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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세계일주 도전’ 태양광 비행기, 첫 목적지 무사 착륙

    ‘첫 세계일주 도전’ 태양광 비행기, 첫 목적지 무사 착륙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비행기로는 사상 최초로 세계일주 비행을 시작한 차세대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 2호’(Si 2)가 9일(이하 현지시간) 첫 번째 목적지 오만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일주는 조종사가 비행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솔라임펄스 2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를 이륙한지 13시간 2분 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상륙했다. 이 구간은 약 400km로 스위스 사업가 겸 조종사인 앙드레 보르슈베르가 조종을 맡았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의 촉진을 목적으로 한 이 역사적인 여행의 첫 걸음으로 보르슈베르가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을 이륙한 직후, 이번 비행의 교대 조종을 맡은 솔라임펄스의 공동창업자인 베르트랑 피카르 회장은 “모험은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비행에 대해 “눈물나게 감동적인” 여행이라고 말한 보르슈베르는 무스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거리” 비행이었기에 고도는 “6000m”였다고 밝혔다. 보르슈베르에 따르면, 다음날인 10일 인도 아마다바드를 향한 두 번째 구간에서 조종을 담당할 피카드 회장은 더 높은 고도를 비행할 예정이다. 피카드 회장은 구체적인 출발 시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내일 어쨌든 이른 시간에 나와야 하므로 이것으로 실례한다”며 “조금이라도 잠을 청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 비행에는 유엔(UN)의 반기문 사무총장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두 조종사를 향해 축전을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다자간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맞서 지속 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위해 세계에 영감을 주는 그들의 노력에서 자극받고 있다”며 “그들의 용기와 강한 의지 덕분에 우리는 모두 새로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BB와 솔라임펄스, 역사적 비행 도전

    ABB와 솔라임펄스, 역사적 비행 도전

    지난해, 자원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증대시킬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을 체결한 전력 및 자동화 기술 기업 ABB와 솔라임펄스가 오랜 준비 끝에 세계일주 비행에 나선다. ABB와 솔라임펄스 팀은 태양 에너지로 구동되는 비행기 ‘솔라임펄스’가 3월 9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이륙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일주 비행은 아부다비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이동하는 35,000킬로미터의 경로이다. 대서양을 횡단하기 전에 무스카트(오만), 아메다바드 및 바라나시 (인도), 만달레이(미얀마), 충칭 및 난징(중국), 하와이, 피닉스, 뉴욕 (미국)에 체류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아부다비에 되돌아 오는 시기는 2015년 중반으로 예상된다. 조종사로는 베르트랑 피카르와 안드레 보스버그가 나서 조종석에 번갈아 앉아 교대로 ‘솔라임펄스’를 운항할 예정이다. 피카르는 1999년 열기구 풍선으로 세계일주를 했던 스위스 항공 개척가이자 현 솔라임펄스의 회장이다. 안드레 보스버그(솔라임펄스 CEO)는 태양에너지로 구동하는 프로토 타입 비행기로 유럽, 북아프리카, 미국을 횡단하여 기간/고도/비행거리를 포함하는 8개의 국제 항공기록을 세웠다. 또 모나코에 위치한 솔라임펄스 미션 컨트롤 센터(Mission Control Center)에서는 21명의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이 끊임없이 비디오 스크린을 모니터링하며 비행을 돕는다. 두 파일럿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라임펄스’의 수호천사이다. 여기에는 스위스 최초 우주인인 Claude Nicollier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피카르는 이번 비행의 가장 큰 과제로 중국부터 하와이까지 태평양 횡단을 위해 5일간 밤낮으로 운항하는 논스톱 비행을 꼽으면서 “17,248개의 태양전지에서 동력을 얻는 비행기는 야간 비행을 위한 배터리 완충을 위해 낮에 10,000미터까지 근접한 고도로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 완충 문제는 3명의 ABB엔지니어가 솔라임펄스 팀을 도와 해결했다. ABB는 비행기 배터리 시스템의 태양전지 전력수율 개선과 충전 전자기술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에 대해 ABB 측은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전력의 안정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ABB신조와 그 뜻을 같이 한다”면서 “솔라임펄스의 비전은 ABB의 열망인 운영효율을 높이고 자원사용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수송 및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 증대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BB 최고경영자인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솔라임펄스와의 혁신, 기술 제휴에 대해 긍지를 느낀다. 태양 에너지를 통해 움직이는 최초 세게일주 비행에 동행하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면서 “ABB와 솔라임펄스는 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해 기술과 혁신의 경계를 더 확장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ABB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두기업으로 유틸리티, 산업 그리고 운송 및 인프라관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반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최대 변압기, 전기모터, 가변속 드라이브를 생산하며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실제 ABB드라이브는 2014년 445테라와트시(TWh)이상 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1억1천만 유럽 가구의 연간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ABB는 솔라인버터 세계 2위 공급업체이자 풍력산업 최대 공급업체로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유럽 내 가장 포괄적인 전기차 급속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 중이고, 중국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관련 핵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솔라임펄스’ 이륙 장면은 3월 9일 유럽표준시(CET) 기준 새벽3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http://new.abb.com/betterworld)를 통해 생방송 되며, 이곳에서 ABB와 솔라임펄스 제휴 관련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솔라임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솔라임펄스 홈페이지(www.solarimpulse.com)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군 통수권자, 해외 파병함 첫 승선

    국군 통수권자, 해외 파병함 첫 승선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아부다비 자이드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해외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파병 중인 함정을 방문한 것은 군통수권자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창설 70주년을 고려한 방문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부대원들과 함께 근무 여건 등을 놓고 세세한 대화를 나눴으며 몇몇 장병과는 포옹하기도 했다. 대조영함은 청해부대 17진을 태우고 2014년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했고, 임무 교대를 위해 도착한 청해부대 18진의 왕건함도 행사에 함께했다. 아크부대 8진은 2014년 7월부터 UAE에 파병돼 UAE군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아부다비에서 동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UAE 정부를 비롯한 각국에서 한국 국민의 성실함과 기술력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어 뿌듯하다”며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동포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또 “1970년대 건설 근로자들이 땀과 눈물로 ‘제1의 중동붐’을 일으킨 데 이어 이제는 창의력과 기술력이라는 신무기로 무장하고 ‘제2의 중동붐’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UAE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료진을 만나 격려했다. UAE에는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8월 1조원 규모의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계약을 따내 17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 중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성모병원은 아부다비에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기로 했고, 양국 보건복지부는 샤르자대학병원에 소아암센터의 구축 및 위탁 운영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특별감찰관에 이석수 변호사 지명

    특별감찰관에 이석수 변호사 지명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회에서 추천한 특별감찰관 후보자 3명 가운데 이석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대검 감찰 1·2 과장과 춘천·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감찰업무 전문성과 수사경험을 두루 갖췄고, 변호사 개업 후에는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 특검의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법조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감찰관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수석 이상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를 상시 감찰한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비슷한 경험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한·미동맹 부정적 영향 없게 하겠다”

    “비슷한 경험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한·미동맹 부정적 영향 없게 하겠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5일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번 사건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 30여분 뒤인 현지시간 오전 3시 13분쯤 보고를 받고 윤병세 외교장관과 박흥렬 경호실장, 서울의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문제를 논의했으며 수술을 마친 리퍼트 대사와 통화하고 위로했다. 청와대는 별도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범인의 반미·종북 행적 여부와 그간의 활동, 배후세력 존재 가능성 등을 규명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몇 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해 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된다”면서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우리말로 “따뜻한 말씀을 듣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항상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고 버내딧 미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밝혔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UAE와 12억弗 ‘할랄 식품’ 한류 이끈다

    UAE와 12억弗 ‘할랄 식품’ 한류 이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두 나라는 농업협력, 제3국 원전사업 공동 진출 등 모두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UAE 환경수자원부 간의 ‘할랄(Halal) 식품 MOU’는 세계 할랄 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무슬림들은 종교적으로 허용된 ‘할랄 식품’만을 먹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에 식품을 수출하려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최종 인증을 받기까지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880억 달러에서 2018년 1조 6260억 달러로 커져 세계 식음료시장의 17.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UAE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내 할랄 푸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할랄 식품 관련 인증체계를 마련해 2017년까지 할랄 식품 수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2억 달러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는 할랄 식품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교환, 할랄 식품 개발을 위한 정보·기술 공유, 인증기준 정보 교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 간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 이상 방문한 나라는 미국, 중국와 UAE뿐이다. 그만큼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청와대의 진단이다. 두 나라는 또한 한국문화원을 UAE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걸프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으로 UAE뿐 아니라 전 세계 회교권에 한류를 확산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UAE 샤르자보건청과 보건협력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 단계 높였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키로 한 현지의 칼리파병원이 지난달 개원한 데 이어 성모병원은 두바이 건강검진센터를 건립, 운영키로 했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보고받은 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에 빈틈 없이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정부 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외교·법무부 차관, 국민안전처 차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차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진상파악과 배후규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이 자칫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되지않도록 미국 측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발목’에 비난 쏟아진 이유

    셀레나 고메즈 ‘발목’에 비난 쏟아진 이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오랜 연인이자 최근에는 올랜도 블룸과 열애설이 났던 셀레나 고메즈가 아부다비의 한 사원에서 찍은 사진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셀레나 고메즈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그랜드 모스크(회교사원)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해당 사진은 셀레나 고메즈 외에도 유명 가수들이 함께 사원을 관광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문제는 셀레나 고메즈의 ‘발목’이었다. 그녀는 길게 늘어뜨린 검은색 옷을 살짝 들어 올려 한쪽 발목을 노출했다. 이는 신체 노출을 엄격히 금하고, 특히 사원 내에서 옷차림과 행동거지에 주의해야 하는 무슬림 규율에 어긋난다. 뿐만 아니라 동행한 친구들과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지은 사진과 동영상 등도 함께 올렸고, 이를 본 무슬림들은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 무슬림 네티즌은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그곳은 그저 즐기는 곳이 아닌 신성한 종교적 장소”라면서 셀레나 고메즈를 향한 실망을 드러냈고, 자신을 팬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그녀의 행동을 보니 더 이상 팬이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성모독으로 논란이 된 스타는 셀레나 고메즈 뿐만이 아니다. 팝스타 리한나는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검은색 복장에 진한 화장을 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후에 그랜드 모스크로부터 입장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슬람 사원으로서,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평소 비무슬림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지만, 신을 모독하는 옷차림이나 행동을 한 사람에 한해서는 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男볼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

    한국 남자 볼링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끝난 2014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종전 마스터스에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총 금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캐나다(금1·동1)아 덴마크(금1) 등을 제치고 첫 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복음, 박종우(이상 광양시청), 김경민, 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광역시청), 신승현(수원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5인조 결승에서 1097점을 얻어 1088점을 따낸 미국을 제쳤다. 최복음은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에서 각자 따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도 1위(5603점)에 올라 2인조, 5인조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마스터스까지 4관왕을 노리던 최복음은 준결승에서 마이크 페이건(미국)에게 197-21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박종우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강희원이 결승전에서 페이건을 213-198로 물리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자의 소리] 제2의 원전수출 신화, 미생에서 거듭나야

    석유 고갈과 환경 오염,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국가 에너지 정책의 전환은 짧은 시일 내 결정지을 수 없다. 나라마다 입지 요건과 경제 여건에 따라 주어진 자원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국가성장의 동력원으로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확고한 비전이 성립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7월 확정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에서 2012년까지 최초로 원전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당초 계획보다 빠른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도 한몫했지만, 미지의 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 정신이 있어 가능했다. 변화무쌍한 세계 정세 속에서 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다. 주변 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시대에서 미생(未生)의 과정은 과거에서 현재로 또 미래의 새로운 개척지를 선점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이 틀림없다. 국내 원전 사업의 각 분야에서 미생지신(尾生之信)의 자세로 원전이 안전하게 건설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모습이 중요하겠다.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가는 천로역정이 원전수출 신화 창출을 향한 초석이었음을 되새기며, 기존 시스템을 정비하고 새로운 프로세스와 전략 마련을 통해 내년 제2의 원전 수출로 우리나라의 원전 사업이 거듭나길 바란다. 한찬희 한국수력원자력 아부다비지사
  • [해외 자원개발 실태] 혈세 낭비 오명에 해외자원 예산 반토막… 신규 개발 ‘올스톱’

    [해외 자원개발 실태] 혈세 낭비 오명에 해외자원 예산 반토막… 신규 개발 ‘올스톱’

    내년도 신규 해외 자원개발이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혈세 낭비, 졸속 투자, 헐값 매각 등의 오명을 뒤집어쓴 채 지난 2일 국회의 징벌적 성격이 가미된 예산 칼날에 내년도 해외 자원개발 예산의 절반가량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3대 자원개발 공기업은 정치권과 여론의 비판과 부채 감축 압박 속에 내년 신규 자원 발굴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대안 없는 일괄적 예산 삭감으로 15년간 조성된 산업 기반을 한순간에 잃어 버릴 수 있다”면서 “성공률이 10~20%대로 낮은 고위험 장기 사업인 만큼 투자사업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15년 후에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관련 공기업 3사 등에 따르면 2015년 해외 자원개발사업 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1200억원 이상 삭감된 3594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6391억원)보다 43.8%(2800억원)가 줄어든 수치다. 유전개발사업 출자는 올해 1700억원에서 내년 570억원으로 무려 66.4% 감축됐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석유공사가 미국에 셰일가스 신규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580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가 하락한 지금이 자원개발의 적기인데 예산 삭감과 부채 감축 때문에 신규 투자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1월 발표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유전 재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광물자원공사 출자금도 2600억원에서 1512억원으로 41.8% 깎였다. 출자예산을 과도하게 삭감할 경우 해외 투자사업을 외부 차입으로 늘릴 수밖에 없어 부채 비율이 늘고 신용등급이 하락해 이자 비용이 상승함으로써 결국 투자 감소와 자산 매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민간 기업들의 자원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든 해외 자원개발 융자금도 올해 2006억원에서 1437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잘려 나갔다. 해외 자원개발 조사 예산도 13.3% 줄어든 68억원에 그쳤다. 정부 예산이 줄면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민간기업의 신규 탐사사업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민간기업의 신규 자원개발 탐사 계획은 한 건도 없었으며 내년에도 계획을 밝힌 회사가 아직 한 곳도 없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초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였지만 재정 지원이 삭감되고 자원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보니 신규 사업 건의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답답해했다. 성원모 한양대 자원공학과 교수는 “현재 15~20% 수준인 융자 규모를 40%까지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경영평가 지표에 넣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민간의 신규 탐사 사업 여건을 계속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공기업에 문제가 있다면 투자처를 바꾸든지, 외국에서 우수 인재를 스카우트하거나 기술개발에 투자하면 되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른 대안 없이 민간기업 지원 예산을 깎는 건 자원개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0대 공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는 3.02%였으나 석유공사, 광물공사의 경우 1% 이하에 그쳤다. 자기 경쟁력 강화에 소홀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기술 인력 확보 등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예산의 선택적 증액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정부는 제5차 해외 자원개발 기본계획(2014~2018년)을 발표하면서 기존 공기업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재정 지원의 축을 옮기는 등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공기업을 내실화해 탐사 개발·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5일에는 자원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 한양대, 인하대 등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컨소시엄 5곳을 선정하고 2018년까지 연간 35억원을 지원해 고급 인력 22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아부다비 석유대학 등과 석사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광물자원공사는 부채 비율을 현행 176%에서 2017년 136%(4조 6000억원)로 낮추기 위해 1조 5075억원의 자산을 매각하고 5147억원의 해외 투자비를 아끼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올해 182%의 부채 비율을 2017년 157%(17조 9991억원)로 완화하기 위해 캐나다 하비스트사와 같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사장 직속 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해 투자 의사결정을 투자리스크위원회 등 6단계에서 10단계로 늘리기로 했다. 가스공사도 대규모 민자 유치와 신속한 해외 자산 매각 등으로 부채 비율을 올해 312%에서 2017년 249%(43조 8000억원)로 감축시킨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에 대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투자사업의 실패에는 시기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8~2000년대 초 부채 비율로 문제가 됐던 민간기업은 관리가 힘들어진 해외 광구 26개를 내다 팔았다. 스스로 감당이 안 돼 아예 포기한 광구도 나왔다. 자원이 헐값일 때 다급히 팔았던 광구들은 이후 자원 가격이 폭등해 기업들의 속을 태웠다. 김대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부 매각 결정들은 정치적 분위기에 휩쓸려 이뤄진 걸로 보인다”며 현재 70달러인 유가가 90~100달러로 정상화된다면 10년 뒤 대부분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지금부터 내후년까지가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회 안전특위, 첫 ‘싱크홀’ 현장점검 “국민 안심할 수 있는 진단결과 내보여야 한다”

    국회 안전특위, 첫 ‘싱크홀’ 현장점검 “국민 안심할 수 있는 진단결과 내보여야 한다”

    국회 안전특위, 첫 ‘싱크홀’ 현장점검 “국민 안심할 수 있는 진단결과 내보여야 한다”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와 주변 싱크홀(지반침하)을 대상으로 첫 현장점검을 한다. 안전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로부터 제2롯데월드 건설과 인근 싱크홀 문제에 관한 관계기관 브리핑을 듣고, 관련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이들은 제2롯데월드 내 안전 문제와 지난 8월 싱크홀이 발견된 석촌지하차도에 대한 사후관리 현황을 주로 살펴본 뒤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병헌 위원장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논란을 잠재울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진단 결과를 내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각각 파견된 청해부대와 아크부대의 파견 기간을 각각 1년씩 연장하는 내용의 파견연장 동의안을 심의한다. 네티즌들은 “국회 안전특위, 현장에 가봐야 뭔가 특별한 결론이 나올 것 같진 않은데”, “국회 안전특위, 무슨 얘기를 할까”, “국회 안전특위, 이 문제 꼭 해결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1그랑프리 ‘6년 만에 정상’ 복귀한 메르세데스의 해밀턴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2014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해밀턴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에서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올 시즌 19차례 그랑프리 가운데 11승을 챙겼으니 우승이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해밀턴은 2∼5차전 4연승을 달성했지만 로스베르크는 네 차례 그랑프리에서 매번 2위를 차지하며 해밀턴의 턱밑을 노렸다. 로스베르크가 승리는 많이 못 챙겨도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포인트를 쌓은 것과 달리 해밀턴은 올 시즌 중반까지 다소 기복이 있는 성적을 거뒀다. 더욱이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동갑내기 로스베르크와 시즌 중반 서로 비난하는 일까지 벌어지며 치열한 경쟁 앞에 둘의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해밀턴은 13차 이탈리아 그랑프리부터 5연승을 달리며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두 배의 점수가 걸린 최종전에서도 당당히 1위로 들어오며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해밀턴은 “오랫동안 로스베르크와 우정을 쌓아왔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었다”며 “그는 올 시즌 정말 무서운 경쟁자였다. 우리 둘 중 누구든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친구이자 동료, 경쟁자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해밀턴은 F1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2007년 데뷔했다. 첫해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듬해 23세 9개월 26일의 나이로 곧장 정상에 오르며 당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보내고도 ‘F1의 타이거 우즈’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고, 미하엘 슈마허의 은퇴 이후 F1의 간판스타로 자리를 잡는가 싶었지만 곧 큰 장벽이 나타났다.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2010년 23세 4개월 11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3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새로운 ‘황제’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페텔과 레드불이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기술 규정 및 제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 해밀턴은 로스베르크와 함께 메르세데스의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끝내 개인 통산 두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다시금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세데스 해밀턴-로스베르크, 오는 23일 F1 최종전 ‘드라이버 트로피’ 대결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니코 로스베르크(독일·이상 메르세데스)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최종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14시즌 F1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이번 시즌 우승자가 정해진다. 앞서 열린 18차례 경주에서 해밀턴이 334점, 로스베르크는 317점을 획득해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올해 해밀턴이 10승, 로스베르크는 5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메르세데스의 팀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즌 최종전이 끝나야 우승을 알 수 있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앞서 열린 18차례 경주보다 랭킹 포인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우승자에게 50점을 주고 2위는 36점, 3위는 30점을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아부다비 대회에서 로스베르크가 우승할 경우 해밀턴은 2위를 해야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F1은 한 팀에서 두 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레이스에서는 ‘팀 플레이’를 벌일 때도 있다. 한 명이 치고 나가고 다른 한 명은 경쟁 팀의 선수를 견제하며 길을 터주는 식이다. 그러나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둘의 소속팀 메르세데스는 “전적으로 선수 개인에게 알아서 하라고 주문했다”고 공표했다. F1 팬들로서는 이런 둘의 접전이 반갑다. 지난 시즌까지 최근 4년간은 미하엘 슈마허(독일)에 이어 새로운 ‘F1 황제’로 불린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시즌 중반에 일찌감치 종합 우승을 확정하는 바람에 시즌 후반에 김이 빠지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페텔이 새로운 규정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해밀턴과 로스베르크의 ‘양강 체제’로 시즌이 진행됐다. 1985년생으로 나이가 같은 해밀턴과 로스베르크는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낸 사이다. 그러나 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둘의 우정에 금이 갔다. 5월 모나코 그랑프리 예선이 끝나고 해밀턴은 로스베르크가 치사한 방법을 썼다며 비난하고 나섰고 7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이 로스베르크에게 추월을 허용해주라는 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 8월 벨기에 대회에서는 둘이 레이스 도중 충돌한 끝에 해밀턴이 기권하는 일도 벌어졌다. 해외 위성 채널인 스타 스포츠(STAR sports)가 23일 밤 9시55분부터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생중계하고 국내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SBS스포츠에서는 24일 오전 6시에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10억으로 시계·차를…서민의 삶 참 고단해” 재산 도대체 얼마?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만수르가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물품은 명품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여서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재산이 약 34조원에 이른다. 만수르의 부인들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참 신기하네”,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왕가 재산은 나라 재산이기도 하니까”,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재산이 참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겨우 10억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만수르 서민체험 ‘경악’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랭크됐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원대로 급등하면서 서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으로는 서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두 명이 선정됐다. 95위를 차지한 이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 2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 6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 2000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 6000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중동 부호 만수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만수르 일가의 전체 재산은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산정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두 해당사항에 모두 포함되는 만수르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만수르가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물품은 명품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여서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재산이 약 34조원에 이른다. 만수르의 부인들도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참 대단한 사람이네”,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국유 재산도 많으니 이건 순위에 포함시키기가 어렵겠지”, “만수르 세계 200대 부자 제외, 만수르 재산이 엄청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늘 구멍’ 뚫고 구글 취업(?)한 낙타의 사연

    ‘바늘 구멍’ 뚫고 구글 취업(?)한 낙타의 사연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렵다'는 구글에 취업한 낙타가 있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CNN 등 미국언론은 '구글이 낙타를 고용했다'는 재미있는 제목의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화제의 낙타는 물론 실제 구글 직원은 아니다. 최근 구글이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서비스로 사막의 생생한 모습을 제공하면서 촬영 차량 역할을 대신해 줄 동물이 필요했던 것. 구글 측은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리와 사막에서 낙타 등에 장비를 싣고 촬영 중인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구글 중동 지역 홍보팀 모니카 바즈는 "구글 역사에서 동물이 스트리트 뷰 촬영에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사막의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는데 있어 낙타만한 것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을 동원하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면서 "낙타가 담아낸 자연스러운 경관을 보고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7년 부터 지도 검색 서비스인 '구글 맵스'에 실제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를 서비스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이하 IS)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전쟁에 참여한 몇몇 군인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칼레드 빈 살만은 사설 IS 공습 조종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 중 한명이다. 칼레드 왕자는 IS 거점 폭격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4대 중 한 대의 조종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칼레드 왕자의 참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IS는 국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아랍에미리트(UAE)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다. 그녀는 2007년 아부다비의 한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서 F-16을 조종해왔다. 현재 소령인 알만수리는 직접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시리아 IS 거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언론이 전했다. 알만수리 소령의 참전 소식은 그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UAE 공군 측은 여성 군인에 대한 찬반 여론을 고려해 아직 여성 공군 소령의 참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이 사흘 째 IS 공습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G7 국가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IS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시리아 내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IS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지하철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첩보가 전해져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공습 참전한 최초 女조종사·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IS 공습 참전한 최초 女조종사·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이하 IS)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전쟁에 참여한 몇몇 군인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칼레드 빈 살만은 사설 IS 공습 조종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 중 한명이다. 칼레드 왕자는 IS 거점 폭격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4대 중 한 대의 조종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칼레드 왕자의 참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IS는 국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아랍에미리트(UAE)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다. 그녀는 2007년 아부다비의 한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서 F-16을 조종해왔다. 현재 소령인 알만수리는 직접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시리아 IS 거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언론이 전했다. 알만수리 소령의 참전 소식은 그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UAE 공군 측은 여성 군인에 대한 찬반 여론을 고려해 아직 여성 공군 소령의 참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이 사흘 째 IS 공습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G7 국가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IS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시리아 내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IS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지하철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첩보가 전해져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인 의료면허 UAE서 공식 인정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한국인의 의료면허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인정받는다. 한국 의료인 면허가 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처음으로, 우리 의료진의 UAE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UAE 아부다비보건청이 연내에 면허관리규정을 개정해 한국 전문의 면허 기준을 2등급(Tier2)에서 1등급(Tier1)으로 승격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2등급을 적용받는 한국 의료진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의료기관 등에서 8년 이상 경험을 쌓아야 UAE에 진출해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1등급으로 승격되면 국내에서 3년 이상만 임상 경험을 쌓아도 아부다비에 진출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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