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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부, 개성공단 자산 보호 및 피해보상 방법 마련해야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박근혜 정부 때 몸만 빠져나온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로 지난 2016년 이래 피해를 계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는 그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정상 간 공동선언의 이행, 특히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사업,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과감하게 실행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00년 착공해 2005년 문을 연 개성공단은 15개 기업으로 시작해 10년 남짓 동안 입주 기업은 125개로 늘었고 누적 교역액은 139억 8000만 달러(약 16조 9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도 개성공단의 제품은 예외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에 항의하며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뒤 설비시설, 각종 완제품 등을 남겨놓고 내려왔다. 1조원에 이르는 피해액 중 5000억원 정도는 정부가 지원했지만 남은 손실은 고스란히 기업이 떠안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제기한 투자손실 보전용 민사소송은 4년이 지났지만 1심도 진행되지 않았다. 금강산관광 중단에 따른 현대아산의 관련 매출손실은 1조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남북의 평화적인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정부를 믿고 중국이나 베트남 등이 아닌 개성공단을 선택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내렸음에도 앞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다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접지 않았다. 따라서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 악화에 따른 피해를 기업들에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하니, 정부여당에서 개성공단 내 남측 자산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남북경협을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 짜는 방안을 내길 바란다.
  • 민주, 상임위 야당 빼고 3차 추경 논의… 통합, 특위 열어 맞불

    민주, 상임위 야당 빼고 3차 추경 논의… 통합, 특위 열어 맞불

    통합, 경제·외교특위 열고 대안 야당 강조 사찰 칩거 주호영, 당 복귀 호소에도 불응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17일 일부 상임위를 ‘반쪽 가동’하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 준비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가면서도 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경제혁신특위와 외교안보특위를 열어 대안 있는 야당의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전략을 펼쳤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추락 위기에 놓인 우리 기업과 경제에 구명줄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35조 3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보낸 지 13일이 지났다”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경 심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상임위별로 만반의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북 경계 태세를 늦출 수 없는 국방부 상황을 감안해 국방위원회를 제외한 기획재정위원회 등 5개 상임위를 가동해 추경 심사 여론 환기에 나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앞으로 경기회복을 견인할 디딤돌”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이번 추경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당은 상임위 참석 대신 당 경제혁신특위를 열고 ‘대안 야당’에 방점을 찍었다. 윤희숙 위원장은 첫 회의 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할 때 국민이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통합당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의를 표하고 충청 지역의 한 사찰에 칩거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내 인사들의 복귀 호소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사찰에 들어가기 앞서 대전현충원과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지시로 주 원내대표 설득에 나선 성일종 의원은 기자들에게 “현재로선 주 원내대표가 복귀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계속 설득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의 복귀 전까지는 국회 정상화도 어려울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독미군 감축에 美에 달라붙는 폴란드, 한일과 닮았다?

    주독미군 감축에 美에 달라붙는 폴란드, 한일과 닮았다?

    트럼프, 주독미군 9500명 감축 공식화독일 국방장관 “안보는 상품이 아니다”폴란드는 트럼프와 틈새 정상회담 추진 트럼프, 韓에 방위비 연이어 압박 와중일본은 각종 노력하며 미국에 밀착시도“미·독·폴 구도, 한·미·일 함수가 비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독미군 감축 공식화’ 발언에 독일은 반발했고, 폴란드는 미군 흡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독일이 독립적인 대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폴란드가 그 틈을 파고 드는 구도가 한미 간을 파고들려는 일본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3만 4500명인 주독 미군을 2만 5000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말한 이튿날인 16일(현지시간),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한 토론회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무역기구가 아니며 안보는 상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도 주독 미군은 미국과 독일 모두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에 미국에게서 어떤 상세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이날 미국과 폴란드 관리를 인용해 “두다 대통령의 방문이 최종 확정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폴란드에 주둔하는 미군 증원을 발표하겠다는 계획과 맞물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오는 28일 대선을 치르며 두다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한다. 그간 독일은 상대적으로 미국에 독립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 가스관을 끌어오는 ‘노드 스트림2’ 건설을 강행해왔고, 마스 외무장관은 이날 바르샤바에서 “미국이 제재해도 (노드 스트림2)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코로나19 우려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반면 러시아 때문에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하는 폴란드는 미군 주둔 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지난해 6월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주독미군 1000명을 폴란드에 배치하겠다며 독일을 압박한 바 있다. 2018년에도 두다 대통령은 미군이 폴란드에 영구 주둔하면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부담하겠다며 폴란드 내 미군 기지에 ‘트럼프 요새’라는 명칭을 붙이겠다고 했었다. 이를 두고 한미일 관계와 비슷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정체 중이고 전시 작전권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경우 어떻게든 미군을 잡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은 5만 5000여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일본은 미군을 잡기 위해 지휘체계를 분리형에서 통합형으로 가자는 목소리도 있다”며 “미국에 독립적인 독일과 더욱 밀착하려는 폴란드의 구도가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대미 접근법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많은 다른 나라도 독일과 매한가지로 방위비 분담금이 적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1일 한 인터뷰에서 미군 감축 계획에 한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이 포함됐다고 한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통일부, 금강산·개성 군 주둔에 “국민 재산권 침해” 반발

    통일부, 금강산·개성 군 주둔에 “국민 재산권 침해” 반발

    통일부가 17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의 군 주둔 계획 발표에 대해 “6·15 남북 공동선언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고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북측이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과 개성을 군사지역화 한다고 밝힌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노동신문에 실은 대변인 발표문에서 군사행동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이 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할 연대급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서 차관은 “남북은 2018년 9월 평양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개별관광 제안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 등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의 발표는 남북관계를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의 명백한 침해”라고 반발했다.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 직후 연락사무소 소장 명의의 성명에선 ‘재산권’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대아산이 기반을 마련한 금강산 관광 지구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이 묶여있는 개성공단의 군 주둔에 대해선 ‘재산권 침해’를 명시한 것이다. 서 차관은 “북측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추가적인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뙤약볕 아래 운동 뒤 고열, 물만 마셨다간 근육경련

    뙤약볕 아래 운동 뒤 고열, 물만 마셨다간 근육경련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이 다가온다. 내 몸의 열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다.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온열질환의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본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이전 한 달 사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3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명에 비하면 24% 가까이 늘었다. 남성이 91명, 여성이 39명이다. 5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5명), 40대(22명) 순이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33명, 무직 25명, 농림어업 종사자 22명 순이었다. 논밭이나 작업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70건에 달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이다. 그해 온열질환자는 4526명, 그로 인한 사망자는 48명이었다. 전년도인 2017년에는 온열질환자가 1574명, 사망자가 11명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올여름에는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N95 마스크나 KF94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상태로 1시간 이상 지나면 마스크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건강한 사람이라도 호흡 불편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기헌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때때로 적절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을 피할 수 있다”면서 “다만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겉면의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강형구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보호구를 착용하면 땀이 증발하지 않고 피부를 통한 열발산이 어려워 체온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화장실 가기가 번거로워 수분 섭취를 줄이다 보면 탈진하기 십상이다”고 지적했다. 방역 일선의 의료진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보호구를 착용하는 공간에 냉방기를 설치하고, 그게 어렵다면 천막을 쳐서라도 환기가 잘되는 그늘을 만들어 줘야 한다. 기온이 오를 때는 짧은 시간 근무하고 자주 교대하는 방식으로 보호구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온열질환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온열질환은 다양하다. 열사병, 열탈진(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땀띠), 일광(日光)화상 등이 있다.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은 열사병이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열을 장시간 받아 체온 조절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체온을 조절하지 못해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체온이 40도를 넘어 근육과 장기가 손상되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의식저하, 두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라면서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되, 물을 먹이는 행위는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탈진은 주로 덥고 습기가 많은 날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나 운동을 한 뒤 생긴다. 열사병과 달리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진 않는다. 보통 37.7도 이상, 40도 이하로 나타난다. 열탈진 환자는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두통, 근육 경련과 함께 심한 피로감과 무력감을 호소한다. 평소 이뇨제나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등을 먹고 있거나 고도 비만인 사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일하는 소방관, 건축현장 노동자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냉방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폭염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장시간 운동을 한 뒤 근육 경련이 생기면 열경련을 의심해 봐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전해질이 포함되지 않은 물만 섭취하게 되면 저나트륨증이 올 수 있고 이때 근육경련이 생기기 쉽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1시간 넘게 경련이 계속되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평소 저염분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은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심한 더위에 잠시 정신을 잃는 현상은 열실신이라 한다. 과거 학교 운동장에서 조회를 오래 할 때 쓰러지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가 대표적인 열실신 사례에 해당한다. 고온으로 팔, 다리 등에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탈수 증상이 생기면서 뇌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약자가 푹푹 찌는 더위에 노출되면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가벼운 실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시원한 그늘을 찾아 호흡이나 맥박에 주의하면서 머리를 낮게 해주고 증세가 심하면 수액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열부종은 더위에 노출됐을 때 발목이나 손가락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더운 곳으로 옮겼을 때도 잘 생긴다. 저절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심하면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며,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평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피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7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발진이 생겼을 때는 우선 붉은 뾰루지와 물집 주변의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발진용 연고나 분말 가루 등을 발라준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얼굴이나 팔, 다리가 붓고 물집이 생길 때는 일광화상을 의심한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우선 찬물로 찜질을 해준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그 이외 시간에는 외출 30분 전에 일광차단제(선크림)를 바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트럼프 “주독미군 줄일 것”… 주한미군 감축 카드까지 꺼내나

    트럼프 “주독미군 줄일 것”… 주한미군 감축 카드까지 꺼내나

    한반도 긴장감 고조 당분간 변화 어려워 동북아 정세, 대서양과 단순 비교 불가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주독미군 감축을 직접 언급하며 “(독일 외) 많은 다른 나라에 관한 얘기”라고 밝혔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정체 중인 상황에서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들이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주한미군 감축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트럼프 의외성’이 있지만 한반도가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독일과 달라 쉽사리 감축을 단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폴리티코 등 외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 주둔 미군 수를 2만 5000명 선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5만 2000명의 미군이 있는데 미국에 엄청난 비용”이라며 “독일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수십억 달러를 연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독일 주둔) 미군 수를 절반 선인 2만 5000명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독일 주둔 인원인 3만 4500명이 아닌 최대 주둔 가능치(5만 2000명)를 기준으로 절반까지 감축한다며 특유의 과장법을 썼고, 방위비 분담금을 ‘채무’로 표현하면서 동맹보다 자국 이익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독일의 방위비 분담금이 국내총생산(GDP)의 1.36%로, 미국이 원하는 2%에 못 미친다고 불만을 거듭 표시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방위비 지출을 2%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독일이 달성 시점을 2031년으로 제시하자 주독미군 감축을 압박 카드로 흔들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것(독일의 저조한 분담금)은 오랜 세월 계속됐고 (독일은) 오바마 정부 때도 미국을 이용했다”며 불만이 누적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이 러시아 가스관을 끌어오는 ‘노드 스트림2’ 건설을 강행하는 것도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주독미군 1000명을 폴란드에 배치하겠다고 압박했고, 러시아 때문에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하는 폴란드는 그 틈을 노려 미군 주둔 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내 왔다. ‘앙숙’으로 여겨지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불참을 통보한 것이 감축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다른 나라도 독일과 매한가지로 방위비 분담금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미군 감축 계획에 한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이 포함됐다던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의 앞선 인터뷰와 맞물렸고,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군사적 관심이 유럽·중동보다 중국 견제로 쏠리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힘들 것으로 봤다. 또 지난해 말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이 의결돼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 8500명 이하로 감축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미국이 보는 유럽의 위협 수준은 중국이 있는 동아시아와 다르고, 한국의 국방비는 미국의 기준인 2%를 넘는다”고 말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도 “한반도에서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당분간 주한미군 감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北, 文정부에 노골적 보이콧…‘남북 화해 상징’ 잿더미로 만들다

    北, 文정부에 노골적 보이콧…‘남북 화해 상징’ 잿더미로 만들다

    총참모부 도발 시사 9시간도 안 돼 실행 6·15 20주년 文기념사 하루 만에 빛 바래 “北 신냉전 체제 대결 구도로 가겠다는 것” 金, 판문점합의 파기해 불신 이미지 확산 북한이 16일 총참모부가 군사도발을 시사한 지 9시간도 안 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한국 정부가 어떻게 나오든 북한은 남북 관계를 단절하고 정해진 일정대로 대남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대응 조치는 물론 남북 관계 단절의 첫 단계로 예고한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처음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다음날 당 통일전선부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폐쇄가 ‘첫 순서’라고 언급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남한과 결별할 때가 됐다’며 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재확인했다. 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합의 사항이기에 북한이 이번 폭파를 통해 남북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엄포를 현실화한 것은 물론 판문점선언의 파기를 공식화한 것이기도 하다. 판문점선언은 물론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로 맺어진 9·19 군사합의에도 구애받지 않고 예정된 남북 관계 단절 조치, 특히 군사행동까지 진행하겠다는 메시지를 폭파라는 충격요법을 통해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이 예정된 수순대로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지만 폭파 시기를 문재인 대통령의 6·15 20주년 기념사 다음날로 잡은 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남북 모두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폭파는 예정했던 것이지만 폭파 시기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면서 결정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남북 합의 이행을 강조하지 않고 ‘일단 대화하자’는 메시지만 보낸다고 판단해 불만스러워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북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실행에 옮긴 만큼 남북 간 갈등과 한반도 긴장은 계속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하에서 남북 관계를 복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기에 문재인 정부가 주도적으로 남북 관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북한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 관계를 진전시킬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대북 전단 살포 문제는 핑계고 한국과 신냉전 체제의 대결 구도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타국의 재산권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침해한 데 대해 한국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비난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북한을 설득할 공간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이 군비 증강과 군사도발에 더욱 치중할 가능성도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이 판문점선언의 중요한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난폭하게 파기하면서 국제사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합의를 언제든지 깨뜨릴 수 있는 신뢰할 수 없는 지도자’라는 이미지가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일단 대화하자는 文정부에 노골적 보이콧… 北, 일정표대로 간다

    일단 대화하자는 文정부에 노골적 보이콧… 北, 일정표대로 간다

    총참모부 도발 시사 9시간도 안 돼 실행 6·15 20주년 文기념사 하루 만에 빛바래 “본격 군사행동으로 가기 직전 조치인 듯” 文정부 코너로 몰아 9·19 합의 파기 노려북한이 16일 총참모부가 군사 도발을 시사한 지 9시간도 안 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한국 정부가 어떻게 나오든 북한은 정해진 일정대로 대남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첫 대북 전단 살포 비난 담화를 발표했을 때부터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튿날 북한은 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첫 순서로 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 있는 북남(북남) 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할 것이며 연속 이미 시사한 여러 가지 조치들도 따라 세우자고 한다”며 공동연락사무소 철폐를 시작으로 한 대남 공세 일정표를 제시했다. 이후 김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사흘 후 예정대로 폭파를 감행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폭파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정확한 상황을 보고받지 못했음에도 “일단 예고가 된 부분들”이라고 한 것은 정부도 이번 폭파를 예상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다만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를 기정사실화했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6·15 20주년 기념사에서 남북 대화를 촉구한 지 하루도 안 돼 폭파를 감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폭파는 예고했던 것이지만 폭파 시기는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면서 결정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남북 합의 이행 의지를 강조하지 않고 ‘일단 대화하자’는 메시지만 보낸다고 북한이 판단해 불만스러워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락사무소 폭파는 이날 군 총참모부가 공개보도를 통해 제시한 향후 군사 행동 방안과는 별개로 이뤄졌을 수도 있다. 군 총참모부는 “행동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며 “계획을 작성해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실제 군사 행동까지는 시간과 절차가 남아 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에서 연락사무소 폐쇄는 직접 언급하면서도 대남 군사 행동은 총참모부에 넘겨준다고 밝힌 바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연락사무소 폭파는 총참모부의 관할권은 아닌 것 같다.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 행동으로 가기 이전의 조치”라며 “총참모부가 김 제1부부장이 언급한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파기를 위한 여러 군사 행동을 취하며 문재인 정부를 코너로 몰아넣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속보] “대전-충남서 하루새 10명 무더기 확진”

    [속보] “대전-충남서 하루새 10명 무더기 확진”

    대전과 충남 아산에서 하루 새 1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서구 갈마동의 한 교회 목사인 60대 A씨와 부인(대전 47·48번 확진자)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감압병동에 입원했다. A씨와 접촉한 50대 여성(대전 51번 확진자)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와 함께 지난 12일 교회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서울 마포구 거주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확진자 B씨는 서구 복수동에 사는 60대 여성(대전 49번 확진자)으로, 20명과 밀접 접촉했다. 이중 B씨를 고리로 연쇄적으로 n차 접촉 감염이 일어나면서 B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지난 10일 오전 11시쯤부터 2시간 동안 괴정동 지인 사무실과 식당에서 B씨와 함께 있었던 50대 여성(대전 50번 확진자)이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B씨와 접촉한 60대 여성(대전 52번 확진자)과 50대 여성(대전 53번 확진자), 50대 남성(대전 54번 확진자), 50대 여성(대전 55번 확진자)이 잇따라 확진됐다. 하루새 9명이 추가되면서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에서는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7세 여성인 C씨는 아산 14번 확진자(50·여)의 직장 동료로, 아무런 증상이 없는 가운데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 항소심서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내면 무겁게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에 대한 항소심이 16일 시작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 심리로 열린 이날 첫 공판에서 피고인 양모(44)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만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1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부장은 “피고인이 주의해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사망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대편 길에 여러 차량이 좌회전 등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민식 군 형제가 이들 차량 사이로 갑자기 뛰어나온 사정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선고했었다. 양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쯤 충남 아산시 한 중학교 앞 스쿨존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코란도 차량을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민식 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함께 길을 건너던 민식 군의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항소심 법정에서 공판을 지켜본 고 김민식 군의 부모는 공판이 끝난 뒤 “(어떤 결론이 나오든)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똑같은 희생을 당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시 양씨는 스쿨존 제한속도 30㎞ 이내인 시속 23.6㎞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뜨거운 국민들 관심 속에 양씨가 중형에 처해지고 스쿨존 사고시 크게 가중 처벌되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져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되면서 이를 비난하는 여론도 거세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민식이법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랐고, 관련 기사마다 “25㎞ 천천히 달리다 제동을 못한 건 아이가 보이지 않아서다. 어디서 나타날지 어떻게 예상하냐” “(아이를 관리 보호하지 못한) 민식이 부모법은 없나요” “아예 스쿨존에서는 차량 통행을 금지시켜라”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 법은 스쿨존에서 어린이(만 13세 미만)를 치어 숨지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형에, 다치게 하면 1년 이상에서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음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3시 10분에 열린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민식이법’ 촉발한 스쿨존 운전자 오늘 항소심 첫 공판

    ‘민식이법’ 촉발한 스쿨존 운전자 오늘 항소심 첫 공판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계기가 된 어린이 사망사고 운전자 항소심이 16일 시작된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판사)는 이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으로 1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받은 A(44)씨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인 충남 아산시 한 중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시속 23.6㎞로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고인이 주의해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피해자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사건은 이후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민식이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망 또는 상해 사고를 일으키면 가중처벌하는 것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김동수씨 모친상, 안석배씨 별세, 이병옥씨 별세, 허종식씨 장모상

    ■ 김동수(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씨 모친상 △ 윤성남씨 별세, 김동수(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오후 4시 경북 구미시 천사요양병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54-481-4441 ■ 안석배(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기자)씨 별세 △ 안석배(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기자)씨 별세, 14일 0시4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20분. 02-2227-7547 ■ 이병옥(전 국회의원)씨 별세 △ 이병옥(제6·7·8·9대 국회의원·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씨 별세, 채영애씨 남편상, 이상규(수원대 교수)·이유경·이혜경(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수인씨 시부상,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김영호(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 노재순씨 별세,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4일, 경기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16일 오전 6시. 032-866-0111
  • [부고]

    ●이병옥(제6·7·8·9대 국회의원·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씨 별세 채영애씨 남편상 이상규(수원대 교수)·유경·해경(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수인씨 시부상,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김영호(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000 ●노재순씨 별세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4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 (032)866-0111 ●이상원(전 울산시의원·전 경남도의원)씨 별세 이철희·동하·태곤씨 부친상 이상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형님상 13일 울산 시티병원, 발인 15일 (052)280-8451 ●김명진씨 별세 정이자씨 남편상 김소형(아시아나항공 차장)·승현(중앙일보 정치담당 콘텐트제작 에디터 겸 논설위원)·윤형씨 부친상 신윤정(아시아나항공 차장)씨 시부상 오정인(팜팜약국 운영)·정호윤(사업)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02)3010-2230 ●조기병씨 별세 조광선씨 부친상 이석(시사저널 취재2팀장)씨 장인상 13일 여주시민장례문화원, 발인 15일 (031)882-1000
  • 영동군-유원대 상생협력 뒤로하고 정면충돌

    영동군-유원대 상생협력 뒤로하고 정면충돌

    유원대학교의 충북 영동 본교 입학정원 감축 계획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 통과하자 군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대교협은 전날 유원대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 변경안’을 승인했다. 영동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하는 대신 아산캠퍼스 정원을 그만큼 늘리는 게 변경안의 핵심이다. 군은 유원대의 상생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변경안 철회를 요구해왔다. 군은 대교협에 입학정원 감축을 반대하는 군민 2만3000여명 서명을 제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원대 계획대로 영동본교 학생수가 줄게 되자 군은 입장문을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군은 “이번 사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원대가 상생협력 의지가 없음을 표명한 것이라고 보고 군의 지원 방침도 그에 맞춰 변경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된 모든 협력·연계·보조 사업과 용역 및 신규 사업 지원이 중단·보류될 수 있고, 군에서 지원했던 재정지원금 환수가 가능한지도 법적 검토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유원대를 압박했다. 유원대는 정원감축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학생 재학률이 5년간 평균 81%를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라 신입생 모집이 다소 수월한 아산캠퍼스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군과 유원대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1994년 설립된 영동대가 2016년 아산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을 유원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영동대 교명 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강력 반발했다. 당시 군과 학교는 교명을 유원대로 변경하면서 본교 학생수 2500명 이상 유지, 본교 학과의 아산캠퍼스 이전 금지, 주요 현안 발생시 사전조율 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천시 최초 레지던스 ‘현대 레전드’ 들어선다

    이천시 최초 레지던스 ‘현대 레전드’ 들어선다

    경기도 이천 시내 중심지에 이천 최초로 레지던스 ‘현대레전드’가 들어선다. 이천 현대레전드 레지던스는 현대아산에서 책임준공을 약속하고, 시행사는 교보자산 신탁이다. 특히 현대레전드 레지던스는 이천시에 공급된 오피스텔군에 1군 브랜드가 들어서는 것도 최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대아산은 중심상권에 자리잡은 현대레전드의 ‘레지던스’로서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시공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레전드는 이천역과도 인접하고, 고속터미널과 소비 중심상권이 바로 옆에 있어,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는 물론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OB맥주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상주해 있는 지역이다. 최근 4년간 208개 기업을 유치에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단기 숙박 및 거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이천 내의 노후화된 호텔과 단기 숙박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프리미엄급 ‘현대 레전드’ 레지던스는 일반호텔 또는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레지던스로 단.장기 숙박 및 주거가 가능해 기업체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지던스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의 약칭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을 가리킨다. 객실 내에 거실과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이용객들로 하여금 ‘호텔 같은 집’처럼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호텔급 수준의 서비스에 각종 편의시설과 뷔페·피트니스센터·컨벤션·마사지 등의 부대시설을 제공하면서도 단기숙박 이용료는 오피스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숙박시설임에도 전입신고가 가능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현대레전드는 건물 전체의 시설관리와 각 세대별 내실 관리까지 책임진다. 임차인의 거주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는 현대레전드에서 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분양주(임대인)는 직접 임대를 놓은 후 별도로 서비스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천에 생활형숙박시설로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은 ‘이천 하이앤드 천년가’, ‘이천 코아루페라즈’ 등이 있지만 레지던스 상품은 ‘현대레전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진혜숙씨 부친상, 서한기씨 부친상, 오병권씨 별세, 최재호씨 부친상

    ■ 진혜숙(연합뉴스 영상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 진왕식씨 별세, 이봉자씨 남편상, 진혜숙(연합뉴스 영상운영팀 차장)·진희정(더블에이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11일 0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가족장으로 치름), 발인 13일 오후 3시, 장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천주교종로성당 나자렛묘원. 02-2227-7580 ■ 서한기(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장) 씨 부친상 △ 서점태씨 별세, 김두남씨 남편상, 서대기(㈜도원패킹 대표)·서한기(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장)·서은영 씨 부친상, 최연옥·고미향(연합인포맥스 정보사업본부장)씨 시부상, 김태현(삼화제지 환경안전팀 부장)씨 장인상, 10일 오후 7시 38분, 부산 동래구 여고로 42 아시아드장례식장 5층 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51-503-0770 ■ 오병권(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 오병권(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김경숙(갤러리예당 대표)씨 남편상, 오세정(설탕없는과자공장 대표이사)·오세연씨 부친상, 김솔(텐큐브 대표이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후 1시. 02-3010-2236 ■ 최재호(유진기업 관리부문 전무)씨 부친상 △ 최흥국씨 별세, 최재호(유진기업 관리부문 전무)·최철호(한국지엠)·최은영(삼성생명)씨 부친상, 10일, 전북 군산시 동군산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2일 8시, 장지 군산승화원. 063-441-4444
  • ‘벤처 신화’ 아이리버 창업자 양덕준 별세

    ‘벤처 신화’ 아이리버 창업자 양덕준 별세

    국산 MP3 플레이어의 대표주자였던 아이리버의 레인콤 창업자인 양덕준씨가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69세. 양씨는 국산 MP3 플레이어 대표 업체를 맨손으로 일궈내 벤처업계 ‘성공신화’로 꼽힌다. 그가 1999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원을 그만두고 직원 7명으로 시작한 레인콤은 2004년 4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급성장했다. 당시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 점유율은 10%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밀리면서 아이리버는 MP3 플레이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잃게 됐다. 아이리버는 이후 2014년 SK텔레콤에 인수됐으며, 2019년 드림어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양씨는 2008년 레인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부고]

    ●오병권(이화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경숙(갤러리예당 대표)씨 남편상 오세정(설탕없는과자공장 대표이사)·세연씨 부친상 김솔(텐큐브 대표이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 (02)3010-2236
  • 아산재단, 코로나 피해 이웃 돕기…의료·생계비 지원 65억으로 확대

    아산재단, 코로나 피해 이웃 돕기…의료·생계비 지원 65억으로 확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0일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 규모를 지난해 52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재단은 그동안 중위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 환자에게 개인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는 ‘SOS 의료비 지원’ 사업과 예상치 못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지원하는 ‘SOS 복지지원’ 사업을 해 왔다. 의료비를 지원받으려면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사를 통해 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해 128개 병원의 환자 2019명에게 모두 45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174개 사회복지기관에서 긴급 지원을 신청한 231명에게 생계비 7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재단 설립 이념에 따라 지금까지 6만 7000여명에게 의료비 539억원, 290명에게 생계비 10억원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 슈퍼카 십중팔구는 ‘법인카’

    슈퍼카 십중팔구는 ‘법인카’

    람보르기니·벤틀리 등 업무용 구매 뒤오너 가족들이 자가용처럼 타고 다녀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초고가 수입차는 ‘십중팔구’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삿돈으로 3억원이 넘는 고급차를 ‘업무용’으로 구매한 뒤 오너 가족들이 자가용처럼 타고 다닌 것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탈리아산 슈퍼카 람보르기니는 지난 4월까지 84대가 팔렸고 이 가운데 법인 소유는 79대(94.0%)로 확인됐다. 개인이 산 차는 5대뿐이었다. 특히 6억~7억원짜리 아벤타도르 7대와 3억원대 우라칸 6대 모두 법인차였다. 롤스로이스는 42대 가운데 39대(92.9%)가 법인 소유로 돼 있었다. 6억 3000만원짜리 롤스로이스 팬텀 2대와 7억 4000만원짜리 팬텀 EWB 2대 모두 법인차였다. 벤틀리는 63대 가운데 53대(84.1%), 마세라티는 275대 가운데 230대(83.6%), 포르셰는 173대 가운데 114대(65.9%)가 법인 이름으로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 1~4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1억 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늘어난 3345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세청은 회사 이름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해 가족들이 이용하도록 한 기업 사주를 적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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