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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블로그] 두산인프라 품은 정기선… 현대重 ‘오너 경영’ 전환할까

    [재계 블로그] 두산인프라 품은 정기선… 현대重 ‘오너 경영’ 전환할까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인수합병(M&A)과 사업 수주에서 잇따라 ‘잭팟’을 터트리는 가운데 지배구조 정점에서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 중인 ‘오너 3세’ 정기선(38)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몽준(69)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다. 현대중공업그룹이 30여년간 이어 온 전문경영인 체제를 깨고 ‘오너 경영’ 체제를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완료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 구조는 조선(한국조선해양), 정유(현대오일뱅크), 건설기계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구축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되면 그룹의 자산 규모는 현재 62조원 규모에서 80조원 수준으로 커지며 재계 순위 9위에서 7위로 올라선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5.26%를 보유한 3대 주주인 정 부사장은 경영 수업을 차곡차곡 받고 나서 2017년부터 경영 최전선에 나선 상태다. 2014년 10월 최연소(32세)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데 이어 3년 만인 2017년 부사장에 오르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정 부사장이 최근 보여 준 광폭 행보는 차기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되기 위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과정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정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은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조선·정유업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굵직한 빅딜이 마무리되지 않아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정 부사장은 내년 기업 결합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이 7대 대기업 그룹에 진입하면 사장 승진을 비롯해 그룹의 명실상부 ‘원톱’ 경영인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상급종합병원 참여 절실… 정부도 확실한 보상책 제시해야

    상급종합병원 참여 절실… 정부도 확실한 보상책 제시해야

    코로나19 ‘K방역’이 갈림길에 섰다. 그동안 빠른 추적·검사로 확진자 규모를 최대한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헌신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정부는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등한시한 것이 3차 대유행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전체 병상의 9.2%에 불과한 공공병원에만 의존하는 대응 체계로는 3차 대유행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국내 전체 의료기관 병상의 90.8%를 보유한 민간병원에서 중환자용 병상을 동원하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8명이었다. 확진자 증가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179명)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동원 가능한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하루가 다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정부가 확보한 541개 병상 중 48개뿐이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전담 치료 병상은 38개, 위중증 환자는 아니지만 악화될 수 있거나 위중증 환자에서 호전된 환자를 위한 병상은 10개뿐이다. 확진자 70% 이상이 쏠려 있는 수도권은 가용 병상이 서울 5개, 인천 3개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열악하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부는 이날 특전사 간부 379명을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한 뒤 군의관과 간호인력 74명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파견하고, 16일에는 지역 부대 장병 등으로 구성된 행정인력 486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4905개를 추가로 마련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병상 동원체계 재수립과 민간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감염병 유행 기간에 의료인·의료업자 및 그 밖에 필요한 의료관계 요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규정한 감염병예방법 49조를 근거로 “정부는 민간병원을 동원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당시 초기엔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다. 중증 환자 70%가량이 인공호흡기도 껴 보지 못하고 숨졌다. 경북대병원이 75병상,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가 100병상씩 내놓고 나서야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역량을 갖춘 민간병원을 활용하지 않고 컨테이너 설치를 대안으로 준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컨테이너형 임시 병상 48개를 설치 중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상급종합병원 소속 의사는 전화통화에서 “대구의 교훈을 수도권 민간병원들이 선제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동산의료원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이용해 전용 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하루 만에 남아 있는 환자 135명을 퇴원·전원 조치해 코호트 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병원 동원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경기도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대도서관을 생활치료센터로 동원하기로 협조를 얻어낸 데 이어 대학병원 병상도 긴급 동원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병원 동원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의료계 참여가 관건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병상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다분히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대형 교회 5곳은 기도원과 수양관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총 890실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을 기존 5개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다만 병상 확보를 위해 필요한 간호 인력과 장비, 시설 및 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실이 있다고 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압병실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조건을 구축할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늘려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중환자 치료병상 3개를 운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내 중환자실을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으로 적극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난색을 표했다. 의협은 “중환자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어도 언제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 일반 환자를 살피면서 동시에 코로나19 환자까지 같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병상이 약 6000병상이다. 그중 응급이 아닌 비응급 환자가 50%쯤 된다. 중환자실을 쓰는 비응급 환자의 10%만 줄이면 300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 확보한 병상에 300병상 정도만 확보해도 하루 확진자 1000명 정도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코로나19 장기전인데 공공병원에만 과도하게 부담이 몰려 있다. 민간병원 동원은 불가피하다”면서 “대형 민간병원이 자발적으로 병상과 인력을 내놓도록 정부가 설득하고 확실한 보상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컨테이너 임시 병상으론 한계… 상급종합병원 참여가 관건

    코로나19 ‘K방역’이 갈림길에 섰다. 그동안 빠른 추적·검사로 확진자 규모를 최대한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헌신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정부는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등한시한 것이 3차 대유행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전체 병상의 9.2%에 불과한 공공병원에만 의존하는 대응 체계로는 3차 대유행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국내 전체 의료기관 병상의 90.8%를 보유한 민간병원에서 중환자용 병상을 동원하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8명이었다. 확진자 증가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179명)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동원 가능한 의료체계에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하루가 다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정부가 확보한 541개 병상 중 48개뿐이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전담 치료 병상은 38개, 위중증 환자는 아니지만 악화될 수 있거나 위중증 환자에서 호전된 환자를 위한 병상은 10개뿐이다. 확진자 70% 이상이 쏠려 있는 수도권은 가용 가능한 병상이 서울 5개, 인천 3개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열악하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부는 이날 특전사 간부 379명을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하고 군의관과 간호인력 74명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파견하며, 16일에는 지역 부대 장병 등으로 구성된 행정인력 486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4905개를 추가로 마련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병상 동원체계 재수립과 민간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감염병 유행 기간에 의료인·의료업자 및 그 밖에 필요한 의료관계 요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규정한 감염병예방법 49조를 근거로 “정부는 민간병원을 동원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당시 초기엔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다. 중증 환자 70%가량이 인공호흡기도 껴 보지 못하고 숨졌다. 경북대병원이 75병상,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가 100병상씩 내놓고 나서야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역량을 갖춘 민간병원을 활용하지 않고 컨테이너 설치를 대안으로 준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컨테이너형 임시 병상 48개를 설치 중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상급종합병원 소속 의사는 전화통화에서 “대구의 교훈을 수도권 민간병원들이 선제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동산의료원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이용해 전용 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하루 만에 남아 있는 환자 135명을 퇴원·전원 조치해 코호트 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병원 동원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경기도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대도서관을 생활치료센터로 동원하기로 협조를 얻어낸 데 이어 대학병원 병상도 긴급 동원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병원 동원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의료계 참여가 관건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병상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다분히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대형 교회 5곳은 기도원과 수양관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총 890실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을 기존 5개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다만 병상 확보를 위해 필요한 간호 인력과 장비, 시설 및 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실이 있다고 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압병실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조건을 구축할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늘려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중환자 치료병상 3개를 운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내 중환자실을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으로 적극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난색을 표했다. 의협은 “중환자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어도 언제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 일반 환자를 살피면서 동시에 코로나19 환자까지 같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병상이 약 6000병상이다. 그중 응급이 아닌 비응급 환자가 50%쯤 된다. 중환자실을 쓰는 비응급 환자의 10%만 줄이면 300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 확보한 병상에 300병상 정도만 확보해도 하루 확진자 1000명 정도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코로나19 장기전인데 공공병원에만 과도하게 부담이 몰려 있다. 민간병원 동원은 불가피하다”면서 “대형 민간병원이 자발적으로 병상과 인력을 내놓도록 정부가 설득하고 적절한 보상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병상 총동원 절박한데 뒷짐만 진 대형병원들

    병상 총동원 절박한데 뒷짐만 진 대형병원들

    코로나19 ‘K방역’이 갈림길에 섰다. 그동안 빠른 추적·검사로 확진자 규모를 최대한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헌신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정부는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등한시한 것이 3차 대유행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전체 병상의 9.2%에 불과한 공공병원에만 의존하는 대응 체계로는 3차 대유행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국내 전체 의료기관 병상의 90.8%를 보유한 민간병원에서 중환자용 병상을 동원하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8명이었다. 확진자 증가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179명)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동원 가능한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하루가 다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정부가 확보한 541개 병상 중 48개뿐이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전담 치료 병상은 38개, 위중증 환자는 아니지만 악화될 수 있거나 위중증 환자에서 호전된 환자를 위한 병상은 10개뿐이다. 확진자 70% 이상이 쏠려 있는 수도권은 가용 병상이 서울 5개, 인천 3개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열악하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부는 이날 특전사 간부 379명을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한 뒤 군의관과 간호인력 74명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파견하고, 16일에는 지역 부대 장병 등으로 구성된 행정인력 486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4905개를 추가로 마련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병상 동원체계 재수립과 민간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감염병 유행 기간에 의료인·의료업자 및 그 밖에 필요한 의료관계 요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규정한 감염병예방법 49조를 근거로 “정부는 민간병원을 동원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당시 초기엔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다. 중증 환자 70%가량이 인공호흡기도 껴 보지 못하고 숨졌다. 경북대병원이 75병상,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가 100병상씩 내놓고 나서야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역량을 갖춘 민간병원을 활용하지 않고 컨테이너 설치를 대안으로 준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컨테이너형 임시 병상 48개를 설치 중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상급종합병원 소속 의사는 전화통화에서 “대구의 교훈을 수도권 민간병원들이 선제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동산의료원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이용해 전용 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하루 만에 남아 있는 환자 135명을 퇴원·전원 조치해 코호트 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병원 동원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경기도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대도서관을 생활치료센터로 동원하기로 협조를 얻어낸 데 이어 대학병원 병상도 긴급 동원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병원 동원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의료계 참여가 관건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병상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다분히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대형 교회 5곳은 기도원과 수양관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총 890실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을 기존 5개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다만 병상 확보를 위해 필요한 간호 인력과 장비, 시설 및 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병실이 있다고 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압병실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조건을 구축할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늘려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중환자 치료병상 3개를 운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내 중환자실을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으로 적극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난색을 표했다. 의협은 “중환자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어도 언제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 일반 환자를 살피면서 동시에 코로나19 환자까지 같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병상이 약 6000병상이다. 그중 응급이 아닌 비응급 환자가 50%쯤 된다. 중환자실을 쓰는 비응급 환자의 10%만 줄이면 300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 확보한 병상에 300병상 정도만 확보해도 하루 확진자 1000명 정도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코로나19 장기전인데 공공병원에만 과도하게 부담이 몰려 있다. 민간병원 동원은 불가피하다”면서 “대형 민간병원이 자발적으로 병상과 인력을 내놓도록 정부가 설득하고 확실한 보상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현대重 ‘M&A 잭팟’ 진두지휘 정기선… 30년만 ‘오너 경영’ 전환 시동

    현대重 ‘M&A 잭팟’ 진두지휘 정기선… 30년만 ‘오너 경영’ 전환 시동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인수합병(M&A)과 사업 수주에서 잇따라 ‘잭팟’을 터트리는 가운데 지배구조 정점에서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 중인 ‘오너 3세’ 정기선(사진·38)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몽준(69)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다. 현대중공업그룹이 30여년간 이어 온 전문경영인 체제를 깨고 ‘오너 경영’ 체제를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완료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 구조는 조선(한국조선해양), 정유(현대오일뱅크), 건설기계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구축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되면 그룹의 자산 규모는 현재 62조원 규모에서 80조원 수준으로 커지며 재계 순위 9위에서 7위로 올라선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5.26%를 보유한 3대 주주인 정 부사장은 경영 수업을 차곡차곡 받고 나서 2017년부터 경영 최전선에 나선 상태다. 2014년 10월 최연소(32세)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데 이어 3년 만인 2017년 부사장에 오르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정 부사장이 최근 보여 준 광폭 행보는 차기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되기 위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과정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룹의 최대주주이자 실질적 총수인 동일인은 지주 지분 26.6%를 보유한 정몽준 이사장이지만 그는 정계 진출 등으로 일찌감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하지만 정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은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조선·정유업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굵직한 빅딜이 마무리되지 않아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정 부사장은 내년 기업 결합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이 7대 대기업 그룹에 진입하면 사장 승진을 비롯해 그룹의 명실상부 ‘원톱’ 경영인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정 이사장이 보유한 지주 지분 26.6%의 승계도 이뤄져야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사설] “싱가포르 합의 살아있다”는 비건의 고별사 무겁게 새겨야

    현직으로서는 마지막 방한을 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그제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서 북미 협상 미국 측 실무를 총괄한 책임자로서 견해를 피력했는데, 귀담아 들을 내용이 적지 않았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와 관련해 “합의의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며 “지금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유한 한반도를 위한 비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노력이 끝나서는 안 된다”며 “외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를 거론하며 “북한이 지금부터 그때까지의 시간을 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사용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 싱가포르 합의까지 도출했지만 이듬해 ‘하노이 노딜’ 이후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다. 미 행정부 교체기에 있는 지금은 앞날을 예단하기가 한층 힘들다. 이런 때일수록 북미 양측의 지도자들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끝나고 2009년 민주당 정권이 등장했을 때 북미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예상이 많았으나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 갔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직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잇따라 나서서 미국을 자극했고 오바마 행정부는 임기 내내 ‘전략적 인내’를 표방하며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그 결과 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은 매우 고도화됐다. 비건 부장관이 내년 1월 북한의 노동당 대회 일정을 특별히 언급한 것은 이런 과거의 경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대회를 전후해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는 도발을 할까 우려한다는 얘기다. 또 ‘싱가포르 합의가 유효하다’는 비건 부장관의 말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가 달성한 북미 관계 개선수준을 뒤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로도 풀이된다. 만약 바이든 정부가 다시 전략적 인내로 돌아간다면 북한을 궁지에 몰더라도 핵능력이 더 고도화돼 불가역적으로 될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는 도발을 감행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궁핍과 고립의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정황을 염두에 두고 비건 부장관의 고별사를 북미 양측, 그리고 중재자를 자임한 한국 정부는 무겁게 새겨들어야 한다.
  • “싱가포르 합의 여전히 유효… 북미 진지한 외교 희망”

    “싱가포르 합의 여전히 유효… 북미 진지한 외교 희망”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현직으로는 마지막 방한을 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비건 부장관은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공개 강연에서 “(북미가) 합의한 것을 진전시키는 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은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1월 예정된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언급한 뒤 “북한이 지금과 그 사이 시간을 이용해 외교 재개의 길을 열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북미가 지속적인 관여와 어려운 절충이 필요하지만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진지한 외교를 하기 바란다”며 “이제 두 나라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이 북한은 물론 미국에도 외교를 강조한 것은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북미 대화 기조를 계승할 것을 에둘러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나의 시간은 곧 끝난다”며 “새로운 팀이 곧 가동될 것이고 우리의 경험과 권고, 아마도 조금 어렵게 얻은 교훈을 그들과 충분히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 싱가포르 회담에서 파생된 정신이 중요하다”며 “관여된 모든 사람이 시급성을 인지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감한 결정으로 전적으로 지원했고, 과거 70년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선 “카운터파트(북측 실무협상팀)가 비핵화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지 못했다”며 “북측 팀이 좀 더 권한이 있었으면 큰 진전이 있었을 것”이라고 술회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조찬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남북 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고,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 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그는 방한할 때마다 들렸던 서울 광화문의 닭한마리 식당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찬을 했다. 외교부는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식당을 통째로 빌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조창현씨 장모상, 황형원씨 부친상, 박기현씨 별세

    ■ 조창현(청주시청 아동보육과장)씨 장모상 △ 원중희씨 별세, 조창현(청주시 아동보육과장)씨 장모상, 9일 오후 11시, 충북 영동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43-743-4499 ■ 황형원(뉴스1 전북취재본부장)씨 부친상 △ 황호운씨 별세, 황형원(뉴스1 전북취재본부장)씨 부친상, 9일 오후 8시, 전주효자장례타운 201호실, 발인 11일 오후 3시. 063-228-4441 ■ 박기현(대한배드민턴협회장)씨 별세 △ 박기현(대한배드민턴협회장·한국체대 명예교수) 씨 별세, 9일 오후 4시 55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 11일 오후 1시. 02-3010-2000
  • [인사] 미래에셋그룹

    ◇ 미래에셋대우 [사장] △ 혁신추진단 김병윤 △ 경영지원부문대표 민경부 [부사장] △ IB1부문대표 강성범 [상무] △ IPO본부장 성주완 △ 부동산개발본부장 이형락 △ Equity파생본부장 김연추 △ 해외채권운용본부장 이재현 △ 채권상품운용본부장 박재현 △ Passive솔루션본부장 박경수 △ WM영업부문대표 최준혁 △ 서울2지역본부장 황인일 △ WM강남파이낸스센터지점장 김기환 △ 서울5지역본부장 남미옥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박기관 △ 경영혁신본부장 노용우 △ 재무실장 김수환 △ 결제본부장 노정숙 △ 법무실장 이강혁 △ 감사본부장 강효식 △ 그룹위험관리본부장 이재용 △ 베트남법인대표 강문경 [상무보] △ 압구정WM지점장 김지혜 △ 투자센터광화문WM투자센터장 이상호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재상 △ 법인RM센터RM1영업본부장 이정원 △ 연금솔루션본부장 김기영 △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정범 △ 인재혁신본부장 이기상 △ One-AsiaEquitySales팀장 한현희 △ 디지털혁신본부장 김범규 △ 고객시스템본부장 박홍근 △ CISO 정진늑 △ 기업금융심사본부장 황병준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정유인 △ 리서치센터장 서철수 △ 인도네시아법인대표 심태용 [이사대우] △ IPO2팀장 김진태 △ 투자개발1팀장 이우진 △ 채권솔루션팀 강한덕 △ FX솔루션팀 김민균 △ Passive솔루션1팀장 장천기 △ 해외EquitySales팀장 이제헌 △ 명일동WM지점장 정상윤 △ WM센터원지점장 장성주 △ 삼성WM지점장 조혁진 △ 인천WM지점장 제해권 △ 김해WM지점장 이필수 △ 천안아산WM지점장 김현수 △ 연금컨설팅팀 박영호 △ 연금서비스팀장 표영대 △ 고객글로벌투자전략팀장 이재훈 △ 글로벌주식마케팅팀장 이경일 △ VIP컨설팅팀장 류장욱 △ 글로벌주식컨설팅팀장 최환봉 △ 경영관리팀장 이정훈 △ 홍보팀장 이남주 △ 총무팀장 윤관식 △ 예탁결제팀장 김철훈 △ 호치민사무소 김시천 △ 채널혁신팀장 장지현 △ HTS개발팀장 양상철 △ 리스크관리본부장 김기현 △ 투자관리팀장 최은희 △ 법무1팀장 기용우 △ 전략팀장 김동훈 △ 브라질법인대표 김태구 ◇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 주식운용부문 주식운용1본부장 구용덕 △ 글로벌혁신부문장 김영환 △ 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 자산배분부문장 이헌복 △ Global X(Japan) 윤주영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김병하 [상무] △ 법무실장 박종찬 △ 해외부동산부문장 신동철 △ 채권운용부문 크레딧전략본부장 이혁재 [상무보] △ ETF운용부문장 대행 김남기 △ 투자솔루션부문 투자솔루션2본부장 김영빈 △ WM연금마케팅부문 연금마케팅2본부장 손수진 △ 글로벌투자부문 해외펀드본부장 송진용 △ 채권운용부문 채권운용3본부장 신재훈 △ PEF부문 PEF투자1본부장 안성호 △ 인프라투자부문 인프라투자1본부장 우신제 △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자문본부장 이동행 △ 투자플랫폼사업부문 투자플랫폼사업본부장 이우혁 △ 자산배분부문 OCIO전략실 본부장 이원준 △ 채권운용부문 채권운용1본부장 최진영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P Investment 안주희 [이사대우] △ 리스크관리부문 리스크관리2본부장 김국태 △ 자산배분부문 대체솔루션운용본부장 대행 김승범 △ 주식운용부문 운용기획본부장 김우성 △ 기금솔루션부문 기금솔루션본부장 대행 김준규 △ 국내부동산부문 국내부동산투자본부 투자팀장 김창범 △ 디지털혁신부문 IT본부장 민경돈 △ 글로벌혁신부문 글로벌신사업추진본부 글로벌신사업추진2팀장 박승규 △ ETF마케팅부문 글로벌ETF마케팅본부장 이승원 △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기획관리본부장 이희동 △ 디지털혁신부문 운용지원본부장 조정오 △ 상품전략부문 상품전략본부 상품전략1팀장 조하나 △ 해외부동산부문 호텔투자운용본부 호텔투자운용팀장 한경수 △ 멀티전략투자부문 헤지펀드운용1본부 헤지펀드운용팀장 한영탁 △ 멀티전략투자부문 헤지펀드운용2본부장 홍성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P Research 안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lternative Investment - Private Equity 송성원 ◇ 미래에셋생명 [전무] △ 영업총괄 김평규 △ 경영서비스부문대표 김은섭 [상무] △ CRO 홍기호 △ 마케팅부문대표 김상래 △ 법인영업부문대표 전순표 △ 고객서비스부문대표(CCM) 정의선 [상무보] △ 홍보실장 장춘호 △ 법인영업2본부장 이정훈 △ 경영혁신본부장 최선경 △ 소비자보호실장(CCO) 김욱래 △ IT본부장 양병천 [이사] △ GA영업2본부장 황문규 △ 방카영업2본부장 이정완 △ 고객서비스본부장 이후민 △ 디지털혁신본부장 최진혁 △ 변액운용실장 위계태 △ 법인영업1본부장 김병석 ◇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 신성장투자부문장 정지광 [상무보] △ 경영혁신본부장 강경탁 △ CRO 임덕균 [이사대우] △ 전략투자팀장 이충환 △ 여신관리본부장 하준봉 △ 경영혁신팀장 박광주 △ ICT투자팀장 황준호 △ 베트남파이낸스컴퍼니법인장 이자용 ◇ 미래에셋컨설팅 [상무보] △ 인프라금융자문본부장 김방현 ◇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보] △ 벤처투자본부 김경모 [이사대우] △ 경영관리본부장 박준엽 △ 벤처투자본부 김민겸 ◇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이사대우] △ IT본부개발1팀장 방희준 △ IT본부개발2팀장 이석곤 ◇ 와이케이디벨롭먼트 [이사대우] △ 경영지원본부장 이두현 ◇ 브랜드무브 [상무보] △ 광고기획실장 김계현 ◇ 멀티에셋자산운용 [상무보] △ 부동산투자본부장 신재혁 △ 준법감시인 박준석 [이사대우] △ Global Mezzanine팀장 김근배 △ 인프라에너지팀장 권태현 ◇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이사대우] △ 운용본부운용1팀 김용수
  • [부고]

    ●박기현(대한배드민턴협회장)씨 별세 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후 1시 (02)3010-2000 ●김병남(전 전라일보 이사·전 서진공사 회장)씨 별세 김도석씨 부친상 9일 군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63)442-4444 ●김옥내씨 별세 장한주(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비과장)씨 모친상 8일 안성 성혜원, 발인 11일 오전 (031)888-2156
  • 모든 포지션 거뜬, 리바운드도 척척… 女농구 미래 쑥쑥

    모든 포지션 거뜬, 리바운드도 척척… 女농구 미래 쑥쑥

    첫 라운드 MVP… 박혜진 공백 메워“외국인 없는 시즌, 해결도 직접 해야WNBA? 눈앞 경기가 가장 소중해” 오빠 박지원, 부산 kt서 지난주 데뷔“지금을 평균으로 깔고 가야 한다는 걱정이 앞서요. 기복 없이 꾸준하려면 더 긴장하고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20)이 커리어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지난 8일 그를 만났다. 팀의 중추 박혜진의 장기 공백에도 우리은행이 박지수의 청주 KB와 1위 자리를 다투게 된 데는 박지현의 활약이 큰 몫을 차지한다. 프로 3년차인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평균 34분 27초를 뛰며 8.4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시즌엔 지금까지 11경기 평균 38분 51초에 18.7점 12리바운드 4.1어시스트다. “이전엔 언니들을 돕고 궂은일을 많이 하는 등 언니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웠다면 이번 시즌엔 직접 해결도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리바운드도 더 자신 있게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키 183㎝의 장신 가드인 그는 리딩은 물론 돌파와 외곽슛, 골밑 플레이까지 포워드, 센터 역할도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수행하고 있다. “고교 때 장점이던 올라운드 플레이가 프로에 오니 단점이 되더라고요. 프로에선 하나라도 똑 부러지게 잘해야 하는데 저는 어느 정도는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는 않은 거예요. 무엇을 장점으로 키워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올라운드 플레이를 다시 장점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에겐 칭찬에 인색하다. 집중력을 가장 강조한다. “너무 힘들어서 긴장을 살짝 풀면 어김없이 실수하거나 상대에게 뚫려요. 신인 때는 하도 지적을 많이 받아 서럽기도 했는데 요즘은 이따금 칭찬도 받아요. 6시까지 훈련하는데 5시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혼내시다가 이제는 30분 더 집중했다고 에둘러 격려해 주시기도 하지요.” 세 살 위 오빠가 지난주 남자프로 무대에 데뷔해 농구 남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산 kt의 박지원이 오빠다. 초등학교 때 농구 클럽에 다니는 오빠를 샘내다가 시작한 농구인데 이제는 박지현이 프로로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 신인왕, 라운드 MVP까지 한발씩 앞서고 있다. 오빠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한층 더 밝아졌다. 오빠의 데뷔전은 훈련 시간과 겹쳤는데 위 감독이 보여 줬고 두 번째 경기는 다시보기로 봤다고 한다. 박지원은 벌써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언니들이 지현이 오빠는 수비도 잘하더라며 수비를 잘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시작을 잘했으니 앞으로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일찌감치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아 목표도 그만큼 클 것 같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입문을 노크하기도 했다. 내년 도쿄올림픽도 기다리고 있다. “WNBA에서 무엇인가를 해낸다기보다 배워 오겠다는 생각이 커요. WNBA도, 올림픽도 당연히 뛰어 보고 싶은 무대이지만 지금 목표는 제 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집중하는 겁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여정 담화’ 말 아낀 비건, 오늘 대북 메시지 낼 듯

    ‘김여정 담화’ 말 아낀 비건, 오늘 대북 메시지 낼 듯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담화를 냈지만 한미 양국은 대응을 자제하며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비건 부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기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김 제1부부장 담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도 “담화 자체에 대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강 장관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적 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공개 강연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본부장과 비건 부장관은 협의에서 “(미국) 정부 이양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 방안과 북한과 대화의 모멘텀을 지속하는 방안에 대한 좋은 협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우리의 2년 반 동안 협력은 정상 간 관여를 통해 과거의 예상되는 규범과 행동에서 벗어나 대담하고 새로운 비전을 진전시키고자 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회를 밝혔다. 양측은 내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 도발 자제 방안과 김 제1부부장 담화 의도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지난 3년간 한미 정부가 달성한 성과를 평가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향한 되돌릴 수 없는 길에 나섰다”면서 “북한도 우리만큼 이를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등을 언급하며 이처럼 다양한 성과들이 차기 미 행정부에서도 잘 이어지도록 비건 부장관에게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은 미 행정부 교체와 관계없이 한미 간 신뢰와 공조는 굳건할 것이며, 한반도 정세 및 동맹 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의 조찬, 11일 강 장관과의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출국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북한 석탄 밀수출 간여 中 무역회사 등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시간) 북한의 석탄 밀수출에 관여한 무역회사와 선박을 상대로 제재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과 중국, 베트남 소재 6개의 업체와 4척의 선박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진무역총회사와 중국 웨이하이후이장 무역회사, 홍콩 실버브리지 해운사, 베트남 소재 업체 한 곳도 제재 대상에 들어갔다. 아시아브리지와 캄브리지,럭키스타 등 선박도 포함됐다. 대진무역총회사는 2016년부터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왔고 북한 노동당의 석탄 교역에도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북한이 베트남으로 수출한 석탄과 철광석이 수천t에 달하고 원산지를 러시아산으로 속이기도 했다. 유엔은 2017년 7월 대북제재 차원에서 마련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1호에 따라 북한산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특히 재무부는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문제 삼았다. 중국에 주소를 둔 업체가 대북제재 위반 활동에 꾸준히 관여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북한이 석탄 수출에 대한 유엔 금지를 피해가고 있다”면서 “(석탄 수출은)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된 수입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석탄을 포함한 광산업에 수용소 강제노동을 동원한다. 불법 핵프로그램 증진을 우해 자국 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제재에는 ‘오토 웜비어법’도 동원됐다. 웜비어(1994~2017)는 북한에 억류됐다 귀환해 숨진 미국 대학생이다. 오토 웜비어법은 북한을 돕는 금융기관에 미 금융시스템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대북제재 조항은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포함됐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내퍼 “비건 방한은 美 정권 이양 대비 차원”

    내퍼 “비건 방한은 美 정권 이양 대비 차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마크 내퍼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미국 정권 이양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이 한국과 고위급에서 관여·공조하고 현재 진행 중인 (조 바이든 행정부로의) 전환에 잘 준비되도록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에 긴밀히 공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내퍼 부차관보는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정책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비건 부장관이 북한 문제 외에도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조 바이든 정부의 한미 동맹 현안과 관련, 교착 중인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8일 오후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로 도착했다. 비건 부장관은 9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하고,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조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공개 강연을 한다. 9~10일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고위 관계자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는 최 차관이 비건 부장관이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들렀던 닭한마리집을 통째로 빌려 만찬을 한다. 11일 강경화 장관과 만찬을 한 뒤 다음날 출국한다. 곧 물러날 비건 부장관을 지나치게 환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업무 관계에서 긴밀히 협조하다가 떠나는 분에게까지 친절하게 대해 줄 만큼 한미 동맹은 소중하다고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우리은행 1위 견인 박지현, 커리어 첫 라운드 MVP

    우리은행 1위 견인 박지현, 커리어 첫 라운드 MVP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에 앞장서며 팀을 리그 1위로 끌어올린 박지현(20)이 프로 커리어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로 박지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현은 전체 82표 중 75표를 받아 6표를 획득한 팀 동료 김소니아를 제쳤다. 박지현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2.4점을 넣고 13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1패 뒤 4연승)를 이끌었다.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지난 4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수의 청주 KB를 꺾고 공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7일 부산 BNK과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이겨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선정하는 기량 발전상은 역시 우리은행 김진희(23)에게 돌아갔다. 전체 33표 가운데 19표를 얻어 10표의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따돌렸다. 김진희는 2라운드에서 평균 7.2점, 6.6어시스트, 3.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전광인씨 부친상, 김형달씨 모친상

    ■ 전광인(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씨 부친상 △ 전순용 씨 별세, 전광인(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현재 군복무 중) 씨 부친상, 7일, 경남 하동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10시. 055-884-7044 ■ 김형달(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씨 모친상 △ 김열례씨 별세, 김형달(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김은희·김경희씨 모친상, 곽은경씨 시모상, 이용규(강원대 교수)·우재운(비코코리아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광주 시안공원. 02-3010-2000
  • [부고]

    ●김열례씨 별세 김형달(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은희·경희씨 모친상 곽은경씨 시모상 이용규(강원대 교수)·우재운(비코코리아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02)3010-2000 ●마수남씨 별세 홍장일(광주 NCLB학원 원장)씨 모친상 송원섭(JTBC 보도제작국 교양담당 부국장)씨 장모상 6일 광주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60-7850
  • 비건, 오늘 ‘고별 방한’… 한반도 상황 관리 중점 둘 듯

    비건, 오늘 ‘고별 방한’… 한반도 상황 관리 중점 둘 듯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11일 한국을 방문한다.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직으로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방한하는 비건 부장관은 미국 정부 이양기 한반도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 부장관은 8일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다음날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비건 부장관은 오는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사실상 고별 자리인 격려 만찬에 참석한 뒤 출국한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 기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도 면담하고 10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 측과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 도발 자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미국 대선 이후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키며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나 내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통해 대미 전략을 확정하고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고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2018년 8월 대북특별대표에 임명된 후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북미 대화를 주도해 온 비건 부장관이 북한은 물론 바이든 정부를 향해서도 대화 기조를 이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부장관으로 승진한 뒤에도 대북특별대표 직책을 놓지 않으며 북미 대화에 상당한 열의를 보여 왔다. 정부도 비건 부장관에게 바이든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북미 대화 레거시를 계승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만찬에서 비건 부장관 등 미국이 한미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 준 것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최 차관과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미중 관계 등 한미 관계 및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몸무게 45㎏·소변 참았다”…1조원대 부자의 사망 전 이상행동

    “몸무게 45㎏·소변 참았다”…1조원대 부자의 사망 전 이상행동

    재포스 창업자의 사망 전 이상행동‘아마존 매각’ 재포스 CEO 사직 후음주·약물 의존 심해져… 지난달 화재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한 미국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Zappos)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고(故) 토니 셰이가 사망 전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 발생 원인을 두고 그의 약물 중독 논란까지 불거졌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인의 말을 인용해 46세로 세상을 뜬 셰이가 자신의 신체를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아붙이는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셰이는 사망 당시 음식을 먹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중단했고, 몸무게가 45㎏도 되지 않는 상태까지 됐다. 또 소변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생존에 필수적인 산소가 희박한 환경 속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자택 창고를 밀폐시킨 뒤 온도를 올려 산소 농도를 낮추기도 했다. 셰이는 지난 8월 재포스의 최고경영자(CEO)직을 사임한 뒤 술과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고 전해졌다. 셰이의 친구들은 최근 몇 달 동안 그가 ‘웃음가스’라 불리는 아산화질소와 알코올에 중독됐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셰이가 촛불을 켜고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다 집에 불이 났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아산화질소는 인화성이 없지만 이미 불이 붙은 가연성 물질의 연소를 가속화 한다. 46세인 셰이는 불이 난 코네티컷주 뉴런던의 방어벽(바리케이드)이 세워진 주택 창고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9일 뒤 병원에서 화재사고 후유증으로 숨졌다. 코네티컷주 검시관은 그의 사망을 우발적인 사고로 봤고, 그가 연기를 흡입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출신 이민자 가족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셰이는 1999년 ‘재포스’를 창업했다. 셰이는 지난 2009년 신발 전문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를 아마존에 12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 원)에 매각한 뒤에도 회사 경영을 맡아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고]

    ●곽기완(전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씨 별세 서원석(사업)씨 부인상 서기원(아시아나항공 PR팀 차장)·유리(변호사)씨 모친상 5일 성애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844-5163 ●고성광(전 대전MBC 사장)씨 별세 이은희씨 남편상 고재만·재범·재우씨 부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박묘임씨 별세 김기봉(YTN 국제부장)·지혜·현혜·민혜씨 모친상 김문재(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용기(전 이엔디이 대표)씨 장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1666-5000 ●성성용(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진희·은희·하균(성진빌딩 대표)·지수씨 부친상 박종환(영광교통 대표이사)·김석주(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한정렬(재미)씨 장인상 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70-7606-4216 ●한우섭씨 별세 정옥자씨 남편상 한재원(현대해상 전무)·재훈(자영업)·재준(동덕정보통신 상무)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40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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