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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 못이룬 꿈 3개/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①미국과 수교후 클린턴과 회담 희망/②김영삼대통령과 남북한 정상회담/③단군묘 개천절에 전세계 공개계획 북한주석 김일성은 김영삼대통령과 무릎을 맞대고 남북문제를 논의하고 미국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그의 죽음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시히(조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다음은 아사히신문이 지난 4월 김주석을 만난 재미한국계 저널리스트 문명자씨의 말을 인용,보도한 내용이다. ▲미·북한 국교정상화 김일성은 핵문제와 관련,미국이 경수로에로의 전환지원을 약속했다고 지적하며 진실된 말투로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소식통에 의하면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면 미·북한 국교정상화에 따라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계획이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실제로 미국을 방문하지 않을 경우에도 핵문제 진전에 따라 올해나 내년 가을 유엔총회에서 김이 평양으로부터의 위성중계로 연설하는 방안도 추진됐었다. ▲남북대화 그는 「1국가2정부」의 연방통일방안과 관련,『사회주의체제를 남한에 강요할 생각은 없다.체제문제는 후손들이 결정할 문제다』라며 『통일이 되면 오스트리아나 스위스같이 중립적 독립국가를 만들면 자자손손 번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간의 오해와 의심을 풀기 위해 김영삼대통령과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군묘 평양근교에서 발견됐다고 하는 「단군묘」와 관련해 그는 『독일과 미국제의 기구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5천11년 된 해골이라고 분석되어 단군의 유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하고 『단군의 부인묘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북한이 신화적인 단국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은 「정통성」과 「북한의 우월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 묘가 복원된 후 10월3일 개천절에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말하며 기념행사를 즐기고 싶은 모습이었다.그러나 그 날을 기다리지 못하고 죽었다.
  • 국악강습에 열올리는 외국인들

    ◎국립국악원서 지원자 1백명중 22명 엄선/폭염 잊고 장구·탈춤·궁중무·민속춤에 열중 견디기 힘든 무더위라지만 일부러 폭염을 좇아 서울에 온 외국인들이 있다.국립국악원이 지난 7일 초급반부터 시작한 「외국인을 위한 국악강습」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 든 음악학자·무용가·중견연주자들로 1백여명의 지원자가운데 기악과 성악 과정의 초급반에 6명,무용 초급과정에 6명,기악과 성악 중급과정에 10명등 모두 22명이 엄선됐다. 이 강습은 외국인들을 한국음악전문가로 키워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해 한국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데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것. 강습은 무료지만 항공료와 체재비는 대부분 자비 부담이다.중급 수강자만이 체재비의 일부를 지원받는다.여간한 엄두를 내지 않으면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그만큼 배우겠다는 열기는 뜨겁다. 이 강습은 지난해 처음 열렸다.작곡가이자 더블 리드악기 연주자인현대음악가 조셉 첼리와 하버드대 박사과정의 조셀린 클라크,그리고 강습을 받은뒤 전공을 한국음악으로 바꾼 첼리스트 네이슨 해셀링크등 9명의 미국인이 참가했다.강습의 열기는 당시 초급과정에 참가한 전원이 고스란히 18일부터 시작될 중급과정에 다시 등록했다는데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급반에 참여한 사람들도 쟁쟁하다.중국 악기인 얼후 연주자이며 캘리포니아대학 민족음악 박사과정의 리광밍,일본 아사히신문 기고가인 리처드 에머트,괌대학 음악과장인 민족음악학자 신시아 사노브스키등이 그들이다. 강습은 실기와 이론으로 이루어지며 실기는 개인전공 외에 성악과 장구·사물·국악기특강·작곡실기·기본춤·궁중무·민속춤·탈춤을 공동과목으로 배우게 된다.수업은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다.강습기간은 6주로 오는 8월20일 끝난다.
  • “두만강 도문대교엔 정적뿐”/일 아사히신문 북­중 국경지역 르포

    ◎중,북한인밀입국 늘까 관문폐쇄/조기게양외 가족물놀이등 “평온”/공안요원들 관광객 북한촬영땐 제지도 김일성주석의 사망후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을 폐쇄되어 있다.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11일 국경지역의 이러한 상황을 중국의 국경도시 도문과 단동발로 보도했다.다음은 아사히신문의 프로기사 내용이다. 중국 길림성의 연변도선족 자치주와 북한간의 국경선을 흐르는 두만강에는 5개의 관문이 있다.그중 가장 큰 것이 국경무역도시 도문시의 도문대교이다.도문대교의 한 관계자는 『김주석 사망이 발표된 9일 하오부터 중국과 북한간의 왕래는 폐쇄됐다.장례가 끝나는 17일 이후에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문대교에는 전망대 망원경이 있다.그 전망대에서는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연길시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상사원(38)은 『하나의 역사가 끝난 북한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문건너편의 작은 강에서는 북한의 어린이와 아버지가 고기를 잡는모습이 보였다.가축사료를 들고 천천히 걸어가는 청년도 있었다.상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을 촬영하려던 일본여행객은 중국공안국자로부터 『지금과 같은 때 뭣을 하고 있는가』라는 지적을 받으며 카메라를 잠시 압수당하기도 했다.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으로부터의 밀입국자의 증가다.중국은 입국한 많은 북한인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지 모른다며 북한인들의 입국을 경계하고 있다.그러나 연길시에서 북한과 바터무역을 하는 회사사장(35)은 『당장은 밀입국자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주민들은 바깥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서민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자신의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 주민의 굶주림이 걱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 단동시에서 압록강 건너편으로 신의주의 모습을 보았다.관광용 모터보트를 타고 6백m앞의 신의주를 보니까 유원지의 유람차는 멈추어 있고 식당 옥사에는 반기가 걸려 있었다.강변에서는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손을 흔드니까 미소로 답했다.조그만 어선과 화물선도 정박해 있었다.그러나 공장에서는 연기가 나오고 있어 조업은 계속하는 것 같았다.모터보트업자는 『반기를 게양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혼란은 없지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중국측 호텔의 TV는 평양의 애도 모습을 방영하고 있었다.
  • 해외주요언론들이 본 「포스트 김일성」

    ◎“북한은 대화노선 계승할것”/일 아시히신문/북녘사회 혼란 예상/일 닛케이지/북·미회담 진행 관심/일 요미우리/김정일 체제 폐쇄화/불 르몽드/김정일 쿠데타 취약/LA타임스 세계의 주요언론들은 10일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사실을 일제히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북한의 체제변화와 한반도의 안정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특히 김정일이 주석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르는 남북정상회담및 북·미고위급회담의 전망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김일성사망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지금 중요한 것은 섣불리 위기감을 부채질할 것이 아니라 냉정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다.최대의 초점은 김정일서기의 지도체제가 굳혀질지 여부다.긴 안목에서 볼 때 김일성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대변동이 시작될 것이다.북한은 김일성이 최후에 내세운 대화노선을 계승해 국제적으로 협조해가는 길밖에 없다. ▲일본 마이니치신문=강력한 지도자를 잃은 북한은 주변대국이 북한을 붕괴시키려고 하지않겠는가라는 불안과 의심에 싸일지도 모르나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는 현실감각이 있는 냉정한 대응을 해야 한다.중국은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에 초대되도록 해야 하며 일본은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북한이 위협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김정일의 지도체제가 굳혀질지가 최대의 초점이다.또한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지가 관심사항이다.국제사회는 김일성의 대화노력을 후계정권이 승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북·미회담을 계속해 북한 신지도부의 생각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한·미·일·중 각국은 모든 시나리오를 설정,김일성이후에 냉정히 대응하고 가능한 한 대화에 의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유도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안정에 이어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CNN­TV=북한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정일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나 KAL기 폭파사건등 테러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사생활에 대해서도 소문이 자자한 미스터리의 인물이다.클린턴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접촉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을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북한은 외국조문객을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방침을 바꾼다면 미국이 누군가를 보낼 것은 확실하다. ▲프랑스 르몽드=김일성의 죽음은 20세기 현대사의 막을 내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앞으로 김정일이 체제를 더욱 폐쇄화하고 핵개발을 계속하는등 강경노선을 택할지 모른다.그러나 김정일체제는 과도체제가 될 것이다. ▲미국 LA타임스=분석가들은 김정일이 그의 아버지보다 더 위험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또 김정일정권은 쿠데타에 취약할 것이며 이 때문에 김일성이 생전에 핵무기를 아들에게 넘겨주려 했었다고 보고 있다. ▲일본 닛케이신문=핵개발동결이나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등 대담한 정책은 김일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그의 사망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전망은 불투명해졌다.김정일이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 못해 당분간 북한사회의 혼란이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트리뷴=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의 권력승계작업이 분쟁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한다면 공산세계 최초의 권력세습이 된다.
  • 러 핵물질 도난/18개월새 10건

    【도쿄 연합】 러시아에서는 지난 1년반사이 모두 10건의 핵연료물질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7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원자력부의 리야베프 제1차관은 16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10건중 1건은 핵분열을 일으키기 용이한 우라늄235의 고농축우라늄 도난사건이고 나머지 9건은 그대로는 핵분열이 어려운 우라늄238이라고 말했다.
  • 중국 핵실험 계속 강행땐/일,경제지원 중단 고려/일지보도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중국이 지하핵실험을 계속 강행할 경우 중국에 대한 대규모 경제지원 계획을 재고할지 모른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히라바야시 히로시 외무성경제국장이 10일 하오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한후 주일중국대사관의 우 태이 참사관을 외무성으로 소환,『중국의 핵실험이 대중국 경제원조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얻는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한다』면서 『중국이 핵실험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대해 우참사관은 본국정부에 일본의 이같은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이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은 오는 96년부터 제공을 목표로 현재 1백43억달러 규모의 원조계획을 중국측과 협상하고 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는 금년초 방중기간중 중국지도자들에게 『일본은 중국의 군비증강을 우려하고 있으며 군비증강이 대규모 원조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 군비증강을 꾀하거나 대량 파괴무기를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들에게 원조를 거부한다는 기본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중핵실험 유감” 정부는 11일 중국이 지하핵실험을 실시한데 대한 당국자의 논평을 통해 『주요 핵보유국들이 실험을 자제하고 있는데다 올 1월부터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중국이 다시 핵실험을 행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 잉여플루토늄 일원화관리 추진/내년 4월 이전 새 국제체제 마련

    ◎미 등 9개국 합의 【도쿄·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미국과 러시아의 해체된 핵무기로부터 나온 플루토늄을 포함한 잉여 플루토늄을 국제적으로 1원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 구축에 미·러·영·중·불 등 5개 핵강대국을 비롯,일·독 등 핵평화이용국을 포함해 모두 9개국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들 9개국은 지난 4일 빈에서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회담을 갖고 핵확산금지조약(NPT)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4월 이전에 잉여 플루토늄을 한묶음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 체제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핵강대국을 비롯한 9개국이 이같이 합의한 것은 내년 기간이 만료되는 NPT를 무제한 연장함으로써 핵무기 확산을 막고 핵무기 해체로 나온 플루토늄도 일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군축을 계속하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 11개 군수용기술 민수로 전환/미­일,3개분야 협력 개시

    ◎미생물분해 등 실무회담 착수 【도쿄 연합】 미국과 일본은 국제협력을 위해 군수용 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시키기로 합의한 11개 과제중 우선 반도체 기판용 파인세라믹스의 가공등 3개 분야에 대해서 공동연구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일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를 위해 7일 교토와 9일 도쿄에서 각각 열리는 실무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관련 학자들이 동석해 일본측 연구진과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한다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다. 반도체 기판용 파인세라믹스 가공외에 우선 협력키로 한 분야는 미생물 분해를 이용한 화학물질의 개발과 단백질 구조분석 데이터등을 축적하는 과학기술 데이터베이스의 개발 등이다. 미국과 일본의 민수용 산업기술 협력이란 냉전종식에 따른 국방예산의 대폭 감축으로 인해 민수전환이 불가피해진 미국의 군사기술을 일본의 협력을 얻어 산업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방책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쓰쿠바시에 「국제산업기술협력센터」를 7월 착공해 내년 봄 완공할 방침이다.
  • 조총련계 고교출신/일 대학서 입학거부

    【도쿄=이창순특파원】 도쿄도립 우에노고교 졸업반이었던 조총련계 여학생(19)이 올3월 오쓰마 여자단기대학(야간) 입학시험에 응시했으나 조선고급학교(고교해당)에서 편입했다는 이유로 시험을 거부당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 “일제,싱가포르 화교 대량 학살”/일 전언론인 수기「대본영…」폭로

    ◎한번에 2백여명씩… 손묶은채 “참수”/침략사 잇단 부인은 진실 모르는 탓/“사실대로 보도할 수 없는 전쟁” 깊이 참회 제2차대전 당시 일본군 종군기자였던 한 원로 언론인이 종군시 목격한 일본군의 만행과 함께 참회의 심정을 담은 수기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4일 보도한 화제의 주인공은 도야마(부산)시에서 발행되는 기타니혼(북일본)신문의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장 임원을 거쳐 현재는 자문역을 맡고 있는 올해 82세의 마쓰모토 나오지(송본직치)씨. 그는 나가노 전법상이 『남경학살은 날조됐다』고 망언,사임한 것을 비롯해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걸핏하면 과거 침략사를 부인하는 발언으로 이웃나라의 분노를 자아내곤 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팔순을 넘긴 나이에 최근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신념과 참회의 마음을 담아 「대본영 파견 기자」라는 제목의 수기를 출판사 계서방에서 펴냈다. 수기 내용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싱가포르 함락직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화교들이 학살됐다는 설과 관련된 「화교학살」 목격담.이는 학살이 자행된 뒤 반세기가 넘어 처음으로 나온 증언이다. 『하루는 젊은 중위 하나가 「같이 가자.취재거리가 있다」하고 권유해 동료들과 함께 갔다.철조망으로 둘러쳐진 그곳에는 거대한 구덩이가 패어 있고 구덩이 앞에는 손을 뒤로 묶인 2백여명의 화교가 무릎을 꿇린 채 나란히 앉아 있었다.차례로 눈이 가려졌다.머리를 흔들며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다.일본도가 공중을 가르고 머리가 떨어졌다.피가 솟구치고 몸이 구덩이로 떨어졌다.10여명이 잘리는 것을 보니 기분이 나빠졌다』 그는 진실을 보도하지 못한 곡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국민징용령에 따라 동원돼 육군 감독하에 놓여 있었다.원고는 일본에 보내져 군의 검열을 받은 뒤 신문과 잡지에 실렸다.「보도전사」라고 불리기도 했다.해군에도 이같은 보도반원이 있었다.하지만 나도 매스컴의 말단에 있으면서 펜을 들어 전쟁 수행을 거들고 부추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반성의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일본군이 아시아 전역에 대한 침략을 본격화하던 1941년 도쿄신문의 전신인 국민신문기자였던 그는 국민징용령에 따라 육군보도반원으로 편성돼 제1진으로 말레이시아반도에 파견됐다.제1진은 작가·신문기자·화가·사진작가등 2백여명으로 현지에서 군과 행동을 함께 하면서 전과 보도및 선무공작등을 담당했다. 싱가포르 점령시에는 야마시타 도모유키(산하봉문)일본군사령관이 아더 퍼시발영국군사령관에게 「예스냐 노냐」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윽박지르는 장면을 취재해 일본에 보내기도 했다. 수기는 말레이시아반도에 파견된 1년여에 걸친 현지 체험을 담은 것이다. 마쓰모토씨는 『수기를 쓰게 된 것은 지난 92년 미야자와 전총리가 한국인 종군위안부문제에 공식으로 사죄하고 지난해 호소카와 총리가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라고 인정하면서였다』고 말한다. 『이같은 말이 나오기까지 왜 그토록 오랜 세월이 걸렸을까를 생각했다.2차대전의 실상을 국민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기억을 더듬어 쓰기 시작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언젠가 진실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기자로서의 신념도 작용했다. 마쓰모토씨는 수기를 앞에 두고 『전쟁이 시작되면 사실을 쓸 수 없다.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한­미­일 국제가라오케망 개발/일사,내년 가을부터 PC서비스

    【도쿄 연합】 일본의 전자오락기 메이커인 세가 엔터프라이세스는 한국과 미국,일본,대만,홍콩을 연결하는 통신가라오케를 개발해 내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통신가라오케는 음악과 자막을 전화회선을 통해 센터에서 단말기에 보내는 방식으로 각국에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한 뒤 전화회선을 사용해 상호 데이터의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막 나온 새로운 노래를 일본이나 한국에서 동시에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세가는 우선 내년 봄에 일본내에서 퍼스널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전방후원분/원통형토기/일본 전유물아니다/일아사히신문보도를 반박한다

    ◎백제초기의 몽촌토성서도 출토/원통형토기/양자강문화 영향받은 복합묘제/전방후원분 일본 「조일신문」은 지난 20일자 1면 머리기사를 통해 광주시 광산구 명화동 전방후원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이 전방후원분에서 원통형토기까지 추정하는데도 서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고분유적과 토기는 과연 일본의 전유물인가. 그러나 고대문화전파의 루트로 보아 문화역류현상은 있을 수 없다는 반론도 강하다. 서울신문은 고고학적 자료를 근거로 일본쪽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서울대 임효재교수(고고학)의 글을 싣는다.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하는 광주시 명화동 전방후원분을 찾은 것은 지난 5월이었다.발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30m 높이 야산에 있는 전방후원분의 전체 모습이 확연히 눈에 들어 왔다.14m 정도되는 전방부분과 직경18m정도의 원분이 연결된 모양,그리고 그 내부구조및 축조상태가 너무나 뚜렷이 나타나 있다.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알려진바 없었던 일본고유의 고분 형식 그대로의 모습이다. 넓적한 전방부분과 뒷부분 원분이 일직선상으로 연결되었다.이 연결된 경사면에는 50㎝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렬로 세워 배치해 놓은 12개의 원통형토기의 모습이 흐트러지지 않은 채 고스란히 놓여 있었다.그 높이는 50㎝ 정도이고 지름은 32㎝ 정도 크기의 것인데 땅을 15㎝정도 파고 그안에 똑바로 세워 놓았다.방형과 원분을 연결하는 곡선을 따라 일렬로 배치해 놓은 상태였다.자세히 보니,토기의 표면을 도구로 두둘겨서 격자모양의 자국이 보였다.그리고 승문의 흔적도 나타났다.그것은 백제토기의 전통에 따라 만든 것이 분명하였다.토기중간 부분에는 구멍을 뚫어 장식적 효과를 노렸다. 시신을 넣은 횡혈식석실 바닥면에서는 제사용으로 쓴 토기류가 널려있었다.이 역시 6세기 중엽께의 백제식토기양식을 따르고 있다. 일본도처에서 보이는 3세기말과 4세기초에서 7세기에 걸친 지배자의 묘인 거대한 전방후원분보다는 소규모의 것이지만 그 외형 모습이나 그 내부및 주변에 원통형모양의 토기를 배치한 것 등은 일본 것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했다. 그러나 고분 축조에 있어서 명화동 것은 일본과는 달리 전방부와 원분을 따로 축조하지 않고 일시에 축조한 것이나 원통형토기의 바탕질및 토기 문양등은 백제 고유의 수법을 따르고 있다.따라서 일본주민이 그대로 이주해 왔다는 주장은 생각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뚜렷한 외부구조,그리고 반출유물로 보아 전방후원분의 일본고유설은 지탱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1980년대 중반이후의 이와 유사한 것이 수십기 발견되었으나 이번처럼 정밀한 발굴조사에 따른 고분의 구조나 유물등이 확실히 제시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또한 그 기원론을 폭넓은 시야에서 탐구하지 않으면 안될 계기가 마련되었다 하겠다. 이 형식의 고분이 일본이외에 광주지역에서 처럼 나타나고 그 반출되는 원통형토기가 훨씬 북쪽인 서울 몽촌토성에서도 여러개 발굴된 적이 있다.그 연대도 적어도 4세기이전에 속하는 것들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몽촌토성 원형토기는 바탕흙에는 1∼2㎜크기의 모래가 섞인 연질의 회백색토기로 그 중간부분에는 삼각형모양의 구멍장식이 3렬로 뚫려 있다. 광주명화동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두가지 모두 원통형토기 범주에 속하는 것은 틀림없다. 이런 의미에서 명화동발굴에서 나타난 고분의 축조형식,원통형토기의 반출 등에서 일본과 유사하다는 한가지 예만 들어 일본 고유의 장법이라거나 일본주민들이 남한으로 이주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보다 넓은 자료의 축적 위에서 객관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것이다. 1980년 중반이후 이제까지 전남에서만 발견된 전방후원분의 수가 수십기에 달하고 그중에 아직 정식발굴되지 않은 이른 시기의 것도 많이 남아있다. 최근 전남대 임영진교수가 시굴조사한 함평군 월야면 예덕리 만가촌에 있는 9기의 고분중에도 3∼4세기의 경질토기가 출토되는 전방후원분이 혼재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기회에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입석부락에서 지난 91년 발굴된 전방후원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비록 이 전방후원분은 출토유물의 성격으로 미루어 4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나 이 지역의 전통적 묘제와 무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발견된다.선사시대의 지석묘로부터 원분과 방형분이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따라서 황해를 건너온 양자강문화요소들이 시종면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된 것이고,또 그러한 문화의 흐름속에서 전방후원분이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이를테면 방형분과 원분이 자연스럽게 복합,하나의 독특한 묘제를 형성한 것이 전방후원분이 아닌가 한다. 이렇듯 일본이외의 지역에서 관련자료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므로 전방후원분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는 동아시아지역을 넓게 보면서,또한 당시 풍미하였던 후장풍습및 천원지방사상과 관련하여 심도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 호소카와 「좌천사」 관련 증언 동의/일 의회 예산심의 길터

    ◎자민,예산위처리후 「내각불신임」 강구 【도쿄 AFP 연합】 지난달 사임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는 의회에서 예산안심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운송회사인 도쿄사가와규빈과의 돈거래에 대해 증언키로 동의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연정 소식통들을 인용,호소카와 전총리가 돈거래에서의 역할을 밝힐 때까지 예산안심의를 거부하겠다고 야당들이 고집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호소카와전총리는 지난 82년 선거자금으로 사용키 위해 갱단및 자민당의 실력자였던 가네마루 신(김환신)을 포함한 유력정치인들과 유대를 가져온 사가와규빈으로부터 1억엔(95만달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이 대출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치 않는 불법을 자행했다고 인정한후 사임했다.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야당인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총재는 14일 보도된 한 회견에서 자민당은 예산안이 통과되는대로 현 하타 쓰토무 소수정부에 대해 불신임안을 제출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노총재는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자신은 즉각적인 의회해산을 추진하기보다 새로운 선거구제도가 마련되기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현정부는 국민의 의사와 동떨어져 있고 중의원의석중 40%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육상자위대 신전략/일 「북방중시」 수정/수도권방위 강화

    ◎「러」 위협 감소로 북상황 초점/헬기·장갑차 등 기동력 확충 【도쿄 연합】 냉전후의 존립 방향을 연구하고 있는 일본 육상자위대는 현재의 극동 러시아군을 의식한 「북방중시 전략」을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노동1호」등의 사정권에 있는 규슈(구주)등 서일본을 비롯,수도권의 방위에도 중점을 두는 새로운 전략으로 바꿨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의 이같은 전략변경은 구소련의 붕괴로 북방위협이 감소함으로써 자위대 정원의 삭감이 필요한 가운데 한반도의 긴장과 일본 정치·경제 분야의 중추를 중시,일본전국에 배치하고 있는 사단의 전략적 의의를 재검토한데서 나온 것이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마련한 신전략에 따른 「기본방침」은 전국 13개 육상자위대 사단중 제5사단(사령부 북해도 대광시)등 4개 사단을 여단으로 축소하는 한편 병력수송용 헬리콥터부대의 신설 등 기동력의 대폭강화 등을 골자로 담고 있다. 기본방침은 우선 방위상 관점에서 일본전국을 ▲아오모리(청삼)현 이북의 「북일본」▲북부규슈(구주)와 주고쿠(중국)지방의 서일본 ▲그밖의 「중일본」등 3개 지역으로 구분,영토문제,한반도정세의 영향,정치·경제의 중추 등과 관련해 각 지역을 동등하게 중요시하고 있다. 기본방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5사단과 제10사단(명고옥시),제12사단(군마현),제13사단(광도현 해전정)의 병력을 현행 7천명에서 4∼5천명으로 줄여 여단으로 하되 기능은 종전의 사단과 똑같도록 하고 있다. 기본방침은 또 전국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신방위 전략의 실현에 따른 기동력 강화를 위해 ▲제12사단에 헬리콥터를 배치,유사시 전국 어디라도 즉각 출동할 수 있는 공중기동여단으로 하고 ▲각 사단·여단의 장갑차를 대폭 늘리는 한편 핵심부대의 인원보충책으로 예비자위관 제도의 확충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 무기생산에 전용가능 상품/일,연내 수출규제 강화조치/일지 보도

    ◎1백개 품목 사전허가 의무화 【도쿄 연합】 일본 통산성은 대량 파괴 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출무역 관리령을 개정,무기 생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일반상품에 대해서도 빠르면 연내까지 수출 규제 강화조치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통산성은 전자기기를 비롯,핵연료 봉의 표면에 사용하는 질코늄등 약 1백개 품목을 지정,앞으로 이들 제품을 북한 등 국제 분쟁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수출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통산성은 또 지정하지 않은 제품이나 수출선에 대해서도 기업이 『무기 전용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는 수출허가 신청을 내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의 현행 수출무역 관리령은 국제적인 협정등에 따라 핵무기,화학 무기,미사일등의 생산에 직결되는 천연 우라늄등 핵원료 물질,바이러스,로켓 등의 수출만을 규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통산성은 이들 제품 이외의 일반 상품들 속에도 대량 파괴무기에 사용될우려가 있는 물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들 물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게 됐다. 미국·영국·독일등 선진 6개국은 이미 일반 상품에 대해서도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 G7/재할금리 일제 인하/“달러화 하락 저지” 공조

    ◎일지보도/엔화 불당 1백4엔대로 급락 【도쿄=이창순특파원】 달러의 평가절하를 막기 위한 선진7개국(G­7)통화당국의 협조움직임이 외환시장협조 개입에 이어 금리정책면에서도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독일·프랑스 등 유럽의 통화당국이 일제히 재할인율을 인하한데 이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곧 재할인율을 인하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G­7통화당국이 달러화의 평가절하를 공동협력아래 막으려는 금리정책면의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유럽 각국은 이같은 금리정책을 통해 불황으로부터 회복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한편 과열경기에 의한 미국의 인플레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G­7 주요국가 통화당국의 금리저하정책으로 11일 도쿄(동경)외환시장의 원화시세는 지난 4월11일이래 한달만에 처음으로 1달러당 1백4엔대로 급락했다.
  • 일,무역수지 통계방식 변경/통신·정보 등 서비스교역 증대 반영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급격한 국제화로 인해 금융과 통신,수송등 서비스산업의 교역량이 상품의 무역량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제수지 통계방식을 대폭 바꿀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국제수지중 자동차등 상품과 서비스거래를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현재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이전수지로 되어 있으나 운수·여행으로 분류되어 있는 무역외수지에 새로 통신·건설·정보등을 포함해 모두 10개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무역수지는 작년 1천4백1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무역외수지는 해외여행객의 증가를 반영해 38억달러 적자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구체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일본의 시장이 열려 있음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 차세대 액정 화면/일 상품화 첫 성공

    【도쿄=이창순특파원】 전원이 끊어져도 화면위의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차세대 액정화면을 일본 캐논사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올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캐논의 제품은 종래와는 달리 액정 자체가 기억기능을 갖고 있어 퍼스널컴퓨터등 화면의 일부를 재빨리 바꿀수가 있으며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지 않아 대형화면의 벽걸이 TV에도 활용할수 있다.
  • 북한 벌목공 2만명/라오스에 파견 추진

    【도쿄 연합】 러시아의 시베리아 벌목장에 2만명을 파견하고 있는 북한은 외화획득을 위해 올해 라오스에 새로 2만명을 취업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북한 소식통을 인용,북한은 이를 위해 3월중순에 70명의 조사단을 선발대로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새 경제전략으로 무역및 경공업,농업 제일주의를 내걸었으나 무역은 사실상 노동자의 해외파견이 주축이 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의 시베리아 벌목장에 노동자를 파견하면서 인권문제로 말썽을 빚은바 있는데 내년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건설시장에도 노동자를 보내 해외노동자 파견을 총 10만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말했다.
  • 아파치 헬기 30대/미,한국배치 예정/일신문 보도

    【도쿄 연합】 미국은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미육군의 최신예 공격용 아파치 헬기를 지난 10일까지 처음으로 한국내 기지에 일부 배치했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군사소식통을 인용,또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도 빠르면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한과 때를 같이해 금주말부터 내주초 사이에 제1진이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파치 헬기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한반도의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라면서 당초 미국은 아파치 헬기를 3월초까지 배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배치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은 미국은 서울 이북의 미군기지에 이미 배치한 것을 포함,아파치헬기 30여대를 배치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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