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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로스쿨시대](하) 시작부터 뻐걱 日 법과대학원

    [이젠 로스쿨시대](하) 시작부터 뻐걱 日 법과대학원

    우리나라와 사법제도가 비슷한 일본은 올해 로스쿨인 법과대학원을 도입했으나 시행 초기여서인지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도입됐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수료해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아 불안하다는 이유로 제2기 신입생 지원자가 1기에 비해 급감했다. 법과대학원 설치는 일본정부가 추진 중인 사법개혁의 핵심이다. 현행 사법시험제도로는 주입식 시험공부와 시험교재에만 의존한 불완전한 법조인을 배출할 수밖에 없고, 늘어나는 법률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반성이 법과대학원을 도입한 배경이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은 법조인 1인당 국민 수가 선진국은 물론 한국(4500여명)보다 많은 6300여명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시험 합격자 수는 1964년 이후 1991년까지 매년 500명 선에 묶여있다가 최근에야 한국과 비슷한 1000명 선으로 늘어났다. ●법조인 5만명 시대 목표 법과대학원 입학생은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면 2년, 비전공자는 3년을 수료해야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사법시험은 2006년 초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1년간의 연수를 거쳐 판사·검사·변호사 등으로 임용된다. 합격자 수는 2010년까지 3000명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현재 사법시험 합격률이 3%인데 법과대학원 졸업자의 70∼80% 정도를 합격시킨다는 구상이다.2010년까지는 현행 사법시험을 병행 실시한다. 이렇게 되면 2만여명 수준인 법조인 숫자가 2018년에는 5만명 규모가 된다. ●문제점 투성이로 출발 하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사법시험 합격자 수 증가분에 비해 법과대학원 입학 인원을 너무 많이 정했다. 교수도 부족하다. 실무경험을 겸비한 판사·검사·변호사 등이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교수직으로의 이동을 꺼렸기 때문이다. 결국 ‘졸속 출범’이란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학비가 많이 드는 것도 문제다. 사립 법과대학원은 연간 학비가 150만∼200만엔(1500만∼2000만원)이며, 이는 일반 사립대의 2배 이상이다.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일반 직장인들의 법과대학원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돼 있다. 졸업생의 사법시험 합격률이 대학의 서열화를 정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 기존의 대학 법학부 교육을 그대로 둔 채 법학부와 법과대학원의 역할 분담도 애매하게 해 놓았다. 따라서 사법시험 준비기간만 늘렸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사법시험이 경쟁시험이 아닌 자격시험이어야 하는데, 여전히 경쟁시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근본적 해결 과제로 꼽힌다. ●우려가 현실로 아사히신문이 최근 전국 68개 로스쿨 가운데 지난 9월말 2기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46곳을 조사한 결과,44개 법과대학원의 지원자 수가 격감했다. 지원자 수가 1기의 반 이하로 줄어든 곳은 20곳이고,10분의1로 급감한 곳도 나왔다.1기 모집때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주오대학은 5413명에서 3350명으로,2위였던 와세다대학은 4557명에서 2264명으로 줄었다. 제도가 엉성했다는 방증이다. 학부에서 다른 전공을 한 학생과 사회인의 지원이 대폭 감소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법조인을 선발하겠다는 법과대학원 설립 취지에도 배치된다. 그래서 “이름만 바뀌었을 뿐 미국식 로스쿨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실제 사회인을 겨냥해 야간 법과대학원을 개설했던 오미야 법과대학원의 경우 지난 봄에는 100명 정원에 1605명이 지원했으나 이번 2기에는 642명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법과대학원을 졸업해도 법률가가 되는 인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 여름 나오면서 지원자가 급감한 것 같다.”며 “다양한 전공 출신의 법조인을 만들자는 목표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전국 68개의 법과대학원은 지난 4월에 5676명의 신입생을 뽑았으며, 이들 중 2년제 출신이 배출되는 2006년에는 현행 사법시험과 신사법시험이 함께 실시된다. 법과대학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법시험의 합격자수는 800명으로, 첫 해 합격률은 34% 선으로 추정됐다. 출범을 앞둔 한국의 로스쿨은 일본의 법과대학원이 초기 시행에서 드러낸 문제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taein@seoul.co.kr
  • 이봉주 2시간 7분벽 깨기 작전 돌입

    이봉주 2시간 7분벽 깨기 작전 돌입

    ‘한국기록 다시 한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4·삼성전자)가 다시 마라톤 한국기록에 ‘올인’한다. 아테네올림픽 부진(14위·2시간15분33초) 이후 은퇴까지 고려했던 이봉주는 26일부터 지리산 산악훈련에 돌입, 한국기록 작성을 위한 ‘365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리산 뱀사골에 캠프를 차리고 사흘간 천왕봉 정상까지 굴곡이 심한 고지대 코스에서 체력을 다진다. 한국기록을 위해 내년 8월 핀란드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도 포기했다. 당초 이봉주는 내년 4월 풀코스를 한 차례 뛴 뒤 핀란드세계선수권에 나설 작정이었다. 그러나 세계마라톤의 스피드화에 뒤처지고 있는 한국마라톤의 현실을 감안,5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기록에 도전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오인환 감독은 “앞으로 1년 가까이 풀코스는 뛰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내년 가을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한국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시간7분20초의 현 한국기록은 2000년 2월 이봉주가 도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것으로 4년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요지부동이다. 세계기록(폴 터갓·2시간4분55초)과 아시아기록(다카오카 도시나리·2시간6분16초)은 하루가 다르게 단축되고 있는 것에 견주면 심각한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차세대 기대주들이 아직 이봉주를 이을 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최근 열린 2차례(춘천마라톤, 전국체전) 국내대회에서도 실망스러운 기록을 냈다. 삼성전자육상단 관계자는 “이봉주 선수도 한국기록을 위해서는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1월 일본아사히역전마라톤을 시작으로 5㎞,10㎞ 등 도로레이스를 통해 스피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경제플러스] 롯데칠성·아사히맥주 전략적 제휴

    롯데칠성은 일본의 아사히 맥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수입주류 판매 법인 하이스타에 공동으로 증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증자 금액은 49억 5000만원으로, 롯데칠성이 42억원, 아사히 맥주가 7억 5000만원을 출자한다. 이로써 하이스타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늘어난다. 하이스타는 2000년 7월 롯데칠성이 설립한 자회사로 맥주, 와인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 500만화소 디카폰 나왔다…삼성, 세계 첫 개발

    500만화소 디카폰 나왔다…삼성, 세계 첫 개발

    국내에 세계 최초로 500만화소급 카메라폰 시대가 열렸다. 500만화소 화질은 현재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보급된 수준으로, 향후 ‘디카폰’ 기술시장에 일대 회오리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00만화소 카메라폰인 ‘SCH-S250’을 10월 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을 통해 보급되며 시판가는 1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출시된 300만화소급 시장이 초기 단계인 시점에서 출시돼 해외시장 진출에서의 우위 확보와 함께 디지털카메라와의 화소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조병덕 부사장은 “일본의 렌즈 전문업체 아사히 펜탁스와 함께 지난 7월 선명성이 비교적 높은 CCD 방식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모듈을 개발, 이 제품에 적용했다.”면서 “그동안 세계 디카폰 기술시장에서 최고를 구가해온 일본을 앞서 가는 쾌거”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업체는 300만화소에, 노키아ㆍ모토롤라 등 선진업체는 100만화소대에 중심을 두고 있다. 제품 외형은 렌즈와 LCD 덮개를 위로 당겨 올리는 형태인 스트레치 타입이며,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매트릭스폰’과 비슷하다. 센스는 디지털카메라 크기의 절반이며, 렌즈는 20분의1에 불과하다. 하지만 화질은 디지털카메라 수준을 유지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에는 휴대전화업계 최초로 물체를 자연색 그대로 재현하는 1600만 ‘트루컬러’ TFD-LCD가 첫 적용됐다. 그동안 휴대전화에 적용된 26만 2000컬러보다 60배 이상 섬세한 색상표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캠코더와 마찬가지로 일시정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문자메시지와 일정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문자음성변환(TTS) 기능은 물론 MP3, 모바일 뱅킹 등 기존 휴대전화에 적용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촬영 범위도 원거리 풍경에서부터 아주 가까운 10㎝까지 가능하다.TV와 연결하면 촬영 중이라도 TV화면으로 촬영 내용을 볼 수 있고, 촬영 후에는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을 TV로 볼 수 있는 ‘TV연결’ 기능이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도쿄 환락가도 된서리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쿄 환락가의 호객행위(속칭 삐끼)가 전면적으로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16일 도쿄도가 오는 12월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 호객행위를 사실상 금지하고 성매매 산업(풍속영업)의 ‘스카우트’ 행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환락가인 신주쿠 가부키초, 아카사카 등지에서의 호객행위가 극에 달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금은 호객행위자가 풍속영업점의 종업원이거나 영업점의 의뢰를 받은 사람, 지나가는 사람의 팔을 잡거나 집요하게 쫓아간 경우 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처벌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호객행위를 하다 경찰에 적발되더라도 대개 영업점과의 관련을 부정하는 수법으로 처벌을 면하기 일쑤였다. taein@seoul.co.kr
  • 국제 핵 암거래시장 일본기업 연루 확인

    |도쿄 이춘규특파원|리비아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등 핵 관련시설에서 발견된 ‘삼차원 측정기’(핵개발 전용 가능)는 일본의 한 정밀측정기기 업체가 2002년 말레이시아 기업에 수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이 기업은 리비아의 핵개발 관련 부품을 제조했다고 알려지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아 왔다.‘핵장비의 암거래시장’ 루트에 일본 기업이 직접 관계한 것이 처음 뒷받침된 것으로 경시청 공안부 등은 실태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리비아 핵시설을 사찰한 결과 핵개발연구소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소재 한 대형 정밀측정기 업체의 이름이 적힌 3차원 측정기,원통형상측정기,형상계측기 등 3대의 측정장비가 발견됐다.이 중 3차원 측정기는 간토지방에 있는 공장에서 1997∼2001년 제조된 모델로 리비아의 핵개발 관련 부품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의 SCOPE(스코미·프레시죤·엔지니어링)라는 정밀기기 제조업체로 수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taein@seoul.co.kr
  • [LPGA 투어] 박지은 또 준우승

    ‘잡힐 듯,잡히지 않는 우승컵’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던 ‘메이저 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또다시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박지은은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6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으나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지은은 이날 4타를 줄인 노이만에 3타차 우승을 내주고 시즌 5번째 준우승에 그쳤다.지난 3월 개막전이었던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칙필A채리티,5월 사이베이스클래식,8월 와코비아클래식 준우승 이후 또다시 준우승 숫자를 늘린 것. 박지은은 올 들어 9차례나 3위 이내에 입상하고도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6개월째 승수를 보태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또 한희원(26·휠라코리아)이 우승한 세이프웨이클래식과 김초롱(20)이 우승컵을 차지한 롱스드럭스챌린지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한국선수들의 ‘야망’도 무산됐다.박지은은 이날 12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잡아낸 뒤 14번(파4)·16번홀(파5) 버디로 1타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저앉았다.38세의 노장 노이만은 1998년 칙필A채리티 우승 이후 6년 만에 1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장정(24)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6위를 기록했고,올해 신인왕을 다툰 안시현(20·엘로드)과 송아리(18·빈폴골프)는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20위에 올랐다.신인왕 포인트가 주어지는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안시현의 올시즌 신인왕 등극이 공식 확정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메이저 퀸 “이번엔 뒤집기”

    ‘마지막날 역전우승을 기대하라.’ ‘메이저 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전날 2오버파의 부진을 씻고 시즌 2승의 불씨를 되살렸다. 박지은은 1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6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선두에서 10위까지 미끄러진 박지은은 이날 선전으로 선두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205타)을 3타차로 추격,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지은은 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1타도 줄이지 못했으나 12번홀(파5)·13번홀(파4)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6번(파5)·17번홀(파4)에서 또다시 줄버디를 낚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날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장정(24)은 1오버파로 부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박희정(24·CJ)이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첫날 74타를 친 부담 탓에 공동 13위로 올라오는 데 그쳤다.한편 1998년 이후 6년째 우승컵을 안지 못한 38세의 노장 노이만은 3언더파 69타를 쳐 베키 모건(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크리스티 커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이 박지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 박지은 9개버디 공동선두…역시 버디퀸

    ‘메이저 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마침내 시즌 2승을 낚을 기회를 잡았다. 박지은은 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6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킴 사이키(미국),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울어야 했던 박지은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운 박지은은 70%에 육박하는 그린 적중률로 만들어낸 버디 찬스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12번홀(파5)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지만 홀을 살짝 빗나가는 아쉬운 보기 3개 때문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지는 못했다.지난 6월 웨그먼스로체스터에서 데뷔 1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사이키는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보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국내 상금왕 출신 정일미(32)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23차례 출전 만에 첫 ‘톱10’ 진입 기대를 걸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日, 오키나와 미해병 철수 요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가 오키나와 주둔 주일미군 해병연대의 국외 철수를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일본측은 주일미군 재배치와 관련,지난달 20일 워싱턴에서 열렸던 양국 실무회의에서 미군부대 밀집지역인 오키나와현의 부담경감을 위해 이같이 제안했다는 것이다.대상 부대는 오키나와 미 해병대의 주력부대로 나고시에 소재한 제3해병사단 제4연대(보병 2000∼3000명)이다.이 부대는 지난 2월 이후 이라크에 파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제3해병사단 사령관인 월리스 그렉슨 준장은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국외 철수) 가능성은 있지만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오키나와의 전략적 중요성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taein@seoul.co.kr
  • 中 왕이“美대선후 6자회담 가능성”

    |도쿄 교도 연합| 왕이(王毅) 주일 중국대사는 7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전망과 관련,“미국 대선 이후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11월 미 대선 이후 차기 6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왕이 대사는 이날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강한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왔으며,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중국은 6자회담의 의제와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이달 하순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관계국과 의견조정을 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 희원·초롱 한국 낭자들 3주 연속 V 도전

    한국 여자골퍼들의 우승 레이스는 계속될 것인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막판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리안 파워’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7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GC(파72·6366야드)에서 개막되는 아사히료쿠겐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이번 대회는 지난달 말 세이프웨이클래식과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각각 시즌 첫승을 신고한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김초롱(20)이 2주 연속 승전고를 울린 데 이어 다시 한국 선수의 우승 잔치가 될 수 있을지가 초점.지난해에도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미국의 노장 로지 존스(45)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장기 휴식에 들어간 박세리(27·CJ)와 국내 대회인 SBS프로최강전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귀국한 김영(23·신세계) 등을 제외한 14명이 출동한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최근 절정의 샷을 휘두르고 있는 한희원과 김초롱은 내친김에 2승을 올릴 심산이며,나비스코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도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해 24개 대회에서 14차례나 톱10에 올라 이 부문 3위를 달리고,상금랭킹에서도 6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첫승에 목말라 있는 김미현(27·KTF)과 신인왕을 거머쥔 안시현(20·엘로드)이 시즌 끝머리에서 기분좋은 첫승을 올리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외상 “야스쿠니 분사 반대”

    |도쿄 이춘규특파원|마치무라 노부다카 신임 일본 외상은 3일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돼 있는 A급 전범 분사(分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치무라 외상은 TV아사히 보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A급 전범 분사문제에 대해 “신사측이 자발적으로 한다면 몰라도 정치권력이 ‘분사하라.’고 하는 것은 종교자유에 대한 권력과 정치의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다함께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회원으로 외상 취임 전 매년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 [하프타임] 안시현 LPGA 신인왕 등극

    안시현(20·엘로드)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4시즌 신인왕을 확정했다.안시현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신인왕 레이스 2위 송아리(18·빈폴골프)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남은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왕을 굳혔다.한국은 LPGA 투어에서 1998년 박세리(CJ),1999년 김미현(KTF),2002년 한희원(휠라코리아)에 이어 네번째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한편 안시현은 다음달 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49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파브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에 출전,지난 4월 MBC엑스캔버스여자오픈 이후 국내 무대 2승에 도전한다.이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강수연(아스트라) 등도 출전한다.
  • 파월 “한국核 큰문제 안될것”

    |도쿄 이춘규·워싱턴 이도운 특파원·서울 이지운기자|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준비한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있으나,북한이 실제로 실험을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반 장관과 함께 북한측의 미사일 실험 중단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수행중인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이 전했다. 이와 관련,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 정부당국자가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사거리 1300㎞)의 발사준비를 끝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당국자는 정찰위성과 통신도청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라며 “북한은 지금 당장이라도,언제라도 발사하고 싶을 때 발사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NHK “발사준비 미사일은 신형” 반면 일본 NHK는 시험발사 준비중인 미사일이 노동미사일이 아니라 신형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NHK는 미군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은 구 소련이 제조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SN6을 지상발사용으로 개조한 신형 탄도미사일의 엔진 연소실험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 이상이다. 앞서 파월 장관은 뉴욕 외신기자 클럽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는 보도에 “관련 정보는 보았다.”며 “그러나 그같은 움직임의 징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한국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정기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하지만 이번 문제가 더 큰 문제로 번질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軍훈련 가능성… 北·日회담 예정대로”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은 24일 북한 미사일 기지 주변의 병력 증강은 미사일 발사 준비라기보다는 군사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회견에서 “미사일 발사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들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그같은 종류의 상황이 포착된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 베이징에서 열기로 한 북·일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설이 사실이라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ein@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한희원 내친김에 2연승 도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선수들을 괴롭힌 ‘준우승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낸 한희원(26·휠라코리아)이 내친김에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희원은 지난 20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컵을 안고 곧바로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으로 날아갔다.24일부터 시작되는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컵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한희원의 샷은 한번 불이 붙으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지난해 8월 웬디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빅애플클래식 우승,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준우승,스테이트팜클래식 3위 등 잇따라 맹렬한 샷을 휘둘렀다.올해도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이전부터 에비앙마스터스 6위,웬디스챔피언십 준우승,와코비아클래식 3위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왔다.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는 ‘가을 여자’ 한희원의 샷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무려 75.9%에 달했다.사흘 동안 그린을 놓친 것은 13차례뿐.LPGA 9위(1.77개)인 ‘짠물 퍼트’도 위력을 더하고 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27·CJ)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불참해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다.나란히 시즌 3승을 챙긴 멕 말론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가 최대 걸림돌이다. 한편 신인왕 포인트 593점으로 안시현(20·엘로드)에게 164점 뒤져 있는 송아리(18·빈폴골프)는 안시현이 불참한 틈을 타 신인왕 레이스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심산이다.다음 대회인 아사히료쿠켄챔피언십이 포인트를 부여하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해야만 승산이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 명품법인 소득신고 사상최고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인들의 해외명품 브랜드 집착이 장기불황 속에서도 수그러들지 않고,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사히신문은 20일 가방이나 의류제품 등 해외명품 브랜드 일본 법인 42개사의 지난해 신고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16.9% 증가한 1205억엔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이 데이고쿠데이타 뱅크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전했다.5년전에 비교해서는 배로 늘어난 것으로 2001년도 이후 3년 연속 1000억엔을 넘었다.
  • 日경제 회복 불구 “살림살이 더 팍팍”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경제가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는 하지만 일반가정의 살림살이는 오히려 눈에 띄게 쪼들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가정의 금융자산 평균 보유액은 1052만엔으로 전년보다 47만엔(약 470만원) 줄어든 사실이 금융홍보중앙위원회의 ‘가계의 금융자산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반대로 빚은 38만엔 늘었다. 이처럼 가계살림이 빠듯해진 것은 임금 인상의 억제나 정리해고 등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정기적인 수입이 줄어들어 저축을 헐어 쓰는 가계가 늘어났기 때문이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전국의 약 1만가구를 대상으로 6월25일부터 7월5일 사이 조사를 실시,4520가구로부터 회답을 받은 결과다.조사에서 반수 가까운 가구가 “전년보다 저축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평균보유액도 4년 연속 전년보다 줄었다.이로 인해 4년간 금융자산이 약 200만엔이나 줄어들었다. 그 이유로는 “정기적인 수입이 줄어 저축을 깼기 때문”이라는 가구가 가장 많아 과반을 차지했다. taein@seoul.co.kr
  • [LPGA 투어] 이번엔 준우승 징크스 날릴까

    ‘집단 준우승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이 또다시 우승컵에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치러진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거머쥔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외하면 무려 1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제이미파코닝클래식부터는 5차례 연속 준우승만 기록중이다.우승은 시즌 초 박세리(CJ)와 박지은(나이키골프)만이 한차례씩 맛봤다. 준우승 경력자는 박세리와 박지은을 비롯,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안시현(엘로드) 이정연(한국타이어) 송아리(빈폴골프) 장정 전설안 김초롱 양영아 등 모두 11명.박지은은 무려 4번이나 준우승에 울었다. 15일 갑작스럽게 출전을 포기한 박세리를 뺀 나머지 10명이 한풀이에 나서지만 우승 갈증을 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한달 휴식 끝에 투어에 복귀,존Q해먼스호텔클래식에서 보란듯이 우승했던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나란히 시즌 3승을 챙기며 소렌스탐(5승)에 이어 다승 공동2위를 달리는 멕 말론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4승 사냥에 나서 부담이다.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롱스드럭스챌린지,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 등 앞으로 있을 3개 대회를 모두 쉬고 다음달 15일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제플러스] 마른 남성 ‘습관적 음주’ 위험

    |도쿄 이춘규특파원|“남성 음주는 여성보다 더 문제일 수 있다.” 뚱보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진 마른 남성도 청주 2홉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키다 이와테 나가노 오키나와현의 40∼60대 남녀 약 2만 9000명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10년간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한 결과 약 1200명이 새롭게 당뇨병에 걸렸다. 특히 음주와 당뇨병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마른 남성의 경우도 일본 청주로 환산해 매일 1∼2홉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배 많이 당뇨병에 걸렸다.비만으로 인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에 필적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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