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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법무부 장관에 조국 민정수석을 지명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라고 당황했다. 중립성이 요구되는 법무장관에 사정권력이 직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조국은 세상이 다 아는 ‘대통령 사람’이었다. 안 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지만 문 대통령은 끝까지 관철했다. 몇 년을 가슴에 품고 다녔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와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사명이 대통령의 귀를 닫고 눈을 가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절대 파격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는 당선인의 모습에서 3년 전 문 대통령의 고집과 독선이 오버랩된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사법개혁 완수’였고, 지금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폭주는 비정상이지만 한동훈 맞불도 정상은 아니다. 당선인은 검수완박과 관계없다고 했다. 오직 선진 사법제도 구현을 위해서라고 했다. 그렇다고 치자. 선진 사법을 구현할 사람이 “영어 잘하고 독립운동가 같은” 자신의 심복밖에 없는 것인가. 더 걱정스러운 것은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의혹에도 “나는 못 들었다”며 “언론이 취재해서 알려 달라”고 하던 당선인의 태도다. 그래서 언론이 취재해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을 알렸다. 그랬더니 “부정의 팩트가 확실하지 않다”며 친구를 엄호했다. 뒤이어 절친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이 또한 3년 전 데자뷔다. 조 전 장관은 아들딸 의혹에 “끝장 해명을 하겠다”며 9시간 기자회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의심만 갖고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나쁜 선례’를 말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은 무너져 내렸다.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를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에도 균열이 갔다. 요즘 세간에는 ‘MB(이명박) 시즌2’가 아니라 ‘문재인 시즌2’라는 말이 나돈다. 이런 우려를 듣지 못했다면 당선인은 벌써 인(人)의 장막에 둘러싸인 것이다.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면 민심과의 불통이다. 청와대만 용산으로 옮긴다고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40년 우정을 부인할 게 아니라 친구를 과감히 손절할 때다. 당선인을 찍은 48.56%도, 경쟁자를 찍은 47.83%도 숨막혀 한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겁나는데 말로만 “경제”를 외친다. 코로나 보상금은 언제 준다는 것인지, 신발 속 돌멩이는 어떻게 빼겠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측근 할당’과 ‘지인 안배’뿐이다. 지금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패기 넘치는 새 대통령의 비전과 포용이다. 0.73% 포인트 차이를 품에 안으려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고뇌와 책무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을 놓고서도 쫙 갈라져 싸워 대는 세상이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위원회’에서 젊은 세대들의 쓴소리를 들은 적 있다. 그때 나온 고언이 크게 세 가지였는데 “내 의도는 이게 아닌데…”와 “내가 검찰에 있을 때…”로 시작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였다. 마지막이 “친한 척하지 마라”였다. 청년들은 “우리는 형님 같은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불쾌할 법도 했지만 당선인은 호탕하게 웃으며 “유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인은 아직도 ‘어퍼컷’과 ‘계란말이’의 환호에 갇혀 있는 듯하다.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핍박받던 검찰 수장은 과거다. 이제는 과거의 시간에서 나와 통치하는 대통령이라는 미래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당선인이 꿈꾸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열린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만 생각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당선인에게 절실한 것은 그 말을 하던 때의 비장함을 되새기는 것이다.
  •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터진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얘기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딸 의대 편입을 비롯해 후보자들의 자녀 취업과 입시, 병역을 둘러싼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온다. 오는 25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후보자들 해명은 국민들을 납득시키기에 미흡하다. 정 후보자의 자녀들은 경북대 의대 편입학 구술·면접 때 얼굴과 이름, 수험번호가 모두 노출된 상태로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블라인드 전형이었다”는 당초 해명과는 배치된다. 정 후보자 딸의 구술평가 때 만점을 준 평가위원이 이듬해 아들 서류전형에도 참여해 최고점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의혹이 커지자 윤 당선인 측은 어제 “‘부정(不正)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윤 당선인의 언급은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자와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일방적으로 감싸기만 하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3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그룹 계열사에 아들이 지난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돼 ‘아빠 찬스’ 의혹을 받는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 총장 시절 사외이사 겸직을 스스로 허가한 ‘셀프 허가’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덕수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받은 연봉은 다른 기재부 출신 평균 연봉의 2배에 달했다.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의혹이 줄줄이 나오면서 국민 신뢰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인수위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6·1 지방선거의 전초전 격인 이번 청문회가 과도한 정쟁의 장(場)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여론 압박 속에 민심을 살피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가려 보자며 아직은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정호영 의혹’이 모든 인수위원회 이슈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안팎에서 감지된다. 당초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명확한 위법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선인이 부정한 팩트라고 얘기하셨던 것은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에 대해 언론,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자 거취를 결정할 판단 근거를 이해충돌 소지나 민심의 향방에 두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배 대변인이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가 ‘40년지기’로 알려진 것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히자 두 사람의 오랜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를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윤 당선인 측이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당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후보 당사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인수위 측 발언도 최근에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가 자청해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 17일 이후 아직 이틀째인 만큼 여론 추이를 좀더 기다려 볼 수도 있다. 이번 주 중 실시될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민심 악화가 확인되면 윤 당선인이 결단을 내리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 일각에선 오는 25~26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 개막되기 직전 정 후보자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 측에 아들 병역 판정 관련 의료영상 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정 후보자 측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며 공방이 계속됐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 기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자료 제출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 鄭 떼는 尹

    鄭 떼는 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9일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과)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정 후보자 사퇴를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검사, 의사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오신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 논란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이 있는지 언론과 함께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달라진 기류를 보였다. 위법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 대변인은 “국민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암시하지는 않았다. 정 후보자도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자녀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
  •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4년째 사외이사를 맡은 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아들이 입사한 것과 관련해 의혹이 일자, “‘빽’을 써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난 알지도 못했다. (입사가) 결정된 뒤에 (아들이) 나한테 (취업 소식을) 말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또 “아들이 고려대 4년 장학생이었는데 작년 연봉이 2700만원이었다”며 “대기업 가고 싶어했는데 지방의 연봉 얼마 안 되는 곳에 가고 싶었겠나,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앞을 보고 가라’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법관 생활을 마치고 2007년부터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로 일한 이 후보자는 “나 자신도 법원에서 나올 때 대형 로펌 안 가고 작은 데를 갔다. 율촌이 지금은 대형로펌이 돼 있지만 (당시에는 규모가 작았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 이모(28) 씨는 작년 3월 한국알콜그룹 계열사인 KC&A에 입사해 현재 근무 중이다.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KC&A는 자회사인 한국알콜산업의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등을 도맡은 업체로,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로 있었던 3년 동안 알콜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9800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친구찬스’, 후보자 자녀들은 ‘아빠찬스’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병역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 참사에 대해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며 “이 정도 실패한 인사는 일부러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를 향해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한 지 하루도 안 돼 자녀의 봉사활동 시간 쪼개기, 병역 등 부정의 팩트가 줄줄이 쏟아졌다”며 “이제 검증을 넘어 수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후보자의 자녀들은 아빠 찬스, 본인은 당선인 친구 찬스 의혹이 있다”면서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후보자 자녀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남들은 힘들게 공부해도 못 들어갈까 말까 하는 곳을 아빠랑 아빠 친구들이 척척 해결해주는 것을 보면서 청년들에게는 큰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때처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하더라도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태와 뭐가 같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렇게까지 뻔뻔해도 되나 싶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장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조국 전 장관 때) 70여차례 압수수색하고 기소했던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어디에서 빠지느냐. 장제원 비서실장은 눈이 없느냐, 귀가 없느냐”고 비판했다.윤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범죄인의 마인드로 자신의 범죄 혐의를 벗어나는 데만 급급했던 사람 아니냐”며 “대통령(당선인)의 측근으로서 심지어는 소통령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검찰공화국을 완성하는 키맨이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자의 논란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가 건드린 공정성 뇌관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직무 관련성과 사적 이해관계의 충돌이었음을 국민 모두가 기억한다”며 “조국 사태 때 한마디씩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에도 다들 한마디씩 하라. 그거 못하면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 “국민들이 기대 저버릴까 무서워” 김용태, 연일 정호영 사퇴 촉구

    “국민들이 기대 저버릴까 무서워” 김용태, 연일 정호영 사퇴 촉구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9일에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전날에도 김 최고위원은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과 정호영 후보자는 경우가 다르겠지만 조국 사태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5년 간 민주당을 보며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공정과 상식에 대한 바람이 크기에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물론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적극적인 위법 행위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사회지도층, 장관후보 지명자다”라며 “국민들이 지적하는 건 위법 행위가 있었냐 없었냐가 아니라 이해충돌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만으로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보편적 상식과 관습적인 것과는 다른 것을 가지고 밀어 붙여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를 느꼈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기억해야 한다”며 “장관 역할을 하는데 있어 이해충돌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만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상식과 공정을 기대하고 있고 아직도 이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국민들이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섭다”며 “그렇기에 정호영 후보자는 빨리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 많은 당원들이 정호영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우려의 문자를 보냈다”며 “ 특히 수도권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많은 전화와 문자를 보내면서 ‘지도부에서 결단해 달라’고 했다”라며 이번 일이 지방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정 후보자 자녀들은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시험 당시 ‘아빠찬스’로 상징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특히 딸이 2017년도 편입에 지원할 당시 나란히 구술평가 ‘만점’을 준 특정 고사실 평가위원 3명이 모두 정 후보자 지인이라는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자측에서는 평가위원 임의배정 방침, 딸의 ‘예비후보 5번’ 합격 등을 내세워 특혜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 ‘아빠 찬스’ 논란 정호영 “한건의 불법·부당 없어”

    ‘아빠 찬스’ 논란 정호영 “한건의 불법·부당 없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등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정 후보자는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는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날 교육부가 경북대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어제 경북대에서 편입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고, 교육부에서도 검토한다고 했다”며 “교육부 감사를 적극 환영하며 한시라도 빨리 조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 필요하다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신문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정 후보자의 아들 정모(31)씨의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처분 통보서를 종합하면 정씨의 2015년 11월 6일 신체검사 재검 당시 학력란에 4년제 졸업 예정 또는 대학 재학 중이 아니라 6년제 대학 졸업이라고 기입돼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와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후보자 아들이 명기한 내용이 아니다. 병무청의 기입 착오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력 기입에 따른 입영 연기 기간 산정, 연기 여부 등 입영 결정에는 어떤 영향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은 전날 밤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병무청 담당 직원의 착오로 학력을 시스템에 잘못 입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확한 병역처분 통보서 발급으로 불편을 드려 유감으로 생각한다. 병역처분 통보서의 학력 사항은 수정조치를 마쳤다”고 했다.
  • [사설] 정호영 의혹 감싼다고 국민 눈높이 달라지지 않아

    [사설] 정호영 의혹 감싼다고 국민 눈높이 달라지지 않아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이 어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직접 거취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주요 인사가 정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거취 표명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정 후보자의 위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지만, “정 후보자는 이해충돌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시민의 시선으로 문제 있음을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정 후보자가 억울하지만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회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조국 문제’하고 비슷한 거 있으면 얘기해 봐라. 조작이나 위조 했어요?”라고 옹호한다. 그러나 여론은 정말 좋지 않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한 이유는 ‘내로남불’ 때문이었다. 보수를 비판하던 잣대를 진보 진영 쪽 사람이라는 이유로 거두고, 큰 문제가 없다느니 하며 감싸다가 여론의 불벼락을 맞은 3년 전 일을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한다. 정 후보자에 대한 비호는 ‘윤석열의 공정’에 기대했던 국민에게 공수만 뒤바뀐 ‘가진 자들의 관행’이란 불신만 증폭시킬 뿐이다. 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해명한다 한들 이미 드러난 의혹과 정황만으로도 장관 자격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정 후보가 경북대병원 최고위직일 때 신설한 제도 등으로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해 ‘아빠 찬스’를 쓴 정황, 아들이 학부생일 때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논문 2편의 저자인 점, 19학점을 수강하던 공대생 아들이 주 40시간 연구원 근무를 병행한 점 등은 조국 사건과 상당히 닮았다. 정 후보는 40년 지기인 윤 당선인이 만류하더라도 자진 사퇴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다.
  •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에 대해 더욱 거세게 맹공을 펼쳤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점을 거론하며 정 후보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줄곧 비판받아 온 ‘내로남불’ 프레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씌우며 역공에 나선 형국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펼치지 않았느냐”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비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조 전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곳을 압수수색했느냐”면서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당선인의 친구 구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아빠 찬스’로 의대에 입학하고, 아빠는 ‘친구 찬스’로 장관이 되는 불공정 특혜의 커넥션을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입시 비리, 병역 비리 등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몰아붙였다. 조응천 비대위원은 “인수위원회의 인사 검증은 하루짜리, 무죄추정, 답정너 인사 검증”이라며 “당선인이 정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말한 정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와는 정확히 반대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인사 검증을 담당한 주진우 변호사를 정조준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회위원회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고민정·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검증팀은 한 장관 후보자만큼이나 윤 당선인의 심복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검사가 이끌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을 맡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뒤 좌천성 인사인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받자 2019년 8월 사직했다. 고 의원은 “실력을 보고 인선한다더니 인연을 보고 인선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이 자신의 심복하고만 상의하며 철저한 검증 없이 내각 명단을 국민께 발표한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주 변호사를 향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는지,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의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장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복지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됐다.
  • “정호영 거취 결단해 달라” 국민의힘, 자진사퇴 압박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처음으로 자진 사퇴 요구가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가진 보편적 상식과 거리가 있는 일들이 정 후보자와 가족들에게 일어났다”며 “거취를 직접 결단하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적극적인 위법 행위는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 편입 과정과 정 후보자의 걸어온 길을 보면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식들 의대 편입에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 있고,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것”이라며 “억울하더라도 자진 사퇴하고 대신 철저히 수사 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게 해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 측근들은 정 후보자 엄호에 나섰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아빠 찬스’ 논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정 후보자가) 조작을 했나, 위조를 했나. 아빠가 언질을 했다든가, 힘을 썼다든가 이런 게 전혀 없다”고 기자들 앞에서 반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밝혀진다면 그때 가서 인사의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다”며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 후보자에 대해 “저희가 1차로 검증은 했다. 그 대상이 되는 자녀들의 평판조회 등을 봤다”며 “검증 단계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또 아빠찬스?…“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사외이사 회사에 아들 입사”

    또 아빠찬스?…“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사외이사 회사에 아들 입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4년째 사외이사를 맡은 그룹의 계열사에 아들이 지난해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 이모(28) 씨는 작년 3월 한국알콜그룹 계열사인 KC&A에 입사해 현재 근무 중이다. KC&A는 자회사인 한국알콜산업의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등을 도맡은 업체다.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달 사외이사 임기 3년이 종료된 뒤 한 차례 연임했는데, 지난 3년간 알콜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9800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이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에 아들이 취업한 만큼 특혜나 편법이 없었는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충암고·서울대 법대 4년 후배로, 윤 당선인 대선 캠프 때부터 측근에서 보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함께 새 정부 조각과 대통령 비서실 인선 업무를 수행해왔다.
  • 전남대 총장 딸 의대 편입 ‘아빠찬스’ 의혹

    전남대 총장 딸 의대 편입 ‘아빠찬스’ 의혹

    정성택 전남대 총장 딸이 아버지가 의과대학 부학장일 때 의대에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에 이어 이들 부녀도 ‘아빠 찬스’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정 총장의 딸 정모(30)씨는 2017년 전남대 의과대학에 편입학했다. 전남대는 2015년 의학전문대학원이 폐지되면서 의예과 외 전공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의대 편입학 제도를 시행했다. 정씨는 2016년 편입학 전형에 응시해 2017년 3월 의대 본과 1학년에 편입했다. 이어 2021년 2월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당시 전남대 의대 편입은 특별전형 25명, 일반전형 12명을 선발했다. 특별전형은 진리·창조 봉사형으로 2명, 광주·전남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출신 학업우수자 23명을 각각 선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관은 전남대 의대 교수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정 총장과 전남대 측은 정씨가 의대 편입학 전에 전공한 학과와 정씨가 응시한 구체적인 의대 편입한 전형, 정씨의 서류·면접 점수에 대해서는 개인신상 정보라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전남대 대변인은 “총장의 가정사이고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알지도 못하고, 확인해줄 수도 없다. 다른 대학 총장의 자녀들도 편입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장, 기획조정실장, 전남대 학생처장을 지내다 지난해 전남대 총장에 선출됐다.
  •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 해 달라”“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는 게 맞아”“(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어”“尹정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빗발치고 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전략비전실장을 역임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서류위조, 가짜표창장 등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확정판결 받은 반면 정호영 후보는 아빠찬스 의혹으로 국민정서법이라는 ‘관습법’ 위반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치적 자산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조국이 ‘내로남불’ 반성 없이 법무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했지만 정 후보자는 40년 지기 윤 당선인을 위해, 아빠찬스라는 국민정서법 의혹제기만으로도 복지부 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성공적인 새정부의 출범을 위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 후보자 문제를 잘 수습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정 후보자에게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억울하지만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하태경 의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정호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은 정무직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며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편입절차상 불법적인 요소가 없을 수가 있을 거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딸이 (3명의 면접관으로부터) 구술면접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정호영 청문회 간다? “의원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 또한 하 의원은 “자식들 의대 편입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사회적 자산,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가 있고 그 부분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거다”며 “해법은 본인이 자진사퇴하고 대신에 철저하게 수사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것이 명예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하 의원은 만약 정 후보자가 청문회까지 간다면 “우리 의원들은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 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尹, 차분하게 지켜보는 중”“인수위 세밀한 검증 위해 노력”“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겠다는 의지 보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자녀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임자인지 판단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를 의뢰한다’고 얘기했다”며 “국회 청문회의 검증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재차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한 윤 당선인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따로 없었다.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배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하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국민들께 완벽하다고는 절대 자평할 순 없다”면서도 “역대 그 어느 정부의 인수위 시절보다 가장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편입 논란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녀 의대 편입 등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문제와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의혹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정행위로 볼 수 없으니 지명 철회 등 거취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다.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정 후보자도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는 하면서도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와는 큰 차이가 있다. 민심은 ‘아빠 찬스’가 입시 비리로 확인된 ‘조국 사태’와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 때 정 후보자의 지인인 교수가 구술시험에 만점을 준 사실 등은 확인됐다. 위법 사실이 있었는지는 검경의 수사로 밝혀야 할 몫이다. 범법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면 더더욱 조국 전 장관 때와 똑같은 인사검증 잣대를 적용하는 게 공정하다. 전국 모든 국공립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 편입학 사정 자료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석열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적지 않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야반도주라고 비난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세금 과다 인상 비판이 제기된 한 후보자 자격은 국회에서 따져야 할 일이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미국 모빌사와의 이해충돌, 부인 그림의 효성 판매, 아파트 재테크 등 엊그제만 하루에 세 건의 해명 자료를 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총장 때 ‘금수저’ 학생들의 가정환경 조사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일반인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도덕성이나 잘못이 드러나면 지명을 철회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는 게 상식이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人事)에서 실패했다. ‘내로남불’ 인사를 고집했다. 인사검증 7대 원칙을 만들어 놓고도 지키지 않다.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장관급 인사 34명의 임명을 강행했다.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았다.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오기인사’는 국론 분열을 가져왔고 정권의 실패를 불러왔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는 달라야 한다.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를 강행해 초기부터 민심이 외면하면 되겠는가.
  • 자녀 편입학 특혜 해명했지만… ‘아빠 지인’ 면접관들 수상한 만점

    자녀 편입학 특혜 해명했지만… ‘아빠 지인’ 면접관들 수상한 만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에서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과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등에 특혜나 부당 행위는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심이 가시지 않는 부분이 여전히 있고, 이해충돌의 소지도 커 ‘아빠 찬스’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정 후보자는 학사 편입은 학사 성적, 영어 성적 등 객관적 자료로 선발하는 1단계 평가와 개별면접·구술고사로 이뤄지는 2단계 평가를 거치게 된다며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평가 점수가 기계적으로 산출되는 학사, 영어 성적보다 낮은 점을 보면 편입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이름과 직장을 쓸 수 없고 편입 과정에서 심사위원이 시험 당일 무작위로 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당시 딸이 아버지의 ‘지인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은 ‘구술고사 만점’이 결국 합격 여부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 딸은 경북대 의대 편입학 시험에서 고사실 3곳을 돌며 치르는 구술평가 결과 3고사실에서만 만점인 60점을 받았는데, 3고사실 심사위원 3명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정 후보자와 논문을 함께 집필한 공저자 2명으로 알려졌다. 예비 후보 5번으로 합격한 딸은 불합격자 중 최고점자와 6.81점 차이였는데, 고 의원 측은 편입학 시험의 마지막 순서였던 3고사실에서의 만점 때문에 합격한 게 아니냐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정 후보자는 “딸은 3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당시 다른 학생은 1·2고사실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이 2017년 의대 편입 전형에서 떨어진 뒤 2018년에 갑자기 생긴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특별전형은 대구시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경북대 병원장으로서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지역 의료계와 대학사회 현안인 특별전형에 국립대병원장인 그가 어떤 영향력도 끼치지 않았다는 해명은 다소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는 ‘2017년과 2018년 아들의 스펙엔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엔 “그 사이에 객관적인 스펙이 달라질 건 없었다”고 했다. 2010년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2015년 재검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아들이 대학 재학 중이던 2013년에 왼쪽 다리가 불편해 경북대병원에서 MRI를 촬영해 보니 척추협착증 소견이 나왔다”며 “경북대병원에서 2번의 MRI 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 등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다른 병무청 지정 병원이 아닌 정 후보자가 당시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있던 경북대병원에서 재검을 받은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다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 후보자는 “교육부에서 자녀 편입학 과정을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국회에서 지정해 준 의료기관에서 아들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북대는 관련 의혹에 대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고, 교육부는 “공식적으로 조사나 감사 요청이 오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병역 판정과 관련해서는 “경북대병원에서 두 번의 MRI 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 등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며 “4급 보충역 판정 과정에서 특혜가 없이 엄격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그러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논란이 되는 상황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1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정호영 ‘아빠 찬스’ 해명…민주 “입증 책임 국민·언론에 돌려” 비판

    정호영 ‘아빠 찬스’ 해명…민주 “입증 책임 국민·언론에 돌려” 비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자녀 ‘입시비리’ 의혹 해명했으나민주, ‘무더기 의혹 해소 불충분’ 판단‘아빠 찬스’ 검증 공세·‘내로남불’ 프레임도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병역 관련 의혹을 직접 해명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더 단단히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으로는 무더기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한 검증 공세를 더 끌어올리면서 ‘내로남불’ 프레임을 계속 가동할 태세다. ● “정 후보자, 본질 회피” 민주당은 이날 정 후보자가 자신과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보다 본질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인 신현영 의원은 정 후보자 기자회견 후 국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핵심 논점에서 벗어난 자기 합리화, 입증 책임을 국민과 국회, 언론으로 돌리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적 의혹의 핵심은 ‘게임의 룰’을 누가 만들었고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적용했느냐는 것”이라면서 “본인 스스로의 정확한 해명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의혹 제기는 더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버지 지인 심사구술평가 만점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고위직이던 지난 2017·2018년에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고 딸이 아버지 지인들이 심사를 맡은 특정 고사실에서 구술평가 만점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정 후보자가 이날 회견에서 주변 교수들에게 자녀 편입학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같은 대학병원 최고위직 인사 자녀의 지원 사실을 몰랐겠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신 의원은 경북대 의대의 높은 자교 출신 전임교원 비율(80%)을 지적하며 “이러한 학내 분위기 속에서 편입 전형 평가위원 가운데 경북대 의대 출신으로 전형 당시 병원 부원장이었던 정 후보자와 인연이 없는 면접관이 드물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간 끌다 국민 관심 멀어질라” 민주당은 정 후보자측이 딸·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직전 봉사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내놓지 않은 것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정 후보자가 이날 교육부 조사와 국회 지정 의료기관을 통한 아들의 검사를 제안한 데 대해서도 ‘시간 끌기’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일단 조사하고 검사하겠다며 시간을 끌다 보면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질 테고 그러다 보면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와도 묻힐 수 있다”고 했다. ● “공정·상식, 국민적 요구” 민주당은 정 후보자에게 해명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를 조속히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공정과 상식의 인사라는 국민적 요구보다 ‘40년 지기’를 택하겠다는 삐뚤어진 우정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윤석열의 사람 쓰는 법, 잘 배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까지 비판했다.
  •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자녀 편입 “선발과정 투명·평가 결과 공정”아들 병역 “의사 3명에게 진단·검사 받아”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 판정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 후보자가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며 “저는 검증을 위한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에 대해 “선발과정은 투명하게 이뤄졌고 평과 결과도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본다.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요청이나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경우 편입전형 1, 2단계 합산 점수가 33명 중 27위였고, 아들은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굳이 청탁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아들 논문 참여는 자료 검색과 번역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저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자신은 담당 교수와 친분이 없다고 강조했다.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은 4급 보충역 판정에 따라 사회복무요원 22개월 동안 성실히 근무했다.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이 어떤 실질적 근거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3명의 의사로부터 검사와 진단을 받았으며, 특혜가 발생할 여지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면서 “병역 판정에 대해서는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 시 지난 40여 년간 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전문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고,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하여 방역·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면서 “보건복지 분야 정책적 구상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그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과 2018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해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및 논문 공동저자 등재와 본인의 외유성 해외출장 등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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