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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상무달(전 영남대 상경대학장)씨 별세 영우(대구미래대 교수)영호(수성맑은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3)200-6141 ●김태영(한국가스기술공사 사원)씨 부친상 김영선(파이낸셜뉴스 정치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5일 경남 양산 새웅상요양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55)386-6373 ●이종열(대구신문 북부취재본부장)종덕(영양군 공무원)종수(에이치알메이트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창환(대한하이라이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5일 경북 영양전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54)682-4700 ●이찬호(태영건설 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7 ●이정욱(쓰리웨이로지스틱스 부장)건욱(자영업)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6 ●김형호(MBC 강원영동 보도국 기자)씨 장모상 5일 강릉의료원, 발인 7일 오전 (033)610-1444 ●이재일(FC서울 운영홍보팀 대리)씨 조부상 5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1)751-1860 ●신근철(한국해외기술공사 부사장)형철(한국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779-2182
  • [부고] 법무차관 지낸 이용훈 前 국회의원

    [부고] 법무차관 지낸 이용훈 前 국회의원

    11,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용훈 전 의원이 4일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48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에서 공직에 입문해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쳤다. 법무부 차관과 법제처장 등을 역임했고,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12대까지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대기씨의 장인이다. 유족으로는 재성(㈜리틀웍스 대표이사), 윤정(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 정혜, 윤호(영락고 교사), 지현씨 등 1남 4녀와 사위 김대기(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기획경영실장), 김천곤(㈜아나패스 부사장), 송정석(빙그레 기획부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 발인은 6일 오전 7시다. (02)3010-2631.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왜 이런 일이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왜 이런 일이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왜 이런 일이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충격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충격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진통제만 놔줘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진통제만 놔줘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진통제만 놔줘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왜?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왜?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경찰 조사 ‘충격’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경찰 조사 ‘충격’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경찰 조사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도대체 왜?”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도대체 왜?”

    신해철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도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충격적 이유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충격적 이유

    신해철 사망은 의료 과실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 충격적 이유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욱~하는 대한민국] ‘작은 일에도 발끈’ 인격 장애 63.7%가 10~30대

    [욱~하는 대한민국] ‘작은 일에도 발끈’ 인격 장애 63.7%가 10~30대

    작은 일에도 발끈해 공격성을 보이거나 지나치게 의심하고, 도박과 방화, 도벽 같은 충동장애를 보이는 ‘인격 및 행동장애’ 환자의 상당수가 젊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연이은 총기 사건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 인격 및 행동장애’ 환자의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 3명 가운데 2명 정도(63.7%)가 1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2배 이상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인격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자라온 환경 탓에 쉽게 흥분하고 충동 조절을 못하는 기질을 갖게 된 사람이 사회에 나가 경쟁적 인간관계,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표출된다. 지나친 의심·냉담함· 공격성 등이 특징이며,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병적 도박·방화·도벽 등 습관 및 충동장애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릴 적에는 이런 문제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아 인격장애를 모른 채 청소년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상명하복의 위계질서, 무한경쟁 사회에 노출되고 실패와 낙오를 거듭하다 보면 공격성, 충동장애 등이 나타난다. 환자 스스로는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해 보통 가족이나 군대, 회사의 권유로 병원을 찾는다. 사회 초년생인 20대에 인격장애 환자가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20대 남성 환자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1만 3700명·중복진료 포함)의 가장 많은 28.0%(3841명)를 차지했다. 30대 환자 비중은 18.4%, 10대는 17.3%로 집계됐다. 인격장애가 있다고 모두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경쟁 사회에서 낙오된 사람에게서 공격성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인격장애가 나타날 소지가 있더라도 성공한 사람은 불만과 좌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어 두드러지게 행동하지 않거나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것으로 화를 해소하는데, 낙오된 사람은 풀 곳이 없다 보니 가정이나 사회의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성을 표출한다”고 말했다.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정상적인 사람에게 인격장애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인의 돌출 행동은 우울증이나 적응장애로 본다. 정 교수는 “인격장애 환자는 대부분 내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바뀌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치료가 힘들다”며 “가정이나 사회가 과잉 경쟁을 지양하고, 좀 더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인격 장애 환자의 문제 행동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경찰 수사 결과로 본 당시 상황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경찰 수사 결과로 본 당시 상황

    신해철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놓쳤다…경찰 수사 결과로 본 당시 상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있었는데 왜? “참아야 한다” 고집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있었는데 왜? “참아야 한다” 고집

    신해철 신해철 살릴 기회 두 번이나 있었는데 왜? “참아야 한다” 고집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병원측이 불필요한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신씨는 수술후 합병증을 일으켰고, 병원측은 고열과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을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한 탓에 신씨를 살릴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신씨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심낭 천공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강 원장은 이에 대해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검결과를 보면 이러한 설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벽강화술이라는 강 원장의 주장과 달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씨의 시신에서 애초 위와 소장이 유착됐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원장 본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술후 복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긴 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경찰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지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과 심낭에 서서히 구멍이 뚫렸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신씨는 고열과 백혈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였지만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원장에게 신씨를 살릴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우선 수술을 받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19일 퇴원을 앞두고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낭과 복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함께 시행된 혈액검사에서는 신씨의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 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며 신씨를 퇴원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위급상황임을 판단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의뢰로 당시 자료를 검토한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 외과의들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원을 시키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장은 이튿날 새벽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신씨를 검진하면서도 두 번째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신씨에게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이야기한 뒤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원장은 흉부에서 발견된 기종도 단순히 수술중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탄소(CO2)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19일과 20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인 지난해 10월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숨졌다. 경찰은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신씨는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범발성 복막염, 심낭염, 저산소허혈성 뇌손상의 순차적 경과에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병원측은 신씨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첫 번째는 의사의 금식 지시를 어겨 장천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에 대해 경찰은 “강씨의 주장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신씨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진료후 “연예활동 때문에 퇴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막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설사 신씨가 퇴원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는 의사가 모든 활동을 중단시킨 뒤 추가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 회복과정이라면서 환자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윤경은(현대증권 대표이사)씨 부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5 ●박일천(경신 부사장)국천(서울교육연수원 부장)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혁(tbs교통방송 팀장)씨 부친상 2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30-0222 ●이창호(아이뉴스24 대표)씨 장인상 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2)471-1656 ●김영주(전 삼성전자 전무)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씨 모친상 윤도준(동화약품 회장)유동식(사업)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227-7556 ●심현영(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씨 별세 민수(천원샘씨앤알 전무)건수(현대해상화재 과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홍주(종합법률사무소 사람과법 대표변호사)세걸(빌란떼 이사)씨 모친상 황훈(고읍본정형외과 원장)최병률(부산지법 부장판사)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20분 (02)3010-2235
  • [부고]

    ●홍미영(인천시 부평구청장)씨 부친상 송종식(전 인천시의원)씨 장인상 28일 인천 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32)471-6362 ●권정석(전 경북도 교육위원)씨 별세 이성우(사업)홍종식(신세계그룹 상무)씨 장인상 1일 경북 안동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4)850-6440 ●신창호(국민일보 정치부 차장)진욱(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대표)씨 부친상 김규동(플레이니트 부사장)씨 장인상 2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31)787-1510 ●강영규(전 대한치과의사협회 재무이사)씨 별세 명수(우리들강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윤명현(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미디어본부장)주홍돈(내과의원 원장)박원철(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전무)씨 장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광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사무소장)현호(채움 대표)영호(다인컴퍼니 대표)인자(김인자한복 대표)씨 부친상 유삼남(전 해양수산부 장관)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2 ●정형진씨 별세 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준금(울산대 교수)준철(자인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연승준(호크마컨설팅 대표)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631 ●임찬근씨 별세 도경(시각공간 이사)도현(수옵티스 대표이사)영희 영화(발산초등학교 교사)영수 영란(상암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박인섭(티웨이항공 부장)정정희씨 시부상 홍영표(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조인상(시각공간 대표)정낭기(우덕세무법인 세무사)씨 장인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00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눈꺼풀에 나는 여드름 ‘안검염’ 다래끼가 자주 나거나 여드름이 난 것처럼 눈꺼풀이 빨갛다면 평소 세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검염의 일종인 다래끼 등은 눈꺼풀에 쌓인 노폐물이 잘 제거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빨갛게 달아오른 모양이 여드름과 비슷해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부른다. 자신은 깨끗이 세수했다고 여겨도 세수 후 눈가에 색조 화장품 성분이 그대로 남을 때가 많다. 노폐물이 자꾸 축적되고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면 안검염과 같은 안과질환이 잘 발생한다. 안검염에 걸리면 눈 가장자리 부분이 빨개지고 눈 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낀다. 눈꺼풀 피부가 비늘처럼 일어나고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지방샘까지 침투한 염증 탓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또 인공눈물도 소용없는 심한 안구 건조증이 온다. 안검염을 치료하려면 눈꺼풀의 피지를 짜내고 안약 등 항생제를 넣는다. 눈꺼풀을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우선 손을 깨끗이 씻는다. 또 저녁 세안 후 깨끗한 물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눈 위에 두고 5분에서 10분간 온 찜질을 한다. 이러면 기름진 분비물이 잘 녹아 나온다. 그다음 물에 적신 면봉으로 속눈썹이 난 자리를 닦아준다.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안검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컨디션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는 2009년 1만 2473명에서 2013년 1만 6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불명의 만성 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보통 수개월간 나타난다. 염증성 장질환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나타난다. 크론병은 10~20대 환자가 가장 많고 궤양성 대장염은 30대 중후반에 흔하게 나타난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며 깊은 궤양을 동반한다. 복통과 체중 감소가 주된 증상이다.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대장에만 국한돼 생기고 주로 장 점막의 얕은 부분에 연속적으로 분포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이다.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보다 크론병이 심각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치료의 주축은 약물치료와 수술이다. 크론병은 염증이 생긴 일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을 들어내는 수술을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명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
  • [부고]

    ●강동삼(서울신문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26일 제주대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64)717-2905 ●조규환(특허청 대변인실 서기관)씨 부친상 27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3월 2일 오전 9시 (042)471-1652 ●안순일(전 광주시교육감)씨 별세 영준(공평저축은행 과장)지송(전 청암대학 교수)씨 부친상 문아영(동화초 교사)씨 시부상 정진영(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3 ●김영관(전 대전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27일 충남대병원, 발인 3월 2일 오전 9시 (042)257-1705 ●김도영(연합인포맥스 경매사업본부 과장)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6시 (02)2258-5940 ●조승환(전 KBS남원방송국장)씨 별세 효진(SBS PD)효민(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파트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6시 20분 (02)2258-5940 ●노치용(전 KB투자증권 사장)건용(사업)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 2일 오전 8시 (02)3010-2295
  • [부고]

    ●윤영복(전 서울신문 제작국 기술관리부장)씨 장인상 26일 경기 구리 원진녹색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552-2751 ●김인철(서울시 대변인)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20분 (02)2258-5940 ●김시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씨 모친상 26일 인천 사랑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41-0404 ●정해근(한화투자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0 ●문창국(전 한국일보 판매국장)씨 별세 장원(성하하우징 부장)동원(씨티모드 부장)씨 부친상 26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31)961-9408 ●이종석(전북도 대외협력국장)종림(사업)종명(강호항공고 교감)종오(대동농기계 대표)씨 부친상 26일 전북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563-1001 ●이광우(사업)씨 모친상 이근경(셀트리온 상임고문)오규환(한국PMG제약 상무)손장원(뉴젠텍 대표이사)씨 장모상 26일 인천 연수성당,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32)822-2277 ●손주석(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실 차장)씨 장모상 26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442-0440 ●김성한(전 외교부 2차관·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씨 부친상 김희진(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씨 시부상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927-4404 ●김윤(삼양홀딩스 회장)량(삼양홀딩스 부회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631
  • JP와 64년 ‘영옥의 세월’… 침묵의 마지막 인사

    JP와 64년 ‘영옥의 세월’… 침묵의 마지막 인사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눈물 속에 ‘평생의 반려자’인 부인 박영옥씨를 하늘로 떠나 보냈다. 박씨의 유해는 25일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선산에 안장됐다. 발인식은 이날 새벽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김 전 총리가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김 전 총리는 발인식과 노제가 진행되는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 절차를 지켜봤다. 유가족이 두 번 절하는 동안 휠체어에 의지해 있던 김 전 총리는 베레모를 잠시 벗는 것으로 이를 대신하기도 했다. 운구 행렬은 발인례를 마친 뒤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 앞 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노제를 지냈다. 안장 절차는 서울 서초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오후 2시 20분쯤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든 직계가족과 김 전 총리가 선산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안장식에는 지역 정치인과 인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박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안장식은 개식을 시작으로 화장한 고인의 유골함을 가족납골묘역에 안치하고서 마지막 제를 올리는 반혼제 순서로 진행됐다. 말없이 지켜보던 김 전 총리는 유골함이 안장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품에 들어오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안장식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떠나기 전 김 전 총리는 “국민의 정성 어린 조문에 아내가 기뻐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내가 먼저 눈을 감아 슬프다”면서 “국민 모두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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