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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의 ‘피겨 전설’ 시작되다] AP “여왕 연아를 위한 대관식 같았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김연아의 ‘교과서 점프’였다. 전날 완벽한 쇼트프로그램 연기로 자신의 세계기록(76.12점)을 갈아치운 김연아는 이날 한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점프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우아한 표정연기는 덤이었다. 화려한 장식이 박힌 붉은 드레스 차림으로 빙판 위에 오른 김연아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0점)를 완벽하게 뛰어 0.4점의 가산점을 챙겼고, 이어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성공해 기세를 올렸다. 또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도 여유있게 성공하며 1.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플라잉싯스핀을 레벨4로 돌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뒤 장기인 트리플 러츠까지 무난히 연기, 꿈의 200점대 진입을 예감케 했다. 스파이럴 시퀀스를 레벨4로 마친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를 뛰려다 도약이 좋지 않아 0.24점밖에 얻지 못했다. 잠시 템포를 놓친 김연아는 예정된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작하다 도입 부분을 놓쳐 콤비네이션 스핀으로만 연기를 했다. 결국 마지막 과제 점수가 0점으로 처리되고 말았다. 하지만 두 번의 실수도 김연아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여자 싱글 최초로 총점 200점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더욱이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652점을 기록,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635점)와 아사다 마오(일본·4499점)를 2, 3위로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김연아와 우승을 다투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고개를 떨궜다. 아사다는 김연아와 쇼트에서 10점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의식한 듯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여러 번 시도했다. 첫 번째엔 무난했지만 두번째 점프에선 트리플 악셀을 거푸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점프에 총체적인 미흡함을 보이며 총점 188.09점으로 4위에 그쳤다.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조애니 로셰트(캐나다·191.29점)와 안도 미키(일본·190.38점)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의 김나영(19·인하대)은 총점 131.50점(쇼트 51.50점, 프리 80.00점)으로 17위에 올라 한국은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여자 싱글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CEO 칼럼] ‘KOREA’ 브랜드와 스포츠/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CEO 칼럼] ‘KOREA’ 브랜드와 스포츠/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다시 이겼다. 김연아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명실상부한 ‘피겨 퀸’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이다. 그것도 여자 싱글 사상 최초 200점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김연아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주말을 선사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아쉬움도 말끔하게 씻어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연아가 세운 기록을 깰 사람은 김 선수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면 김연아와 우승을 다퉜던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4위에 그쳤다. WBC 결승전에서는 9회말 투아웃에서 고영민 선수가 하나만 쳐 주었어도, 아니 임창용 선수가 이치로에게 1루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아웃코스로 뺀 공이 가운데로 몰리지만 않았어도 우승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 졌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다시 일본이라는 분발할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 비록 종목은 달랐지만 김연아가 WBC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 방에 시원하게 날려준 것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뚝심과 정신력을 보여준 WBC선수단과 김 선수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특히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쾌거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눈물겹다. 모두 변변한 연습장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다. 야구의 경우 한국 선수단 전체 연봉을 다 합쳐도 일본 이치로 선수 한 명의 연봉을 밑돈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 줬다. 김연아의 금메달 역시 박세리가 첫 우승할 때만큼이나 국민들을 흥분시켰다. 두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전해 준 덕분에 국가 브랜드는 두서너 계단은 올라갔을 것이다. 정부가 얼마 전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순위를 33위에서 4년 내에 15위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브랜드란 한마디로 상품의 얼굴이고 이는 곧 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KOREA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스포츠만큼 효과가 큰 수단은 없을 것이다. 1998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맨발 소녀 박세리 선수, 올림픽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 김연아 선수, 여기에 월드컵 축구 세계 4강 진입 등까지 더하면 스포츠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다. 이제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에 나오는 KIM·PARK·LEE·CHOI 등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똑똑히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언한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계속 환호할 수 있으려면 정부가 유능한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 골프·사격 등의 종목과 달리 축구·야구 같은 구기종목은 20대 초중반에 기량이 정점을 지나게 된다. 신성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개병주의 정신은 살리면서 대표선수들이 계속 기량을 증진할 수 있는 묘안이 절실하다. 소속 구단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계속 운동하면서 군 재직기간의 연봉은 국가가 학교체육활성화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이 예가 될 것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도 한번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 [정책진단] “정부안 어찌하나”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의원 절반 원안 수용 난색 표명

    지난해 11월 정부 손을 떠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반년 가까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가타부타 여야 의원간 논박이라도 일면 좋으련만 5개월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이 법안에 관한 한 조용하기만 하다. 국민 관심은 이번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가에 쏠려 있다. 하지만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어 통과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130만명의 전·현직 공무원 표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들에게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난해하고 불편한 법안 중 하나다. 정부는 법안 지연으로 인해 연금 적자가 하루에 12억원씩 쌓이고 있다며 울상 짓고 있다. 개정안 처리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행안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통과 전망과 의견을 물어봤다. ●5개월째 국회 계류… 아직도 ‘먹구름’ “공무원연금법안 처리해야 하는데 그게 좀….” 국회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통과 전망은 현재로선 먹구름이 낀 상태다. 절반 가까운 의원들이 ‘정부안이 미흡하다.’며 통과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신문이 지난 27일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 23명 가운데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는 소위 소속의원 9명(부재시 보좌관)에게 전화 설문한 결과, 4명의 의원들이 법안 통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통과시켜야 한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3명에 불과했다. ‘정부안’을 일단 수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유일했다. 검토조차 하지 못한 의원을 비롯해 ‘유보적’ 입장도 2명이나 나왔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정부안이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야 의원들이 비공식적 간담회를 가진 뒤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협의하겠지만 현재 안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측은 “공무원노사 합의를 거치는 등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안이 많이 개선됐다고 본다.”면서 “다만 국민연금과 차이가 너무 크고 경기가 안 좋다 보니 국민여론이 갈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장제원,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 등은 임시국회내 법안 처리 방침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행안부 안이 미흡하긴 하나 시급한 사안인 만큼 일단 수용한 뒤 개선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예산 낭비가 계속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측도 “공무원연금법을 우선 처리대상에 올려놓았다.”면서 “행안위 내부에서 약간 수정을 거치겠지만 이번 임시국회내 꼭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부담 큰 ‘뜨거운 감자’… 의원 의지 관건 무엇보다 이번 국회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통과는 지방 재·보궐 선거를 의식한 의원의 반대여론과 ‘공무원 눈치보기’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배준호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흡하면 수정 보완을 해서라도 4월에 통과시켜야 하는데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이 없어 안타깝다.”면서 “국민연금 개정 때처럼 2~3년 끌면 국가 재정 손해만 늘어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측은 “의원들에게 공무원연금법은 뜨거운 감자”라면서 “정치적으로 매우 부담이 되는 사안인 만큼 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행정구역개편 등 굵직한 이슈들이 행안위에 걸려 있는 데다, 박연차 정치자금 로비사건까지 겹쳐 국회의원들의 관심 끌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목진휴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박연차 리스트 수사로 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도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장자연은 ‘트로피걸 신드롬’에 희생 안마시술소 청와대행정관은 방통위 파견자 교수가 강의 중 “여자는 성형해야” 장자연 줄소환 30일부터 시작 소주 사마실 돈도 없다 ㅠㅠ 아사다에게 던져진 건 신발? 인형? 국민銀,금리인하 압력에 첫 백기 ’비운의 기업인’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 별세
  • 연아 앞에는 이제 아무도 없다

    연아 앞에는 이제 아무도 없다

      김연아(19·고려대)가 결국 꿈의 200점을 넘으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챔피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세계기록(76.12점)과 합쳐 207.71점으로 세계 최고점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아 본인은 물론 한국 선수가 ISU 세계선수권을 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김연아는 새로운 채점 시스템이 도입된 2002~03 시즌 이후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대를 돌파했다.지금까지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를 따낸 아사다 마오(일본)의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회 NKH 트로피 에서 세운 199.52점을 무려 8점이나 뛰어넘은 대기록.  지금까지 김연아의 최고점은 197.20점이었다.  미지막 6조 네 번째 선수로 나선 김연아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가산점을 받고 연이어 더블 악셀까지 안전하게 착지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트리플 살코우 점프에서 실수하고 나서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했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됐다. 결국 마지막 요소였던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가 중복 실시돼 0점을 받으면서 210점대 진입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안타까웠다. 첫 선수로 나선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 끝에 122.03점에 그쳐 합계 188.09로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프리 123.39점 합계 191.29점)와 안도 미키(일본 프리 126.26점 합계 190.38점)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김연아의 뒤에 나온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잦은 실수 끝에 합계 153.56점에 그쳐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아사다에게 던져진 건 신발이 아니라 인형

    지난 28일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19)에게 한 여성 관중이 던진 물건이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뒤늦게 논란이 빚어졌다.  논란의 불씨를 댕긴 것은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니폰의 29일자 보도였다.신문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19·고려대)에게 10점이나 뒤처진 점수를 받아든 아사다가 관중의 환호에 답할 즈음,한 여성이 신발로 보이는 물건을 링크에 던졌다고 보도했다.그런데 아사다와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과정에 방해 논란을 일으키는 등 적잖이 갈등해왔다며 은근히 김연아의 팬들을 겨냥한 듯한 태도를 취한 것. 아래 국내의 한 누리꾼이 29일 오후 포털 사이트 다음의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언뜻 구두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여성이 일본 응원석에서 근처의 누구에게도 제재당하거나 본인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물건을 던졌으며 이어 꽃다발 비슷한 것을 던졌다는 점을 들어 아사다의 팬이 인형을 던진 것이라고 국내 누리꾼들은 보았다.  그런데 유투브에 일본 누리꾼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날 링크에 던져진 물건은 인형이 분명해 보인다.스포츠니폰이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연히 김연아의 팬들을 겨냥해 그렇잖아도 날카로운 라이벌 대립 구도를 부추겼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자연은 ‘트로피걸 신드롬’에 희생 안마시술소 청와대행정관은 방통위 파견자 교수가 강의 중 “여자는 성형해야” 장자연 줄소환 30일부터 시작 소주 사마실 돈도 없다 ㅠㅠ 국민銀,금리인하 압력에 첫 백기 ’비운의 기업인’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 별세
  • ‘피겨퀸’ 점프가 가른다

    ‘피겨퀸’ 점프가 가른다

    마침내 두 명의 발밑에 LA 은반이 녹아내린다. 진정한 ‘피겨퀸’의 자리를 놓고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고려대)와 아사다 마오(일본 주쿄대·이상 19)의 한판 승부가 28일 오전9시7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다. 시니어 무대에서 일곱 번째 맞대결로, 국제빙상연맹(ISU) 2008~09시즌을 마감하는 세계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다. 나란히 메이저 3개 대회(세계선수권·그랑프리파이널·4대륙선수권)에서 함께 은반에 섰던 둘은 밀고 당기는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각 세 차례씩 우위를 보였다. 상대 전적 3승3패인 팽팽한 균형은 이번 대회에서 빙판에 금이 가듯 깨지게 된다. 관전 포인트의 핵심은 과연 누가 완벽한 점프를 완성하느냐다. ●김연아, 더블 악셀로 겹겹이 안전장치 둘의 공통점은 점프에서 각자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 김연아의 장점은 ‘교과서 점프’. 정확한 에지(스케이트날) 사용은 ISU에서도 인정할 정도다. 주무기는 종류가 다른 2~3개의 점프를 연속으로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에서 콤비네이션 가운데 9.5점으로 가장 기본점수가 높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로 가산점까지 짭짤하게 챙겼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로 ‘팔색조’처럼 점프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트리플 루프를 과감히 빼고 더블 악셀로 대체한다. 대신 점프에 앞서 자신의 ‘명품’ 중 하나인 이나바우어를 곁들여 ‘선택과 집중’을 몸으로 보여줄 예정. 김연아는 또 3회전 연속 점프 실수에 대비해 변형된 콤비네이션 점프로 대체하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아사다, 필살기 트리플 악셀로 모험 아사다의 장기는 역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이번 시즌부터는 프리스케이팅에 두 차례나 트리플 악셀을 넣는 모험을 했다. 문제는 완성도다. 회전수 부족과 두 발 착지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아사다는 지난해 12월 안방인 일본에서 치러진 전일본선수권에서 두 차례 시도한 이 기술이 모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김연아를 물리치고 첫 정상에 선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모두 인정을 받았지만 김연아에게 밀려 3위에 그친 지난달 4대륙선수권 때에는 두 차례 시도에서 한 번만 성공했다. 물론 아사다는 LA 입성 이후 가진 공식훈련에서 꾸준하게 성공률을 끌어올려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다. 피겨 싱글에서 점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20개 연기 가운데 모두 10차례를 뛰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점프 전쟁’이다. 400초 남짓 동안 누가 더 높게, 더 정확하고 완벽하게 점프를 하느냐가 메달의 색깔을 결정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언론 “김연아, 완벽한 연기 놀랍다”

    日언론 “김연아, 완벽한 연기 놀랍다”

    일본 열도도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두 손을 들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8일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인 76.12점을 받으며 1위에 오른 반면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66.06점으로 3위에 그치면서 일본 언론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언론은 자국 선수 아사다에게 “최고의 연기가 아니었다.”며 쓴 소리를 한 반면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교도통신’은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회 첫 우승을 향해 크게 전진했다.”며 “높은 점프와 풍부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활주로 예술점수에서 5항목 중 4항목이 8점대”라고 전했다. 또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모두 아사다를 압도했다.”며 “대회 첫 우승과 여자 스케이터 첫 200점대 점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감탄의 눈길을 보냈다. ‘마이니치 신문’은 “아사다가 시즌 베스트를 갱신했지만 완벽한 연기를 한 김연아에게 뒤쳐졌다.”며 “아사다의 활주가 아름다운 광채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아사다가 “프로그램 초반부에서 트리플플립-트리플루프 컴비네이션을 성공했지만 트리플러츠는 2회전에 그치고 착지도 불안했다.”며 “프로그램 후반부는 스피드나 느긋함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사다가 이번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위험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트리플플립-트리플루프 컴비네이션에 도전해 성공한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김연아와 10점 이상 큰 점수 차이가 있어 대회 2연패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산케이 스포츠’도 “아사다의 2연패에 노란불이 켜졌다.”며 “주니어 통산 3승 3패로 호각을 이루는 라이벌 김연아에게 10.06점차로 크게 뒤쳐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리고 “적은 점수 차로 뒤쫓는 경우라면 중압감을 덜 수도 있지만 김연아에게 여유를 주고 말았다.”며 “점수차가 크지만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사다 마오, 한국 음식 먹고 필승 다짐

    아사다 마오, 한국 음식 먹고 필승 다짐

    김연아(19·고려대)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19·일본)가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음식의 힘’을 빌어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26일(한국시간) 아사다 마오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사다 마오가 2009세계선수권 대회 공식 숙소인 윌셔 그랜드 호텔 내에 위치한 한국 음식점에서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다의 한국 음식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26일 대회 장소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만난 한 일본 기자는 “지난해 12월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했을 때 아사다는 한국 음식에 매료됐다. 일본에 있을 때도 평소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즐긴다”고 말했다. ‘스포니치’나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8~29일 열리는 여자 싱글에서 아사다의 라이벌 김연아가 압도적으로 많은 응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80여만명에 이르는 미국 남가주 지역의 한국 교민들이 ‘김연아 기살리기’에 참가할 기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포츠 호치’는 ‘아사다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며 아사다가 ‘원정’의 불리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사항’을 내놓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 “연기 순서 굿~”

    첫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정상을 벼르는 김연아(19·고려대)에게 ‘추첨의 행운’이 따랐다.김연아는 26일 경기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 출전 순서 추첨에서 총 54명의 참가선수 중 52번을 뽑았다. 조별로 따지면 10조에 편성된 6명의 선수 가운데 4번째. 세계랭킹 순서에 따라 진행된 이날 추첨에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번호표를 뽑은 김연아는 ‘52번’을 뽑자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번졌다. 피겨 선수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마지막 순서를 피한 것에 대한 만족감이다. 빙질은 앞선 선수들이 연기를 펼치는 동안 스케이트의 에지에 파이고 토에 찍히는 탓에 뒤로 갈수록 상태가 고르지 못하기 마련.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는 50번을 뽑아 김연아보다 앞선 10조 두 번째로 나서고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코스트너는 51번을 골라내 김연아 바로 직전 출전한다. 김나영(인하대)은 40번으로 8조 첫 번째 순서로 나선다.김연아는 “만족스럽다. 마지막 번호를 뽑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48) 코치도 “세계 1·2위 코스트너, 아사다와 같은 조에 든 것에 만족한다.”면서 “특히 지난달 4대륙선수권에서 김연아가 우승할 때도 마지막 조의 4번째에서 연기를 했다. 최상의 편성이다.”라고 흡족해했다. 김연아는 28일 오전 9시7분(한국시간) 은반에 첫 발을 내딛는다.한편 LA 도착 이틀째를 맞은 아사다는 이날 두 번째 공식훈련을 마친 뒤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대회 2연패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사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5차례 가운데 3차례를 완벽하게 소화, 성공률을 전날 30%에서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는 “지난 4대륙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가 김연아를 제쳤다.”면서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앞설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아 숨은 1점을 찾아라

    김연아 숨은 1점을 찾아라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의 세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 도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빙질 적응을 마친 김연아는 25일 모처럼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며 숨을 잠시 골랐다. ‘금빛 점프’를 위해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소수점 이하의 숫자가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피겨에서 단 1점이라도 보탤 수 있는 연기는 절대적이다. 4대륙대회가 끝난 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많았던 ‘트리플 루프’ 대신 ‘더블 악셀’을 뛰겠다.”고 선언했다. 더블 악셀이 기본점수에선 처지지만 위험 부담이 줄어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는 복안이었다. 이날 김연아는 손해볼 수도 있는 이 점수를 보충할 ‘숨겨진 1점’을 찾아냈다. 자신의 ‘명품’ 가운데 하나인 ‘이나바우어’가 그것. 왼쪽 무릎은 구부리고 오른쪽 발은 에지를 유지한 채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젖힌 뒤 날갯짓하듯 우아하게 옆으로 활주하는 연기다. 기술 항목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김연아 특유의 유연성과 표정연기를 발휘하며 예술점수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김연아는 더블악셀 앞에 ‘이나바우어’를 붙일 예정. 직후 3개 콤비네이션점프에 앞선 준비 동작에서도 김연아는 손끝 움직임을 살짝 바꿔 변화된 안무로 심판들에게 ‘어필’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인 IB스포츠는 “한 시즌 동안 같은 프로그램을 지켜본 심판들이 기존 프로그램에 식상하지 않도록 조금씩 변화를 줬다.”면서 “전반적으로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켜 점수를 더 따내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강심장’의 모습도 되찾아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스테이플스센터의 관중석은 2만석에서 조금 모자란다. 꽉 들어찰 경우 김연아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구름관중의 환호와 갈채 속에 연기를 펼쳐야 한다.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예상치 못한 뜨거운 응원의 부담 탓에 이틀째 연기를 망쳐버린 경험을 곱씹어야 한다. 특히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상대로 한 “빙판의 한·일전”, “WBC 결승의 설욕” 따위의 말엔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머리와 어깨가 무거울수록 몸짓은 느려지기 때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언론 “연아·마오, WBC 이어 한일전”

    日언론 “연아·마오, WBC 이어 한일전”

    “LA에서 또다른 한일전이 펼쳐진다.”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펼쳐질 ‘2009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을 ‘또다른 한일전’이라고 표현했다. 재팬타임스는 25일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가 한일 라이벌전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두 선수에 대한 칼럼을 게재했다. 신문은 “같은 주에 두 번째 스포츠 한일전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다.”면서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데 이어 주말에는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맞붙는다.”며 WBC와 이번 대회를 연관 지었다. 또 신문은 김연아와 아사다의 이력을 소개한 뒤 “이번 대회 전에 김연아의 ‘연습 방해’ 발언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며 최근의 치열한 라이벌전 구도를 더욱 부각시켰다. 그러나 재팬타임스는 “모든 눈길이 김연아와 아사다에게 쏠려있는 사이에 캐나다 조아니 로세트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3일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식 연습을 시작한 김연아는 오는 28, 29일에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뒤 이 대회를 끝으로 2008~2009 시즌을 마친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겨 세계선수권] 김연아 금·빛·도·전

    김인식(62·한화) 감독의 ‘위대한 도전’ 에 이어 김연아(19·고려대)의 ‘아름다운 도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또 뜨겁게 달군다. 김연아는 24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막, 오는 30일까지 열전을 펼치는 20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생애 첫 정상을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난 2006~07시즌 이후 내리 두 차례 동메달에 그쳤던 터. 23일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말할 만큼 대회 정상을 위한 김연아의 소망은 절실하다. 그의 ‘금빛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김연아는 22일 일찌감치 LA에 입성했다. 여느 대회 때보다 현지 도착을 앞당겼다. 꼼꼼한 빙질 적응을 위해서였다. 그만큼 이 대회에 걸린 무게는 김연아에겐 묵직하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물론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다. LA에 도착하자마자 김연아는 “지난 4대륙 대회 우승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만큼 느낌이 좋다.”면서 “이후 준비도 잘돼 이제까지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번에도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맞대결이 될 게 뻔하다. 그러나 올 시즌 기록을 훑어보면 김연아가 훨씬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193.45점(그랑프리 1차 대회)과 191.75(3차 대회), 186.35(파이널)에 이어 189.09점(4대륙대회) 등 대회별 기록 편차가 크지 않다. 반면 아사다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167.59점으로 부진했지만 일본에서 열렸던 6차 대회에선 191.13점으로 우승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88.55점으로1위를 하고도 4대륙대회에선 176.72점으로 3위에 그치는 등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고르지 못했다. 물론 프로그램 일부 연기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이후 김연아는 과감하게 뺄 것(트리플 루프)은 빼고 넣을 것은 넣었다. “무리수를 두는 것보다 자신있게 완벽한 연기를 펼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두 시즌에 견줘 몸상태도 완벽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올 시즌의 상승세와 특정 연기에 대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자신감을 떠받칠 건강한 신체와 정신력 등은 대회 첫 금메달을 위한 김연아의 커다란 자산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아, CF이어 세계선수권 홍보 ‘얼굴’

    김연아, CF이어 세계선수권 홍보 ‘얼굴’

    ‘피겨요정’ 김연아(19·고려대)가 북미에서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알리는 ‘얼굴’로 내세워지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 측은 대회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연아의 사진을 내걸었다. 같은 장소에서 8월 공연을 앞둔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사진과 나란히 게재된 김연아의 사진을 클릭하면 대회 일정으로 연결된다. 이번 대회의 공식 홈페이지(isuworlds2009.com)의 프로모션용 선수 사진에서도 김연아는 빠지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총 6명의 선수 사진이 게재된 가운데 여자싱글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김연아와 여자 피겨 미국 챔피언인 앨리사 시즈니(21)만이 포함됐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도 대회를 알리는 홈페이지 메인 배너에 김연아의 사진을 사용했다. 배너는 CBC 자체 피켜스케이팅 섹션의 경기일정 페이지로 연결되어 있다. 한편 통신사 AP는 대회 프리뷰 기사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유력한 경쟁자로 꼽았다. AP는 김연아를 “대단한 스핀과 스파이럴, 빠르면서도 정확한 점프로 (관중들을) 흥분시키는 선수”라며 “한국에서 ‘피겨여왕’으로 불리며 왕족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22일 대회장소인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해 23일부터 공식 연습에 돌입한다. 28, 29일에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뒤 이 대회를 끝으로 2008~2009 시즌을 마친다. 사진=스테이플스센터 홈페이지(위 사진)와 CBC 배너 캡처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악만으로도 행복한 시간 되길”

    “음악만으로도 행복한 시간 되길”

    표정과 몸매는 코믹하지만 빠른 손놀림이 만들어내는 궁극의 기교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는 파가니니를 연상시키며 집시 바이올린의 제왕으로 불리는 로비 라카토시. 그가 26~29일 서울과 고양, 통영에서 연주한다. 2000년, 2002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라카토시는 헝가리 집시음악의 정통을 이어받았다. 베토벤이 존경했고, 리스트가 “마법에 휩싸인 듯한 바이올린이 우리의 귀에 눈물처럼 떨어졌다.”고 칭송한 전설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야노슈 비하리 가문의 7대손.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은 이 가문의 집시음악에서 주제를 빌려오기도 했다. 다섯살 때부터 집시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부다페스트 벨라 바르토크 음악원에서 고전 바이올린 정규 과정을 밟았다. 피에르 아모얄, 바딤 레핀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와도 꾸준히 협연하고 있다. 공연에 앞서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라카토시는 “나의 음악은 유랑하는 집시의 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진지한 유럽 스타일과 선조가 선보였던 화려한 기교, 빠른 멜로디의 연주 방식을 함께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재즈도 익혀 집시 음악의 토대 위에 클래식과 재즈를 혼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새 앨범 ‘불의 춤(Fire Dance)’에 수록된 곡들을 해외에선 처음으로 연주하는 자리라 떨리기도 한다.”는 그는 금융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 지원을 받는 헝가리의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 공연하는 동안만은 음악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2대의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더블베이스, 헝가리 민속악기인 침발롬 등으로 구성된 로비 라카토시 앙상블은 집시 작곡가 수하 발로 요제프의 ‘불의 춤’과 ‘집시 볼레로’를 비롯해 샹송 작곡가 미셸 르그랑의 ‘아버지 제 말씀이 들리나요’,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을 연주한다. 그가 작곡한 ‘마라케흐의 밤’과 러시아 민속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26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27일 고양아람누리, 28일 통영시민회관에 이어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02)599-574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日언론 “김연아, 아사다보다 심리적 우위”

    日언론 “김연아, 아사다보다 심리적 우위”

    ‘피겨요정’ 김연아(19)가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19)에 비해 심리적으로 우세한 위치를 점했다고 일본 언론이 분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스(Japan Times)는 ‘김연아가 밴쿠버에서 승리의 활을 당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난 6일과 8일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아사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적 우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아사다가 3위를 차지했던 4대륙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랍 한국에서 열린 ‘피겨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선보이며 김연아를 눌렀지만 뒤이어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실수를 범했고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우아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의 몫으로 돌아갔다. 언론은 이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김연아가 아사다에 비해 ‘심리적 우세’를 점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다음달 LA에서 열리는 ‘2009 피겨세계선수권대회’와 다음해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김연아가 심리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언론은 아사다의 러시아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훈련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문제를 또 하나의 난관으로 꼽았다. 재팬 타임스는 “타라소바 코치가 가족문제로 4대륙선수권대회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아사다의 일본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피겨 챔피언 “김연아 연기에 감탄” 극찬

    US피겨 챔피언 “김연아 연기에 감탄” 극찬

    미국의 가장 강력한 올림픽 피겨 기대주가 김연아의 피겨실력에 감탄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US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챔피언 앨리사 시즈니(21. Alissa Czisny 치스니)는 11일(현지시간) 가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로 꼽고 그의 피겨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시즈니는 오는 3월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4대륙 챔피언인 김연아와 같은 대회 3위에 오른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지목했다. 그 중에서도 김연아를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라고 꼽은 뒤 김연아의 피겨 연기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칭찬했다. 시즈니는 김연아의 스케이팅에 대해 “매우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치면서도 훌륭한 점프를 완성한다. 예술적인 구성 또한 멋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김연아의 세계 정상다운 ‘악바리 훈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간 몇 년 간 김연아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또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며 “내가 갖고 싶은 부분을 가진 선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즈니는 2010밴쿠버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미국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달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US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여성 피겨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김연아가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며 정상을 차지했던 지난 6일과 8일 열린 4대륙대회에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하며 9위에 그쳤다. 사진=김연아(왼쪽), 앨리사 시즈니(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加언론 “김연아 인기에 홈 이점 무색”

    加언론 “김연아 인기에 홈 이점 무색”

    지난 주말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를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의 인기를 확인한 캐나다 언론이 2010년 동계올림픽 ‘홈 어드벤티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은 9일 인터넷판에 ‘홈 빙상장의 이점?’(Home ice advantage?)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시아 선수들과 팬들은 2010년 올림픽이 열릴 캐나다 경기장을 자신들의 홈 경기장처럼 만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먼저 신문은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19·일본)의 공통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주 김연아나 아사다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조애니 로세트만큼 큰 함성, 오히려 더 큰 응원을 받았다.”면서 관중들의 응원이 자신들의 기대와 달랐음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로세트 역시 “팬들은 내 스케이팅에도 응원을 보내줬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좋아하는 선수일 뿐”이라며 열광적인 응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문은 이어 김연아가 한국에서 가진 영향력을 부각시키면서 “그는 토론토에서 머물면서 캐나다 코치 브라이언 오서와 훈련을 하지만, 새로운 히로인으로서 한국에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피겨스케이팅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열풍이다.”라는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연아는 10일 밴쿠버를 출발해 전지훈련지 토론토로 복귀해 다음달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네티즌 “김연아는 마음씨도 세계 1등”

    日네티즌 “김연아는 마음씨도 세계 1등”

    캐나다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던 김연아가 경기 뒤 가진 솔직한 인터뷰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고향인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8일(한국시간) 국내의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기해야 할 일에 대해 아쉬운 것은 없다.”며 “재능과 노력은 반반이다. 타고났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재능을 제대로 찾을 수 없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가 일본어로 번역돼 10일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을 통해 전해지자 많은 일본 네티즌들은 수백여 개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 대다수는 인터뷰에서 드러난 김연아의 솔직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20살 된 소녀의 말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의젓하고 멋지다. 어렸을 때부터 중압감과 싸워 온 만큼 발언에도 무게가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세계 1등을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말은 다르다. 링크 위에서 빛나는 것도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많은 일본 네티즌들이 자국 선수인 아사다와 라이벌인 김연아 모두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연아가 인터뷰에서 한 “지금은 (마오가) 라이벌이라서 서먹서먹하지만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접한 한 네티즌은 “라이벌이란 이유로 경기 중 김연아가 넘어지길 바란 내 좁은 마음이 부끄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라이벌이자 친구로 지내기 바란다.”며 “오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멋진 대결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와 아사다의 라이벌 구도를 지나치게 강조해 두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편향보도를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한달 뒤 이 모습 다시 보여줘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 예정)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섰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콜리시움 실내빙상장. 김연아는 여자 싱글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2.24점)를 합산한 189.07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새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일찌감치 떠올랐다.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 남겨진 과제들은 어떤 것들일까. ●트리플 루프, 악연은 언제까지 트리플 루프 점프는 스케이트의 오른발 바깥쪽 에지를 사용해 공중으로 뛰어 올라 3회전한 뒤 착빙하는 점프다.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 중에서 유일하게 도약과 착빙을 같은 오른발로 하는 점프이기도 하다. 이 점프는 그동안 김연아의 ‘아킬레스건’으로 치부돼 왔던 게 사실. 그러나 늘 실패했던 건 아니다. 지난 2007~08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김연아는 2개 대회 연속 이 점프를 너끈하게 성공시켜 기본점수(5점)에 각각 0.8점과 0.6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이후부터 김연아는 이 점프를 더블 악셀로 대체해왔고, 7일 “반드시 트리플 루프를 (제대로) 뛰어 보겠다.”고 재시도, 깔끔했던 전날 연습 때와는 달리 회전수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빙판에 넘어졌다. 김연아는 “공중으로 솟구쳤을 때 도약이 충분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실수는 했지만 시도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뛰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심리적인 부담에서든 또 다른 이유든, 해법은 그 만이 알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트리플 루프와의 악연을 끊는 날 김연아의 ‘점프 교과서’는 완성된다. ●더 날카로워진 면도날 잣대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쇼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프리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친 것으로 평가될 정도였다. 그러나 첫 트리플 악셀을 실패한 걸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친 아사다의 프리 점수는 118.66에 그쳤다. 김연아의 경우도 마찬가지. 트리플 루프를 실패했다고는 하나 심판들이 내민 프로토콜(채점표)은 대단히 어수선했다. 점수를 깎이진 않았지만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주의(어텐션) 마크를 또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0.48점을 깎였다. 심판으로 참가한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는 “최근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9명 심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김연아의 에지 사용은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주 짧은 순간 살짝 바뀌는 각도까지 모두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다 외에 치열하게 따라잡기에 나선 경쟁자들의 출현도 부담이다. 김연아가 떠난 주니어계를 평정했던 캐롤라인 장(16·미국), 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조애니 로셰트(23·캐나다) 등 제2, 제3의 경쟁자들이 즐비해진 은반. 그러나 김연아 자신의 말처럼 가장 큰 경쟁자는 바로 그 자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김연아의 위기 극복 돋보였다.” 2009국제빙상경기연뱅(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가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의 우승으로 끝나자 해외언론들은 앞다투어 경기 결과를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경기 초반 실수와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으로 ‘200점 돌파’를 앞둔 부담감 등을 침착하게 이겨낸 김연아의 대담함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경기가 열린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는 경기 직후 온라인 뉴스로 결과를 보도했다. CBC는 먼저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으로 멋지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약 1분여 뒤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하며 위기에 처했다.”고 초반 위기를 언급한 뒤 “그러나 바로 일어나 강렬한 점프와 콤비네이션을 빠르게 이어가며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현란한 스텝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위기 뒤의 화려한 연기에 중점을 두고 전했다. 또 CBC는 “캐나다 출신 브라이언 오서의 코치를 받은 김연아는 최종합계 189.07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자국 출신 코치를 별도로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신문 ‘시애틀타임스’는 온라인판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모의고사의 우승을 차지했다’(Yu-Na Kim takes crown in Olympic test event)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시애틀타임스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론 주드는 “김연아도 압박감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면서 “김연아는 지난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결국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이 ‘200점 돌파’의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그 정도 실수는 김연아의 대회를 망치기엔 부족했다. 김연아는 2위와의 점수 격차를 5점 이상으로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초반 실수를 무색케 하는 이후 연기에 대해 전했다. LA타임스(LAT) 역시 김연아의 실수 이후 연기에 주목했다. LAT는 “금빛 장식 붉은 유니폼은 초반 트리플 루프 실수를 금세 회복하며 빛났다.”고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또 LAT는 “이로써 김연아는 현 챔피언 아사다 마오의 타이틀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다음달 LA에서 있을 대회에서 만날 두 선수의 경쟁구도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LAT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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