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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엄진섭씨 별세, 엄재홍(영진아이앤디 부사장)·재동(대한항공 부사장)·성용씨 부친상 =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02)3010-2000
  • [부고]

    ●최병호씨 별세, 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22일, 유림장례식장 1층 VIP 1호실, 발인 24일. (063)534-4444 ●이반림씨 별세, 최윤환(인천 산마을고등학교 교사)·최익환(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 모친상 = 23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601호, 발인 25일. (032)460-9400 ●김석동씨 별세, 박인순씨 남편상, 김달현(전 KB은행)·김정현(핸디아이씨에스)·김태현(와이테크)·김정아(KB증권 분당PB센터장)씨 부친상 =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02)3010-2000
  • BTS 제이홉,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에 2억 기부

    BTS 제이홉,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에 2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31)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제이홉은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기부했으며 병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이홉은 2022년에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이 순간에도 아픔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올해 생일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 가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과 의료 환경 개선, 소아 중증·희귀 난치병 연구 등에 사용된다.
  • 다운증후군 청년 김준혁, 3명에게 새 생명

    다운증후군 청년 김준혁, 3명에게 새 생명

    다운증후군이 있던 20대 청년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준혁(22)씨가 뇌사 장기 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겪다가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뇌사 상태가 됐다. 의료진에게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어머니 김미경씨는 “준혁이가 장애인으로서 20년 동안 나라의 혜택을 받아 왔으니 당연히 감사한 마음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서울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걸어 다니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활달한 아이였다. 그러다 여섯살부터 원인 모를 뇌출혈로 몸을 가누기 힘들어졌고 일곱살 때부터는 휠체어를 탔다. 특수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졸업한 뒤 활동보조사와 함께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그림 그리기를 즐겼다. 어머니 김씨는 “준혁아, 엄마가 하얀 한복을 사서 입혀 줬는데 너무 이쁘더라. 꼭 웃고 있는 거 같았어. 엄마가 곧 보러 갈 테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 항상 생각할게.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며 인사를 전했다.
  • “꼭 웃고 있는 것 같았다”…다운증후군 아들의 ‘마지막 선물’

    “꼭 웃고 있는 것 같았다”…다운증후군 아들의 ‘마지막 선물’

    다운증후군을 안고 살아온 22살 청년이 생을 마감하며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준혁(22)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 김준혁씨는 지난달 13일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겪다 활동보조사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김씨의 어머니 김미경 씨는 의료진에게 먼저 장기기증 의사를 전했다. 그는 “준혁이가 장애인으로서 20년 동안 나라의 혜택을 받아왔으니 당연히 그 감사한 마음을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몸의 일부분이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면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에서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준혁씨는 다운증후군을 앓았지만, 6살 때까지는 걸어 다니는 활달한 아이였다. 그러나 원인 모를 뇌출혈로 7살부터는 휠체어 생활을 해야 했다. 특수학교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10년 넘게 활동보조사와 함께 생활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왼쪽 눈의 시야가 20%에 불과했지만, 그림 그리기를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김미경씨는 하얀 한복을 입고 마지막 가는 길에 오른 아들에게 “꼭 웃고 있는 것 같았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 엄마가 항상 준혁이 생각할게.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눈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 “의사 붙잡고 눈물 호소”…강원래♥ 김송 ‘안타까운 소식’

    “의사 붙잡고 눈물 호소”…강원래♥ 김송 ‘안타까운 소식’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잇몸에 낭종이 발견돼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김송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웬일이래요. 주말 동안 통증은 진통제로 잡았는데, 입 안 윗천장에 고름이 차 침을 삼키기 불편할 정도였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오늘 잇몸 치료를 받으러 치과에 갔다가 마취 주사를 맞고 검사를 받았는데, 치아 치석으로 인한 염증이 아닌 잇몸에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치과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며 소견서를 써줬다”고 밝혔다. 김송은 “치과에서는 구강외과를 찾아 잇몸을 절개하고 낭종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2021년 CT에서는 작았던 모양이 2025년에는 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송은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아 외래 예약을 마친 상태다. 그는 “오전에 치과에서 입천장 고름을 어느 정도 짰지만, 다시 고름이 차서 또 커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송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도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살다 보면 별별 일이 생긴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에 낮아지고 담담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정언니는 혹시 암이 아니냐며 담당 의사를 붙잡고 눈물이 날 듯이 호소했지만, 저는 괜찮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송은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생일 축하는 기부로” BTS 제이홉,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 기부

    “생일 축하는 기부로” BTS 제이홉,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제이홉은 자신의 생일인 이날 병원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병원을 계속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 및 의료 환경 개선과 소아 중증·희귀 난치병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올해 생일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가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제이홉은 공연 등 솔로 활동과 함께 기부를 통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고향인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연간 1인당 고향사랑기부금 한도액은 500만원으로, 제이홉은 2년 연속 광주 북구에 기부했다. 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당시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유니세프(UNICEF) 등을 통해 기부한 액수는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에 고통…떠나는 순간까지 기사 시달려”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에 고통…떠나는 순간까지 기사 시달려”

    ‘천재 아역배우’로 주목 받으며 한국 영화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혔던 배우 김새론(25)이 16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생전 자신을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인해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의 장례식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새론과 최근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최측근 A씨는 이날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고인의 어머니가 ‘새론이 가는 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최대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A씨는 “생전 새론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기사에 시달렸는데 마지막까지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 유족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언론에 취재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이날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의 아버지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일간스포츠에 “김새론 아버지께서 따님이 유튜버 B씨 영상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권 소장은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 고인은 처벌과 함께 자숙하며 생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며 “이런 고인에 대해 B씨는 자숙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악성 유튜버와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 채널에 고인과 관련된 영상들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관련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며 “장례 이후 유족이 B씨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한다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김새론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끈 떨어지고 소속사도 없는 김새론 괴롭혀”앞서 B씨는 고인과 관련된 가십성 콘텐츠를 여러차례 제작해 채널에 올린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것을 두고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B씨는 김새론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또 B씨는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이 자숙 중 음주 사실이 있다며 “그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전날 B씨를 향해 “음주운전을 했던 사람은 술 마시면 안 되나”라며 “마약 걸린 사람이 마약 또 하면 비판할 만하지만 대한민국 금주령 내려진 것도 아닌데 술 마신 걸 왜 비난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김호중처럼 음주운전을 부인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는데”라며 “비판하려면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하지 왜 끈 떨어지고 소속사도 없는 김새론을 괴롭혔냐”고 비판했다. 김새론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역 시절 고인과 영화 ‘아저씨’(2010)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이 직접 조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아내 이나영의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고인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옥빈, 서예지, 서하준, 고원희, 김수겸, 김민체, 유아라 등은 SNS에 국화 이미지 등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올렸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 아역배우로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새론은 이듬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과 드라마 ‘눈길’,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 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지난해 11월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비통함 감추지 못한 동료들(종합)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원빈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김새론과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저씨’가 흥행에 성공하며 김새론은 대중에게 천재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원빈 역시 연기력을 재차 증명하게 됐다. 배우 한소희, 김보라, 그룹 악뮤의 이수현·이찬혁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아이유, FT아일랜드, 배우 마동석, 공명 등이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김옥빈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보인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그곳에선 상처받는 일 없이 그저 평안하길.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배우 서예지, 서하준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전날 오후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인 영화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작이 된 복귀작…“너무 슬프다” 故김새론 비보에 연예계 비통

    유작이 된 복귀작…“너무 슬프다” 故김새론 비보에 연예계 비통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이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옥빈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보인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서예지, 서하준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 김새론이 생전 과도한 악성 댓글(악플) 등에 시달렸다며 이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수 미교는 SNS에 “사람이 죽어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 “악플러들은 본인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를 것 같다”고 꼬집었다.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도 성명문에서 “김새론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듬해엔 영화 ‘아저씨’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특수요원 출신 태식(원빈)의 구조를 기다리는 소미 역을 맡아 불우한 아이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영화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같은 해 11월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고]

    ●곽영남씨 별세, 안용수(전 서울신문 부사장)·인수·인영씨 모친상, 김주룡(김주룡 이비인후과 원장)씨 장모상=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02)3100-2000
  • [부고] 안용수(전 서울신문 부사장)씨 모친상

    ●곽영남씨 본인상, 안용수(전 서울신문 부사장)·안인수·안인영씨 모친상, 김주룡(김주룡 이비인후과 원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2)3100-2000
  • 명절 끝나고 손목 저리고 아프다면… 1분 ‘자가 진단’해 보세요

    명절 끝나고 손목 저리고 아프다면… 1분 ‘자가 진단’해 보세요

    수개월 지속되면 물건 집기 힘들어전업주부·손 쓰는 직업군 많이 발병손목 꾹 눌러 이상 감각 느끼면 의심초기에는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호전약물·주사 맞거나 더 심하면 수술도# 올해도 명절 내내 음식을 만든 백경미(60·가명)씨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손이 저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을 펴기 힘들고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기도 버거워 수시로 손을 주물렀다. 백씨는 “명절 동안 손자를 안아 주느라 일시적으로 손목에 무리가 갔다고 생각했는데, 파스와 찜질로는 통증을 참기 힘들어 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가사노동이 늘어나는 명절이 지나면 유독 손이 저리고 아프다며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 앞쪽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50~60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흔히 ‘주부 병’으로 불렸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젊은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끝이 저리고 뻐근한 느낌이 들며 손에 힘이 빠지는 게 전형적인 증상이다.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손끝 감각이 떨어져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건을 집거나 바늘귀에 실을 꿰는 섬세한 동작들이 어려워진다. 증상이 심하면 자다가 손이 저려 깨기도 한다. 김재광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10일 “정중신경은 첫 번째 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가는 신경이기 때문에 엄지·검지·중지·약지에만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게 특이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전업주부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나 직장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며 “당뇨병, 신기능 저하 등 동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발생 위험이 크다”고 했다. 임산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갑상샘(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쉬운 자가 진단법으로는 팔렌 검사(Phalen’s test)가 있다. 양 손등을 맞대 ㄱ자로 손목을 굽힌 자세를 1~2분간 유지했을 때 엄지부터 약지까지 이상 감각이 느껴지면 의심해 볼 만하다. 보다 정확한 자가 진단법으로는 정중신경 압박 검사가 있다. 손목 터널이 위치하는 부위를 30초 꾹 누르고 있을 때 손가락 끝에 이상 감각이 느껴지면 손목 터널 증후군 가능성이 높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오원택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일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두 손으로 하는 게 좋다”며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쥔 채 엄지만 사용하지 말고 책상에 내려놓은 채 검지도 같이 사용해야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진통·소염제를 먹거나 중등도 이상일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부분 마취를 한 뒤 손목 가운데를 2~3㎝ 열어 손목 터널을 덮고 있는 손목 수평 인대를 절개해 압박된 정중신경을 풀어 주는 방법이다. 이영석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수술 2~3일 뒤부터 부목을 제거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 수술”이라며 “수술 부위 통증은 한 달 정도 지속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쉬게 하고 아끼는 것이다. 키보드·마우스 사용, 운전, 골프 연습 등 손목을 구부리거나 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또 손가락을 자유롭게 쥐었다 폈다 하는 자세를 5초 정도 반복하거나 벽에 손바닥을 붙인 상태에서 30초 정도 엄지 아랫부분을 당겨 스트레칭을 해도 도움이 된다.
  • 경북 영덕군, 필수 의료 강화 위해 소아·산부인과 연장 운영 추진

    경북 영덕군, 필수 의료 강화 위해 소아·산부인과 연장 운영 추진

    경북 영덕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에 대한 연장 진료를 추진한다. 10일 영덕군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양질의 필수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1시간 이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심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야간 연장 진료를 시행하게 된다. 야간 연장 진료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처방약 조제를 위해 인근 약국도 연장 운영에 동참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필수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신속한 진료 기회 제공, 출산 장려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의 미래인 아이와 청소년, 산모와 아기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덕아산병원과 건설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감독 별세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감독 별세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이끌었던 주성노 전 감독이 질병으로 별세했다. 73세. 유가족 등에 따르면 주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에서 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 급격하게 병세가 악화돼 8일 세상을 떠났다.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부산산업대를 거쳐 실업 야구인 한일은행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고인은 모교인 부산고와 경성대, 휘문고 등을 거쳐 1986년 인하대 감독에 올랐다. 고인은 프로 선수의 출전이 처음 허용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야구대표팀에는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김동주, 박재홍, 이병규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와 KBO리그 최고 스타 선수가 동시에 승선해 화제를 모았다. 1999년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어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은 야구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2008년 창단한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해 스카우트 팀장과 기술이사로 2015년까지 일했다. 히어로즈에서 나온 뒤에는 KBO와 함께 초등학교를 돌면서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썼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 정경자 씨, 딸 혜연, 혜준 씨, 사위 조정균, 송우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02-3010-2000)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서울 용산구가 오는 10일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안내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친화적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 평생온 10기는 용산구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도, 활동 포부, 개인 누리소통망(SNS) 운영 여부, 편집 능력 수준 등 기준으로 구민 6명을 선발했다. 평생온에서 ‘온’은 순우리말로 숫자 100, 한자로 따뜻하다(溫), 영어로 켜다(On)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100세까지의 평생교육에 따뜻한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구민홍보단이 스스로 체험한 생생한 평생학습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평생온 단원들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취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개인 운영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취재 간 수요자 관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전방향과 홍보방안 등을 제시해 구민과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체제 구축에도 이바지한다. 평생온 단원들이 기록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우수한 원고는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도 게재된다. 누리집 내 알림마당>평생학습 생생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온 9기 김은경 단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명사특강에 직접 참석해 “‘어떻게 살 것인가’가 한번에 정리된 느낌이었다”며 “노년기 삶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평생온 단원이 되고자 하는 주민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내 평생학습 네트워크에서 신청하거나 용산구청 교육지원과(02-2199-6490)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100세까지의 삶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평생학습은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평생온 단원들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평생학습도시 용산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 망상장애, 반박증거 제시할수록 더 굳어진다…“치료 매우 어려워”

    망상장애, 반박증거 제시할수록 더 굳어진다…“치료 매우 어려워”

    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령된 생각, 근거가 없는 주관적인 신념. 국어사전은 ‘망상’을 이렇게 정의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에서 규정하는 망상은 ‘이치에 맞지 않는’ 정도를 넘어선다. 의학적으로는 실제 사실과 다르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시정되지 않고, 교육 정도나 문화적인 환경에 걸맞지 않은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을 ‘망상장애’로 규정한다. 특징이라면, 망상장애 환자는 조현병 환자보다 비교적 ‘덜 괴이한 망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망상 환자는 자신 나름의 논리와 이유를 들어 망상을 설명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망상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일상생활을 잘 유지한다고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망상장애 환자는 색정형, 과대형, 질투형, 피해형, 신체형 등 유형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일례로 피해형 망상 환자는 자신이 음모의 대상이 되거나, 속임을 당하거나,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 유형의 환자는 자신이 외부로부터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박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법 또는 정부 기관에 호소해 상황을 해소하려 하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망상이 시작되고 체계화되면, 그 생각이 잘못됐음을 확증하는 증거를 제시해도 환자가 망상에서 벗어나기는커녕 망상을 더욱 공고화한다는 점이다. 앞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태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망상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망상의 중심에는 경직된 사고가 있고, 그 과정은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는 사실이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중뇌 도파민 뉴런의 이상으로 네트워크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결국 부정확한 주관적 경험이 일어나고 이를 부정확하게 해석해 일차 망상에 이르게 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 능력이 손상돼 망상이 반복적으로 공고화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망상장애는 치료가 매우 어렵고, 현재로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근본 원인인 도파민 과다를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망상장애 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병식)이 없기 때문에 환자를 의사에게 데려가는 것부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정신적인 원인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자살, 타살 같은 망상과 연관되는 난폭한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검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망상과 연관된 환자의 행동이 환자의 가족에게 괴로움을 주어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정상적인 사회적·직업적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경우에는 강제적으로라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 구준엽 아내 숨지게 한 ‘폐렴’…고령화 가속에 사망률 급증

    구준엽 아내 숨지게 한 ‘폐렴’…고령화 가속에 사망률 급증

    가수 구준엽(56)의 아내로 알려진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49)씨가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숨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폐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폐렴에 취약한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 사망자 수는 2만 9422명으로 2013년 1만 809명에 비해 2.7배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폐렴 사망률도 2013년 21.4명에서 2023년 57.5명으로 훌쩍 뛰었다. 폐렴은 2002년 10만명당 사망률이 5.7명에 불과해 국내 사망원인 14위에 머물렀지만 2018년 3위로 처음 진입한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노인 인구 늘면서 폐렴 사망 ‘동반 상승’장기 입원 환자 흡인성 폐렴 발병 잦아폐렴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인구 증가와 연관이 깊다. 연령별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폐렴은 80세 이상에서 2위, 70대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고령층에서 순위가 높다. 실제 국내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려도 항생제를 처방받고 휴식하면 금방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화가 폐렴 사망률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나이 드신 분들은 폐암에 걸려도 결국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와상 생활을 하는 고령층에서 폐렴이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폐렴은 주로 음식물이 기관지·폐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흡인성 폐렴”이라며 “콧줄(비위관)로 식사하고 하루 종일 누워있는 등 활동성이 감소하면 감염이 반복되기 쉽다”고 했다. 젊은 사람도 적기 치료 놓치면 치명적“항생제 과다 처방에 따른 내성 주의”하지만 비교적 젊은 사람이라도 폐렴으로 인한 사망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천 교수는 “만약 독감에 걸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고 증상이 좋아졌는데도 다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합병증이 생긴 것”이라며 “이때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순식간에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독감이 다 나을 때가 됐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세균성 폐렴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무작정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도 좋지 않다. 정승준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렴 치료의 기본은 항생제이지만 많이 쓰면 내성균이 생겨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항생제 중 약 30%는 부적절한 처방이다. 과도한 항생제 처방으로 내성이 생기면 치료제 선택 폭이 좁아져 면역 저하자나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경과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폐렴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렴구균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난다”며 “백신 접종으로 100% 예방이 되지는 않지만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라면 꼭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정승준 교수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켰던 코로나19 때를 생각하면 손 씻기나 마스크 쓰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 설 명절 비만 주범 1위, 갈비찜도 꼬치전도 아닌 ‘이것’

    설 명절 비만 주범 1위, 갈비찜도 꼬치전도 아닌 ‘이것’

    설 명절 때 폭식으로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할 고열량 음식으로 ‘약과’가 떡갈비와 소갈비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을 밝혔다. ▲10위는 100g당 약 142㎉인 3색 나물로 꼽혔고 ▲9위는 떡만둣국(100g 기준 약 210㎉) ▲8위는 돼지갈비찜(약 250㎉) ▲7위는 불고기(약 270㎉)였다. ▲6위는 100g당 300㎉의 동그랑땡(약 309㎉)이 ▲5위에는 잡채(약 310kcal) ▲4위에는 꼬치전(약 320㎉)으로 조사됐다. ▲3위는 소갈비찜(약 340㎉) ▲2위는 떡갈비(약 350㎉)로 나타났다. ▲1위에는 100g(2~3개) 기준 약 420㎉의 ‘약과’가 등극했다. 명절 음식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떡만둣국은 떡과 만두를 조금 줄이고 버섯, 애호박 추가하기, 식사 시 나물 같은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서 포만감 챙기기,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기 등을 제안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열량”라며 “특히 전과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열량이 폭발한다”고 했다.
  • ‘선한 영향력’ 배우 이제훈, 새해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쾌척

    ‘선한 영향력’ 배우 이제훈, 새해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쾌척

    배우 이제훈이 최근 새해를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을 쾌척했다. 27일 소속사 컴퍼니온은 병원 측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제훈은 서울아산병원에 세 번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제훈은 소속사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중증 질환을 치료하면서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미술, 음악, 체육활동 등의 전환 요법을 제공하는 ‘햇살나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뜻이 깊고 좋다는 생각을 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많은 분께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생활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햇살나무’ 프로그램은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뜻한다. 이제훈은 이번 나눔까지 서울아산병원 측에 기부금 총 누적 3억원을 달성했다. 장기간 국제구호개발 기구인 옥스팜의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온 것과 함께 고액 기부자 모임에 1호 후원자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도 누적 기부 금액 1억 원을 달성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공익활동들을 바탕으로 2023년 ‘제3회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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