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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BNK,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여자프로농구(WKBL) ‘슈퍼 팀’ 부산 BNK가 주장 박혜진의 결승 3점포로 최정상에 도착했다. BNK는 창단 6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박정은 감독은 WKBL 사상 처음 우승 반지를 낀 여자 사령탑으로 역사를 썼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최우수선수(MVP)는 승부처마다 3점을 터트린 안혜지였다. BN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54로 이기면서 시리즈 3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같은 곳에서 우리은행에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우승이 좌절됐던 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한 뒤 안혜지, 이소희와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해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정규시즌 1위(21승9패)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구단 통산 13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선수(5회)와 사령탑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사례가 됐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선수 시절 우승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사령탑이 돼 선수들의 힘으로 정상에 오르니 더 감격스럽다”며 “여성 지도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 팀 구성 변화가 많아 걱정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힘으로 이겨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기자단 유효 투표수 61표 중 28표를 받은 안혜지였다. 이날 13점 7도움을 기록한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 평균 12.7점 6.3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외곽슛이 약점이라 평가받았지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3경기에서 3점슛 7개를 꽂았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소속으로 16년간 우승 반지 8개를 품었던 ‘전설’ 박혜진(8점)은 BNK로 팀을 옮기자마자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경기 종료 19초 전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3점포를 뿜어내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박혜진이 두 번 더 정상에 오르면 선수로 역대 최다 11회의 우승을 차지한 강영숙 대구시청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박혜진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김단비(우리은행)는 38분 11초를 뛰며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투혼에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4·2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 돌입

    ‘4·2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 돌입

    20일 서울 구로구의 한 어린이공원 인근에 구로구청장 재보궐선거 벽보가 걸려있다.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4·2 재보궐 선거는 부산시교육감과 기초단체장 5명(서울 구로구청장·충남 아산시장·전남 담양군수·경북 김천시장·경남 거제시장),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을 뽑는다.
  • 통한의 자유투 실패 넘은 ‘극복’ 안혜지, MVP 해피엔딩…“연습으로 3점 약점 이겨낸 본보기”

    통한의 자유투 실패 넘은 ‘극복’ 안혜지, MVP 해피엔딩…“연습으로 3점 약점 이겨낸 본보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안혜지가 외곽슛이 약하다는 평가, 정규시즌 우승 기회를 날린 자유투 실패 등 온갖 어려움을 극복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최우수선수(MVP)로 해피엔딩을 맞은 안혜지에 대해 “노력의 본보기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안혜지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54로 이긴 뒤 “제게 닥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선 연습하는 길밖에 없었다”며 “생각의 차이였다. 힘들다고만 생각하면 한없이 수렁에 빠진다. 고난을 경험 삼아 새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BNK는 시리즈 3연승으로 창단 6년 만에 처음 정상을 차지했다. 안혜지는 지난달 10일 정규시즌 6라운드 청주 KB와의 홈 경기에서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쳤다. 3점 차로 앞선 종료 1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는데 이어진 수비에서도 나가타 모에를 놓쳐 동점 3점을 허용했다. BNK는 연장 끝에 패배했고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1위를 우리은행(21승9패)에 뺏긴 BNK는 2위(19승11패)로 떨어져 3위 용인 삼성생명(17승13패)과 5차전까지 가는 플레이오프(5전3승제) 혈투를 치렀다. 하지만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환골탈태했다. 그는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 승부처에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3점슛 7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3차전에서도 외곽포 3개 포함 13점 7도움을 올렸는데 종료 19초 전 박혜진의 역전 3점을 도운 것도 안혜지였다. 안혜지는 “저한테 수비 2명이 몰린 상황에 감사한 마음으로 혜진 언니에게 공을 넘겼다”며 웃었고, 박혜진은 “혜지는 이제 슈터”라고 화답했다. 3경기 평균 12.7점 6.3도움으로 팀을 이끈 안혜지는 유효투표수 61표 중 28표로 MVP를 받았다. 이이지마 사키(13표), 김소니아(12표), 박혜진(8표)을 모두 제친 것이다. 박 감독은 “2021년 처음 부임했을 때 혜지가 많이 위축돼 있었다. 자기 안에 갇힌 느낌이었는데 부단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이겨냈다”며 “이전 3년을 합친 것보다 이번 시즌에 슛 연습을 더 많이 했다. 노력으로 약점을 뛰어넘은 것이다. 다른 선수들의 본보기가 된 혜지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 박혜진 종료 19초 전 역전 3점, ‘슈퍼팀’ BNK 창단 첫 우승…박정은 감독 여성 사령탑 최초 역사

    박혜진 종료 19초 전 역전 3점, ‘슈퍼팀’ BNK 창단 첫 우승…박정은 감독 여성 사령탑 최초 역사

    여자프로농구 ‘슈퍼 팀’ 부산 BNK가 주장 박혜진의 결승 3점으로 최정상에 도착했다. BNK는 창단 6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박정은 감독은 우승 반지를 낀 최초의 여자 사령탑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최우수선수(MVP)는 승부처마다 3점을 터트린 안혜지였다. BN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54로 이기면서 시리즈 3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같은 곳에서 우리은행에 막혀 우승이 좌절됐던 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한 뒤 안혜지, 이소희와 함께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설욕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21승9패)를 차지하고도 구단 통산 13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2019년 창단한 BNK의 통산 첫 우승이었다. 박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선수와 사령탑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사례가 됐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선수 시절 우승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여성 지도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제 마음속의 MVP는 박혜진, 행동 대장은 김소니아”라고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유효투표수 61표 중 28표를 받은 안혜지였다. 13점 7도움을 기록한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 평균 12.7점 6.3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외곽슛이 약점이라 평가받았지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3경기에서 3점 7개를 꽂았다. 이이지마 사키는 이날 팀 내 최다 14점, 김소니아가 10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소속으로 16년간 우승 반지 8개를 품었던 ‘전설’ 박혜진(8점)은 BNK로 둥지를 옮기자마자 개인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경기 종료 19초 전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3점을 꽂아 친정팀을 무너트렸다. 박혜진이 2번 더 정상에 오르면 선수로 역대 최다 11회의 우승을 차지한 강영숙 대구시청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박혜진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김단비(우리은행)는 38분 11초를 뛰며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투혼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5점 이상 올린 선수가 한엄지(8점)뿐이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진심으로 BNK의 우승을 축하한다. 박 감독처럼 우승하는 여자 감독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1쿼터 이소희가 연속 5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단비가 정면 3점으로 응수했으나 쉬운 레이업을 놓쳤다. 안혜지와 이이지마는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에 외곽포를 터트렸다. 우리은행은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 던진 한엄지의 슛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김소니아가 개인기로 점수를 올리면서 BNK가 1쿼터를 17-10으로 앞섰다. 2쿼터엔 김소니아와 김단비가 몸을 날리면서 공 소유권을 다퉜다. 두 팀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혀 3분 넘게 침묵하다가 김소니아가 김단비를 앞에 두고 득점했다. 한엄지의 미들슛으로 반격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에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한 뒤 박혜진에게 실점했다. 이에 김단비가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상대 실책을 유도했고 박혜미의 3점까지 도왔다. 하지만 BNK가 우리은행 코트를 휘저은 이이지마의 연속 7점 활약으로 전반을 31-23으로 끝냈다. 3쿼터 우리은행이 한엄지와 김단비의 연속 3점으로 맹렬히 추격했다. 김단비는 김소니아를 따돌리고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BNK가 작전 시간 이후 실책을 기록했는데 이어진 우리은행 공격에서 김단비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김단비는 잠시 쉬고 코트에 복귀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이에 안혜지가 3번째 3점을 꽂아 상대 기세를 꺾었다. 그러나 이명관이 3점 버저버터를 터트리며 우리은행이 4점 차까지 좁혔다. 4쿼터 이이지마가 더블 클러치에 성공하자 김단비가 만회점을 올렸다. 이어 안혜지가 상대 수비 숲을 헤치고 레이업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공격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김단비가 3점을 꽂았다. 하지만 이소희가 안혜지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외곽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명관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레이업 돌파로 역전했으나 박혜진에게 결정적인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김단비의 레이업이 림을 외면하며 BNK가 우승을 확정했다.
  • 챔프전서 완성된 ‘슈퍼팀’ BNK 전술…이소희 수비 스위치 off, 박성진 변칙 투입

    챔프전서 완성된 ‘슈퍼팀’ BNK 전술…이소희 수비 스위치 off, 박성진 변칙 투입

    여자프로농구 슈퍼 팀을 구축한 부산 BNK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야 비로소 맞춤 체제를 찾았다. 이소희를 외곽 방어에 집중시키고 가드를 상대로 스위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비 약점을 보완했다. 또 상대 선수에 맞춰 184㎝ 센터 박성진을 변칙적으로 투입해 기세를 높였다. 박정은 BNK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2승을 거두고 2패를 하면서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았다. 해이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부산이라 마음이 편하다. 에너지가 더 올라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2승을 선취한 BNK가 이날 승리하면 2019년 창단 이후 처음 정상에 오르고, 박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선수와 사령탑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첫 사례가 된다. 또 박 감독은 최초로 우승한 여자 사령탑으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BNK의 기세는 압도적이다. BNK는 18일 아산 원정에서 김단비를 15점으로 막으면서 55-49로 이겼다. 안혜지(16점), 이이지마 사키(15점), 이소희(11점)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고 김소니아(7점 10리바운드)가 골밑을 지켰다. 특히 수비 약점을 보완해 우리은행을 50점 이하로 막았다. 우리은행은 이소희가 수비하는 선수를 김단비나 스나가와 나츠키의 스크리너로 활용하면서 공격수가 이소희를 상대하도록 유도했다. 박 감독은 “소희에게 외곽 수비는 맡기려고 한다. 김단비의 동작을 인지시켜 상대하도록 했다”면서 “나츠키는 스위치 없이 안혜지가 막는 쪽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박성진의 활용법도 인상 깊었다. 박 감독은 센터 없이 활동량으로 승부수를 거는 우리은행을 맞아 1차전에서 박성진을 기용하지 않았는데 2차전에선 2쿼터에 그를 깜짝 투입했다. 박성진은 골밑에서 동료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박성진은 9분 20초 동안 4점을 올렸고, 덕분에 체력을 아낀 김소니아가 4쿼터에 힘을 몰아 쓸 수 있었다. BNK는 3차전에서도 박성진을 투입한다. 박 감독은 “심수현은 의욕이 과다하고 변소정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라며 “벤치에선 성진이가 한엄지, 박혜미를 상대해 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아, 김정은까지 부상 복귀해야 선수 구성이 완성된다. 아직 식스맨들의 경험이 더 쌓여야 한다”면서 “박혜진이 팀 전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기록 이상의 공헌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에 이소희, 박혜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지금 체력을 쓸 기회가 됐다”며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공격수한테 수비가 몰릴 때 대처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여자농구 이해하는 85년생 지도자로 리빌딩”…신한은행, ‘레전드’ 최윤아 감독 선임

    “여자농구 이해하는 85년생 지도자로 리빌딩”…신한은행, ‘레전드’ 최윤아 감독 선임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의도는 명확했다. 당장의 우승보다 새 출발에 방점을 찍었고 구단 레전드 선수 출신인 1985년생 최윤아 감독을 선임했다. 신한은행의 사령탑 후보 중 최 감독이 가장 어렸을 정도로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빌딩을 위해 여자농구에 대한 이해, 소통 능력, 지도력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약 20명의 감독 후보군을 심사했다. 남자농구뿐 아니라 일본 지도자도 관심을 보여 심사숙고했다”며 “선수 눈높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최윤아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 만나보니 농구 철학이 뚜렷했다. 본인도 나이, 경력 등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일본 W리그 경험이 많은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를 직접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구나단 코치에게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2024~25 정규시즌을 치렀다. 최이샘, 신이슬, 신지현 등이 팀에 합류한 신한은행은 1순위 신인 홍유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 타니무라 리카까지 데려와 기대감을 높였으나 합이 맞지 않았고 결국 5위(12승18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이어 이시준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는 안도 검토했지만 새판을 짜는 쪽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구단의 선택은 최 감독이었다. 최 감독은 2004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해 14년 동안 뛴 프렌차이즈 스타다. 신한은행은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는데 최 감독은 2008~0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영광의 시절 주역으로 활약했다.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최 감독과 함께 코트를 누볐다. 최 감독은 무릎 상태가 악화하며 비교적 이른 나이인 32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이어 신한은행, 부산 BNK, 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지난 1월엔 강원대 사령탑에 올랐는데 2달 만에 프로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강원대 측에 양해를 구하고 대학리그까지 치른 뒤 4월 말, 5월 초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만권 “떳떳한 정치로 헌신”…아산시장 재선거 본격화

    국민의힘 전만권 “떳떳한 정치로 헌신”…아산시장 재선거 본격화

    “청렴하고 떳떳한 정치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4월 2일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아산 시민들과의 신뢰 구축을 약속하며 단합과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윤상현·성일종 의원, 김영성 충남도당위원장, 시·군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윤상현·성일종 의원은 “전만권 후보는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최적의 인재”라며 전 후보를 치켜세웠다. 전 후보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치에만 힘써 새로운 충남 아산, 희망찬 아산을 열어가겠다”며 “아산의 새 도약을 이끌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들과 함께 승리하는 선거로 보답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정책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아산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책 전문가인 전 후보는 아산 출신으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천안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민주당 오세현 “다시 뛰는 아산을”…아산시장 재선거 본격화

    민주당 오세현 “다시 뛰는 아산을”…아산시장 재선거 본격화

    “내란·허위사실 선거범죄 심판, 다시 뛰는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4월 2일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미래 성장을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 선택을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문진석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복기왕·강훈식 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복기왕·강훈식 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충남 민주당 국회의원 8명이 똘똘 뭉치겠다”며 오 후보의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오 후보는 “회복과 성장, 정상화의 길로 가야된다. 그 길 한복판에 아산시장 재선거가 있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은 겉치레 행사와 축제만 몰두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12번이나 갔다 왔다”며 “본인은 연습과 업무 파악을 할 필요 없이 당장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 출신인 오 후보는 아산시 부시장과 민선 7기 아산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유니콘 기업 산실’…천안에 혁신벤처타운 건립

    ‘유니콘 기업 산실’…천안에 혁신벤처타운 건립

    충남도-천안시-산업은행 협약천안에 1200억 투입 ‘혁신벤처타운’ 건립100개 기업 입주…2028년 개소 목표베이밸리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공간이 충남 천안에 들어선다. 충남도와 천안시, 산업은행은 20일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이 천안에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하고, 지점 입점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공간을 조성해 도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 견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1210억원을 투자해 천안시 불당동 산업은행 소유 4950㎡ 용지에 지상 10∼15층 규모다. 올해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하면 2028년 문을 연다. 이곳에는 100여개 창업·벤처기업과 산업은행 천안지점, 충청권 투자금융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산업은행의 중부권 유일 창업·벤처 발굴·육성 거점이다. 도는 현재 4914억원 규모인 벤처투자 펀드를 2028년까지 1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혁신벤처타운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에 ‘미래 유니콘’의 산실이 될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라며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등을 마무리하면 베이밸리 지역에 549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에 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성장 중이고, 민간투자사의 천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충청지역 금융과 창업 생태계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산의학상에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의학상에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칼 다이서로스(53)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와 안명주(63)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각각 기초·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상금은 약 3억원. 다이서로스 교수는 생체 조직 세포를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다. 감각과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실적 향상을 위한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폭넓은 중개 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은 박용근(4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38)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 BNK ‘챔프 대관식’까지 딱 한 걸음 !

    ‘리그 1위’ 우리은행 또 꺾고 2연승 내일 이기면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부산 BNK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수 있는 100% 확률을 붙잡았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안혜지(16점 6도움), 이이지마 사키(15점), 이소희(11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7점)가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55-49로 이겼다. 시리즈 2승을 선취한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역대 1, 2차전을 승리한 경우는 16번인데 모두 우승으로 이어졌다. BNK가 홈에서 승리하면 박정은 감독은 역사상 처음 여자프로농구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하는 역사를 세우게 된다. 여성 사령탑의 우승도 아직 없었다. 운명의 3차전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쿼터 BNK는 스나가와와 박혜미(3점), 김예진(6점)에게 실점하며 12-15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소니아(7점)와 박혜진, 변소정(2점)이 2쿼터에 번갈아 김단비를 틀어막으며 체력전을 펼쳤고 안혜지가 3점포로 기세를 높였다. 안혜지는 레이업 돌파, 미들슛도 성공했다. 전세가 완전히 기운 것은 4쿼터. 안혜지의 활약에 45-40으로 달아난 BNK는 김소니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어 종료 44초를 남기고 이소희가 외곽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만 13점을 몰아친 이이지마는 “원정 2연승이라 더욱 값지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말했다.
  •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부산 BNK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기회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안혜지(16점 6도움), 이이지마 사키(15점 3도움), 이소희(11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7점 3도움)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55-49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한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됐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경우는 모두 16번으로 이들이 우승할 확률은 100%였다. BNK가 1승을 추가하면 박정은 감독은 WKBL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WKBL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특히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패를 당하며 눈물 흘렸던 것에서 벗어나 복수할 기회를 잡게 됐다. 3차전은 20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쿼터 우리은행의 나츠키와 박혜미, 김예진에게 연속 공격을 얻어맞으며 12-15로 끌려가던 BNK는 2쿼터 들어 김소니아와 박혜진, 변소정이 번갈아 가며 김단비를 막으며 체력전을 펼친데 이어 안혜지가 6분31초에 3점포를 성공하고 연이어 드라이브인과 미들 점퍼 등을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전세가 기운 것은 4쿼터. 안혜지의 점퍼로 45-40으로 달아난 BNK는 안혜지의 드라이브인과김소니아의 3점포로 순식간에 52-47로 달아났고 이소희가 종료 44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키며 55-4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전반에 2득점에 불과하다 3~4쿼터에 대량 득점을 퍼부은 사키는 “원정에서 2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날 16점을 올린 안혜지는 2022-2023시즌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5점을 넘어 본인의 한경기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벼랑끝에 몰린 위성우 감독은 “농구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이게 실력 차인 것 같다. 벤치에서 봐도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우리는 김단비 위주로 (공격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 설악산 휴식·온양온천 힐링… 부활 꿈꾸는 왕년의 그 관광지

    설악산 휴식·온양온천 힐링… 부활 꿈꾸는 왕년의 그 관광지

    한때 이름을 떨치며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으나 관광 트렌드가 바뀌면서 쇠락한 관광지들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강원 속초시는 내년 말까지 설악산 관문인 설악동에 16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복합커뮤니센터는 폐허로 방치된 설악산문화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500㎡ 규모이고, 등산객을 위한 족욕장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무공간, 휴식공간으로 이뤄진다. 속초시는 설악동과 설악산 달마봉을 잇는 2.6㎞ 길이의 탐방로도 신설한다. 지난해 7월에는 설악동에 스카이워크과 출렁다리를 갖춘 2.7㎞ 길이의 산책로인 ‘설악향기로’를 조성했다.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 동안 설악향기로에는 20만명이 다녀갔다. 속초시는 이 같은 신규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1980년대까지 수학여행지로 전성기를 누렸던 설악동이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1980~90년대 ‘MT 성지’로 불렸으나 대학가 문화와 여행 패턴이 바뀌면서 침체 일로를 걷는 강원 춘천 강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강촌을 재건할 계획이다. 하반기 예정된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50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250억원을 들여 트레일 러닝, 산악 MTB, 암벽 등반을 체험하는 아웃도어 로그인 센터와 축제, 학술행사, 체육행사를 열 수 있는 강촌 MT파크를 짓는다. 펜션과 식당을 연결해 마을 호텔화하고, 로비 역할을 할 웰컴센터도 설치한다. 춘천시는 대학생 10명 이상이 단체로 강촌을 찾아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이용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남기면 1인당 2만원을 지원한다. ‘한물간 관광지’ 취급받는 온천들도 새 단장을 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충남도는 아산 온양온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온양온천역에 워케이션센터를 짓고, 아산시는 온천치유체험센터와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를 조성한다. 아산시는 2021년 온천산업을 전담하는 헬스케어스파진흥원을 설립했다.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온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객실과 온천장, 테라피존 등을 갖춘 플랜티움을 12월 완공한다. 2002년 폐업 이후 흉물로 방치된 옛 와이키키리조트는 민간 기업이 인수해 복합관광문화시설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민경상 충주시 온천관광개발팀장은 “지난해 말 중부내륙선 수안보온천역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계획한다”고 말했다.
  • “출근길 조심”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출근길 조심”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행정안전부는 17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18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 경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수도권 5~10㎝, 충청권 3~10㎝, 대구·울산·경남서부내륙 3~8㎝ 수준이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로 가장 늦은 시기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기존 기록은 2010년 3월 9일이었다. 또한 수원·고양·부천·화성·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명·군포·오산·양주·구리·의왕·동두천·과천·연천 등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 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인천·강화·옹진과 서해5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한 용인 등 경기 11곳(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과 천안 등 충남 3곳(공주·청양), 춘천 등 강원 3곳(철원·화천)에도 18일 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아산시, ‘관광 경쟁력 강화’ 공무원 인사에 반영

    아산시, ‘관광 경쟁력 강화’ 공무원 인사에 반영

    올해 충남 아산시 5급 이상 공무원들의 연봉 결정 등 인사 운영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등 직무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아산시는 17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명과 ‘2025년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혁신·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조성 △관광 경쟁력 강화·돌봄 체계 구축 △재해·재난 피해 최소화 △신정호 지방 정원 운영 △저출생 위기 극복·청년 농업인 정착 기반 마련 등 241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과제 난이도·이행도·목표 달성도 등 평가를 거쳐 5급 이상 관리자 성과 연봉 결정 등 각종 인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 김단비 지친 우리은행, 심성영·박혜미 ‘3점 지원’ 절실…“김단비의 돌파 패스, 득점 연결해야”

    김단비 지친 우리은행, 심성영·박혜미 ‘3점 지원’ 절실…“김단비의 돌파 패스, 득점 연결해야”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간판 김단비가 체력 부담에 힘을 잃었다. 이에 심성영, 박혜미 등이 외곽포로 에이스를 지원하지 못하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기세가 부산 BNK로 넘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과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2경기에 승리한 팀이 정상에 설 확률은 100%(16번)라서 1패를 떠안은 우리은행이 반격하지 못하면 3연속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단비가 지쳤다. 김단비는 16일 1차전에서 20점 18라운드를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 성공률은 33.3%(6개 중 2개)였다. 평소와 달리 쉬운 레이업을 놓치기도 했다. 특히 김단비는 4쿼터엔 2점에 그쳤는데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을 제외하곤 동료들도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5-16으로 밀린 우리은행은 결국 47-53으로 역전패했다. 우리은행에선 청주 KB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PO)에서 진가를 드러냈던 심성영과 박혜미가 활약해야 한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PO 5차전 끝장 승부에서 각각 3점슛을 3개씩 터트렸다. 박혜미가 14점, 심성영이 13점을 올리면서 김단비(15점)와 함께 팀 득점의 79%(53점 중 42점)를 합작한 것이다. 그러나 심성영은 BNK를 상대로는 무득점, 박혜미는 5점에 머물렀다. BNK 주장 박혜진이 “단비 언니가 팀 내 역할이 많아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라 적당히 막을 순 없다”며 2차전에서도 강력하게 막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우리은행 동료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김은혜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단비뿐 아니라 PO에서 강이슬(KB)을 수비했던 이명관도 체력이 떨어졌다. 심성영, 박혜미가 외곽에서 김단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때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BNK가 조직력으로 이소희 등 개인 수비 약점을 메웠다. 우리은행이 공격 옵션을 늘려야만 이를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SK ‘최소 경기 정규 우승’ 신기록

    SK ‘최소 경기 정규 우승’ 신기록

    프로농구 서울 SK가 강력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리그를 지배하면서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와 국내 최우수선수(MVP) 후보 안영준, 김선형이 51점을 합작하면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37승(9패) 고지를 밟은 SK는 2위 창원 LG(28승17패)를 8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남은 8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구단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건 SK가 처음이다. 2011~12시즌 동부(현 DB)가 47경기로 우승을 확정했던 최소 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2월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100승(147경기)을 이뤄낸 전희철 SK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전 감독은 부임 직후인 2021~22시즌 통합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안영준이 팀 내 최다 19점(7리바운드), 김선형이 17점(6리바운드)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국내 MVP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정규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도 나란히 활약했다. 워니도 후반에 집중력을 몰아 쓰면서 15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아직 우리는 강팀이 아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잘 준비해서 경쟁 팀들을 따돌렸을 뿐”이라며 “부상을 조심하면서 남은 일정을 치를 계획이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지만 팬들을 위해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에 갈렸다. 52-5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SK는 4쿼터 초반 3분 넘게 DB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이어 김선형과 워니가 점수를 쌓아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났다. 오마리 스펠맨(11점)을 앞에 두고 3점을 꽂은 워니는 골밑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이날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이겼다. 2019년 창단한 BNK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으로 활약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다. 2차전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승리와 함께 우승을 향한 72.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BNK의 주장 박혜진이 3점슛 두방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김단비(우리은행)는 급격한 체력 저하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BNK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에 달한다. BNK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우리은행에 설욕했다. 2019년 창단한 BNK는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2022~23시즌 시리즈 3연패로 우리은행의 구단 통산 11번째 우승을 지켜봐야 했는데 이번 시즌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하면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1점 14리바운드,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도 각각 9점을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경기 전 “(박)혜진이에게 잡념을 떨치고 팀원들을 믿자고 했다. (안)혜지에게도 3점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는데 두 선수가 각각 외곽포를 두 방씩 터트렸다. 박혜진은 경기를 마치고 “우승 욕심보다는 항상 조금 더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해 왔다. 제가 흘린 땀을 믿으니 결과가 따라왔다”며 “이번 시즌도 먼 곳을 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치렀다. 남은 일정도 똑같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리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다. 미야사카 모모나(9점), 이명관(7점) 등이 지원했으나 그 외 득점할 자원이 부족했다. 사령탑으로 챔피언결정전 7번째 패배(24승)를 떠안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승부처에서 슛을 넣는 체력이 중요하다. 김단비도 알아서 힘을 조절하리라 믿는다”고 했으나 에이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1쿼터 이소희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플로터에 성공했다. 이어 김단비가 혼자 공을 몰고 가 레이업을 올리자 김소니아가 3점슛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이 연속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BNK는 김소니아의 레이업, 안혜지의 3점이 불발되면서 1쿼터를 5-18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에도 김단비가 심수현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이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상대 지역 방어를 깼다. 15점 차까지 밀리던 BNK는 변소정, 안혜지가 레이업을 올린 다음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3점을 터트렸다. 박혜미의 3점으로 반격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를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BNK는 안혜지와 이이지마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김단비가 다시 변소정을 앞에 놓고 슛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양 팀 모두 체력에 부친 듯 야투를 놓치다가 안혜지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김소니아의 공격리바운드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레이업 돌파로 3쿼터까지 5점 우위를 지켰다. 4쿼터엔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어 이소희가 1대1로 박혜미를 제치고 점수를 올렸다. 반면 김단비는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BNK는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춘 후 김소니아가 김단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역전했다. 이어 박혜진이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모모나가 반격의 3점을 쏘아 올렸으나 상대 반칙을 끌어낸 박혜진이 자유투로 승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 선문대-특성화고, 충남 AI·SW 인재 육성 ‘맞손’

    선문대-특성화고, 충남 AI·SW 인재 육성 ‘맞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충남교육청, 아산스마트팩토리고, 천안공업고와 충남 지역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SW 공유확산 거점대학 구축 △초중고 AI·SW 선도 교사 집중 양성 △특화산업과 연계한 고교 특화 SW 교육과정 운영 △고교-대학 간 AI·SW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선문대는 충남 지역 산업 지속 가능한 AI·SW 교육과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교 특화 교육을 통한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현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충남 지역 AI·SW 교육이 더 체계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고교 및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탄핵 민심 가늠자’…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4파전

    ‘탄핵 민심 가늠자’…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4파전

    탄핵 민심 가늠자가 될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아산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국민의힘 전만권,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가 등록했다. 지난 선거에서 박경귀 전 시장과 맞붙었던 오세현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시장직 탈환에 도전한다. 오세현 후보는 “국민의힘 박경귀 전 시장의 허위 사실로 선거범죄로 치르지 않아도 될 시장 선거를 23억원의 아산시민 혈세를 들여 다시 치르게 됐다”며 “자당 귀책 사유로 재선거에 무공천 약속을 뒤집어가며 또 다시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에 책임을 몰아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자 출신인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정국 돌파와 여당의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전만권 후보는 “시정의 빠른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약과 능력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고, 공명한 선거운동에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 보좌관 출신의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1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출신으로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자유통일당 김광만 예비후보는 14일 후보 등록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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