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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랜드’ 엠마 스톤,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울컥’

    ‘라라랜드’ 엠마 스톤,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울컥’

    배우 엠마 스톤에게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의 여우주연상을 안긴 ‘라라랜드’가 안방 극장에서 상영된다. 오늘(7일) 밤 10시 MBC에서 영화 ‘라라랜드’가 전파를 탄다.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꿈을 쫓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 엠마 스톤은 지난 1월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엠마 스톤은 “감사합니다. 나를 이 자리에까지 있게 한 엄마, 아빠,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 동생은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엠마 스톤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이런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내가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너무나 훌륭한 파트너였던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작곡상을 시작으로, 주제가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골든글로브’ 7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어 2월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라라랜드’는 감독상, 여우 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대세 명서현 부부, 아빠 쏙 빼닮은 아들 공개 “DNA 대단해”

    정대세 명서현 부부, 아빠 쏙 빼닮은 아들 공개 “DNA 대단해”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동상이몽2’ 출연이 예고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아들 사진도 눈길을 끈다. 축구선수 정대세(33,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DNA 대단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대세의 어릴 적 모습과 함께 첫째 아들의 사진이 나란히 담겨 있다. 특히 누가 정대세이고 아들인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똑닮은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대세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명서현과의 부부 생활을 공개한다. “결혼은 무덤”이라고 외치며 ‘각방을 쓰는’ 4년차 부부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그맘’ 박한별, 출근길 양동근에 기습 뽀뽀 ‘사이보그에 심쿵?’

    ‘보그맘’ 박한별, 출근길 양동근에 기습 뽀뽀 ‘사이보그에 심쿵?’

    ‘보그맘’ 박한별이 양동근에 기습뽀뽀를 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4회에서는 아침 출근길을 나서는 최고봉(양동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들 최율(조연호)은 최고봉에게 “아빠 잘 다녀와”라며 출근 뽀뽀를 했다. 이어 집을 나서는 아빠에게 “엄마랑도 뽀뽀해야지”라고 말했다. 최고봉은 당황하며 “오늘 아침에 많이 했다”고 회피했지만 최율은 “원래 출근할 땐 아빠와 엄마가 뽀뽀하는 건데”라며 기다렸다. 이에 보그맘은 최고봉에게 성큼 성큼 다가가 뽀뽀를 한 뒤 “잘 다녀오세요”라고 말했다. 최고봉은 크게 당황하며 집을 성급히 나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 살 꼬마 스파이더걸’ …걸음마 전에 암벽등반 시작

    ‘세 살 꼬마 스파이더걸’ …걸음마 전에 암벽등반 시작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벽에 기어오르는 재주를 선보여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 아이가 있다. 6일(현지시간)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뉴스에 따르면, 벨라(3)는 어려서부터 암벽 등반가로서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고작 세 살 된 딸아이가 3미터 높이의 벽을 밧줄도 없이 오른다면 기겁하겠지만 벨라의 엄마 앤디 토릴바 므리바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딸의 비범한 행동에 대해 엄마 앤디는 “나와 남편 지안 카를로는 열성적인 암벽 등반가다. 딸 벨라를 낳기 몇 주전까지도 우린 암벽을 꾸준히 올랐다. 덕분에 암벽 등반에 대한 열정이 딸의 DNA에 있는 것 같다”면서 “딸에게 암벽 등반은 걷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벨라가 태어난지 6개월이 됐을 때 엄마 아빠는 자기네 팔에 매달리거나 유아용 침대에 매달려 있는 어린 딸을 보며 잠재적인 등산가의 소질이 있음을 확신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부부는 딸을 위해 암벽등반 연습용 인공벽을 만들어주었고, 딸은 기저귀를 찬 채 걷기도 전에 암벽 등반을 시작하게 됐다. 아빠 지안 카를로는 “딸은 약간 집착을 보일 정도로 벽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았다. 2.2m의 벽도 단숨에 올랐고, 여분의 인공 암석을 첨가해 더 어려운 코스로 만들어도 딸은 이를 성큼 넘어섰다. 16개월 때는 20m 높이의 암벽을 4분 이내에 올랐다”며 놀라워했다. 부부는 벨라의 안전을 항상 우선순위라고 강조하면서도 딸이 장비 없이 오르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엄마 앤디는 “벨라는 자신의 힘으로 암벽등반을 하는 강인한 아이다. 오랫동안 등반을 해왔기에 기술적으로도 능숙하다. 자신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길이 안전하지 잘 알기에 가장 쉬운 방법을 찾아내 등반을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벨라는 실내 등반에서 벗어나 실외 등반에 대한 기술을 연마하느라 바쁘다. 엄마 아빠는 딸이 지금보다 좀 더 나이가 들어 프로 암벽 등반가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딸은 흔들리고 매달리는 일상으로 인해 손에 굳은 살이 박혔다. 이 사실만으로도 딸이 암벽등반을 좋아한단 걸 알 수 있다. 지금은 단지 재미있게 즐기겠지만 딸에겐 진정한 등산가가 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딸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아들레이드나우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소이현 딸 하은, 한복 입고 애교 만점 눈웃음 “아빠 사랑해요”

    소이현 딸 하은, 한복 입고 애교 만점 눈웃음 “아빠 사랑해요”

    배우 소이현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는 딸 하은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소이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한가위. 행복 가득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딸 하은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은 양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이 적힌 스케치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이현은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이듬해 12월 딸 하은 양을 얻었다. 소이현은 이달 중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엽 은퇴식서 둘째 아들 떼쓰자 엄마 이송정씨가 보인 반응

    이승엽 은퇴식서 둘째 아들 떼쓰자 엄마 이송정씨가 보인 반응

    지난 3일 열린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그의 둘째 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승엽 선수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팀의 10-9 승리를 이끌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승엽 선수의 부인인 이송정(35)씨가 시구를 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방송 중계 카메라는 관객석에 앉아 있는 이송정씨와 그의 두 아들의 모습을 계속 담았다. 이송정씨는 경기 중에 큰 아들인 은혁군에게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나올 때마다 “아빠 나오신다”라면서 집중할 것을 권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인 은준군이 이송정씨를 붙잡고 떼를 쓰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은준군은 위아래로 발을 굴러가며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송정씨는 은준군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진은 “저러니까 아이 아니겠냐”, “아들을 달래는 이송정씨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울던 은준군은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나서기 전 앞 좌석으로 내려와 그물을 잡은 채 “아빠”를 부르기도 했다. 이를 본 이승엽 선수는 둘째 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전했다.또 이승엽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은퇴식에서 2007년 1월 세상을 떠난 모친 고 김미자씨의 생전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흘러나오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승엽 선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천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승엽 선수는 홈런, 타점, 득점, 2루타 부문 역대 1위다. 이 부문 2위는 이미 은퇴한 양준혁(351홈런, 1389타점, 1299득점) 해설위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과 통화’ V.O.S 박지헌…“정말 눈물나게 영광이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통화’ V.O.S 박지헌…“정말 눈물나게 영광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쉼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문재인 대통령과 추석 통화를 한 그룹 V.O.S 박지헌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문 대통령과의 통화 소감이다. 문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박지헌에게 육아의 어려움은 없는지 물으면서 “현재의 행복한 모습 그 자체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정말 따뜻했습니다. 그 진심어린 목소리.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음 전해달라시며. 저의 부족한 한마디한마디 귀기울여 경청해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되달라시던 그마음. 그열정 다 느껴졌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나라. 좋은 정치.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잘 될 일도 있고 잘 되지 않을 일도 있겠죠. 그게 어떤 결과이던 최선이심을 믿고 저는 이자리에서 귀한 아이들 더 귀하게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내겠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로, 슬하에 모두 다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내년 2월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관과 다둥이 아빠 등 12명의 국민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이현 딸, 한복입고 눈웃음 추석 인사 ‘엄마와 붕어빵’

    소이현 딸, 한복입고 눈웃음 추석 인사 ‘엄마와 붕어빵’

    배우 소이현이 딸 인하은 양과 함께 추석인사를 전했다.소이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한가위♡ 행복가득하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첫딸 인하은 양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은 양은 한복을 입고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엄마를 빼닮은 반달 눈웃음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하은 양 손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다. 한편 소이현은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이듬해 딸 하은 양을 출산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으로, 이달 중 출산 예정이다. 사진 = 소이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소방관·콜센터상담원 등 국민 12명에게 ‘깜짝 격려 전화’

    문 대통령, 소방관·콜센터상담원 등 국민 12명에게 ‘깜짝 격려 전화’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이들에게 격려 전화를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명의 국민에게 깜짝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화를 건 이들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이재일 선임연구원, 김복동 위안부 할머니, 유용석 육군 훈련병 부모, 서해5도 특별경비단 김운민 순경, 서울 다산콜센터 이하나 상담원, 홍익지구대 주연화 경사, 해남소방서 고금 119안전센터 김평종 센터장, 예비 6남매 아빠인 그룹 V.O.S 멤버 가수 박지헌씨, 선유고교 당직기사 이강율씨, 13공수여단 장윤성 대위, 여성긴급전화 1336 최은미 상담사 등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일일 통신원 자격으로 tbs 교통 생방송에 출연해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전하고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당일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며, 연휴 기간 국내 관광 장려와 내수 활성화 독려 차원에서 지방의 전통마을을 방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부모님 최초 공개 ‘애처가 DNA 집안 내력’

    ‘동상이몽2’ 우효광, 부모님 최초 공개 ‘애처가 DNA 집안 내력’

    우효광의 ‘사랑꾼’ 기질은 집안 내력인 것으로 밝혀졌다.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우효광의 가족이 최초로 공개된다. 사천에서 드라마 촬영을 끝낸 우효광이 북경 신혼집으로 돌아오는 날, 추자현은 오랜만에 남편을 만날 생각에 아침부터 분주했다. 추자현은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누군가를 재촉했는데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다름 아닌 우효광의 아버지, 어머니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우효광 씨와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우효광의 아버지는 188cm 큰 키를 가진 우효광과 비슷한 체격에 짙은 눈썹과 눈매까지, 우효광과 꼭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너는 내 운명’ 제작진에 따르면 우효광의 애처가 DNA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같다는 후문. 우효광의 아버지는 하루 종일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괜찮아?”라고 수시로 아내의 안부를 물었다. 또한, 우효광의 아버지는 “남편이 없으면 못 산다”는 아내의 말에 “(아내를 챙기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명절이면 고성·핀잔·절연… 댁의 추석은 안녕하십니까

    [단독] 명절이면 고성·핀잔·절연… 댁의 추석은 안녕하십니까

    취업 여부 묻다 “왜 묻나” 다툼 결혼 잔소리에 아예 귀성 포기 지난 설 폭력신고 하루 1077건 “전통적 가족 강요로 갈등 촉발… 함께 즐기는 공유 경험 늘려야” 명절 때마다 불화에 휩싸인 가족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학업·취업·결혼·육아 등과 관련한 생애 주기별 잔소리, 고부 간의 갈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핵가족화로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면서 생각과 표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은 결과물로 분석된다.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김모(45)씨는 최근 3년 동안 고향을 단 한번도 찾지 않았다. 아버지가 정년퇴임한 이후 “빨리 결혼하라”는 잔소리는 더욱 집요해졌고 “연을 끊자”는 부모의 압박도 계속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예 외면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 땐 캠핑 동호회 회원들과 경남 남해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정모(30·여)씨는 아버지가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해 가족과 담을 쌓았다. 이번 추석 때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시험 준비만 할 계획이다. 차례와 제사 등 제례 문화가 갈등의 발화점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유교문화가 점점 약화하는 시대 흐름에 따른 마찰로 여겨진다. 직장인 이모(27)씨는 최근 집안 어른들께 “제사와 차례를 지내지 말자”고 건의했다가 크게 혼이 났다. 이씨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명절에 가족을 찾지 않겠다며 시위 중이다. 주부들에게 명절은 특히나 괴롭다. 집안일의 양과 정비례하며 커지는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연령대와 관계없다. 직장인 장모(31)씨에게는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자리가 늘 가시방석이다. 장씨는 “시어머니가 아무리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어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로 꽂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 잘 챙겨 먹고 다니냐’는 질문은 ‘우리 아들 안 굶기느냐’로 들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평생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들은 이젠 며느리까지 모셔야 하는 처지에 그저 한숨만 나온다. 전주에 사는 김모(59)씨는 “며느리 둘이 있지만 둘 다 ‘음식을 해 본 적 없다’며 은근슬쩍 떠맡긴다”면서 “직장 다니면서 피곤한 건 알겠지만 시댁에 와서 쉬다 가려고만 하는 모습을 보면 얄미울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월 설 연휴 때 조카한테 “취직은 했니”라고 말했다가 주변에서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말하면 어떡하느냐”고 핀잔을 들었던 황모(62)씨는 “무슨 얘기만 하면 다들 ‘꼰대’라고 한다”면서 “어른에 대한 공경심은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예의는 갖춰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평일엔 가슴을 답답하게 한 직장이 연휴에는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육아가 두려운 세 아이의 아빠 강모(38)씨는 추석 연휴 기간 회사 당직근무를 자청했다. 연휴 때 출근하면 아이를 돌보지 않아도 되고 아내의 잔소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씨는 “명절 때 회사는 숨을 돌릴 수 있는 좋은 피난처가 된다”고 말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동안 전국 경찰서 112 상황실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일평균 107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신고 건수인 724건보다 48.8% 많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명절에 가족의 갈등 잦아지는 이유에 대해 “평소 소통 없이 지내온 가족들이 명절 때에만 한시적으로 전통적인 가족을 구현하도록 강요를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갈등이 촉발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명신 서울시건강가족지원센터장은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이 공유하는 경험이 적어 고락을 함께하는 심리적 기능이 약화돼 있다”면서 “세대마다 다른 가족에 대한 기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은숙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는 변했는데 명절만 되면 시대에 역행하는 문화를 강조하면서 젊은층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만한 활동을 공유하면서 행복한 경험을 누적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슈돌’ 이동국 아들 시안, 아빠 닮은 축구 실력 “지금부터 하면 유럽 갈 수 있어”

    ‘슈돌’ 이동국 아들 시안, 아빠 닮은 축구 실력 “지금부터 하면 유럽 갈 수 있어”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아빠 못지않은 축구 실력을 뽐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시안이와 함께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은 ‘설수대’와 함께 운동을 하러 나갔다. 이어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아빠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했는데, 넌 지금부터 축구 시작하면 유럽 갈 수 있어”라며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을 놓치며 어색해하던 시안은 점차 적응해갔다. 시안이는 아빠가 던지는 공을 헤딩하고, 다리 사이로 골을 넣는 등 이내 공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 아빠 이동국을 뿌듯하게 했다. 사진=KBS2 ‘해피 선데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차남’ 박진우, 김갑수에 정면 돌파 “아버지 손녀입니다”…부자갈등 예고

    ‘밥차남’ 박진우, 김갑수에 정면 돌파 “아버지 손녀입니다”…부자갈등 예고

    그야말로 김갑수 수난시대다. 산 넘어 산, 위기 넘어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9회 방송에서는 겨우 가정의 행복을 되찾은 이신모(김갑수 분)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하는 스토리가 휘몰아쳤다. 바로 아들 이소원(박진우 분)의 친딸 한결(김하나 분)의 등장. 신모에겐 손녀와 마차가지인 핏줄과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밥차남’에서는 소원이 근무하는 병원에 의문의 여자 아이가 입원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한결은 소원의 군입대 시절 사진 한 장을 단서로 쥐고 그가 아빠라 알고 병원 신세를 무턱대고 지어왔다. 이후 한결은 소원이 청년 시절 만나 결혼까지 생각한 연인의 아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향후 일어날 파란을 예고했다. 소원은 그동안 행복하게 유지해온 결혼 생활은 아니었지만, 신모의 바람대로 연을 맺게 된 아내 하연주(서효림 분)와 장모 양춘옥(김수미 분)을 모시며 안정적인 삶을 이어왔다. 비록 불임으로 판정이 났지만 최근엔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가정의 소중함과 행복을 새삼 실감하기도 했다. 비로소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을 시점, 과거 연인의 아이가 자신 앞에 나타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게 됐다. 소원에게 닥친 위기의 내막엔 신모가 있었다. 과거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편지를 받고 이별의 상처는 물론 배신감에 힘든 생활을 이어왔던 터. 그 연인이 별 볼일 없는 스펙에 가진 게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겨 “내 아들과 헤어져라”는 신모의 협박 아닌 협박에 소원을 떠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차마 상상하지도 못했다. 모든 걸 알게 된 소원은 한결의 등장과 함께 알 수 없는 전화를 받으며 불안함 속에 혼란스러워했던 지금의 상황이 모두 아버지 때문이라는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평생을 여동생 루리(최수영 분)보다 자신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 부어줬던 아버지였던 탓에 충격은 배가 됐다. 자신을 위해 한 일이었겠지만 결국 지금의 자신을 발목 잡는 형국이 된 것. 신모의 이해하기 힘든 악행은 보는 시청자들에게까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김갑수 수난시대 2막’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모 역시 본인이 한 행동의 결과가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는 듯 머릿속이 하얘진 모습을 보였다. 소원이 외박했다는 소식에 그의 오피스텔로 찾아가게 된 신모는 그곳에서 한결과 함께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했다. 아이의 정체를 궁금해 한 신모는 곧 “아버지 손녀입니다”라는 소원의 냉정한 눈빛과 목소리에 압도당했다. 과연 ‘아들바보’ 신모는 이 모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이제 막 아내 영혜(김미숙 분)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되찾고 루리의 취업까지 성사돼 제 구실을 하게 된 가정의 평화를 어떻게 지켜낼지 관심이 한층 집중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늘(2일) 저녁 8시 45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사진=‘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꽃길 아닌 고생길 시작 ‘박시후와 살얼음판 신경전까지’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꽃길 아닌 고생길 시작 ‘박시후와 살얼음판 신경전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신혜선-서은수가 엇갈린 운명 속 각자의 인생에 찾아온 끝없는 시련에 고군분투했다. 신혜선은 보는 이들의 숨통까지 조이는 해성그룹 재벌가에 적응하기 위해 서은수는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지난 30일(토)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9회에서는 명희(나영희 분)의 살벌한 강압과 도경(박시후 분)-서현(이다인 분) 남매의 냉대 속 해성그룹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지안(신혜선 분)과 혁(이태환 분)에 대한 실연의 아픔에 힘들어하는 지수(서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도경의 경고 이후 해성그룹 가족들에게 정을 붙이고자 한걸음 더 다가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녀는 명희의 돈으로 구매한 태수(천호진 분) 가족 선물을 환불하고 서현에게 줬던 도경의 목걸이 선물을 되돌려 받는 등 그들의 마음을 언짢게 만들었던 자신의 행동을 하나하나 고쳤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지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성그룹 적응은 쉽지 않았다. 지안은 도경-서현 남매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자신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에게 소외감을 느꼈고 사사건건 집안 룰을 언급하며 “구제불능이구나”, “센스가 없구나”, “눈치라도 있어야지”라는 도경의 멸시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체기에 밤잠을 뒤척이던 지안은 애지중지하는 지수 조각상을 가슴에 품은 채 “보고 싶다. 여기 너무 외로워”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또한 태수 가족과의 인연을 끊으라는 명희의 강압은 점점 강해졌다. 지안은 남몰래 외출한 건에 대해 용서를 구하지만 명희는 “넌 이제 우리 집안 사람이야. 해성그룹, 해성가 사람. 여기 돌아온 선택은 네가 했어. 그걸 잊지 마. 선택에는 책임이 같이 따르는 거야. 그럴 거면 돌아오지 말았어야지”라는 경고와 물건을 버리는 행동으로 지안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녹록하지 않은 지안의 해성그룹 적응기가 짠내를 자극한 가운데 9회 말미 자신을 죄어오는 갑갑한 생활에 은밀히 월담을 감행하다 도경에게 들키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 휘몰아칠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지수는 부모를 향한 연민과 혁의 단호함에 힘들어했다. 지수는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내보이며 “엄마 왜 얘를 지안이라고 해? 이거 난데”라고 추궁하지만 미정이 갱년기라는 말로 진실을 회피하자 금새 “거짓말. 지안이 생각나서 운 거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는 몰래 이렇게 울었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미정의 거짓말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지안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앓이 하는 엄마를 안아주는 지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태수에게 “촌스럽게 요즘 세상에 무슨 친부모를 따져? 어디서 봤는데 식구가 먹을 식, 입구! 밥을 같이 먹는 사람들이 식구래. 근데 피 섞였다고 무조건 친부모한테 가?”라는 말로 아빠를 향한 딸의 아낌없는 사랑을 전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에 과연 지금은 불발된 미정의 친딸 바꿔치기가 언제 밝혀질지 향후 펼쳐질 후폭풍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특히 혁의 고백 거절은 지수 인생에 가장 큰 시련을 선사했다. 지수는 희 카페 빵 납품을 계기로 혁에게 점점 다가갔지만 그는 여전히 단호했다. 결국 지수가 가슴 떨리는 고백을 하기도 전에 “그거 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하지 말고요. 나한테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라며 단칼에 거절하는 그의 말에 지수는 뜨거운 눈물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수는 시련의 아픔을 털기 위해 술을 마시다 인사불성이 됐고 지안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지수의 위태로움이 걱정돼 그녀를 찾아왔다. 항상 그리워하던 지안의 등장에 울컥한 지수는 “나는 여기가 막 누가 바늘로 막 쪼아대는 거 같아. 진짜 바느질 바늘보다 10배쯤 가는 바늘 그런 걸로 콕콕콕 쑤시는 것처럼 따꼼따꼼 그래”라고 말하며 오열해 지안과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처럼 지안-지수는 서로 엇갈린 운명과 함께 각자의 인생에 찾아온 시련에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안은 20년 넘는 기간 동안 입은 서지안 옷을 벗고 최은석이 되기 위해 지수는 첫사랑에 대한 설렘 이후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이별에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이 과연 언제쯤 지금의 시련을 극복하고 웃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뒤바뀐 운명이 언제 제자리를 찾을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9회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후’ 워너원 김재환 “이미자, 어머니 삶에 위로 준 아티스트”

    ‘불후’ 워너원 김재환 “이미자, 어머니 삶에 위로 준 아티스트”

    그룹 워너원 김재환이 애틋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김재환은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이미자 편’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재환은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닌 솔로로 첫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다. 그는 선배가수 이미자에 대해 “저희 어머니, 할머니 삶에 위로를 준 아티스트”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재환은 “‘기러기아빠’라는 곡을 선곡했다”며 “데뷔 후 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했다. 부르면서 아버지 생각이 더 많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환은 “부모님이 이 자리에 와주셨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부르겠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의 애틋함을 제대로 표현해낸 김재환의 무대에 일부 청중들은 눈물을 흘렸다. 홍경민은 “어린 가수가 최고치의 곡 이해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고, 이미자는 “한 마디로 장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여의도 불꽃축제…한강 수놓은 10만여발의 ‘화려한 불꽃’

    2017 여의도 불꽃축제…한강 수놓은 10만여발의 ‘화려한 불꽃’

    우리나라의 대표 가을 축제 중 하나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0일 저녁 7시 2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2017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면서 불꽃 10만여발이 한강 일대를 수놓았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팀이 참가했다. 첫 불꽃쇼는 미국팀이 맡았고, 이탈리아팀이 불꽃쇼를 이어갔다. 한국팀은 이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1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불꽃쇼를 보기 위해 수 많은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인 60여만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은 이날 오후 7시 15분쯤 사회자의 카운트 다운에 맞춰 폭죽이 연달아 터지자 일제히 함성을 터트렸다. 새까만 밤하늘은 금세 빨갛고 노란 불꽃으로 물들었다. 마치 하늘에서 불꽃같은 비가 사방팔방으로 쏟아지는 듯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펑’하는 폭발음과 사람들의 환호성이 교차했다. 시민들은 순식간에 하늘에서 사라져버리는 불꽃을 사진에 담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아빠의 목마를 타고 하늘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겨울왕국’ OST 등 노래와 함께 불꽃이 연달아 터지자, 시민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아이들은 노래를 크게 따라부르기도 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나온 임모(30·여)씨는 “재작년 불꽃축제에 처음 왔을 때는 너무 추워 떨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선선해 불꽃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정말 장관이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아내와 함께 온 이모(57)씨는 “매년 오고 싶었지만, 사정이 안돼서 못 왔는데 오늘 오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강공원은 불꽃놀이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불꽃이 잘 보이는 자리를 잡으려는 시민들이 한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최고의 명당자리로 꼽히는 63빌딩 앞에는 텐트와 캠핑 의자가 줄지어 늘어섰고,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을 제외한 잔디밭과 둔덕에는 시민들이 빼곡하게 돗자리를 깔고 앉았다. 길목마다 차려진 노점에서는 핫도그, 떡볶이, 치킨이 불티나게 팔렸고, 돗자리 장수는 분주히 돌아다니며 돗자리 판매에 열을 올렸다. 늦게 도착한 시민들은 한강공원 위 차량 통행이 통제된 차도와 인도에 겨우 자리를 잡는 모습도 목격됐다. 박모(35·여)씨는 오전 11시쯤부터 인천에서 친정어머니와 남편, 아들 2명과 함께 한강공원을 찾았다고 했다. 박씨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올해 처음으로 불꽃축제에 왔다”며 “사람이 별로 없을 때 명당에 자리를 잡아 만족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1시간 20분가량 이어진 불꽃놀이가 끝나자 시민들은 주최 측이 설치한 대형 그물망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놓고 간 쓰레기가 한강공원 잔디밭 이곳저곳에 그대로 방치돼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제히 도로 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행사가 끝나고 쓰레기를 담으며 주변을 정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약 1.6㎞ 구간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 시민들에게 ‘관람객 퇴장 동선 안내’ 전단을 돌려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했다. 60만명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큰 사고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오늘부터 1일? 맞닿은 손끝 ‘관계 변화 기대’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오늘부터 1일? 맞닿은 손끝 ‘관계 변화 기대’

    ‘청춘시대2’ 김민석을 향한 최아라의 고백은 ‘조장훈’ 커플에게 어떤 변화를 선사할까.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가 오늘(30일) 밤 12회 방송을 앞두고 ‘조장훈’ 커플, 조은(최아라)과 서장훈(김민석)의 손끝 뽀뽀 스틸 컷을 공개했다. 긴장과 설렘이 섞인 표정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등 뒤로 손을 뺀 조은과 장훈. 살짝 맞닿은 손끝은 지난 밤 조은의 고백 이후, 두 사람 관계에 변화를 예고하는 기분 좋은 사진이다. 지난 11회분에서 마사지사 조앤이자 분홍 편지를 쓴 문효진의 복수를 위해 벨에포크에 침입한 남자(윤경호). 편지의 수신인이 송지원(박은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다 죽이겠다며 분노에 날뛰었지만, 하메들의 절박한 애원에 벨에포크를 떠났다. 죽음의 위기에서 다 함께 무사히 벗어난 것. 다음 날, “되게 이상해요.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이 다른 날이랑 똑같다는 게”라는 유은재(지우)의 말처럼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이한 하메들. 하지만 각자 마음이 향하는 대로 행동하며 변화를 알렸고 특히 조은은 장훈이 “나 없는 동안 외로웠다고? 보고 싶었다구?”라고 농담하자 평소와 달리 “어. 너 없는 동안 외로웠다고. 보고 싶었다구”라며 마침내 툴툴거림 속에 숨겨왔던 진심을 꺼냈다. 새 가족과 행복한 아빠를 보며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던 조은. 죽음의 위기를 넘긴 이후, 진심이 가는 대로 장훈에게 고백한 조은의 용기가 사랑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과연 조은의 고백에 장훈은 어떤 답을 할까. 모두가 염원하는 ‘조장훈’ 커플의 1일이 성사될 수 있을지 오늘(30일) 방송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조은의 용기 있는 고백 이후가 펼쳐질 ‘청춘시대2’. 오늘(30일) 밤 11시 JTBC 방송.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격하게 주사 거부하는 중년 남성에 간호사 ‘폭소’ (영상)

    격하게 주사 거부하는 중년 남성에 간호사 ‘폭소’ (영상)

    40대로 추정되는 세 아이의 아버지가 ‘공포의 주사’를 맞는 생생한 장면이 SNS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 루이지애나에 사는 멜트리스 스미스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채혈실을 방문하게 됐다. 평소 주사에 극심한 공포를 느껴 온 스미스는 주사바늘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순간부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주사를 들고 다가오는 간호사에게 “잠시 기다리라”며 시간을 끄는 것은 기본이고, 조금만 주사바늘이 팔에 닿아서 몸을 심하게 들썩이며 온 몸으로 두려움을 표했다. 간호사의 ‘설득’은 계속됐지만 스미스의 ‘격한 거부반응’도 쉽사리 끝나지는 않았다. 그는 급기야 간호사에게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강하게 ‘호소’도 해 봤지만 결국 간호사와 주사를 이길 수는 없었다. 주사바늘이 팔에 꽂히고 채혈이 되는 동안에도 스미스의 고통 호소는 계속됐다. 마치 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그의 반응에 재미를 느낀 간호사는, 당시 영상을 찍고 있던 스미스의 아내에게 “나중에 이 영상을 내게 복사해서 보내달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흰머리가 희끗한 세 아이의 아빠가 마치 어린아이처럼 주사 앞에서 두려움을 감추지 못한 모습의 동영상은 그의 아내의 SNS에 올라오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약 1주일 만에 2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해당 영상을 봤으며, 이를 소개한 해외 언론은 “스미스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사를 두려워 할 나이는 지난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순실 같은 X”… 모욕죄로 벌금·징역형

    ‘최순실 같은 X’라는 식으로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온 최순실씨 이름을 빗대 상대방을 비방한 이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모욕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회사 로비에서 직장 동료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어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동료를 향해 “나한테 거짓말을 해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얘가 지금 자기 잘못을 모른다. 네가 최순실이냐”라고 비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동료에게 “아빠 없이 자라서 그런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거나 “공고 나온 애들이 하고 다니는 거 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법원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길거리에서 ‘무료급식 모금’을 하던 봉사단에게 “최순실 원, 투, 스리 같은 것들아. 시민 돈을 너희가 다 갈취한다. 최순실 같은 X”라고 한 안모씨에 대해서도 모욕죄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안씨에겐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방을 비워 달라는 여관 운영자에게 욕설한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돼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사기죄로 1년 6개월 동안 복역한 뒤 출소한 안씨는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신체형을 선고했다고 권 판사는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에서도 형사21단독 노현미 판사는 주점 행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최순실이나 잡지 왜 여기 있느냐. 최순실 닮았다”고 말한 이모씨에게 모욕죄 혐의를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올 상반기 육아휴직중 男 11%뿐…연차도 못 가는데 말 꺼냈다간…

    남성 직장인에게 ‘육아휴직’은 여전히 금기어로 통하고 있다. 최근 육아휴직을 택한 남성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는 있지만, 휴직으로 인한 각종 불이익을 우려하며 아직은 ‘먼 나라 얘기’라고 인식하는 남성이 아직은 더 많은 현실이다. ●육아휴직 급여 통상임금 100% 지급도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51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3명보다 52.1%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 4만 4860명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1.3%에 불과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 시행령’은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1년을 보장하고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40%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남성 육아휴직을 확대하기 위해 부모가 같은 자녀에 대해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하는 사람(대체로 남성)의 육아휴직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아빠의 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회사가 육아휴직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육아휴직 중인 은행원 임모(28·여)씨는 “회사 내에서 남자가 육아휴직을 쓰면 승진할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같은 직장에 다니는 남편은 육아휴직을 썼다가 대리로 직장생활을 마감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육아휴직을 생각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모(30)씨는 “남자가 육아휴직을 쓴다고 하면 휴직 전에는 눈치를 주고, 복직 후에는 예상치 못한 부서로 발령을 내는 등 어려움이 많다”면서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보장되더라도 회사 인사팀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고 관리해야 하는데 오히려 육아휴직을 못 쓰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견·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육아휴직에 대한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한 중견기업 사원인 박모(30)씨는 “일은 바쁘고 사람은 부족하다 보니 육아휴직은커녕 연차조차 제대로 못 쓰고 있다”면서 “일요일 출근도 허다한 데 육아휴직을 쓴다고 하면 ‘제정신이냐’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건설업체 직원 이모(31)씨는 “중견기업의 통상임금이 대기업에 비해 낮다 보니 통상임금에 따라 산정되는 육아휴직 급여로는 생활하기가 어렵다”면서 “육아휴직을 안 쓰는 게 아니라 못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女 육아·男 소득… 가부장적 기업문화 변해야”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들은 육아, 남성들은 가정 내 소득을 책임진다는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인 기업 문화로 인해 남성 육아휴직이 실질적으로 확대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여러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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