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차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성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장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설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32
  • “내 것보다 싸구려”…김승수 전처 김경화, 김소은 무시

    “내 것보다 싸구려”…김승수 전처 김경화, 김소은 무시

    김승수 전처 김경화가 김소은의 청혼반지를 무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신무영(김승수 분) 전처 오희은(김경화 분)은 김소림(김소은 분)과 첫 만남부터 막말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이 반지는 내가 늘 옆에 있다는 뜻”이라고 프러포즈했고, 김소림은 “우리 결혼해요. 나 지금 청혼하는 거예요”라며 청혼했다. 달달한 분위기를 신무영 전처 오희은과 딸 신지혜(김지안 분)가 깼다. 오희은은 프러포즈 상황을 알고도 신무영에게 “보고 싶었어 여보. 촛불까지 켜놓고 뭐하는 거냐. 애들처럼”이라고 비웃었다. 신무영은 “오희은씨 여기가 어디라고 온 거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오희은은 “우리 신혼 때 서재랑 똑같이 꾸몄다”며 계속 막말했고, 김소림을 보고 “아빠가 만나는 분이 이 분이냐. 아니면 이 분 데려다가 반지 끼워주는 연습을 한 거냐”고 말했다. 김소림이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고, 지혜씨 어머니는 어머니 자리만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긋자 오희은은 “당돌하니 매력 있다. 나 닮았다”며 말했다. 이어 김소림이 받은 반지를 보고 “어머, 내가 받았던 것보다 싸구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캐릭터를 드러냈다.
  •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래퍼 AKA(35·본명 키어넌 포브스)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한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온라인매체 IOL 등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AKA는 일행 둘과 함께 전날 밤 10시쯤 더반 모닝사이드 플로리다로드의 레스토랑을 나와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가 괴한 둘이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에 맞았다. AKA와 친구 한 명은 현장에서 숨이 끊겼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쳤다고 IOL은 전했다. 친구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고, 지금은 셰프겸 기업인인 타벨로 팁즈 못소아네로 이들은 전날 생일을 맞은 AKA가 자축 무대를 꾸미기로 했던 ‘YUGO’ 나이트클럽을 찾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암살 청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총격 위협만 가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숨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했다. 달아난 용의자 둘을 쫓고 있다. AKA의 부모 토니와 린 포브스는 AKA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올린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더반 경찰에서 제공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어 “그는 우리에게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 사촌, 친구이자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딸 카이로의 아빠였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을 다시 풀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랩 그룹 엔터티(Entity)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경력을 쌓은 뒤 나중에 솔로로 나서 남아공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흑인·소수인종 연예인 시상식인 ‘BET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도 한 차례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눈 감기 몇 시간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새 앨범 ‘매스 컨트리’를 내놓겠다고 공표한 일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인구 6000만의 남아공에서는 매년 2만명 가량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비정부기구(NGO) ‘총기 없는 남아공’(GFSA)에 따르면 이 나라에는 정식 등록된 총기류 300만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옛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생일파티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요하네스버그 근처 타운십(흑인 집단 거주지)과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술집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영화 ‘브링잇온5’ 30대 배우, 숨진 채 발견

    영화 ‘브링잇온5’ 30대 배우, 숨진 채 발견

    할리우드 배우 코디 롱고가 3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코디 롱고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아내는 성명을 통해 “코디 롱고는 우리의 온 세상이었다. 아이들과 저는 산산조각이 났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는 최고의 아빠이자 가장이었다. 우리는 영원히 코디 롱고를 그리워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디 롱고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88년생인 코디 롱고는 ‘브링 잇 온5’, ‘피라냐’, ‘하이 스쿨’ 등에 출연했다.
  • 손 들고 ‘7번’ 도움 요청했는데…학교에서 사망한 중국 초등생 사연

    손 들고 ‘7번’ 도움 요청했는데…학교에서 사망한 중국 초등생 사연

    중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남학생 한명이 무려 7번이나 손을 들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이 남학생은 당일 하굣길에 학교 계단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인 중국칭녠바오는 온라인에서 2년 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2년 전 사건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사망한 아이의 부모가 온라인에 사건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2020년 11월, 당시 8살이었던 궈 군은 푸저우시(市)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수업 시간 중 몸이 이상한 것을 느낀 궈 군은 손을 들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가 확보한 CCTV 영상을 살펴보면 10분 동안 궈 군은 7차례나 손을 들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선생님은 보건실에 데려가거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아이에게 “참아라”라는 말과 함께 엎드려 쉬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책상에 엎드려 있던 시간은 약 20분 정도였다. 이후 다른 아이들은 하교를 하기 위해 줄을 섰고 궈 군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선생님의 부축을 받으며 힘들게 걷는 모습이 CCTV 화면에 잡혔다. 그러나 1분 후 궈 군의 모습이 잡힌 곳은 계단 아래였고 그곳에서 궈 군이 힘없이 쓰러져 있었다. 11시 2분 밖에서 기다리던 궈 군의 아빠가 선생님과 함께 사고 발생지로 왔고 바로 120에 신고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궈 군은 결국 사망했다. 궈 군의 부모는 학교 측에 계단 쪽의 CCTV 촬영본을 요구했지만 “사각지대였다”라는 말과 함께 거부당했다. 게다가 현장에 도착한 궈 군의 아빠는 선생님의 반응이 굉장히 “냉랭했다”라며 “쓰러진 아이에게 별다른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분노했다. 학교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온라인에 호소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궈 군은 원래 기저질환이 있었고 사망 원인과 계단에서 넘어진 것은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 측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조작 등의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바로 구급차를 부르지 않은 것도 비극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해당 교사의 처벌 여부와 신상은 철저히 공개되지 않아 아이 부모에 대한 동정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 신애라 “차인표와 부부싸움…자녀 소변 흘려”

    신애라 “차인표와 부부싸움…자녀 소변 흘려”

    배우 신애라가 육아 중 충격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133회에서는 24시간 소변을 흘려 젖은 바지를 입고 사는 6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유뇨증을 진단한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언성을 높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또 한 번 소변 실수를 하는 것을 보고 ‘불안’을 읽었다. 앞서 오은영 박사는 유뇨증의 원인에 ‘심리적 요인’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싸울 때 아이가 “엄마 나 쌌어”라고 하면 다투는 걸 일단 멈추게 된다며 “아이가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 ‘내가 그래야지’라고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일어나는 안타까운 과정이다. 이걸 부모가 잘 알아차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신애라는 “그래서 부모는 애들 앞에선 싸울 자격도 없는 것 같다. 애들이 깨어있는 한은 애들 앞에서는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저도 어릴 때 우리 아이가 돌 좀 지나서 기저귀를 빨리 뗐다. 잘하던 애가 저랑 남편이랑 언성이 좀 높아졌더니, 그렇다고 심각하게 싸운 것도 아니었는데 하루종일 소변을 계속 흘리더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신애라는 “제가 그때 너무 깜짝 놀라서 다시는 애 앞에서 그런 식으로 언성을 높이지 말아야겠다고 했다”며 금쪽이 엄마, 아빠에게 “애들 자고 나서 따로 싸우시라”고 충고했다.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지난 1995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생후 열흘 아이와 엄마 90시간 만에 구조, 10대 둘도 80, 94시간 만에

    생후 열흘 아이와 엄마 90시간 만에 구조, 10대 둘도 80, 94시간 만에

    태어난 지 열흘 된 아이가 엄마와 함께 구조됐다. 튀르키예에 첫 강진이 엄습했던 6일 새벽 이후 90시간이 지나서였다. 아이 이름은 야기즈. 남부 하타이 지방의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엄마의 모유를 수유 받으며 버틴 끝에 구조대의 손길이 뻗쳤다. 영하의 얼어붙은 날씨 속에 나흘을 버텨 10일 아침에 구조됐으니 대단하다. 아이는 보온 담요에 감싸여 앰뷸런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그의 어머니는 들것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선 추가 정보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에크렘 이마모글루 이스탄불 시장이 파견한 구조대가 사만닥 마을에서 있었던 이 극적인 구조에 힘을 보탰다며 트위터에 올려 알렸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같은 잔해에서 구조되는 모습이 담겼는데 두 모녀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2만 1500명 이상이 숨졌다. 희생자 대부분은 튀르키예에서 나왔다. 야당의 집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1999년 대지진으로 1만 7000여명이 희생된 데 따라 재해 예방과 긴급 대응 서비스 발전에 쓰겠다며 지진세로 880억 리라를 거뒀는데 이 많은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정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터키 최대 야당 지도자인 케말 킬릭다로글루는 에르도안 정부는 “20년 동안 지진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리아 북서부의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태어난 신생 여아 아야(Aya, 아랍어로 기적이란 뜻)가 엄마와 탯줄로 연결된 채 구조됐는데 전 세계에서 이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아야의 엄마아빠는 물론, 네 형제자매, 이모 모두 희생돼 돌볼 사람이 없는 상태다. 아이의 작은 할아버지가 당분간 맡아 돌볼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는데 이들 역시 집이 없어져 이재민 상태라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통상 생존 골든타임을 72시간으로 보는데 훨씬 지난 시점에도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적지 않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안타카야, 가지안테프 등에서 10대 매몰자 둘이 각각 사고 80시간, 94시간 만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구조됐다. 안타카야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16세 멜다 아드타스는 첫 지진이 발생한 6일 새벽 잠을 자다가 갑자기 덥쳐온 벽에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구조대가 즉각 투입됐지만 사흘 뒤에야 벽 뒤에서 들려온 희미한 목소리가 포착됐다. 작업 5시간 만에야 아드타스의 몸을 건물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추위에 떨고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서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발만 구르던 아버지는 그제야 “우리 딸! 우리 딸!”이라며 기쁨과 안도감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다. 함께 숨죽이며 현장을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도 동시에 환호성을 터뜨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조대는 광부 출신의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한 구조대원은 “우리가 한 게 뭐가 있는가. 그냥 잔해 속에서 소녀 하나 꺼낸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딸을 되찾은 아버지는 구조대에게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가호를”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같은날 역시 최대 피해 지역인 가지안테프에서도 구조 소식이 들려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의 무너진 건물 지하실에서 17세인 아드난 무함메드 코르쿳이 구조됐다. 그는 6일 지진 발생 이후 이곳에서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며 94시간을 버텨왔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구조 현장에서 “아드난! 아드난!”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아드난은 자신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린 모친과 친지들을 얼싸안고 입을 맞출 정도로 건강한 상태였다. 이름이 야스민으로만 알려진 구조대원은 아드난을 따뜻하게 안아준 뒤 “딱 너 같은 아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너 꺼내주려고 나흘 못 잤다. 맹세코 나흘간 못 잤다”고 말했다.
  • 北 김정은 볼 쓰다듬는 딸 김주애..통일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주시”

    北 김정은 볼 쓰다듬는 딸 김주애..통일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주시”

    북한이 지난 8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김주애가 주석단에 서서 아빠인 김 위원장의 뺨을 양손으로 쓰다듬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보도됐다.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방송한 열병식 영상에 따르면 김주애는 김 위원장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출발해 김일성 광장에 입장하고,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 본뒤 다시 퇴장하는 중요 대목마다 곁에서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손을 잡고 입장·퇴장하거나,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뺨을 양 손으로 쓰다듬고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는 등 다정한 장면이 여러차례 클로즈업됐다.조선중앙TV 영상에는 주석단 귀빈석에서 열병식을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김주애를 단독으로 찍은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특히 공군 에어쇼가 시작되자 귀빈석에 있었던 김주애는 김 위원장 옆으로 내려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10살로 추정되는 김주애는 나이에 비해서 능숙하게 공식석상에서 행동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된 김주애가 건군절 기념연회와 열병식에서 백두혈통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관련, 미래세대를 위한 국방력 강화로 의미부여하기 위한 선전선동 차원이라는 분석과 함께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등으로 볼 때 북한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관련 동향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후계구도 가능성에 대해선 “후계구도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적의 아이’ 아야 입양해 기르고 싶다 신청 수천 건 쏟아져

    ‘기적의 아이’ 아야 입양해 기르고 싶다 신청 수천 건 쏟아져

    시리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엄마 탯줄에 연결된 채로 구조된 기적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겠다는 청원이 수천 건에 이른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시리아 북서부 진데이리스에서 태어난 신생아 ‘아야’(Aya, 아라비아어로 기적이란 뜻)는 지난 6일 출산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마에 타박상 자국이 보일 뿐 대체로 건강한 모습이다. 엄마아빠는 물론, 네 형제자매, 이모 모두 세상을 떠나 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지진 당일 옮겨진 아프린 병원에서 이 아이를 돌본 하니 마루프 소아과 의사는 “지난 6일 도착했을 때 아주 나쁜 상태였다. 오한이 들려 했고 숨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면서 지금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먼 친척인 칼릴 알수와디는 아이가 안전하게 구출되는 현장에 함께 있었다며 병원으로 아이를 데려온 사람이 자신이라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입양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그애를 입양해 품위있는 삶을 주고 싶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쿠웨이트의 TV 앵커는 “난 이 아이를 돌보고 입양할 준비를 마쳤다. 합법적인 절차가 날 허용한다면”이라고 말했다. 칼리드 아티아흐 병원 책임자는 전 세계에서 아야를 입양하길 기다린다는 전화 수십 통을 받았다고 했다. 자신의 딸도 생후 4개월 밖에 안됐다고 한 아티아흐 박사는 “지금으로선 그애의 입양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애의 먼 친척이 돌아올 때까지 우리 식구처럼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부인이 친딸과 아야에게 번갈아 모유를 수유하고 있다고 했다. 수십년 내전 동안 반군의 소굴이 됐던 진데이리스에서는 건물의 90%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추위와 장비 부족의 악조건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힘겨운 구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의 인명 피해는 30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진데이리스 같은 반군 점령 지역의 숫자는 빠진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귀여운 할머니가 되어야지/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귀여운 할머니가 되어야지/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요즘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서 난리라고 한다. 좋지 않은 의료환경 속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소아과를 택한 이유는 어린이의 귀여움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귀여움은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마약 같은 힘이 있다. 내과 의사는 귀여움을 접할 일이 많진 않지만, 가끔 만나는 귀여운 할머니가 있다. 그들은 간절한 눈으로 의사를 바라보거나, 덥석 손을 잡거나, 말씀하셔야 할 본인 증상보다 의사 안부를 먼저 묻기도 한다. 물론 할머니라고 다 귀여운 것은 아니다. ‘진상’ 할머니도 많다. 의사가 좋아하는, 치료 효과가 좋고 병이 많이 호전돼 나를 명의로 만들어 주는 할머니가 귀여운 할머니일까? 하지만 병이 깊고 힘든 증상을 호소하는 할머니도 안 귀여운 건 아니다. 귀여운 할머니도 아프다고 눈물을 짓기도 하고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귀엽다. 왜 그럴까? 그들의 마음이 전달돼 오기 때문이 아닐까? 일단 귀여운 할머니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한 호의가 표정에 담겨 있어서 말을 건넬 때도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를 모시고 오는 가족들 표정에도 간병의 그늘이 별로 없다. 어린이의 귀여움이 상대방에 대한 편견 없는 해맑음에서 온다면 일부 할머니들의 귀여움은 그들이 관계에서 디폴트값으로 놓는 사랑과 우정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살아오면서 어떻게 누군가를 경계하거나 불신하지 않고 대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배워야 할 지혜다. 어린이들의 귀여움은 어른들의 함박웃음을 이끌어 내고 힘든 돌봄노동을 어떻게든 견디게 한다. 반려동물의 귀여움도 마찬가지다. 할머니의 귀여움 역시 나이가 들어 돌봄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면 큰 무기가 된다. 상대방에게 기꺼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하면서 나를 짐으로 여기지 않게 하는 인생 고수의 마법 같은 힘이다. 나는 노년의 목표를 ‘귀여운 할머니 되기’로 정했다. 할아버지가 되진 않을 것이므로 가능성이 있다. 할아버지가 대개 안 귀여운 이유는 아마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하고 본인의 권위와 가치를 늘 우선했던 그들의 삶의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평생 돌봄노동을 하며 살아온 할머니들은 주는 데 익숙해 역설적으로 받는 것도 잘 받는다. 나이가 들면 결국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것은 중요한 미덕이다.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며 뼈와 관절은 굳어 가고, 잊어버릴 만하면 밀린 빚 갚듯 운동하며 남에게 폐 안 끼치는 독립된 노년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어차피 받아야 할 누군가의 도움, 기꺼이 받으려면 돈도 중요하지만 귀여움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 ‘귀엽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상대방을 인간적 주체로 여기지 않고 대상화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단어가 아니면 생각하기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 그것을 흔히 ‘엄마 미소’ 또는 ‘아빠 미소’라고 부르고 나는 ‘내과 의사 미소’라고 부르겠다. 그런 미소를 자아내는 사람이 된다는 인생 목표는 꽤 근사하지 않은가.
  • “맨손으로 벽돌 파내며 보이는 대로 구해”
아빠는 민간구조대, 딸은 자원봉사 자청

    “맨손으로 벽돌 파내며 보이는 대로 구해” 아빠는 민간구조대, 딸은 자원봉사 자청

    “아버지는 인쇄소 문을 잠시 닫고, 여기서 차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하타이에 사람들을 구조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중장비가 없어서 무너진 돌을 손으로 치워 가며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규모 지진이 난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900㎞ 정도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히랄 슈헤다 쿠르트(25)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분이 민간구조대 역할을 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갔고, 지금도 계속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생계 접고 차로 12시간 달려가 구조 피해 지역 상황에 관해 묻자 쿠르트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부상자나 생존자를 먼저 구하고 있다고 한다”며 “맨손으로 벽돌을 파내거나 무너진 건물의 잔해물을 들어내고 있어 더 깊숙한 곳에 고립된 사람에 대한 구조는 아직 생각도 못 하고 있다고 아버지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피해 지역은 통신이 불안정해 아버지와 자주 연락할 수 없다”면서 “전기가 끊긴 곳도 많아 무엇보다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일하느라 피해 지역으로 가지 못한 쿠르트는 매일 퇴근 후 가까운 쇼핑몰로 향한다. 우리나라 오일장과 같은 비정기적인 시장이 열리곤 했던 이 쇼핑몰은 지금은 ‘임시 구호물품 물류센터’가 됐다. 쿠르트는 “이곳에서는 주로 학생이나 주부들이 모여 겨울옷, 담요처럼 피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박스에 담아 트럭으로 옮긴다”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다”고 했다. ●구호물품 봉사엔 매일 수백명 몰려 학창 시절 합기도를 배우다 한국에 관심이 생겨 한국어를 독학한 쿠르트는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 한인회 홈페이지에 ‘한국어 통역, 번역 봉사활동을 해드리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쿠르트는 “지진 이후 한국의 언론사에서도 튀르키예의 상황을 전하려고 오고 있고, 구조단도 파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통역이나 번역을 통해 튀르키예를 도우러 온 한국인들과 튀르키예인들 간 소통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튀르키예로 구호 물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쿠르트는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 겨울옷이나 보온용품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전기 없이도 몸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보내 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 한국에서 비극적인 이번 일을 함께 슬퍼해 주고 또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식량·연료도 동나…‘2차 재난’에 떤다

    식량·연료도 동나…‘2차 재난’에 떤다

    공항 전광판, 검은 근조 리본가족과 연락 안 닿아 ‘발 동동’“피난처 없어 맨바닥서 지내” “가족과 연락이 안 닿습니다.” 9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만난 카밀(33)은 초조한 표정으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계속 들여다보며 친구들과의 단체 메신저방을 ‘새로고침’하고 있었다. 영국 런던에서 전날 밤 귀국해 고향인 카라만마라슈로 향하던 카밀은 “지진 이후 어머니, 남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동네 친구들이 한 남성의 구조 영상을 보내 주며 ‘네 남동생이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영상 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남성의 얼굴과 키, 실루엣 모두 제 동생 같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지 나흘째인 이날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 환승장은 지진 소식을 듣고 귀국한 현지인들과 해외 구조대원들로 북적였다. 공항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진이 튀르키예를 덮쳤다’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 근조 리본이 표시돼 있었다.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은 지진 현황과 구조 속보를 내보내는 뉴스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탈리아와 하타이, 아디야만 등 지진 피해를 본 도시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 결항 소식에 승객들은 안절부절못하며 전광판을 연신 올려다봤다. 이 중에는 한국에서 일하다 급히 귀국한 튀르키예인도 있었다. 경기 안산의 공장에서 일한다는 살추쿠(26)는 이즈미르에 살던 약혼자의 비보를 접하고 이날 새벽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살추쿠는 “늦어도 내년에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한국에서 일하며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어제 친구로부터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나는데 이즈미르로 가는 비행기도 취소될 수 있다고 해 마음이 급하다”며 울먹였다. 살추쿠의 옆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서 있던 동료 역시 남동생이 사망해 함께 귀국했다고 했다. 몰디브에서 근무하던 중 지진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이스마일(40)은 담요와 카펫 같은 구호 물품을 구입해 가져가는 중이었다. 이스마일은 “다행히 가족과 친구들은 살아남았지만, 집이 무너지고 피난처도 없어 맨바닥에 설치한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로가 다 파괴돼 구호 물품도 빨리 전달되지 않는다고 해서 급한 대로 친구가 지내는 텐트에라도 깔 카펫을 가져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의 다섯 살짜리 아들은 병원이 다 무너지고 그나마 남은 병원조차 지진 피해자들로 가득 차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친구들에게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살아남은 이들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오후 2시 피해 지역에서 가까운 아다나 공항은 참사 현장에서 빠져나온 튀르키예인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뒤섞여 혼잡했다. 공항 내 자판기는 물 외엔 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비어 있었다. 승객들은 피해 지역에 가져가기 위해 1.5ℓ 생수 묶음, 비닐봉지에 담은 음식, 각종 상비약과 같은 구호 물품을 챙겨 왔다. 이스탄불에서 사람 몸집만 한 마대 수십 개를 가져온 애미네굴(29)은 “하타이에 있는 병원에 검시용 약물을 전달하러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며 “도로가 파괴돼 갈 수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가야 한다”고 했다. 영국의 한 시민단체에서 왔다는 메릴(46)은 “피해 지역 식당과 피난처를 찾아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항 출국장에는 참사 현장에서 탈출하려는 튀르키예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다. 패딩을 입어도 추운 영하의 날씨인데 슬리퍼만 신고 있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언니와 함께 안타키아에서 왔다는 할리매(16)는 “엄마가 있는 이스탄불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스탄불에 있냐’고 묻자 “아빠와 오빠는 무너진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가족들과 함께 빠져나온 가제(22)는 “집이 완전히 무너져 길거리에서 이틀을 보냈다”며 “아직도 집 건너편 빌딩이 무너져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살려 달라’고 소리치던 게 생생하다. 그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무력했다”고 토로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활동에 돌입한 지역이기도 한 안타키아는 피해가 심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시내 마트에선 이불, 석탄 같은 구호 물품이 순식간에 동나고 생수, 쌀, 콩 등 비상식량도 진열대에 놓자마자 바로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 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물, 식량, 연료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위기’에 처했다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강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까지 약 1만 9000명이 목숨을 잃었고 6만 2900명이 넘는 인원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규모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1만 5895명을 넘어섰다. 해외 24개국 이상에서 모인 구조대원들은 ‘골든타임 72시간’ 안에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이날 안타키아에서 70대 중반 남성 한 명을 구조한 데 이어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일가족 3명을 추가로 구출하는 등 모두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의 구조 작업이 느리고 인력·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에선 트위터 접속이 차단돼 구조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대학에 다니는 수(20)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자신이 고립된 위치를 올리며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어제부터 정부가 트위터에 정부 비판이 올라온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했다”며 “젊은 사람들은 우회접속프로그램(VPN)을 통해 접속하고 있지만 당장 구조 요청을 하던 사람들이나 그런 방법도 공유받지 못한 사람들은 위치조차 알릴 수 없어 구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손으로 무너진 돌 치우며 구조”…아빠는 지진 현장에서, 딸은 이스탄불에서

    “손으로 무너진 돌 치우며 구조”…아빠는 지진 현장에서, 딸은 이스탄불에서

    “저희 아버지는 운영하시던 인쇄소 문을 잠시 닫고, 여기서 차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하타이에 사람들을 구조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중장비가 없어서 무너진 돌을 손으로 치워가며 보이는 대로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을 덮친 대지진 이후 튀르키예인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서로를 붙잡아 일으키고 있다. 지진이 난 지역에서 900km 정도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히랄 슈헤다 쿠르트(25)는 9일 서울신문과 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분이 민간구조대 역할을 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이미 갔고, 지금도 피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의 상황에 관해 묻자 쿠르트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부상자나 생존자를 먼저 구하고 있다고 한다”며 “맨손으로 벽돌을 파내거나 무너진 건물의 잔해물을 들어내고 있어서 더 깊숙한 곳에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는 아직 생각도 못 하고 있다고 아버지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피해 지역은 통신이 불안정해 아버지와 자주 연락할 수 없다”면서 “전기가 끊긴 곳도 많아서 무엇보다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일을 하느라 피해 지역으로 가지 못한 쿠르트는 매일 퇴근 이후 가까운 쇼핑몰로 향한다. 우리나라 오일장과 같은 비정기적인 시장이 열리곤 했던 이 쇼핑몰은 지금은 ‘임시 구호 물품 물류센터’가 됐다. 쿠르트는 “이곳에서는 학생이나 주부들이 주로 모여 겨울옷, 담요처럼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박스에 담아 트럭으로 옮긴다”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다”고 했다. 쿠르트뿐 아니라 대다수의 튀르키예인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여진의 공포에 떨면서도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쿠르트는 “이스탄불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지만, 언제라도 지진이 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늘 갖고 있다”며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창 시절 합기도를 배우다 한국에 관심을 생겨 한국어를 독학한 쿠르트는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 한인회 홈페이지에 ‘한국어 통역, 번역 봉사활동을 해드리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쿠르트는 “지진 이후 한국의 언론사에서도 튀르키예의 상황을 전하려고 오고 있고, 구조단도 파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통역이나 번역을 통해 튀르키예를 도우러 온 한국인들과 튀르키예인들의 소통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튀르키예로 구호 물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쿠르트는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이라 겨울옷이나 보온용품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전기 없이도 몸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 한국에서 비극적인 이번 일을 함께 슬퍼해 주고 또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예비아빠 송중기 ‘대학로 나들이’

    예비아빠 송중기 ‘대학로 나들이’

    최근 재혼과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송중기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7일 배우 조윤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중기와 함께한 극단 동료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안혜경 역시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송중기와의 만남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5일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막을 내린 연극 ‘독’의 배우들과 송중기가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를 쓰고 회색 코트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송중기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윤화는 사진과 함께 “우리 극단 웃어 연극 ‘독’에 송중기 배우님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혹시나 불편하실까봐 팬인 것 티 안내고 싶었지만 너무 좋아서 그만. 사진 진짜 감사합니다. 저 더 열심히 살아서 현장에서 배우 대 배우로서 다시 만나기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결론은 나 진짜 황홀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송중기의 대학로 나들이는 지난달 30일 재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알려진 근황이라 온라인 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보육교사당 아동 2명

    서울시가 만 1세 미만 영아 보육 확대를 위해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법정 기준인 교사 1인당 아동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는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집중적 돌봄이 필요함에도 현행법상 영아 3명당 보육교사 1명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교사의 업무 과중과 돌봄 기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어린이집 4712곳 중 0세 반을 운영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전체 26.3%인 124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개 모집을 거쳐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어린이집 70곳, 총 100개 반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 70곳 중 40%는 기존 0세 반 운영을 하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선정된 어린이집에 운영비(반당 월 54만 1000원∼111만 3000원)와 담임 보육교사 수당(월 5만원)을 지원한다. 전담반 보육교사에게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돌봄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영아 보육 이용 수요와 만족도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곧 아빠 나오면”…이다인, 과거 아버지 ‘출소’ 언급

    “곧 아빠 나오면”…이다인, 과거 아버지 ‘출소’ 언급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발표를 해 화제인 가운데, 이다인의 과거 가족과 집안, 재산에 대해 언급한 부분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뤄 구체적인 일정을 상세히 전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당시 이승기의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다인 양아버지의 주가조작 혐의 때문이다.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유비, 이다인의 아버지 이씨는 주가 조작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는 받는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09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의료전문업체에 투자한다’며 허위사실을 공시해 챙긴 266억원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데 쓰며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도 조사됐다. 2011년 이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이후 2016년엔 또 한 번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부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린 후 주식을 매각해 40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과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선 무죄 선고가 나왔다. 과거 견미리가 공개한 이다인의 손편지에서는 이러한 자신의 아버지의 상황을 드러내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이다인은 엄마인 견미리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며 새 아빠인 이씨의 출소를 언급 “곧 아빠도 나오시니까 행복만 가득한 한해 보내자”라고 적었다.
  •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50·하나카드 원큐페이), 엄상필(46·블루원 엔젤스), 서현민까지(41·웰뱅 피닉스). 프로당구(PBA) 투어를 주름잡던 ‘베테랑’들이 줄줄이 1부 탈락의 쓴 잔을 받아들었다. 이들은 1부 생존 여부가 갈린 올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모자란 랭킹포인트를 채우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의 다른 말인 시드는 ‘밥줄’이다. 시드가 없으면 돈(상금)을 벌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크라운해태 대회는 생존권이 달린 마지막 ‘동앗줄’과도 같은 대회였다. 더 큰 문제는 ‘직장’이나 다름없는 팀리그에서도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7일 여자부 결승에서 준우승한 김보미(24)의 부친으로 더 알려진 ‘보미 아빠’ 김병호는 64강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 패해 2000점을 따는 데 그쳤다. 대회 전까지 1만 3500점으로 랭킹포인트 83위에 이름을 걸쳤던 김병호는 올 시즌 최종 1만 5500점에 그쳐 커트라인 밖으로 밀려났다.4강 1경기까지 마친 8일 오후 3시 현재 생존의 마지노선은 공동 64위, 2만 1500점이다. 김병호에겐 6000점이나 모자랐다. 2020~21시즌 챔피언(NH농협카드 챔피언십) 출신 서현민도 64강에서 임성균에 승부치기로 패하면서 고난의 행보를 걷게 됐다. 김병호와 나란히 종전 1만 3500점이었지만 이번 대회 2000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 역시 6000점이 부족했다. 팀리그 블루원 엔젤스의 ‘팀리더’ 엄상필은개인전 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팀을 이끌고 아우르는 통솔력 만큼은 팀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개인전 투어에서는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번 대회 모처럼 16강까지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조재호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포인트는 확보하지 못했다. 포인트 112위(6500점)였던 그는 이번 대회 16강에 주어지는 1만점을 보태 63위(1만 6500점)까지 랭킹을 끌어올렸지만 말짱 허사였다.종전 83위(1만 3500점)에 머물던 황득희와 조건휘가 나란히 16강 진출로 1만점을 추가해 50위권에 진입, 너끈하게 ‘생존 대열’에 합류하고 106위(9000점)에 머물던 전인혁도 8강에 오르면서 1만 5000점을 확보해 커트라인 내로 진입하는 등 하위권 선수들의 막판 약진으로 순위가 밀려났기 때문이다. 엄상필을 비롯한 이들 세 명은 개인전 시드를 잃은 건 물론, 팀 유니폼을 벗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PBA 팀리그 규정상 개인전 투어 시드를 잃으면 팀에서도 활동할 수 없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할 수 있지만 방출된 선수에 대한 ‘재채용’ 여부는 전적으로 구단의 의지와 재량에 달려있다. 지난해 12월 6차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오태준(31)이 그런 경우다. 오태준은 지난 시즌 101위에 그쳐 시드를 잃고 소속팀인 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서 방출당한 뒤 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했지만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끝내 원 소속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 탯줄 달고 구조된 신생아·죽은 딸 손잡은 아빠…생사의 경계에서 [현장+]

    탯줄 달고 구조된 신생아·죽은 딸 손잡은 아빠…생사의 경계에서 [현장+]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생사의 극명한 경계를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 속속 공개됐다.  지진 진원지와 가까운 튀르키예 마라시주(州)의 마라시에서 포착된 사진은 아버지가 가파른 잔해 더미 위에 웅크린 채 앉아 잔해 밖으로 간신히 보이는 손 하나를 잡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 남성이 잔해를 뒤져서 찾은 손의 주인은 그의 15살 된 딸이다. 지진 당시 그의 딸은 자신의 방 침대 위에 있었다. 잔해 때문에 시신을 미처 수습하지 못한 아버지는 딸을 혼자 둘 수 없다는 듯, 잔해 사이에서 간신히 찾은 딸의 손을 잡고 허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남성의 SNS에는 딸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번 지진은 대부분의 사람이 잠들어 있던 오전 4시 17분에 발생한 탓에 대피할 시간이 없어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버지가 숨진 딸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을 때, 다른 피해 현장에서는 기적적인 구출 소식이 전해졌다.  역시 지진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시리아 진데리스에서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신생아 한 명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아기의 탯줄은 숨진 어머니와 이어진 상태였다. 구조 당국은 산모가 숨을 거두기 전, 잔해에 파묻힌 채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기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기의 친척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한 남성은 어머니와 연결돼 있던 탯줄을 막 끊어낸 신생아를 양 손으로 안고 구조대에게 뛰어가고 있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의사는 AP통신에 “아기가 등에 큰 타박상을 입었고, (병원 이송 당시) 체온이 35도까지 떨어져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의 체온 등으로 미뤄 봤을 때, 구조되기 몇 시간 전에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산모는 출산 당시 의식이 있었으며, 출산 직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만약 아기가 지진 발생 직전에 태어났다면 추위 탓에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생아 어머니의 신원은 시리아 국적의 아부 하디야라는 여성으로 확인됐다. 하디야의 친척은 AP통신에 “구조된 아기가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라면서 “아기 엄마 등 일가족의 시신은 건물 입구 쪽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기준, 8100명을 넘어섰다. 구조 당국과 민간 구호단체 등은 추위와 악천후 속에서 필사적으로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된 데다가 폭설이 오는 등 악천후도 겹쳐 구조와 구호 작업이 늦어지고 있으며 추위로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 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며,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DJ DOC 김창열이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창열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환 졸업식. 현대고등학교 36회. 축하해. 이제 어른. 연세대 수시 합격. 멋지다, 내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든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창열의 모습이 담겼다. 김창열의 아들은 아빠보다 더 큰 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창열은 “앵앵 울면서 갓난아이로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 했구나.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내 아들. 주환이가 살아온 19년 동안 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불평불만 하나 없이 모나지 않게 자라줘서 더욱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젠 주환이도 어른이 됐네. 지금처럼 항상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더 멋진 날들이 이어지길 항상 아빠가 기도할게. 우리 주환이는 잘 해낼 거라 믿어. 사랑해 내 아들. 오늘은 많이 신나게 놀아라. 주환이의 졸업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시리아 지진 잔해에서 구조된 신생아 울음 터뜨릴 정도로 건강 회복

    시리아 지진 잔해에서 구조된 신생아 울음 터뜨릴 정도로 건강 회복

    시리아의 처참한 강진 피해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신생 여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레포주(州) 아프린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하니 마루프는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진데리스에서 구조된 신생 여아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전날 튀르키예(터키) 국경 근처 이들립주의 작은 도시 진데리스의 5층짜리 주거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신생아를 구조했다. 이 아이가 구조된 시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었다. 진데리스는 반군들이 장악해 정부군에 맞서는 도시다. 발견 당시 여아의 탯줄은 숨진 어머니와 이어진 상태였다. 구조 직후 인근에 있던 이웃집 여성이 탯줄을 끊었다. 마루프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 신생아의 등에 타박상이 있었고, 체온은 35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은 신생아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마루프는 아이 상태로 미루어 볼 때 구조되기 3시간 전에 잔해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 신생아의 구조 장면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해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이의 친척들은 이 신생아가 그의 가족 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이 신생아의 엄마아빠, 네 형제자매, 이모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9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폐허더미로 변한 건물을 헤치던 포크레인 뒤에서 한 남성이 갓 태어난 벌거숭이 아기를 안아 들고는 황급히 뛰어나온다. 잠시 후 다른 남성이 아이를 덮어줄 용도로 보이는 모포를 던지는 모습도 보인다. 이를 트위터에 올린 현지 언론인(@Talhaofficial01)은 “아이의 어머니는 잔해 아래에서 출산한 직후 숨졌다”며 “신이 시리아와 튀르키예의 민중에게 인내와 자비를 베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알레포 지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CNN이 보도한 인스타그램 영상(@omar_alshami2)에서 한 남성이 외투에 싸인 갓난아기의 시신을 들고 잔해 속에서 걸어 나와 아이의 아버지에게 건네준다. 아버지는 아기의 주검을 품에 안아 들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이내 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는다. 주변 사람들이 그를 포옹하며 위로하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온기를 느껴보려는 듯 연신 얼굴에 입을 맞추며 흐느낌을 멈추지 못한다. 세계 여러 언론이 타전하는 현지 구조작업 영상을 보면 여기저기서 철근콘크리트 아래로 비죽 튀어나온 아이들의 손발이 보인다. 이들 다수가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들도 의료인력과 각종 약품이 부족한 탓에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고 3만 400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최소 193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한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며,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사람도 중고” 발언 논란 유튜버 결국 사과

    “사람도 중고” 발언 논란 유튜버 결국 사과

    당근마켓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키운 167만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결국 사과했다. 7일 승우아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승우아빠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사과가 늦어졌다며 당근마켓 측에도 직접 사죄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유튜버 수빙수의 레스토랑 운영에 대해 상담해 주는 콘텐츠를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수빙수의 동생이 “당근마켓에 직원 구인공고를 올렸다”고 하자, 승우아빠는 “당근에다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 정상적인 곳에 내라”는 발언을 해 많은 누리꾼의 반발을 샀다. 영상을 본 당근마켓 측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겨 당근마켓의 구인·구직 서비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오해를 바로잡으려 노력했지만 승우아빠는 이어진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이 유명 유튜버인 자신에게 댓글을 달아 무료로 광고하려 한다며 더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승우아빠가 잇따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구독자와 누리꾼 사이에서는 승우아빠에 대한 보이콧 바람이 불었고, 단 며칠 사이 승우아빠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3만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64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뿐 아니라 승우아빠에게 광고를 맡긴 맥도날드에까지 엉뚱하게 불똥이 튀면서 3일 업로드된 승우아빠의 맥도날드 신메뉴 광고 영상에는 7일 현재 무려 5만개에 가까운 ‘싫어요’가 찍혔다. 승우아빠는 사과문을 통해 “타 브랜드(맥도날드)의 영상은 제 무지로 발생한 이번 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피해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댓글 필터링이 적용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애먼 맥도날드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 보면 항상 말을 너무 툭툭 내뱉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쌓인 업보가 터졌네.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말 조심해야 한다”, “승우아빠 점점 날선 모습이 많아지더니 이렇게 터졌네. 유튜브, 방송, 식당 운영까지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닐 거 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좋은 소리가 나오나”, “대처가 일을 키운 전형적인 사건”, “애초에 직설적인 모습이 좋아서 팬들이 많아진 건데 정도가 지나쳤다. 앞으로 적정선을 잘 찾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