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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빈♥’ 신민아, 차기작서 ‘이혼’ 선택…주지훈·이종석 만난다

    ‘김우빈♥’ 신민아, 차기작서 ‘이혼’ 선택…주지훈·이종석 만난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두 사람은 2026년에도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인생의 가장 특별한 날을 맞아 소외계층 환자들을 돕기 위해 서울 아산병원, 한림화상재단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하며 ‘선행 커플’다운 면모를 보였다. 신민아는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를 선택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변심한 남편과 이혼하고 옆 나라 황제와 재혼을 선언하는 당당한 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이 작품은 신민아를 비롯해 배우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신민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신민아가 연기할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로, 남편 ‘소비에슈(주지훈 분)’의 변심과 정부 ‘라스타(이세영 분)’의 등장에도 기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강인한 인물이다. ‘재혼황후’는 지난달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남편 김우빈 역시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김우빈은 내년 초 tvN 새 드라마 ‘기프트’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이 생긴 프로팀 출신 야구 코치가 만년 꼴찌인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김우빈은 낭만으로 가득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정민용 역을 맡아 답답하리만치 착하고 정 많은 인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두 배우가 각자의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사진 공개됐다…“영화 속 한 장면”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사진 공개됐다…“영화 속 한 장면”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두 사람의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민아는 눈꽃을 연상시키는 장식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순백의 신부 자태를 뽐냈다. 김우빈은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한 피지컬로 소화하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날 예식은 김우빈과 친분이 깊은 이광수가 사회를 맡았고, 법륜 스님이 주례로 나서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맡아 신민아가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삽입곡 ‘로맨틱 선데이’를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도 나섰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사랑과 신뢰를 이어온 두 사람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부부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 정희원, 사생활 논란 끝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정희원, 사생활 논란 끝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사생활 논란 속에 서울시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의료·방송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저속노화’를 운영 중인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은 최근 서울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는 정 총괄관의 사의 표명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수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총괄관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린 인물이다. 지난해 8월 병원을 떠난 뒤 임기 2년의 시장 직속 비상근직(3급 상당)인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돼 서울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논란은 정 총괄관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 간의 고소·맞고소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정 총괄관은 A씨를 스토킹 및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아내의 직장 인근 접근과 자택 현관에 편지를 두는 등 스토킹 행위가 있었고,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인세 명목의 금전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반면 A씨는 정 총괄관을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일부가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정 총괄관은 A씨와 일정한 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심리적 지배와 무리한 요구를 하며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 “19경기 남았네요”…레전드 옆 레전드의 마지막 소원은

    “19경기 남았네요”…레전드 옆 레전드의 마지막 소원은

    부천 하나은행 ‘철의 여인’ 김정은(38)이 601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여자농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20년을 쉼 없이 달려온 훈장 같은 기록이다. 김정은은 21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쿼터 종료 4분 12초 전 투입됐다. 그의 통산 601번째 경기. 2005년 12월 21일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지 꼭 20년 만에 새 기록을 쓴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코트에는 기존 기록의 주인공이 있었다.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가 그 주인공. 임 코치는 600경기를 뛰고 은퇴했다. 임 코치는 하프타임 때 김정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다. 김정은은 “600경기 치르면서 제일 생각난 사람은 가족도, 팬도 아니고 임 코치님이었다”면서 “우리은행에 가서 정말 어려운 순간에 서로 의지했다. 내가 마흔 가까이 돼 보니 언니에 대한 마음이 존경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은은 18분을 소화하며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도 61-5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8승 3패 단독 선두다. 김정은은 “선수들이 나 때문에 더 이기고 싶어 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은 601경기 뛴 것에 대해, 발 벗고, 편하게 기뻐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신인왕, 득점왕 4회, 챔피언전 우승 2회,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 1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출전 시간도 역대 1위(1만 9584분), 득점도 역대 최다 기록(8394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미련은 두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려다 1년 더 뛰고 있는데 만년 하위팀이었던 하나은행도 이번 시즌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그토록 간절했던 우승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김정은은 “진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2023~24시즌에) 내가 하나은행에 와서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이번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고 은퇴하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말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19경기. 봄농구까지 하면 그보다 더 조금 많이 뛸 수 있다. 김정은은 “남은 경기가 19번뿐인데 진심을 다해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 호반장학재단, 서울아산병원에 2억 후원

    호반장학재단, 서울아산병원에 2억 후원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의료 분야 후원에 힘을 싣는 것으로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내 의료 분야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마련돼 연구와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난치 질환 치료와 의료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후원이 의료 연구 환경 개선과 우수 의료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연세대학교 의료원, 서울대·가톨릭대 의과대학,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계에 총 23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매년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정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8월에는 소아암 환아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 대전·충남 통합 ‘3개월 내 승부’… 정부 권한 배분 등 과제

    대전·충남 통합 ‘3개월 내 승부’… 정부 권한 배분 등 과제

    지선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 목표“수도권 집중·지방 소멸 막을 비전”주민 의견 수렴·서부권 소외 우려통합 시 명칭과 청사 위치 등 쟁점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힘을 싣자 더불어민주당이 특위를 구성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기 위한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 이슈가 충청권 선거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만큼 민주당은 ‘3개월 내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다만 통합 이후 충남 서부권 등 농어촌 지역 소외 우려 등 중심부와 주변부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충남 통합 추진과 관련해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나 선거용 정치 행위가 아니다”면서 “수도권 재집중화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절체절명의 담대한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일정 로드맵이 빨리 진행된다고 해서 졸속으로 된다거나 하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특별법을 발의한 뒤 상임위 심사, 공청회 등을 거쳐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입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꾸려진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 소속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연내 특별법 발의는 어려울 것 같다”며 “다음 달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르면 이번 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통합 지자체로 이양 가능한 중앙정부 권한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의원은 “기존 광역자치단체가 가진 사무범위 이상으로 중앙정부가 어디까지, 또 얼마나 허락해 줄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특히 행정 통합이 대전·천안·아산 등 주요 도시로의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면서 충남 서부권 등 농어촌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통합에 따른 지역별 영향이 다를 수 있어 맞춤형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의 표심과도 직결된 문제다.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 위치, 교육감 선출 체계 등 남은 잠재적 갈등 요인도 남아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 발표를 보면 ‘지방 분권과 재정 권한 측면에서 수용 가능한 최대치를 지원한다’는 문구가 있다”라며 “그런 부분이 구체화되면 주민 수용성 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돈줄’ 쥔 푸틴, 최대 5년 더 전쟁 가능”…끔찍한 전망 나온 이유

    “‘돈줄’ 쥔 푸틴, 최대 5년 더 전쟁 가능”…끔찍한 전망 나온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3~5년 더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안보·외교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유라시아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CNN에 “러시아는 현재 여러 서방 제재를 받고 있지만 경제가 붕괴하기 직전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러시아 경제는 파국적인 상황이 아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는 향후 3~5년 더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 속에서도 전쟁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배경으로 석유를 꼽았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리처드 코놀리 연구원은 “러시아가 계속 석유를 뽑아내고 이를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면, 그들은 그럭저럭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러시아는 전쟁 이후 중국과 인도 등을 통해 꾸준히 원유를 수출해 왔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 9월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최대 20%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인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대체 시장을 찾던 러시아 석유의 최대 구매자가 됐다. 동시에 인도 정유업체들은 더 저렴한 원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러시아 수출업체들은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2~3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우랄 원유를 판매했다. 다만 러시아의 정유 시설과 유조선 등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우크라이나는 지중해에서 항해 중이던 러시아의 원유 수출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가 공해상인 지중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본토에서 2000㎞ 떨어진 지중해에서 항공 드론을 이용해 유조선 켄딜호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켄딜호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고, 전쟁에 자금을 대는 그림자 선단”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종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미국-러시아-우크라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의심되는 유조선을 공격한 다음 날, 미국과 러시아는 연쇄 회담을 열고 종전 논의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이끄는 협상단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만났다. 윗코프 특사 등은 20일에도 마이애미에서 러시아 협상단과 연이어 회동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현재 국가안보보좌관급 3자 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이런 회담이 전쟁 포로 교환이나 3자 정상회담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면 우린 그러한 제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현 전선에서 멈추는 것이 (가장 훌륭한) 타협안”이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러시아 비점령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단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빼앗은 영토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아직 협상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토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는 기본적으로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종식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전황에 대해 “러시아군은 전체 전선을 따라 전진하고 있고 적은 모든 방향에서 후퇴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협상에서 유독 자신감을 내비치는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 뒤에는 향후 수년간 전쟁을 더 끌어갈 수 있는 경제적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 푸틴은 다 계획이 있구나…“최대 5년 더 전쟁 가능” 끔찍한 전망 나온 이유 [핫이슈]

    푸틴은 다 계획이 있구나…“최대 5년 더 전쟁 가능” 끔찍한 전망 나온 이유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3~5년 더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안보·외교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유라시아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CNN에 “러시아는 현재 여러 서방 제재를 받고 있지만 경제가 붕괴하기 직전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러시아 경제는 파국적인 상황이 아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는 향후 3~5년 더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 속에서도 전쟁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배경으로 석유를 꼽았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리처드 코놀리 연구원은 “러시아가 계속 석유를 뽑아내고 이를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면, 그들은 그럭저럭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러시아는 전쟁 이후 중국과 인도 등을 통해 꾸준히 원유를 수출해 왔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 9월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최대 20%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인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대체 시장을 찾던 러시아 석유의 최대 구매자가 됐다. 동시에 인도 정유업체들은 더 저렴한 원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러시아 수출업체들은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2~3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우랄 원유를 판매했다. 다만 러시아의 정유 시설과 유조선 등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우크라이나는 지중해에서 항해 중이던 러시아의 원유 수출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가 공해상인 지중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본토에서 2000㎞ 떨어진 지중해에서 항공 드론을 이용해 유조선 켄딜호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켄딜호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고, 전쟁에 자금을 대는 그림자 선단”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종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미국-러시아-우크라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의심되는 유조선을 공격한 다음 날, 미국과 러시아는 연쇄 회담을 열고 종전 논의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이끄는 협상단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만났다. 윗코프 특사 등은 20일에도 마이애미에서 러시아 협상단과 연이어 회동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현재 국가안보보좌관급 3자 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이런 회담이 전쟁 포로 교환이나 3자 정상회담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면 우린 그러한 제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현 전선에서 멈추는 것이 (가장 훌륭한) 타협안”이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러시아 비점령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단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빼앗은 영토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아직 협상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토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는 기본적으로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종식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전황에 대해 “러시아군은 전체 전선을 따라 전진하고 있고 적은 모든 방향에서 후퇴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협상에서 유독 자신감을 내비치는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 뒤에는 향후 수년간 전쟁을 더 끌어갈 수 있는 경제적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 심근경색 징조라던 김수용 ‘귓불주름’, 이때부터 달고 살았다

    심근경색 징조라던 김수용 ‘귓불주름’, 이때부터 달고 살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회복한 방송인 김수용(59)이 온라인상에서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지목된 자신의 귓불 주름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용은 2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만은 김수용과 관련한 기사를 언급하면서 “‘귓불’이 김수용의 연관 검색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수용은 “이게 프랭크 사인이라더라”라면서 “나는 20대 때부터 (귓불 주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다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수용은 또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날 보면 내 귀를 본다”고 말하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달라진 시선에 대해 전했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쓰러졌고,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김수용의 귀에서 사선으로 깊게 파인 주름이 포착됐다며 “심장질환 전조증상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는 지난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귓불 주름과 심장질환 사이)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인과관계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결국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한 현상”이라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내가 심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결박·스타킹’ 성적 표현 정희원 카톡 대화 공개… “특정 행위 요구” 주장

    ‘결박·스타킹’ 성적 표현 정희원 카톡 대화 공개… “특정 행위 요구” 주장

    정희원 측 “소설은 AI가 쓴 것…위력 없었다”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서울시 건강총괄관)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로부터 스토킹 혐의 고소를 당한 전 서울 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씨가 성적인 표현 등이 담긴 정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20일 JTBC는 정 대표와 A씨가 올해 초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 대표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정 대표는 A씨가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대화를 보면 정 대표는 A씨에게 자신이 쓴 소설 내용을 언급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정 대표와 A씨다. 정 대표는 ‘결박’, ‘주인’, ‘장갑과 스타킹의 교차’, ‘정신이 몽롱하다’ 등의 표현을 했다. 정 대표는 또 A씨에게 “우리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보다 충동을 우선하는 변연계의 노예가 된다”고 보냈다. 변연계는 뇌에서 감정과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소설을 ‘역작’이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특정 물품을 주문했으니 “대신 물건을 받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A씨는 “소설 내용에 나온 도구 등을 주문한 뒤 특정 행위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요구를 거부하면 해고 가능성을 비췄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정 대표가 자살을 암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지난 4월 A씨에게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단독 보도 링크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한부 인생 10년이라고 표현하고, 이어 장 전 의원 사망 기사도 보냈다. A씨 측은 “(정 대표가) 성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폭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식으로 압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여성에게 보낸 소설은 정희원씨가 아닌 인공지능(AI)이 쓴 것이고, 위력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7일 A씨를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A씨에게 위촉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스토킹, 협박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 사건의 핵심은 불륜이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고용·지위를 기반으로 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정 대표 측은 “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 사건 본질”이라고 재반박해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린 상태다.
  • “정희원, 마사지 해준대서 모텔? 그게 불륜”…유명 변호사 해석

    “정희원, 마사지 해준대서 모텔? 그게 불륜”…유명 변호사 해석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시 건강총괄관)의 스토킹 피해 주장과 관련해, 법조계에서 “배우자 부정행위는 이미 성립한 상태”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지훈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정 대표 측이 공개한 입장문을 하나씩 짚어 보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앞서 입장문에서 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와의 관계를 두고 “지난해 3월에서 올해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정 대표 본인 표현대로라면 최소한 정 대표 아내 입장에서는 불륜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정 대표가 “A씨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예약한 숙박업소에 데려가 수차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대목도 문제 삼았다. 이 변호사는 “‘데려갔다’는 건 상대 의사에 반해 끌고 갔다는 뉘앙스”라며 “아무리 A씨가 힘이 세다 해도 41살 성인 남자를 어떻게 ‘데려갈’ 수 있나. 납치라도 했다는 건가. 결국 정 대표가 최소한 ‘마사지를 받으려는 의사’를 갖고 숙박업소에 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입장문 중 ‘A씨와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사실상 성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다”며 “이럴 땐 그냥 ‘성관계가 없었다’고 정확히 쓰는 게 맞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불륜이라는 건 법적으로 ‘부정행위’를 말한다”며 “성관계뿐 아니라 ‘자기야, 사랑해’라는 표현, 손잡기·입맞춤 등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깨는 모든 행위가 부정행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도, A씨도 본인들은 불륜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정 대표 주장대로 스토킹·협박으로 인해 부정행위에 이른 거라면 이는 정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문제가 될 것이고, 반대로 A씨 주장처럼 위력에 의해 관계가 형성됐다면 역시 불륜이 아니라 성범죄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지금 공개된 사실관계만 보더라도 ‘불륜 포인트’는 이미 충분히 쌓였다”며 “이게 불륜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이미 끝났고, 이 사안이 단순 부정행위에 그칠지, 아니면 더 중한 성범죄로 평가될지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7일 A씨를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 사건의 핵심은 불륜이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고용·지위를 기반으로 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반박했고, 정 대표 측은 “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 사건 본질”이라고 재반박해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린 상태다.
  •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2년치 소득 ‘합의금’으로 요구받아” 재반박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2년치 소득 ‘합의금’으로 요구받아” 재반박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와의 불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정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근거 없는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진료를 포함한 2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는 명백한 공갈”이라며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씨와의 사적 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이며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한 2차 게시물과 악성 댓글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격 모독과 폭언 등의 자료를 수집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니 비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원측, A씨가 보낸 내용증명 공개정 대표의 변호인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개인이 2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요구한 명백한 공갈 행위와 지속적인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상대측에서 보낸 내용증명 비상식적인 금전 요구 사항이 명확히 적시돼 있다”며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범죄”고 강조했다. 정 대표 측이 공개한 내용증명에 따르면 상대측인 A씨는 ‘최근 2년간 근로·사업소득 상당액’을 합의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내용증명은 지난 10일에 정 대표에게 도착했지만, 어떤 합의금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이다. 또 A씨가 정 대표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의 출간 사실을 몰랐고, 그 과정에서 인세 등에 대해서도 동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A씨가 자신의 집 앞에 두고 갔다는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자필로 적힌 편지에는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저를 공저자로 올려주심에 감사하고, 이 책이 교수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만나 뵈게 된다면, 제가 어떻게 교수님의 마지막 선물인 이 책에 조금이나마 (물론 허락해주셔야 겠지만…) 기여할지 설명을 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 측 “권력관계 이용한 성적 침해” 앞서 정 대표는 서울 방배경찰서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 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아내의 직장 근처에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현관문 앞에 편지를 놓아두는 등 행위를 했으며 저서 중 하나인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과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정 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도리어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전날인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정희원씨와 1:1 종속적 근무 구조에 놓여 있었고 채용, 고용 유지, 업무 배분과 평가, 경력 전망 전반에 대한 결정권이 사용자인 정희원씨에게 주어진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희원씨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는 일회적·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의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수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신민아♥김우빈, 결혼식…3억원 전달했다

    신민아♥김우빈, 결혼식…3억원 전달했다

    배우 신민아(41·본명 양민아)와 김우빈(36·본명 김현중)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와 김우빈은 올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15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는 평소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하고 막대한 의료비로 치료조차 어려운 화상환자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2015년부터 10년째 그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두 사람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지속적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 이광수가 맡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 사이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 응원받았다.
  • 공주·당진·아산, 도시재생사업 노후주거지정비 등 ‘도시재생’

    공주·당진·아산, 도시재생사업 노후주거지정비 등 ‘도시재생’

    공주시, 유구읍 일원 367억원 투입당진시, 인정사업·노후주거정비 선정아산시, ‘온양2동 노후주거지 정비 충남 공주시·당진시·아산시 3개 시군 4개 지역에 노후 주거지 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3개 시군 4개 지역이 선정돼 국비 482억 5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특화재생 △인정사업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 등 3개 유형이다. 선정된 3개 시군은 공주시와 당진시(2곳), 아산시다. 공주시는 특화재생으로 침체된 직조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유구한 전통을 짜고, 새로운 문화를 피워 유구의 새로운 결을 잇다’를 주제로 선정됐다. 공주시는 유구읍 일원에 367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유구 섬유 짜임터와 문화 이음터, 마을결 체험 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인정사업으로 ‘면천읍성마을 문화곳간 면천고방’을 제안해 선정됐다. 인정사업은 기초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민 필요기능(행정·복지·문화 등)을 효과적으로 계획한 곳이다. 이 사업은 면천읍 일원에 55억 4000만원(국비 32억 58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을 위한 교류·문화·공연·축제 관람 공간과 쉼터, 방문객 전망 공간 등을 조성한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아산시와 당진시가 선정됐다. 아산시 ‘온양2동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은 온천동 일원에 606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빈집정비를 연계한 쌈지주차장과 온양행정플러스타운, 입체공원, 주택정비 지원기반 등을 조성한다. 당진시 ‘송악읍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송악읍 일원에 387억 7300만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복합생활지원센터와 스마트안심 보행환경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문석준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낙후된 주거지를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불붙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 속 ‘행정수도 세종 완성’ 복기왕 [주간 여의도 Who?]

    불붙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 속 ‘행정수도 세종 완성’ 복기왕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균형발전의 대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복기왕(재선·충남 아산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는 정치인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북까지 포함하는 중부권 초광역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경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노력에도 힘이 붙을지 관심이다. 복 의원은 지난 15일 엄태영(재선·충북 제천 단양)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공동 발의를 요청하는 친전을 돌렸다. 복 의원은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이번에 공동대표 발의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단순한 도시 건설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전략”이라며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의 회복을 이끌며,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법안에는 주요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정주 요건을 갖춘 행정수도 건설 계획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행정체계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복 의원은 지난 10월에도 국토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대전과 세종 일대를 잇달아 찾은 현장 국정감사에서 “지역의 이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종 이전에 뜻을 모아야 한다”며 여야 의원들에게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사명”이라며 “국토위 차원에서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행정수도 세종·국가균형발전 정치적 지향“행정수도의 시작과 끝 함께 했다는 의미”재선 아산시장 출신인 복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내며 중앙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 자문위원을 지냈던 그는 행정수도 세종 건설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전환을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삼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 충남 국회의원들을 대통령실로 초대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 통합의 물꼬를 트는 한편 ‘5극 3특’ 정책을 중심으로 지방정부를 확장해 대만민국 균형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지난 15일 업무보고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함께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지원과 행정수도 공공기능 확충, 미디어단지 조성 등을 통한 행정수도 도약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복 의원은 “제가 20년 전에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맡았던 역할이 신행정수도 이전 자문위원”이라며 “제가 22대 국회의원으로서 행정수도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행정수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는 의미도 나름대로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대전·충남 통합에 무게를 두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 특별시장이 핫이슈로 부상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18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통합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통합에 반대했던 여당의 대전·충남 의원들(14명)도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과 향후 충북까지 통합할 수 있는 기구나 특별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내놨지만 내년 3월 내 입법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전·충남 통합시는 인구 375만명, 면적 8787㎢로 경기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 매머드 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관심은 초대 통합시장에 쏠린다. 19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통합에 적극적인 국민의힘보다 여권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 국민의힘 단체장과 일전을 준비해 왔던 후보들이 통합 단체장을 놓고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여권의 대전시장 후보군은 장철민·조승래·장종태 의원과 허태정 전 시장이, 충남지사는 박수현·문진석 의원, 양승조 전 지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상징성 등을 고려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등판론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통합시장은 대전과 천안·아산의 민심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충남에 연고가 있는 인물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에서 고교를 졸업한 강 비서실장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유성구청장 등을 역임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시장이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의원을 거쳐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후보는 이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간 조율이 필요하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통합 추진의 당사자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후보 선출과 관련해 “(김 지사와는) 영호남으로 극대화한 정치를 충청권이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충청 부흥을 위해 통합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통합을 현실화한 여당과 현 단체장으로 통합 기반을 마련한 국민의힘 모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선거 지형으로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 시장뿐 아니라 통합 교육감도 구도가 복잡해졌다. 보수와 진보 성향 교육감 체제가 이어진 양 지역 선거 지형에서 하나의 교육감으로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등도 관심거리다.
  • 8년 이어진 송전선로 갈등 해소…당진시-한전, ‘상생 협력’

    8년 이어진 송전선로 갈등 해소…당진시-한전, ‘상생 협력’

    양 기관, 8년간 고소·고발 등 협력 중단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 성과오성한 시장 “시민 권익 보호 최우선” 충남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 간 8년간 이어진 송전선로 건설 갈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한전과 송전선로 건설 관련 분쟁에 대해 최종 조정에 합의했다. 앞서 당진시와 한전은 2017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당진시는 전력 설비 건설에 협조하는 대신 한전은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018년 한전이 발주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한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과정에서 당진시 송악읍 아산국가산업단지충남부곡지구 내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이후 양 기관은 고소·고발과 각종 소송으로 협력 관계가 중단됐다. 당진시는 이번 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한전의 전력 사업에 대한 인허가 심의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전은 당진시에 약속했던 특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1년간 25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한 양 기관은 갈등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2018년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중 발생한 부곡공단 지반침하 피해 보상 절차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조정은 장기간 이어져 온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시민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국가 에너지 정책과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속노화쌤 스토킹? 성적 역할 강요당했다” 정희원에 피소당한 연구원 반박

    “저속노화쌤 스토킹? 성적 역할 강요당했다” 정희원에 피소당한 연구원 반박

    ‘저속노화’로 유명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시 건강총괄관)로부터 스토킹 및 협박을 했다며 고소당한 전 위촉연구원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오히려 자신이 정 대표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으며, 정 대표가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주장이다. 정 대표의 전 위촉연구원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혜석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자(A씨)가 제기하는 핵심 문제는 고용·지위 기반의 권력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성폭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정 대표가 연구책임자로 돼 있는 연구과제의 위촉연구원으로 근무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A씨는 연구과제 보조가 아닌 개인 대외활동과 미디어 업무를 전담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의 ‘저속노화’ 개념을 확산한 엑스(X·옛 트위터)와 ‘저속노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사실상 A씨가 운영한 것이며, A씨가 정 대표에게 1대1로 종속되는 구조였다는 설명이다. “종속적인 위계관계…성적 요구 거절 못해”A씨 측은 “이러한 관계 속에서 정 대표는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 요구했고, 이는 내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당시 근무하던 서울아산병원 연구실에서 당직 중 A씨를 호출하거나 숙박업소, A씨의 주거지 등에서 이같은 행위를 했으며, A씨는 해고가 두려워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중단해달라는 의사를 밝히자 정 대표는 해고와 사회적 낙인 등 극단적인 발언을 하며 압박했으며, 이는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게 A씨 측의 주장이다. A씨는 또한 정 대표로부터 저작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6월 출간한 ‘저속노화 마인드셋’이 애초 정 대표와 A씨가 공동 저자로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정 대표의 요청으로 계약이 해지된 뒤 A씨의 동의 없이 정 대표 단독 저서로 출간됐다는 것이다. A씨는 자신이 정 대표 명의의 기명 칼럼을 직접 작성해왔으며, ‘저속노화 마인드셋’ 내용의 50~60%가 자신의 원고와 구조적으로 유사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A씨에 대해 “집필 능력이 부족해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했고, 그로 인해 공동집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A씨 측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전문적인 글쓰기 역량을 인정받아 정 대표로부터 공동집필 제안을 받았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A씨가 정 대표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A씨가 정 대표를 찾아가자 정 대표가 스토킹이라며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저속노화’ 책 절반 이상이 내 원고와 유사”또한 경찰이 A씨에게 ‘스토킹 범죄를 중단하고 정희원과 그 주거 등에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를 내렸다는 정 대표 측 주장에 대해서는 “범죄 사실을 인정한 판단이 아니라 임시적 보호조치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A씨 측은 “해당 사안을 ‘스토킹’으로 규정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 등 문제의 맥락을 제거한 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2차 가해 프레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과 일방적 언론 대응이 계속될 경우 저작권 침해, 무고, 명예훼손 등과 관련한 형사 고소를 포함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할 당시 함께 일했던 연구원 A씨를 지난 10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공갈 미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중은 A씨가 위촉연구원 계약이 해지된 뒤 정 대표의 유튜브 스튜디오와 정 대표 아내의 근무지, 정 대표 자택 앞 등을 찾아가고 극단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 및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지식재산권 및 저작인격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저속노화 마인드셋’의 인세 40% 분배, 출판사 변경, 최근 2년간 모든 수익을 합의금으로 지급 등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한 A씨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사적으로 교류했으며, A씨가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 순천향대 ‘고산중국학보’ 한국연구재단 KCI 승격

    순천향대 ‘고산중국학보’ 한국연구재단 KCI 승격

    순천향대학교 중국학연구소(소장 홍승직)에서 발간하는 정기 학술지 ‘고산중국학보’(沽山中國學報)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KCI)’로 승격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운영하는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매년 엄격한 평가를 거쳐 소수의 학술지에만 ‘등재 학술지’ 지위를 부여한다. 순천향대 중국학연구소는 중국학 분야의 학문적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학술연구기관으로, 매년 정기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 성과 출판 등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산중국학보’는 2020년 2월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현재까지 총 14호를 출간했다. 학술지 명칭인 ‘고산(沽山)’은 중국 톈진의 옛 지명인 ‘당고(塘沽)’와 순천향대학교가 위치한 ‘아산(牙山)’에서 각각 한 글자를 따왔다.
  • “따뜻한 추억을”…주안홀딩스, 아이들에게 ‘사랑의 간식’

    “따뜻한 추억을”…주안홀딩스, 아이들에게 ‘사랑의 간식’

    충남 천안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전근성)는 18일 ㈜주안홀딩스(대표 이상훈)로부터 지역센터 아이들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주안홀딩스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기쁨과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주안홀딩스가 마련한 콘파이·통팥붕어빵 등의 간식은 이날 천안 지역 6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주안홀딩스는 지난해에도 지역센터 아이들을 위한 20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주안홀딩스 대표는 “아이들이 밝은 미소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지역아동센터와 꾸준한 교류와 지속적 후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과 아산을 비롯해 전국 32곳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안홀딩스는 2018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 떡볶이 뷔페전문점 ‘MATJOY’와 한식 분식전문점 ‘MOKKOJI’ 중심의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현지 K-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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