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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신문,일제히 “쌀개방 지지” 사설/“호소카와 결단 환영” 표명

    ◎사회당에 연정방침 찬성 요구/관련법 개정등 최선대책 촉구 일본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쌀시장을 개방키로 결정하고 이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각의의결을 거쳐 10일 공식발표키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일본의 언론들은 일제히 정부의 결단을 환영하는 사설을 실었다.이들 언론은 또한 사회당이 정국안정을 위해 연정의 방침에 찬성토록 촉구하기도 했다. 아사히(조일)신문은 「책임을 갖고 쌀개방 수용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찌감치부터 「예외없는 관세화에 의한 쌀개방」을 지지해 왔음을 상기시킨뒤 정부의 협상태도에 대해서는 다소 비판을 가하면서도 쌀개방이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도 「쌀개방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사설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지도력을 발휘해 연립여당을 설득하고 국민에게는 UR의 중요성을 호소해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장개방을 발표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신문은 또 각 정당의 쌀시장개방 반대는 농촌표를 의식한 것이겠으나 최근의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60%가 시장개방을 용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각 당이 쌀개방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신문은 또 야당인 자민당이 정부의 쌀개방정책이 쌀자유화를 반대한 국회결의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정세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계속 결의에만 얽매인다면 도대체 정치는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책임있는 야당」 구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촉구했다. 마이니치(매일)신문 또한 「당리당략 초월해 개국의 결단을」이라는 제목으로 각 당은 당리당략을 떠나 세계와 일본을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부분개방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나아가서는 규제투성이인 식량관리법도 손질해 수입자유화이전에 국내자유화를 먼저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사회당에 대해 국내 주요 지지기반인 농촌지역에만 눈을 고정시킬 것이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눈을 떠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이제 남은 중심과제는 식량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쌀농업을 재편성하며 이농자와 조건이 불리한 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역시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쌀 조정안」이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드니의장이 제안한 수정안은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방안이라고 추켜세운뒤 전면개방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신문은 일본이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의한 자유무역의 최대수혜국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시장개방후 농업대책및 농민사기 진작책등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산케이(산경)신문은 「사회당은 쌀개방에 동의해야」라는 사설을 통해 사회당은 보다 대범한 시야에서 호소카와 내각을 지탱해주기 위해 부분개방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호소카와총리에 대해서는 설사 사회당이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쌀개방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쌀개방이 쌀에 국한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경제블록화시대에 GATT 자유무역체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 미­일/쌀 관세화유예 재연장 합의/개방폭 확대 등 추가양보 조건

    ◎2001년 이후도 특례 인정 【도쿄=이창순특파원】 쌀시장개방과 관련,미국과 관세화유예기간을 6년간으로 정한 일본정부가 재협의를 통해 유예 7년째인 2001년이후에도 조건부로 유예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새로운 합의를 바탕으로 연립여당에 대해 쌀시장개방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아사히신문도 일본정부의 방침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본의 쌀시장부분개방을 제시한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 시장개방위(의장 드니)의 수정안을 소개하면서 똑같은 내용을 보도했다.즉 관세화유예를 기존의 협상과는 달리 7년이후에라도 연장하려면 마지막 6년째에 재협상을 벌이는 것은 물론 다른나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를 추가로 제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이 수정안은 명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7년이후에라도 미국등 다른국가들이 동의하면 관세화를 피할 수는 있으나 그대신 개방폭을 점차 늘려나가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이 입수한 원문(영문)에 따르면 드니안은 또 최소시장접근방식에 의한 최저수입량은 첫해에 4%로 하되 매년 0.8%포인트씩 늘려 6년째에는 8%로 하도록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드니 쌀부분 수정안 주요골자◁ 1.다음의 조건을 만족시킨 농산물에는 예외없는 관세화 의무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준기간이 되는 86년부터 88년까지의 수입량이 국내 소비량의 3%미만일 것. ▲86년이후 수출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을 것. ▲효과적인 생산제한조치가 취해지고 있을 것. ▲이 농산물의 최저수입량(미니멈 액세스)은 실시 1년째에 기준기간의 국내소비량의 4%로 한다.그뒤에는 매년 0.8%포인트 증가시켜 6년째에는 8%로 한다. 2.실시기간중 매년초에는 특례조치(관세화유예)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그 경우 최저수입량은 그 시점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매년 0.4%포인트씩 증가시켜야 한다. 3.특례조치를 합의기간 이후에도 계속시킬 것인지 어떨 것인지의 협상은 실시기간중에 완료해야 한다. 4.특례조치 연장에 합의할 경우에는 협상을 통해 다른 국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를 추가해야 한다. 5.실시기간이 끝나 특례조치를 중단할 경우 최저수입량은 기준기간 국내소비량의 8%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6.특례조치를 중단한 해부터는 관세이외 장벽을 관세화로 일원화해야 하고 실시 첫해에 예외없는 관세화를 수용해야 한다.
  • UR 시장개방위 의장안/일 쌀관세 6년유예 명시/아사히신문 보도

    【도쿄 연합】 우루과이라운드(UR) 무역협상의 최대 초점인 농업분야의 시장개방 방안과 관련해 UR 시장개방위원회 저메인 도니 의장이 곧 피터 서덜랜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에게 제출할 의장안에 일본의 쌀 수입관세화 6년간 유예등이 명기될 것이라고 일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제네바의 협상소식통을 인용,도니 의장안에는 또한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농업합의(블레어하우스합의)에 바탕을 둔 수출보조금의 삭감률 감축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농업분야에서 가장 난항을 겪어온 쌀문제와 수출보조금 문제가 일단 매듭이 지어짐으로써 지난 86년9월 시작된 UR 협상은 오는 15일 최종시한을 앞두고 대종장에 들어서게 됐다고 아사히는 평가했다. 이 소식통은 쌀의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는 것이 의장안에 포함된 것은 미국과 일본의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관세화 유예 대신 쌀 최저수입량(미니멈 액세스)을 첫해에는 국내 소비량의 4%(40만t),그뒤에는 단계적으로 확대해 6년째에는 8%(80만t)로 한다는 내용도 명기된다고 밝혔다.
  • 일,쌀 부분개방 공식화/“「6년간 유예」 주장 관철”

    ◎연정 각료 등 잇단 대국민설득 발언/사회당·농민단체 반발… 진통클듯 【도쿄 연합】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 라운드(UR)무역협상 최종시한이 임박하면서 일본의 정부·연립여당측은 쌀시장개방과 관련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되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한 부분개방 방침을 공공연히 밝히는등 대국민 설득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대변인인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은 28일 아사히TV 대담프로에 출연,일본과 미국이 합의한 쌀 부분개방 방침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일본정부의)주장을 관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R가(최종 교섭기간인)다음달 15일까지 타결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제하고 『세계가 모두 합의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믿룬제만이 끝까지 현안으로 남아 일본이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는 상황이된다고 하면 곤란하다』고 말해 정부로서 최종 결단을 공표할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연립여당내 사회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이 쌀시장 개방과 관련,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자민당 소속 소장파의원 37명은 29일 호소카와 총리가 쌀시장을 개방한다면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앞서 연정내 공명당의 이치카와 유이치 서기장도 27일 『관세화를 수용하지 않고 6년후에 재협의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관세화를 연기하는 보상조치로서 부분자유화는 검토할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의원 농림수산위원장인 사회당의 다케우치 다케시의원은 『연정이 정치개혁은 약속했으나 쌀수입자유화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면서 『국회결의를 무시하고 무대뒤에서 협상을 진행해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부인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95년 4월 개방계획/매년 8만t씩 늘려 한편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은 29일 일본은 오는 95년 4월 쌀시장을 개방한뒤 매년 8만t씩 쌀수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달픈 40대(외언내언)

    일본 대기업 부과장들은 스스로를 「회사가 기르는 짐승」이라고 자조한다.일본 아사히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아사히 7월호에 난 기사다. 야생짐승이 집에서 길러지면서 야성을 잃은 가축이 되듯이 입사이래 몸도 마음도 회사에 매여 자존·자립심을 잃어가는 자신들은 가축과 비슷한 짐승,즉 「사축」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그들의 일과는 스트레스로 점철된다.지하철 사고등 불가피한 일로 지각을 해도 「내일은 여유있게 출근하겠다」고 사과해야 한다.술자리에서 상급자가 업무관련 이야기를 하면 「짜증스럽고 듣기싫어도」「업무중이라 여기고」귀를 기울여야 한다. 연극·영화표를 샀더라도 회의가 있으면 포기하고 결산기에는 고열이 나도 출근해야 하며 사적인 모임에는 회사배지를 떼지않고 참석한다.심정적으로는 공·사를 구분하고 싶지만 「회사일 위주」로 살아야 하는 고달픈 40대다. 장자크 루소에 의하면 남자의 40대란 「야심만만」이다.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안정권에 정착되어 더높은 것을 지향해야 한다.그러나 성취감에 미치지 못한채 조급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 해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리국민의 평균수명은 71.57세.남자나이는 67.66세로 45세에서 49세까지의 사망률은 세계 평균치 5.87명보다 45%나 높은 수준이다. 과학·의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평균수명은 계속 연장선상에 올라 미국의 유전학자들은 20년내 「인생 4백년시대 도래」를 관측하기도 한다.실제로 6백69세의 성서속의 므두셀라를 재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오래 살아도 하루하루가 조급증과 불만,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면 그것이 1백살인들 무의미할 것이다. 나날이 길어지는 평균수명 앞에서 40대는 아직 푸픈 등불같은 희망과 기대가 반짝이는 나이일지도 모른다.스스로를 「사축」으로 비하하여 수명을 재촉한다면 그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 호소카와 「검은돈」 스캔들/“개혁” 이미지에 큰 타격

    ◎“사가와사서 2천5백만엔 받아” 시인/“출처 감추려 10개계좌 분산” 비난 가열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총리가 거액의 정치자금스캔들과 관련된 사가와규빈(좌천급편)그룹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그의 참신한 개혁 정치인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게 됐다. 호소카와총리는 가네마루 신 전자민당부총재에게 5억엔의 부정 정치자금을 제공,「가네마루 정치자금스캔들」을 일으킨 운송회사 사가와규빈그룹으로부터 1천9백만엔의 정치헌금을 받은 것으로 공식 밝혀졌다.그러나 이는 지난 90·91년 2년간 받은 헌금이고 최근 5∼6년동안에 받은 총액은 2천5백억엔정도라고 호소카와총리 자신이 얼마전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시사 주간지 「아에라」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호소카와총리가 사가와규빈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도 그의 정치개혁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자금스캔들로 비난을 받는 다른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헌금을 제공한 기업의 이름을 감추기위해 여러 계좌로 나눠 받은 사실이다. 호소카와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정치단체인 「신소화연구회」와 「재정금융조사회」를 통해 사가와규빈그룹의 10개사로부터 1회사당 1백만엔 이하로 분산시켜 헌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일본의 현행 정치자금규정법은 ▲정치가 개인에 대한 1개기업으로부터의 헌금은 1개정치단체당 연간 1백50만엔 이하로 한다 ▲그중 1백만엔을 넘는 경우는 기업이름을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의 정치인들은 이같은 규정을 「악용」,여러개의 정치단체를 만들어 헌금을 받고 기업도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 관련회사등 복수의 기업이 헌금을 제공하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호소카와총리도 이같은 형태를 취했기 때문에 그가 자치성에 제출한 정치자금수지보고서를 보더라도 사가와규빈그룹으로부터 정치헌금이 있었다는 사실은 밝혀지지 않는다. 호소카와총리가 받은 정치헌금은 현행 법상 저촉이 되지 않는다.그러나 그는 법망을 피하기 위해 헌금을 분산시킨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헌금처리는 그가 강조하는 정치헌금의 「투명성」에 역행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더더구나 자민당과 공산당이 호소카와총리에게 정치헌금을 제공한 기업이름을 밝힐 것을 요구할 방침으로 있어 호소카와의 정치자금 구설수는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 일,「쌀특별비축제」 실시/연50만t/개방따른 가격하락 방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오는 95년부터 쌀수입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연간 50만t을 따로 관리하는 제2의 「특별비축제도」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정에 따라 95년부터 국내수요의 4(40만t)∼8%(80만t)를 수입할 경우 쌀이 남아돌아 국내 생산기반을 무너뜨리고 쌀값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기존 쌀 비축과는 다른 차원의 비축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농림수산성은 쌀시장 개방에 따라 매년 일정량의 쌀수입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우선 정부미의 적정 재고를 현행 1백만t에서 1백50만t까지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를 넘어서는 쌀에 대해서는 특별 비축키로 했다.
  • 일,쌀시장 95년 개방/일지 보도/미와 최종합의… 새달 발표

    ◎첫해 40만t… 2천년엔 2배로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오는 95년부터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미국과 최종합의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애틀발기사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가 95년에 연간 국내 소비량의 4%에 해당하는 약 40만t의 쌀을 수입하고 오는 2000년에는 수입량을 2배로 늘리기로 하는 내용의 정책을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일본은 1995∼2000년 기간중엔 쌀수입의 관세화에서 제외되겠지만 그이후부터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이 제시하는 관세화를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 “「패트리어트」 명중률 저조”/「이」 전국방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미군이 사용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모세 아렌스 전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밝힌 것으로 일본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렌스 전국방장관이 지난 9월상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포스톨교수가 실시한 인터뷰에 응한 기록을 입수했다고 전하고 아렌스 전국방장관은 인터뷰에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요격성공률은 매우 적어 실제로는 무의미했다』고 말했다. 걸프전이 끝난뒤 미국은 패트리어트의 요격률이 1백%라고 주장했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약 70%,이스라엘 40%라고 하향조정했으나 미회계검사원은 요격이 성공한 것은 9%에 불과하다고 밝혔었다.
  • 일철도 이용료 한인학생 차별/도쿄 이창순(특파원코너)

    ◎정기통학권 할인혜택 대상서 제외/“시정”요구 6년째… 아직까지 안고쳐 일본철도(JR)회사의 정기통학권이 일본학생에 비해 재일한국학생이 더 비싸 전철운임에도 「차별」이 엄존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재일조선인학교 고교생등은 6년전부터 이같은 차별의 시정을 요구하며 일본변호사연합회에 「인권구제」신청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0일 보도했다. JR의 정기통학운임은 어른과 대학생들을 1백으로 할 경우 일본고교생은 10% 할인한 90,중학생은 30% 할인한 70이다.그러나 재일한국인 중·고생은 어른과 똑같은 1백이다. 일본철도 당국자는 차별의 이유를 학교교육법때문이라고 말한다.재일조선인학교는 다른 외국인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교육법상 「각종학교」로 분류돼 있는데 JR영업규칙은 일본의 정규 국민학교,중고등학생에게만 할인정기통학권을 발급하도록 돼있다는 것이다. JR의 차별과 유사한 차별이 체육행사에도 있다.재일조선인 학생들은 일본의 전국고교종합체육대회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전국고교체육연맹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재일조선인학교등 가맹교 이외에도 참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일보 전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특별조치에 의한 경기참가만 허용하는 것으로 보다 근본적인 차별철폐가 필요하다고 재일한국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팀훈련 중지요구 북,안보리의장에

    【도쿄=이창순특파원】 유엔 주재 박길연 북한대사는 지난 17일 유엔 안보리의장에게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9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대사가 제즈스 안보리의장을 만나 『북한은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를 받아들일 수 없다.미국이 이를 중지하지 않으면 전쟁이 날 것』이라고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유엔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제즈스의장은 북한대사의 항의에 따라 19일중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위대 무력사용 유엔지휘땐 합헌”/일 방위청장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방위청장관이 18일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자위대가 유엔의 지휘아래 무력행사를 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나카니시장관은 이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한 자위대의 해외파견문제와 관련,『일본의 의사로 무력행사를 하는 것은 헌법에 금지돼 있으나 유엔지휘 아래 각국이 같은 수준의 평화활동을 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말해 방위청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지휘 아래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PKO협력법을 만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정권 이래 『PKO활동의 목적,임무가 무력행사를 동반할 경우 자위대의 참가는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헌법을 해석해왔으나 나카니시장관의 이번 발언은 헌법을 크게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일 국민 51% 「전후보상」에 긍정적/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

    ◎20∼30대 70% “사안따라 보상해야”/50대이상 40%가 “반대”… 세대차 뚜렷 일본국민의 51%는 『일본정부가 사안에 따라 전후보상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국민들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한국을 방문,식민지 지배등에 관해 사죄를 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국가 상호간에 해결이 끝났으므로 보상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37%였다. 특히 20∼30대중에는 전체 응답자의 약70%가 『보상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50대 이상의 전쟁체험 세대중에서는 40%가 『보상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세대간에 상당한 인식의 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호소카와 총리가 지난 8월 총리취임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밝혔던 『2차대전은 일본의 침략전쟁이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76%가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20∼30대의 60% 이상이『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밝힌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보상』 39%,『필요없다』 38%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그러나 과거 일본적을 갖고 있다 상실함으로써 일본정부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전 군인·군속에 대해서는 약74%가 은급등의 대상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 “플푸토늄 상업이용 반대”/클린턴/일·불 증식로에 개입표명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플루토늄을 원자력발전의 원료등 상업적으로 이용하는데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의회내 핵확산반대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핵확산에 반대하는 모임」의 회원인 피트 스타크 하원의원(민주당)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플루토늄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대입장이 명확해진 만큼 가까운 장래에 일본이나 프랑스의 고속증식로 이용에 대해 미국이 몇가지의 형태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플루토늄의 생산을 계속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국가 안전보장면에서도 정당화될수 없다』고 지적하고 『플루토늄을 축적하는 것은 핵확산과 안전보장에 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 오자와,뇌물수수 부인/“몇년전부터 받은 합법적 정치기부금”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연립정부의 막후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는 8일 한 건설회사로부터 헌금을 기부받은 사실을 시인했으나 이는 완전히 합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자와(소택)신생당 대표간사는 이날 자신이 자민당 실력자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 일본 2위의 건설회사인 가지마(녹도)사로부터 5백만엔을 기부받았으며 이는 몇년전부터 6개월 단위로 받아온 기부금중 하나라고 폭로한 아사히(조일)신문의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폭로기사가 나온뒤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기부금은 정기적이거나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 돈은 아사히신문의 보도대로 지난해 12월 개인 지원조직이 접수했으며 정치자금법에 따라 자치성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 일 다나카 전총리/병세 갑자기 악화

    【도쿄 AFP 연합】 일본의 거물급 정치인으로 자민당의 킹 메이커였던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전총리(75)가 1개월여째 입원치료중이며 며칠전부터 병세가 갑자기 악화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아사히(조일)신문과 교도(공동)통신 등은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지 않은 채 지난 72년부터 74년까지 총리를 지낸 다나카씨가 게이오(경응)대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호소카와 방한을 보는 도쿄의 시각/“표어 아닌 대한실질협력 모색”

    ◎「미래」에 비중… 「과거사」매듭 의지/국제무대 「동반자 틀」 마련에 기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6,7일 한국의 고도 경주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일본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세계의 변화라는 흐름속에서 새로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기로 인식하고 있다. 두 나라 정상은 새 정부 출범이후 첫 만남이 되는 이번 경주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전후관계」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새로운 시대」로 전환시키고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서로 높이 평가하며 인간적인 신뢰관계 구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5일자 사설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큰 목적은 「한·일신시대」,「미래지향적 관계」 등의 표어가 필요없는 실질적인 협력관계 정립을 위한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늘 강조해오고 있다.그러나 미래지향적 관계는 아사히신문의 지적처럼 지금까지는 하나의 표어 수준에 머물렀었다.그 표어를 현실화하는 것이 양국의 과제이다.그러나 한·일간에는 과거사문제라는 어려운 현안이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같은 과거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그는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과거사문제를 일단락지으려 하고 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한다.호소카와총리는 특히 사죄발언의 표현과 관련,『한국의 대일감정을 배려한 말이 좋겠다』며 당초 일본 외무성이 준비한 「식민지지배와 앞서의 전쟁에 의해 참기 어려운 슬픔과 괴로움을 안겨주었다」는 표현을 수정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양국간의 최대 현안인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사죄의 뜻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일본이 검토하고 있는 「보상에 대신하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은 밝혔다. 양국정상은 ▲무역불균형및 기술이전문제 ▲문화교류 ▲북한핵문제 ▲러시아의 핵폐기물 해양투기 ▲한·일포럼구성 등도 논의한다.양국정상은 한·일교류를 민간주도로 변환시키기 위한 정계,재계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한·일포럼구성과무역불균형문제와 관련,한국의 중소기업육성에 대한 일본의 기술지원 등에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정상은 또 쌍무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동반자적인 협력관계의 틀을 마련하는 데도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두 정상은 이를 위해 북한의 핵문제와 러시아의 핵폐기 등 국제적 환경문제와 관련한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양국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한다는 원칙 위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노력한다는 데도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중요한 전환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30여만에 한국에 문민정부가 탄생하고 일본에서도 38년간의 자민당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고 연립정권이 구성됐다.일본은 문민정부의 새로운 대일외교를 높이 평가하면서 지금이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의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갈등의 역사를 가진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일 정계 최고실력자 오자와 건설사서 거액수뢰 파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정계 최대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신생당 대표간사가 뇌물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건설회사로부터 정기적으로 헌금을 받았다고 5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함으로써 일정계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자와는 뇌물수수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구속된 일최대 건설업체 가지마건설 수석 부사장 세이야마 신지로부터 지난해 12월 5백만엔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세이야마가 최근 주변관계자들과 검찰에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이 자금이 오자와 개인에 대한 헌금일 경우 1인당 1백50만엔이상의 헌금을 금지하고 있는 정치자금 규정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신문을 밝혔다.
  • 사할린한인 귀국 일,지원확대 약속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오는 6일 경주에서 열릴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할린잔류 한인동포의 귀국촉진을 위한 지원책 확대를 약속하게 될 것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호소카와 총리는 김대통령에게 『일본정부가 사할린체류 한인동포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귀국 대상자의 확대 등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실무차원의 대책기구 등을 설치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 아사히TV 전 국장/일 국회조사위 증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7·18총선과정에서 『비자민연립정권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도에 임했다』는 발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아사히텔레비의 쓰바키 마사요시전보도국장의 국회증언이 언론자유침해라는 논란속에 25일 중의원 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에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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