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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여부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호텔과 일본의 히카리인쇄 등 5개사가 참가한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에 대한 독과점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15일 롯데컨소시엄이 지난 14일 해태음료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중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공정거래법상의 독과점 조항에해당하지는 여부가 결정된다. 컨소시엄은 일본 인쇄업체인 히카리인쇄가 51%의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아사히 맥주가 20%,롯데호텔이 19%,미쓰이상사와 덴츠가 각 5%로 돼있다.그러나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가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이고 제2주주인아사히맥주도 진로쿠어스 맥주 입찰때 롯데와 함께 인수하려 한 점을 고려,이 컨소시엄을 사실상 롯데가 주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상 납품업체는 특수관계에 있다고보지 않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이번 컨소시엄을 롯데가 주도하는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롯데가 단순히 지분참여를 했는지 아니면해태음료를 지배할 목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특히 히카리인쇄 등이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 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히카리인쇄의 해태음료 인수자금이 롯데측에서 나왔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辛格浩) 회장과 교분이 깊은 히카리인쇄그룹사장이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해 와 롯데가 이를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황태자비 임신확인 못해”떠들썩하던 언론 잠잠

    [도쿄 AFP 연합] 일본 궁내청은 13일 현재로서는 마사코(雅子) 황태자비가임신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궁내청의 기요시 후루카와 청장은 이날 하루 동안 실시된 황태자비의 임신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단이 검사를 했으나 임신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임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궁내청은 아울러 최근 황태자비의 임신 가능성과 관련한 언론의 과열보도에 대해 극히 유감을 표시하면서 더구나 그 보도 내용들도 과학적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4일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황태자비 임신에 대해 보인 열광적인 태도와는달리 궁내청의 발표를 매우 조용히 보도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추가적인 논평이나 사설 없이 궁내청의 발표 내용을 보도 했고 황태자비의 임신 징후를 특종 보도했던 아사히(朝日) 신문도 추가적인 해설 없이 단순히 발표 사실만을 전달했다.
  • 日 징용보상 북한인도 포함

    [도쿄 연합]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11일 제2차 세계대전에 구 일본군의 군인및 군무원으로서 참가했던 재일 외국인과 유족에 대한 보상문제와 관련, 일시금 지급 대상을 재일 한국인 뿐만 아니라 북한과 타이완(臺灣)출신자도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일본정부와 자민당은 금세기 중에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견지에서2000년 중의 지급을 목표로 내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출해 성립시키로 했다. 일본정부와 자민당이 마련한 법안의 골격은 일시금 지급대상을 ‘재일 외국인’으로 명기하고 부칙에 ‘구 일본식민지의 한반도와 타이완의 출신자’로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교가 없는 북한 출신자(조총련계)에 대한 지급을 의문시하는견해가 제기되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시행하는 조치로국적에 의한 구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급액과 관련,일본정부는 지난 1987년 타이완 거주 구 일본군인 및 군무원과 그 가족에게 1인당 200만엔씩 지급한 경위가있어 이를 참고로 사회,경제상황의 변화 등을 감안해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재일한국인들은 일시금이 아니라 일본인과 동등한 연금을 지급토록요구,관련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 일부의원 등은 재일외국인의 보상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 지급액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난항을 겪을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金대통령에 外信 회견 쇄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언론과 국제단체 등에서 회견이나 기고문,메시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12일 밝혔다.2000년 뉴밀레니엄 시대의 국제적 화두가 될 평화,인권,화해 등에 대한김대통령의 생각과 구상을 듣기 위함이라고 한다. 정치지도자와 더불어 ‘사상가’로 기억되길 기대하는 김대통령은 쇄도하는 요청중 일부는 내년 초로 미뤘다.실제 김대통령은 진시황제나 피터대제를역사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꼽을 만큼 역사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시각과 영역을 갖고 있다. 이달 실시될 주요 회견이나 메시지 발표 일정을 보면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1세기를 말한다’는 뉴밀레니엄 특집 인터뷰 시리즈의 첫 인물로 김대통령을 선정,내년 1월1일자에 보도할 예정이다.또 중국의 지식층을 대상으로 한 격주간지 중화영재(中華英才)는 김대통령을 표지인물로 한 회견기사를 2000년 2월 첫 호에 싣는다고 한다. 새천년 맞이 ‘한·일 정상 화상메시지’ 녹화도 빠르면 이번주 중 이뤄져김대통령의 새천년 희망과 비전이한·일 TV를 통해 1월1일 방영될 예정이다.여기에 AP,AFP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비즈니스 위크지 등 10여개사에서 회견 요청이 들어와 검토중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26일 성탄절 기간중 요르단에서 열리는 ‘용서와화해 국제회의’에서는 최근 녹화를 마친 김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방영한다. 공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세계언론은 김대통령의험난한 투쟁역정과 철학,이들 가치의 실현을 위해 쏟은 노력 등을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日 히카리그룹 회장“해태 음료 조기 정상화 최선”

    독과점 논란 속에 해태음료 인수업체로 선정된 롯데 컨소시엄의 최대 주주인 일본 히카리인쇄그룹 난부 데츠오(南部哲男·69)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해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롯데컨소시엄의 51% 지분으로 참여한 히카리 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날 기업결합 사전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힌 데츠오회장은 독과점 논란과 관련,“투자자금을 롯데로부터 조달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자금유입설을 일축했다. 그는 “히카리그룹의 주요 거래처가 네슬레,아사히 맥주 등 음료업체였기때문에 오래 전부터 음료사업 진출을 고려해 왔다”며 “한국사정을 몰라 한국 음료시장에서 이미 오랜 경험을 쌓아온 롯데에게 해태음료의 인수에 나설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태음료 상호와 현재 사용중인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고,종업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전원 승계하겠다고 밝힌 데츠오회장은 “해태음료를 빠른시일 내에 정상화시켜 종업원과 거래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한국의 음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츠오회장은 “매각대금 2,460억원이 전부 일본에서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해태음료로부터 넘겨받는 자산 등을 제외하면 실제 투입되는 금액은 1,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정상화되고 법정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상장과 배당을 하고이사회와 집행부를 분리,철저한 책임경영제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日 황태자비 6년만에 임신

    결혼 6년이 지나도록 아기를 갖지 못해 황실의 애를 태우던 일본 황태자비가 마침내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도 전체가 떠들썩하다. NHK를 비롯한 주요 TV방송은 10일 마사코(雅子·36) 황태자비의 첫 임신소식을 시시각각 전했으며 아사히(朝日) 등 주요신문도 일제히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도쿄 메구로(目黑)구의 친정집에는 100명 가까운 보도진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마사코비의 임신에 일본 국민들이 흥분하는 것은 결혼후 6년반만의 첫 임신인데다 아들일 경우 천황후계 1순위인 나루히토(德仁·39) 황태자에 이어 2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달말부터 임신기미를 느껴온 황태자비는 지난 7일 벨기에 황태자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귀국,아키히토(明仁) 천황부부에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이 황족의 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宮內廳) 관계자의 입을 통해 새어나오면서 임신확인전에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마사코비는 13일 황족의 업무를 관장하는 병원에서 초음파검사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확인이 되면 궁내청은 임신사실을 정식발표하고 전담의료진을결성,출산까지 엄격한 관리를 하게 된다.NHK는 “정상대로라면 내년 8월6일쯤 출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황태자의 정자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진 불임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온황태자 부부는 한국의 고려인삼 엑기스 등도 구입해 장기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본 황실은 황태자 부부가 자녀가 없는데다 동생인 후미히토(文仁·34) 왕자도 딸만 2명을 두고 있어 왕위를 이을 수 있는 황족 가운데남자가 없다.이 때문에 황실에서는 여자 천황을 두는 문제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北·日수교 연내 예비회담 불투명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재개에 신중히 대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방송이 7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외교관계 합동회의를 열어 원조재개를 논의했으나 일본인 납치의혹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불충분하고 식량부족의 증거도 부족하다며 식량원조재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납치의혹 조사와 식량원조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연내 북·일 수교 예비회담 가능성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은 이와 관련,“자민당의 식량원조 신중론을 고려,앞으로 충분한 의견을 들은 뒤 대북 제재해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朝日)는 이날 “식량원조는 북·일 수교회담의 전제조건이 될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원조금지 해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 내 여론이 좋지 않아 신중하게 원조재개의 시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수교교섭을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IMF 2년’외신 반응

    세계 각 국의 외신들은 대부분 한국경제가 97년에 시작된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로부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아시아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경제회생에 대한 자만심과 내년 총선에 대한 정치적 고려가 개혁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 서울에서 열린국제경제포럼에서 ‘한국경제는 위기가 표면화된 2년전에 비해 놀라울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통화위기는 이제 완전히 극복됐다’고 경제회복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타임스도 전날 “한국은 IMF 체제에 들어간지 2년이 지난 지금,김대중대통령이 지난 11월 19일 한국의 금융위기 완전극복을 선언할 정도로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의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도 지난 11월 25일 “올 10개월 동안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에 비해 85% 늘어난 102.5억 달러로 이는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며 “김대중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외국인 투자에 대한 환영입장을 밝힌 뒤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같은 달 17일 “한국과 태국이 97년에 시작된 금융위기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지난 2일 “한국이 지나친 자만심으로 아직 남아 있는 개혁의 필요성을 도외시함으로써 또다시 난국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도 “한국정부의 과제는 재벌개혁과 경제 구조조정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 김대통령의 개혁노력은 상당한 도전을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WTO 각료회의 이모저모

    [시애틀 외신종합] 뉴라운드에 반대하는 비정부기구(NGO)들의 시위 속에 막을 올린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는 2일 사흘째 회의를 갖고 각국간의 의견을 조율했다.한국 대표단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은 공식회의 외에도 서로비공식접촉을 잇따라 가졌다 그러나 회담장 주변에서는 NGO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됐으며 일부국가에서도 반대 시위가 있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회의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1일 낮(현지시간)포시즌 호텔에서 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시애틀 라운드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 ■통행 금지가 취해졌음에도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웨스틴 호텔 주변에는 시위대가 몰려와 경찰 및 주방위군과 대치.나이키 센터와 파이크 타워 빌딩 사이 도로에 1,000여명에 이르는 시위대가 모여 WTO 해체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 주 방위군들은 시애틀 도심 건물이나 구획마다 완전무장을 하고 순찰을 돌거나 경계를 펴고 있어 도심은 삼엄한 분위기.놈 스탬퍼 시애틀시 경찰국장은 1일 WTO 각료회담이끝날 때까지 통행금지와 비상사태가 계속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조직위원회는 오는 3일 예정된 폐막식을 취소했다고 발표.시위로 인해회의 일정이 늦어진 만큼 폐막식을 취소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각국 대표들은 폐막식을 취소한 만큼의 시간 여유를 갖게 된 셈이다.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폭력양상을 띤 WTO 협상 반대 시위의 규모와 강도에대해 놀라움을 표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시애틀 시위 장면을 컬러 사진으로 싣고 향후 협상 진로를 말해주는 “극히 불길한 조짐”이라고 우려. 호주의 채널 10 TV도 시위를 상세히 보도하며 “미국 거리에서 발생한 무정부 사태”라고 규정. ■영국경찰은 WTO 협상 반대 시위 도중 체포한 시위자 40명중 4명을 폭력 혐의로 기소.1,000여명이 참여한 이 시위는 30일 런던 북부인 유스틴 철도역에서 당초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작됐으나 일부 과격 시위자들을 중심으로 폭력양상으로 비화
  • 롯데컨소시엄,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논란 불붙여

    해태음료가 롯데그룹이 낀 일본계 컨소시엄에 매각된다.(대한매일 11월12일자 보도) 이에 따라 97년 11월 부도 이후 2년여를 끌어온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태음료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3일 해태음료를 롯데호텔 등 국내외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3,085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오는 26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본계약 체결일에 10%,나머지 90%는 향후 60일 이내에 받기로 했다. 해태음료를 인수하는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과 해외에서는 일본의 히카리 인쇄그룹(51%),아사히 맥주그룹(20%),일본계종합상사를 포함한 2개사(각 5%) 등 모두 5개사로 돼 있다. 조흥은행은 국내 음료시장의 독과점 시비와 관련,“롯데그룹이 컨소시엄에포함돼 있지만 지배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거래법상의 불공정행위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홍콩계 투자펀드인 클라리언 캐피털에 3,089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으나 클라리언측이 매각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매각이 무산됐었다. 한편 해태음료를 인수키로 한 일본계 컨소시엄 중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그룹이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컨소시엄내 롯데의 ‘우호적’ 지분이 70% 이상이나 돼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히카리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에 과자 포장재 등을 납품해 온 거래업체다.납품업체도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해당사항인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박은호기자]
  • 駐韓 日대사에 데라다씨 내정

    일본 외무성은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대사 후임에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사를 내정했다고 아사히(朝日)가 3일 보도했다.오구라 대사는 조만간 유럽지역 대사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으며,데라다 대사는 11월중 발령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라다 대사는 도쿄대 법대를 졸업,62년 외무성에 들어간 뒤 프랑스 공사,중남미국장,멕시코 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KEDO 대사 겸 북·일 국교정상화협상 정부대표를 맡아왔다.96년 멕시코 대사 시절 페루에서 일어난일본 대사관 인질사건때 외무성 현지대책본부고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세계 주가지수 내년 개발

    [도쿄 연합] 미국과 유럽,일본의 대표적 기업을 중심으로 각국의 주가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주가지수가 등장한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도쿄 증권거래소는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기업의 주가를 반영,산출하는 새로운 주가지수를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아사히(朝日)가 30일 보도했다. 이들 증권거래소는 올해안에 지수에 포함될 종목수와 종목을 발표한 뒤 내년초 지수 산출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지수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새지수는 미·일·유럽 등의 대표적 기업 주가를 토대로 환율 변동분을 조정한 뒤 달러화 기준으로 발표되며 유로화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로화 표시도 검토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될 종목은 100∼300사 가량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중 일본 기업이 10% 정도를 차지하며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종목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 대우 한국전기초자 日업체서 인수

    [도쿄 연합] 일본의 판유리 최대 제조업체인 아사히그라스(旭硝子)가 대우그룹으로부터 세계 4위의 브라운관 유리 생산업체인 한국전기초자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지난 7월 대우의 경영위기가 표면화된후 사업을 일본기업이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그라스는 한국전기초자 매입을 통해 한국 가전메이커에 대한 판매망을 확대,브라운관 유리의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일본전기초자를 제치고 1위(약 40%)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양측 합의에 따르면 아사히그라스는 약 150억엔(추정액)에 한국전기초자를매입키로 하고 종업원의 처우문제 등을 매듭지어 11월 중순까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연말에 대우로부터 발행주식 51%를 취득한다.
  • 日 임시국회 29일 개회…방위청 개혁 최대쟁점

    29일 개회된 일본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은 ‘방위청 개혁’이다.최근 방위청 조달업무를 둘러싼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조달비리가 잇따르는 이유는 수의계약이 많아서다.97년 방위청 조달액 1조3,200억엔중 수의계약은 85%를 차지했다. 아사히(朝日)는 지난 27일 해상자위대가 발주한 함정수리 입찰에 조선회사10개사가 돌아가며 1개사씩 방위청과 수의계약을 했다고 폭로했다.아사히는방위청이 입찰 전에 정해두어야 할 예정가격조차 산정하지 않았으며 지난해100여건,500억엔 가량을 이 방식으로 발주했다고 전했다. 이달 중순에는 항공자위대 등에서 사용하는 제트유를 공급하는 11개 석유회사가 담합,가격을 올려 납품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들은 석유제품 입찰 때 전년도의 실적에 따라 수주기업이나 응찰가격을 결정하거나 입찰을 유찰시켜납품가를 올리는 수법을 썼는데 언론들은 방위청이 깊숙이 관련됐을 것으로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카지마 요지로(中島洋次郞·자민)중의원이 방위청 차관시절인96년 비행정 납품과 관련,업체로부터 금품을받아 검찰에 기소됐었다. 방위청은 지난 4월 비리의 온상인 조달본부 해체를 골자로 하는 개혁에 착수했다.그러나 개혁의 속도가 느린데다 방위산업과 방위청과의 군산(軍産)유착이 뿌리깊어 개혁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제1야당 민주당의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방위청의 담합체질을추궁하겠다”며 야당이 힘을 합쳐 대공세를 펼 뜻을 밝혔다. 한국 국회 국방위도 ‘맹물전투기 추락사건’ 진상조사단을 내주중 구성할계획이어서 한·일 양국 국회의 ‘국방 스캔들’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중앙일보 사태“社主로부터 편집권 독립못한 단적 사례”

    재벌 소유의 언론사에서 ‘편집권의 독립’은 요원한 것일까. 중앙일보 기자들은 지난 27일 국세청과 검찰의 홍석현(洪錫炫) 사장 세무조사와 탈세 혐의 수사를 ‘정치적 사건’으로 규정,‘언론장악 분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국세청이 홍사장을 탈세혐의로 검찰에고발한지 10일만이다. 비대위는 특히 지난 1일 홍사장이 검찰에 소환되자 특보를 발행,‘언론장악음모’라고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이제 지면으로 말할 때’라는 제목의특보에서 “언론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공격적 기사를발굴, 게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앙일보도 사설과 칼럼 등에‘언론탄압’을 주장하는 기사들을 실었고,휴간인 일요일자까지 발행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비대위 소속 기자 40여명이 홍사장이 소환되는 대검찰청 앞길에 모여 “사장님,힘 내세요”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중앙일보와 기자들은 왜 이렇게 탈세혐의로 구속된 사장의 ‘보호’에 앞장서고 있을까.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사주의 ‘운명’을 곧 신문사의 ‘운명’으로 여긴 탓”이라고 풀이했다.또 한국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사태는 중앙일보가 권력으로부터는 독립했을지 모르나,사주로부터는 독립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대위는 1일자 특보에서 “사장의 구속이 임박해온 이상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중앙일보는더이상 상처받을 수 없을 정도로 상처받았다”고 언급했다. 중앙일보의 이같은 행태에 언론계는 물론,학계와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편집권이 사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재벌언론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사례”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 엄주웅 정책실장은 “사주의 개인비리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채 사주‘옹호’적 기사로 일관하는 것은 스스로 사주로부터 독립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한번 사주면 영원한 사주’이고,이 때문에 일부 기자들이 내일을 보장받기 위해 사주의 옹호세력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언론계에는 ‘사주가 공공연하게 편집권을 장악,언론의 진정한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성균관대 이효성(신방과)교수는 “언론의 소유주는 대대로 세습하면서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면서“신문사 노조의 힘이 약한 것도 사주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언개연의‘신문개혁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라는 자료집은“신문의 편집권이 전적으로 기업주나 경영진에게 있다는 주장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횡행하고 있다”면서 “선진국의 경우 기자와 편집자는 최대한의 자율권이 보장된다”고 적고 있다. 이 자료집은 또‘독일의 경우 기자들이 공동으로 신문의 편집방향을 결정하고,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88년 자사 사장의 개인비리를 지면에 실어 그를 사임시킨 바 있다’고 소개한다. 어쨌든 홍사장 구속에 따른 중앙일보의 보도태도는 언론계에 많은 질문을던지고 있다.언론계의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가 ‘사주의 병기(兵器)’로악용된다면 어떻게 ‘독립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있다.광운대 주동황(신방과) 교수는 “‘독립언론’을 부르짖는 중앙일보는 현 상황을보다 냉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오늘의 눈] 中건국 50년을 보는 시각

    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중국 건국 50주년을 맞은 베이징(北京) 중심부 천안문광장.미국 CNN 등이 생중계한 490만 중국군과 중국제 초음속 폭격기,핵 미사일 등 첨단무기들의 군사 퍼레이드는 ‘가공할’만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서구에서 주장하는 ‘중국이 경제적으로 성공하면 군사력을 강화,전세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중국위협론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기에 충분했다.이같은 현실을 예측이라도 한듯 최근 들어미국 등에서 중국 위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더욱이 미국 학계는 21세기 최대의 적수로 등장할 중국 연구에 열을 올리며 보수파들에게 중국 위협론의논리적 근거를 제공,부추기고 있다. 학계 뿐만 아니다.세계 언론들도 건국 50주년을 앞두고 각종 기획시리즈 연재 등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겉보기에는 중국의 성장을 추켜세우고 있지만 근저에는 위협론이 깔려 있는 것이다. CNN방송은 몇달 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중국의 50년을 심층 취재한 ‘중국의 비전’을 올렸다.타임의 경우 지나치게(?)심층취재 보도하는 바람에중국 지도부의 비위를 건드려 판매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등 유수의 신문들이 연일 중국 특집을 쏟아내고 있다.요미우리는 6월부터 5부에 걸쳐 심층보도해온 ‘50년의 중국’을 중순쯤 책으로 엮어 펴낼예정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정은 어떤가.변변한 중국연구소가 없는 것은 물론 정통 중국전문가마저 없는 실정이다.미국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곁다리로 중국정치를 조금 건드린 연구자들이 전문가로 나설 정도다.특히 남북이 대치하는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지극히 중요한 북한·중국관계를 연구한 전문가도 없다.오죽하면 중국어도 모르는 북한 전문가가 논문 몇편을 읽어보고 북·중관계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을까.그래서 그제는 옛소련 전문가,어제는 중국 전문가,오늘은 북한전문가로 나서기도 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남들이 시리즈를 하니까 자료에 의지한 기획시리즈를 싣는 정도가 대부분이다.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빠르다는말도 있다.지금부터라도 중국연구를 서둘러야 할 때다. 김규환 국제팀기자 khkim@
  • 美 국무부 반응 “北은 NLL 인정 준수해야”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2일 북한에 북방한계선(NLL)의 현실성을 인정하고 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필립 리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장성급 회담과 남북한 접촉을 통해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평화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계속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커 대변인은 북방한계선은 남북한 양측의 군사력을 분리하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유엔사령부에 의해 설정됐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북방한계선이 지난 46년간 남북한간 군사적 긴장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 돼 왔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선박의 북방한계선 접근을 통제함으로써 북방한계선의 현실성을 인정하라고 촉구하고 그러나 문제 지역은 53년 당시 전쟁 지대였으며지금도 관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리커 대변인은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회담에서 북방한계선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찰스 카트먼 특사가 북한측 대표와 만나는 다음주 북·미회담에 대해서는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만 답변했다. 한편 일본언론들은 3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독자적 군사경계선을 선언한 것과 관련,대미 교섭의 새 카드 또는 교섭전의 상투적 수법 등으로 관측했다. 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은 “7일부터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북·미 고위급 협의에 앞서 미국과의 교섭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 金禧老씨 귀국모습 생중계

    수감 31년만에 오는 7일 가석방되는 재일교포 무기수 김희로(金禧老·71)씨의 귀국 실황이 생중계된다. 케이블TV YTN(24번)은 이날 오후1시15분쯤 김씨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에 첫발을 내딛는 감격스런 장면을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이어 오후4시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의 기자회견도 중계된다.YTN의 생중계는 일본 TBS와 TV아사히,TV도쿄를 통해 일본 전역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北 서해NLL 무효화 파장] 해외언론 반응

    [워싱턴 최철호특파원·황성기기자·베이징연합] 미국의 CNN방송은 2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무효화 선언을 즉각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CNN방송은 서울발 로이터통신을 인용,“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해상군사통제수역을 선포하고 동시에 북방한계선의 무효화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북한의 미사일발사 문제로 남북한이 긴장관계에 놓여있는 상황에서북한의 이같은 조치가 나와 남북관계가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북·미장성급회담 결렬 하루 만인 2일 서해에 해상군사통제수역을 선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신속히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해상군사통제수역 선포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의 무효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북한이 여러가지 수단과방법으로 서해의 해상 군사분계선에 대한 자위권을 행사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朝日) 요미우리(讀賣) NHK 등 일본의 신문과 방송들도 북한의 조치를 주요 기사로 다루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아사히는 “북한군은 1일 판문점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와의 장관급 회담에서 경계선 문제와 관련,‘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결정적인 조치를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이 ‘조치’의 하나가 NLL 무효선언과 독자의 경계선 설정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도 북한의 기존 NLL의 무효화 선언을 보도하면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해상 군사경계선은 한국전쟁 후 유엔군측이 북쪽에 통보해 사실상의 남북경계로서 운영돼온 NLL보다 훨씬 남쪽으로 끌어내려진 것”이라고설명했다. hay@
  • ‘일본판 빌게이츠’ 키운다…100명에 1억엔씩 지원

    일본판 빌 게이츠를 키우는데 일본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을 따라잡기 위한 회심의 전략중 하나다. 일본 통산성은 창조성이 풍부한 ‘천재급’ 프로그래머 100명을 선정,1인당 최고 1억엔(10억원)을 5년간 지원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가 31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2000년에 OS(운영체제)나 데이타 베이스,화상처리,암호화 기술 등 10개 분야 20명을 인터넷을 통해 공모할 계획. 아이디어가 좋을 경우 학력이나 연령은 묻지 않는다.연구보조금을 사용해어떤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계획서만 써내면 된다. 연구비를 탈 대상자 선정도 종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다. 심사위원의 중지를 모아 결정하는 ‘만장일치제’는 응모자의 기발한 발상이 무시될 가능성이 있어 택하지 않는다.대학교수 10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되 각 분야마다 1명의 담당자가 자기의 책임과 판단으로 대상자를 결정하는 ‘톱다운 방식(지명방식)’을 채택한다. 또 미래의 빌 게이츠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도 신경을 쓴다. 대상자가재직하고 있는 대학이나 기업을 그만 둘 경우 국립대학의 교수급급여를 보장하고 잡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희망하면 경영 관리를 담당하는 벤처 기업도 소개시켜 준다. 통산성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19살 때 불과 8주간에 퍼스널 컴퓨터용 프로그램 언어를 개발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만들 능력이 있다면 고등학생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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