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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암매장 뒤 ‘스머프’ 애니 보고 펑펑 운 준희 친아빠

    딸 암매장 뒤 ‘스머프’ 애니 보고 펑펑 운 준희 친아빠

    다섯살배기 딸 준희를 학대해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친아빠 고모(37)씨가 애니메이션을 보고 펑펑 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얼마 뒤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을 관람하며 오열했다는 것이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준희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고씨와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된 내연녀 이모(36)씨가 이 같은 진술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씨는 몸이 아픈 준희를 고씨처럼 학대하고 시신을 암매장할 때도 일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친아빠 고씨가 준희양을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학대해왔는지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씨는 경찰에 애니메이션 관람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가 내연녀 이씨, 이씨의 친아들과 함께 본 영화는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7년 4월 26일 준희가 숨진 지 이틀 뒤인 4월 28일 개봉했다. 딸이 숨지고 하루 만에 야산에 암매장을 한 걸로 볼 때 영화 관람은 범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로 추정된다. 이씨에 따르면 고씨는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크게 울었다. 이씨는 “고씨가 펑펑 눈물을 흘려 당황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앞서 암매장 당일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종이모형 사진과 함께 ‘어허허허 이벤트 당첨 ㅋㅋ’ ‘ㅎㅎ’ 등 글을 올리며 아무런 죄책감을 나타내지 않았던 고씨다. 경찰은 내연녀 이씨가 고씨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진술하기로, 소녀 스머프인 스머페트가 악당 가가멜의 영향으로 찰흙 덩어리로 되돌아갔다가 장례를 치르기 직전 다시 살아난 장면에서 고씨가 펑펑 울었다. 고씨가 직접 암매장한 준희양을 떠올렸을 것이라는 얘기다. 경찰은 이씨가 거짓으로 진술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 이야기를 꺼낸 것조차 고씨가 만든 시나리오의 일부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 눈 치워요

    아빠~ 눈 치워요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아파트 거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주택 및 인근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서를 내면 제설제를 무료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공동주택 제설제 지원책은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개별적으로 제설제 구매 시 구입 단가가 높아 제설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제설계획서 적정 여부, 자율 제설 참여도 등을 검토해 친환경 제설제를 각 단지에 직접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설제 지원을 통해 제설제 구매경비 절감뿐 아니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 문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획서는 동대문구청 제설대책운영방 밴드에 가입한 후 신청서를 다운받아 구청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받은 제설제를 모두 사용할 경우 실제 제설작업 참여 사진을 제출하면 추가로 부족분도 제공한다. (02)2127-4821~4.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아빠본색’ 도성수 “아내 홍지민 팔자주름까지 사랑해”

    ‘아빠본색’ 도성수 “아내 홍지민 팔자주름까지 사랑해”

    배우 홍지민의 남편 도성수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가 로시, 로라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민은 얼마 전 태어난 로라의 신생아 사진 겸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외출했다. 홍지민이 나오자 도성수는 아내의 옷깃을 여미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남편 도성수에게 “여보 나 화장한 게 나아, 안 한 게 나아?”라고 물었다. 이에 도성수는 “여보 화장 안 한 게 더 낫다. 맨얼굴이 제일 예쁘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지민이 “출산하고 나니까 팔자주름이 늘었다”고 말하자 도성수는 “당신 팔자주름까지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가 고드름됐네…中소년의 힘겨운 ‘등굣길’

    극심한 추위로 인해 고드름처럼 변해버린 한 중국인 소년의 머리가 수 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일간 인민망은 남서부 윈난성 루디앤현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왕 후만(8)의 사연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후안은 매일 아침 4.5km 거리에 있는 학교를 가기위해 1시간 이상 걷고 또 걷는다. 얇은 옷을 걸친 후안에게 겨울 추위는 대수롭지 않다. 공부에 대한 열망을 꺾을 수도 없다. 후안은 가난한 저소득층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는 다른 도시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다. 어머니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후안은 누나, 할머니와 진흙 집에서 살고 있다. 교장은 “기말고사가 어제 시작됐다. 그러나 아침 기온이 갑자기 영하 9도로 급감했다. 꽤 먼 거리를 걸어온 후안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머리카락과 눈썹이 완전히 서리로 덮인 상태였다”며 당시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후안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같은 반 친구들이 킥킥 웃어도 전혀 곤혹스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스운 표정을 지어 아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래서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후안은 혹독한 추위로 갈라진 손을 내보이며 “할머니 농장 일을 도우다보니 동상에 걸렸다”며 멋쩍어했고, “아빠를 몇 달 동안 보지 못해 무척이나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후안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불우한 환경에도 공부를 열심히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들은 “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공부 열심히해. 넌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면서 그를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영학 사건 피해자 유족 “법정서 증언하고 싶다” 의사 밝혀

    이영학 사건 피해자 유족 “법정서 증언하고 싶다” 의사 밝혀

    중학생 딸의 친구를 강제 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재판에서 피해자의 유족이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1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 심리로 열린 이영학의 4회 공판에서 “피해자의 유족이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피해자 아버지 A 씨를 양형을 위한 증인으로 신청했다. 양형은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에게 법원이 형벌의 수위·정도를 정하는 것을 뜻한다. A씨가 법정에 서게 되면 유족으로서 겪은 고통을 털어놓고 이영학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증인 신청 이유를 검토한 뒤 A 씨를 증인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 이영학은 2차례에 걸쳐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 총 125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를 인정했다. 허위로 타낸 보험금을 어디 썼는지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이영학은 “차를 수리하는 데 썼다”고 답했다. 이영학과 함께 여러 차례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형(40)과 지인 박 모 씨(37)도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영학의 아내 성매매 알선과 계부 무고, 후원금 사기 등 혐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변호인이 아직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다음 공판인 이달 23일 확인하기로 했다. 살인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영학은 지난해 6∼9월 아내 최 모 씨가 1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최근 추가 기소됐다. 이영학은 또 자신의 계부가 최 씨를 성폭행했다며 허위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무고), 지난해 9월 최 씨를 알루미늄 모기약 통으로 폭행한 혐의(상해)로도 기소됐다. 최 씨는 이영학으로부터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으며 이영학의 계부는 최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밖에도 이영학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불치병 환자인 딸의 치료비로 쓸 것처럼 홍보해 총 9억4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실제 딸 치료비로 쓰지 않은 8억 원에 대해서는 사기죄를, 나머지 1억4000만 원에 대해서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영학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 모금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 성매매 강요·사기’ 이영학 기소 후 첫 재판

    ‘아내 성매매 강요·사기’ 이영학 기소 후 첫 재판

    ‘어금니아빠’ 이영학(36)이 아내 성매매 알선과 불법 기부금 모집 등에 대한 혐의에 대해 10일 추가 기소된 이후 첫 재판을 받는다.이영학은 여중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았다. 그뒤 지난달 말 성매매 알선·상해·무고·기부금품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재판은 먼저 검찰이 새로 기소된 혐의를 간단히 설명하고, 이영학 측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해 6∼9월 아내 최모 씨를 1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9월 5일 ‘최 씨가 (이영학의) 계부 배모 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허위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집에서 이영학으로부터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고, 배 씨도 최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밖에 이영학은 불치병을 앓는 딸을 핑계로 2007∼2016년까지 후원금 8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 2012∼2016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이영학과 공모해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함께 기소된 이씨의 친형(40)도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이영학의 범행 의도를 알면서도 동창을 유인해온 딸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이 양이 이영학의 지시를 따른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 감정을 신청했으며 감정 결과를 확인한 뒤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이현-인교진 부부, 둘째 딸 백일잔치 공개 “바르게 잘 키우겠습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 둘째 딸 백일잔치 공개 “바르게 잘 키우겠습니다!”

    배우 소이현이 둘째 딸 백일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배우 소이현은 SNS를 통해 둘째 딸 소은이의 백일을 기념하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진♥하은♥소은♥이현. 아침부터 바쁘다 바빠~”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둘째 소은이의 백일잔치 중인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 첫째 하은이와 둘째 소은이 등 그의 가족 모습이 담겼다.소이현은 이날 “소은이 백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르게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 “그나저나 아빠 얼굴에만 조명이 안 간 것인가...화이트닝이 시급하구만”이라며 유독 얼굴이 어둡게 나온 인교진을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다른 가족들과 달리 사진 속 인교진은 움푹 팬 보조개 만이 선명하게 드러날 뿐, 잘 보이지 않았다. 한편 소이현은 배우 인교진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이듬해 첫 딸 하은이를 얻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 둘째 딸을 출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승룡, 심은경, 그리고 정유미…‘염력’ 메인 예고편

    류승룡, 심은경, 그리고 정유미…‘염력’ 메인 예고편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염력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신석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생긴 능력에 혼란스러워하던 석헌은 이내 라이터로 염력 연습을 시작한다. 어딘가 어설픈 그의 시도와 함께 방 안의 물체들이 떠오르는 장면은 이후 사건을 궁금케 한다. 이어 딸 ‘신루미’(심은경)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특별한 능력을 선보이는 모습과 그런 그에게 “뭐 하는 거냐”며 어이 없어하는 딸의 반응이 웃음을 예고한다. 또 석헌과 함께 루미를 돕는 반듯한 청년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 석헌과 루미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해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까지 합세한 ‘염력’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염력’ 정유미, 공유와 출연했던 ‘부산행’ 감독과 재회 “생애 첫 악역”

    배우 정유미가 공유와의 결혼설로 뜨거운 화제인 가운데 영화 ‘염력’의 스틸이 눈길을 끈다. 정유미는 ‘염력’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재회한 정유미는 루미와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대기업의 홍상무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첫 악역 도전이다. 지난 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정유미는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이에요”라는 대사로 냉혈한 홍상무의 모습을 예고했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KBS 2TV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럽고도 솔직한 여성으로 분했던 정유미는 ‘염력’을 통해 전혀 다른 얼굴의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속 모습과도 크게 다른 표정이 ‘염력’ 속 홍상무에게 묻어난다. ‘염력’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정유미와 공유 측은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트렌턴 선더 구단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트 도그 ‘더비’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삶을 바쳐 우리 구단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잡은 더비가 숨졌다는 사실을 25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알리게 돼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골든 레트리버 종인 더비는 두 살 때인 2010년부터 타자들이 그라운드 바닥에 던져놓은 배트를 주워오는 역할을 했다. 아빠 개 ‘체이스’ 역시 이 구단의 첫 번째 배트 도그였으며 역시 암으로 13세 때인 2013년 세상을 떠났다.2014년 더비는 한해 전에 태어난 아들 개 ‘루키’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 오다 2016년 루키에게 임무를 맡기고 은퇴했다. 더비는 또 배트를 주워오는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심판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는 임무도 해왔다. 제프 헐리 구단주는 “우리 경기와 우리 커뮤니티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모든 사람과 그와 관계를 맺은 모든 개들은 그를 진심으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정운찬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거로 알려져 있으며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레지 잭슨과 나란히 버블헤드 인형으로 제작돼 사랑받을 정도였다. 구단은 또 더비의 생일인 오는 26일을 ‘더비 데이’로 선포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빠없는 아이들을 위해 나선 ‘600명의 아버지들’

    아빠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500명의 남성이 발벗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 달 14일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시 빌리 얼 데이드 중학교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하는 아침식사’(Breakfast with Dads) 행사에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타나 일일 아빠가 돼주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중학교는 학생 수가 900명에 달하는 데 반해 학생들 90%가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라 매년 참여도가 낮았다. 아버지 혹은 아버지 대신 행사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학교측은 행사에 등록한 11살에서 13살에 이르는 약 150명의 학생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행사 주최 10일 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행사 담당자 크리스티나 도브는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취지로 만든 행사에 아이들 대부분이 아빠와 동석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아버지가 안 계신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곁에서 아빠 혹은 멘토가 되어줄 자원봉사자 남성이 적어도 50명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실제 행사 당일, 학교 관계자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상했던 50명이 아닌 10배가 넘는 남성들이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교회 목사 도널드 주니어는 “카페였던 행사장소를 더 많은 손님을 감당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변경해야했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선생님 외에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됐고 그들로 인해 힘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야구치 시노부 감독 신작 ‘서바이벌 패밀리’ 예고편 공개

    야구치 시노부 감독 신작 ‘서바이벌 패밀리’ 예고편 공개

    현대문명의 편리함이 사라진 재난 상황 속에서 평범한 가족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바이벌 패밀리’는 일본 전역에 발생한 정전으로 마비된 도시를 탈출하는 평범한 가족의 유쾌 코믹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윙걸즈’, ‘워터보이즈’를 통해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전기와 전력이 멈춰버린 당혹스러운 하루로 시작한다. 건물 내 외부는 물론, 전철, 핸드폰, ATM, 물을 공급하는 전력까지 멈춰버린 상황. 하지만 환경과 상반되는 주인공 가족의 유쾌한 태도가 눈길을 끈다. 재난상황에서도 가발을 고수하는 아빠와 속눈썹을 포기하지 않는 딸의 모습은 시작부터 극한의 재난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폭소를 자아낸다. 동시에 고집불통 권위적인 아버지와 소통불가 남매의 관계변화 과정이 가족의 소중함을 예고한다. 지난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일찌감치 평단의 호평을 받은 ‘서바이벌 패밀리’는 일본 국민 배우 코히나타 후미요와 영화 ‘기생수 파트’ 시리즈와 ‘춤추는 대수사선’의 후카츠 에리가 부부로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1월 18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11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영국 반려동물 주인 3분의 1이 반려동물과 화장실을 같이 쓸 정도로, 반려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조사업체 원폴이 반려동물 식품업체 릴리스 키친의 의뢰로 반려동물 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화장실을 쓸 때 반려동물이 들어와도 괜찮고, 욕조를 같이 쓴다고 응답했다. 고양이 주인의 20% 가까이는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난다고 대답했다. 또 견주의 40%는 반려견과 침대에서 같이 잠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20%는 반려동물 입에 뽀뽀한다고 했고, 15%는 반려동물이 아파서 휴가를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0%는 반려동물에게 생일 카드를 써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주인의 25%는 개인적인 문제를 반려동물에게 털어놓은 경험이 있었다. 또 같은 비율의 주인들이 술집에 반려견을 데려가는 게 아무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에게 TV 채널 선택권을 주고, 책을 읽어준 주인도 있었다. 반려동물 주인들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34%는 자신을 반려동물의 엄마나 아빠라고 말했다. 96%는 반려동물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90%는 반려동물이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60%는 가족보다 반려동물과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다만 20%는 자신이 반려동물과 너무 가깝다고 밝혔다. 66%는 자신의 행동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85%는 반려동물 주인들만 사람과 반려동물의 유대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주인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과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3분의 1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반려동물의 가까운 관계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노트펫(notepet.co.kr)
  •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영국 반려동물 주인 3분의 1이 반려동물과 화장실을 같이 쓸 정도로, 반려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조사업체 원폴이 반려동물 식품업체 릴리스 키친의 의뢰로 반려동물 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화장실을 쓸 때 반려동물이 들어와도 괜찮고, 욕조를 같이 쓴다고 응답했다. 고양이 주인의 20% 가까이는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난다고 대답했다. 또 견주의 40%는 반려견과 침대에서 같이 잠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20%는 반려동물 입에 뽀뽀한다고 했고, 15%는 반려동물이 아파서 휴가를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0%는 반려동물에게 생일 카드를 써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주인의 25%는 개인적인 문제를 반려동물에게 털어놓은 경험이 있었다. 또 같은 비율의 주인들이 술집에 반려견을 데려가는 게 아무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에게 TV 채널 선택권을 주고, 책을 읽어준 주인도 있었다. 반려동물 주인들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34%는 자신을 반려동물의 엄마나 아빠라고 말했다. 96%는 반려동물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90%는 반려동물이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60%는 가족보다 반려동물과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다만 20%는 자신이 반려동물과 너무 가깝다고 밝혔다. 66%는 자신의 행동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85%는 반려동물 주인들만 사람과 반려동물의 유대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주인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과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3분의 1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반려동물의 가까운 관계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 배우 소이현, 똑 닮은 딸 하은이 공개...“리틀 소이현..눈웃음이 닮았네~”

    배우 소이현, 똑 닮은 딸 하은이 공개...“리틀 소이현..눈웃음이 닮았네~”

    배우 소이현의 딸 하은이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딸 하은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참 동안 재잘재잘. 쉬지 않는 짹짹이..♡ 잠시 날씨 풀린 틈에 아빠랑 엄마랑 동네마트 나와 신난 인하은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딸 하은이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얼른 봄이 오면 좋겠다~그치~하으니아~ 25개월 딸랑구. 절친”이라고 덧붙였다.소이현이 공개한 사진에서 하은이는 소이현과 똑닮은 외모로, 활짝 웃으며 눈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하얀 겉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하은이의 모습은 천사를 연상케 했다. 한편 소이현은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슬하에 하은과 소은이,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출 뒤 자살시도 3번’…광주 실종전담팀, 여고생 극적으로 구조

    ‘가출 뒤 자살시도 3번’…광주 실종전담팀, 여고생 극적으로 구조

    경찰이 가출 뒤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여고생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실종 사건이 더 큰 희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광역시 단위에서 최초로 실종수사전담팀을 발족한 광주 경찰의 성과다.광주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수사전담팀은 지난 1일 가출 후 자살 시도한 여고생을 대구 경찰과 공조수사로 찾아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고교 2학년인 A(17)양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1시 30분쯤 수업이 일찍 끝났지만 집에 오지 않았다. A양 어머니는 2시간 동안 애타게 딸을 기다리다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보통 이러한 상황은 흔하디 흔한 청소년 가출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A양의 집을 찾은 경찰은 책상 아래에서 번개탄을 발견했고, 컴퓨터에서는 ‘자살 사이트’, ‘자살 방법’ 등을 검색한 흔적을 찾아냈다. 책상 구석에선 ‘엄마 미안…’이라고 적은 쪽지까지 나왔다. A양은 활달한 성격으로 공부도 곧잘 하는 모범생이었지만 최근 성적 고민이 깊어지면서 방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등 우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친구들 역시 A양이 “죽고 싶다”고 자주 말했고 “내가 죽으면 책상에 국화꽃 한 송이 올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종팀은 자살 의심 사건으로 간주하고 급히 수색에 나섰다. A양의 동선으로 추정되는 곳의 CCTV를 뒤지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A양의 행적이 대구 달서구로 나오자 실종팀은 대구 달서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 주변을 수색하도록 했다. 그러나 A양의 휴대전화는 이미 꺼진 상태였다. 대구 경찰이 마지막 통신 위치 주변의 숙박업소를 샅샅이 뒤졌지만 A양을 발견하지 못했다. A양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자 광주 경찰과 대구 경찰 모두 다급해졌다. 경찰은 결국 이 사건을 정식 수사 사건으로 급히 전환했다. 긴급통화내용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수사 전환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실종사건에서 다소 이례적인 일이었다. 1일 오후 3시쯤 A양이 대구에 도착한 후 마지막으로 통화한 인물의 거주지 주소까지 밝혀낸 광주 경찰은 대구 경찰에 새로 찾은 단서로 다시 수색을 요청했다. 20여분이 지난 오후 3시 30분쯤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 결과를 기다리던 광주 경찰 실종팀 사무실의 전화가 울렸다. “찾았습니다!” 다행히 A양은 무사했다. A양은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대구에 사는 20대 남녀와 연락을 주고받은 뒤 대구로 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29일 대구로 찾아간 첫날 A양은 20대 남녀와 첫 번째 자살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이들은 방법을 바꿔 두 번째 시도를 했으나 천만다행으로 또 실패했다. A양은 이들과 함께 또 세 번째 계획을 세우다 경찰에게 극적으로 구조돼 어머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A양은 “나만 없어지면 주변 사람들도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면서 후회했다. 또 “대구에 간 뒤 이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반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분위기에 휩쓸려갔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광주 경찰은 광역시 단위에서 처음으로 출범시킨 실종수사전담팀이 2개월 만에 성과를 내자 이 같은 내용을 경찰 내부 전산망에 올려 전국 경찰에 공유했다. 북부경찰서 실종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야간 업무 교대 때문에 한번도 한 자리에 모인 적 없는 팀원 6명이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수사했다”면서 “새해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가려진 시간’, 판타지적 설정+아역 배우 연기...어떤 영화길래?

    영화 ‘가려진 시간’, 판타지적 설정+아역 배우 연기...어떤 영화길래?

    영화 ‘가려진 시간’이 화제다.6일 오후 10시 채널 CGV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이 방영되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 사건 후,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린은 사고로 엄마를 잃고 새 아빠와 화노도로 이사를 오고, 갑자기 어른이 된 성민은 수린을 찾아온다. 성민과 친구들은 어느 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산으로 갔다가 모두 실종된다. 수린 만이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것. 이 영화는 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사건 앞에 진실을 외면한 세상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켜내는 성민과 수린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판타지적 설정으로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가려진 시간’에는 강동원, 신은수, 김희원, 권해효, 엄태구, 이효제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폭행에 의식 잃은 준희양… 죽음 방치한 비정한 아빠

    친부·내연녀 등 학대치사 혐의 檢 송치 고준희(5)양 시신 유기 사건 수사가 마무리돼 검찰로 송치된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준희양을 폭행·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친아버지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2)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25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던 준희양 발목과 등을 발로 수차례 밟아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상처를 입히고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튿날 준희양이 수시로 의식을 잃고 호흡이 불안정하자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차에 태웠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고씨와 김씨는 4월 27일 오전 2시쯤 군산시 내초동 야산에 준희양 시신을 매장했다. 이곳은 고씨 조부모 묘소가 있는 선산이었다. 그러나 고씨는 이씨와 다툼이 잦아 별거하게 되자 이씨에게 ‘실종신고’를 제안했다. 둘이 헤어지면 친모가 ‘준희양 행방을 물어볼 것 같다’는 우려에서였다. 경찰은 이들의 거짓 신고에 속아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수색 인력 3000여명을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낭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부인하지만 준희양이 살해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해 왔다”며 “폭행과 사망 사이에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년도 못산다던 희귀병 소녀, 16년 째 건강하게 쑥쑥

    선천적 희귀 안면 종양으로 먹거나 말할 수 없어 1년도 채 살지 못할거라던 10대 소녀가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 화제다.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재클린 로드리게즈(16)는 볼과 혀에 큰 종양이 형성되는 림프 기형(lymphatic malformations)을 앓고 있다. 종양 일부를 제거도 해보았지만 이내 다시 자랐다. 현재는 약물로 종양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중이다. 엄마 에블린(52)이 재클린을 임신했을 때 의사들은 “딸애가 첫 생일을 맞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딸의 삶이 매우 가엾을 것”이라며 “만약 원한다면 낙태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엄마는 출산을 감행했다. 그러나 재클린은 의사들의 예상과는 달리 테니스나 기타를 칠 수 있을 만큼 씩씩하고 건강한 10대로 자랐다. 아이패드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공급관을 통해 음식물을 섭취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자신의 처지를 탓하지 않는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다. 사람들이 재클린을 빤히 응시하며 지적하거나 저속한말을 내뱉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그녀를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들은 그녀가 시련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큰 힘이 돼주었다. 재클린의 꿈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간호학을 공부한 후 간호사가 되는 것이다. 그녀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돌보는 것을 보았다. 나도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님이 있어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재클린의 아빠 폴 로드리게즈(60) 역시 “난 딸이 앞으로 모든 일에 성공을 거둘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장애를 겪으면서도 자신감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딸을 응원했다. 사진=더선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매년 같은 날, 낯선 아이 위해 케이크값 내는 여성의 사연

    매년 같은 날, 낯선 아이 위해 케이크값 내는 여성의 사연

    미국의 한 가족이 식료품 가게에 주문해 두었던 생일 케이크를 찾으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누군가 케이크 값을 대신 계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함께 여동생 케이크를 가지러 갔던 카일 조레귀(23)는 “어안이 벙벙했다. 누군가가 일부러 케이크 값을 내기 위해 집밖을 나섰다고 생각하니 말문이 막혔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는 매년 같은 날, 낯선 아이를 위해 케이크 값을 내는 한 여성 덕이다. 그녀는 미국 애리조나 주(州) 스카츠데일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애슐리 산티(33)다. 산티는 매년 같은 날짜, 자신의 딸 생일인 12월 27일이 되면 식료품점이나 빵 가게에 들려 고객이 미리 주문한 케이크 중 계산하지 않은 케이크에 돈을 낸다. 그리고 ‘메케너의 엄마’라는 카드를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녀의 선행은 2008년 9월, 생후 9개월이었던 딸 매케너를 잃고부터 시작됐다. TV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어린 딸은 뇌 손상을 입었고 결국 숨을 거뒀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산티는 ‘MISS재단’의 친절 프로젝트(The MISS Foundation‘s Kindness Projec)로 상실의 슬픔을 치유하게 됐다. 프로젝트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를 기리며 선행을 하도록 권장했기 때문이었다. 산티는 “나는 여기저기 무작위로 호의를 베풀기 시작했다. 특히 딸아이 생일이 되면 더 특별한 뭔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날이 생일인 다른 아이를 위해 생일 케이크 값을 지불하게 됐고 올해로 7년 째”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아이를 위한 케이크를 살 수 없게 된 이후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라면서 "자신을 비롯해 다른 부모들이 선행을 통해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크를 받은 조레귀는 “많은 사랑을 느꼈다. 그녀 덕분에 축복 받은 느낌이었다”면서 트위터에 산티의 선행을 소개했다. 조레귀 가족은 미스재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산티를 추적했고, 6일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산티는 “익명으로 머물고 싶었지만 조레귀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정말 흥분된다. 멋진 가족들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트위터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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