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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믿고 올려라 ‘택배 크로스’ 특훈

    신·의 믿고 올려라 ‘택배 크로스’ 특훈

    빠른 크로스 활용 밀집 수비 공략 “김신욱·황의조 맞춤 크로스 준비” 다득점 승리로 조1위 굳히기 노려“더 다양하게, 더 빠르게, 더 예리하게.”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에 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에서 2승1무로 다섯 개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14일 오전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같은 날 밤 10시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레바논과의 4차전은 2차 예선에서 가장 큰 고비다. 벤투호는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3승1무로 조 선두를 굳힐 수 있다. 그러나 질 경우 조 2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인다. 승수는 같지만 골 득실에서 2위로 밀려난 북한이 몇 시간 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벤투호에 2-0승을 헌납했던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북한도 승점은 물론 최대한의 다득점까지 빼먹을 가능성이 크다. 앞선 세 경기에서 10득점한 벤투호지만 반드시 승점 3은 물론 추가골까지 필요한 이유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크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양에서 열렸던 ‘무관중 경기’를 곱씹은 뒤다. 그는 지난 11일 첫 훈련에서 평양 원정에서의 공격 부진의 이유를 ‘빈약한 크로스’로 돌리면서 “밀집 수비를 깨는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크로스를 아끼지 말라”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두 번째 훈련에서는 레바논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획일적인 크로스는 지양하고 더 다양하게, 더 정확하게 올리라고 주문했다. 한쪽 측면 수비수가 크로스를 올릴 때는 반대쪽 측면 수비수가 적극적으로 전진해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훈련 말미엔 10여분 동안 별도로 크로스 훈련까지 했다. 기계적인 크로스와 헤딩이 아니라 팀을 나눠 측면 자원과 최전방 공격수 간의 호흡을 면밀히 점검한 것이다. 훈련을 마친 베테랑 풀백 이용(전북 현대)은 “김신욱과 황의조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받기 좋은 ‘맞춤형 크로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은 2011년 11월 같은 곳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한국 축구를 2-1로 돌려세우는 ‘레바논 쇼크’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밀집 수비’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2부 리그까지 경험한 중앙수비수 조안 오우마리(빗셀 고베)가 대표팀에 복귀하고 크로아티아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해외파 미드필더 바셀 지라디(하이두크 스플리트)까지 합세하면서 수비벽은 더 튼실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바 군단 막아라” 최정예 군단 벤투호

    “삼바 군단 막아라” 최정예 군단 벤투호

    손흥민·황의조 등 호출… 주세종 첫 발탁레바논과 브라질 등 11월의 빅매치를 앞둔 축구 대표팀에 최정예 자원이 총동원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인 레바논 원정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월드컵 예선 경기를 한 후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벤투호에는 백승호(22·다름슈타트), 이재익(20·알라이얀), 이동경(22·울산 현대)이 빠진 대신 주세종(29·FC 서울)이 월드컵 2차 예선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승선했다. 이재익과 이동경의 대표팀 발탁이 ‘젊은 피’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성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백승호와 주세종이 교체된 것이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레바논전을 염두에 둔 전술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중용하는 공격 자원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 남태희(28·알사드), 이재성(27·홀슈타인킬),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황희찬(23·잘츠부르크), 이강인(18·발렌시아)을 모두 호출했다.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23·베이징 궈안), 김영권(29·감바 오사카), 이용(33·전북 현대) 등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레바논이 H조에서 한국 다음으로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원정경기는 2차예선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 원정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한다.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루이스 해밀턴 여섯 번째 F1 우승 타이틀, 슈마허와의 격차 1로

    루이스 해밀턴 여섯 번째 F1 우승 타이틀, 슈마허와의 격차 1로

    루이스 해밀턴(34·영국·메르세데스)이 포뮬러원(F1) 여섯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마이클 슈마허(50·독일)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해밀턴은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에서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30·핀란드)에 이어 2위에 머무르고도 종합 포인트에서 앞서 이번 시즌 종합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막스 베르스타펜(22·벨기에 ·레드불)을 1초 차로 제쳤다. 해밅턴은 시즌 19차례 대회 가운데 10승을 거둬 이제 브라질, 아부다비 대회만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아르헨티나 레전드 마누엘 판지오(5회)를 밀어내고 역대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슈마허와의 격차는 1로 줄였다. 그는 레이스 출발 전만 해도 이곳에서 꼭 우승해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마음은 아니라고 털어놓았지만 특유의 승부욕이 발동해 기어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보타스가 세 바퀴나 앞지른 상태에서 그는 한 번만 핏 스톱(정비를 위해 트랙을 벗어나는 일)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해밀턴은 “힘든 레이스였다. 어제는 거친 하루였다. 그냥 따라잡고 싶었을 뿐이다. 한 차례 핏스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엄청난 감격으로 차오른다. 이렇게 대단하게 이 자리에까지 왔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섯일곱 살 때 아버지로부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바라긴 했지만 타이어가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로서 어디까지 이뤄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챔피언 타이틀이라면 모르겠다. 그냥 선수로서 늘 새롭게 느껴진다. 연연하지 않고, 그저 밀려 나아갈 뿐”이라고 답했다. 이날 해밀턴의 여섯 번째 우승을 축하한 이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는 할리우드 스타 매튜 맥커너히였다. 텍사스가 고향인 그는 격하게 해밀턴을 끌어안는 사진을 남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스페셜올림픽이 국가대표를 추첨으로 뽑는 이유

    [박록삼의 시시콜콜] 스페셜올림픽이 국가대표를 추첨으로 뽑는 이유

    엄연한 올림픽 대회다. 4년마다 세계 190개 나라 운동 선수들이 참가하는 거대한 지구촌 축제다. 올해 하계 올림픽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렸다. 동계, 하계별로 4년마다 열린다. 그런데 각 종목별 국가대표선수는 추첨으로 뽑는다. 경쟁을 통해 금-은-동메달을 가리지만,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 못지 않은 영광의 리본을 준다. 국가 순위도 발표하지 않는다. 권투, 레슬링 등 거친 격투 종목은 없다. 바로 ‘스페셜 올림픽’이다. 말 그대로 아주 특별한 이들이 모여 서로 화합하며 경쟁하고, 도전과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낸 것으로도 충분히 기뻐하고 환호한다. 지적 발달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올림픽이다.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에 의해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1991년 제8회 미국 미네소타 대회에 처음 출전해 금 10개, 은 6개, 동 8개를 땄다. 그리고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해서 뜻깊은 지구촌 행사의 한 몫을 단단히 했다. 특히 의미있는 것은 국가대표선수 선발 방식이다. 대표선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전국대회 각 종목 조별 1위 입상자 중 현장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단순한 성적,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한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공정하고 더욱 의미가 깊다. 그것이 스페셜올림픽을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가치이자 정신이다. 실력지상주의, 경쟁의 효용성, 성적우선주의에 갇혀 허우적대는 많은 이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 스페셜올림픽이다. 하지만 스페셜올림픽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를 훼손하며 여기에조차 특정인이 일그러진 욕망을 담아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씁쓸하게 만들었다. 발달장애인 딸을 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지냈다. 2013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의 준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씨는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메신저’ 단독후보로 선정됐고, 2016년 7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당연직 이사로 선임됐다. 2009년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청소년대표회의에서 동아시아지역 대표로 참가했고, 2011년 아테네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도 글로벌 유스 리더 자격으로 축사를 했다.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땐 세계청소년대표회의 공동의장직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다. 김씨는 SOK에서 주최하거나 준비한 문화예술공연·무대에도 등장한다. 그는 2013년 열린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도 밴드 ‘부활’과 협연했다. 그 다음해인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세계장애인의날 기념공연에도 참가했다. 나 원내대표의 딸 김씨가 설령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누려야할 참가와 도전의 기회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했다. 결과적으로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난 9월 16일 나 원내대표를 뇌물수수와 사후부정수뢰,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 이후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에 대해 4차 고발까지 진행했고, 검찰은 이 고발 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지만 세 달째 접어들도록 아직까지 고발인 조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와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1일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특권과 반칙이 뿌리 뽑히는 또다른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오래돼” 8000년 된 진주, 일반 공개된다

    “세계서 가장 오래돼” 8000년 된 진주, 일반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8000년 된 진주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전시된다고 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진주는 신석기 시대부터 진주가 거래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번 진주는 UAE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축물 유적지가 있는 아부다비 앞바다 마라와 섬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유적 발굴 작업 중 실내 바닥이었던 곳에서 이 진주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 진주가 발견된 지층을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측정한 결과 연대는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5800년부터 56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에 대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책임자인 무함마드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아부다비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진주가 발견된 사례는 최근 우리의 경제 및 문화 역사 중 많은 부분이 선사시대의 여명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명시한다”고 말했다. 마라와 유적 발굴 현장은 무너진 수많은 신석기 석조 건물로 이뤄져 있는데 거기서는 도자기와 조개 껍데기, 돌로 만든 구슬,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 등도 발견됐다. 이번 진주는 오는 30일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전시회(10,000 Years of Luxury)에서 처음 공개된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이다. 전문가들은 이 진주가 고대 이라크인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지닌 도자기 등 다른 상품과 교환하는 대가로 거래됐다고 생각한다. 진주는 보석으로도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아부다비를 여행한 베네치아 보석상인 가스파로 발비는 16세기 아부다비 앞바다의 섬들을 진주의 생산지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UAE에서 진주 산업은 한때 석유 발견 이전까지 경제를 지탱하는 자원이었지만 1920년대 후반 세계 대공황과 1930년대 일본 진주 양식 성공으로 쇠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손흥민·황의조 vs 한광성·박광룡남북 유럽파 투톱 맞대결 싱겁게 끝나 후반 1분 만에 北 리은철 옐로카드 이어서 김영권·김민재 잇따라 경고 양팀 선수들 과열… 안전요원 배치 北보다 골득실 앞서 H조 1위 유지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남측으로선 부담스런 평양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월드컵 2차 예선 세 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를 이어 갔다는 점에서, 북측 역시 H조 최강 전력인 한국과 비겼기 때문에 서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골득실+10)로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북한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 남북 간 역대 전적은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 도쿄)가 맡았다. 황인범(밴쿠버)과 정우영(알사드)이 각각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북한 역시 유럽파인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SKN 장크트텐)을 투톱으로 세우며 승리를 노렸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쳐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지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우리 대표팀도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했고 후반 20분에는 황인범 대신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후반 34분에는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내보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아 평소와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조 1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20분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0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베이징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향한다. 유럽파 중에서는 손흥민만이 연결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일단 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가 영국으로 돌아간다.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2차 예선 반환점을 돈다. 11월 19일에는 남미 강호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에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 홈페이지에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0∼18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아이지, ‘아랍돌’ 등극… 7일 아부다비 단독 공연

    비아이지, ‘아랍돌’ 등극… 7일 아부다비 단독 공연

    그룹 비아이지(B.I.G, 벤지·건민·국민표·희도·진석)가 중동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지가 다음달 7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컬처럴 파운데이션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코리아 페스티벌 2019’ 일환으로 진행된다. 바아이지는 중동 시장에서 인기 케이팝 아이돌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 러브콜을 받게 됐다. 비아이지는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진행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공식 오찬에 초청되기도 했다. 바아이지는 아부다비 공연에서 그동안 커버 영상을 만들어 인기를 모았던 아랍권 인기곡 ‘라비자프’(La Bezzaf), ‘스리다캇’(3Daqat), ‘말림’(LM3ALLEM), ‘보쉬르 키르’(Boshret Kheir) 등은 물론 자신들의 대표곡과 케이팝 커버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아이지는 “그동안 ‘아랍 팬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로만 했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랍팬 분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콘서트까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우디 “이란이 배후”

    사우디 “이란이 배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석유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무기 파편 등을 공개했다. 18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사우디 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크루즈미사일과 무인기(드론) 파편을 공개하며 “이들 무기가 이란제이며, 이란이 확실히 공격 배후”라고 주장했다. 알말리키 대령은 최근 자국이 예멘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282기, 무인기 258대를 요격했다는 점을 설명하며 “공격에 사용된 크루즈 미사일은 2019년 이란이 개발한 것으로, 예멘에서 발사됐다면 석유 시설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의 일련번호 등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을 지목하며 “이번 사건은 예멘 반군이 아닌 이란의 공격이다”라며 “이는 지금껏 보지 못한 규모의 공격으로, 사우디에 대한 직접적인 전쟁 행위”라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사우디가 이란을 직접 지목하며 미국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예멘 후티 반군 측은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다시 주장하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에도 여러 표적을 확보했으며,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우디 간 이재용 “중동은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

    사우디 간 이재용 “중동은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

    대법 선고 후도 현장 챙기며 존재감 확인 新중동 특수 기대감 커 李 ‘세일즈’ 주목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중동은 탈(脫)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국정농단’ 사태 대법원 파기환송 선고 이후 지난 11일 삼성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은 뒤 두 번째 공개 일정에 나서며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임에도 삼성물산의 지분 17.08%를 가진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이 현장을 직접 챙기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총 168㎞)을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FCC(스페인), 알스통(프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개 노선의 시공을 맡았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중동에 적잖게 공을 들여 왔다. 올해만 해도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출장을 다녀왔고, 같은 달에는 국내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면담했다. 6월에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났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첨단 산업 위주로 국가 경제를 개편하겠다는 ‘비전 2030’을 2016년 발표하고 565조원을 들여 ‘미래형 신도시’를 계획했다. ‘신중동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관련 ‘세일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vs 엄마보다 강한 것은 없다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vs 엄마보다 강한 것은 없다

    테니스 코트에서의 사랑은 약일까 독일까. 적어도 세계랭킹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5·우크라이나)에겐 사랑이 성적의 특효약인 듯하다.스비톨리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8강전에서 요해나 콘타(28·랭킹 16위·영국)를 2-0(6-4 6-4)으로 꺾고 4강에 직행했다. 지난 7월 윔블던 4강에 이은 메이저대회 연속 4강 진출이다.스비톨리나는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 대회 때 가엘 몽피스(33·랭킹 13위·프랑스)와의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당시 2회전에서 탈락한 몽피스가 스비톨리나의 2회전 경기에 나타나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 인터뷰를 맡은 사회자가 스비톨리나에게 둘의 관계를 묻자 그는 어색한 웃음으로 무마하려다 “여러분이 다 보셨듯이 저를 응원한 것이 맞다. 앞으로는 그를 제 응원석보다는 코트에서 더 많이 보게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스비톨리나의 바람대로 몽피스도 코트 위에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2016년 US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그해 랭킹 6위까지 올랐던 몽피스는 지난해 40위 밖으로 밀려나며 내림세를 보였지만 공개 연애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프랑스오픈 16강으로 선전한 몽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에 메이저 8강에 진출해 5일 마테오 베레티니(23·랭킹 25위·이탈리아)와 4강을 놓고 다툰다. 스비톨리나도 올해 호주오픈 8강, 프랑스오픈 32강, 윔블던 4강으로 우승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이날 “내가 4강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단지 한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고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지만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스비톨리나는 6일 오전 8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랭킹 8위·미국)와 맞붙는다. 통산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4승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맞대결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스비톨리나가 2-0(6-4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언니 비너스와 함께 ‘흑진주 자매’로 통하는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는 당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테니스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개인 통산 23개의 역대 최다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1995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데뷔한 이래 820승141패, 83%의 승률로 코트를 쥐락펴락했다. 수집한 투어 우승컵만 72개로 마르티나 나브틸로바(167개), 크리스 에버트(157개·이상 미국), 슈테피 그라프(107개·독일), 마거릿 코트(92개·호주)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다승 기록도 갖고 있다. 2주 열전의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윌리엄스는 또 다른 우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가 마지막 23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017년 호주오픈에서였다. 당시 윌리엄스는 임신한 상태로 대회에 출전해 단식 결승에서 만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2-0(6-4 6-4)으로 이기고 역대 최고령(35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우승컵도 챙기지 못했다. 호주오픈을 끝으로 코트에서 모습을 감춘 그는 그해 9월 1일 딸을 출산했다. 12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복귀 수순을 밟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긴 출산 후유증을 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 등 출산 이후 세 차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런 그가 다시 24번째 메이저 정상을 두드린다. 윌리엄스는 4일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창을 45분 만에 2-0(6-1 6-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선착했다. 2008년 이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4강이지만 올해는 24번째 정상을 향하는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4강 코트에서 마주할 엘리나 스비톨리나(25·우크라이나)는 세계 랭킹에서 윌리엄스보다 4계단 높은 5위다. 메이저 경력에서는 일천하지만 윔블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을 밟은 상승세가 역력하다. 윌리엄스는 이번에 ‘슈퍼맘’에서 ‘챔피언맘’으로 별명을 바꿀 수 있을까.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中에 밀리고 러 텃세에 치여… 기능올림픽 3위

    中에 밀리고 러 텃세에 치여… 기능올림픽 3위

    우리나라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기술굴기’에 밀리고 러시아의 ‘텃세’에 치인 탓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위 수성을 당연하게 여기던 ‘제조대국’의 명성이 점차 퇴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총 15개(금메달 7개·은메달 6개·동메달 2개)를 획득해 중국(35개)·러시아(22개)에 이어 총 메달점수 3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직전 대회인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올림픽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을 넘어서고자 많은 관심을 쏟으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2011년 처음 대회에 참가한 중국은 지속적으로 참가 규모를 넓혔다. 이번 대회에는 56개 전 직종에 참가자를 출전시켰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원동력이 됐다. 러시아는 개최국의 이점을 십분 살렸다. 현지 텃세가 심해 대회 준비에 매진하기 어려웠다는 게 우리 선수단의 전언이다. 기계·장비 관련 직종에서는 어떤 장비를 쓰는지에 따라 메달이 좌우되기도 하는데, 기종을 너무 늦게 공개하거나 아예 대회 당일 알려주기도 했단다. 선수들이 새 기계에 적응하지 못해 정밀도가 떨어지고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기계 관련 직종에서 금메달을 얻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은 홍제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은 “러시아가 개최국 이점을 잘 활용했고 그것을 최대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강자’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종합 3위는 48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1967년 처음 출전한 뒤 지금껏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제조업 강국으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예상 외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는 철골구조물과 정보기술(IT)네트워크시스템, 웹디자인, 배관, 동력제어, 제과, 냉동기술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땄다. 현대중공업은 직원 3명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19회 연속 금메달 기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영국發 호르무즈 호위작전에 뭉치는 유럽… 이란, 존슨에 ‘훈수’

    이란 “존슨, 美 술책에 엮이지 말라” 美중부사령관 “이란, 드론 2대 격추” 영국이 제안한 중동에서의 유럽 주도 선박 호위 작전에 유럽 주요국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에게 미국 등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훈수’를 뒀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사절 모임에 참석한 유럽연합(EU) 고위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프랑스·이탈리아·덴마크가 영국 제안에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이를 평가·검토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독일도 관심을 보였다. 한 EU 외교관은 로이터에 “유럽국가들이 워싱턴보다는 영국 요청에 더 기꺼이 힘을 합치고 있다”면서 “이것은 이란을 최대한 압박하려는 미국의 캠페인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호위작전은 지난 22일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존슨 신임 총리 측은 이런 계획에 굳이 미국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이란 측은 존슨 신임 총리에게 미국과 중동 내 친미 세력과 엮이지 말라고 ‘주문’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영국이 ‘B팀’의 술책을 실행하는 데 엮이지 않으면 정말,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이 언급한 B팀은 이란에 매우 적대적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뜻한다. 이들의 이름에 모두 알파벳 ‘B’가 포함돼 붙인 이름인데, 존슨 신임 총리의 이름도 B로 시작한다. 한편 이날 미 중부사령부 케네스 매켄지 사령관은 미 CBS방송을 통해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드론을 격추할 당시 격추된 드론 외에 1대를 추가로 공격했기 때문에 총 2대를 추락시켰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튿날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그런 주장을 하려면 지금 바로 파편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이란군의 무인기는 한 대도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올 들어 중동 지도자 방한 러시… 이스라엘 대통령도 14일 온다

    15일 정상회담… FTA 타결 등 논의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시몬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중동 지역 지도자의 방한은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지난 1월 카타르 타밈 국왕을 시작으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지난달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란과의 핵 협상을 폐기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중동 내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와 UAE가 이스라엘과 함께 ‘반이란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방한에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는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기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혁신창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20%에 해당하는 94개 사가 이스라엘에 있다.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힘을 쏟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이스라엘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과 인적·문화 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AI, 자율주행 자동차, 5G(5세대 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성그룹-WEC, 28일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개최

    대성그룹-WEC, 28일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개최

    대성그룹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러시아, 일본의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세계 가스시장 상황과 러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이르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실현가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다. 특히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확대, 러시아와 중국 간의 PNG(파이프라인 가스) 거래 본격화 등 시장변동에 따른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관련국들의 입장 변화를 점검한다. 아울러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동북아 에너지협력 확대 가능성을 짚는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과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이 2개 세션의 좌장을 각각 맡는다. 1세션에서는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과 러시아-동북아 PNG 유통 전망 등을 주제로 로만 삼소노프 러시아 사마라대 수석 부총장, 료 후쿠시마 도쿄가스 해외사업기획부 부부장,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가 토론을 한다. 2세션에선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추진방안 등을 주제로 류지철 미래에너지전략연구협동조합 이사, 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북방에너지협력팀장,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모두 회원국으로 가입한 WEC를 ‘남북러 가스 파이프라인’ 협의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논의 진전을 모색하며,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 회장은 “러시아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참여국 모두에게 실익이 되는 프로젝트 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걸림돌 때무에 수십 년간 진전을 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정부간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더라도 WEC라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국제 민간기구를 통해 관련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콘퍼런스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오는 9월 9~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WEC 세계에너지총회에서도 이 주제와 관련한 세션이 마련된다. ‘번영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ㄴ WEC 아부다비 총회에서 김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2016년부터 WEC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9월 WEC 세계에너지총회엔 150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의 에너지 관련 기업 CEO, 산업게와 학계, 국제기구 전문가 집단, 각 국 정부의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관료 등이 참석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탈원전 시대에도 원전 독보적 기술 확보는 계속돼야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은 한수원이 자체 기술로 아부다비에 건설하고 있는 한국형 원전(APR) 1400 4기에 대해 유지 보수와 공공 정비를 하는 사업이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성사된 원전 수출 1호로, 원전 수출 당시 정비서비스 계약 기간은 당초 10~15년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훨씬 짧은 5년으로 확정됐다. 게다가 정비사업 수주 또한 팀코리아 단독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 업체도 참여해 수출 당시의 대대적 선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이 위축되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한수원 퇴직자가 APR 1400 핵심 기술을 미국과 UAE에 유출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국가정보원이 수사 중이다. 유출이 의심되는 기술은 원전의 정상적인 가동 여부를 진단하는 프로그램 관련 기술로, UAE에서 APR 1400이 완공된 후 운영·정비 단계에서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지난달 10일 발생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열출력 급증 사고도 인재였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어제 발표했다. 한수원이 제어봉 제어능 측정법을 14년 만에 바꿨지만, 관련자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고 제어봉 조작도 미숙해 대형 사고가 날 뻔한 것이다. 탈원전으로 인한 사기 저하가 기강해이로 이어진 셈이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신고리 6호기가 정지하는 2083년 원전 제로(0)가 된다. 세계 에너지시장의 추세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면 이에 동참하는 것이 맞다. 또 에너지 전환 정책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여 가면서 원전의 비중을 줄여 나가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원전 기술의 독보적 지위를 근거로 원전 수출도 유지해야 한다. 중소형 원자로, 핵융합,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새로운 원자력 기술 시장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
  • ‘수출 1호’ UAE 원전 쪼그라든 정비 수주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 등 한국 원전 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핵심 정비업무 수주에 성공했다. 향후 5년간 수천억원대 규모다. 그러나 팀코리아가 ‘10~15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정비 업무를 통수주할 것이라는 애초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여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애초 ‘통수주’에서 美·英과 나누기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팀코리아는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의 운영사인 ‘나와 에너지’와 바라카 원전 4기의 장기 정비서비스 계약(LTMSA)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도 나와와 정비사업계약(MSA)을 따로 맺었다.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계약은 한수원이 자체 기술로 건설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에 대한 유지 보수와 공장 정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한수원·한전KPS는 정비 분야 임직원을 나와에 부사장이나 본부장급으로 파견해 바라카 원전의 정비계획 수립 등 의사 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연장 여부는 추후에 재논의한다. 앞서 한전은 2009년 12월 바라카 원전 건설 계약을 맺은 뒤 2016년 10월 운영지원 계약, 지난해 3월 장기설계 지원 계약, 핵연료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 장관 “30년 이상 협력 가능” 해명 하지만 나와 측이 당초 논의됐던 계약 형태를 바꾸면서 팀코리아가 처음 목표했던 일괄·단독 수주가 아닌 미국과 영국 업체들과 사업을 나눠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단독 수주 때 기대됐던 ‘10~15년간 2조~3조원’의 계약 규모가 ‘5년간 수천억원대’로 쪼그라들면서 관련자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탈원전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나와 측이 ‘계약 변경은 자국 법률에 의거한 데다 원전 책임을 분명히 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면서 “계약 기간 역시 추후 협상에 따라 15년, 혹은 30년 이상 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비싼 폐차장…두바이에 럭셔리카 수천 대 버려진 사연

    세계서 가장 비싼 폐차장…두바이에 럭셔리카 수천 대 버려진 사연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값비싼 자동차 수천 대가 사막의 모래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방치된 기이한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폐차장 중 한 곳의 모습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한 도시국가에서 현지 유튜버가 촬영해 공개한 한 특별한 폐차장을 소개했다.UAE의 일곱 토후국 중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샤르자에 있는 이 폐차장에서는 페라리와 롤스로이스, 레인지로버 그리고 람보르기니 같은 값비싼 자동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을 버리고 떠난 대다수의 사람은 UAE에서 빚을 갚지 못하고 도피한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현지 법에 따라 빚을 갚지 못하면 가혹한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 많은 사람이 공항에 이런 차를 버려둔 채 떠났다는 것이다.폐차장에 있는 많은 차량은 방치된 상태에서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모래 먼지 탓에 고장이 난 상태이지만, 일부 차량은 여전히 보존 상태가 좋아 이곳을 잘 아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멀쩡한 부품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상을 공개한 25세 유튜버 모신 라티프는 이 폐차장은 UAE 안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곳에서는 슈퍼카와 럭셔리카, 빈티지카 그리고 클래식카까지 모든 차종을 찾을 수 있다. 이들 차량의 연식은 모르지만, 가장 비싼 차들에 속한다”면서 “페라리와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어떤 차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는 예비 부품을 반값에 사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사진=모신 라티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플인 월드] 1537조원 UAE 국부펀드 좌지우지…‘아랍 최강의 군주’ 빈자이드 왕세제

    [피플인 월드] 1537조원 UAE 국부펀드 좌지우지…‘아랍 최강의 군주’ 빈자이드 왕세제

    “아랍 최강의 군주는 MBS(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아니라 MBZ(무함마드 빈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제)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세간에 덜 알려진 빈자이드(58) 왕세제가 “아랍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라면서 “빈자이드 왕세제는 워싱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는 미국이 중동에서 점점 더 호전적인 정책을 펼치게 한다”고 분석했다. 빈자이드 왕세제의 힘은 막강한 오일 머니와 군사력에서 나온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그는 1조 3000억 달러(약 1537조 6400억원)에 이르는 UAE 국부펀드를 좌지우지할 힘을 가졌다. 빈자이드 왕세제는 또 2010년까지 4년간 F16 전투기 80대, 아파치 헬리콥터 30대 등을 사들였다. 이는 사우디 등 다른 아랍 5개국 군사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 빈자이드 왕세제는 특히 적성국 이란과 왕정을 위협하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을 가차없이 탄압했다. 그는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견제하려고 예멘 내전에 뛰어들어 인도적인 위기를 초래했고, 친무슬림형제단 인사인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빈살만 왕세자를 지지해 비판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 정계에서 빈자이드 왕세제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빈자이드 왕세제를 신뢰하며 특히 카타르, 리비아, 사우디와 관련된 정책을 결정할 때 빈자이드 왕세제의 의견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전 미국 국무부 관리였던 타마라 코프만 위트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이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다”고 논평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남희 아나운서, 사비 털어 챔스 결승전 직관 “남다른 축구♥”

    김남희 아나운서, 사비 털어 챔스 결승전 직관 “남다른 축구♥”

    김남희 아나운서가 손흥민이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관을 알렸다. 김남희 아나운서는 지난 6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치는 선수 없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가 펼쳐지기를”, “#UCLFINAL #리버풀 우승 축하해요! 승패에 상관없이 여기까지 온것만 봐도 뿌듯♥️ #토트넘”, ”남는 건 사진뿐이니까 슈퍼우먼 주영찡과 잘나가는 동석찡위원님 슈퍼핸썸앤젠틀”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영표 위원, 양동석 캐스터 등과 함께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는 김남희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남다른 축구사랑을 보인 김남희아나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그동안 모아왔던 비상금으로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도쿄, 아부다비, 마드리드 3번의 경유를 통해 직관에 성공하며 축구사랑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2014년 제5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서울 선을 수상한 김남희 아나운서는 SBS Sports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볼턴 이어 섀너핸도 “北, 안보리 결의 위반”… 美 대북정책 엇박자

    볼턴 이어 섀너핸도 “北, 안보리 결의 위반”… 美 대북정책 엇박자

    ‘슈퍼 매파’ 존 볼턴(왼쪽)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패트릭 섀너핸(오른쪽) 미 국방장관대행이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미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초점은 외교에 있다’며 섀너핸 장관대행과 또 다른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핵심 참모, 국무부, 국방부 등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엇박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남아를 방문 중인 섀너핸 장관대행은 29일(현지시간)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 “그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일본 방문에서 “나의 사람들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고 밝힌 것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섀너핸 장관대행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무부와 국방부 간 대북 엇박자를 드러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지난 25일 볼턴 보좌관에 이어 섀너핸 장관대행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정책 엇박자를 드러냈다”면서 “섀너핸 장관대행은 볼턴 보좌관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정책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발언은 의외”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정부 내에서 대북 정책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정책 등 불화설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이 같은 보도가 ‘가십’이라고 치부하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가십 칼럼 보도에 대한 나의 견해는 중앙아시아의 속담으로 요약된다”며 ‘개가 짖어도 행렬은 계속 간다’는 말을 인용했다. 이 속담은 북한이 미국을 비판할 때 자주 차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그는 이어 “나는 정부 관료이고 대통령에게 조언을 한다”며 “나는 국가안보보좌관이지, 국가안보 결정권자가 아니다. 따라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말로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자신은 참모 역할을 하는 것이고, 모든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무엇이든 간에 내분은 없다”고 올렸다. 한편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에게 “(미국이 압류한 자국의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반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성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미측의 화물선 압류가 부당하다는 논리를 알리고 반환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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