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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 전, 수백 장 쪽지 집 안 곳곳 숨겨둔 6세 딸

    죽기 전, 수백 장 쪽지 집 안 곳곳 숨겨둔 6세 딸

    10년 전 세상을 떠난 한 여학생이 자신이 죽기 전에 부모를 위해 수백 장의 쪽지를 숨겨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오주 신시내티 출신의 엘레나 데저리크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뇌종양을 앓았던 엘레나는 여섯 살이던 2006년에 앞으로 고작 9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놀라운 말을 듣게 됐다. 엄마, 아빠와 여동생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무척 슬펐지만 자신보다 아파할 가족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결심이 그보다 앞섰다. 마음 속으로 죽음을 준비하던 엘레나는 한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것은 바로 가족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었다. 엘레나는 가능한 많은 쪽지와 편지를 써서 책이나 장식장, 서랍, 가방 등에 이를 감춰놓았다. 그리고 사망 선고를 받은 지 1년 뒤인 9월, 엘레나는 자신의 침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슬픔에 잠겨 있던 엘레나의 가족들은 당연히 아이가 남긴 깜짝 선물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엘레나의 서랍, 상자,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열 때마다 엘레나가 남긴 흔적들을 하나씩 발견했고, 수백 장의 쪽지를 모두 찾는데 거의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엘레나는 자신의 집 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집에도 메모를 숨겨놓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아빠는 그제서야 엘레나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쪽지에는 엘레나가 그린 그림과 함께 ‘사랑해요, 엄마 아빠 그리고 그레이스. 아파서 미안해’라는 가슴 아픈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부부는 “아직도 딸아이가 남긴 메시지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 집 안 여기저기 딸이 남긴 쪽지의 일부를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있으며, 항상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엘레나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현명했다. 자신의 방식으로 더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려했고, 위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어른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며 딸을 회상했다. 딸이 사망한 후, 부부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암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엘레나의 쪽지들을 ‘남겨진 쪽지’(Notes Left Behind)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슈퍼맨’ 승재, 유아 사춘기 겪는 중? 반항하는 모습 ‘포착’

    ‘슈퍼맨’ 승재, 유아 사춘기 겪는 중? 반항하는 모습 ‘포착’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아들 승재가 유아 사춘기에 접어든 모습이 포착됐다. 8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고지용 아들 승재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승재는 유아용 의자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승재는 “유치원 갔다 왔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바닥을 발로 차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인사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어 공개된 장면에서도 승재는 아빠 고지용에게 지금 당장 낚시를 하러 가자며 졸랐다. 보다 못한 고지용은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지용은 “승재가 요즘 많이 컸는데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유아 사춘기라고 들어보셨냐”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차 원더우먼?…몸무게 6.12kg 슈퍼베이비 탄생

    장차 원더우먼?…몸무게 6.12kg 슈퍼베이비 탄생

    미국 플로리다의 한 산모가 무려 6kg이 훌쩍 넘는 여아를 출산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키스톤 하이츠 출신의 산모 크리시 코르빗(29)이 무려 6.12kg의 건강한 여자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세상 빛을 처음 본 아기의 이름은 칼리. 이미 4명의 자식을 낳은 베테랑 산모 크리시에게도 칼리의 출산은 쉽지 않았다. 크리시는 "출산 당시 의사가 마치 당장이라도 걸음마를 할 것 같은 아이를 배에서 꺼내는 기분이었다"면서 "아기 몸무게가 적힌 메모를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며 웃었다. 담당 의사 역시 "신생아 덩치에 놀라 6.5kg이 넘을 줄 알았다"면서 "볼과 몸이 너무 통통해서 정말로 귀여운 여자 아기였다"고 밝혔다. 장차 원더우먼이 될 것 같은 슈퍼베이비가 탄생하자 가장 반색한 것은 역시 아빠다. 아빠 래리는 "아기가 마치 생후 6개월은 돼 보인다"면서 "집에 기저귀를 잔뜩 사뒀는데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옷도 어제 9개월 된 아기용으로 샀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영장 광고 속 엄마가 ‘곰돌이 푸’로 변신한 사연

    수영장 광고 속 엄마가 ‘곰돌이 푸’로 변신한 사연

    가정용 풀장 세트의 홍보사진 속 여성모델이 난데없이 ‘곰돌이 푸’로 변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정용 풀장세트를 수출하고 홍보에 쓸 사진을 보냈다. 하지만 실제 사우디에서 공개된 해당 제품의 홍보 사진은 원본과 지나치게 달랐다. 우선 상의를 탈의한 채 하의 수영복만 입고 있던 아빠와 아들의 상체에는 검은색으로 그려 넣은 ‘그림 티셔츠’가 걸쳐져 있었다. 어린 딸의 모습도 비슷했다. 원본에서 어린 두 딸은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데, 사우디판 광고에서는 역시 검은색의 ‘그림 티셔츠’로 맨살을 모두 가린 모습이다.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엄마 모델이었다. 원본 속 엄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실내 풀장 가장자리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보고 있는데, 사우디판 광고에서는 엄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엄마는 완전히 삭제되고, 대신 그 자리에는 뜬금없는 ‘곰돌이 푸’ 인형이 자리했다. 사우디판 광고의 이런 ‘변신’은 엄격한 샤리아법 때문이다. 사우디를 포함한 이슬람 국가들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여성이 가족 이외의 대중 앞에서는 함부로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고수하고 있다. 종교적 신념 탓에 광고 속 여성 캐릭터가 ‘변신’하거나 아예 사라진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이스라엘의 한 도시에서는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스머프’의 새 시리즈 포스터가 대폭 수정된 채 대중에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오리지널 포스터에는 인기 캐릭터인 스머패트와 똘똘이, 덩치, 주책이 등 주인공 캐릭터 4인방이 정면 배치 돼 있었지만, 이스라엘에서도 유대교 신자가 많기로 유명한 브네이 브락에 등장한 포스터에서는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스머패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도시에서는 유대교 풍습에 따라 여성들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여성들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스머패트 역시 여성으로 보고 포스터에서 얼굴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시트 벨트에 질식해 숨진 17개월 아이

    카시트 벨트에 질식해 숨진 17개월 아이

    17개월 된 아기가 자동차 카시트 벨트에 질식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팍스TV 등 현지 언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의 17개월 아기 메이저 맥시가 자동차 카시트를 잘못 맨 결과, 뇌사에 빠진 뒤 최근 숨지고 만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전했다.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것은 7일이었다. 맥시는 친부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동차에 태워졌다. 맥시의 보호자인 복지단체 관계자는 “아이를 잠시 앉혀놓은 뒤 차에서 내려 조금 있다가 가보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맥시의 아빠는 응급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뇌사에 빠졌음을 확인해야만 했다. 맥시가 입원해 치료를 받던 인디애나폴리스 아동병원 측은 “보호자들이 제대로 매어주지 않은 카시트 안전벨트 때문에 아이는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었고, 최소 30분 동안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뇌사 상태에 빠진 맥시는 결국 회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판정을 받았고, 맥스의 가족들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내야 하는 가슴 찢어지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 복지단체의 대표 마크 터렐은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해서 가슴이 아프다”면서 “맥시의 안전벨트를 채운 직원은 일단 임금 지급이 정지됐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확인한 뒤 추가적인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성동일 아들 성준, 수준급 영어 실력 공개...인기남 등극?

    성동일 아들 성준, 수준급 영어 실력 공개...인기남 등극?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또 한 번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7일 tvn ‘수업을 바꿔라’ 측은 “성동일 아들 성준, 영어 실력도 폭풍성장?!(벌써 12살)”이라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성준의 모습이 담겼다. 올해로 12살이 된 성준은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업을 바꿔라’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성동일은 아들과 함께 미국에 위치한 학교를 방문한다. 성준은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보이며 현지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여자 아이들이 “점심 먹고 우리랑 기술실 갈래?”라고 말하는 질문에는 “아니 난 다른 친구들과 놀기로 했어”라며 시크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부자의 이야기가 담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tvN ‘수업을 바꿔라’는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경화 지적한 최경환, 영국 공무출장 동행한 딸 공관차량으로 관광”

    “강경화 지적한 최경환, 영국 공무출장 동행한 딸 공관차량으로 관광”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부메랑’을 맞았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의원이 자녀 문제로 강 후보자를 거세게 공격하면서 그의 과거 행동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2015년 주영국대사관 직원으로 근무했다고 본인을 밝힌 오모씨는 글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시절, 당시 경제부총리 겸 국무총리대행이었던 최경환은 OECD 각료 회의 때문에 영국을 방문 중이었다”면서 “그때 당시 벌어졌던 일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당시 최 의원은 영국 공무출장에 한 여성을 동행했다. 내연녀가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로 최 의원이 각별하게 챙겼던 여성은 다름 아닌 그의 딸이었다. 오씨는 “OCED 각료 회의를 하는데 딸은 왜 오냐고 물으신다면. …아빠는 회의 참석, 딸은 관광”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동행한 딸의 여행 일정까지 챙겼다. 오씨는 “대사관 공관차량 이용은 물론, 대사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딸이 가야 할 관광지와 맛집 추천 (맛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알아보고 예약까지 요구함)까지, 심지어 뮤지컬 티켓팅까지 요구했던 게 최경환 의원”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느냐”면서 “‘골든아워’(Golden Hour)를 놓쳐 환자 수만 200여명에 격리수용자 수도 2만여명에 달했던 사건. 2명의 환자가 숨지는 그 순간, 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딸을 관광시키기 위해 대사관 직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최 의원을 평했다. 오씨는 당시 최 의원의 행동도 문제 삼았다. 오씨는 “영국은 화재에 민감한 나라라 실내는 모두 금연”이라면서 “(최 의원이) 자신이 묵었던 호텔 방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며 고정된 창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사관 직원에게 이를 관철시키려 난리부르스를 떨었던 것도 안비밀”이라고 적었다. 오씨는 “이런 에피소드는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아 거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 비일비재하다”면서 “그런데 이런 사람이 청문회에서 자녀 관리 얘기를 꺼낸다니, 어이가 상실되다 못해 얼탱이가 터진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후보자에 대한 문제보다 질의 하는 의원들에 대한 청문회가 더 시급한 시점”이라며 “청문회 질의자에 대한 자격심사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일침했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4000건 이상의 반응을 받고 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에 더해 “지인 인사청탁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의원이 장관 후보자 검증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최 의원 의원실 측은 “당시에는 기획재정부에 계셨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머, 이건 내 노래야!” 자다가 벌떡 일어나 춤추는 아기(영상)

    “어머, 이건 내 노래야!” 자다가 벌떡 일어나 춤추는 아기(영상)

    앞으로 곤히 잠든 아기를 울리지 않고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일이 될 것 같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엄마 스테파니 영블러드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5초의 짧은 영상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빠 트루엣 고든과 그의 배 위에 잠들어있는 아들 제이크의 모습을 비추면서 시작됐다. 몇 초 후 아빠 고든이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었고, 래퍼 포스트 말론의 노래 ‘축하’(Congratulations)가 흘러나오자 제이크는 고개를 들고 깨어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즉시 몸을 흔들었다. 그리곤 자신의 댄스무대에 방해물을 제거하려는 듯 뒤에 있던 비디오 게임기를 아빠에게 건네고는 다시 춤에 몰입했다. 침대에서 기우뚱대다 잠에서 깬 제이크는 두 발로 서서 열정적으로 춤을 췄고, 비트에 맞춰 팔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이를 본 아빠는 간신히 웃음을 참았지만 엄마는 아들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워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3만4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1만8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삽시간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3일 후 해당 노래를 부른 래퍼 말론에게까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영블러드 트위터 원문에 ‘이것은 가장 멋진 영상’이라고 답하며 동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재공유했고, 제이크 가족을 가을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했다. 사진=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뇌성마비 호주 소녀, ‘만리장성 등반’ 꿈 실현

    [월드피플+] 뇌성마비 호주 소녀, ‘만리장성 등반’ 꿈 실현

    뇌성마비 11살 호주 소녀가 지팡이에 의지해 중국 만리장성에 올라 자신의 꿈을 실현한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신화국제(新华国际)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테일러(11)는 출산 예정일보다 무려 13주나 일찍 태어난 조산아다. 그녀는 2살 반이 되던 시기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제대로 일어서지도 걷지도 못했다. 그녀의 운동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9월에는 허벅지, 종아리, 아킬레스건을 연장하는 수술을 받았다. 양다리 뼈를 절단한 뒤 둔부의 뼛조각을 다리에 이식 연장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6주간 다리에 고정장치를 달고, 새롭게 걷는 방법을 익혀야 했다. 그런 테일러에게 만리장성 등반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테일러는 지난해 3월 호주에서 가장 높은 코지어스코산 정상에 올랐다. 해발 2228m 높이의 산은 그녀에게 마치 하늘에 오르는 것에 견줄 만큼 큰 도전이었다. 지난해 도전의 성공에 자신감이 붙은 그녀는 다음 도전의 목표로 만리장성을 꼽았다. 테일러는 “만리장성은 긴 벽이 이어져 있다는데, 어른들도 힘들어한다는 그곳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일러의 가족은 치료비, 수술비, 약값 등에 워낙 큰돈을 쓴 터라 만리장성 여행을 떠나기엔 형편이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테일러 가족의 사연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알려졌고, 시드니에서 사업 중인 중국인 기업가 리타오(李涛) 케어라인그룹(柯蓝集团) 회장의 귀에도 들어갔다. 리 회장은 테일러 가족의 중국 여행 비용을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리 회장은 “장애를 가진 11살 소녀에게 만리장성 등반은 거대한 도전이다. 그녀의 집념과 불굴의 의지가 내 가슴을 울렸다”면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드디어 그녀는 지난 6일 오전 베이징의 무톈위(慕田峪)에서 만리장성 등반길에 올랐다. 그녀는 “오늘 너무 신나요. 만리장성에 오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당차게 발걸음을 떼었다. 그녀의 소식에 중국 베이징사범대학 실험초등학교 학생들은 “그녀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동반자로 나섰다. 만리장성 관광지 관리자는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长城非好汉)’라는 ‘대장부 증서’를 발급해줬다. 등반길에는 비가 내려 안개비가 자욱하고, 빗길은 미끄러웠지만, 테일러는 포기하지 않고 담담하게 전진했다. 그녀의 당당함 뒤에는 늘 그녀를 지켜보는 엄마와 아빠가 있었다. 등반을 마친 그녀는 “정말 너무 힘들지만, 저 자신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엄마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함께 해냈다! 어떤 목표든지 마음만 먹는다면 성공할 수 있단다. 가족이 함께 노력하자. 너 같은 딸을 둔 엄마는 정말 행운아다.” 만리장성 등반을 마친 그녀의 다음 도전 목표는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이다. 4살부터 물리치료 차원에서 배웠던 수영에 온 정신과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살림남2 김승현 딸, 18세 여고생 ‘뽀얀 피부+청순 미모’ 성격은 까칠?

    살림남2 김승현 딸, 18세 여고생 ‘뽀얀 피부+청순 미모’ 성격은 까칠?

    ‘살림남2’ 미혼부 김승현이 딸 수빈 앞에서 진땀을 뺐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살림남의 새로운 식구로 합류한 미혼부 김승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인기가 초절정에 이르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딸 수빈이의 존재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김승현은 “한 기자님이 딸의 존재를 알고 기사를 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라며 “뜨끔 했다. 올게 왔구나 싶었다. 다 맞다고 했다. 잠복 취재를 했다더라. 특종이니까 내 의사와 상관 없이 기사를 내겠다고 했다. 매니저랑 대표님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그때 알고 난리가 났다.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회사도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현은 “팬들도 돌아섰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최악이었다. 그때는 나쁜 생각도 많이 했었다. 부모님께서는 늦둥이라고 우기라고 했다. 그런데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딸을 낳는 날 나는 촬영 때문에 가지 못했다. 부모님들끼리 만났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은 아이를 못 키운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키우게 된거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딸과 함께 살고 있지 않았다. 김승현의 딸은 할머니(김승현의 어머니)와 함께 지냈다. 김승현의 목표는 딸과 함께 사는 것.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은 무슨 말을 해도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떡볶이를 손에 든 채 본가를 찾은 김승현은 딸 수빈이가 학교에서 돌아올때까지 식탁에 앉아 수빈이를 기다렸다. 식어가는 떡볶이를 보며 마음이 급해진 김승현은 딸 수빈이에게 “언제 오느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딸 수빈에게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았다. 이런 아빠 김승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빈은 태연하게 집으로 들어왔고,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곧장 방으로 향했다. 섭섭해진 김승현은 방으로 들어가 수빈을 데리고 나왔지만 두 사람에게서는 냉랭한 공기가 흘렀다. 김승현은 딸 수빈과 친해져보려 스마트폰 케이스 얘기를 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김승현의 마음과는 달리 수빈은 티격거리는 말투로 대답했다. 김승현은 수빈의 방에 간식을 가져다 주는 등의 모습으로 자상하게 수빈을 대했지만, 게임을 하던 수빈은 모니터만을 응시한 채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급기야 수빈의 방에 있는 화장품을 만지던 김승현은 쉐도우를 바닥에 떨어트렸고 수빈은 아빠의 실수에 화를 내며 그를 방에서 내쫓아버렸다. 자신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수빈의 태도에 섭섭해진 김승현은 결국 수빈에게 화를 냈고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다다랐다. 김승현이 딸과 거리를 좁히고 친해질 수 있을지 ‘살림남2’를 통한 관계 개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손여은, 아버지와 갑작스런 이별 “너무 죄송하다” 이유는?

    ‘택시’ 손여은, 아버지와 갑작스런 이별 “너무 죄송하다” 이유는?

    손여은이 아버지와의 이별을 언급했다. 손여은이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손여은은 “아버지께서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갑자기 아프셨다.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오셔서 1년간 저와 지내셨다”고 밝혔다. 이어 손여은은 “‘세번 결혼한 여자’ 이후에 아프셨다. 그래서 그 이후에 작품을 좀 쉬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일이 안 들어왔다. 아빠랑 다니면서도 그게 아빠 탓 같고 그랬다. 그런게 너무 죄송하다”며 “그런데 ‘부탁해요 엄마’를 갑자기 하게 됐다. 아빠가 복귀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방송 시작되기 전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못 보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영자는 손여은에 “역대급 키스신이 있냐”라고 물었고, 손여은은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조재현 선배님이다. 첫 촬영에 조재현 선배님과 첫 만남서 바로 키스신을 찍었다. 당황했지만 선배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6세 조지 클루니, 쌍둥이 아빠 됐다

    미국 할리우드 인기 배우 조지 클루니(왼쪽)가 56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USA투데이 등 미 언론은 6일(현지시간)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오른쪽·39)가 딸·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의 스탠 로젠필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오늘 아침 아말과 조지가 (쌍둥이인) 엘라와 알렉산더 클루니를 얻었다. 두 신생아와 산모는 모두 건강하다. 조지는 진정제를 투여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쌍둥이는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루니 부부의 첫 자녀다.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으나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연예매체 E온라인은 “클루니가 휴 그랜트, 브라이언 애덤스 등과 함께 50대 첫 아빠 클럽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클루니 부부의 쌍둥이 임신 소식은 올해 2월 전해졌다. 클루니는 당시 “아이들의 성별은 알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10살 딸 자전거 훔친 ‘범인’은 아빠…SNS 화제

    10살 딸 자전거 훔친 ‘범인’은 아빠…SNS 화제

    몇번 씩이나 말해도 듣지 않는 딸에게 혹독한 교훈을 가르쳐준 부모가 여기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 시간) 엄마 베카 베이커(37)와 아빠 스티브 브라운(32)이 자전거에 자물쇠를 잠그지 않는 딸의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자전거를 몰래 훔쳐 딸이 이를 애타게 찾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부부는 평소 딸 루시(10)에게 자전거를 체인으로 잠가두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러나 루시는 이를 제대로 새겨 듣지 않았다. 여느때처럼 집 건너편 가게에 간식을 사러 들어간 루시는 자전거를 밖에 그냥 세워 두었고, 이를 발견한 엄마 아빠는 그 자전거를 딸몰래 집으로 가져와버렸다. 몇분이 지나 가게 밖을 나온 루시는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자신이 아끼던 자전거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근처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보았냐고 묻기 시작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루시가 놀라서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며 눈물을 흘리자, 부부는 황급히 달려가 “괜찮아, 우리가 자전거를 갖고 있어”라고 말하며 딸을 달랬다. 딸이 자전거를 찾는 영상을 촬영한 엄마 베카는 “루시는 처음에 우리에게 무척 화가 나서 와락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영상을 보여주니 웃었고 현재 충격에서 벗어난 상태다. 난 딸이 교훈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아마 다시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딸에게 150파운드(약 22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사준 후부터 항상 말해왔다.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가져가버리는데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아무렇게나 두고 자리를 비우지 말라고. 아마 딸도 잘 알고 있을테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이를 흘려듣고 위험한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아빠 스티브를 통해 누군가가 얼마나 빨리 자전거를 훔쳐 달아날 수 있는지 알게 된 루시 역시 “좀 화가 났지만 아빠 덕분에 자전거를 그냥 두고 떠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인정하게 됐다. 교훈을 얻었고, 다신 그러지 않을 거다”라며 “자전거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이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베카의 예상과 달리, 큰 반발을 사지는 않았다. 베카는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이 쏟아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그것을 시도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한 남성은 어렸을 때 자신의 아빠가 똑같은 일을 했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술은 아빠한테 배워야”…4살 딸에게 술 먹인 30대 징역형

    “술은 아빠한테 배워야”…4살 딸에게 술 먹인 30대 징역형

    네살 된 딸에게 술을 마시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형사7단독 이재원 판사는 7일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3일부터 27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딸에게 “술은 아빠에게 배워야 한다”면서 소주와 맥주, 포도주 등을 마시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7월쯤 경남 한 기도원에서 기도하던 중 태어난 지 두달여 된 딸이 보채며 울자 기도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승용차에 2시간 동안 혼자 둬 방치하거나, 그해 8월 말 석 달이 된 딸에게 자신의 발가락을 입으로 5∼10분간 빨게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 판사는 “죄질이 불량하고 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면서도 “A씨가 이혼한 데다 피해자를 어머니가 양육하기로 해 더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지 클루니, 56세에 쌍둥이 아빠 됐다..아내 아말 나이는?

    조지 클루니, 56세에 쌍둥이 아빠 됐다..아내 아말 나이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56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딸,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들 부부의 스탠 로젠필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오늘 아침 조지 가엘라·알렉산더 클루니를 얻었다. 두 신생아와 산모는 모두 건강하다. 조지는 진정제를 투여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낳은 쌍둥이는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루니 부부의 첫 자녀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이로써 클루니는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 첫 아이를 얻었다.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동료 배우들도 클루니 부부의 임신을 축하해줬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엄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빠에게도 있다. 스웨덴에서는 요즘 이런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여성의 권리를! 가정에서는 남성의 권리를!” 최근 육아휴직을 하고 복귀한 K를 만났다. K는 경력 10년차 남성이다. 휴직 기간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육아휴직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막상 가사와 육아 전선에 나서 보니 워킹맘인 아내의 고충도 이해하게 되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기회를 준 직장과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모임에서 만난 S의 남편은 전업주부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임시로 ‘남편주부’ 역할을 하고 있다. “워킹맘도 힘들지만 남편주부도 힘들어요.” “어린 딸도 아빠가 돌봐 주는 것에는 100% 만족하지만 낮에 친구들이 놀러 오면 아빠를 방에서 못 나오게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녀가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가사와 육아 전담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아빠의 육아 참여는 왜 필요할까. 국가적으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과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 및 고용률 제고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자녀의 성장과 행복과 삶의 질을 위해서 필요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웰빙리포트에 따르면 부모와의 관계는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부모가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고, 함께 밥을 먹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22%, 39%씩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 중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는 경우는 53.7%, 아이와 매일 같이 식사하는 경우는 70.2%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6년 청소년 통계’에서도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이켜 보면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이 정부 정책으로 시작된 것은 최근이다. 2010년 2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출산이나 육아와 관련된 휴직·휴가 제도 강화와 가정 내 ‘아버지 소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었다. 2014년에 시행된 ‘아빠의 달’ 제도는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의 신호탄이었다. ‘아빠의 달’은 육아휴직의 두 번째 사용자(대부분 아빠)의 첫 세 달 육아휴직 급여로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150만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7월부터는 200만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오른다. 지난달 남성 육아휴직 이용자 통계 발표가 있었다. 올해 1분기에 남성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는 내용이었다. 2007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300여명이었으니, 양적으로도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적지만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제도는 민간에서 먼저 자발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이 배우자 출산 시 상한액 없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것이다.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롯데그룹의 남성 직원 120여명이 휴직을 했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의무화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저출산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제 막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에서는 아빠의 육아 참여 지원을 위해 유급 3일, 무급 2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 10일, 무급 4일로 늘리고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의무사용제 권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성단체와 서약도 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모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년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해 본다.
  • 넓은 차, 큰 기쁨…안전 따지는 아빠들 취향 저격

    넓은 차, 큰 기쁨…안전 따지는 아빠들 취향 저격

    가족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대형 SUV는 소형화 트렌드에 밀려 찬밥 신세였지만 잇따른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일부 레저용 차량(RV)도 가족용 SUV를 표방하고 나섰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더 넓고, 더 안전하다면 지갑을 여는 가장(家長)의 심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가족용 SUV의 정의는 딱 떨어지지 않는다. 4인 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하기에 충분한 실내 공간과 캠핑 물품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 등이 있다면 가족용 SUV로 분류하는 정도다. 7인승 대형 SUV는 일단 가족용 SUV로서 합격점이다.가장 맨 뒷자리인 3열 시트를 요긴하게 쓸 수 있어서다. 5인승 중에도 볼보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차량은 가족용 SUV의 콘셉트와 잘 맞는다. 이 차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560ℓ이지만,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26ℓ까지 늘어난다.198㎝의 성인이 캠핑 시 차 안에서 다리를 뻗고 잘 수 있을 정도다. 지상고(노면과 차 밑바닥 사이의 거리)는 보통의 SUV보다 높은 210㎜에 달한다. 운전석에 앉으면 시야가 탁 트여 먼 곳까지 내다보면서 방어 운전을 할 수 있다. 차선을 이탈했을 때는 곧바로 운전자에게 신호를 준다. 안전벨트가 자동으로 조여지면서 상체를 시트에 밀착시킨다. 만일의 사고에도 목과 허리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충돌이 일어나는 반대 방향으로 고정해 주는 것이다.상위 트림(프로)에는 측면 창문도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했다. 내비게이션을 계기판 안으로 넣어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은 것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볼보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가족용 SUV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3000만원대부터 1억 5000만원대까지 다양한 차종이 판매된다. 기아차의 카니발 리무진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 지난 4월 출시된 카니발 매직스페이스(7인승)를 보면 가격은 3540만원으로 수입 브랜드보다 월등히 저렴하다. 그런데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첨단 안전 성능(후측방 경보 시스템)도 구비했다. 주행 보조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매직스페이스’란 이름에 걸맞게 공간 활용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2열 좌석은 스탠드업 기능에 따라 앞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3열 시트는 바닥에 숨길 수 있다. 수입 가족용 SUV에서는 포드의 대표 주자인 ‘익스플로러’가 단연 1위다. 지난 4월 2017년형 익스플로러 2.3은 469대가 팔리며 혼다 어코드 2.4(세단)에 이어 수입차 가솔린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이 5000만원대로 합리적이면서도 갖출 건 다 갖췄다는 평가다.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접거나 펼칠 수 있는 기능(파워폴드)부터 범퍼 하단을 발로 차는 듯한 간단한 동작만으로 뒷문을 열 수 있는 기능(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까지 가족용 SUV의 기본 요소들도 빠지지 않는다. 3열까지 모두 탑승(7인승)해도 적재공간이 594ℓ에 달한다. 2열 좌석까지 접으면 양문형 냉장고도 실을 수 있는 공간(2313ℓ)이 나온다. 2017년형부터는 2.3ℓ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더 폭발적인 성능(274마력)을 낸다. 4륜 구동 방식으로 빗길, 눈길에도 안전하다. 다음달 출시되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도 기대주다. 가격(8930만~1억 790만원)은 비싼 감이 있지만 팬층이 두텁다. 이미 사전계약 20일 만에 계약대 수가 500대를 넘겼다. 이 차는 가족용 SUV답게 성인 7명도 여유롭게 태운다. 3열 좌석에는 190㎝ 키의 성인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탈 수 있다. 뒷좌석은 앞좌석보다 약간 높게 위치해 있어 뒷좌석에 앉더라도 전방 시야가 트여 답답함을 덜 느끼는 것도 장점이다. 적재 공간은 최대 2406ℓ에 이른다. 스마트폰으로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인텔리전트 시트 폴드)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레저 활동 시 키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손목 밴드 형태의 액티비티 키도 제공한다. 1억원대 SUV 중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4세대가 공개된 후 사전 계약 열흘 만에 초도 물량(50대) 계약이 끝났다.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출력은 426마력.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매끄러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과 3열 시트를 평면으로 접을 수 있는 기능은 기본이다. 2열 좌석 전면 상단에는 9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6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생생한 음질(보스 서라운드 사운드)도 이 차의 매력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용 SUV 시장은 언제든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독일 차가 점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틈새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伊광장 덮친 테러 공포…7세 아이도 짓밟혔다

    “도망가지 않으면 차량이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칠 것 같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사는 빈센초는 폭죽 소리에 이어 터져나온 “테러다” 하는 소리에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처음엔 테러라는 어떤 징후도 없었고,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 했다. 그러나 앞서 터진 런던 테러가 떠오르면서 다급해졌다.여러 번 넘어져 바닥의 유리에 손이 찢기면서도 달렸다. 그래도 3만명 군중 속에서 이리저리 쏠려다닐 뿐이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됐던 토리노의 산카를로 광장은 이렇게 아수라장이 됐다. 1527명이 부상을 입었다. “동생(7세의 중국계 소년)이 넘어진 뒤 수십명의 군중에게 머리와 몸통을 짓밟혔다”고 그의 누나가 울먹이며 말했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롭다.빈센초는 “한참 뒤에야 테러가 아니라, 집단적 공포에 사로잡혀 벌어진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리노시는 “테러가 빈발하는 국제적 분위기 속에 공포를 통제하는 것은 어려웠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당국이 행사장에 유리병 반입 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부상자의 80%가량은 깨진 유리병 조각들만 없었어도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공포는 확산 중이다. 호주에서도 6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오후 멜버른 교외 브라이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인질범 남성 야크쿱 카이레가 총기를 들고 여성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범인은 경찰과 한 시간 이상 대치하다 사살됐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됐다. 인질범은 “이것은 IS를 위한 일이며, 알카에다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일대에서 IS와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에 호주가 합류하고 있어 이번 인질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런던 경찰은 지난 3일 벌어진 테러의 범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고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나머지 1명은 모로코계 이탈리아인 유세프 자그바라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특히 버트는 경찰과 정보기관 M15에 인지된 인물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당국의 부실 관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과거 내무장관 시절 경찰인력 감소를 지휘했던 점 때문에 총리직 사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버트는 지난해 영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 ‘이웃집 지하디’에도 등장했고, 앞서 두 차례나 신고된 이력이 있다. 2014년 런던 동부 바킹 지역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온 버트는 태어난 지 2주 된 갓난아이와 3살배기 아들을 둔 아빠였다. 이웃들은 버트를 “파티에 초대하는 등 사교성 있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되면서 이슬람교 예복을 입고 다니며 동네 10대들에게 이슬람교 개종을 권유해 주변에서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뭉쳐야 뜬다’ 김용만, 아들 소식 듣고 타지에서 오열 ‘왜?’

    ‘뭉쳐야 뜬다’ 김용만, 아들 소식 듣고 타지에서 오열 ‘왜?’

    김용만이 아들 대학 합격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 김용만이 호주 여행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용만은 한국에서 날아온 문자 한 통을 보고 얼굴을 두 손에 파묻은 채 오열했다. 갑작스러운 김용만의 눈물에 주위에 있던 멤버들은 깜짝 놀라 걱정 했지만, 김용만은 “괜찮다. 좋은 일이다”라며 안심시켰다. 김용만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아들 도현 군의 대학 합격 소식 때문이었던 것. 김용만은 바로 아내에 전화를 걸어 “도현이 합격 한 거야?”라고 기뻐했고, 아들 도현 군과 통화를 하며 “축하해, 아들. 아빠 너 때문에 울음 터졌어. 그동안 진짜 수고했고, 아들이 노력 많이 했던 거 다 안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용만 아들 대학, 타지에서 소식 듣고 오열 ‘통화하더니..’

    김용만 아들 대학, 타지에서 소식 듣고 오열 ‘통화하더니..’

    김용만이 아들 대학 합격 소식에 눈물을 흘린다. 6일 밤 10시 50분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 김용만이 호주 여행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사전 녹화 당시 김용만은 한국에서 날아온 문자 한 통을 보고 얼굴을 두 손에 파묻은 채 오열했다. 갑작스러운 김용만의 눈물에 주위에 있던 멤버들은 깜짝 놀라 걱정 했지만, 김용만은 “괜찮다. 좋은 일이다”라며 안심시켰다. 김용만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아들 도현 군의 대학 합격 소식 때문이었던 것. 김용만은 바로 아내에 전화를 걸어 “도현이 합격 한 거야?”라고 기뻐했고, 아들 도현 군과 통화를 하며 “축하해, 아들. 아빠 너 때문에 울음 터졌어. 그동안 진짜 수고했고, 아들이 노력 많이 했던 거 다 안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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