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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의원 또 「위안부」 망언/이타가키 “역사적 사실 아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이타가키 다다시(판원정) 일본 자민당의원(71·참의원)은 역사교과서 기술과 관련,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망언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타가키 의원은 28일 개최된 당총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고교 교과서등에 언급돼 있는데 대해 『미성년 여성을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일하게 했다고 일면적으로 기술하는 등 역사 진실에 입각한 것이 아닌데도 역사적 사실로 취급되는 것이 있다』고 강변했다.
  • “월드컵 단독개최 불변”/이 총리·이 대표 회동

    ◎「공동개최」 FIFA 결정땐 검토 이수성 국무총리와 이홍구 신한국당대표는 27일 아침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막바지 전략을 협의했다. 김영수 문화체육장관,박세일 청와대사회복지수석,강봉균 총리행조실장,구평회 유치위원장등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월드컵대회 단독유치원칙을 재확인하고 막판 득표운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한·일 공동개최방안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을 보아가면서 검토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개최 고수”/일 유치위 부위원장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결정을 앞두고 끝까지 단독개최를 주장할 것이라고 일본의 월드컵축구대회 일본유치위원회 가와부치 사부로 부위원장이 27일 밝혔다. 가와부치 부위원장은 이날 TV아사히 뉴스스테이션에 출연,『일본은 끝까지 단독개최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 미그기 귀순을 보는 미·일 시각

    ◎“한반도 긴장 우려… 북 동향 주시”/공식논평 자제속 4자회담 성사 기대­미/“북 기체송환 요구땐 한반도정세 긴박”­일 북한 공군 미그기 조종사의 망명사건과 북한 해군 경비정의 월경 도발사건은 북한측에 4자회담 추가 설명회 개최를 제의하는 등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벌이고 있는 클린턴 행정부를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서들은 일단 이들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공식적인 논평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들 사건이 현재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추진중인 4자회담의 성사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니콜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이들 사건과 관련,『북한은 한국과 미국,기타 세계 다른 나라와의 관계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방법은 4자회담에 응하는 것이며 4자회담은 미·북 기본합의에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4자회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번스 대변인은 또 북한 조종사의 망명이 북한을 불안하게 만들어 4자회담 테이블로 나오지 않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미국은 분명히 북한이 그렇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군 경비정의 월경문제에 관해서는 조사중이라면서 『미국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어떤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분명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자포자기 상태와 내부붕괴의 위협에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한국을 공격할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이번 미그기 조종사의 망명사건은 북한지도부를 격앙케하여 4자회담 등 평화제안 수용을 거부케 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일본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측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관련,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철수 대위와 기체의 반환을 요구하든지 사건을 묵살하게 될 것이라고보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반환을 요구하면 한국정부가 거부할 것이 확실해 한반도 정세가 일시적으로는 긴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무성은 이런 사태가 북한의 4자회담 수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용한다해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이에 따라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 움직임도 일시 정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자위대의 스기야마 시게루 통합막료회의 의장(합참의장)은 23일 회견에서 『긴장이 고조될까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면서 『북한군이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북한 정세 탐색 방법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항공자위대의 전자정보수집기인 YS11EL기와 해상자위대의 전자전데이터수집기 EP3을 동해쪽에 비행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대위가 『북한에서는 생활할 수 없어서』라고 망명동기를 밝힌 것은 배급이 우선되고 있는 군부까지 식량이 부족함을 보여주는것이며 엘리트인 공군조종사가 귀중한 전력인 전투기를 타고 망명한 것은 군의 규율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와함께 망명이 계속되면 북한은 내부단속을 위해 긴장을 일부러 고조시킬 우려도 있다고 예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사건에서 한국측은 미그기의 움직임을 처음부터 레이더로 확인하는 한편 미그기 행방을 놓친 북한의 무선교신도 청취해 전자전능력의 격차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북 식량 6∼7월 바닥”/일 외무성 관리

    ◎4자회담·수교교섭 연계 안해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이 식량 등 경제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오는 6∼7월 단경기가 되면 지난해 비축했던 식량마저 바닥나게 될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순지 심의관이 19일 일본의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차관급 협의에 참석한 바 있는 그는 대북한 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 『북한이 얼마나 식량사정이 어려운지,이쪽(일본)에 원조할 여력이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국제기관에의 호소가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일본에 정식 요청이 있으면 대북한 식량지원을 검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말할 수 없다.아무 것도 결정돼 있지 않다』고 말해 식량지원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는 이어 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국교정상화교섭 재개를 연계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대화와 4자회담이 전혀 진전되지 않는데 국교정상화교섭을 진전시킬 기분이 아니다』라면서도 『4자회담 움직임이 나올 때까지 북·일 교섭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전체 분위기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4자회담과 국교정상화교섭의 직접적인 연계를 부정했다.
  • 이등휘 “통일전 「하나의 중국」 불용”

    ◎“대만은 정치 실체… 독립선포 필요성 없어”/중과 정상회담 용의·11월 미 재방문 표명 【대북 AFP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중국과 통일을 실현하기 이전에 「하나의 중국」은 있을 수 없으며 대만이 하나의 정치적 실체로 존립해 온 만큼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할 필요도 없다고 17일 말했다. 이총통은 오는 20일의 총통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미 CNN TV와 가진 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을 일개 성으로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라고 통박하면서 『우리는 중국이 두 개의 정치적인 실체에 의해 분치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이등휘 대만총통은 17일자 아사히(조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응할 뜻을 갖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다시 미국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총통은 『지금 미국은 대통령 선거전 중에 있기 때문에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그러나 초청국가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나는 행동에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또 뉴트 깅리치 미하원의장으로부터 다시 미국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 미“4자회담­식량지원 연계안해”/일“대북한 수교협상 독자적추진”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북한을 4자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해 식량문제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식량문제는 미·북 관계에서 현실적인 부분의 하나라고 니컬러스 번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이날 낮 뉴스 브리핑에서 미국이 식량문제에 관해서는 관대하며 지난 수개월동안 징계조치로서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를 취소하지 않았으며 올해초 상황이 악화됐을 때도 미국 등이 북한에 대해 식량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현재 미국은 식량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은 없지만 여러 제안들에 대한 문호는 개방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을 배제하고 워싱턴과 평양 사이에 일방적인 채널을 구축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서울이 반드시 이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기본원칙이며 북한은 이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미·일 차관보급 협의에서 한·미 양국이 제안한 4자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북한·일본 국교정상화협상과 4자회담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협의에서 일본측은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이 과거청산과 한반도 안정을 위한 것으로 4자회담과 연계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설명,한국측으로부터 특별한 반론 등은 없었다고 일본대표단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와함께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에 대해서도 『유엔등의 원조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하며 식량원조는 인도적 문제로 지난해의 쌀지원도 인도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미·일 양국이 독자판단으로 쌀을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 일 연립여당/월드컵 공동개최론 제기/신당 사키가케 정조회장 중심

    ◎축구문제로 한국과 불협화음 우려/결정후에도 가능성 계속 모색해야 2002년 월드컵 축구 개최지 결정이 6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연립여당내 일부에서 공동개최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일본은 이미 지난 9일 당초의 정부방침대로 단독개최안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발송했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공동개최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연립여당 정책책임자들은 13일 상오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를 만나 월드컵문제가 정치문제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최지가 결정된 뒤에도 계속 공동개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월드컵 공동개최론은 주로 신당사키가케의 도카이 기사부로 정조회장에 의해 개진됐다.김대사는 결정전 공동개최론에 대해선 회의적이었지만 결정후 공동개최 추진에 대해서는 「하나의 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드컵 공동개최론은 이날 열린 여당책임자회의에서도 다시 논의됐다.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간사장은 『개최지 결정후에 공동개최를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신중한 입장을 표했지만 신당 사키가케의 미하라 아사히코 원내간사와 도카이 정조회장,무라카미 마사쿠니 참의원 자민당간사장 등이 잇달아 『축구문제로 한일양국에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공동개최를 고려해야 한다』라면서 전향적 검토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일본으로 결정될 경우 한국에서 반일감정이 비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지난해 한일 양국의 정치인들이 공동개최론을 탐색할 때도 상호 이점이 우려됐었으나 당시에는 양국 국민이 공동개최론을 받아들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않았었다.공동개최론을 꺼냈었던 김윤환 신한국당전대표는 매국노 친일파라는 비난을 수없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동개최가 가능할 것인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 늦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한쪽으로 결정된 뒤의 공동개최협의가 가능할지도 의문점이 많다. 일본으로서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는 분위기에서 3조엔규모로까지 추산되는 경제적·비경제적 이익을 나눌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갖고 있음직하다.일본의 대세는 일부 정치인들의우려에도 불구하고 투표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종군위안부 보상 국가서 먼저”/일 여성단체 기금 거부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에게 일시 위로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설치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피해당사자들의 수령거부 의사와 모금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여성단체들도 선 국가보상 실시를 요구하며 기금 희사를 거부,주목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은 아시아평화국민기금측이 최근 외국인여성들에게 법적 지원 및 상담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성의 집,HELP」,「여성의 집,사라」등 3개 여성단체들을 대상으로 모금협조를 요청했으나 위안부피해자들에게 『일본정부가 국가보상을 하지않는 한 응할 수 없다』며 거절당했다고 11일 보도했다.
  • 북,미에 쌀 3천t 지원 요구/방미 이종혁

    ◎“식량난 심화땐 폭동 가능성”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의 이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미정부관리와의 비공식회담에서 식량부족에 따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당장 3천t의 쌀을 긴급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부위원장은 특히 쌀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폭동이나 혁명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부위원장이 요청한 쌀 3천t은 북한이 필요로 하고 있는 긴급구호 쌀중 4백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쌀 부족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부위원장이 지난 1일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 부차관보와의 회담에서 전체 쌀 필요량으로 1백20만t,올 가을 수확때까지는 60만t,5∼6월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20만t,그리고 『당장 필요한 양으로』 3천t이라는 숫자를 제시한 것으로 전했다.
  • 일,대북수교협상 재개 “준비끝”

    ◎지난달말 양국 참사관급 비밀 접촉설/북 4자회담 수용땐 협상 본격화될듯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를 위한 땅고르기 작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의 대북한 접근 태세는 마치 1백m 달리기 스타트선상에 선 스프린터와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출발의 총성이 울리면 공기를 가르며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다.총성은 북한의 4자회담안 수용이다. 지난 3월 외무성의 북동아시아 과장이 북경에서 북한측과 접촉을 가졌다.92년 11월 국교정상화교섭이 8차로 결렬된 이후 처음 갖는 정부간 접촉이었다.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김영남 외교부장은 재미교포인 문명자 US아시아뉴스 주필과의 회견에서 4월말 일본과 북한이 참사관급 접촉을 가졌다고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은 일단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하지만 접촉이 이뤄졌거나 이뤄질 개연성은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이것이 사실이라면 두가지 점에서 주목된다.첫째는 접촉시기가 한·미 양국이 4자회담을 제안한 직후라는 시기의 문제다.하시모토 총리는 판문점사태와 관련,『본교섭을 움직일 상황이 아니다』라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말했다.이케다 외상은 4자회담의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여러 차례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다.그러나 이것은 지표면의 움직임이었다.지하에서는 「지진」을 위한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4자회담의 구도에서 제외된 일본으로서는 4자회담이 제안됨으로써 오히려 한반도,특히 북한과의 독자적인 채널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격의 문제다.북한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에 이르는 길은 우선 심의관급의 예비회담이 열린 뒤 차관급 정도의 본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과장급에 이어 참사관급 접촉이 이뤄졌다면 땅고르기는 끝난 셈이다.이와 관련,요미우리신문은 5일 일본정부 관계자가 『사전정비작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 수준까지 진척됐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4자회담안을 북한측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의 대응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자회담안이 무산될 경우접촉에 나서기가 껄끄럽다.반면 여름이 되면 경수로지원금 분담액 등이 결정된다.국내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채널도 없이 10억달러 안팎의 돈을 덥석 줄 수 있느냐는 반론제기도 예상된다.또 북한의 식량위기가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는 6월과 7월은 조그만 도움으로도 크게 생색을 내면서 접촉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본은 4자회담안이 수용될 경우는 빠른 템포로,4자회담안이 수용되지 않거나 변형된 안이 역제안되더라도 6·7월중 끊임없이 대북한 접촉의 타이밍을 탐색해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미,일 국지전때도 전면 개입/방위지침 확대 추진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일듯/일 “한반도 난민발생때 일시체재 허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일본이 침략을 받았을 경우 제한적 협력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전면적으로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현재 지침은 「한정적이고 소규모 침략」에 대해 일본이 「독자적으로 물리친다」고 되어 있으나 새 지침에서는 극동 유사시는 물론 일본 유사시에도 양국이 전면적으로 방위협력에 나선다는 점을 명기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특히 지역분쟁 대응을 중시한 이번 가이드라인 지침 개정을 통해 자위대와 미군의 연계를 강화하고 일본 유사시 대처도 그 범위안에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유사시와 극동 유사시를 포함해 지침을 개정할 경우 평시를 상정한 물품·서비스 상호조달협정과 함께 다양한 유사시 미·일방위협력이 협정 형태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을 비롯한 극동유사시에 대량 난민이 발생할 경우 인도차이나 난민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일본 체재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자위대의 항공기,함정을 이용한 해외거주 일본인과 미국인구출 등 피란대책과 함께 종합난민대책으로서 법률 정비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반도에서 난민이 발생할 경우 비상사태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인 체재를 인정할 방침이나 난민 규모가 어느 정도에 이를지 전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용시설 확보 등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차이나 분쟁당시 일본 정부는 3천5백여명의 난민을 수용했으나 약 2천8백여명은 위장난민으로 분류돼 강제 송환됐었다.
  • 북 경수로 “신포 금호지구로 결정”/일지 보도

    ◎“건설 입지 최적… 북한서도 희망”/KEDO조사단 오늘 현지 향발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의 경수로 건설예정지가 동해안 연안의 금호(금호)지구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금호지구는 신포의 교외지역이다. 북한은 과거 구소련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공동조사를 실시,건설예정지로 선정했던 금호지구를 경수로 발전소 건설장소로 희망해 왔으며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측도 4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 결과,원전입지로서 부적당 요소를 발견하지 못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KEDO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5차 입지조사단을 금호지구에 파견한다. 입지조사단은 금호지구를 건설지로 상정,건설사업에 필요한 통신,도로,항만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 남북 극비접촉 4자회담 협의/일지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한국 정부관계자가 북경과 뉴욕에서 북한측과 극비리에 접촉해 4자회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무부 정보조사국 로버트 칼린 부과장이 23일부터 평양을 방문,북한으로 하여금 4자회담에 참여토록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북한에 4자회담 참여를 촉구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4자회담에 대한 입장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남북 접촉에서는 북한이 내세울 4자회담 참여 조건을 모색하면서 쌀 추가지원 등을 시사하면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집단적 자위권 행사 금지조항/일,2∼3년내 해석변경 가능성”

    ◎미­일 안보선언 담당 간부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일 안보공동선언에 포함된 한반도등 극동유사사태발생시의 방위협력 추진과 관련,이번 선언 작성 담당자인 일본 외무성간부가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헌법 해석이 2∼3년 이내에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보도됐다. 아사히(조일)신문 뉴욕발보도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17일자 신문에서 안보공동선언 작성 담당자인 우메모토 가즈요시(매본화의) 외무성 미·일안전보장조약과장이 미·일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 개정에 의해 집단적 자위권행사 해석 변경을 둘러싼 움직임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메모토 과장은 이와관련,『2∼3년내에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대한 헌법해석이)새로운 현실에 맞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 오키나와 미군 괌·한국 배치 시사/일지 보도/페리 미 국방

    ◎“남북통일후도 주한미군 유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에 따라 미군병력 일부를 괌이나 한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페리 장관은 일본방문길의 비행기 안에서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키나와기지의 일부 한국 이전에 대해 『아직 제안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검토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또 한반도가 통일된 뒤에도 주한미군의 배치는 바람직하며 한국 당국자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장래 3년이 될지,7년이 될지 모르나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된다면 그 시점에서 안보상황에 바탕한 안정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병력규모와 어떤 배치가 필요할지는 재음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대한 어업협상 채비/대북 수교협상 재개도 모색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한국의 총선거가 끝남에 따라 어업협상을 비롯해 북한과 국교정상화협상 재개추진등 한반도관련 외교현안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는 한국정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총선이 끝날 때까지 어업협상,대북접촉등 민감한 사안의 추진을 보류해 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일본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선거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한국과의 어업협상을 4월중에 개시한다는 계획 아래 일정 조정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또 총선에서 선전해 정계재편등의 혼란을 피하게 된 김영삼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는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북한과 수교협상 재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방콕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와 관련,배타적 경제수역 선포와 영토문제는 분리해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었다. 이와관련,이달 하순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일 양측이 어업협상 개시 및 일본의 대북한 접촉등을 둘러싸고 의견을 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위폐범 다나카 「캄」 군부와 접촉/일 공안당국 발표

    【도쿄=강석진 특파원】 위조달러유통 등 혐의로 태국에서 기소된 일항기 요도호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가 거점이었던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군 간부와 빈번히 접촉해 왔음이 일본 공안당국의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공안당국은 위조달러화가 무기거래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의자 다나카가 군간부와 접촉한 목적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안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다나카는 일본에 귀화한 캄보디아인과 프놈펜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한다거나 무역회사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이 레스토랑에 군간부가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다나카와 만나거나 다나카와 함께 군기지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 북,신임 주유엔대사 김형우 임명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신임 유엔대사로 김형우 노동당국제부 부부장을 임명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북한의 유엔대표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김은 지난 77년 9월부터 83년 11월까지 외교부 부부장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김형우는 누구/북·미 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 베테랑 외교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에 새로 임명된 김형우(62)는 수많은 해외순방과 국제회의 참석으로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진 베테랑 외교관이자 이론가. 김은 지난 77년 9월 43세의 젊은 나이에 외교부 부부장에 임명된 뒤 스위스 대사,제네바주재 유엔사무국 상임 옵서버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노동당 국제부 부부방으로 재직중이다. 외교부 부부장 시절에는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세네갈 니제르 가이아나 등을 순방하면서 북한과 유럽 및 비동맹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김은 또 92년 11월 뉴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고 미국 카네기재단 방북 조사단과 김용순 회담에 배석할 만큼 북한의 대미 외교에도 깊숙이 관여해 왔다.〈박해옥 기자〉
  • 북,주캄대사 교체/위조달러 유통 관련

    【도쿄=강석진 특파원】 송호경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가 교체되게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외무부 문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정부는 송대사를 대신해 김용섭씨를 신임대사로 임명하는데 동의했는데 이번 교체는 전적군파대원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의 위조달러 유통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한국 올안 OECD 가입될것””/파이 사무총장

    ◎신규가입 억제… 30국 체제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장클로드 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가맹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신규가맹 문제에 대해 당분간은 현재가맹을 신청한 한국 등 3개국을 포함한 30개국 체제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오는 5월 각료이사회 준비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파이 사무총장은 8일밤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OECD 기구의 비대화를 막는다는 의미에서도 가맹국 수를 억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 등 3개국의 신규가맹 시기에 대해 『한국은 연말까지,폴란드도 거의 같은 시기에 가입되며 슬로바키아는 다소 늦어질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의 가맹 문제는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30개국으로 신규가맹 문제는 일단락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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