재차 꼼꼼히 살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당장의 위기 극복과 함께 기업인 본연의 임무인 미래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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