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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축포를 두 방이나 터뜨렸다. 이동국은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 헤딩 결승골과 17분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진 대표팀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팬들의 믿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시원한 득점포였다. 경기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3만 4000여 관중이 함께 목놓아 애국가를 부르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나쁜 기억을 털어 내겠다는 각오가 그대로 시원한 승리로 나타났다. 신태용 코치가 임시로 지휘한 대표팀은 공격수를 다섯이나 전진 배치하는 4-1-2-3 포메이션 실험이 성공을 거두며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답답함도 던져 버렸다. 이날 세 골은 올해 10차례 A매치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이날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관중석을 찾아 지켜본다. 전반 3분 만에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베네수엘라 공격수 호세 살로몬 론도(제니트)의 단독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 세이브’로 넘겼다. 그러나 전반 21분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골킥이 전방에 도사리고 있던 마리오 론돈(나시오날)에게 연결됐고, 론돈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진현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에서도 탈락한 이명주(알아인)였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셋을 불러 모은 뒤 찔러 준 패스를 이청용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이명주가 정확한 슈팅으로 A매치 10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슈팅을 보여 주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브라질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한 설움이 복받쳤는지 이동국은 10분 뒤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등에 맞고 흐르자 골대 왼쪽 구석을 겨냥해 정확히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A매치 100경기째를 뛴 그는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2경기), 차범근(121경기), 김태영(105경기), 황선홍(103경기), 박지성(100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 아홉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단 지 16년 4개월이 된 이동국은 역대 대표팀 필드플레이어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두 달만 더 흐르면 이운재가 보유한 역대 최장 기간 국가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아파트 소유한 40대 기혼남? 월급 보니..‘반전’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아파트 소유한 40대 기혼남? 월급 보니..‘반전’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약 814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평균 ‘스펙’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눔로또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평균적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의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 월평균 소득 300만 원 미만, 행정·사무직 종사자, 대학교 졸업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 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산다.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집 없는 사람들일 줄 알았더니 예상외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집 있고 월 300만원 받아도 로또 해야 하는 현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아빠에게 부탁해서 로또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위 눌리는 한가위

    가위 눌리는 한가위

    “할머니가 보고 싶지만 당장 공부가 급해서….” 서울의 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학년인 이모(17)군은 이번 추석 연휴 때도 광주의 할머니 댁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추석 당일인 8일부터 대체휴일인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언어영역 고전문학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도 특강을 듣기 위해 혼자만 집에 남아 있었다. 이군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명절 때조차 손자를 못 봐 아쉬워한다”면서도 “아이가 공부한다는데 대한민국 어떤 부모가 건드릴 수 있겠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추석은 모처럼 가족이 재회하는 명절이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일부는 명절조차 여유롭게 보낼 수 없다. 귀성을 포기한 중고생과 취업 준비생(취준생), 직장인 등에겐 올해 추석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요즘 중고생들은 명절 연휴에도 바쁘다. 이군처럼 입시를 앞둔 많은 학생이 학원 추석 특강을 들어야 하는 까닭에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등 주요 학원가에선 유명 강사의 특강이 줄줄이 열린다. 주부 유모(42·서울 송파구)씨는 “특강이 아니더라도 학원들이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명절에도 수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원이 ‘갑’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논술 등 코앞에 다가온 입시를 겨냥한 불법 고액 과외도 기승을 부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치동 등 학원가를 중심으로 법정 수강료 이상을 받고 수업하는 학원과 그룹지도 등을 단속하라고 각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내렸다”고 말했다. 취준생들도 고향에 내려갈 여유가 없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9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귀성을 포기하고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구직 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강모(28)씨는 “부산 고향 집에 가 봤자 친척 어른들이 ‘직장을 왜 아직 못 구했느냐’며 잔소리하실 것 같아 안 가는 게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취업철이라 명절에도 책상에 앉아 있는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가족과 수다라도 떨며 취업 스트레스를 잘 날려 보내야 심리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에 50여만명으로 추정되는 ‘기러기 아빠’들은 명절조차 외롭게 보내야 한다. 5년 차 기러기 아빠인 신모(50)씨도 그중 한 명이다. 신씨의 아내는 대학생,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신씨는 “추석 당일 차례만 지내고 곧장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또 “평소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지만 남는 시간이 많은 추석엔 외로움이 정말 한없이 밀려온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보니 대부분이 ‘아빠’

    로또 1등 당첨자 보니 대부분이 ‘아빠’

    약 814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평균 ‘스펙’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눔로또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또 1등의 주인공은 평균적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의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 월평균 소득 300만 원 미만, 행정·사무직 종사자, 대학교 졸업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이 가장 많았다.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 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산다.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향길 막힐 때 펼쳐봐요

    고향길 막힐 때 펼쳐봐요

    흥청거리며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넘치는 추석 명절이다. 그게 아니라도 옛 동무, 친척들의 반가운 얼굴을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고 즐겁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체증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다. 여기에 책 한 권을 집어들면 어느새 고향인가 싶고, 또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요즘 서점 매대의 ‘짱’은 단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지음, 열린책들 펴냄)이다. 100살 먹은 노인이 요양원을 탈출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스페인 내전의 프랑코 장군을 만나고, 마오쩌둥의 부인을 위기에서 구해주는가 하면, 스탈린을 만나 시베리아에서 노역하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만나는 등 현대사 곳곳의 주요 장면마다 황당하게 등장하고, 유쾌하게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요절복통의 내용들이 이어지지만,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곁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늙은 부모의 삶에 슬며시 따뜻한 연민의 시선을 보내게 만든다. 젊은 작가 김애란이 2011년 내놓아 당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 펴냄)은 영화 개봉에 힘입어 3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 살 아름이의 눈에 비친 어린 부모의 삶은 고단하지만 측은하고 또 아름답다. 소설을 다 읽은 뒤 김애란의 애잔한 문장 속에 드러나는 엄마, 아빠가 영화 속 송혜교, 강동원의 모습과 어떻게 만나고 엇갈리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북폴리오 펴냄) 역시 열여섯 살의 말기암환자가 인생의 마지막 즈음에서 만난 친구와 빛나는 사랑을 나눈다. 좀 더 진지하게 사회, 경제, 외교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장하준, 김진명 등의 책을 읽을 만하다. 펴내는 족족 베스트셀러 윗자리를 차지해 온 김진명 작가의 ‘싸드’(새움 펴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 편입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외교 갈등을 그렸다. 작가 특유의 흥미진진한 문체로 풀었다. 한반도가 분단 상황임을,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대단히 곤란한 처지임을 어떤 논문, 보고서보다 은밀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매끈하게 다듬어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부키 펴냄)는 이미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베스트셀러 책을 펴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역작. 이번에는 경제학이 박제화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더욱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또 돌아온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지음, 북스코프 펴냄)도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어질고 선한 세상 달서’를 민선 6기 구정 목표로 정했다. 다소 추상적이라 행정 목표로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곽 구청장은 선거운동 기간부터 줄곧 ‘어질고 선한 세상’을 외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어질고 선한 세상’은 마음과 행동이 바른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항상 너그럽고 겸손하며 겸허하게, 그리고 분수껏 살면서 어려울 땐 조금씩이라도 서로 나누고 베푸는 사회다. 또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어르신을 섬기고, 아이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곽 구청장은 이를 위해 문화가 꽃피는 매력 도시로 달서구를 변신시키겠다고 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갖고 좀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누구나 보고 즐기고 느끼는 문화가 꽃피는 매력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는 또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마음을 열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웃축제를 개최하겠습니다. 공동 육아, 공동 공부방, 공동 텃밭 등을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위해 행복나눔센터를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외국인 거주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구민 모두가 어울려 행복한 다문화 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곽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출생 축하카드 발송, 엄마와 함께 배우는 한국역사 공부방과 아빠와 함께하는 무지개 놀이학교 개최, 외국에서 성장한 중도입국자녀의 학교 진학 지원, 행복한 명절 보내기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 문제를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해결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가는 나눔과 봉사로 사랑이 넘치는 ‘자원봉사 특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 8월 조직된 자원봉사팀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방안도 언급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을 발굴·육성하고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곽 구청장은 교육 인재 도시로의 도약,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재편 등도 추진해 달서구를 멋지고 신나는 매력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알뜰하고 풍성한 한마당… 명절 피로 물렀거라

    알뜰하고 풍성한 한마당… 명절 피로 물렀거라

    추석이 코앞이다. 올해는 특히 새로 도입된 대체휴일 제도가 적용돼 닷새를 쉴 수 있다. 당연히 각 가정마다 차례상을 물린 뒤 온 가족이 놀러 갈 만한 곳을 물색하느라 고민도 많을 터. 이럴 때는 테마파크나 리조트 등에서 마련한 각종 이벤트만 잘 챙겨도 큰 도움이 된다.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 관람에 더해 푸짐한 선물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 테마파크 에버랜드는 7~10일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5일부터 ‘핼러윈 축제’가 시작돼 밤낮으로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카니발광장에서는 12가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절구·맷돌 등 민속용품도 전시한다. 유명 서예 문인이 사군자 그리는 방법을 알려 주고, 가훈이나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글귀도 무료로 써 준다. 주한 외국인은 1~14일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쿠폰을 출력하거나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매표소에 제시하면 에버랜드는 2만 5000원, 캐리비안베이는 1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9일에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벌인다. 금 5돈, 갤럭시 기어핏, 삼성 카메라, 에버랜드 상품 할인권 등을 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축제 한마당 공연이 볼 만하다. 5~9일 오후 7에 열리는 ‘한가위 강강술래’에서는 신명 나는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초대형 인공 보름달(라이트 애드벌룬)도 띄운다. 민속 놀이마당 ‘판’에서는 방자와 향단이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게릴라 민속놀이를 펼치고, 방문객과 대결을 벌여 전통 주전부리를 선물한다. 6~9일 오후 5시에는 박애리·팝핀현준 부부, 홍진영, 윙크, 신유 등이 출연하는 ‘한가위 특집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9월 내내 아웃도어 업체 블랙야크와 함께 총 150명에게 텐트 등을 선물하는 추첨 이벤트도 벌인다. 6~10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자유이용권 50%(동반 3명 포함), 5~14일 쿠폰을 지참한 주한 외국인은 52% 할인된다. 서울랜드는 6~10일 ‘한가위 큰 잔치’를 연다. 캐릭터하우스에서는 7, 8일 SBS ‘스타킹’에 출연한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열리고, 지구별무대에서는 8, 9일 추석특집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통해 품세와 격파, 태권무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세계의 광장에서는 ‘한가위 대박을 터뜨려라’ 이벤트가 열린다. 공중에 매달린 박을 모래주머니로 터뜨린 고객에게 푸짐한 상품을 준다. 삼천리동산에서는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3종 대회’를 열어 최고 득점자에게 선물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외국인과 신한·현대카드 고객(포인트)은 할인 혜택과 함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은 6~10일 최대 42% 할인된 ‘추석 연휴 스페셜 패키지’를 운영한다. 어린이 2명과 어른 2명 입장권, 소시지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7만 3000원(10일 입장 시 6만 3000원). 중앙광장에서는 ‘엄마 아빠의 무한도전!’ 이벤트도 열린다. ■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여수·제주는 6~10일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민속놀이, 해녀의 달빛 물질 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를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QUAPLANET)에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통합 이용권을 준다. ‘소원의 벽’에 소원 엽서를 걸거나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쏘라노 숙박권과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을 준다. ‘며느리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며느리 무료 쿠폰’을 받아 남편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방문하면 된다.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5일까지이며,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일산은 6~9일, 여수는 10~14일에 사용할 수 있다. 6~10일 한복을 입고 63스퀘어에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6~10일 한복을 입고 가면 패키지 이용권을 30% 할인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6~10일 추석특집 정어리 피딩쇼 ‘신흥부전’을 연다. 제비 대신 상어가 등장하는 아쿠아리움 버전의 마당극이다. 아쿠아리스트가 먹이를 줄 때마다 몰려다니며 거대한 피시볼을 만드는 2만여 마리의 정어리 떼가 장관을 펼친다. 공연 전에는 즉석 퀴즈대회를 열어 다양한 경품도 준다. 원마운트는 6~10일 ‘한가위 페스티벌’을 연다. 전통의상 퍼레이드, 마술쇼 등 각종 공연을 펼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통놀이 미션을 성공하면 원마운트 워터파크 무료 입장권을 경품으로 주고,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상품권 등도 선물로 준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아이돌 그룹 JJCC의 특별무대가 펼쳐지며 빨리 먹기 대회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한가위 가족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9일 한복을 입고 보호자와 함께 오는 어린이(13세 이하)에 한해 워터파크가 무료다. 6~10일 홈페이지(www.playdoci.com)에서 ‘어린이 만원 이용권’을 출력해 오면 13세 이하 어린이는 워터파크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내내 ‘9월 생일자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일 당일엔 무료, 다른 날엔 50% 할인된다. 신분증의 양력 생일이 기준이다. 리솜스파캐슬의 천천향은 6~10일 한복 착용자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대전·충남 지역 주민은 동반인까지 40% 할인된다. 연휴 기간에 생일을 맞는 방문객은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라이프가드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천천향 무료이용권 등을 따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8, 9일에는 ‘가족 낚시대회’를 연다. 천천향 무료이용권 등 경품이 준비됐다. ■ 리조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8일 오후 7시부터 ‘풍물패 길놀이’, 오후 8시에는 그랜드볼룸에서 동춘서커스단의 서커스 공연이 이어진다. 오션월드 람세스무대에선 6일과 13일 오후 2시에 레크리에이션 타임과 함께 아이돌·힙합팀이 공연을 선보이는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가든비어 무대에서는 5~9일, 13일, 19일, 27일에 콘서트가 펼쳐진다. 경주에서는 6~8일 바비큐 파티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한가위 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8일 오전 10시부터 대형 윷놀이를 진행하고, 6일과 8일에는 한가위 케이크 만들기 DIY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4명 1팀 기준 2만 5000원이다. 양평에서는 6~9일 윷놀이·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천 파로스는 6, 8일 한가위 케이크 만들기, 7일 송편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경주는 8일 청소기 등의 경품이 걸린 투호게임과 팔씨름 대회, 커플 제기차기 등이 열린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6~8일 ‘곤지암 한가위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외줄타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매일 열리고, 빛의 광장에서는 비석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임무를 완수하고 도장을 찍어 오면 선물을 주는 ‘전통놀이 투어’가 열린다. 6일에는 영화음악을 성악 4중창으로 들려주는 ‘뮤직인 시네마’ 공연이, 7일에는 남성솔로 ‘일기예보’의 추석 특집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 9시 빛의광장 특설무대에선 가족대항 프로그램인 ‘위대한 가족’ 이벤트가 열린다. 휘닉스파크는 올해도 변함없이 추석 당일 합동차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행사 뒤엔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리조트 곳곳에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해 뒀다. 인근 봉평에서 열리는 메밀꽃 축제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준비했다. 시간과 코스는 홈페이지(www.pp.co.kr)에 나와 있다. 메밀꽃 축제는 14일까지 열린다. 하이원리조트는 불꽃 페스티벌이 볼만하다. 주말에만 진행되던 불꽃놀이가 6~8일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다. 같은 기간 ‘그때 그 시절’을 테마로 마운틴 잔디광장에 5개 체험존이 운영된다. 각 체험존을 완료할 때마다 옛날 과자 등 선물도 준다. 오크밸리는 6~8일 저녁 8시부터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과 전문 DJ의 추억의 올드팝 공연을 비어가든에서 연다. 또 빌리지센터 야외광장에는 가족대항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장이 꾸려진다. 13일~10월 25일 매주 토요일에는 치어리더에게 배우는 댄스 아카데미와 향초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양지파인리조트는 7일 입실 고객에게 송편·약과 등의 떡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7일 저녁에는 파인리조트 숙박권 등이 걸린 가족대항 윷놀이대항전이 펼쳐진다. 6~10일엔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연다.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파인리조트 숙박권 등을 준다. 추석 당일엔 차례상 이벤트도 열린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안전을 일상으로… 주민 교육 강화한 자치구] 물이 넘쳐도

    [안전을 일상으로… 주민 교육 강화한 자치구] 물이 넘쳐도

    “물속의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래요. 아이와 함께 꼭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동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응급수영교실’에 신청한 한 가족은 3일 참여 이유를 이렇게 소개했다. 구는 9월 한 달에 걸쳐 흑석초등학교 3학년 107명을 대상으로 응급수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부모와 자녀 16명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 교실’을 열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적으로 응급수영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6·4지방선거 무렵 앞다퉈 응급수영 공약을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동작구에서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펼치게 됐다. 학교 응급수영교육은 우선 흑석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존 수영교육에 응급수영 과정을 포함시킨 것이다. 안전한 입·퇴수, 구명조끼 제대로 입기, 물 안에 떠있기, 구명줄 던지는 법 등을 참여놀이와 함께 교육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접수 당일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응급수영 교육을 내년 10개 초등학교로 늘리고,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 교실은 내년부터 총 16회 실시로 상설화할 방침이다. 응급수영 강사 30명도 양성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면서 “응급수영교실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전체의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내 살해 뒤 젖먹이 딸 방치 ‘비정한 아빠’ 20년刑 선고

    추석 연휴에 부인을 살해한 뒤 젖먹이 두 딸을 사건 현장에 둔 채 도망친 비정한 아버지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문용선)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09년 부인 A씨와 결혼해 세 딸을 낳았지만 A씨가 심한 고부 갈등을 겪으면서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아이 셋 중 첫째를 제외한 나머지 둘을 A씨가 양육하는 조건으로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자신이 A씨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이씨는 A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주말까지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밤에 A씨 집을 찾아 고부 갈등, 경제적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씨는 미리 준비한 다른 사람의 담배꽁초 2개를 사건 현장에 던져 놓고 강도·강간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부인의 하의를 벗기기도 했다. 이후 젖먹이 두 딸이 옆방에서 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대로 도망갔다. 14시간 동안 방치됐던 두 딸 중 한 살짜리 막내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숨진 A씨의 젖을 빨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살해 행위가 발각될 것만 우려해 어린 두 딸을 범행 현장에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세 딸을 부양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보다 형을 감경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호주 청년, 코마 상태 후 깨어나보니 중국어 술술~

    호주 청년, 코마 상태 후 깨어나보니 중국어 술술~

    세상에는 참 과학적으로 풀기 힘든 기묘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놓였던 한 청년이 깨어난 후 갑자기 다른 나라 언어를 술술 말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방송 ‘채널 10’은 멜버른 출신의 대학생 벤 맥마혼(22)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금으로 부터 2년 전 맥마혼은 끔찍한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맸다. 다행히 1주일 후 정신을 차렸지만 옆에 서있던 간호사에게 처음 한 말은 바로 중국어. 맥마혼은 “미안하지만 여기가 너무 아프다” 라는 말을 중국어로 술술 내뱉었다. 또한 그는 간호사에게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해 중국어로 ‘사랑하는 아빠, 엄마. 내가 회복됐다’라고 썼다. 놀라운 사실은 맥마혼이 중국어를 배운 것은 고등학교 때로 당연히 유창하게 말을 구사하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맥마혼의 모친은 “아들이 깨어난 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면서 “나중에서야 정신없는 상태에서 한 의미없는 말이 아닌 중국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놀라워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가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는 까먹었다는 사실이다. 맥마혼은 “내가 의식적으로 중국어로 말했던 것은 아니며 그냥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왔을 뿐”이라며 “처음에는 영어를 못했지만 며칠 후 부터 점점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으로 진학해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다. 맥마혼은 “현재 중국어 TV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면서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 두번째 언어를 갖게된 것 모두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며 웃었다. 한편 맥마혼과 같은 특이한 현상이 처음 일어난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을 ‘외국인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이라 부르고 있으며 지난 1907년 부터 2012년 까지 총 61건의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주하 지인 “강필구 내연녀 계속 바뀌어” 김주하 심경고백

    김주하 지인 “강필구 내연녀 계속 바뀌어” 김주하 심경고백

    김주하 지인, 김주하 강필구, 김주하 남편 강필구 김주하의 지인이 김주하 남편 강필구의 외도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김주하의 지인은 2일 오후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지난달 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해 김주하의 이혼 내막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날 김주하의 지인은 “남편 강필구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서 아는 사람에게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 강필구씨랑 내연녀가 아기를 낳은 걸 봤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며 “강필구씨의 외도가 수차례였다. 여자가 계속 바뀌고 그러니까 이 여자가 이 여자였나, 저 여자가 저 여자였나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주하의 지인은 “김주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픈걸 보여주지 않는다. ‘슬퍼하면 내가 더 초라해질 것 같아’라고 하더라”며 “지금은 이 남자에게 벗어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아들도 아빠가 없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주하, 불쌍하다” “김주하 강필구, 김주하 같은 아내를 두고” “김주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이주영과 에릭 홀더/이창구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이주영과 에릭 홀더/이창구 국제부 차장

    3년 전 정치부에 근무할 때 당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저녁 식사를 몇 번 한 적이 있다. 다른 중진 의원들과 달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판사 출신이라서 그런가 싶었다. 회사 동료가 입원한 어느 날 병문안을 갔다가 막 병실을 나서려는데 이 장관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 짧게 문병하고 조용히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며 ‘사람 챙길 줄 아는 정치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관을 다시 눈여겨보게 된 것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할 때부터다. 구조자 수조차 파악하지 못해 허둥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무능한 정부’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분노한 유족들에게 5시간 넘게 둘러싸여 쩔쩔매는 모습도 보였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를 듣는 것뿐이었다. 지방선거와 재·보선, 유병언 검거 호들갑으로 국민의 시선이 팽목항에서 멀어졌을 때에도 그는 야전침대에서 새우잠을 자며 팽목항을 지켰다. 그 사이 하얀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랐다. ‘쇼’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유족들이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는 얘기도 들렸다. 세월호가 한국의 병폐를 그대로 드러낸 참사라면 지난 9일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마이클 브라운 사건’은 미국의 구조적인 흑백차별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었다.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 브라운이 머리 위로 손을 들었는데도 백인 경관이 총을 난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흑인사회가 들고 일어났다. 결국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흑인 법무장관 에릭 홀더를 현지로 급파했다. 홀더 장관은 먼저 유족에게 달려가 그들의 요구를 들었다. 총격 현장, 음식점, 대학에 가서 시민들을 만났다. 그리고 분명하게 말했다. “나도 흑인이다.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 법무부는 당신들 편이다.” 그의 진정성은 서릿발처럼 차고 날카로웠던 시위대의 가슴을 녹였고, 사태는 진정됐다. 이주영과 에릭 홀더는 모두 진심으로 경청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장관은 듣기만 했다는 것이다. 특별법을 둘러싼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유민 아빠’의 목숨 건 단식이 43일째 되던 날 이 장관은 유족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수염을 깎았고, 해수부장관 ‘고유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나섰다. 애초 이 장관이 무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 사람은 별로 없다. “교통사고 아니냐”, “노숙자들 같다”며 유족을 조롱한 동료 여당 의원들을 생각하면 묵묵히 팽목항을 지킨 것만도 용하다. 유족들의 면담 요구를 끝내 뿌리친 대통령도 이런 모습 때문에 경질 대상 1호였던 그를 유임시킨 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하는 말이다. ‘쇼’가 아닌 ‘공감’의 상징이었던 그 수염을 왜 하필이면 가장 절실할 때 정리했느냐 말이다. 만약 이 장관이 여-야-청와대-유족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 ‘유민 아빠’의 ‘아빠 자격’이 도마에 올라 난도질당할 때 그가 “4월 16일 그날의 마음으로 돌아가자”고 했으면 어땠을까. 최근 몇몇 미국 언론이 홀더 장관을 향해 ‘이미지 정치로 소요를 진압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홀더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건이 잊혀져도 나와 법무부는 퍼거슨시와 함께할 것이다.” 이 장관에게서 듣고 싶던 말이 바로 그것이다. “이 참사가 잊혀져도 나는 세월호와 함께할 것이다.” window2@seoul.co.kr
  • 만수르 아들, 고급차 운전석에서 아빠와 함께 인증샷 ‘찰칵’…네티즌 “복을 타고 났네”

    만수르 아들, 고급차 운전석에서 아빠와 함께 인증샷 ‘찰칵’…네티즌 “복을 타고 났네”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국의 왕자이자 중동의 석유재벌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의 아들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만수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빼닮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만수르의 아들은 귀티 가득한 인형 외모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아빠와 함께 손을 흔들며 깜찍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UAE 부총리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사장, 에미리트 경마시행체 회장 타이틀도 갖고 있는 만수르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을 운영하고 있다. 알자지라 축구팀, F1 경기장을 비롯해 미국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도 소유하고 있는 만수르는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과 벤츠의 제조사 다임러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에는 맨시티를 약 3700억원에 인수해 EPL 최연소 구단주로 등극했다.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000억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만수르 아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아들, 복을 타고 났네”, “만수르 아들, 귀엽다”, “만수르 아들, 아빠랑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수르 아들, 아빠와 얼마나 닮았나?

    만수르 아들, 아빠와 얼마나 닮았나?

    만수르 아들이 화제다. 최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만수르가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을 안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만수르와 귀티 흐르는 미모를 자랑하는 만수르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잘 자라고 있어요!’ 엄지 세운 태아 초음파사진 화제

    ‘잘 자라고 있어요!’ 엄지 세운 태아 초음파사진 화제

    마치 “엄마 아빠! 난 잘 자라고 있어요!”라고 말하듯 엄지를 치켜세운 뱃속 아기의 놀라운 모습을 나타낸 초음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달 28일 인기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에 펜실베이니아주(州) 미드빌에 거주하는 ‘예비 아빠’ 브랜든 홉킨스(31)가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 속 태아는 확실히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초음파 결과는 좋은 듯하다”는 재치있는 말과 함께 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임신 18주째인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의료진이 전해준 사진에 쌍둥이 중 한 아이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던 것. 뜻밖의 신호에 행복한 부모는 아직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없지만, 오는 2015년 1월에 쌍둥이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홉킨스는 이 완벽하고 시기적절한 사진에 “그건 정말 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 그 느긋한 아기에게 ‘폰지 피터스’(Fonzie fetus)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여기서 폰지는 197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해피 데이즈’에서 언제나 엄지를 치켜세우는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다. 사진=브랜든 홉킨스/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만수르 아들, 고급차 운전석에서 아빠와 함께 인증샷…네티즌 “전생에 무슨 복을”

    만수르 아들, 고급차 운전석에서 아빠와 함께 인증샷…네티즌 “전생에 무슨 복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국의 왕자이자 중동의 석유재벌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의 아들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만수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빼닮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만수르의 아들은 귀티 가득한 인형 외모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아빠와 함께 손을 흔들며 깜찍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UAE 부총리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사장, 에미리트 경마시행체 회장 타이틀도 갖고 있는 만수르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을 운영하고 있다. 알자지라 축구팀, F1 경기장을 비롯해 미국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도 소유하고 있는 만수르는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과 벤츠의 제조사 다임러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에는 맨시티를 약 3700억원에 인수해 EPL 최연소 구단주로 등극했다.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000억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만수르 아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아들, 웃는 게 너무 깜찍하다”, “만수르 아들, 정말 아빠랑 붕어빵”, “만수르 아들, 전생에 무슨 복을 지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수르 아들, 아빠와 고급 승용차 탄 모습 보니 영락없는 붕어빵…네티즌 “무슨 복을 지었길래”

    만수르 아들, 아빠와 고급 승용차 탄 모습 보니 영락없는 붕어빵…네티즌 “무슨 복을 지었길래”

    아부다비의 왕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 아들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수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찍은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 속 만수르는 자신을 붕어빵마냥 쏙 빼닮은 아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아빠 품에 편안하게 기대고 있는 만수르의 아들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손을 흔들고 있는 만수르와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000억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또한 만수르는 미모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아랍에미리트에서 만수르는 두 명의 부인과 결혼했다. 첫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이며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상당한 미모를 자랑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만수르 아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수르 아들, 진짜 깜찍하다”, “만수르 아들, 정말 붕어빵이다”, “만수르 아들, 무슨 복을 지었길래 최고 갑부 아들로 태어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수르 아들, 1000조 물려받을 아들 얼굴보니..‘부인 일상까지 화제’

    만수르 아들, 1000조 물려받을 아들 얼굴보니..‘부인 일상까지 화제’

    만수르 아들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만수르 부인의 일상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최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만수르가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을 안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만수르와 귀티 흐르는 미모를 자랑하는 만수르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만수르 아들 공개에 네티즌은 “만수르 아들 잘 생겼네” “만수르 아들 부럽다” “만수르 아들 아빠 닮았네” “만수르 아들 귀티나네” “만수르도 아들 바보네” “만수르 아들..만수르 아내까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석유 재벌인 만수르는 금융 자산이 1000조 원에 육박하며 맨시티를 인수한 후 1조 700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인수 초기에 맨시티 유니폼을 전세계에 무료 배송하고, 팬들을 위해 관중석에 온풍기를 설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만수르의 인기와 더불어 만수르 아들, 만수르 부인 미모까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아랍 국가로 만수르는 여러 명의 부인을 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만수르 아들) 연예팀 chkim@seoul.co.kr
  • 만수르 아들, 아빠와 고급 승용차에서 깜찍한 모습 보니…네티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네”

    만수르 아들, 아빠와 고급 승용차에서 깜찍한 모습 보니…네티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네”

    아부다비의 왕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 아들 모습이 공개됐다. 만수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찍은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 속 만수르는 자신을 붕어빵마냥 쏙 빼닮은 아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아빠 품에 편안하게 기대고 있는 만수르의 아들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손을 흔들고 있는 만수르와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 9000억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또한 만수르는 미모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아랍에미리트에서 만수르는 두 명의 부인과 결혼했다. 첫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이며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상당한 미모를 자랑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만수르 아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수르 아들, 훈남이네”, “만수르 아들, 정말 귀여워”, “만수르 아들, 황금수저를 물고 태어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수르 아들 딸, ‘역대급 생일파티부터 우월한 외모까지’ 로얄패밀리 일상은?

    만수르 아들 딸, ‘역대급 생일파티부터 우월한 외모까지’ 로얄패밀리 일상은?

    ‘만수르 아들’ ‘만수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만수르가 연일 화제다. 최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만수르 아들과 딸은 부모를 쏙 빼닮아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만수르의 부인들 사진이 공개됐으며, 헐리우드 배우 못지않은 부인들의 외모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수르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만수르 아들보다 훨씬 큰 초대형 생일케이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만수르 아들 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아들, 금수저 물고 태어났네”, “만수르 아들.. 눈떠보니 아빠가 만수르네”, “만수르 아들, 진짜 너무너무 부럽다”, “만수르 아들, 아빠가 만수르면 느낌이 어떨까?”, “만수르 아들, 돈 걱정없이 살겠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등을 역임하고 있다. 또 만수르 개인 재산은 약 한화 25조에 달하며, 가문의 재산은 1000조원으로 알려졌다. 사진=만수르 sns(’만수르 아들’ ‘만수르’) 연예팀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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